무방비도시

 

1. 군대가 없는 도시
1.1. 개요
1.2. 무방비 도시가 선언되었던 사례
1.3. 가상의 무방비도시
1.4. 같이보기
2. 이탈리아 영화
3. 한국 영화
3.1. 소개
3.2. 줄거리
3.3. 평가


1. 군대가 없는 도시



1.1. 개요


Open City.
군사시설 및 주둔하고 있는 부대가 없는 도시로 선언된 도시. 또는 적에 의한 함락이 거의 확실시되는 도시에서 무의미한 전투 및 파괴와 학살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언하기도하며, 이건 항복 선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원칙적으로 '전쟁에 관한 법규(헤이그 육전조약)'에 따라 무방비도시가 선언된 도시에 대한 공격은 금지되어 있다.[1]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무방비도시를 선언해 놓고는 비밀리에 군사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공격측에서 무방비도시 선언을 무시하고 마구 포격+공습을 가하기도 한다.
반대 개념은 방수도시(防守都市)로, 군사적 방어력을 갖추고 있어서 국제법상으로 무차별 포격이나 폭격이 허용되는 도시.

1.2. 무방비 도시가 선언되었던 사례



1.3. 가상의 무방비도시



1.4. 같이보기



2. 이탈리아 영화


[image]
Roma Citta Aperta(영어 제목은 Open City)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1945년작으로 전쟁이 끝난지 얼마안돼 소개되어 화제가 된 영화이다. 나치 점령하에 연합군 해방 직전 시기의 로마를 배경으로 해서, 나치에 대항하는 이탈리아 저항조직 소속원들의 활동을 그려낸 영화. 실제에 가까운 상황을 실제에 가깝게 찍어낸 줄거리와 기법이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무방비도시의 스타일을 잇는 영화들이 이어지면서 네오 리얼리즘이라는 사조를 만들게 된다. 감독은 나중에 헐리웃의 유명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 결혼하여 쌍둥이 딸 이사벨라(배우인 이사벨라 로셀리니)와 이소타를 두게 된다.

3. 한국 영화


'''무방비 도시''' (2008)
''Open City''

<colbgcolor=#000000> '''감독'''
이상기
'''제작'''
김영돈
'''각본'''
이상기
'''출연'''
김명민, 손예진, 김해숙, 심지호, 손병호
'''장르'''
범죄, 액션
'''제작사'''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image] 2008년 1월 10일
'''상영 시간'''
112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1,600,856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3.1. 소개



김명민, 손예진 주연의 2008년 개봉 영화. 제목은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영화에서 따왔다. 소매치기 조직의 여두목 백장미(손예진 扮)와 그를 쫓는 형사 조대영(김명민 扮)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3.2. 줄거리



광역수사대 형사인 조대영과 소매치기단 리더인 백장미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비춰지며 영화가 시작된다. 백장미는 공식적으론 일본에서 문신 기술자로 있으면서, 오사카 일대에서 소매치기를 일삼는데, 그로인해 일본 경시청에서 한국 경찰에 수사 요청이 오게된다. 물론 백장미는 오사카 경찰이 압박해 오자,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다.
장면이 바뀌어 소매치기 전과범인 강만옥이 출소를 한다. 아무도 그녀를 찾아온 사람이 없었고 그 때 백장미가 나타나 그녀를 데려간다. [2]백장미가 새로 조직할 소매치기 조직에 합류를 제안하자, 강만옥은 손 씻었다면서 강한 거부 의사를 보인다.
​ ​서울을 중심으로 한 소매치기 범죄를 조대영이 속한 팀에서 담당하게 되고 백장미는 영입에 실패한 강만옥 대신 다른 기술자를 섭외하여 소매치기단을 조직한다. 시장 바닥을 휩쓸고 다니는데, 백장미 일행을 주시하는 이가 있었으니.. 원래 그 구역에서 영업을 하는 쌍둥이파. ​결국, 백장미는 작업이 끝나고, 일행과 헤어져 혼자 남아있을 때, 쌍둥이파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 때 주변에서 잠복 근무 중이던 조대영이 백장미의 정체를 모른채 단순히 불량배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는 아가씨 정도로 생각하며 구하게 된다.
​강만옥이 새 삶을 살려고 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사실, 강만옥은 조대영의 엄마였고, 과거 소매치기를 하다가 조대영의 팀에게 검거되었었다. 팀원들은 강만옥이 조대영의 엄마라는 사실을 몰랐기에, 일반적인 소매치기범을 대하듯이 완전 막 대했었는데, 자식 앞에서 그런 꼴을 보였기 때문인지, 손을 씻기로 결심했던 것. 그렇기에 폐품 수집이나 하는 비루한 삶을 살면서도 정직한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조대영은 워낙 엄마에게 맺힌 것이 많기에, 엄마로 인정하지도 않고, 사람이 그렇게 쉽게 바뀔리 없다며 계속 경계하며, 누나도 엄마와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반면, 누나는 엄마를 용서한 듯 하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대영은 배후에 백장미가 있으며 그녀가 소매치기란 것을 눈치챈다. 한편 반장은 한국에 들어온 백장미의 행보에 주목한다. 한편, 조대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던 백장미는 팀의 칼잡이인 성수의 활약으로 경쟁상대인 쌍둥이파를 관광 보내고, 다른 조직의 원로들을 설득하여, 쌍둥이파가 차지하고 있던 구역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감옥에 있던 쌍둥이파의 다른 리더가 복귀하면서 상황은 다시 뒤집어 진다.
강만옥은 감옥에서의 경험을 살려 식당을 차리는 등 나름대로 자립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조대영을 유혹하던 중, 강만옥이 조대영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된 백장미가 나타나 그걸 약점 삼아 협박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이번 한번만이라면서 소매치기에 끼어들게 된다. 백장미는 쌍둥이파에게 자기 팀의 기술자가 당하는 바람에 강만옥의 합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강만옥과 판을 벌이기 전, 백장미 본인도 쌍둥이파의 공격을 받게된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손에 잡힌 문신 도구로 상대의 목을 찔러 죽이게 된다. 이 일을 겪은 후, 백장미는 갑작스런 심경 변화를 겪고, 오반장이 백장미의 오사카 원정 소매치기단과의 관련성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자기 소매치기단을 오반장에게 제보함으로써 자신만 빠져나가려고 한다.
​소매치기 중, 아들 조대영이 나타나자 강만옥은 급히 몸을 피하는데, 조대영은 알아보고 쫓아온다. 지병인 저혈당 때문에 각설탕을 먹으려던 중, 갑자기 조대영이 나타나자 놀라서​ 마지막 남은 각설탕을 떨어뜨린다. 그 와중에 칼잡이 성수가 나타나서 강만옥을 구한다면서 조대영을 공격하고, 조대영이 위기에 처하자 강만옥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찌른 칼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결국, 동료 경찰들이 나타나면서, 조대영은 목숨을 건지지만, 강만옥은 저혈당 증세에 과다출혈까지 겹치면서 숨을 거둔다.
​강만옥이 죽어가면서 보여주었던 그 모습에 심경 변화를 느끼던 중, 누나가 죽은 엄마가 가지고 있던 유품이라면서.. 아마도 네 생일 선물로 주려고 했던거 같다면서 가져온 시계[3] 곽에서 가족 사진을 발견하고, 백장미가 자신의 지갑에서 그걸 빼간 후, 강만옥을 협박해서 범행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죽은 쌍둥이파 리더의 시신이 발견되고, 자상 부분에서 문신용 잉크 성분이 발견되었다자, 백장미의 범행임을 직감하고, 과거 백장미가 요트 자격증 이야기를 꺼낸걸 떠올려, 요트장으로 추적해, 도주 직전인 백장미를 발견한다.
조대영은 백장미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백장미는 쏠테면 쏘라는 식의 반응으로 요트를 몰기 시작한다. 백장미가 탄 요트가 멀어지고, 조대영이 총을 발사한다. [4]
​라스트 씬에서 조대영은 백장미와 자신의 또다른 악연을 알게 되었는데, 과거 강만옥이 조대영의 팀에게 검거 될 당시 그 소매치기단에는 백장미의 엄마가 있었다. 백화점에서 조대영이 백장미의 엄마를 잡아서 다른 팀원들과 합류하는데, 팀원들은 강만옥을 잡은 상태였다. 조대영은 다른 팀원들이 잡은게 자기 엄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힘이 풀려버리고, 그 사이에 백장미의 엄마는 도망을 치는데, 도망치던 중, 차에 치어 숨졌던 것.​

3.3. 평가


손예진의 악역 변신이 기대되었으나 평소 열연하던 멜로 영화에서의 모습과 달리 큰 화제를 모으지 못한 영화다
.
오히려 왕년의 소매치기 강만옥 역을 맡은 김해숙의 악역 변신[5]이 돋보였다.[6] 흥행성적도 영 좋지 않다. 총 관객 161만명으로 간신히 손익분기에 걸쳤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메인 OST였던 '''보고싶은 날에'''는 엄청나게 히트를 쳤다. 이 노래를 부른 V.O.S[7]는 상당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었다.

[1] "The attack or bombardment of towns, villages, habitations or buildings which are not defended, is prohibited."(방어되지 않은 도시, 촌락, 주택 또는 건물에 대한 공격 또는 포격은 금지된다.)[2] 작중에선 영치금도 보내줬던 모양[3] 해당 시계는 브라이틀링 벤틀리.[4] 그 결과는 확실히 보여지지 않지만, 백장미의 소지품을 보이는 사진이 전혀 상관없는 해안가 물 속에 빠져있는 모습이 비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백장미는 죽은 듯 싶다.[5] 물론 짜증나는 시어머니 역할로 나오기도 했지만, 주로 인자한 어머니 역할을 많이 했다.[6] 김해숙은 자식앞에 부끄러운 범죄자 어머니였고 김명민은 그런 어머니를 불신하는 경찰로 나오는데 두 모자 사이에 관련된 부분은 개연성도 좋고,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기 때문에 차라리 백장미를 엄청난 악녀로 밀어 붙이면서.. 영화의 초점을 대영 모자의 비극적인 운명 쪽으로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7] 정확히는 리더인 박지헌의 솔로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