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미래 트랭크스 편

 




'''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제6우주 편

'''미래 트랭크스 편'''

우주 서바이벌 편
1. 개요
2. 전개
3. 비판
3.1. 개연성과 결말
3.2. 파워밸런스
3.3. 시간여행에 관한 설정 오류
3.4. 포타라의 설정 변경
4. 등장인물
5. 기타
6. 이루어진 소원
7. 같이 보기


1. 개요


미래 트랭크스 편은 드래곤볼 超의 4번째 에피소드다.

2. 전개



인조인간들과 셀을 처치한 이후 미래의 트랭크스가 사는 지구에 평화가 찾아온 것 같았으나 그 이후에도 바비디데브라마인 부우를 부활시키기 위해 나타났으며, 계왕신의 도움으로 데브라와 바비디를 쓰러트리며 어떻게든 부우의 부활을 저지하지만[1] 난데없이 나타난 오공 블랙으로 인하여 트랭크스의 지구가 또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 도입부의 스토리인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볼 超 47화부터 미래의 트랭크스 편이 시작되었고 기존의 전개와는 다르게 암울한 전개가 진행되었다. 우선 트랭크스의 어머니인 부르마가 오공 블랙에게 끔살당하고[2] 트랭크스 그 자신도 오공 블랙의 파워에 당하는 모습이 나왔다. 오공 블랙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트랭크스는 마이가 시간을 끌어주었기에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돌아간다. 그리고 미래세계에서 오공 블랙에 의해 중상을 입은 트랭크스는 현재세계에서 부르마에게 도움을 받아 침대에서 안정을 되찾는다. 한편 소식을 들은 오공은 비루스의 별에서 지구로 베지터 비루스 우이스와 순간 이동 후카린의 탑에서 선두를 가져와 트랭크스에게 먹이고 눈을 뜬 트랭크스는 트라우마가 발현한 듯, 오공의 모습을 보고선 오공 블랙으로 착각해 공격하지만 부르마의 일격으로 정신을 되찾고 살아 있는 손오공에게 사과한다. 또한 살아 있는 부르마를 보고 울먹이며 베지터와 인사를 한다. 이때 손오공과 베지터를 따라 지구에 왔던 비루스와 우이스는 시간 이동은 중죄라며 경고한다.
이후 트랭크스와 오공은 대련을 하며,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한 오공을 본 후 트랭크스는 약간의 희망을 얻는다. 그 찰나 오공 블랙이 등장하며. 오공과 오공 블랙의 대결이 펼쳐진다. 하지만 대결 도중에 오공 블랙은 다시 미래로 가는 시공간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트랭크스가 타고 온 타임머신을 폭파시킨다.
오공과 베지터를 데리고 미래로 돌아가 오공 블랙을 처단하려던 트랭크스는 좌절하나 베지터의 격려를 받고 부르마는 이전 셀편 마지막에 셀이 타고 온 타임머신을 트랭크스에게 받았던 것을 생각, 그걸 찾아 트랭크스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수리한다.
또한 어린 마이를 보며 자신의 세계의 마이(어른)를 떠올리고 어린 마이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해준다. 이에 어린 마이는 미래의 트랭크스를 좋아하게 되고 마이를 좋아하는 어린 트랭크스는 마이의 마음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나 어렵다. 이후 어린 마이는 결국 어린 트랭크스가 미래의 트랭크스가 된다는걸 깨닫고 난감해 한다.
타임머신 수리 중 트랭크스는 오반을 만나 마음을 다잡고 크리링과 인조인간 18호 부부를 보고 자신의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있길 소망한다.
오공과 우이스 비루스는 오공 블랙의 기가 계왕신 후보 자마스와 비슷하다는걸 알고 찾아가고 대련하나 다시 돌아오고 오공 블랙이 자마스일 것이라는 의심만 남긴다.
이후 수리된 타임머신을 타고 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는 미래로 돌아오고 죽은 줄 알았던 마이와 트랭크스는 재회한다. 또한 오공은 미래의 야지로베와도 만난다.
재회가 끝난 후 오공, 트랭크스, 베지터는 오공 블랙과 대결하나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한 오공 블랙에 베지터는 큰 부상을 입고 오공도 크게 밀린다. 이때 오공 블랙이 마무리하려는 찰나 오공 블랙과 동일인물인 줄 알았던 계왕신 후보 자마스가 강림한다.
강림한 자마스와 초사이어인 로제에 맞서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과 초사이어인 2 트랭크스가 싸운다. 하지만 자마스의 불사의 몸과 오공 블랙의 에네르기파를 맞고 오공과 트랭크스도 쓰러지고 자마스와 오공 블랙이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순간 베지터와 저항군의 기지로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트랭크스 일행은 다시 과거로 전송된다.
그때 제10우주에서는 자마스가 고와스를 통해서 슈퍼 드래곤볼의 이야기를 듣고 제7우주로 떠나 즈노에게 슈퍼 드래곤볼에 대해 듣는다. 그 와중 손오공 일행은 선두를 먹고 간신히 회복한 후, 자마스는 슈퍼 드래곤볼로 불로불사를 얻은 후 복제 오공을 만들어, 비루스가 없는 미래로 이동한 후 학살을 벌였다고 추정한다. 그리고 이후 역시 과거세계의 자마스는 고와스를 죽이고 포타라를 훔치지만, 우이스의 시간 되돌리기에 의해 저지되고, 비루스에게 존재가 지워진다. 비루스는 신이 신을 죽이는 행위로 미래에 영향이 없을 리 없을 거라 단언하며 이제 아무 문제도 없다 하지만, 돌아온 미래세계는 여전히 멸망 직전이였으며, 블랙과 미래의 자마스도 건재했다. 그리고 블랙은 자신의 정체가 역시 과거세계의 자마스이며, 자신의 몸은 오공의 복제 따위가 아닌, 슈퍼 드래곤볼의 힘으로 진짜 손오공의 몸과 바꿔치기 한 후, 자신의 몸에 있던 오공과 그 주변의 치치, 오천까지 죽인 장본인이라 밝힌다. 미래의 자마스가 한쪽 귀에 포타라를 걸친 것은 과거의 자신인 블랙이 오공의 몸을 차지한 후 미래로 건너가 그 차원의 고와스를 없애고 과거에서 갖고온 포타라 한 쪽을 건네준 것 덕분이며, 그 후 시간의 반지의 힘으로 역시 불사신이 된 후 미래세계의 슈퍼 드래곤볼까지 파괴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다.
또다시 오공 블랙과 자마스와 싸우고 베지터는 오공 블랙을 압도한다. 한편 트랭크스는 마봉파를 배워 자마스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오공이 부적을 가져오지 않은 탓에 봉인이 깨지고 만다. 위기감을 느낀 자마스는 오공 블랙과 포타라로 합체하여 합체 자마스가 등장하고 오공과 베지터 역시 고전한다. 하지만 오공과 베지터도 포타라로 합체하여 베지트가 등장해서 전세가 역전하는 줄 알았지만 마무리하려는 때에 합체가 풀리고 위기에 봉착한다. 이떄 모두의 힘을 받은 트랭크스가 자마스를 일도양단한다.
그러나 자마스는 소멸하지 않았다. 불사인지라 육체만 없어졌을 뿐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를 덮고 우주 그 자체가 되려한다. 현재의 세계까지 영향력을 미칠 정도였으며, 무형의 존재이기에 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도 어떻게 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하늘에 떠오른 자마스의 얼굴 형상들은 지구를 향해 폭격을 퍼부어 미래의 인류는 자마스에게 전멸하고 만다. 결국 이판사판으로 오공이 미래 세계의 전왕을 호출한다. 그런데 미래의 전왕은 짜증난다는 이유만으로 자마스만이 아니라 우주 자체를 없애버리고,[3] 오공 일행은 아슬아슬하게 과거로 돌아온다.
이후 자마스가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우이스 쪽이 준비하면서 트랭크스와 마이는 그 시간대로 가게 되어 오공 일행과 작별한다.[4] 66화까지만 해도 인간의 힘으로 만든 해피엔딩으로 보였으나 결국 마지막은 에 의한 몰살 엔딩으로 끝나버렸다. 세계의 해악이라 불리는 인간들을 다 없애고 신이 인간에게 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자기도 인간이 아닌 전왕에게 소멸되었으니 어떤 의미에서 자마스가 원하는 결말로 끝난 셈.

3. 비판


용두사미 결말이 된 에피소드라 평가되며 초기에는 상당히 흥미를 끌었던 에피소드이지만 후반부 비판받는 점도 상당하다. 오죽했으면 역대 최악의 에피소드라는 말까지 나올 지경. 도리어 우주 서바이벌 편은 최종화 직전까지 악평이 끊이지 않았으나 마무리를 잘 지어 그나마 나은 에피소드로 평가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3.1. 개연성과 결말


미래지구는 소멸하고, 트랭크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헛수고가 되었다.

기존 드래곤볼 슈퍼의 에피소드와는 차별되는 진지한 분위기로 시작한 점이나,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은 오공 블랙의 캐릭터성에는 좋은 평가가 주를 이뤘다. 또한 외관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을지 몰라도 초사이어인 로제가 보여준 강함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았다.[5] 하지만 전개나 개연성 문제, 그리고 결말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용두사미 에피소드라는 의견이 절대 다수이다.
일단 오공 블랙은 첫 등장 당시 오공보다 약하긴 했어도 충분히 인류 말살을 할 시간의 여유가 많이 있었다.[6] 초사이어인 로제가 되고 오공과 베지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와중에도 인류는 계속 남아있었으니 대체 이 녀석이 정말로 멸망시킬 생각이 있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나마 여기까지라면 오공 블랙과 자마스가 인간을 학살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으로 넘어가 줄 수도 있다. 문제는 마이에게 기습당해 베지터를 놓치거나 야지로베의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채고 오공과 트랭크스를 놓친다.[7] 베지터도 방심하다가 야지로베에게 꼬리를 잘리고 막판 베지터의 기파에 밀려 셀이 오반에게 당하기도 했으니 전투력 문제는 넘어간다 쳐도 이렇게 실질적으로 방해가 나오는데도 계속 내버려두는건 신으로서의 오만과 자만이 가득한 자마스나 오공 블랙의 성격과는 맞지 않다.
또한 미래의 트랭크스를 띄워주기 위해 무리한 전개를 많이 보였다는 점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
에피소드의 제목이 '''미래 트랭크스 편'''인 만큼 트랭크스가 활약하는 게 맞기는 하다. 주 배경도 현재가 아닌 미래시대였고 주적도 미래의 인간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까는 적이니 미래의 인간인 트랭크스가 메인이 되는게 당위성이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미래 트랭크스를 띄워주는 과정이 지나치게 조잡했다'''는 것이다.
이는 파워 밸런스 문제와도 연관이 크다. 미래의 트랭크스는 아무련 개연성과 부연설명이 없이 고무줄처럼 전투력이 변한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단지 미래의 트랭크스가 활약할 수 있도록 그 상황에 맞춰서 제작진이 트랭크스의 전투력을 억지로 강화시켜준다.[8] 이게 어느정도로 심하냐면 애니메이션 기준, 일반적인 초사이어인 2와 동급 혹은 살짝 우위인 파워의 트랭크스가 블랙과 자마스의 몇마디에 분노해서 순식간에 '''신의 영역으로 파워 업을 하였고''' 밀리긴 했지만 '''합체 상태의 자마스의 공격을 자신의 갤릭포로 버텨내는 등''' 개연성도 없고,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파워 업을 시시때때로 보여준다. 오공과 베지터도 예외는 아니라서 히트에게 계왕권 10배를 동원하던 오공이 오공 블랙의 분신들에게도 고전하다가 계왕권도 없이 합체 자마스에게 상당히 선전하는 등 말도 안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온다.[9]
이는 코믹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문제이다. 초기 오공 블랙은 베지터에게 상대도 안 되었지만 죽었다 살아나면 강해지는 사이어인의 특성으로 베지터를 압도해버린다.[10] 미래의 자마스도 전투에서는 오공에게 밀리지만 '''초능력'''으로 오공을 제압하는 등 이쪽도 말도 안 되는 전개가 나온다. 물론 오공이 방심해서 블루를 풀고 초사이어인 상태로 있어서 초능력을 당했지만 말이다. 이어 자마스와 오공 블랙에게 벗어나기 위해 트랭크스가 태양권을 사용하는 황당한 전개까지 나오는 등 어떻게든 트랭크스를 띄우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11] [12]
차라리 미래의 트랭크스가 오공 블랙을 피해서 본편의 세계로 왔을 때에 오공과 베지터로부터 초사이어인 갓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오공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갓이 될 때처럼, 사이어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미래 트랭크스에게 기를 몰아주고 그 기를 받은 미래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하여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이나 베지터와 수련 형식의 대결을 하면서 그 신의 영역의 힘을 몸에 채득하고 다시 자신의 미래의 세계에서 오공 블랙과 자마스의 악행을 직접 듣고 분노하여 초사이어인 블루로 각성하는 전개였다면 훨씬 더 개연성이 있는 파워업 전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불사신인 자마스를 봉인할 수 있는 수단인 마봉파를 오공이 아니라 트랭크스가 사용한다. 깨진 항아리를 복구한 건 그렇다 쳐도 트랭크스가 단시간에 마봉파를 배우는 것도 문제가 있다. 오공은 다른면에서는 몰라도 전투에서는 일류의 경험과 센스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순간이동 같은 우주를 커버하는 탐지범위나 계왕권, 원기옥 등 오공은 섬세한 기술이 특기다. 그런 오공도 반나절을 배워서야 익힐 정도로 고도의 기술인 마봉파를, 트랭크스는 오공과 베지터가 자마스와 오공 블랙과 싸우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금방 익힌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항아리에 자마스를 가둬놓고도 봉인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적을 손오공의 실수로 가져오지 못 하게 함으로써 마봉파의 봉인을 사전에 차단하고[13], 미래 트랭크스가 활약할 여지를 부여해준다. 안 좋게 말하면 다른 캐릭터를 망쳐가면서까지 트랭크스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긴다. 하다못해 트랭크스가 오공 블랙을 어찌 막고 죽지 않는 빈사가 된 자마스를 마지막에 마봉파로 뒷처리하는 전개였으면 한결 나았을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미래를 지켰다는 주제와 당위성도 전달되었을테고 말이다. 정 합체 자마스를 내보내야 한다고 해도, 처리한줄 알았던 오공 블랙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항아리를 파괴하고 봉인이 풀린 자마스가 바로 포타라 합체로 들어가도 되었다.[14]실제로 코믹스에서는 오공 블랙과 자마스가 서서히 밀리면서 위기감을 느껴서 합체했다는 식으로 나름 개연성을 챙겼는데 말이다.
합체 자마스를 막기 위해 베지트가 등장하는데 포타라의 설정변경으로 베지트마저도 시간차로 자마스를 끝내지 못하고 합체가 풀리고 마는데 이후 트랭크스는 검에 다른 사람들의 힘을 받아 자마스를 일도양단한다. 이전까지 무적의 사기 캐릭터로 여겨졌던 베지트의 파워나 '''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는 긴장감마저 설정변경[15]으로 격하시켜버리고 트랭크스를 앞으로 내세운 것이다. 더군다나 트랭크스나 원기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기를 받는 기술을 익혔다는 전개가 없는데도 다른 사람들의 힘을 받아 자마스를 쓰러뜨린다.[16] 어찌보면 감동을 위한 연출이긴 하지만 설정으로만 본다면 오류라고 밖에 못한다.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무리를 베지트가 아니라 트랭크스가 지은 점을 '신과 인간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땐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베지트에 대한 팬덤의 기대나 파워 밸런스, 개연성 등을 감안한다면 트랭크스의 활약은 상당히 말이 안 되는 것이었을지는 몰라도, 베지트는 신의 힘으로 태어난 전사고, 트랭크스는 Z전사들이, 손오반이 목숨 걸고 지켜낸 전사라는 점에서 인간의 힘을 대표하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17][18]"약한 인간이 모여서 강한 신을 무찌른다"는 왕도적 클리셰와 주제의식의 전달을 위한 것임을 감안할때, 여기서 에피소드를 끝마쳤다면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을지 몰라도 비난이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장 마인 부우편의 마지막 역시도 손오반을 되살려서 계왕신계로 데려와 키드 부우를 한 번에 끝장내는 쉽고 빠른 방법이 있었음에도 굳이 손오공의 원기옥을 택한 것 역시도 비슷한 개연성 문제를 갖고 있지만 이것을 비판하는 사람은 드문 것처럼.
실질적으로 가장 비판을 많이 받는 부분은 바로 '''전왕'''의 개입이다. 이것이 여태까지의 전개를 비틀어버리는 결과를 낳아 버렸다. 소간의 개연성을 희생하면서까지 내세웠던 '''약한 인간의 연대로 신을 무찌를 수 있다'''라는 인간찬가적 상징성과 메시지는 온데간데없이 자마스가 재생해서 되살아나 인류를 멸망시키는 전개로 인해 전면적으로 부정되고 심지어는 그 자마스를 처리한 것이 전왕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존재였다는 점에서 이전까지 약한 인간들이 힘을 모여서 신을 쓰러트린줄 알았는데 그 신은 되살아나 인간을 멸망시키고 결국 다른 신이 그 신을 없애버린다는 허무한 전개로 가버린것이다.(그냥 상황파악 다하고 처음부터 전왕 불렀으면 진작 끝났을걸 오공 일행은 지금까지 뻘짓한 모습이 되었으니 씁쓸할 결과.)[19]
그리고 마봉파 부적을 잊어먹어서 합체 자마스가 탄생하게 되고 전왕을 호출하여 간접적으로 미래세계가 박살나는데 관여한 오공이[20] 미래 트랭크스가 자기 세계를 구하지 못하고 다른 시간대의 세계로 이주해서 살게 된 마당에 그걸 훈훈하게 웃으며 보내주는 최악의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인간의 힘'''을 상징하던 트랭크스였기에 정말 찝찝한 결말이다. 그토록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고 또 고생하며 고군분투한 트랭크스의 결말이 지키려는 사람들의 죽음과 세계의 소멸인 것이다. 이것은 토리야마 본인이 인간찬가적 메시지를 오히려 부정하고 그러한 생각에 조소를 보내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틀기다. 헌데, 드래곤볼이 그렇게 블랙 코미디적 성격을 띤 작품도 아니고 무엇보다 오리지널의 엔딩과 Z의 엔딩마다 강조해온 연대의 기적을 한 순간에 조소하게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전개이다.사실 본래대로라면 전왕이 자마스만 소멸시키고 끝내거나 합체 자마스가 원기참에 일도양단 당해서 훈훈하게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는게 정상이었을 의견이 많았는데 그걸 일부러 비틀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물론 다른 에피소드에도 배드엔딩 끼가 나는 엔딩들이 있었으나,[21][22] 여기서는 자마스는 비록 전왕 때문에 소멸했지만 '''본인이 원하던 목적을 이루었다.'''[23] 이런 연출을 의도했다 하더라도 연출이 너무 허술해서 사실상 실패한 셈. [24]
즉,드래곤볼 슈퍼 미래 트랭크스 편을 정리하면 "인간들은 '''기분 나빠서''' 멸망시키려는 신에 맞서지만 결국 속수무책이 되고 구원을 청하기 위해 부른 다른 신은 '''기분 나빠서''' 그들이 구원을 청한 세계를 간단히 지워버린다."라는 스토리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사실 이쯤되면 훌륭한 코즈믹 호러 스토리로 손색이 없다. 팬덤에서도 드래곤볼의 장르가 코즈믹 호러가 되어 버렸다고 야유를 퍼붓고 있다.[25]
이런 식의 결말은 슈퍼에 들어서면서부터 거듭 반복되고 있는 전개의 심화라 볼 수 있다. 원래 드래곤볼은 피콜로의 마봉파 되받아치기에 역으로 봉인당한 신이나, 주인공을 수련만 시켜줄 뿐인 계왕이나 대계왕, 부우를 상대로 아무 것도 못한 계왕신 등, 신적인 존재에 의한 해결은 절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었다. 그들은 언제나 조력자에 불과한 존재였던 것이다. 그러나 드래곤볼 슈퍼에 들어와서는 역으로 신적인 존재가 모든 걸 해결하게 됐다. 비루스 편에서는 분명히 패배했음에도 비루스의 변덕으로 넘어간 것이나 마찬가지고, 프리저 편에서는 우이스의 '시간회귀'라는 치트스러운 능력 덕분에 파괴된 지구가 복구가 되고, 우주간 무투대회에서 폭주하려는 샴파를 그보다 높은 전왕이 제지했다. 과거의 드래곤볼 스토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오공을 훨씬 능가하는 초월자들의 개입 의사에 따라 전황이 결정되는 찝찝한 전개'''가 슈퍼에서 여러 차례 계속된 것이다.[26]
심지어 토리야마는 초사이어인 블루를 구상할 때 자마스를 암시한 이야기도 던졌으니 결국 원안 자체는 토리야마의 의도가 맞는 셈. 그나마 엔딩에서 건진 거라면 현재의 오반과 미래의 오반을 겹치며 눈물을 흘리는 미래 트랭크스의 모습이다. 해피엔딩이라면 역대급 연출이었겠으나 이마저도 최악의 전개와 열린 엔딩으로 빛이 바래졌다. 사실 결말만 잘 마무리 지었어도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는 에피소드 였는데 최악의 결말로 마무리짓고 말았다. 어디를 봐도 드래곤볼 슈퍼 애니 제작진의 무성의한 태도와 무능함을 보여주는 대목. 초인기캐인 베지트를 등장시킨데다가 정말이지 오랜만에 슈퍼의 신캐릭터 중에서 최초로 카리스마와 인기를 다 잡은 캐릭터인 오공블랙을 등장시키며 기대를 모았지만 발로 쓴듯한 스토리와 결말로 인해 슈퍼가 세계적으로 욕먹는 발판이 되어 버렸다
다만 애니가 아닌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는 애니보다는 개연성이나 캐릭터성이 더 낫다. 코믹스에서 트랭크스는 어디까지나 조력자에게 가깝기 때문에 급격한 파워업 상승도 없고, 마봉파도 쓰지 않는다.[27] 애니에선 부적을 안 갖고 오거나, 선두를 안 챙겨오는 오공은 선두를 갖고 왔지만 자마스에게 뺏겨 불태워지거나, 마봉파를 썼지만 무천도사가 제대로 가르켜주지 않은 탓에 부적을 잘못 갖고 온다.[28] 베지터 역시 애니에서처럼 파워업을 하긴 하지만 갓과 블루 상태를 이용한 전투식을 보여주며 납득이 가게 싸운다. 오공 블랙이나 자마스의 경우에도 애니처럼 오공 일행을 막 몰아붙이다가 합체하는 게 아닌 블랙은 베지터에게 밀리고 오공은 자마스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다가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된다.
결말에 있어서도 코믹스는 자마스와 오공 블랙이 이미 합체 전부터 인간들을 전부 살해했기 때문에 적어도 애니에서처럼 억지스럽게 감동을 주다가 갑자기 통수를 치는 막장전개는 피했지만 자마스가 12우주의 타임머신을 손에 넣어 '''모든 평행세계를 비롯해 현재 사는 세계까지 쳐들어올 것을''' 우려한 손오공이 미래 세계의 전왕을 불러 합체 자마스와 미래 세계를 지우고 미래 세계의 전왕을 현재의 전왕의 친구로 해주고 트랭크스를 자마스가 없던 시대로 보내는걸로 그나마 희망이 있을줄 알았던 코믹스도 애니와 별반 다를게 없이 끝나 비판을 피할수 없을 것이다.[29] 그나마 코믹스에서는 절망적이었지만 합체 자마스로부터 다른 모든 세계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 미래 트랭크스더러 여기에 남아달라고 부탁을 하나 미래 트랭크스가 거절한다로 끝이 난다.

3.2. 파워밸런스


여태껏 드래곤볼이 도중에 급격스러운 파워업을 이루기는 했어도, 그래도 전투력이 약한 놈이 갑자기 뜬금없이 더 강한 놈과 잘 싸우고 그러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미래 트랭크스 편은 유독 이 전투력이 오락가락하면서 밀리던 녀석이 어느샌가 강해져있고, 이기던 녀석이 어느샌가 지면서 대체 누가 누구보다 센지조차 감을 잡기 힘들어지면서 전개가 꼬이기 시작한다. 특히 애니판은 이전에 히트와의 전투에서 블루와 병행하는 계왕권이 등장하면서 파워밸런스가 엉망진창으로 엉켜버렸다. 원작가 토리야마가 현재 주인공 2인방을 파괴신급의 강자보다 강하게 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밝혔는데, 10배의 파워업 도핑을 이루게 해주는 계왕권을 쓰고도 파괴신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이유를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 않았다.[30] 그저 부작용으로 생고생하는 시간 끌기용 에피소드만 나왔을 뿐. 코믹스에서는 계왕권이 나오지 않고 힘을 축적하였다가 일시에 해방하여 겨루는 식으로 전투를 하여 여전히 오공과 베지터는 동등하다고 묘사되었다. 허나 애니판은 이미 그 격차가 벌어진것처럼 묘사되었으니 베지터의 파워업은 필수불가결인 셈. 덕분에 메인 빌런인 오공 블랙은 오공의 육체에 익숙해져가면서 점점 강해진다고 묘사되었는데 과할 정도로 끝없이 강해지는 파워업을 선보여 오공과 베지터를 탈탈 털어버리고 이들은 몇번이나 패주를 거듭하였다.[31] 결국 베지터의 파워업 이벤트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하루간 맹훈련을 하고, 오공은 그동안 마봉파를 익힌다는 설정이 나왔으나 그마저도 애니 특유의 정박아 행동을 보여주는 오공을 부각함으로서 원작, 오공팬들에게 어그로만 끌어버렸다.
자마스의 경우에는 과거에 초사이어인 2 손오공과 호각이었는데 순식간에 슈퍼사이어인 블루 손오공과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묘사된다. 세월이 지난 만큼 자마스가 강해진데다 불사신의 힘을 가졌다고는 하지만[32], 기의 총합이나 전투력만 본다면 자마스는 슈퍼사이어인 블루가 된 오공이나 베지터에게 한방에 제압당해도 이상하치 않은데 말이다. 오공 블랙보다 후달리는 전투력으로 묘사되기는 하지만 블루 상태의 베지터나 오공에게도 타격을 주는 걸 보면 보조 역할은 하고도 남을 정도. 그러나, 더욱 기가 막힌 건 그런 모습을 보여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마스는 다시 슈퍼사이어인 2 트랭크스에게 밀린다. 이 때는 아직 트랭크스가 파워업을 하기도 전이었으니 초사이어인 2 손오공과 비슷한 정도의 전력인데, 트랭크스에게 밀리면서 자마스의 파워를 도저히 종잡을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미래 트랭크스는 상술되었듯이 초사이어인 2 손오공와 비슷한 정도였다. 따라서 오공 블랙이 슈퍼사이어인 로제가 된 시점에서 트랭크스는 오공 블랙의 상대가 되지 않는데, 별다른 수련 과정도 없이 분노만으로 순식간에 블루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거의 대등하게 싸우게 된다. 분명히 과거에도 드래곤볼은 오반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갑자기 상대를 몰아붙이기도 했었고,[33] 신극장판에서 부르마를 때린 분노로 베지터가 단숨에 오공보다 강해질 정도로 파워업을 이루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건 순간이었고 트랭크스는 이 파워를 싸움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점에서 어마어마한 편애를 느낄 수 있다.[34] 그런 데다가 나중에는 오공 블랙과 자마스가 합체한 합체 자마스의 공격을 받고도 갤릭포로 맞받아치기 까지 한다. 이 정도면 슈퍼사이어인 블루로 변신만 안했지, 사실상 이미 블루를 능가한 정도의 전투력이다. 거기에 베지트에게 타격을 받아 데미지가 큰 자마스의 공격을 막는 것도 모자라 유효타까지 날려서 결국엔 베지트조차 하지 못한 마무리까지 지어버린다. 분명 자마스가 베지트에게 몰려서 마치 셀처럼 거대화를 하는 바람에 스피드도 잃고 했지만, 파워는 강해졌는데 피하는 게 아니라 정면에서 공격을 맞받아내는 모습을 보면 대체 트랭크스의 전투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해진다.
코믹스에서는 미래 트랭크스를 노멀 상태로 털어버린 오공 블랙이 변신했음에도 초사이어인2가 된 베지터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게 되면서 파워밸런스가 묘하게 되었다.[35][36]
또한 당시 초사이어인2 베지터에게도 압도적으로 밀리던 오공 블랙이 회복 한번에 베지터 블루의 경지까지 뛰어넘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파워업을 달성해내고 말았다. 심지어 로제도 아닌 초사이어인2 상태로. 아무리 죽을 경지에 갔다가 되살아나면 파워업한다는 사이어인의 특성이 있다 하더라도 무리수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이런 식이면 추후에 베지터가 수련을 통해 초사이어인 갓과 블루를 오가며 오공 블랙을 밀어붙일 때에도 회복 한번에 그를 상회하는 전투력 상승을 시도할 법도 한데 하지 않았다. 애니보다는 파워밸런스와 스토리가 다듬어졌다는 코믹스조차도 여러모로 개연성에서 설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애초에 사이어인의 부활후 파워업 상승 설정은 프리저전 당시에도 너무 치트라 프리저전이 끝난 이후 폐기된 설정이었는데 고대유물 같은 이 설정을 무리하게 끌어오면서 여러모로 무리수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파워 밸런스를 맞추기보다는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 캐릭터들의 전투력을 임의로 조정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 문제점은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도 이어진다.

3.3. 시간여행에 관한 설정 오류


기존의 타임 머신에 관한 설정 오류도 상당했고[37], 의 등장으로 그 수는 기하수급적으로 많아져서 분명 버튼만 적당히 눌러서 과거로 왔다는 셀이 느닷없이 인조인간들이 깨어나기 4년 전에 도착했다든가, 트랭크스가 인조인간의 출현에 대한 경고를 안 한 세계일 터인데도 트랭크스의 세포를 수집하려다 말았다는 말도 안 되는 발언이 쑥쑥 나왔다. 하지만 과거에 약간만 개입해도 평행세계가 생성된다거나, 그 세계들의 역사는 완전히 별개가 되어 본래의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룰은 지켜졌으나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예전 이상으로 모순적인 전개가 발생했다.
예를 들자면 슈퍼에서는 미래 트랭크스가 과거로 탈출해서 오공에게 블랙의 존재와 미래의 상황을 얘기하는 것만으로 인조인간 편 초반에 그랬듯히 역사가 개편되어야 아귀가 맞지만, 구렁이 담 넘듯히 왠지 비루스가 자마스를 죽이는 것으로 세계관이 개편된다는 이상한 얘기가 애니와 코믹스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38] 오공 블랙의 고향 세계 및 행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도 흠결이 된다. 오공 블랙은 오공의 몸을 손에 넣은 후 여러 평행 세계를 탐색한다. 그러다 파괴신이 죽어있는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를 발견하고 해당 세계에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는데, 이 탐색 과정을 생략한 탓에 '오공이 이미 죽어 본편과는 전혀 다른 전개를 보이는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 어떻게 오공과 자마스가 대면하는게 가능한가, 오류가 아닌가.'라고 오해하는 시청자들이 생기게 된다. 오공과 몸을 바꾼 다음 계획을 실행할 세계를 탐색한 것이므로 모순은 없지만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 이 외에도 셀의 망가진 타임머신을 고치면서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미래인 트랭크스의 세계관으로 아무 문제없이 여행한다든가, 약간의 설명으로 해명될 만한 오류가 그냥 없는 듯히 무시되었다.
토리야마의 원작 또한 이런 오류가 상당했고, 특히 17, 18호와 싸우다가 털린 트랭크스가 그들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19호와 20호로 잘못 명칭한 것은 이후에 설정이 나왔다고 해도 실드 불가능할 정도였다.[39] 하지만 예전의 오류를 답습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제작진의 전개력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3.4. 포타라의 설정 변경


영원한 거야 한 번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구'''.[40]

- 원작 42권의 노계왕신

계왕신이 아닌 자의 합체 효과는 '''1시간밖에''' 버티지 못해. - 드래곤볼 슈퍼의 고와스

초기 등장시 포타라는 퓨전보다 성능은 좋지만 한 번 합체하면 되돌릴 수 없으며, 퓨전은 포타라보다 효율이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 합체가 풀리더라도 다시 할 수 있다. 원작에서의 베지트는 부우의 체내의 나쁜 공기가 있었기에 포타라 퓨전이 풀린 것으로 나타난다. 슈퍼에서 포타라로 합체한 키비토신이 드래곤볼을 사용해 분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우의 몸 속에 들어가는 말고도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밝혀진다. 그런데 슈퍼 66화에서 드래곤볼 원작이 끝나고 10년 넘게 유지되던 설정이 말 한 마디에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
계왕신 이외의 존재가 합체할 경우 1시간의 시간 제한이 생기며 큰 파워를 발휘할 경우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퓨전의 패널티를 모두 가지게 되었다. 다만 지속시간이 퓨전의 2배라는 점과 둘의 기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 점, 요상한 춤을 출 필요가 없다는 점[41], 상승하는 파워에서 여전히 퓨전의 상위호환이다. 그리고 이 설정 변경으로 인해 포타라는 퓨전의 완전한 상위호환이 되버려 퓨전만의 특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로인해 드래곤볼 GT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 올라갔다. 사실 퓨전의 위상이 떨어진건 원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퓨전한 캐릭터인 오천크스가 포타라의 그늘에 가려서 잊혀졌다. 하지만 그걸 GT에서 초4 오지터라는 신캐릭터 변신을 도입시키면서 오히려 퓨전의 위상을 높인데반해서 슈퍼는 되려 하위호환(....)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앞서 포타라는 계왕신의 자격을 부여하는 물건이라는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베지트는 포타라를 착용했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계왕신의 신분이라고 볼 수 있다.[42]만약 포타라를 낀 것만으로 베지트가 계왕신이 되지 못한다면, 동일 잣대를 들이댈 경우 자마스 역시 포타라를 강탈해서 계왕신이 된 케이스이므로 합체 자마스 역시 시간제한이 있어야 하는게 맞다. 자마스가 심인이라 다르다고 가정할 여지도 있지만 심인 관련 설정 자체가 원작, 혹은 애니에서 등장하지 않은, 편집부의 설정집에서 나온 내용이기도 하고, 앞서 밝혔던 포타라 관련 설정에서도 특별한 언급(포타라를 착용하면 계왕신이 된다는 건 심인에만 해당된다거나)이 없었으니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다. 물론 태생부터 심인이고, 그 기를 오공의 육체에 빙의하고서도 유지한 블랙이 계왕신에 해당되지만 본래 인간인 사이어인들은 파괴신의 자격밖에 얻지 못한다는 설정이 나온다면 구멍이 적어지기는 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일 뿐이다.
일생에 단 한번만 쓸 수 있다는 설정도 문제가 되는데 이게 당사자들이 편하게 분리하고 합체하는 것을 반복할 수 있다면 일생에 한 번 쓸 수있다는 설정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계왕신은 분명히 합체가 영원하기에 초사이어인 따위로 변신하면 수명만 갉아먹는다고 주의까지 줄 정도로 굳게 믿었는데, 그와 동일한 지위인 고와스만 이런 제한을 안다면 고와스나 타 계왕신이 베지트 외에도 다른 인간의 합체를 허용하지 않은 이상 아귀가 안 맞는다. 물론 노계왕신이 워낙 오랜 세월 제트 스워드에 갇혀 있느라 타 우주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까지는 몰랐다면 말이 되지만, 위의 계왕신 자격처럼 가설일 뿐이다.
이렇게 설정을 변경을 할 거였으면 베지트보다는 차라리 오지터를 등장시키는 쪽이 설정 파괴도 없고 극을 좀 더 안정적이게 이끌었을 것이다. 결국 합체 자마스보다 우세했지만 압도하지는 못했고,[43] 변신 시간도 별 차이 없어진 베지트는 겨우 체면만 차리고 퇴장한다. 이렇듯 시간 제한을 둘거면 굳이 신의 합체인 포타라보단 인간의 합체인 댄스 퓨전으로 인간 vs 신의 구도를 더욱 대립시키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44] 더군다나 한시간이 지나지않았음에도 베지트 변신이 풀려버린것을 고와스도 해명하지 못하면서 작가본인이 개연성 붕괴를 수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에서도 여러 반론이 나오듯이 이 설정 변경은 드래곤볼이 여태껏 그래왔듯이 이리저리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넘어갈 구석이 많은 부분이다. 즉, 과거의 발언이나 정황과 모순되어 보이는 부분도 어느 정도 설명[45]만 하면 넘어갈 수 있는데 그걸 하지 않은 게 문제인 것이다. 사실상 이 설정 변경의 가장 큰 문제는 설정 오류 뿐만 아니라 전개의 문제도 있다. 베지트가 등장한다는 소식만으로 팬덤이 기대를 가지게 만들 정도로 커다란 존재감을 지닌 베지트의 무적의 히든 카드라는 위상을 단숨에 그냥 좀 강한 전사 수준으로 떨어트렸다는 점과 피니셔를 맡아야 되는 트랭크스를 위해 급조한 설정으로 베지트를 퇴장시킨 게 무리수였다.

4. 등장인물



5. 기타


  • 이래저래 비판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 볼거리는 꽤 많았다.
전왕이란 캐릭터의 권위적 능력이 처음으로 가시적으로 나왔고 [46] 오랜만에 마봉파도 나왔다. [47] 그리고 일종의 이벤트적 특전인 베지트가 등장, 거기에다가 초사이어인 블루까지 각성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베지트와 자마스의 전투씬이 호평을 받았다.[48] 초사이어인 로제라는 오공블랙만이 가능한 유니크한 변신도 등장 [49] 막판에는 트랭크스의 원기참(?)이 나왔는데 이 연출도 일부는 개연성 없는 연출이라고 혹평도 간간히 주지만 일단 시각적 효과는 어느정도 자극해주었다. 이러한 볼거리가 많은건 사실이었지만 각주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대체로 의도만 좋았지 혹평을 많이 받았다(...)
  • 트랭크스의 머리색이 부르마에 맞춰져서 파랑이 되었다. 원래는 반대로 부르마가 보라색인건데 말이다. 이 부분은 딱히 문제될건 없지만 어린 트랭크스는 그대로 보라색 머리라서 둘의 관계가 굉장히 애매해졌다...

6. 이루어진 소원



7. 같이 보기



[1] 이 과정에서 동쪽 계왕신이 죽어 파괴신 비루스마저 죽게 되어버렸다.[2] 부르마의 경우에는 비록 실루엣으로 표현되었으나 오공 블랙에 의해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는 끔찍한 죽음을 당했다.[3] 사실 생각해보면 오공 일행이 자마스의 폭격으로 기절해 있던 시간 동안에 자마스의 영혼이 우주와 융합을 이루어냈을테니 어쩔 수 없긴 했다. 헌데 이전에 6개의 우주를 날리고서도 저택에서 떳떳히 있던 전왕이 그냥 무 같은 공허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는 걸 보면 아예 12개를 한꺼번에 날렸을 터이다.[4] 또다른 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닥터 게로의 연구소에 날아가서 죽여버리는 것과 유사한 전개라고 볼 수도 있다. [5] 물론 파워 밸런스 측면에서 비판받는 부분도 존재한다.[6] 마인 부우는 신전에서 하계를 스윽 살펴보다가 인류를 몰살시킨 전적이 있다.[7] 야지로베의 경우 신과 수련한 경력이 있으므로 기를 숨기는 게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8] 노말 상태의 오공 블랙에게 패배해서 간신히 과거로 도망쳐왔으면서 초사이어인 2의 상태로 초사이어인 로제의 오공 블랙과도 어느 정도의 싸움이 가능했다.[9] 이 문제점들은 그나마 코믹스에서 개선되었다[10] 트랭크스는 오공과 베지터의 육체는 이미 극한으로 달성했기에 전투력 향상이 안 된다고 추측했지만 그렇다면 오공의 육체를 쓰는 오공 블랙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11] 오반에게 배웠다는데 오반은 지금까지 태양권을 사용한 적도 배웠다는 언급도 나온 적이 없다. 인조인간편에서도 미래 트랭크스가 태양권을 사용하거나 누군가에게서 배웠다는 언급도 없다. 태양권과 트랭크스의 연관점이라면 1단계 셀이 피콜로에게 도망칠 때와 이후 2단계 셀이 18호를 흡수하는 것을 막으려다 '''셀에게 태양권 당한 것 뿐이다.''' 태양권이 쉬운 기술이라는 언급은 있지만, 그렇다면 왜 2번이나 당했냐는 의문 또한 나온다.[12] 사실 프리저 에피소드에서 나메크성으로 향할때 우주선에서 크리링과 오반은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대련을 한적이 많고 그 시기에 크리링에게 태양권을 전수받았다고 하면 아다리는 맞는다.[13] 차라리 코믹스에서처럼 자마스가 선두를 강탈해 불태우는게 더 개연성이 있었을 것이다.[14] 게다가 이쪽이 개연성 면에서는 오히려 낫기까지 한다. 합체하기 직전 오공 블랙은 분신을 통해 오공과 베지터를 압도하고 있었고, 자마스 역시 방심해서 트랭크스에게 마봉파를 당하긴 했지만 곧 탈출하여 그렇게까지 불리한 상황도 아니었다. 오히려 굳이 합체할 필요도 없었던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인간을 얕볼 수 없다면서 합체하니 시청자들은 보스가 파워업하는 데에 대해서 긴장감이고 뭐고, 쟤네가 갑자기 왜 저래란 생각밖에 안 든다.[15] 차라리 설정을 그대로 두고 마인 부우편 때처럼 우주화하기 시작한 자마스에 의해 합체가 분리되었다는 식으로 개연성을 유지할 수도 있었다. 아니면 애초부터 인간의 저력을 강조하기 위해 인간의 기술인 퓨전을 사용하던가. 그러면 저절로 풀려버릴테니.[16] 이것도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어 보이는게 키드 부우는 전 지구인들에게 받은 원기옥을 상대로도 버텼는데 미래 세계의 지구인들은 거의 전멸 수준이며 자마스는 마인 부우보다도 훨씬 강하다. [17] 이걸 단적으로 보여준 게 자마스가 이번에는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거냐고 비웃자 대답한 말이다. 트랭크스는 자신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싸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구해지며 살아왔고 그게 인간이라 대답하는데 미래의 손오반이 트랭크스를 구하고 그에게 미래를 맡겼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가슴이 먹먹해지는 대사다.[18] 그리고 미래 트랭크스 편 내내 사람들이 신뢰한 건 트랭크스다. 적과 똑같은 얼굴인 손오공과 그 손오공보다 더 사악해보인다는 베지터를 믿은 것도 오직 트랭크스가 데려온 원군이라는 이유뿐이었다. 트랭크스가 얼마나 미래에서 중심적인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19] 애초에 자마스라는 적을 구상할 때 뒷감당을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불사신이라는 사기 능력을 줘버린게 스노우볼링이 되버린 것이다. 불사신을 처리할 수 있을만한 권능인 파괴신 비루스의 개입도 시간여행은 우주법으로 금지되어있다는 설정으로 차단시켜버리면서 애초에 중반부터 마봉파 이외에는 주인공측에서 자마스를 처리할 방도가 없어졌으며 오공이 마봉파용 부적을 잘못 가져온 뒤부터는 사실상 자마스를 처리할 방법 자체가 사라져버렸다. 거기다가 더 큰 임팩트를 위해 오공블랙과 자마스를 합체시켜버리니 기존 불사에 파괴신급 힘을 지닌 적이 탄생해버리면서 총체적 난국이 되버린 셈. 즉, 이미 중반부터 막장 엔딩은 정해져있는 것이었다.[20] 오공은 미래 세계가 박살나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실 웃으며 미래세계의 전왕을 데려와 현재의 전왕을 소개시주는 등. 본인이 한 일에 대해 책임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셀게임에서 자신의 오판으로 일행들이 털리자 미안하다고 책임감을 느끼며 희생한 오공이 슈퍼에 와서 얼마나 캐릭터 붕괴가 이루었는지도 알려주는 장면이기도 하다.[21] 대표적으로 오공이 셀과 자폭하며 사망한 결말로 끝난 인조인간 편. 그래도 이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오공이 사망했어도 최종  보스였던 을 오반이 완벽하게 제거하고 미래 세계의 트랭크스도 미래 세계의 인조인간들과 과거로 가려고 했던 셀을 제거하면서 깔끔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22] 다른 하나는 드래곤볼 GT사악룡 편. 역시나 손오공이 막판 사망한걸로 신룡을 타고 가서 생사불명 처리 되었으나 가기전 우주인 모두(드래곤볼 슈퍼의 설정을 빌리면 제7우주에 속한 우주인들에 한정)의 원기를 받아 원기옥으로 일성장군을 소멸 시켰고 손오공의 소원으로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냈다. GT까들 조차도 이 막판 에피소드 만큼은 극찬할 정도이다.[23] 인간을 전멸시킨 데다가 막판에 패하지도 않았다. 신 중의 신인 전왕에게 소멸당했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24] 오히려 자마스가 트랭크스에게 당한 뒤에 자마스가 완전 소멸이 되고 손오공이 셀전에서 했던 것처럼 계왕과 순간이동을 통해 나메크성에서 새로운 지구의 신을 대려와서 부활한 드래곤볼로 죽은 사람들을 부활시키는 전개였다면 그나마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긴 했다.[25] 헌데 다음 편인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도 전왕이 대회에서 탈락한 우주들을 삭제할 예정이라 코즈믹 호러 스토리가 계속될 듯한데 아니나 다를까 탈락한 우주가 나오자 싱글벙글 웃으면서 탈락한 우주를 삭제해 버린다.(...)[26] 비유하자면 피콜로 대마왕편에서 파괴신이나 미스터 부우 같은 존재들이 조력자로 날뛰는 꼴에 주인공이 묻히는 것. 덕분에 주인공 일행이 할 일은 그냥 자기보다 강한 윗분들 비위나 잘 맞추면 되는 전개가 되어버렸다. [27] 다만 코믹스에서는 미래 트랭크스 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공 블랙에게 당하는 모습만 보여준다.[28] 봉인하는 항아리의 경우에도 캡슐에 넣어서 제대로 갖고 왔다.[29] 다만 이것은 토리야마 원안의 내용이기 때문에 토요타로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30] 신과 신 극장판이 나왔을 때, 토리야마는 비루스를 1로 두고, 손오공이 0.6~0.7 우이스가 1.5 정도라고 설명했다. 10배를 쓰면 그 둘조차 4배 이상 뛰어넘게 되는데, 셀이 손오반의 2배의 파워업에 압도당한 걸 생각하면 아직도 손오공이 파괴신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31] 오공 블랙은 처음에 한 두번도 아니라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파워업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오공의 몸에 익숙해져가면서 강해지는 것이라면 오공의 강함을 뛰어넘어선 안되는데 아무리 미래의 오공이라도 현재의 오공과 힘의 차이가 심각하게 난다. 힘의 대회편 이후 시점이라고 한다면 어느정도 정상참작이 되긴 하지만 애초에 팬들이 이런 식으로 설정을 언급하며 파워 밸런스를 설명해야된다면 이미 제작진쪽에서 개연성 부족으로 인해 팬들을 자연스럽게 납득시키는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거기에 대한 개연성이 나오는 일 없이 포타라로 합체하여 사라져서 파워업 상승의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32] 게다가 드래곤볼에 대해 잘 모르는 자봉의 추측이긴 하지만, 당시 자신의 변신 상태에게도 털리는 베지터의 전투력으로는 불사라도 프리저의 상대가 안 된다고 원작 코믹스에서 나왔고, 그 불사를 노리던 베지터도 "프리저가 날 못죽이면 언젠가는 찬스가 온다!"라며 장기전을 노리는 전략을 세웠다. 불사의 존재를 쓰러뜨리는 건 분명 불가능해도 전투력이 한없이 올라가는 건 불사신 능력과 상관이 없다.[33] 사실 오반의 경우는 이미 어린시절부터 분노하면 파워상승폭이 크다는 복선을 수차례 깔아와서 어색하지 않았다. 게다가 파워업 상승 이후 수련의 부족이나 기타 이유로 전투력이 유지되지 못하고 떨어졌다.[34] 인조인간편만해도 트랭크스는 재능이 부각된적은 없다. 도움을 청하러온 약자였던데다가 완전체 셀과의 전투에서는 초보적인 실수를 저질렀기에 독자입장에서는 자질이 부족했던 전투원으로 기억되는게 당연하다. 미래 트랭크스 편 시작 시점에서 전투력이 상승해있는 건 미래 트랭크스의 성격 상 수련을 거르지 않았을 것이므로 납득하더라도 갑자기 소싯적 오반도 우스울 정도로 실시간으로 전투력이 뻥튀기가 되니 적응이 안될 수밖에 없는 것.[35] 코믹스에서는 애니와 다르게 너프를 당해 오공 블랙은 로제로 변신하지 못해서 초사이어인이 된다. 하지만 애니와 달리 미래 트랭크스의 전투력은 초사이어인3 의 오공과 비슷한 정도이다. 또한 오공도 그런 트랭크스와 대련하며 초사이어인 갓조차 순간적으로 발동했는데 베지터는 블루도 아니고 2로 보이는 상태로 블랙을 압도한다.[36] 심지어는 "비루스와 싸울 때의 분노 파워업을 체득한게 아니냐"라며 억지로 밸런스를 맞추려는 추측까지 나온다.[37] 예를 들자면, 트랭크스의 첫 등장에는 20년 후의 미래의 인간이라 했지만 번외편과 슈퍼에서는 17년전의 과거라는 모순적인 발언이 나온다.[38] 하지만 신이니까 괜찮다던 비루스가 직접 손을 썼음에도 결국 평행세계가 하나 더 생겨버려서 비루스의 입장은 난처해졌다. 해당 사실을 전왕에게 들키면 안 되기 때문. 애니메이션 67화에서 우이스가 '비루스님이 자마스를 파괴했을 때 자마스가 파괴되지 않은 세계가 또 생겨나지 않았나요'라며 이 점을 지적한다.[39] 사실 이는 인조인간편이 편집부의 개입이 심해 스토리 노선이 계속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원래 토리야마의 구성대로였다면 인조인간편의 최종보스는 인조인간 20호였다. 물론 슈퍼 역시 토리야마가 직접 쓰는 건 스토리의 원안이고, 세세한 부분은 토요타로와 토에이의 각본 대로니 작가 외의 의견이 반영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인조인간 편도 슈퍼도 모순적인 전개를 보일 뿐이다.[40] 원작에서 합체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냐는 오공의 질문에 대한 노계왕신의 대답.[41]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이는 상당히 큰 장점이다. 오지터 퓨전의 경우 동작 실수로 베공처럼 실패하기도 했고, GT에서는 일성룡에 의해 지독하게 방해를 받았는데 포타라는 그냥 귀걸이만 차면 되니까 그럴 염려가 없다.[42] 오공의 육체를 가진 오공 블랙도 포타라를 낀 것으로 계왕신이 되었는데 오공이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설정오류가 된다.[43] 다만 정사인 코믹스에서는 단 한대의 유효타도 허락하지않고 합체 자마스를 발라버린다 [44] 그런데 결말 때문에 포타라와 관계없이 인간은 신보다 하등한 게 되어버렸다.(...) 괜히 포타라는 퓨전과 다를 게 없는 기술로, 퓨전은 포타라보다 나을 게 없는 하위호환으로 전락해서 애꿎은 두 기술 모두에 악영향만 끼친 셈.[45] 예를 들어서 별 말 없다가 사이어인전에 와서야 신룡은 똑같은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거나 마인부우전에서 보인 포룽가의 파워업이라든가.[46] 문제는 그게 스토리를 말아먹는 전개가 돼서 본 에피소드를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받게 만들었다[47] 물론 실패했다. 거기다가 부적을 안가져와서(...)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실패한거라서 팬들에게 엄청 까였다.[48] 물론 포타라의 설정변경으로 혹평을 받았다[49] 호불호는 갈렸지만 오공 블랙의 검은 옷과의 조합이 괜찮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