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포켓몬스터)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기술머신 25번이다.[4] 그냥 쓰기엔 명중률이 기합구슬 수준으로 난감하지만, 눈보라에게 싸라기눈과의 연계가 있듯이 비바라기-번개라는 확실한 연계가 있다. 가이오가는 잔비 특성 때문에, 번개를 필중기로 쓸 수 있다. 초전설전에서 가이오가 저격을 목적으로 10만볼트 이상으로 자주 채용한다. 그 기합구슬과 동격인, 더럽게 잘 빗나가는 명중률 때문에 명중률 보완 수단이 없으면 안 쓰는 쪽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명중률을 1.3배 보정해주는 복안 특성을 가진 전툴라의 경우,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번개를 91% 명중률로 쓸 수 있다. 때문에 광각렌즈까지 끼면 100% 확률로 명중한다. 굳이 광각렌즈를 채용하진 않겠지만..
동일한 위력의 전기 타입 기술 볼트태클이 나오고, 전자포의 위력이 100에서 120으로 상향되고, 뇌격#s-3까지 나왔어도, 모두 문제가 있거나 범용성이 더럽게 좁기 때문에,[5] 번개의 범용성은 따라올 수 없다.
포켓몬스터 X·Y에선 화력 인플레를 해결하기 위한 너프인지, 위력이 120에서 110으로 약간 줄어들고 말았다.
게다가 8세대의 다이맥스 시스템이 추가되어, 비바라기가 아닌 상태에도 '''번개를 필중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다이맥스 시 동일한 보정의 10만 볼트보다도 데미지가 높게 나오기 때문에 라프라스 같이 기존 10만 볼트를 보조기로 쓰는 포켓몬들이 번개로 대체해서 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2. 기타
참고로 국내판 애니에서는 '''1000만 볼트'''로 번역되었다. 100만 볼트도 모자라 10배 더 UP.[6][7] 그런데 진짜 '''1000만볼트가 나왔다.''' 다행히, 얼마 후 기술명이 번개로 정상 번역되었다. 금은편 피카츄의 피니셔 기술로 자리매김했으나, 이후 포켓몬스터 AG 중반부에는 아예 지우의 피카츄가 볼트태클을 배우면서, 저 기술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명중률이 낮다는 인게임의 단점을 감안한 건지, 애니메이션에서도 공격 속도가 더럽게 느리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8] 덕분에 윤겔라 전에서 일단 대미지를 입힌 10만볼트와는 달리, 윤겔라의 염동력#s-2.4에 반사되었고, 이브이한테도 쓰기도 전에 쳐맞았다.
5세대까지의 연출이 뭔가 조금 심심했던 반면에, 6세대에서의 번개 이펙트는 기존의 연출을 다이나믹하게 재구성해 매우 멋있어졌다.
포켓몬 GO에서는 100/100(체육관전 및 레이드), 100/60(PVP)[9] 의 기술로 등장한다. 레이드에서는 에너지 50인 10만볼트와 와일드볼트, 위력 140인 전자포에 밀려서 안 쓰이고, PVP에서도 다른 기술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정작 이 기술을 가장 잘 써먹는 건 슈퍼리그 너트령인데, 기관총의 상향으로 빠른 차징이 가능하고 무장조 등의 비행 타입을 상대로 1배 이상의 위력으로 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기 때문.
[1] 5세대까지는 120[2] 비바라기 발동 중에는 필중, 쾌청 발동 중일때는 50[3] 한편 햇살이 강할 때는 50%로 줄어들어 버린다.[4]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38번.[5] 볼트태클은 물리기인데다, 피카츄 진화 트리 전용기. 전자포는 명중률이 50, 뇌격도 물리기인데다가, 전설의 포켓몬 제크로무의 전용기다.[6] 무인편 방영 당시 라이츄가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었는데, 아마 100만 볼트를 주력으로 쓰는 피카츄의 진화형인 것을 의식한 걸로 보인다.[7] 참고로 번개의 실제 전압은 대략 '''10억 볼트'''다.[8] 작중 연출이 언뜻 보기에는 100만 볼트와 별 차이 없어보이나, 점프를 하고 쓰거나 전기 이펙트가 몸에서 위로 솟았다가 앞을 향해 내려치는 등,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다.[9] 위력/에너지 순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