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윌슨

 

'''타일러 윌슨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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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63번'''
프레스턴 길멧
(2014)

'''타일러 윌슨
(2015~2017)
'''

션 길마틴
(2018~2019)
''''''LG 트윈스''' 등번호 35번'''
송윤준
(2017)

'''윌슨
(2018~2020)
'''

남호
(2021~)



'''이름'''
필립 타일러 윌슨 (Philip Tyler Wilson)
'''생년월일'''
1989년 9월 25일 (34세)
'''출신지'''
[image]버지니아 주 린치버그
'''국적'''
[image] 미국
'''출신교'''
버지니아 대학교 생물학 학사
'''포지션'''
투수
'''신체'''
187.9cm, 83.9kg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1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305번 (BAL)
'''소속팀'''
[image]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5~2017)
[image] '''LG 트윈스 (2018~2020)'''
'''등장곡'''
Jason Aldean - Comin' In Hot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연도별 성적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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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 소속 외국인 투수. 2015년부터 3년 간의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LG트윈스에서 뛰었으며 2021년 1월 6일, 현역 은퇴했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실력뿐만 아니라 LG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착한 인성으로 많은 LG팬들의 사랑을 받은 외국인 선수이다. 또한 케이시 켈리, 로베르토 라모스등 새로온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적응에 도움을 줘 LG의 상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그 이상의 선수

2. 선수 경력



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절



2015년 8월 3일 오클랜드전 7.2이닝 2실점 하이라이트 영상
2010년 드래프트 35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하지 않았고, 이듬해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아 계약했다. 마이너 생활을 하다 2015 시즌 5월 20일 시애틀과의 홈경기 9회초에 등판하는 것으로 메이저 데뷔전을 가졌고,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월 22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5회에 등판, 1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6회초 4득점하며 역전해 빅리그 첫 승을 거뒀고, 5월 28일에는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을 가졌다. 첫 선발 상대가 무려 크리스 세일이었는데도 기죽지 않고 6이닝 1K 2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세일은 7.2이닝 12K 무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녹여버렸고, 결국 1패를 떠안고 말았다.
이후 6월 단 두 번의 등판을 제외하곤 마운드에 오를 일이 없다가, 8월 3일 크리스 틸먼이 발목 염좌로 로테이션을 이탈하자 땜빵 선발로 나섰는데, 7.2이닝을 3K 2실점으로 막고(위 영상) 첫 선발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 활약에도 로테이션에는 합류하지 못했고,[1] 시즌을 36이닝 2승 2패 3.50의 평균자책점으로 끝냈다.
2016 시즌에는 보다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아, 24경기에 나섰고 그 중 선발은 열세 번. 성적은 4승 6패 5.27 ERA로 신통치는 않았다. 2017년에는 아홉 번 등판했는데 선발은 한 번에 불과했고, 그 유일한 선발등판이었던 5월 4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2018년부터 윌슨이 한국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자 당시 감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현지에서 분명 윌슨은 메이저리그 최고투수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그리고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2이닝 2실점, 마지막 선발등판에서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는 등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6승1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리고 20대의 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써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몸에도 맞지 않는 불펜으로 돌리거나 가능성 있는 선발투수를 다른 선발자원이 많다는 이유로 내보내냐는 것이 그 이유이다. 윌슨은 선발투수가 몸에 맞는다는 것을 한국에서 증명하자 볼티모어의 팬 중 다수는 준수한 선발투수 자원을 한 명 놓쳤다고 후회하며 당시의 윌슨에게 충분히 선발등판 기회를 줘야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2. LG 트윈스 시절


2018년 1월 5일, LG 트윈스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현수가 1년 반 몸을 담았던 볼티모어 출신인데 김현수와 LG 트윈스에서 다시 재회했다고 볼 수 있다. 김현수는 인터뷰에서 타일러 윌슨이 "한국에 가고 싶다"는 말을 종종했다면서 인성이 좋은 선수라고 밝혔다. 아마 자신의 실력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건 힘들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2]
김현수와 타일러 윌슨의 영입으로 LG 트윈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의 선수를 2명이나 보유하게 되었다.
양상문 단장의 말에 의하면 윌슨은 원래 새 투수 용병으로는 3순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초 목표로 했던 투수가 무려 300만 달러를 요구하고 거액의 이적료 + 팀내에서의 특별대우까지 요구하는 황당한 협상태도를 보이는 바람에 결국 포기하고 타일러 윌슨으로 선회했다고 한다. 결렬된 이 선수는 쿠바 출신 로에니스 엘리아스[3]라는 게 중론. 그리고 상기에서 보듯이 영입후보 3순위라고 나왔는데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LG 트윈스행 유력이라고 썰쟁이들에게 오르내리던 좌완 닉 털리는 타일러 윌슨 계약 이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걸리는 바람에... 타일러 윌슨이 당초 야구관련 커뮤니티에서 거론됐던 선수가 아닌 걸 감안하면 닉 털리였을 가능성이 있는데 금지약물 첩보를 접하고 손을 털어버린 거 같다.

2.2.1. 2018년


[4]
2월 1일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투심 패스트볼 제구가 잘 되고 있다고.
2월 27일 한화와의 에리조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2이닝 5실점을 허용하였다. 게다가 하필이면 1군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던 지성준에 야수 실책 후 투런까지 맞았다.
3월 13일 시범경기 첫 경기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투수로 올라와 5이닝 1실점 하였으나 무사사구 경기를 하여 올 시즌을 기대하게 하였다.
3월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두산전에서 선발 투수로 올라와 5이닝 1실점과 2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여 팀 승리에 공헌했고, 자신의 두 번째 시범경기 승을 챙겨갔다.
류중일 감독에게 3월 24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받았다. 상대 투수는 역시 미남 선수로 경쟁(?)중인 대만 출신의 왕웨이중이다.
그리고 3월 24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에 7탈삼진으로 QS를 기록하며 준수한 투구를 보였지만[5] 공수에 걸친 팀 동료들의 범실이 이어져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3월 30일 현재 리그 최강타선인 KIA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3실점 9탈삼진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으나 허수아비보다 못한 하위타선의 붕붕쇼로 인해 또다시 패전하였다.
다음날 31일 경기에선 차우찬이 복귀전으로 5이닝 던지며 똑같이 4실점했으나 승리를 챙겨가는 바람에 더더욱 안습....
4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민병헌의 땅볼 때 역대 70번째 삼중살을 유도하였다. 앤디 번즈에게 2회 2사 주자 없을 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결과는 6이닝 3실점 QS로 KBO 첫 승을 챙겼다.
4월 1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0구를 던지며 무실점했고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으나 정찬헌의 9회 대방화로 또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그리고 9회말 하위타선의 폭발로 팀은 끝내기 승을 가져가면서 더더욱 안습... 이후 타박상의 여파로 보호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번 걸렀는데, 오히려 결장 전후로 팀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윌슨이 없어지자 채은성과 양석환이 귀신같이 불빠따를 휘두르면서 동료 선발들에게 득점지원을 무더기로 퍼주고 있다..
5월 5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실점 비교적 호투했다.[6] 그러나 팀의 연패기간동안 그나마 점수는 착실히 뽑아주던 타선이[7]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리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정도면 불운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5월 11일은 간만에 5이닝만 채우고 털렸는데 간만에 타선이 대폭발해 승투요건을 갖고 내려갔다. 그러나 김지용이 역전 쓰리런을 허용하며 노디시전이 되었다.
5월 17일 삼성전에서 8이닝 1자책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팀은 9회말 진해수가 강민호에게 쓰리런을 맞아 승리가 날아감으로 끝날 뻔했으나 9회 5점이나 벌어 총 8득점을 해서 '''41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사실 LG 타선이 갑자기 못하게 되면서 소사도 소크라이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외롭지는 않게 되었다(...). LG 선발들의 5월 상태는 소크라이, 윌크라이, 다승왕 임찬규, 대량실점 차우찬, 그럭저럭 김대현으로 버티고 있는 중.
5월 23일 1회초에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야수들이 오랜만에 대량 득점으로 무려 12점을 지원해주면서 편하게 삼진을 노리며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29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하여 6이닝 3실점 또다시 QS를 달성했으나 상대 레일리에게 타선이 2득점으로 막힌 탓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근데 팀은 9회초 집중력을 발휘해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무너트리면서 승리했다.
6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9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2번째 경기를 치렀다.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9이닝 101투구수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피칭을 시전했고, 평소답지 않게 터져준 타선 덕에 팀이 스코어 0:8로 승리했다. 이로써 윌슨은 시즌 4승이자 메이저리그와 KBO를 포함하여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 평균자책점은 3.32
6월 9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6월 15일 기아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의 방화쇼로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다행히 팀은 9회 말 정주현의 끝내기로 승리.
6월 21일 한화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가까스로 2점차로 경기를 막아놨으나 8회말 김지용이 이성열[8]에게 동점 투런포를 쳐맞더니 9회말 정찬헌이 송광민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쳐맞으면서 팀은 대참패하고 본인도 또 승리를 날려먹었다. 진지하게 윌슨이 김지용 죽빵을 갈겨도 무죄일 정도로 김지용이 윌슨의 승리를 지속적으로 날려먹고 있다.
소사는 이닝이터라서 불펜의 불쇼를 안 봐도 되는 경기가 어느 정도 있는 반면에 윌슨은 6-7이닝 정도를 막아주는 투수라 7, 8회에 김지용을 포함한 불펜진이 압도적으로 핵실험을 해대고 있다. 암흑기의 봉중근이 오버랩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나마 봉중근보다 나은 점이라면 그 때보다는 타자들이 멀쩡하다는 정도.
7월 3일 NC전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QS를 하고 호투. 팀도 4점이나 뽑으면서 3-4로 앞서고 있어서 드디어 승리를 거두나 했으나 9회초 등판한 정찬헌이 거하게 불을 지르면서 '''또''' 승리가 날아갔다. 7월 3일 현재 롯데의 김원중과 함께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 횟수가 6회로 리그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이 경기는 정찬헌만 어이가 없던 게 아니라 뒤이어 올라온 고우석, 김대현, 배민관이 '''2이닝 동안 10실점'''을 하면서 엘지 불펜투수들이 얼마나 '''병신들인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윌슨이 정찬헌이 만루를 만들면서 동점타를 쳐맞는 순간 벤치에서 뒷목을 잡는 장면이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정도면 퇴근길에 불펜들을 모조리 뒷통수를 후려갈겨버려도 엘지팬들은 모두 윌슨에게 기립박수를 쳐 줄 것이다.
7월 8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 QS+를 기록하였다. 1회에 선취점을 뺏기고 5회와 7회를 제외하면 선두타자를 츌루시키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으나 꾸역꾸역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타자들도 8점이나 득점지원을 하고 8회와 9회를 책임진 고우석 녀석들과는 달리 불을 지르지 않고 잘 마무리한 덕분에 7승을 챙기게 되었다.
7월 22일 '''리그 최강 타선 두산을 상대로 7이닝 무자책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기록하고도 수비의 삽질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9] 상대인 두산 팬들도 득점지원과 야수진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윌슨이 안쓰럽다고 할 정도.
끝내 윌슨을 분노하게 하는 LG 야수들[10]

7월 28일 kt전에서 6이닝 7실점(6자책) 4피홈런으로 상당히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챙기나 했지만 불펜이 또 불지르면서 승리가 날라가버리고 말았다.
7월 30일 팔꿈치가 무겁다고 해서 1군에 말소되었다 큰 부상은 아니며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쉰 뒤 8월 9일 경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팔꿈치가 여전히 불편해 결국 아시안게임 이후 복귀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아겜 이후 복귀는 하긴 했지만, 9월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105구 5삼진했음에도 불구하고 ND가 되며 여전히 9승에 머물러있다. 게다가 윌슨과 함께 원투펀치로 불리던 소사가 너무 많이 던진 탓에 결국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경기 동안 혼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하는 상황에 처했기에 윌크라이인건 여전하다.
9월 28일 기아전에 등판했지만, 감독이 윌슨을 29일 두산전 대신 28일 기아전에 등판시키기로 하며 4일 휴식하고 나온 탓인지 컨디션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1, 2이닝 1실점씩을 한 것 빼곤 7회까지 잘 막아주며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LG 타선도 헥터에 막히며 2점밖에 내지 못한 탓에 10승은 물건너갔다. 오늘도 윌슨은 고통받는다. 그리고 윌슨이 내려가자마자 불펜들은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장작을 쌓았고, 결국 이범호가 만루홈런을 치며 점수는 6대 2로 벌어지고, 결국 또 지고 말았다.
시즌 최종전인 SK전에서 승리를 얻을수 있을까 싶었지만 결국 잔부상으로 마지막 경기 등판은 무산되었고,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시즌 최종 성적은 26경기 출장 170이닝 9승 4패 ERA 3.07. 스탯티즈 기준 WAR은 6.40을 기록(두산 린드블럼에 이어 2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불펜의 방화(LG 불펜진이 윌슨의 승리를 날려먹은 건 올해 8회로 리그 1위의 기록)로 9승에 그치고 만다.
시즌 종료후 150만 달러(옵션 30만달러 포함)에 재계약되어 2019시즌에 역시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기사

2.2.2. 2019년





2.2.3. 2020년



[image]
[11]

3. 플레이 스타일


[image]
투구폼. 마리아노 리베라와 비슷하다. 143km/h의 투심이다.
포심이 평균 145km 언저리(89-90마일, 최고 94마일)라서 MLB 기준으로는 빠르지는 않지만 KBO 리그에서라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커터, 투심이 있지만 체인지업, 커브는 카운터 잡을 때 쓰는 용도고 주무기는 속구, 슬라이더라 보면 된다. 하지만 이 슬라이더도 필요에 따라 궤적을 달리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투 피치라고 볼 순 없고 이 위력적인 다양한 종류의 슬라이더로 크보타자들을 확실히 공략해낼지가 관건. 크보에서는 투심을 자주 던지기 시작했고, 커터는 어쩌다 한 번 던진다. 특이하게 커터 그립으로 손가락 장난을 통해 투심을 던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미국 선수들 중에 최근에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종종 있는데 무브먼트를 더 주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국내 해설자들이 이런 광경이 낯설다보니 커터라고 표현하는데 본인은 인터뷰에서 명백히 '투심'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우타자 바깥쪽으로 던질 때는 커터로, 우타자 몸쪽으로 던질 때는 투심으로 던진다.
MLB에선 계투로 나서기도 했었지만 원래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투수였고, AAA에서는 모두 선발로만 나왔어서 내구성도 입증되었지만 키에 비해 마른 체구인지라 시즌 때의 내구성이나 체력이 관건. 사실 신장또한 미국 기준으론 투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평균인 191cm보다 약간 작다 굳이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를 비교하자면 타일러 윌슨과 똑같은 188cm, 84kg의 평범하고 마른 체구에 같은 기교파였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거친 팀 하리칼라가 있다. 단 2019년 스프링 캠프를 참관한 전상규의 야잘잘에서 윌슨을 본바에 따르면 사진에서 봤을때보다 덩치가 상당히 크며 프로필상 97kg인 동료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보다 체격이 커보인다는 말을 한걸 보면 프로필 상에서보단 체중이 많이 늘었을수도 있는데, 그 보다는 윌슨이 어깨 깡패 체형인지라 실제로는 체격이 굉장히 커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어쨌든 마이너리그 데뷔당시엔 마른 체구였을수 있으나 나이가 들고 웨이트를 하면서 체격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프로필상 체격은 데뷔 당시였으므로...
한국에서는 속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을 잡는 탈삼진 머신으로 변했다. 다만 슬라이드 스텝의 약점이 노출되면서 상대팀에게 도루허용을 자주 허용시키는데, 과거 삼성의 릭 밴덴헐크 역시 이런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고치면서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변한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다. 그 슬라이더 외의 다른 구종이 승부구로 쓸 만큼 위력적이지 않고 포심의 스피드는 그럭저럭 준수하지만 구위가 가벼운 느낌이 있는 점도 단점.
첫시즌때만 해도 플라이볼 유형 피처로 보였으나 땅볼유도가 거의 타짜수준. 2018 시즌때도 외국인 투수 땅볼 유도율 1위로써 2위인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의 두배가 넘는 수치. 특히 주자가 몰렸을 때 위기관리능력과 귀신같이 땅볼로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는걸 보면 혀를 내두를 수준.
아쉬운 점은 매번 1회와 2회에 헤메고 제구가 흔들리는 슬로 스타터 기질. 이 초반을 어떻게든 꾸역꾸역 무실점이나 1실점이내로 막으면 그 이후엔 에이스 모드로 변신하지만 초반에 크게 털렸을 경우는 이후에도 내용이 좋지 못한게 아쉬운 점. 아무래도 몸이 좀 늦게 풀리는 편인듯. 슬라이드스텝이 느린 편이라 발빠른 주자가 1루에 나갈 시 도루를 쉽게 허용하는 점도 아쉬운 점.
또, 중요한 특성이 있는데 인성이 좋아서 동료가 실수를 하거나 위기에 몰려도 화를 내지는 않지만 투구 간격이 점점 빨라지는 성향을 보인다. 즉, 경기 내적 멘탈이 약한 데다가 다혈질 성격이 있지만 이를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는 대신 투구 내용에서 표현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면 투구가 급해지는 성향이 강하다. 이런 경우 투수 코치나 포수(유강남)가 잘 끊어주면 안정을 찾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점점 빨라지면서 난타 당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카운트 0-2에서 무리하게 우겨넣는다거나 자꾸 빨리 던지다가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향이 생겨서 이 부분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류중일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투구 갯수보다 이닝수에 따라 피로도를 느끼는 타입이라고 한다.
2019년에는 수비진들의 도움과 상당한 행운이 겹쳐[12] 순항하고 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고 본인도 후반기로 갈수록 잠실에서도 홈런을 맞는등 서서히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3]
단 2018년에도 바빕이 3할 초반으로 낮았고 2019년에도 결국 2할9푼대로 끝냈다는 걸 감안하면 행운이 아닌 원래 바빕이 낮은 유형의 투수일 가능성도 있다.한국에 와서 늘어난 탈삼진도 있고.

4. 여담


  • 미국 명문 주립대 버지니아 대학교(UVA)[14]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며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비상하다. 은퇴 후 정형외과 의사에 도전한다고 한다.
  • 역대 KBO 외국인 선수들 중 가장 잘 생겼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외국인 패널 같다는 평도 있다. 2018년 2월 8일 LG 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윌슨의 훈련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대놓고 태그에 #헐리웃 #배우 아님 이라고 올렸다(...).
  • 거기에 더해서 천사인지 인간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인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문무겸장 천사. 충분히 승을 챙겨갈 만한 투구를 해놓고 불펜진의 방화나 유독 약해지는 타선 탓에 본인도 흔들릴 만 할텐데 팀이 이기면 누구보다 제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15] 위의 움짤에서 볼 수 있듯 아직 루키인 고우석마저도 대놓고 시발을 시전하는 답이 없는 LG임에도 그 수준의 분노할 상황에서 글러브로 입을 가리고 욕을 하는(...)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요즘은 하도 암울해서 불펜이 날려먹고 나서 윌슨의 모습을 카메라로 보여주면 윌무룩이 보인다.
  • 아내 첼시 샤인 윌슨(Chelsea Shine Wilson) 씨도 상당히 큰데 윌슨의 키가 187.9cm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차이가 안 날 정도. 남편보다 약간 작은 키[16]로써 한때 NCAA 선수였다고 한다. 남편과 버지니아 대학 동문으로, 대학 시절 남녀 농구부 통틀어 팀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버지니아대는 2019년 NCAA March Madness에서 우승할 만큼의 농구 강호. WNBA 팀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의 실력이 있었지만 본인은 농구를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기에 미련없이 대학 졸업 후 농구는 그만뒀다고 한다. 남편 윌슨과 같이 찍은 사진
  • 한때 마이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현수LG 트윈스로 이적하고 타일러 윌슨이 이곳으로 옴에 따라 재회를 한 셈이 되었다. 김현수의 말에 의하면 인성은 의심할 데가 없다고 한다. 김현수 말고도 마이크 라이트와도 볼티모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박병호와도 인연이 있는데, 그의 MLB 첫 안타를 허용한 투수기 때문.
  • 야구 관련 커뮤니티들에서는 외모부터가 LG스러운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한다.[17]
  • 생각보다 높은 몸값이 아니고 평범한 백인 오른손 투수라서 코리 리오단에 비유하는 팬들도 있다. 그러나 타일러 윌슨은 비록 지명도가 큰 건 아니어도 리오단보단 최소 5계단 이상 레벨이 높은 선수이고, 메이저 리그에 등판하는 날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해주기도 했고, 자신의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그에 반면 코리 리오단은 애당초 더블A 죽돌이에 메이저 리그 등판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오직 독립리그 위주로만 뛰던 선수였을 뿐만 아니라, LG 영입당시 몸값이 뻥튀기 없는 고작 10만달러였다. 올해 LG는 거액을 들여 김현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반 농담삼아 좋은 외국인 투수 두 명에 외국인 타자 두 명 데려왔다고 생각한다면 김현수 영입 감안해도 LG 트윈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송구홍이 2군 감독으로 물러난 뒤, 새로 부임한 양상문 단장 하에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일처리를 확실하고 신속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일단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볼 수 있다.[18]
  • LG 선수들 사이에서는 '윌리' 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다만 윌리는 윌슨이 아닌 윌리엄의 애칭이다.
  • NC 다이노스왕웨이중과 함께 역대 크보 외국인 선수 최고미남을 놓고 누가 더 잘생겼냐 하는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한다. 일단 야구친구 에서 투표 결과 왕웨이중을 큰 차이로 이기고 미남순위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야구를 더 잘하는 쪽이 더 잘생겨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왕웨이중이 파이어볼러이고, 윌슨이 피네스 피처인 관계로 각 선수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왕웨이중은 실패로 돌아갔고, 윌슨은 LG의 새로운 에이스로 팬들을 기쁘게 하였다.
  • 경기할 때 마운드에 들어서기 전에 스파이더맨개구리 점프를 하는데 서전트 점프력이 꽤 좋은 편. 그리고 마운드 들어설 때마다 이런다(...). 이런 특이한 습관을 가진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윌슨은 경기에 임할 때 자신만의 루틴이라고 답했다.
  •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위의 일을 비롯하여 다양한 내용을 질문하는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다. 보다보면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경하고 싶을 정도의 좋은 인성을 보여준다.
  • [image]
  • 맥스 윌슨과 브래디 윌슨이라는 쌍둥이의 아버지이다. LG와 입단 계약을 하는 날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접했다고..
  •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볼티모어 출신의 선수 중에서 가장 한국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볼티모어 출신 KBO리거들은 거의 대부분이 먹튀거나 막장이었다.
  • 자기 팀 팬스토어에서 300만원[19]어치 굿즈를 털어갔다
  • 2019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구단에서 진행한 차명석 단장의 인터뷰에서 윌슨이 차명석 단장에게 조셉은 좋은 선수이고 나의 친구이지만 지금 현재 엘지 입장에서는 교체가 불가피하다. 단장의 선택을 지지한다. 지금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성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용병이 필요하고 구단이 원한다면 페게로가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옆에서 잘 도와주겠다. 우리 외국인 선수도 엘지 트윈스의 일원이기 때문에 올 시즌 우승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라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윌슨이 팀과 야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있는 대목.
  •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한다. 한글로 어지간한 글을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중이다. 한국에 대한 존중, 팀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는 부분.
  • 본인은 LG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시한다면 계약하겠다며 은근히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과 LG라는 팀에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이미 MLB는 본인이 경험해 봤고 구속의 한계가 명확한지라 쉽지 않아 보이고, 일본에 돈 좀 더 벌려고 리스크를 안고 가기보다는 그냥 한국에서 마감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 성적과 인성이 워낙 빼어나 LG 팬들도 대부분 장기 계약을 원하는데 외인 보유 한도 등의 개정이 있다면 충분히 장기계약이 가능해 보인다. 현재로선 보유권을 가진 구단이 매년 계약 갱신을 하면 그만이니 굳이 장기계약의 리스크를 떠안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실제로 2020 시즌 시작 전 빅리그에서 보여준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과 한국에서의 활약으로 NPB 팀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지만, L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으로 갔다면 지금 재계약 금액의 최소 2배는 받고 호성적을 기록하면 5배를 받을 수 있었던 계약이었다.
  • 2020년 시즌 KIA 타이거즈에 영입된 우투우타의 백인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타일러 윌슨과 워낙 닮은 외모에 잘생긴 백인 투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둘이 맞대결을 펼친다면 미러 대결이 될 전망. 하지만 시즌 내내 둘의 맞대결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고, 시즌 종료 이후 윌슨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
  • 성은 윌슨인데 글러브는 롤링스 글러브를 쓴다.
  • 2020년 아내가 셋째를 임신했고, 11월 29일 딸을 낳았다.
  • KBO 리그에선 LG 트윈스 이외의 유니폼은 입지 않겠다고 하여 은퇴를 선언했다.[20] 기사 차명석 단장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야구선수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서도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라 이별하게되어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도 연락을 계속 주고 받을 것이고 현지에서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를 맡기거나 단장 특보나 코치로 기용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구단과 좋게 이별하였다. 여러모로 팀에 잘 녹아들은 선수여서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은퇴를 아쉬워했다.

5.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2015
BAL
9
36.0
2
2
0
0
3.50
39
1
12
13
2016
24
94.0
4
6
0
0
5.27
110
15
25
55
2017
9
15.1
2
2
0
1
7.04
22
3
5
9
<color=#373a3c> '''MLB 통산'''(3시즌)
42
145.1
8
10
0
1
5.02
171
19
42
77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2018
LG
26
170.0
(8위)
9
4
0
0
'''3.07'''
(2위)
158
11
35
149
2019
30
'''185.0'''
(4위)
14
7
0
0
2.92
(6위)
171
7
43
137
2020
25
144.2
10
8
0
0
4.42
161
13
47
109
<color=#373a3c> '''KBO 통산'''(3시즌)
81
499.2
33
19
0
0
3.40
490
31
142
395

6. 관련 문서



[1] 당시 볼티모어의 선발 로테이션은 천웨인, 우발도 히메네스, 크리스 틸먼, 미겔 곤잘레스, 케빈 가우스먼에 버드 노리스까지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만 25세의 신인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2] 메이저리그에서도 잘했다고 보기엔 모자랐지만 이미 연금 수혜 혜택 자격도 채워서 연금 수령 대상이다.사실 윌슨 정도면 AAAA보다 약간 높은 실력인데 그 정도로는 최고급 투수들이 많은 메이저리그에선 어느 정도의 선발 기회밖에 보장받지 못하고 재능있는 루키가 올라오거나 선발 투수가 트레이드로 오면 자리를 바로 잃는다고 봐야 한다. 즉 이미 의료보험 혜택과 연금까지 수령받게 되었으니 본인 커리어를 위해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는 것이 나은 상황이다.[3]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좌완투수. 2년 동안 15승 20패 3.97을 기록하고 웨이드 마일리 트레이드 때 보스턴 레드삭스로 넘어갔는데, 자리도 없었는데다가 2016년 6월 17일 이적 후 첫 선발등판 친정팀을 상대로 4이닝 7실점으로 털린 후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고 있다.[4]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이 역시 틀린 얘기는 아니다. 승운이 없어도 너무 없었기 때문... 윌슨이 승리를 날릴 때는 루트가 몇 가지가 있다. 본인이 잘 던지고 🔥펜이 승을 날려먹거나 혹은 이기고 있다가 정찬헌이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본인이 승리투수가 되는 루트.... 엄청 불쌍하다.[5] 이 2실점도 안타로 만들어진 게 아닌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만들어진 점수다.[6] 이 3실점 중 2실점은 수비로 인해 주지 않아도 될 뻔한 점수를 줘버렸다. 두산팬들도 경기 후 윌슨 멘탈을 걱정했을 정도.[7] 전 날 경기에선 무려 8득점을 뽑았었다.[8] 이날 전날부터 있던 몸살이 심해져 선발에도 빠졌으나 8회 2아웃상황에서 하주석의 대타로 들어왔다[9] 얼마나 빡쳤으면 이형종이 박건우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역전 3루타를 허용하고 난 이후 글러브로 입을 가리고 제대로 외쳤다(...). 정황상으로는 누가봐도 F-word.[10] 매번 자신의 승리가 날아가도 이기면 기뻐하던 윌슨이었지만 매번 일어나는 불운은 그도…[11]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 무사 1,2루를 무실점으로 막고 난 뒤. 이날은 윌슨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12] 6월 기준으로 방어율이 1점대였으나 FIP가 4점대, 심지어 맞춰잡는 유형의 투수치고는 BABIP가 2할7푼대로 거의 바닥 수준이었다. 참고로 투고타저에서 2할 7푼이면 닥터K형이라 해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부진한 8월에도 2할 9푼대. 지난해처럼 타고투저였어도 행운이 따랐다고 할 성적이었으나 2019년에는 공인구 여파로 투고타저인 리그다.[13] 똑같이 호성적에 1점대 방어율보다 1점가량 높은 FIP, 2할 7푼대의 BABIP를 기록중인 2019년의 린드블럼과 비교할 수 있으나 이쪽은 탈삼진이 140개가 넘을 정도로 삼진이 많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결국 이쪽도 행운이었다는 게 들통났지만...[14]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VCU)와는 무관하다.[15] 6월 16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정찬헌이 블론세이브를 챙겨서 승리를 날렸는데 정주현이 끝내기를 치자 달려가서 껴안아 주는 모습이 있었다.[16] 농구선수 시절 프로필에는 187cm로 되어있다.[17] LG는 미남이 많았던 구단으로 유명했다. 류지현, 김재현, 서용빈, 이대형, 박용택, 심수창, 우규민 등. LG형 얼굴이라는 것은 또 비극적인 얘기인데 LG는 옛날부터 거포를 못 키우기로 유명해서 뚱뚱하고 덩치 큰 선수들 중에 팀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스타가 거의 없었다. 즉, 날씬한 미남형 선수들만 많았던 것. 이대호나 최준석 스타일의 홈런 잘치게 생긴 뚱뚱한 LG 선수가 있었나, 그리고 그 미남형 선수들이 홈런 등의 장타를 뻥뻥때리고 다녔는지를 떠올려보자. 그나마 조인성 정도밖에 떠오르는 선수가 없을 것이다(...). 근데 그 조인성도 거포형 스타일보다는 중장거리 타자에 가까웠으니 사실상 거포가 없었다고 봐야한다.[18] 양상문의 일처리는 5월 초까지는 칭송받았지만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월드컵 보고 올 기세로 먹튀짓 중이라 평가가 깎였다.[19] 정확하게 말하면 279만 5천원[20] 공교롭게도 올해 LG 감독이 된 류지현 또한 현역 마지막 당시 "LG 트윈스 이외의 다른 팀에서 뛰는 건 생각도 해본 적 없다." 라고 선언하며 수 많은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