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천화극

 




1. 개요


方天畫戟
고전소설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무장 여포가 쓴 것으로 유명한 장병기. 중간의 '화'를 떼어버리고 방천극이라고도 부른다.

2. 상세


방천화극은 옆에 벨 수 있게 날카로운 달 모양의 칼날이 달려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역사상의 여포가 사용한 무기는 화극이 아니라 (戟)이라는 ┤자 형태의 창날을 지닌 전한대의 전형적인 장병기이다. 화극과 같은 형태의 무기는 북송대 이후에야 비로소 등장하며, 살상용으로는 실용성이 떨어져 제사 의식용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고로 삼국지연의에서 여포가 사용하는 방천화극은 나관중의 창작이다.[1] 더해서 연의에서는 여포 말고도 송겸고정의 부장 악환 또한 방천화극의 명수라는 기술이 있다. 여포에게 방천화극을 부여해준 계기는 여포가 직접 활을 쏴서 극을 맞혔다는 일화로 추정. 실상 무장이 특정 무기만 사용한다는 것부터 삼국지연의에서 만들어낸 고정관념이라 여포가 극만 줄창 썼는지도 알 수 없다.
삼국지 관련 매체에서는 적토마와 함께 여포를 상징하는 문학적 장치로 여포하면 적토마를 타고 방천화극을 휘두르는 이미지로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참고로 동탁이 이걸로 다른 무기를 들고 있던 여포를 패퇴시킨 적이 있다.

3. 모양 논란


물론 실제 여포가 쓰지 않은 무기지만 연의에서는 나오다 보니 방천화극의 생김새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이들이 늘어났다. 현재 방천화극의 모양에 대한 의견은 다소 논란이 있다. 전문 사이트에서조차도 의견이 분분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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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만 월아가 있는 형태로서 흔히 방천화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형태의 무기를 청룡극(靑龍戟) 내지는 극도(戟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어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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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월아가 있는 형태.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무기를 쌍철극으로 표현했지만 쌍철극은 이와는 별개의 무기로 유비의 쌍고검과 마찬가지로 두 자루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좌우지간 이렇게 생긴 건 쌍철극이 아니다.''' 이러한 형태가 아니라고 하는 측에서는 이것은 방천화극이라는 무기 종류 중에 화극(畫戟)이며 여포가 든 것은 방천극(方天戟)이므로 양쪽에 월아가 달린 게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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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소재로 한 드라마삼국에서 나오는 방천화극은 한쪽에만 월아가 달린 것으로 나와 일단은 한쪽에 월아가 달린 걸 방천화극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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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에서는 이렇게 묘사되어 여러모로 애매하다. 그냥 둘 다 방천화극으로 봐야 될 정도.

4. 기타 창작물에서



4.1. 수호전


여방곽성, 그리고 방랍군방천정이 이 무기를 사용한다.

4.2. 서유기


손오공이 용궁에서 병기를 삥뜯을 때 7천200근의 무기로 나온다. 여의봉은 본디 무기가 아니었으니 사실상 용궁 최고의 무기. 훗날 사타령에서 대붕 마왕도 방천화극을 들고 싸우는데 동일 무기인지는 불명.

4.3. 삼국지 시리즈


대대로 여포의 무기. 여포의 자체 무력 100에 방천화극의 깡패 같은 부가 무력 덕분에 여포는 삼국지 시리즈 최고의 무력을 과시하며, 일기토에서도 몇 몇 부가효과가 주어지기도 한다. 여포가 사망한 시나리오 에서 적토마는 관우가 가지고 있는 반면 방천화극은 상점에서 파는 경우가 많다.

4.4.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부대 공격력을 18% 증가시키는 아이템. 장팔사모의 10%와 청룡언월도의 12%에 비하면 상당히 우월하며,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무기로는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나, 적 네임드들이 죄다 방천화극보다 우월한 청강검(20%) 혹은 영걸검(22%)를 들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좀 슬퍼진다.
삼국지 공명전은 제갈량의 출사부터 북벌까지 시간대인지라 여포와 함께 나오지 않는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여포와의 최종전에서 여포를 퇴각시키면 얻을 수 있으며, 기병계 장수만 소지할 수 있다. 피에 이끌리는 '요극'이라는 설정이 붙어, 적을 퇴각시키면 공격범위 내의 적 중 하나를 랜덤으로 지정하여 한 번 더 공격하는 특성을 가진다.(사실 랜덤은 아니고 정해진 순서가 있는데, 이게 좀 많이 복잡하다.)
옥새, 거울갑옷과 함께 일명 '''하후돈 무쌍 3종세트'''로 불리며, 조조전의 무기 가운데서도 킹왕짱으로 추대받는 무기. 나중에 장수와 무기의 레벨이 올라 공격력이 강해지면 한 턴에 유닛 둘을 썰어버리는 흉악스러운 무기가 된다. 특성상 적토마나 옥새와 조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토마를 탈 경우에는 적진을 파고들어 공격할 수 있고 옥새를 끼워줄 경우에는 강력한 공격으로 피니쉬를 쉽게 낼 수 있다. 이래저래 한 번의 창질로 연속해 있는 두 적 유닛을 꿰뚫을 수 있는 장비의 "사모(장팔사모)"와 더불어 조조전 최고의 타격병기.
신조조전에서는 레벨 7이 되면 분전공격이라고 불리는 무한인도공격을 한다. 적이 안 죽어도 주변 적을 친다. 이 때문에 공격력 극대화용 반격 후 재반격이나 능력치 감소를 거는 보물과 궁합이 좋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에서는 연의용 무기[2]로 등장해 7등급 전략보물로 등장하는 청룡언월도장팔사모와 다르게 공격력이 붙어있지 않고 강화도 불가능해 스토리 진행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무기였다. 그러다가 전용무기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여포의 방천화극"이라는 무기가 새롭게 등장하는데 특성은 선제공격으로 바뀌었지만 여포 본신의 능력인 돌파(넉백) 조합해 물리공격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팰수있게 만들어주는 무기로써 명성을 날리고 있다.

4.5. 진삼국무쌍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처럼 여포가 대대로 가지고 나온다. 방천화극은 본시 실전적 면모가 떨어져서 전장에서 사용을 거의 안하는 무기지만 최강 무장으로 띄워주는 여포가 사용한다는 이유로 진삼국무쌍 시리즈 대대로 최강의 공격력으로 나온다. 실전적 면모가 떨어지는 만큼 참고할만한 무술동작도 없다보니 공격 모습도 심히 괴악해 한 손으로 방망이 휘두르듯 연출하기에 이럴거면 차라리 낭아곤을 쓰지 도대체 뭐할려고 이렇게 복잡한 형상으로 만든 무기를 쓰는지 심히 의심스럽게 만든다. 진삼국무쌍2에서 4까지는 유니크 무기로 무쌍방천극이 나오며, 3편 맹장전에서는 귀신이라는 이름의 유니크 무기가 있다. 5편에서는 뜬금없이 바람개비 같은 걸 들고나와 팬들의 반발이 많았다가 후속작에서 다시 들고나왔다. 5편의 무기는 정확하게 십자방천극이라고 해서 일단 이 무기도 방천극 계열이기는 하다. 후에 7편 맹장전에 추가된 여령기가 십자방천극을 들고나오며 부활. 8편에서 여령기가 순패검을 들어 없어졌다가 DLC 무기로 2차 부활했다.

4.6. 토탈 워: 삼국


당연히 여포가 가지고 나온다. 착용하면 기본 근접 피해 539, 관통 피해 1100, 공격 속도 24, 전문성 -15, 본능 +24의 능력치 변화가 주어지며, 부여 효과로 불굴이 있다.

4.7. 파이널 판타지 7


게임《파이널 판타지 7》에 등장하는 계열 무기. 사용자는 물론 시드 하이윈드. 일본판에선 方天画戟로 표기하며, 영어판에선 Flayer라 불린다.
골드 소서의 슈팅 코스터에서 최고점을 내면 입수할 수 있으며, 알테마 웨폰과 함께 게임 내 최강의 공격력 100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강장비 보정을 받지 못하는 탓에 실질적인 공격력은 비너스 고스펠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며, 마테리아 슬롯도 1칸 짜리 6개가 붙어있는 탓에 실용성에는 좀 문제가 많다.

4.8. 판타지 마스터즈


TCG판타지 마스터즈》의 방천화극.
등장 에피소드 : 에피소드 10
카드 속성 : 빛
덱 수량제한 : 4U
카드 희귀도 : 이벤트
구매 GP : 100
구매 SP : 3000
구매등급 : 폰
카드 발매일 :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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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카드
종류 : 만능
레벨 : 1(무소울 1)
공격력을 +2 해주고 공격코인도 하나 추가해주는 데 무소울 1개만 드는 그럭저럭 적당한 이벤트 아이템 카드라고 볼 수도 있으나, 본 목적은 여포 카드를 만드는 재료이다. 여포가 관우보다 더 쓸만하기에, 청룡언월도보다 시세가 높다.

4.9. 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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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전해지는 무기인 극(戟)의 일종. 극은 찌르기, 타격에 사용되는 자루가 긴 무기로, 여러가지 용도를 지녔다. 사용하는 병사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 무기였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사라졌다가 북송대에서 방천극으로 다시 살아났다.
찌르기, 베어내기, 끌어당기기, 튕겨내기 등의 여러 가지 사용법이 있는 반면, 능숙하게 쓰려면 탁월한 기술이 필요하다.
초승달 모양의 칼날은 "월아"라고 불리며, 이 월아가 한쪽밖에 없는 것을 "청룡극"이라고 부른다.
수많은 방천극 중에서 이 무기만이 "보구"까지 승화된 건 이름 있는 무장이 애용했기 때문일까.
길가메쉬보구 왕의 재보에 들어있는 보구 중 하나로 등장한다. Fate/EXTRA에서는 루트의 버서커가 사용하는 보구갓 포스라고 불린다. 설정상 다섯 가지 형태로 변형가능한 초병기가 보구화된 인공 보구로 나오지만 현재 소유주가 버서커 클래스로 나온 탓에 두 가지 형태만 남아있다. 제작자는 '''초군사''' 진궁.

4.10. 삼국전기 시리즈


삼국전기 1탄에선 숨겨진 더미 데이터 아이템으로 방천화극 아이템이 존재하고 사용하면 방천화극을 공중에 띄우는 연출만 나올 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삼국전기2에선 여포를 항복조건을 만족시킨 뒤에 쓰러뜨리면 득템가능. 여포 항복을 포기해야하는 문제점이 존재하지만 공격력이 무려 100%나 올라가지만, 초필살기를 쓸 수 없다는 제약이 뼈아프다. 거기다 입수시기도 늦다. 조운, 관우, 장비만 장착가능.
삼국전기 2 플러스에서는 주인공 복사 버전의 혈조운, 역관우, 망장비도 장착이 가능한데 이 중 혈조운은 공격횟수가 4회로 늘어나고 망장비는 공격횟수가 3회로 늘어나면서 신캐릭터 보정을 받게 되었다. 방천화극 공격력이 45%로 줄어들었고 방천화극 습득 조건이 새롭게 추가 및 변경되었다. /추가 변경된 조건들 = 5스테이지 오나라 스테이지 - 후문 밀실에서 석판 안에만 있을 것(점프해도 된다.) 조건을 만족시키면 득템가능... 이 방법으로 얻을 경우의 단점이 여몽, 황개, 손권을 전부 상대해야하는 단점, 6스테이지의 여포는 조건 상관없이 무조건 쓰러뜨리면 득템가능/ 그래도 후반에 입수하는 것은 동일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
이외에도 진 방천화극이라는 아이템도 있는데, 공격력이 14%이지만 추가 불 공격 데미지 보정 때문에 잡병 처리할 때의 성능이 방천화극보다 뛰어나다. 버전마다 출연 커맨드가 다른데 중국어 기판 버전에서는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마초에서 B+C+D를 6번 누르고 기타 국가기판(홍콩, 대만, 일본, 한국, 영어) 버전에서는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손권에 커서를 맞추고, DBDBDB를 누른후에(B+C+D를 6번 눌러도 된다.) 스테이지 3에서 분신 장합에게 대쉬 어택을 3방 먹이면 습득할 수 있다. 역시나 초필살기를 쓸 수 없고, 1대만 때려도 무조건 불타면서 넘어져서 연속기를 넣기가 힘들지만, 공명의 팔진도로 띄우고 제대로 쑤시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다.

4.11. 바람의나라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는 고구려 감옥의 간수에게 금전을 주면 랜덤한 확률로 얻을수 있는 작약주 & 신작약주를 가진 상태로 부여성 동쪽을 통해 이동가능한 '부여대미궁'의 끝에 존재하는 '미궁 무기상' NPC를 찾아가면 얻을 수 있다. 작약주는 전 직업이 사용가능한 '방천화극'을 주며, 신작약주는 전사 전용의 '전사방천화극'을 주는데 생김새는 동일하다. 능력치는 그리 좋지않지만 만든 사람밖에 사용할수 없다는 점과[3], 제작의 까다로움과 특유의 멋으로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방천화극 두개를 이용해 방천가위를 제작할수있는데 이것은 웨딩드레스와 망또의 업그레이드에 쓰인다.

4.12. 무인시대


종영사극 무인시대에서 등장. '''고려 중앙군 창병의 주력 창으로 등장한다.''' 주연/조연급 무인들 중에서는 김광립(김하균 분)이 사용했으며, 일반 병사들의 방천극과 달리 한쪽에만 칼날이 달린 대신 이 칼날이 일반 방천극에 비해 상당히 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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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시대 공식 홈피에 올라온 사진. 뒤의 노란 두정갑을 입은 고려 군사들의 창에 주목.

4.13. 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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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마창사의 전직중 뱅가드가 주 무기로 사용하는 미늘창 중 85제 에픽 미늘창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방천화극이 아닌 방천극. 적힌 문구는 '시간 없으니 한번에 덤벼라.' 40%깡증뎀과 1차 각성 패시브를 2단계 올려주는 굉장히 우수한 무기이며 패널티가 피격시 받는 데미지 20% 증가가 있다.

4.14. 메이플스토리


전사 직업군의 60제 폴암 무기로 나온다.

4.15. 임진록 2


명의 이여송 장군이 기본적으로 들고 있으며, 월아가 2개인 형태로 묘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창을 들고 다니는 장수인 경우 해당 무기를 상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으나, 해당 무기를 낀 장수를 포함한 주변 아군의 공격력 상승 외에 큰 메리트는 없는 편.

4.16. 이말년씨리즈


이말년 씨리즈 2018 삼국지 여포전 4화에서 등장. 평소에는 적토마가 삼킨 채 다니며 여포가 부르면 뱉어낸다. 창의 모양은 대들보를 뜯어낸 것처럼 생겼으며, 끝에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작은 창날이 붙어있으나 작중 여포는 이를 둔기처럼 쓴다. 버튼을 누르면 기둥처럼 매끈한 창의 측면에 갑자기 날이 솟아나오고, 추가조작으로 창의 전반부에 고속회전기믹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화에서는 추가조작으로 앞부분의 작은 창날이 발사됐다.

5. 관련 항목


[1] 이를 의식했는지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여포는 방천화극을 쓰지 않고 평범한 창을 쓴다.[2]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얻는 퀘스트무기.[3] 단, 버그로 만들어진 주인 없는 방천화극이 연서버등 역사가 긴 서버에 존재하지만 열의 아홉은 사기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