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FC/2019-20 시즌
1. 개요
2. 선수 명단
3. 여름 이적 시장
4. 겨울 이적 시장
5. 프리시즌
5.2. VS 크루 알렉산드라 FC (그레스티 로드)
5.3. VS 플릿우드 타운 FC (하이베리 스타디움)
5.4. VS 위건 애슬레틱 FC (DW 스타디움)
5.6. VS 파르마 칼초 1913 (터프 무어)
6. 프리미어 리그
7.1. 64강 VS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FC (터프 무어)
1. 개요
번리 FC의 2019-20시즌에 대한 문서.
유로파리그의 병행으로 인해 선수단 체력이 깎일대로 깎인 전반기를 보낸 이후 박싱데이에 소년 가장의 등장으로 겨우 잔류를 했던 저번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은 유로파리그의 병행을 하지 않는 만큼 이전과 같은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번리가 4시즌 연속으로 1부리그에 잔류한 것은 40년만의 일이라고 한다. 션 다이치 감독의 역량을 이번 시즌에도 믿어봐야할 것이다.
2. 선수 명단
2.1. 1군 스쿼드
2.2. 임대 선수 명단
U-18 선수들은 제외한다.
2.3. U-23(리저브), U-18(아카데미) 선수 명단
2.3.1. U-23(리저브) 팀 스쿼드
번호를 받은 적이 있는 선수만 나열한다.
2.3.2. U-18(아카데미) 팀 스쿼드
3. 여름 이적 시장
3.1. 방출
1. 스티븐 워드를 FA로 방출했다. 아마도 노쇠화와 잦은 실책때문으로 보인다. 유스인 알리 코이키를 백업으로 대체한다는 설이 있었으나, 에릭 피터스를 영입했다. 워드는 이후 샘 보크스가 있는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2. 아네르스 리네고르가 FA로 방출된 후 7월 19일에 스웨덴 리그의 축구팀인 헬싱보리 IF로 이적했다.
3. 조나단 월터스가 은퇴했다.
4. 에이든 오닐이 번리와 1년 계약을 연장한 후 고향팀 브리즈번 로어로 임대되었다.
5. 은툼바 마산카를 FA로 방출했다. 2019년 8월 5일, 그는 내셔널리그 팀 촐리 FC로 이적했다.
6. 피터 크라우치가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 션 다이치 감독을 비롯한 번리 코치진은 많은 경험과 라커룸에서의 영향력, 타고난 공중볼 싸움 능력으로 인해 일단 계약만 종료시켜 놓고 꾸준히 선수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재계약 여부에 대해 상의해왔지만, 결국 은퇴를 결심하였다.
7. 번리의 레전드였던 톰 히튼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었는지 재계약을 거절하였고, 결국 8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로 새로운 도전을 하러 떠났다. 번리팬들은 오랫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해온 선수가 떠나서 매우 아쉬운 모양.
8. 댄 아계이가 계약이 만료된 후 팀을 떠나지 않다가 결국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팀이 제시한 재계약을 거절했다.
9. 스티븐 드푸르가 시즌 중 가족사정으로 인해 번리와 계약을 해지하고 고향인 벨기에로 돌아갔다. 이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벨기에리그의 로얄 앤트워프로 이적했다. 이로써 번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할것이다.
10. 5순위 센터백 유망주 지미 던이 이적시장 마지막날에 조이 바튼이 감독으로 있는 플릿우드 타운으로 임대된다. 한 시즌동안 임대된다고 한다.
11. 나키 웰스가 QPR로 또다시 1시즌 임대되었다.
3.2. 영입
1.스티븐 워드가 빠져나간 자리에 스토크 시티로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에릭 피터스를 영입했다. 찰리 테일러가 부상당했을 때 로테이션 멤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제이 로드리게스가 사우샘프턴 FC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거쳐서 바이아웃 500만 파운드를 지불한 번리로 다시 돌아왔다. 애슐리 반스의 백업으로 나올 것 같으며, 등번호는 19번을 부여받았다. 모험적인 영입을 하지 않는 번리 보드진의 특성을 반영한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3.톰 히튼이 번리를 떠남에 따라 대체자로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북아일랜드 국가대표인 22살의 유망주 골키퍼 베일리 피콕패럴을 영입하였다. 출전시간을 원해서 리즈로부터 이적한 것으로 보이며, 포프가 은근 유리몸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나올 수 있을것 같다. 선방능력은 탁월하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4. 얇디 얇은 중원에 누군가를 사긴 해야했으나 위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느라 우선순위에 밀려 영입하지 못하다가 이적시장 마감일에서야 대니 드링크워터를 첼시에서 겨우 임대했다. 6개월 임대이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꼭 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사실 6부리그 커즌 애쉬턴에서 라이트백 유망주 조엘 시니어를, 베리 FC에서 2000년생 라이트백 유망주 라이언 쿠니를, 노리치 시티 U-23으로부터 중미 아담 필립스를 영입했으나, 친선경기조차에서도 나오지 않고 2군스쿼드에 등록되어 있으므로 표에 기재하지 않았다.
또한, 덴마크 2부리그에서 입단테스트로 루카스 옌센이라는 선수를 영입했다. 번리 역사상 3번째 덴마크 국적의 골키퍼이다. 일단은 U-23스쿼드에서 뛴다고 한다. 동시에 헬라스 베로나 U-19 출신인 조엘 뭄봉고를 영입했다. 에버튼 유스에서 입단테스트로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볼 수 있는 맥스 톰슨을 영입했다.
3.3. 재계약
1. 에이든 오닐이 브리즈번 로어로 임대를 떠나기 전, 번리와 1년 계약을 연장하고 갔다.
2. 닉 포프가 본머스와의 링크가 뜬 이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그 외 3명은 11월에 한 재계약이나, 겨울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이기 때문에 여기에 서술한다.)
3. 11월 초, 애슐리 반스가 번리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구단의 1년 연장조항이 있다고 한다.
4. 애슐리 반스가 재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되지 않아, 크리스 우드도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5. 찰리 테일러가 번리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제프 헨드릭, 로비 브래디, 아담 레그딘스, 조 하트, 아론 레넌, 나키 웰스의 계약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몇 명이나 잡을 지의 귀추가 주목된다. 웨스트우드와 로비 브래디, 나키 웰스는 구단의 1년 연장 조항이 있다.
3.4. 여름 이적시장 총평
1순위 타겟을 끊임없이 다른 팀에게 뺏겼다. 크레이그 도슨을 왓포드에게, 체 아담스를 사우스햄튼에게, 루카스 오캄포스를 세비야에게... 등등
팀의 위상이 낮고 주급 예산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름대로 중미를 제외한 부분은 뎁스보강을 했으나, 센터백과 중미 뎁스보강은 실패했다. 대니 드링크워터가 6개월 임대인걸 보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사지 않을까 싶다.
이적시장에서 클럽레코드 영입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번리 구단주의 인터뷰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이적시장이었다.
4. 겨울 이적 시장
4.1. 방출
1. U-23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는 크리스천 은게산(Christian N'Guessan)이 잔여 시즌동안 올덤 애슬래틱으로 임대를 떠난다.
2. U-23팀의 중앙 미드필더 아담 필립스와 라이트백 라이언 쿠니가 EFL 리그 2에서 잔류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컴 FC로 잔여 시즌동안 임대를 떠난다.
3. 번리에서 리그컵 1경기, 리그 1경기. 단 두경기만을 선발출장하면서 기회를 잡지 못한 드링크워터가 결국 첼시로 다시 돌아간다.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이 다시 임대해오는데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 자신이 임대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본인도 복귀를 원했다고 한다.
4. U-23팀의 주전 왼발잡이 센터백인 스콧 윌슨이 잔여시즌동안 내셔널리그 노스 소속의 블리스 스파르탄스로 임대를 떠난다.
5. U-23팀의 윙어 툰데 바요데가 잔여시즌동안 내셔널리그 노스 소속의 커즌 애쉬턴으로 임대를 떠난다. 그의 첫 성인무대라고 한다.
6. U-23팀의 주장인 레프트백 앤서니 드리스콜글레넌이 잔여시즌 동안 EFL 리그 2의 그림즈비 타운으로 임대를 떠난다.
7. U-23팀 수비수 조던 크로퍼가 잔여시즌동안 내셔널리그 소속의 체스터필드로 임대를 떠난다.
8. 아스날 유스 출신 U-23팀 미드필더 조시 벤슨이 잔여시즌 그림즈비 타운으로 임대를 떠난다.
9. 조시브라운힐 영입의 일환으로 사실상 스왑딜 형식의 느낌으로 브리스톨 시티로 나키 웰스를 보냈다. 선수생활을 재밌게 할 수 있게 번리가 보내준 듯 하다. 이적료를 그대로 회수하는데 성공하였다. 셀온조항이 포함되어있냐가 관심사였는데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월 27일날 번리로 임대복귀해서 3일만인 1월 30일에 브리스톨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10. 잉글랜드 겨울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마지막 유스 임대이적으로 공격수 롭 하커가 내셔널리그의 하틀리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11. 올리 영거가 이제 시즌이 막 개막한 아일랜드리그의 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래틱으로 7월까지 임대를 떠난다.
4.2. 영입
1. 조이바튼이 감독으로 있는 플릿우드 타운에서 유망주 지미 던을 임대복귀시켰다. 플릿우드 타운에서 반시즌동안 11경기 1골을 기록하였다. 무슨 이유로 복귀시켰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플릿우드 타운 감독인 조이 바튼에 따르면, 경기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성장도 많이 했지만, 훈련장에서의 문제에서 선을 넘었다고 말하면서 더이상 협상 불가능할 정도로 갔다고 한다. 현재 볼튼 원더러스가 다시 임대해오는 데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2. 여러 이적루머가 돌고 있는 나키 웰스를 번리가 복귀시켰다. QPR에서 리그에서만 13골을 넣는 등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아마 이적시장 마감전에 그의 새로운 행선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3. 이미 몇차례 번리 U-23팀에서 입단테스트를 봤다는 사실이 기사를 통해 유출되었던 맨체스터 시티 유스인 헨리 오건비를 번리가 영입했다. 단기계약이라고 한다. 추후의 활약을 통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4. 중앙 미드필더가 3명밖에 없었는데, 조시 브라운힐을 영입하면서 그 부분에서의 뎁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이적의 사실상 부분이적으로 나키 웰스가 브리스톨 시티에 갔다.
4.3. 재계약
1. U-23팀에 시즌 중 입단테스트로 들어온 골키퍼 루카스 옌센이 다음시즌 종료까지 프로계약(permanant contract)을 체결하였다. 자신의 통산 첫 프로계약이라고 한다. 이대로라면 1군 키퍼 4명중 2명이 자유계약선수로 나가는 상황에서, 다음시즌 1군 써드키퍼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
2. 단기계약을 체결하면서 번리에 입단한 헬라스 베로나 유스출신 스웨덴 연령별 국가대표 조엘 뭄봉고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 6월까지 번리에 있게 되었다.
3. 이번시즌 U-23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면서 1군 엔트리에 진입하는정도까지의 성장을 보인 구드리지가 번리와 재계약을 하였다. 이후 성장세에 따라 1군 출전여부가 갈릴 것이다.
4. 이번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뻔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늦어지면서 이대로가면 라이트백 백업이 없어질 번리가 급하게 바슬리와 1년 계약 연장을 하였다. 이미 맨시티와 붙기 전에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감정적인 작별 인사를 나눴는데 션 다이치가 보드진에 잡아달라고 압박을 가하면서 며칠 내에 급하게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4.4. 겨울 이적시장 총평
적당히 장사를 했다. 부족한 부분을 젊은 자원인 조시 브라운힐로 적당히 매꿨다. 윙어 자원을 보강하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 아마 이번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그 선수들의 빈자리를 매꿔야 해서 큰 돈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주급체계를 지켜야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최대한 많은 리저브 및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하기 위해 대다수의 유망주들을 하부리그로 임대보냈다.
5. 프리시즌
공식 프리시즌 경기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포르투갈에서 7월 13일 풀럼 FC와 전지훈련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르고 1대0으로 승리하였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선수 라인업을 다르게 하였다. 70분에 페널티킥으로 크리스 우드가 골을 넣어 승리하였다. 풀럼전 하이라이트
전지훈련이 끝난 후 영국에 있는 훈련장에서 2경기의 연습경기를 추가로 가졌다. 애크링턴 스탠리와의 경기는 8대0의 대승을 거뒀지만,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경기는 전반전에 마테이 비드라가 2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3대2로 역전패하였다. 마찬가지로 전반전과 후반전의 라인업을 다르게 해서 경기를 치렀다. 라인업
5.1. VS 포트 베일 FC (베일 파크)
라인업 선수들의 바뀐 등번호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경기 리뷰
전반 초반에 제프 헨드릭의 볼을 뺏은 포트베일이 공격찬스를 만들어냈고 톰 포프가 약한 슈팅을 때렸으나 톰 히튼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1대0의 리드를 내주었다. 이후 우측 측면에서 박스쪽으로 띄어준 볼이 크리스 우드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비드라가 페널티 박스쪽으로 돌파하면서 크리스 우드와 2대1 패스를 하였고 본인이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후 아론레넌의 우측 측면 돌파 후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받은 로비 브레디가 골을 만들어내면서 3대1의 승리를 만들었다.
5.2. VS 크루 알렉산드라 FC (그레스티 로드)
라인업 선수들의 바뀐 등번호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반 21분 유망주 센터백 지미 던의 실수로 찰리 커크에게 한골을 헌납하면서 어이없이 실점하였고, 공격진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1대0으로 패배하였다. 2058명의 관중이 관람했으며, 이중 358명이 번리 원정팬이었다. 이안 워안 수석코치가 이 경기를 지휘하였다.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친정팀을 상대로 주장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적생 두명 모두 이 경기에 뛰었으나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였다. 공식 경기 리뷰
5.3. VS 플릿우드 타운 FC (하이베리 스타디움)
공식 경기 프리뷰
공식 경기 리뷰
전반전 알리 코이키의 선제골, 후반전 바뀐 라인업으로 들어온 우드의 추가골(바슬리 도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테일러가 복귀하였고, 가벼운 담 증세를 겪고 있는 벤 미와 벤 깁슨은 결장하였다.
아래는 전후반 라인업 목록이다. 괄호 안의 숫자는 랭커셔 라이브에서 매긴 선수의 오늘 경기 평점이다.
'''전반'''
하트(7) // 테일러(6) 롱(6) 타코우스키(6) 로튼( 7) // 코이키(7) 웨스트우드(5) 헨드릭(5) 레넌(5) // 비드라(6) 로드리게스(6)
'''후반'''
하트(7) // 피터스(7) 롱(7) 던(6) 바슬리(7) // 맥닐(8) 벤슨(7) 코크(6) 구드문드손(6) // 반스(6) 우드(7)
수치상으로 보이는 것처럼 전반전 경기력은 비교적 좋지 않았다. 크루 알렉산드라전과 마찬가지로 속도에 강점을 둔 비드라와 로드리게스가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타이밍에 맞춰 침투 패스를 통해 기회를 양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였다. 최전방 자원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하지 못할 때의 번리 공격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매치라고 할 수 있겠다.
허나 유스인 알리 코이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소득 없는 전반전은 아니었다. 코이키는 이번 경기에서 본 포지션인 레프트백이 아닌 전술상 상당 수준의 스피드와 킥력을 요하는 자리인 레프트 윙어로 출장하였다. 개인 시니어 무대 첫 득점과 함께 홀로 전반을 빛내 다이시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만큼 것을 보면 지속적으로 기대해 봐야할 자원임은 분명하다.
5.4. VS 위건 애슬레틱 FC (DW 스타디움)
공식 프리뷰
공식 경기 리뷰
첫번째 골 장면에서는 간결하고 완벽하게 상대의 수비를 벗겨내면서 골을 만들었고, 두번째 골에서는 유망주 드와이트 맥닐의 엄청난 킥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실점과정에서는 엉성한 측면수비능력이 여실없이 드러났다. 특히 우측 풀백인 필 바슬리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다.
5.5. VS OGC 니스 (터프 무어)
공식 경기 프리뷰
공식 경기 리뷰
'''NICE MATCH'''
'''Nice를 상대로 매우 Nice한 경기를 펼치다'''
처음 제이 로드리게스를 스트라이커가 아닌 우측 윙으로서 활용했다. 구드문드손도 반대쪽인 왼쪽 윙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닉 포프는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니스전에 결장했다. 아마 파르마전에는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3분에는 QPR에서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나키 웰스가 오랜만에 번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 2분, 필 바슬리의 크로스를 반스가 트래핑 후 제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공이 애매하게 붕 떴고, 우드가 공중볼을 제대로 따내면서 깔끔하게 슈팅으로 연결하여 첫 골을 완성시켰다.
전반 8분에는 제프 헨드릭이 멀리서 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고, 리바운드된 공이 정확하게 구드문드손 쪽으로 가면서 우드쪽으로 완벽한 패스를 할 수 있었고, 우드가 비어있는 골대에 깔끔하게 공을 집어넣었다.
전반 17분에는 세트피스의 정석을 볼 수 있었다. 길게 차준 볼을 벤미가 잡아냈고 제프 헨드릭에게 패스하면서 깔끔하게 그가 마무리 하였다.
전반 33분에는 반스의 패스를 받은 구드문드손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우측 구석을 노리면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찼다. 그의 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61분에는, 니스의 수비진영에서 크리스 우드가 볼을 돌리는 니스 수비수들로부터 공을 인터셉트 해내면서 완벽하게 그의 해트트릭을 완성해내었다.
68분에는 니스의 땅볼크로스를 벤 미가 클리어해내지 못하고 뒤로 데굴데굴 공이 굴렀고 생막시맹이 골을 넣을 수 있었다.
79분에는 제프 헨드릭이 매튜 로튼에게 패스하면서 측면으로 길게 벌려주었고, 로튼이 엉성하게 크로스를 하면서 공이 바운드가 되면서 교묘하게 니스 수비수들 사이로 빠져나갔고, 이를 제이 로드리게스가 놓치지 않으면서 번리의 6번째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제이 로드리게스가 번리로 돌아온 후 첫 터프무어에서의 골이다.
번리로서는 공격전개도 되게 깔끔했고,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서 만든 득점, 순전히 본인의 킥력으로 만들어낸 득점 등 다양한 득점과정을 보여주면서 공격수들의 날카로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무조건 골로 연결시키면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었다. 개막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다. 다만 남은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 풀백, 스트라이커의 보강은 필요해보인다. 크리스 우드가 프리시즌에서 경기당 1골 이상씩을 뽑아내면서 맹활약을 하면서 이번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지만, 애슐리 반스의 득점력이 좋아보이지 않았고, 제이 로드리게스에게는 크리스 우드의 역할을 부여할 수가 없다. 크리스 우드의 백업역할을 할 공격수가 필요해보인다. 나키 웰스나 마테이 비드라 모두 기동력을 이용한, 크리스 우드와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이기 때문에 쩌리 자원들을 팔고 새로운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물색해볼 필요가 있다.
5.6. VS 파르마 칼초 1913 (터프 무어)
공식 경기 프리뷰
공식 경기 리뷰
'''타코우스키와 케빈 롱은 떠날 것인가...?'''
'''벤 깁슨은 타코우스키를 대체해낼 수 있을것인가...?'''
6. 프리미어 리그
7. FA컵
7.1. 64강 VS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FC (터프 무어)
관중들에게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1분동안 가지게 하기 위해 킥오프가 1분 늦춰졌다.
놀랍게도 이 경기가 해외송출되기로 결정되면서 킥오프시간이 빨라졌다.
득점장면과 실점장면에서 각각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다. 득점장면에서는 세컨볼에 대한 대비도 좋았고 플레이가 획일화된 모습으로 단합이 좋았다. 매튜 로턴이 경기 내내 부진하였다. 크로스가 장점인 선수였는데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진 모습이었고, 오버래핑 후 빠른 복귀도 하지 못하는 등 수비에서도 호러쇼를 보여줬다. 헨드릭도 오랜만에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되어 그런지 매우 좋은 폼을 보여준 경기였다. 시즌 중반부터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던 피터스는 환상적인 원더골을 보여주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드문드손은 아직 부상 여파가 있는지 17-18시즌 만큼의 임팩트는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레넌이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좋은 임팩트를 찍어줬다. 구드문드손은 하프타임때 햄스트링 부상으로 찰리 테일러와 교체되었다. 우드는 자신의 강한 신체조건을 이용하여 상대 수비수와 경합해 그들의 힘을 빼놓는 역할을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줬고, 그 덕에 제이 로드리게스가 좋은 활약을 하였다. 센터백형 수비수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비에 강점이 있고 공격에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피터스가 이번 시즌 내내 그 반대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경기도 그 성향이 여실히 드러났다. 불안했던 롱도 피터스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코너킥에서의 실점 장면은 세컨볼 상황에서 번리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아무도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실점의 이유였는데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 로턴이 번리의 3번째 골을, 레넌이 번리의 4번째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7.2. 32강 VS 노리치 시티 FC (터프 무어)
노리치를 상대로 홈에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계속 공격 찬스를 내주면서 힘겨운 경기를 이겨나갔고, 좋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레스터와 맨유를 상대로 거둔 2연승과는 반대의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홈에서 FA컵 경기를 치를 시 18승 2패라는 기록을 갖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
8. 카라바오 컵
8.1. 2라운드 VS 선덜랜드 AFC (터프 무어)
2003년생의 유망주 루이스 리차드슨이 처음으로 라인업 명단에 들어갔지만 출전하지는 못하였다. 3부리그팀에게 패배한건 아쉽지만, 리그에 집중해야만 하는 번리로서는 그리 아쉬운 탈락은 아니다. 드링크워터가 번리 데뷔전을 치렀으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조 하트는 왜 자신이 주전골리가 아닌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3부리그 급의 선수들의 공격전개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수비조율도 엉망이었다. 폼이 확실히 하락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 다음경기가 리버풀과의 경기라 10명의 주전을 빼고 풀 로테이션을 돌렸다. 드와이트 맥닐은 브래디와 구드문드손이 부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장하게 되었다. 마테이 비드라가 도움을 기록하였다.
경기 리뷰 by Telegraph
[1] 벤 미가 결장한 경기에서 주장을 달았기 때문에 부주장으로 추정됨. 번리 공홈에는 부주장이 명시되어있지 않음.[2] 다만, 합산성적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3] 다만, 팀내 최다득점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4] 다만, 팀내 최다도움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