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4 워로드
1. 개요
2006년 7월 발매된 문명 4의 첫번째 확장팩. 플레이 가능한 문명이 추가되고, 그외 몇가지 요소가 추가되었다.
warlord란 제목에 걸맞게 주로 전쟁 측면에서 변경이 이루어졌다. 표지에서도 대놓고 전쟁에 무게를 두었단것을 알수 있다.[2]
메인테마는 중동 지방의 노래인 'Al Nadda'. 부드러운 곡조의 Baba Yetu에 비하면 'WarLord'라는 확장팩 제목 답게 박력있는 노래지만, 가사를 해석하면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태산도 무너트리겠단 내용[3] 으로 다소 거칠면서도 로맨틱한 가사다. 다만 편집때문에 원곡보다도 더 호전적인(...) 느낌의 곡이 되어버렸다. 레바논의 가수 사바흐(Sabah)가 부른 원곡은 다음과 같다
2. 특징
2.1. 한국 문명의 등장
한국 문명이 드디어 등장했다. 사기적인 문명은 아니지만, 초반에 확장하고 방어적 특성으로 유닛을 아끼면서 재정적 특성과 고유건물 서원의 효과를 이용해 비커를 뽑아내면 꽤 괜찮은 편이다.
특수 유닛은 화차, 고대 유닛인 투석기의 대체라는 점이 좀 특이하다. 분명히 화약유닛이거늘. [4] 그래도 이 화차는 투석기인 주제에 밀리유닛에게 +50% 가 붙어 있어서 이거 하나로 초반에 도끼병이든 검사든 다 쓸어버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비욘드 더 소드에서는 공성무기로는 유닛을 죽일 수 없게되는 안습패치 덕분에 조금 활약이 줄어들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문명 4 비욘드 더 소드의 한글화가 늦어지면서 상당히 많이 즐긴 작품.
2.2. 한글 패치
한글패치는 다음 문명 한글화 카페에서 받자.
3. 추가/변경된 사항
3.1. 위대한 장군
- 전작(civ3)에서는 등장했지만 4에서는 삭제되었던 위대한 장군의 재등장.
- 전문가로 도시에 합류해 추가 경험치 +2 제공.
- '교육(Education)' 개발시 사관학교(Military Academy)를 건설 가능.
- 장군 유닛 생성 가능. 생성 시 경험치 +20을 부여하며 고유 프로모션을 익힐 수 있다. [5]
3.2. 종속국
- 다른 문명을 종속하거나 종속당하는 종속국 개념이 도입되었다. 종속국은 지배국에게 도시 위치가 모두 노출되며, 자신의 모든 도시 행복도에 -1 패널티를 받고, 지배국은 반대로 모든 도시 행복도에 +1 보너스를 받는다. 종속국은 다른 국가에 전쟁을 걸 수 없으며, 지배국의 전쟁 적대상황을 따른다. 예를 들면 로마가 그리스를 종속국으로 두고 있는데, 로마가 중국에 선전포고를 때리면 그리스도 자동으로 중국에 선전포고를 때리게 되며, 그리스가 중국에 선전포고를 받으면 로마도 자동으로 중국에 선전포고를 때리게 된다. 일종의 운명공동체라고 보면 된다. 가끔씩 이웃나라가 자신을 종속국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해서 얼씨구 하며 받아들였다가 나팔소리와 함께 종속국의 전쟁상황까지 따라들어와서 다 같이 털리는 안습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3.3. 특수 건물 추가
- 문명별로 특수 건물이 추가. 이로써 특수 유닛, 특수 건물의 두가지가 문명을 상징하게 된다.
3.4. 지도자 특성 추가
- 지도자 특성이 추가 - 기존 지도자 또한 재분배
- 권위적(Charismatic)
- 도시에 +1 행복, 기념물 및 방송탑이 +1 행복
- 유닛 승급에 필요한 경험치 -25%
- 방어적(Protective)
- 궁병계, 화약계 유닛이 Drill I과 City Garrison I을 갖고 시작
- 성벽과 성을 만드는 속도 두배
- 제국주의(Imperialistic)
- 위대한 장군 생산 게이지 2배
- 개척자 생산 +50%
- 권위적(Charismatic)
3.5. 새로운 문명 추가
확장팩 이름(전쟁 군주)답게 지도자들이 모두 전쟁에서 활약한 군주, 혹은 장군이다.
- 카르타고 - 누미디아 기병(Numidian Cavalry): 기마 궁사(Horse archer) 대체
- 한니발 - 권위적, 재정적
- 켈트 - Gallic Warrior (갈리아 전사: 검사(Swordsman) 대체)
- 브렌누스 - 정신적, 권위적
- 한국 - Hwacha (화차: 투석기(Catapult) 대체)[6]
- 왕건 - 방어적, 재정적
- 오스만 투르크 - Janissary (예니체리: 총병(Musketman) 대체)
- 메메드 2세 - 확장적, 조직적
- 바이킹 - Berserker (바이킹 광전사: 철퇴병(Maceman) 대체)[7]
- 라그나르 - 공격적, 재정적
- 줄루 - Impi (임피: 창병(Spearman) 대체)[8]
- 샤카 - 공격적, 확장적
3.6. 기존 문명 특성 변화
- 미국 - 워싱턴 (권위적, 확장적)
- 아랍 살라흐 앗 딘 (방어적, 종교적)[9]
- 중국 - 마오쩌둥 (확장적, 방어적) 진시황 (근면한, 방어적)
- 잉글랜드 - 빅토리아 여왕(제국주의, 재정적)
- 프랑스 - 나폴레옹 (권위적, 조직적)
- 독일 - 프리드리히 2세 (조직적, 철학적)
- 인도 - 간디 (철학적, 종교적)
- 일본 - 도쿠가와 이에야스 (공격적, 방어적)
- 몽골 - 칭기즈 칸 (공격적, 제국주의)
- 페르시아 - 키루스 (권위적, 제국주의)
- 로마 - 율리우스 카이사르 (조직적, 제국주의)
3.7. 리더 추가
- 기존 문명에 새 리더 추가
3.8. 불가사의 추가
3.9. 기타 이모저모
- 기타 유닛, 건물 추가
- 시나리오 추가
[1] 스팀으로 구매한 경우,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PC와 맥 어디에서나 설치하여 즐길 수 있다.[2] 좌우에서 대치하며 바위를 던지려는 원시인부터 창병, 기사, 야포와 전차, 항공기와 미사일까지 인류 전쟁사를 함축적으로 담았다.[3] 계속 반복되는 '알낫달낫달낫다' 부분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오 나다, 나다, 나다여. 뺨에 장미꽃이 피는 이여. 저들이 그대를 내게 주지 않으면 난 높은 산이라도 무너트리리." 나머지 가사[4] 게다가 그래픽 디자인은 어딘가 중동에서 온 것 같은 사람들이 화차를 끌고와서 빨간색칠 해진 서양식 불꽃놀이 로켓을 앞으로 쏘아 재끼는 식이다. 뭐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의 발리스타 처럼 생긴 화차보단 나으려나......[5] 경험치는 타일 내 모든 유닛에게 나눠 배분되므로 경험치를 몰아주기 위해서 하나의 유닛만을 따로 빼두는 편이 낫다.[6] 대학의 과학 보너스가 더 높고 재정적 특성이 있어 과학력이 최상위권이다.[7] 교역소의 해상유닛 이동력+1은 사실상 이 게임 전체에서 유일하게 해군에게 주는 이득이다. 이동속도가 높아 세계일주 보너스를 가장 받기 쉽다. 그게 아니여도 전열함이 프리깃과 같은 속도로 이동 하는 것 하나 만 해도 충분히 해군강국이 된다.[8] 줄루하면 공격적인 모습을 떠올리지만 현실은 정말 밸런스가 잘 맞는 문명이다. 확장적은 좋은 특성이고 공격적은 중세까지도 큰 힘을 발휘하는 특성이다. 게다가 이둘의 시너지로 초반에 도끼병 러쉬 하면 물량이 많고 힘도 쎄게 된다. 고유 건물인 아킨다는 줄루가 더 많은 확장을 가질수 있게 해주고 후반에는 기업플레이를 할 때 강한 힘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임피는 사실상 케식과 같은 기동성을 가진 유닛이여서 견제를 잘한다.[9] 철학적이 남았다면 마드리사와 철학적의 시너지로 초반에 위인을 가장 빠르게 뽑아낼 수 있었지만... 거의 완전히 버려진 리더가 되었다. 그나마 중세에서 낙타궁수, 장궁병이라는 무자원 유닛 조합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