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전생검신)
1. 상세
삼황오제 중 태호복희(太皞伏羲)라 불리는 삼황의 일좌. 또한 누이인 여와와 함께 인간의 창조주로 불리우는 우주의 태룡이며, 스스로 질서의 후계자라고 자칭하는 등[1] 혼돈 계열의 옛 지배자들과 달리 고대신과 같은 질서 계열의 신격이다.
삼황오제 중에서 오제 필두가 황제 공손헌원이라면, 삼황 필두는 사실상 복희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삼황 중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인과율을 읽는 능력이 없음에도, 그 인과율을 읽는 황제가 가장 껄끄러워 하는 길만 선택하게 만들고[2] , 복희가 황제 공손헌원이 반고를 이 세계에 올 수가 있도록 반고의 특이점을 유예시켜 주겠다는 거래이자 제안을 거절하자, 복희만 쓰러뜨리면 나머지는 아주 쉬운 상대라고 확신할 정도[3] 이며 28회차에서 망량이 흉신은 '''삼황 복희가 봉인된 이후부터 삼황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고 언급한 걸 보면 흉신 또한 삼황들 중에서도 유독 복희만 상당히 신경 쓰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4]
백웅 또한 28회차에서 '''우주제일의 현룡'''이라 언급하고, 현재 시점(28회차 삶 63권 1158화)에서 가장 현명한 존재이자 이렇게 똑똑한 존재가 있을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30회차 삶 73권 1330화에서 문무왕은 '''태초의 용신'''이라고 언급한다.
인간들에게 태초의 불과 태초의 팔괘인 선천팔괘가 담긴 토요 팔괘도를 창조해 하사하였다. 전생검신 세계관의 술법과 술법체계는 팔괘를 근원으로 하여 창조, 파생되었고 인간 역시 팔괘의 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생명체인 만큼 인간과 술법의 탄생에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진 존재로 사실상 인간들에게 ‘술법’ 그 자체를 내려준 존재다.[5][6][7] 이러한 점 때문에, 27회차에서 복희를 죽이면은 술법사들은 힘을 잃을 거라는 언급이 나온다. 현재는 모종의 이유 때문에 인격체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복희가 내린 팔괘에서 비롯된 것이 술법이기 때문에 술법은 삼황오제의 권능 중 하나인 신의 힘이기도 하다. 즉 술법사들도 마도사와 다른 형태의 신관(神官)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술법의 극한에 이르면 신에게도 통하며[8][9] 천계에 떠도는 소문에는 고대에 대라신선들이 모여서 강대한 신을 봉인한 적이 있었다는 말이 있다.
2. 작중 행적
작중 첫등장은 백웅의 22회차 전생(28권, 506화). 여와가 필멸자의 봉선의식을 금지한 이후에 백웅이 봉선의식을 하자 강제 출현해서 백웅을 죽여버렸다.[10] 현세에 나타나자마자 주변의 술법을 무효화하고, 보통 옛 지배자들 같은 초월적 존재들에게 호감을 사는 편인 백웅을 대화 한 번 없이 바로 끔살시킨 것을 볼 때 "인격체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언급은 사실인 듯.
22회차 후반(29권)에서 삼황오제끼리의 회담에 황제와 같이 나오지 않았다. 전욱이 "황제와 복희도 없는 상태에서"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쪽도 정상 상태는 아닌 듯 하다. 다만 18권(17번째 삶)에서 백웅이 천제단을 부수자 삼황오제 모두가 강림한 것을 보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고 뭔가 제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실제로 전생검신 40권에서 복희를 가리켜 지성을 잃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19회차에서 선지자가 소호 금천을 봉선의식으로 소환하기 전에 복희는 대화가 통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의 작중 언급처럼 복희가 가면이 벗겨져서 지성이 상실한 게 맞긴 한 듯.[12]
24회차(37권, 674화)에서 백웅이 여의봉에 봉인된 신공표의 봉인을 음신지력으로 완전히 풀자 나타난 삼청 태상노군의 사념을 통해 '''직계 제자로 삼청 중 태상노군과 원시천존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이 둘은 최초로 신의 제자로서 술법을 전승받은 이들'''이였다고. 그리고 태상노군의 사념이 말하길 '''복희는 의문의 마(魔)에 의해 가면이 벗겨져 강제로 원형으로 돌아갔으며''', 또한 전대 통천교주를 소멸시킨 이 의문의 마는 '''홍균도인(鴻鈞道人), 영보천존이라고 자처한 혼돈의 신이라고 한다.'''
28회차(63권, 1159화)에서 어째서 복희의 가면이 기어오는 혼돈에게 뜯겼는지 밝혀졌다. 사실 복희는 니알라토텝의 화신인 홍균도인이 공격했긴 해도 자신과 여와가 힘을 합쳐 몰아낼 수 있었으나[13][14] , '''니알라토텝의 화신인 홍균도인이 복희의 가면을 각성시켜서 복희의 가면을 현실에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15] 이에 복희는 가면을 제거하기 위해 본인의 지성이 봉인되는 극단적인 수를 썼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신좌에서 갓 태어난 육체 그 자체의 인격에만 의존하며 봉인계에 떠돌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복희 본인 말로는 인간들 기준으로 사실상 식물인간이나 다름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16][17]
42권에서 같은 삼황인 염제 신농이 복희를 언급하는데, 신농 본인은 종말과 계시 그 자체를 유예시키거나 멈출 수가 없고, 오로지 인간을 다른 성계로 이주시킬 수가 밖에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삼황오제 전원이 있다면 종말과 계시 그 자체를 멈추거나 유예를 할 수 있으나, 복희가 없다면 아예 시도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보면, 왜 니알라토텝이 다른 삼황오제들 중에서도 왜 복희의 가면만을 뜯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염제 신농이 복희가 없다면은 종말과 계시 자체를 멈추거나 유예하는 것 자체가 아예 시도가 불가능하다고, 복희만을 강조하듯이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종말과 계시에 대한 중단과 유예에 매우 중요하고도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오제의 일원이자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 또한 갑작스러운 호의와 변덕으로 인간의 존속을 결정해 종말을 수천년 뒤로 유예시키고, 종말에 관여할 정도로 강대한 신격이라는 언급이 나온 것을 보면, 공손헌원 또한 복희처럼 종말과 계시의 중단 혹은 유예에 대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인 것으로 보여진다.[18]
26회차에서 천신경의 술수로 소환된 제갈량이 복희는 황제음부경과도 관련이 있다고 언급한다. 황제음부경의 술법을 사용하면 제약이 닥쳐오는데, 그 제약은 바로 '''복희에게 그 영혼이 바쳐져 사후에 먹히게 되는 것이라고.''' 43권에서 백웅 앞에 나타난 제갈량의 모습으로 보건데, 지속적으로 계속 먹히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제갈량의 말에 의하면은 음부경 자체가 황제 공손헌원이 만든 척하고 실제로는 복희가 만든 위서이며, 영혼을 잡아먹기 위한 함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백웅의 말을 듣고는 음부경의 원작자는 역시 황제 공손헌원이며 숨겨진 목적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그 목적은 '''황제 공손헌원은 복희를 유지시키려고 하는 것이며, 혼돈의 용으로 변하고야 만 복희의 보호를 위해 먹이를 주려고 음부경에 세상을 뿌린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백웅이 제갈량에게 한 말을 보면은, 제갈량의 가호인 귀곡신산을 얻게 되면, 음부경의 지식도 저절로 배우게 되며, 가호를 받은 자 역시 복희에게 천천히 먹히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45권, 839화)에서 수요와 수기의 공양을 받은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은 여와와는 쌍둥이 관계이며, 현재 니알라토텝이 뜯어낸 가면을 여와가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전욱의 말로 보건데 삼황오제들은 복희가 봉인된 곳을 알고 있지만, 쉬이 갈 수 있는 곳은 아닌 듯 하다. 그러다가, 망량의 입에서 복희의 봉인지가 언급이 되는데, 그곳은 바로 외우주라고 한다.
그리고 요순이 "순어구"를, 여와가 "산하사직도"를, 소호 금천이 "전국옥새"를 만들었듯이, 27회차에서 복희 또한 "원시천반"이라고 하는 자신만의 보패를 만들었다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이 원시천반은 삼황 복희가 직접 제작을 했다고 하는 최초의 보패로, 이것은 천계의 가장 깊은 곳에서 하늘이 열릴 때 생겨났다고 하는 태고의 보패로, 모든 성좌와 세계의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는 전설상의 보패라고 한다.[19] 그리고, 이 원시천반 내부의 세계는 서왕모의 정원과 이어져 있다고 한다. 내부의 세계가 서왕모의 정원과 이어져 있기 때문인지, 수십 마리의 마병들이 연기처럼 원시천반 내부로 빨려들어가고, 태공망의 본체라고 할 수가 있는 양신이 수천년간 원시천반 내부에서 움직이지 않고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보면은, 타인 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시천반 안쪽의 세계로 빨아들이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20] 그리고, 48권에서 백웅이 항우에게 말하기를, 원시천반에는 "혈주"라는 것이 존재하며, 이 혈주 위에 떠있는 것은 외벽으로, 외벽이 사라지게 되면은 그 안에는 영겁지벽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 영겁지벽을 파괴하면은 그 안에 봉인된 봉신방의 영혼이 나오게 되는 것은 물론, 그 영혼들이 모두 나오게 될시 '''고대인들의 권능이 풀려난다고 한다.''' 그리고, 내부의 결계가 모두 파괴가 되면은 천반 형태의 보패로 되돌아가게 되며, 그렇게 될시 내부에 있던 이들은 원시천반 바깥으로 튕겨나가게 된다고 한다. 작중에서 원시천반 안에 있는 것으로 묘사가 된 인물들은 태공망(본체), 궁기, 고대인들, 희발(주나라의 무왕), 노지심, 급시우 송강이 있었다. 그리고, 제갈유룡이 백웅에게 동생인 제갈사의 계책을 추론하면서 말을 하기를, 원시천반 자체를 조작한다면은 현재 천계를 이루는 모든 결계의 무효화는 물론, 곤륜산의 붕괴가 가능해지게 되며, 천계가 무너지게 되면 그 여파가 세계를 뒤흔드는 것과 동시에 온갖 천재지변이 세상에 닥쳐올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은, 서왕모, 즉 여와는 어찌할 방도 없이 우리와 교섭을 할 거라고 말을 하며,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은 '''칠요 이상의 능력을 가진 보패라고 한다.''' 소호 금천이 만들어낸 전국옥새는 그냥 정령과 계약을 하고 물어보기만 하면은 작동되는 편리한 방식인 것과는 다르게, 이 원시천반은 팔괘반의 위에 손을 올리고 팔괘의 운행을 조작을 해야 하는, 즉 팔괘의 운행에 정통한 자만이 괘수의 조작을 통하여 원하는 물건의 위치를 알아내는 꽤 복잡하고 불편한 작동구조와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제갈유룡의 말로 보건데 원시천반의 봉인 자체가 치우의 봉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60권에서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은 '''전국옥새로도 못 찾는 것조차도 단숨에 찾아낼 정도로 세계최고의 검색력을 지니고 있으며''', 산하사직도 속의 원시천존이 망량선사를 찾을 때를 보면, 반경 일천리[21] 까지 탐색이 가능한 것은 물론, 특정한 존재를 찾거나 혹은 특정한 조건 에 맞는 대상을 찾아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58권, 1082화)에서 사공린의 입을 언급되기를, 봉인이 된 같은 삼황인 염제 신농과는 다르게 광기에 미쳐 알 수 없는 이차원으로 유폐된 상태로, 구천현녀가 서왕모와 모종의 교섭을 한 결과, '''천계에 있는 서왕모의 폐궁에 복희가 봉인된 이차원으로 향하는 미궁이 있다고 한다.''' 사공린의 말에 의하면 삼황인 서왕모(여와)라면 바로 그 차원으로 갈 수 있는데도, 미궁을 만든 아유는 유사시에 자신의 인과율을 소모하지 않고 복희의 소환을 위한 꼼수(여와의 사도 혹은 천계의 대라신선이 미궁을 뚫어 복희를 깨우면 안과율이 거의 소모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일 거라고 피는데, 여차하면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로 했던 것일 수도 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삶 59권(1009화)에서 산하사직도에 망량선사가 봉인한 과거의 기억이 백웅의 깽판으로(...) 풀리면서 처음으로 지성체 모습을 한 채 등장한다. 여와와 함께 뇌신[22] 을 상대하고 있다. 그 와중에 백웅이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잡으려고 하나, 백웅이 파천일보로 뿌리채자 놀란다. 복희와 여와를 상대하는 뇌신이 복희가 백웅에게 한눈을 판 것을 보고 분노하며 백웅을 공격하자 태극을 이용해 뇌신을 가로막는다. 이후 잠깐 뇌신과 설전을 주고 받다가 백웅을 향해 조금 있다가 보자며 잠깐 밖에 나가있으라고 하고는 아예 우주공간에다가 던져버린다. 그 후에 다시 뇌신과 격돌하는데, 우주 공간에서까지 이들의 싸움에 휘말린 백웅이 빡쳐서(...) 음신지력을 폭발시키자 뇌신, 여와와 함께 놀란다. 이후 백웅이 여와, 복희, 뇌신 셋 중 아무나 자신을 좀 살려 달라고, 살려주면 보답하겠다고 요청하자 셋 중 유일하게 어떻게 보답하겠냐며 관심을 가진다.[23] 백웅이 황제가 씌운 가면을 벗겨주겠다고 말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다짜고짜 백웅을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한다.
여와는 전욱의 힘을 다루는 백웅이 미심쩍어 빨리 죽이라 재촉하고, 뇌신은 가면이고 나발이고 날 무시했으니 죽으라며 길길이 날뛰는 가운데 뇌신 보고는 참 불멸자 치곤 얄팍하다 디스하고 제자인 태상노군과 원시천존으로 하여금 시간을 끌게 만들고, 새하얀 무의 공간으로 백웅을 초대하며 절세의 미청년의 형상[24][25] 으로 나타나 백웅에게 어떻게 황제의 가면을 벗길 거냐 묻는다. 이때 백웅이 정말로 삼황 복희냐고 묻자, 삼황오제라는 단어 자체를 알 리 없는 복희는 어리둥절해 하며 삼황의 뜻을 세 명의 황제라고 해석하고는, 자신은 황제의 편이 아니라고 답한다. 백웅이 삼황오제의 뜻을 설명하자 누가 만든 단어냐고 묻고, 인간들이 부른다는 답변을 듣자 현재 인류는 고대 문명이 망한 후라 막 동굴에서 나와 석기나 갈고 문자도 없는 야만인인데 재밌는 소리를 한다며 흥미로워 한다. 그러면서 작은 굴레를 돌린 흔적이 없으니 미래에서 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외우주에서 왔거나 큰 굴레를 돌렸다는 뜻인데 어느 쪽이든 범상치 않다며 웃는다. 백웅이 자신은 그저 살고 싶을 뿐이라며 살려달라고 하자 백웅은 살고 싶다기보다는 죽을지 말지 고민하는 감정이 느껴진다며 이 또한 인간의 감정선과는 많이 다르다고 단박에 꿰뚫어본다. 말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감정 그 자체에도 어느정도 통달해있는 느낌이 든다.[26]
백웅이 움찔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내력은 묻지 않겠다며 황제의 가면을 벗길 수 있는지만 솔직히 답변하라고 어느정도 숨통을 트여준다. 백웅이 또 그 입을 주체 못하고(...) 자세하진 않지만 자신만만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어찌 그렇게 자신하지? [가면]을 갖고 노는 존재를 상대로 훔치기를 시도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조차 없다. 그 일족의 배후는 범상치 않으니 그 누구도 섣불리 건드릴 수가 없었지." 라고 말한 뒤 신의 가면을 훔쳐본 적이 있는거냐고 묻는다. 백웅이 또 얼렁뚱땅 넘어가려하자 웃으며 자신을 위해 훔치는 능력을 쓰는 것으로 자신의 제자가 되는 것에 동의하겠냐고 묻는다. 백웅이 의아해하자 '''자신은 필멸자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며''', 태상노군과 원시천존 둘 다 필멸자 중에 영특한 편이라 특별히 거두었는데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고, '''무한의 세월을 살아오며 필멸자의 성장을 볼 때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밝힌다. 이에 백웅이 동의하자 여와가 나타나 백웅의 목을 조르며 압박하면서 황제의 계락일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백웅을 우둔한데 욕심이 많아보인다 라고 매우 정확하게 평가(...)한 뒤 자신은 백웅이 황제의 부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황제라면 백웅처럼 멍청한 녀석을 보내올 리 없고 좀 더 우아한 방식을 쓸 거라고 답한다. 여와가 그것을 역으로 노렸을 거라고 말하자 우리가 한쌍의 뱀으로 태어나 신좌를 벗어났을 때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여와는 정말로 의심이 많다며, 의심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깐 뒤 여와의 압박을 풀어낸다. 이후 백웅의 술법 재능을 살피는데, 자신이 보아 왔던 인간 중 제일 최악이고, '''너무 바닥이라서 도리어 재밌다고''' 웃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남극선옹에게만 전수한 신술 창천대신광이 백웅의 머릿속에 있다는 것도 알아채고 이를 추궁한다. 이건 그냥 넘길 수 없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자신은 의심스럽지 않다며 택도 없는 소리를 하고(...) 이에 복희는 너무 의심스러워서 재미있다고 웃는다. 그 후 뇌신부터 퇴치해야겠다며 백웅을 천계에 던져버린다.
이후 백웅이 거대 인공혼[27] 을 만들어내던 방에 들어오자 원시천존, 태상노군과 함께 들어오며 재등장.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이 백웅을 의심하자 자신은 특이한 제자를 키우고 싶다며 어차피 백웅의 힘으로는 수만 년을 수련해도 자신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한다. 이후 백웅이 '영보천존이 복희의 연구를 욕했다'며 복희에게 일러바치자 영보천존을 데려온다.[28] 그렇게 잠시 기억을 읽더니 가면이 백웅 자체에 반응했다는 것을 꿰뚫고는 백웅의 정체에 대해 다시금 의문을 가진다. 그러면서 영보천존에게 영보천존은 혼돈의 재능을 특출나게 타고나 앞으로 몇백년만 수련하면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을 뛰어넘을 수 있기에 제자로 들였지만 혼돈을 너무 많이 타고나 질서 너머의 영역을 다룰 수 없어 한계를 보게 되었고, 이때문에 파문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영보천존이 수긍하며 물러날 기세를 취하자 자신은 가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인간인 척 하는 네 본질을 자신이 모르는 줄 알았냐며, 너같은 자는 후환이 되니 가만 놔둘 수 없다고 말한 뒤 순식간에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버린다.[29] 이후 백웅에게 만나야 할 자가 있으니 탁록으로 가자고 말한다.
탁록으로 가 만난 존재는 다름아닌 염제 신농. 신농과 대면하기 전에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에게 신농은 너희 같은 존재를 좋아하지 않아 그의 기분을 공연히 거스를까 두려우니 물러가라고 말한다. 그제서야 신농과 만난다는 것을 안 백웅이 염제 신농이냐고 묻자 신농의 존재도 알고 있다며 역시 재밌는 놈이라고 말한다. 또 백웅이 얼버무리자 가면도 뺏을 수 있는 녀석이 그정도 알고 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으니, 백웅은 하나도 의심스럽지 않다고 능글맞게 받아친다.(...) 직후 치우가 나타나자 대화를 나눈다. 신농이 뇌신과의 전투를 언급하자 자신 혼자 뇌신을 상대했으면 틀림없이 양패구상했겠지만 제자들과 여와의 힘을 빌려 격퇴했고 큰 부상을 입혔다고 말한다. 신농이 그 정도로 강력한 신성이 우주 어디에 숨어 있었단 거냐며 놀래자 "신농이여. 그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어버이 반고 이전부터 이어져오는 큰 굴레는 사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적층(積層)되어 있는 것.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주의 균열과 숨겨진 법칙은 여기저기에 퇴적되어 있으니, 어떤 일이 일어나든 놀랄 일은 아니지." 라고 답을 한다. 신농이 뇌신 또한 아버지의 뜻으로 예비된 거냐고 묻자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답한 뒤 신농에게 인간 모습으로 변할 것을 요구한다.
신농이 인간모습으로 변하고 복희의 모습은 너무나 인간의 취향에 맞춘 게 아니냐고 묻자 결국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혼돈의 신이 우리의 최대적수가 될 터인지라 인간을 깊게 이해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답한다.[30] 믿지 못해하는[31] 신농의 말을 뒤로 신농이 데려온 존재에 대해 묻는다. 신농이 인간과의 혼혈이라며 자세히 설명하자 처음에는 놀라며 축하하다가 이내 그 아이를 제어할 수 없다면 지금 죽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약간의 두려움을 내비친다. 그러나 신농이 고집을 꺾지 않자[32] 잠시 고민하다가 그렇다면 자신이 천상천하를 뒤집어엎는 무한의 액운으로 그 자의 파천황의 기운을 억누를 수 있도록 가장 흉맹하고 불길한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말한다. 그 자가 이름의 액운을 이겨내어 성인이 된다면 자신의 가호로 본디 지녀야 할 수십 배의 힘을 얻게 되어 대신조차 벌벌 떨게 되리라고.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이름을 지어주기 어려우니 다음 만날 때 지어오겠다고 덧붙인다. 신농이 만족하며 본론인 황제를 치는 것에 대해 동맹 요청을 하자 크게 망설이며 고민한다. 그러면서 황제는 혼돈뿐만 아니라 질서의 규율도 지니고 있어 황제의 정체성은 도저히 한 마디로 결론 내릴 수 없으며, 단순한 옛 지배자의 일원이 아닌 차원이 다른 존재라 섣불리 적대시했다가는 우리가 당한다고 우려를 표한다. 신농이 황제가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칼끝을 들이미고 있는데 맞서지 않으면 당할 뿐이라고 반박하자 황제의 수는 깊고, 지금의 단순해보이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가 있으니, 어쩌면 황제는 인과율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신농이 그럴 리 없다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뒤 거절로 알아듣겠다고 선언하고 떠나가자 이내 한숨을 내쉬며 자신이라고 황제를 당장 치고싶지 않은 줄 아냐며, 인과율을 계산할 수 있는 존재와 싸우려면 우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한데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황제와 싸워봐야 필패라고 중얼거린다.[33]
옆에 있던 백웅이 신언으로 나눈 대화를 모두 알아들었다는 것과 신농의 본체를 보고도 아주 멀쩡하다는 것을 바로 간파하고 또 의심스럽지 않다며 능글거린다. 백웅이 자신을 탁록에 데려온 이유를 묻자 이제 곧 황제가 부하들과 함께 탁록에 행차할 것이라는 미래를 읽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유는 자신과 신농이 만나서 뭐가 꾸미는 게 싫으니 자신을 공격하려고 황제의 부하들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러면서 백웅에게 이 세계의 미래를 이미 알고 있냐며, 대답해주지 않으면 백웅을 이 자리에서 술법으로 금제하고 황제 앞에 던져놓고 가겠다고 협박한다. 어지간한 다른 신격들과 다르게 자신의 위에 서서 자신을 갖고 노는 복희를 본 백웅은 선선히 진실을 어느정도 말한다. 그러자 여와는 왜 뇌신과 싸웠을 때의 기억을 봉인할 필요가 있었던 건지, 그리고 망량선사라는 존재에게 건네준 이유는 뭔지 의문을 갖고 여기에 단서가 있을 거라고 추론한다. 그러면서 백웅에게 망량선사란 자에 대해서 자신에게 좀 더 말하라고 요구한다. 자기자신이 일개 족자 속에 그려진 그림에 불과하다는 소리를 듣고도 너무나 태연하게 말하는 복희를 보며 질린 백웅이 이를 지적하자 복희는 크게 웃으며 신격들의 인식세계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그리 신좌에서 태어난 존재의 정신에 타격을 줄 수 있는게 아니며, 특히 자신은 반고에게서 태어났으니 어느 정도는 미뤄 짐작하고 있던 일이고, 존재의 실존과 비실존 정도로 애먹는 건 신이라 할 수 없는, 그냥 힘 센 필멸자일 뿐이라고 매우 담담히 설명한다. 자신이 허구의 존재라는 건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는 말도 되지 않냐는 백웅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 세상에서 허구란 부정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그저 모호하게 만들 수 있을 뿐, '''결국 모든 것이 위대한 존재의 회귀일 뿐'''이니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신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절대자의 지위를 너무 오래 누리게 되면 착각할 수 있겠지만 절대자는 오로지 한 분뿐이라고 중얼거리며 덧붙인다.
그 직후 오제가 강림하려한다. 백웅이 황제가 공격할 것 같으니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황제와 얘기를 해보자고 말한다.
전욱이 강림해서 다짜고짜 선공을 하나 태극을 이용해 가볍게 흘려보낸다. 이때 전욱과 말하는 것을 보면 전에도 전욱과 한 번 겨룬 적 있었던 듯. 전욱이 왜 권능을 쓰지 않냐고, 즉 신이 신답지 않게 싸우냐고 화를 내자 작은 굴레나 돌리면서 천일지투나 하고 싶냐며 자신은 그럴 생각이 없으니 거절하겠다고 능글맞게 받아친다. 전욱이 무슨 소리냐며 그게 원래 신격의 전투라고 하자 원래라는 말을 쓰지 말라며 자신은 신의 권능으로 겨룬다는 사실에 동의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받아친다. 그러면서 이 말을 덧붙이는데...
그야말로 작가의 셀프디스 메타발언이라 할 수 있다.(...) 전욱이 싸움에 재미따윈 따질 수 없다며 늙어서 미쳤다고 까자 전욱은 신격 치곤 어린 편이니 이런 묘미를 모를 수도 있겠다며 다시 역공한다. 전욱이 하잘 것 없는 지상의 이치 따위로 신의 힘을 거스르는 건 불가한 일이라고, 죽어서 혼돈의 옥좌로 되돌아가라고 소리치며 다시 공격하나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는다. 이를 보며 건방진 소리를 한다며, 황제 본인조차 감히 자신 앞에서 그런 말을 하긴 힘들다고 중얼거린다.자네가 말하는 그런 전투는 나도 수십억 년 전부터 질리도록 해 왔어. 뭐만 하면 신능을 이용해서 과거로 돌아가서 편집하고 수정하고 되돌리고 반사에 또 반사하고 무르기 없다고 도장찍고 안되면 으르렁거리다 꼬투리 잡아서 외우주로 쫓아내 버리고…. 애들 머리끄덩이 잡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이다지도 재미없는 싸움이 어딨나?
일대가 태극으로 바뀐 것을 보고 경악한 백웅이 진상을 묻자 이것은 막은 게 아니라 흘린거라고 답한다. 인간들의 싸움에서 상대가 청으로 공격해 오면 자기도 무기나 주먹을 이요해서 창날을 흘릴 때가 있듯이 태극으로도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백웅은 여전히 황당해하다가 이것도 술법이냐고 묻고 복희는 긍정하며 신술 태극용린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신술의 원리를 설명한 뒤[34] 전욱의 암창을 모조리 씻어낸다. 이후 전욱, 소호 금천, 제곡이 요순이 소환되지 않는 것을 보고 잠시 의아하는 동안 백웅이 황제가 오기 전에 빨리 튀자고 제안하나 황제는 이미 와있고 자신은 그를 피할 생각이 없다며 다시 한번 거절한다.
28회차 삶 60권 1120화 마지막 부분에 사공린이 복희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언급을 하는데, 1121화에서 그 이유가 드러나길, 복희 본인이 위대한 술법의 종사이기에 미호의 정체성을 고칠 무언가를 알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61권 1125화애서도 사공린이 이번 천계탐사에서도 1120화와 1121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복희를 찾아야 하는, 그것도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염제 신농이 삼황오제 전원이 종말을 유예할 때, 복희가 가장 중요한 존재리고 말한 것으로, 지금 삼황오제 대부분이 사망 혹은 힘을 잃은 현 상황이라고 해도 복희 혼자서도 중대한 부분은 모두 가능할 것이며, 복희가 귀환한다면 현재 불완전해진 봉인상황이 되고야 만 칠요를 이용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데, '''어쩌면 종말의 유예가 될 수가 있으며''', 복희의 술법이라면 금성에 있는 유해들에게 걸린 저주[35] 의 해주가 가능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61권 1126화에서 서왕모가 만들어 둔 복희에게 가는 비밀통로는 미궁처럼 이계화가 된 상태라고 언급이 되며, 이 비밀통로이자 이게의 마지막까지 도달해야만 복희에게 가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한다. 망량의 언급에 의하면, 지난 세월동안 탐새해온 결과, 총 3 개의 구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구획은 끝없는 망망대해에서 섬을 따라서 출구에 도착하는 모험이고, 두번째 구획은 시련의 방을 넘는 것이며, 세번째 구획이자 마지막 구획은 탑을 등정하는 모험으로써, 목표는 99층까지라고 한다. 백웅의 말마따나 가히 끝도 없을 정도로 복잡한 규모라고 할만한 수준인데, 그 이유는 단순한 비밀통로나 이계가 아닌 '''태초의 꿈의 편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은, 마치 꿈결첯럼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인간을 시험하는 듯한 장소이자 삼황 복희를 만나기 위한 시련에 해당되기 때문일 것이며, 꿈의 주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꿈을 깨어나게 할 자격이 있는지 시험을 하는 것일 거라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58화에서 백웅이 산하사직도 속에 있던 복희가 해주었던 조언[36] 을 망량을 통해 여와에게 전달하자 이에 납득한 여와가 복희가 봉인된 태고의 꿈 속으로 보냈고, 거기에 있던 복희는 백웅에게 오랜만에 만난다면서 용의 모습이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37]
63권 1159화에서 백웅이 산하사직도 안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것에 대해 맞다고 말을 하면서, 자신 입장에서는 최대한 왜 산하사직도 안에 있었던 기억을 왜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데, 이에 백웅이 못 알아먹자 웃으면서 그냥 과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편할 것이며, 백웅의 동료들이라면은 알아듣도록 설명해줄 거라고 말한다.[38] 그러면서도, 산하사직도에 있었던 일로 인해 황제 공손헌원의 비장의 패인 외신 니알라토텝의 소환 자체가 봉인되었다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가면이 뜯겨져 인간들 기준으로 미친 상태이자 식물인간이 된 이유(위에 서술), 가면의 의미를 백웅에게 말해준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논제이자 본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외신조차 멸할 진정한 진공가향이 지금 상황에서는 니알라토텝과 그 광기를 막을 유일한 수단인 것은 인정하면서도 계획의 헛점[39] 을 지적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최선을 다 하면 될 것이라고 어떻게 보면 안일하고 무책임한 말을 한 백웅의 머리에 스승의 자격으로 자신이 쥐고 있던 담뱃대로 때린다.
그러면서도, 여와와 망량이 현재 상황, 즉 니알라토텝이 부활하는데 1년 밖에 남지 않자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인 '''막을 수 없다면 막지 않고, 대신 그 자의 흥미를 끌 만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내놓았다고 말해주는데, 현재 시점에서 명계의 지배자이자 칠보의 주인인 전륜성왕이 된 망량이 나타나면서 복희 대신 설명해주길, 이것은 27회차 삶 막바지에서 백웅이 알아낸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의 약점인 재밌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것을 할 수 없다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현재 니알라토텝이 망량선사의 대결계를 부수려고 하는 것은 니알라토텝에게 있어 가장 재밌는 일이기 때문으로, 그렇기에 1년 뒤에 부활하려고 하는 관심종자(...)[40] 인 니알라토텝을 제지하기 위해서는 '''백웅이 천계 지존인 옥황상제가 되고,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이 됨으로써 삼계 전체를 지배하는 것이 계획의 첫 단계라고 말해준다.'''
1160화에서 백웅에게 여와가 대라신선들을 잡아먹은 것, 그리고 왜 음부경을 익힌 자들의 영혼들이 복희에게 먹히게 되는 것이 복희 자신을 되살리고 연명을 위해서였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망량이 왜 백웅이 천계의 지존인 옥황상제이자 명게의 지배자 전륜성왕이 되어야 하는 이유[41] 를 설명하던 도중에 복희가 축융과 광성자가 자신의 예상보다 황제 공손헌원의 암살자로써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빨리 왔다고 말을 하면서도,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황제 공손헌원이라면은 자신들의 계획을 알고 있을 것이기에, 그 계획을 막아내고 무용지물로 만들기 위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복희)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러면서[42] 백웅에게 망량과 여와가 세운 계획대로라면은 분명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태허천존과 마주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은 차라리 중간에 포기하고 자살하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를 고난을 감수할 각오가 있냐고 묻자, 백웅이 그렇다고 하자 좋다면서 여와와 복희 본인의 힘,자신의 어버지인 반고소환의 권능,옥황상제의 직위를 탑의 시련을 달성한 인과율에 의해 별개의 소모 없이 양도하게 된다.
28회차 삶 63권 1161화에서 백웅의 옷이 옥황상제가 입고 있던 옥황의로 변하자, 백웅이 옥황상제가 된 거냐고 묻자 복희는 그렇다고 말해준다. 백웅이 옥황상제가 된 후 망량이 제갈현으로써가 아닌 망량으로 책사로서 백웅을 배신한 것에 대한 속죄로 전륜성왕의 권능을 넘기고 소멸하자 망연자실한 백웅에게 "전생의 횟수가 쌓이면서 몇 번이고 망량의 죽음을 본 기분은 어떠한가? 그래도 자네의 정신은 버틸 수가 있는가?"라는 어찌 보면은 고인드립 성 발언을 하자, 이에 울컥한 백웅이 닥치라고 말하면서 복희의 멱살을 붙잡으면서 눈을 부릅뜨면서 노려보자, 지독할 정도로 아무런 감정도 없는 눈으로 냉혈한처럼 들렸나고 말하자, 백웅은 복희가 아무리 인간처럼 생각과 말을 하고, 인간을 잘 이해한다고 해도 본질은 인간이 아닌 신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하면서[43][44] 복희의 멱살을 잡은 손의 힘이 약간 풀어지자 백웅에게 현재 상황은 물론, 29번째 삶이 시작되면은 또다시 29번째 망량을 만나게 되는 것을 재회라고 할 수가 없는 거냐는 말을 들은 백웅의 태도의 문제점[45] 을 지적한다.
그러면서도, 옥황상제의 자리보다도 훨씬 중요한 대답이라고 할 수가 있는 매듭은 물론, 사대신수 중 한명인 영귀가 예언한 백웅의 죽음에 대한 것이니 슬픔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차리라고 말을 한다. 백웅이 어떻게 아냐고 묻자, 여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쌍성계에 존재하는 모든 시공간을 관조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백웅 일행들이 대화하는 것 정도는 당연히 들렸고, 여와가 보고 들은 것 또한 자신도 알 수가 있었다고 대답을 한다. 그러면서도, 백웅에게 자신이 질문을 잘못 했다면서 지금 매듭을 통해 되돌아온 후 지금 상황에서 여전히 죽으리라고 생각을 하냐고 묻자, 매듭을 통해 이번에 택한 모의전을 치른 백웅의 의도[46] 를 듣고 예언에 대해 설명해주면서[47] , 망량이 백웅에게 전륜성왕의 권능을 넘겨준 이유[48] 을 설명하면서 지금 백웅이라면은 매듭을 반복할지 안할지 선택할 수가 있으며,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던 것처럼 망량의 계획은 처음부터 끝까지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백웅이 매듭을 반복할 리는 없다고 단언하듯 말하자, 복희는 아마 그 매듭 자체에도 제약이 있을 것이며, 매듭이 있기 때문에 죽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망가진 윤회를 되살리지 않는다면은 죽음을 피할 수가 없고[49] , 매듭을 풀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망량이 제시했던 계획인 명계로 가서 윤회를 되살리는 것이 백웅이 해야 할 일이니 백웅을 향한 마지막으로 위협하는 죽음의 고비일 테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백웅의 못된 버릇인 조금만 막히면은 타인에게 의지하는 버릇이 나오자[50] 그 버릇을 지적하자, 시간도 없던 것도 있지만, 자신보다는 복희가 더 현명할 거라고 하자, 담배를 버끔 피우면서 잠깐 생각하면서 자신과 함께 돌파해야 할 것이기에 옥황의를 전개하고 두르고, 전륜성왕의 칠보를 소환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본체로 변한 복희와 함께 광성자를 돌파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그러면서 백웅에게 최대한 뚫어보겠지만, 광성자의 공격은 다 막을 수 없을 테니 칠보를 이용해 막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거대한 성운과 어둠이 가득한 대우주의 풍경에서 본체 상태의 여와와 보는 것만으로도 필멸자에게 어마어마한 공포를 줄 것 같은 빛무리의 가득한 우주적 존재의 모습을 한 본체 상태의 광성자가 싸우는 장소로 오자, 복희를 본 본체 상태의 광성자가 27회차 삶에서 서왕모를 제약했던 술법을 그대로 여와에게 전개해 여와의 발을 묶으면서 과거의 당신은 위대한 존재였으나, 지금은 그저 덩치가 큰 요에 불과하니 이만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리라는 말을 하면서 수많은 빛 하나하나가 천지를 궤멸시킬 힘이 담겨진 마치 응룡이 우주의 바람을 소환했던 것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범위에서 별빛을 쏘아내자 백웅에게 칠보를 소환할 때가 말하자, 백웅은 칠보를 써서 광성자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과 동시에 소환된 칠보로 인하여 만들어진 허공의 길을 따라 복희가 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속도로 크게 날갯짓하면서 날아가고, 날아가던 도중 백웅은 명계에 도달하게 된다.
28회차 삶 63권 1166화에서 전륜성왕이자 옥황상제가 된 백웅에게 지금 상황에서는 황제 공손헌원의 만신전으로 들어가 황제 공손헌원 앞에 질서의 창조주이자 외신 반고를 소환하는 것이 최선의 계책이라고 말해준다. 왜 복희가 백웅에게 지금 상황에서 반고소환이야말로 최선의 계책이라고 말하는 것이냐면, 현재 삶, 즉 28회차 삶에서 백웅이 현재 해야 할 것들이 수두룩하게 많은데다가, 그 해야 할 것들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이 바로 1년 후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이 자신의 화신이 된 태허천존을 이용해 부활을 제지하는 것으로,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이 부활하면은 세상은 아무런 준비도 못 한 채 눈 깜짝할 사이에 멸망을 하게 될 것이 불보듯 뻔하기에, 앞으로 백웅은 최대한 혼돈스러우면서도 자극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니알라토텝이 관심과 기대감을 줌으로써 얌전하게 만들어 종말까지 가만히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기본전략이자 만신전 안에 있는 황제 공손헌원 앞에 반고소환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한다.[51]
물론, 현재의 백웅으로는 황제 공손헌원의 대면은 물론, 만신전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리고, 그렇다고 해서 1년 내에 뭔가 하지 않으면 니알라토텝이 부활하기에, 반고소환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백웅이 할 수가 있는 유일한 방법인 '''태허천존을 찾아내어 태허천존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육각정자에 앉아서 말없이 지켜보다가 태허천존이 사라지자 다가오면서 신농이 빚어낸 술과 인두주가 맞다고 백웅에게 말해준다. 그러면서도, 대화만으로도 태허천존에 걸린 인격방어를 깬 백웅을 보더니 '''술법의 종사인 자신조차도 어떻게 했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뭔가 특별한 존재'''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도, 백웅에게 '''인간계로 가서 전륜성왕이자 옥황상제의 업무보다도 제일 우선시되는 일인 망량선사가 니알라토텝을 봉인한 낙양의 대결계로 가서 인간계에 엽편처럼 퍼진 대결계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긁어모으라는 조언을 해준다.''' 복희가 이러한 조언을 해준 것은, 지금까지 무수한 세월 동안 지구에 몰려든 옛 지배자들이 무수히 대결계를 부수기 위해 시도를 해온 결과, 신들조차 모르는 대결계에 대한 정보가 인간계에 조각난 엽편처럼 퍼져있는 것도 있지만, 현재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이 대결계의 탈출을 가늠할 수가 있는 단계에 이른 상태로, 이러한 점으로 인해 종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큰 재앙이 다가올 것이기에 이제 백웅은 전생자로서 대결계가 어떠한 것인지 알아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말해준다.
28회차 삶 64권 1181화에서 삼황오제와의 계약을 통해 명계에 있던 인간의 영혼을 먹고 있던 옛 지배자인 촉룡이 자신은 복희와 함께 지구로 찾아온 존재라고 복희를 언급한다.
28회차 삶 64권 1182화에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까지 포함해 백웅 자신이 지닌 물건을 모조리 담고도 100배가 넘는 용량을 제작하라는 백웅의 말에 연등도인을 포함한 12대선들이 명령을 듣지 않겠다고 하자, 백웅과 12대선들끼리 다툼이 벌어지려던 그 순간에 벽력과 뇌성이 몰아치면서 거룡의 형상으로 잠시 회의장에 나타나면서 곤륜12대선들에게 "십이대선이여 너희는 최대한 견고한 보패를 만들어라"라는 말과 함께 백웅을 자신이 있던 차원으로 데려온다. 그러면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데, 자세한 건 치우 문단을 참고할 것.
28회차 삶 65권 1191화에서 가짜 서문대룡의 언급에 의하면, 누군가가 복희를 암살하기 위해 복희가 유폐된 곳으로 갔다고 한다.[52]
30회차 삶 69권 1262화에서 백웅의 입으로 무척 관대해보이나, 칼같은 면이 있고 온화함과 느긋함을 가진 존재라고 언급이 된다.
30회차 삶 72권 1326화에서 외우주에 있는 전욱의 말에 의하면, '''현재 외우주에 있는 복희는 자신의 누이인 여와와 함께 스스로 소멸을 택해 외신 반고의 곁으로 갔다고 한다.'''
30회차 삶 74권 1353화에서 외우주의 달기가 백웅에게 언급했던 태음지계와 태양지계를 언급하는데, 이 태음지계와 태양지계는 수십억년전, 복희와 여와가 이 우주에 내려올 때 자신들(복희와 여와)이 지닌 힘을 일부 봉인한 이차원이라고 한다.[53]
30회차 삶 75권 1364화에서 외우주에서 가면이 벗겨진 상태의 소호 금천이 사용한 멸라의 권능을 무력화+면역상태가 된 홍균도인의 언급에 의하면, 지금처럼 이렇게 몰린 것은 복희와 싸울 때 이래로 처음이라고 언급하는데, 이를 들은 백웅은 홍균도인이 복희를 암살한 진범임을 확신하고 칠요를 공명함으로써 파생된 마력으로 사대신기를 소환하려고 했었다.
3. 기타
인간에게 유화적으로 확인된 몇 안 되는 신격. 그 이유로 복희 본인은 세 가지 의견을 밝혔다.
*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혼돈의 신, 즉 니알라토텝이 삼황, 혹은 삼황오제의 최대 적수가 될 테니 인간을 깊게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1103화)
* 인간에게서 굴레를 타파할 가능성을 엿보았다.(1106화)
* 인간은 선과 악을 모두 타고났으면서도 혼돈을 거의 갖고 있지 않은데, 본성적으로 혼돈을 따라가려고 하는 유일한 종족이다. 즉 무(無)이면서도 혼돈지향적이고 질서에도 순응하는 유일무이한 종족이라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지만 아무거나 될 수 있어 무(無)에서부터 쌓아가는 걸 지켜보는 게 즐겁다.(1106화)
즉, 복희도 인간적인 이유로 인간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우호적인 다른 신격들처럼 어느 정도는 개인적이고, 계산적인 이유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것이다.[54] 인간에 대해 우호적인 신격들을 종종 보아온 백웅도 본격적인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지금껏 만나왔던 어떤 신들과도 다르게 순수한 애정과 호의가 느껴진다고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철저한 신 중의 신으로서 인간은 상상치 못하는 자기만의 기준으로 인간을 보호하고 있고, 거기에 깃든 애정도 고도의 철학적인 사유 끝에 나타났기에, 복희가 인간에게 쏟는 애정은 인간이 인간에게 가지는 그런 종류의 애정과 다르고, 계산적인 건 아니지만 신이 인간에게 가지는 것이기에 '''생명체의 감성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평가를 달리 했다.[55]
물론 그렇다 해도 인간에게 우호적인 신격들 중에서는 가장 친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긴 한다.[56] [* 인간에게 우호적인 신격들 중에서도 가장 친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지, 산하사직도 속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는 복희가 냉혈한인 것처럼 말하자 격분한 백웅이 복희의 멱살을 잡으면서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독백하며, 산하사직도에서 인간의 모습일 때 자신의 제자인 백웅은 물론, 신격들과 대화를 할때를 보면은 신언을 사용할때 나오는 표현인 [가 나오지 않고(신농과 대화할때에 태룡으로 변해있을 때에는 신언을 사용했다.) 입으로 대화할때 나오는 표현이자 인간들이 대화를 할때 나오는 표현인 "가 나왔다.]
60권 기준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 신격은 황제 공손헌원, 망량선사, 고대신을 비롯한 질서 계열의 신격[57] , 치우 정도인데, 황제 공손헌원은 철저히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인간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58][59][60] 고대신은 애시당초 60권 기준으로 등장 자체가 매우 적고, 등장하더라도 옛 지배자의 견제역 혹은 백웅 개인에게 우호적인 모습 정도로만 비춰질 뿐, 인간 그 자체에 우호적이라는 묘사는 거의 없다. 실제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고대신 크리슈나는 위선자라며 작중 인물(제갈사, 망량 등)과 독자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61] 치우는 60권까지도 밝혀진 게 너무 없고 떡밥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논외.[62] 신농은 그냥 인간의 무모함, 모순 등에 재밌어하고, 동시에 불쌍히 여겨 인간을 향해, 혹은 인간이 휩싸일 정도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정도일 뿐,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는다. 그나마 망량선사만이 복희와 비슷한 모습으로 인간에게 유화적인데, 그마저도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느라 거의 도와주지 못하고 있으며, 복희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자신보다 더 높은 존재의 의지에 의해서[63] 인간을 지킨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즉 60권 시점까지는 그래도 가장 인간에게 유화적인 신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복희가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 중 가장 큰 특이한 점은 바로 인간의 선악에 대한 것이다. 전생검신에서 나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주제가 바로 인간에 대한 정의와 인간의 선악인데, 전생검신에서는 인간의 선악에 대해 항상 인간비판적인 대사가 많이 나온다. 선악은 무의미하다, 인간은 선하지 않다 등등. 복희도 인간은 선하지 않다고 인정했으나, 정작 본인 자신은 인간을 제자로 받아들일때 인성을 중요시하며 선한 인간만을 받아들이는 다소 특이한 모습까지 보인다.(28회차 삶, 60권, 1109화)
아버지의 회귀에도 담담한 모습, 인간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 많은 신격들을 엿먹인 백웅을 오히려 몰아붙이는 모습[64][65] 등이 돋보인다.
어느정도는 개인적이고 계산적이더라도 인간에게 가장 유화적인 신격이라는 것과 황제 공손헌원과 더불어 역으로 전생자 백웅을 농락하는 것이 복희의 돋보이는 점이지만, 복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황제 공손헌원이 자신처럼 인과율 계산 능력이 없음에도 자신이 꺼려하는 길만 선택이 가능하다며 인정하고[66] , 백웅 또한 이렇게 모든 상황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존재가 있을 수 있냐고 믿기 어려워할 만큼의 지혜다.[67]
당장 산하사직도 속에서 있었던 일을 나열해보면 영보천존의 정체와 본질은 물론, 영보천존이 백웅에게 대한 태도의 이상한 점을 바로 알아채 후환이 될 것이기에 없애고, 신농과 대화할때 니알라토텝이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니알라토텝이 작게는 삼황, 크게는 삼황오제 전체에 있어 가장 큰 최대적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니알라토텝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인간을 깊게 이해를 하려고 했으며[68] , 본래대로라면은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에서 없어야 할 백웅의 존재로 인해 누구보다도 산하사직도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예측해내고[69] , '''어쩌면 작중 최초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황제 공손헌원이 종말과 계시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자신들 삼황오제에게 그 진실을 감추고 있고, 종말의 의미가 모든 신들이 죽는 것이라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기까지 했고[70] , 황제 공손헌원과 자신의 싸움에 끼어들려는 백웅을 만류하면서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가 거짓이라면은 자신이 이기든 지든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지금 자신이 공손헌원과의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그 결과에 순응하라고 말을 하면서도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끝까지 숨긴 채로 황제가 숨긴 패[71] 을 보고 가라는 백웅이 미처 생각치 못한 끝까지 전생자로써의 이득을 챙겨야 한다라는 조언이자 책략을 말해주고, 황제는 흉신과 자신은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흉신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싸움을 멈추고 종말이 찾아올 때까지 흉신이라고 하는 적수를 쓰러뜨리기 위해 임시로 협력관계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자신 또한 삼황오제에게 감추고 있던 종말의 진실을 모두 공개하겠다라는 제안에 가면에 대해 일언반구[72] 도 하지 않은 것을 알아채 황제의 제안이 사실상 제안을 빙자한 기만이라는 것을 순식간에 간파하는 것과 동시에 거절하고[73] , 백웅의 행동과 반응만으로도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과 전생능력의 발동조건이 죽음이라는 것, 그리고 백웅의 목적이 진공가향이라는 것을 눈치채기까지 했으며[74][75] , 산하사직도 속에 있던 요순이 백웅과 천암비서에 의해 소멸된 것이라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과 동시에 논리정연하게 요순이 소멸된 이유를 백웅에게 설명하고, 산하사직도 속에 있는 관찰자가 태상노군이라는 것을 알아채기까지 하는 등 위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확실히 황제 공손헌원이 내린 인과율을 계산이 없는데도 자신이 가장 꺼려하는 길만 선택한다라는 평가와 백웅이 이렇게 모든 상황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이렇게 똑똑한 존재라는 평가에 아깝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백웅 또한 복희에게 흑요석을 전해주지 못한 것을 매우 아까워했다.[76]
어쩌면, 니알라토텝이 삼황오제들[77] 중에서도 복희의 가면만 강제로 뜯어낸 것도 복희의 지혜 때문인 것일 수도 있다.[78]
여려모로 백웅에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인지, 옛 지배자와 외신과 같은 신격에게 크나큰 적대감을 가진 백웅이 산하사직도 속에서 만약 복희에게 봉인당했다 하더라도 결코 원만치 않을 거라고 말했고, 30회차 삶 75권 1364화에서 외우주의 홍균도인이 복희를 죽인 진범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처치하려고 했다.
[1] 작중에서는 28회차 산하사직도의 기억 안에서 영보천존을 추궁할 때 자신을 질서의 후계자라 자칭했다.[2] 물론 이는 백웅이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복희가 백웅을 심리전으로 갖고 놀긴 해도 백웅이 자신을 떡밥으로 낚고 있다며 백웅의 도움이 있었음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있다.[3] 그 황제 공손헌원이 이러한 말을 복희 앞에서 한 것을 보면, 평소에도 황제는 복희를 자신에게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긴 듯 하다. 30회차 삶 73권 1337화에서 오제들이 씌우려는 가면을 벗긴 백웅이 황급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복희의 안배라고 둘러댈때 '''황제 공손헌원의 가장 강력한 숙적 중 하나'''라고 언급을 한다.[4] 흉신이 복희 또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면 망량이 굳이 삼황 복희가 봉인된 이후부터 라는 표현을 쓰면서 삼황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고 말할 리가 없다. 당장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 속에 있던 황제 공손헌원만 하더라도 같은 삼황오제 중에서 복희만을 자신이 경계해야 하는 최대 적수이자 적이라는 게 아쉽다고 발언했다.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최상위 옛 지배자 둘이 경계하는 것 자체가 복희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엇보다도, 이 인과율 계산 자체가 자신이 개입한 미래 만큼은 읽지 못한다라는 제약은 있어도 28회차 삶 매듭 속이 아니 현실 속에서 전륜성왕이 된 망량조차도 황제 공손헌원이야말로 명실상부한 역대최강의 적이라고 표현하게 할 만큼 가장 크게 경계하게 만든 미래예지 능력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더더욱 복희가 대단하다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가 있다.[5] 24회차에서 구천현녀의 시해지술은 술법이 아닌 초상능력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복희가 소멸해 지상의 술법사들이 모두 힘을 잃어도 시해지술을 지닌 자는 그 힘을 잃지 않는다고.[6] 전생검신 24권에서 제갈사의 대사를 통해 이족의 마법은 팔괘에 근거한 술법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무조건 술법이 마법보다 약한 것은 아니라서 뭐든 숙련도와 자질이 중요하다는 게 밝혀졌다. 만약 술법이 마법보다 약한 것에 해당된다면 망량선사의 제자 중 하나인 환신 천우진의 강함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차이점은 술법은 좀 더 특화된 체계고 마법은 술법에 비해 인신공양이라고 하는 수법 면에서 훨씬 발달해 있다라는 것과 한계치가 높다라는 장점이 있다는 것. 이에 백웅은 마법을 가리켜 사람을 갈아 넣어 강해지는 능력이라 평가했고, 제갈사는 쥐뿔도 없는 재능에 인생이 마모되는 것보다 100배는 더 나을 거라고 한다. 즉, 마법 자체가 재능이고 뭐고 인신공양으로 다 때울 수가 있다는 셈이다.[7] 28회차에서 산하사직도의 봉인된 기억 속의 삼황 복희가 술법을 만들어내고 술법을 인간에게 내려준 이유가 '''신과 맞상대하여 물리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본래 신들은 근본적으로 한없는 오만함을 지닌 탓에 자신과의 격의 차이가 너무나도 난다면 이야기 자체를 들으려고 하지 않으나, 자신에게 송곳니를 들이대는 것이 가능한 존재라면은 이야기를 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물론 그러면서도 어떤 놈들은 다른 신들을 쓰러뜨리기 위한 최강의 세력을 일구기 위해 신술을 만들었다는 가당치 않은 소리를 한다고 하는 것은 덤.[8] 이것이 나온 것이 바로 24회차(전생검신 37권, 675화). 전성기의 구천현녀와 신공표가 자신들의 최강절기로 옛 지배자들을 찢어버린다.[9] 다만 산하사직도의 기억 속에서 백웅이 27회차에서 태공망이 쓴 신살이 가능한 술법이자 최강의 신살술법인 태극도를 태상노군으로부터 배우게 될 때 태극도를 익히기 위한 조건이 황천과 창천의 술법계통 중 적어도 하나를 통달해야 할 것+술법의 경지가 무영창 수준으로 도달해야 하고 팔괘를 쓸 줄 알아야 할 것+팔괘를 응용한 진법 생성이 가능해야 할 것+혼돈의 재능을 각성한 상태+음양신을 자유자재로 분리+보패를 계속 시전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술력이 높아야 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태극도를 익히기 위해 요구되는 조건들 하나하나가 지상세계 기준으로 초일류 술법사로 남는 수준인데 그것조차도 수련 입문 단계라고 할 만큼 습득하는 난이도는 물론이고 익히는 것 자체가 그만큼 까다로우면서도 어렵기 짝이 없다. 정작 태상노군의 수십억 년을 살아가는 우주의 옛 지배자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한 신살술법을 배우는 조건치곤 간단하다라는 흠좀무스럽고 기가 막힌 발언을 보면, 구천현녀와 신공표가 그랬던 것처럼 옛 지배자들을 찢어버리고 신에게도 통할 정도로 술법의 극한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그만큼 매우 어려우며, '''그만큼 인류에게 있어 옛 지배자가 얼마나 넘사벽급 수준의 존재인지 알 수 있다.'''[10] 이때 묘사되는 복희의 외견은 흉측하지만 비늘 하나가 대륙만큼 거대하고 움직임 한번에 세계를 멸할 바람이 쏟아지고 빛나는 별조차 먹어치울 무시무시한 광세의 어둠 같은 용이라고 한다.[11] 게다가 이때의 묘사에서 "나는 차원 너머에 있던 여덟 개의 거대한 그림자가 서서히 옥좌에서 일어나는 광경을 볼 수가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는 제왕의 위풍을 지니고 있었으며 머리에 관을 쓰고 있었다."라고 묘사되는 것을 보면 다른 삼황오제들과 함께 강림한 복희는 가면을 쓰고 있는 상태의 모습이다. 즉 22회차에서 나타났던 "흉측하나 비늘 하나가 대륙만큼 거대하고 움직임 한번에 세계를 멸할 바람이 쏟아지고 빛나는 별조차 먹어치울 무시무시한 광세의 어둠 같은 용"의 모습이 아닌 가면을 쓴 상태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12] 하지만 27회차에서 선지자의 언급을 보면 인간의 관점으로 보면 지성을 상실한 상태인 것일 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황제 공손헌원이 삼황오제들에게 가면을 부여함으로써 별개의 자아와 이성이 생겼다는 언급을 감안하면 지금의 복희는 본래 인격과 자아로써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13] 아무리 홍균도인이 외신 니알라토텝의 화신이라고는 하나, 아자토스 말고는 그 누구도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법칙인 인과율의 제약이 외신이라면은 더더욱 강하게 어길 수 없도록 제약이 가해지기 때문에 둘이서 힘을 합쳐서 몰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복희는 그나마 여와가 옆에서 도와준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라고 해도 '''인과율의 제약이 다른 존재들에 비해 더더욱 강하게 받는 상태라는 디버프를 받고 있는 외신의 화신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2명이 힘을 합쳐야 하고, 복희조차 여와가 도와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말하는 시점에서부터 외신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알 수가 있다.'''[14] 다만, 외우주이기는 하나 30회차 삶 75권 1364화에서 홍균도인이 소호 금천의 권능 중 하나인 멸라의 권능을 가면이라는 점을 이용한 편법으로 멸라의 권능 자체를 무력화+완전면역 상태가 되면서 '''이렇게까지 몰린 것은 복희와 싸울 때 이래로 처음'''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복희와 1:1로 싸운다고 해도 홍균도인 쪽이 꽤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15] 이게 가능한 것은, 화신으로 각성한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의 가면은 상대의 가면을 강제로 각성시키는 것이 가능한 권능이 새로이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 권능은 복희와 여와와 같은 삼황오제들과 같은 격이 높은 대신들조차도 저항이 불가능한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만이 지닌 특별한 권능이라고 한다. 백웅 말처럼 지능,힘,술수,권능 모든 면에서 자신과 똑같은 존재를 싸우게 하는 것이기에 너무나 사기적인 권능이라 할 수 있으나, 아예 이기지 못하는 것은 아닌데, 가능성이 낮기는 하더라도 만일 가면의 권능에 당한 자가 자기자신의 가면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면 모든 인과율 중에서도 가장 크나큰 잠재력을 가진 자기완결에 의해 격이 다른 힘을 지니게 되며, 이를 통해 니알라토텝의 화신을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다만, 복희조차도 아직 성장이 덜 된 백웅인 경우 그냥 자살하는 것이 좋을 뿐더러, 싸워본 복희가 승산이 무척 낮은 싸움이 된다고 할 정도로 왠만해서는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권할 정도로 위험부담이 큰 방법이다. 게다가, 이 권능에 당해 이기지 못한 자는 다른 이에게 이 권능의 공략법을 발설하지 못하는 제약이 걸리게 된다.[16] 복희가 백웅에게 "다음 생"부터는 자신을 귱휼이 여겨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29회차 삶이 시작되면은 백웅과 대화가 가능한 지성체 상태에서 다시 지성체와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17] 자신(니알라토텝)의 가면인 황제 공손헌원을 포함한 다른 삼황오제들의 가면만을 뜯지 않고 유일하게 복희의 가면만을 뜯어낸 것을 보면,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 또한 복희를 경계했듯이, '''외신 니알라토텝 또한 복희의 가면을 뜯어내버릴 정도로 복희를 경계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애초에, 복희 본인이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복희)처럼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존재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이 삼황오제들에게 있어서 최대 적수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인간을 가지고 놀 작정으로 인간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는 니알라토텝과는 다르게 복희는 백웅이 설사 봉인된다고 해도 원망치 않을 거라고 말할 만큼 진심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었다.[18] 27회차 삶 45권에서 아버지, 즉 아자토스의 옥좌를 보고 온 부작용으로 사실상 흑요석의 술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된 상태에서 제갈사가 백웅에게 조언을 하기를, 복희를 찾아내어 그에게 니알라토텝에게 벗겨진 가면을 다시 복희에게 다시 씌우고 종말을 유예 및 멈출 방법을 찾는다면, 그때는 희망이 기억 속에 깃들게 되어 흑요석의 성질을 크게 뒤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19] 산하사직도 속의 원시천존 또한 모든 성좌와 이세계를 관측할 수가 있다고 이 점을 언급하며, 아무리 깊숙히 몸을 숨기고 있어서도 그 낌새와 위치 또한 찾아낼 수가 있다고 한다.[20] 참고로 태공망이 원시천반 내부에 있는데도 수기공양의식에 참여할 수가 있었던 것은, 본체라 할 수가 있는 양신은 그대로 두고 음신만을 천계에 두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21] 낙양과 강북 일대를 포함하는 중원대륙의 3할이나 되는 범위라고 한다.[22] 30회차 삶에서 밝혀지길, 사대신기 중 하나인 바즈라에 있던 인드라 본인. 30회차 삶 75권 1373화에서도 전뇌자가 직접 인드라를 가리켜 삼황 여와와 복희를 동시에 상대할 정도로 강대한 신격으로 언급하고, 백웅 또한 산하사직도를 언급함으로써 확인사살.[23] 백웅에 대해서 조그마한 녀석이라고 칭하는데, 백웅을 벌레라고 부르는 다른 두 신격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24] 작중 묘사에 따르면은 "머리를 허리까지 기른 아름다운 미청년이 서 있었다. 어찌나 잘 생겼는지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기품이 넘치는 외모였고, 살면서 별의별 미남 미녀를 보았던 나조차도 잠시 넋을 잃을 정도였다.라고 나온다.[25] 30회차 삶 69권 1262화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이제까지 백웅이 만나본 인물들 중에서도 제일 잘생긴 외모라고 한다.''' 구궁파천뢰의 뇌혼을 이용해 복희의 외모를 그대로 따라한 백웅을 본 화서명의 말에 의하면은 정말로 이 세계에 존재했다라는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라며 감탄한 것은 물론, 인간이 뱃속에서 우연히 난 것 같은 외모라기 보다는 '''인외의 존재가 인간을 관찰하여 가장 완벽한 미를 만들어낸 것과도 같은, 실로 완벽한 비율과도 같다고 한다.''' 백웅이 개경으로 나오자, 남녀노소를 불분하고 백웅을 쳐다보는 것은 물론, 힐끔거리고, 몇몇은 대놓고 입을 벌린 채 멍하니 백웅이 본 것은 물론, 간혹 감탄성을 흘리기도 했다. 1268화에서도 사람들이 1262화에서 복희의 외모로 변한 백웅을 보았을 때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물론, 장래에 송옥이나 반안이 될만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물론, 소녀들이 자기에게 말 걸게 하려고까지 했다. 심지어, 섬서성주의 외동딸인 서천공주가 사람을 시켜 자기 궁으로 초대하면서 '''지금껏 자신(서천공주)이 보았던 모든 미남을 마치 닭처럼 느끼게 할만한 봉황이라고 평했다.''' 남의 외모를 따라했다가 후환이 생길 것을 염려하고 있다라는 백웅의 말을 들은 망량의 말에 의하면은, 복희의 성격으로 보아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고 그 분의 외모를 잠시 빌려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며, 삼황 정도의 신격이라면은 고작 인간외모를 빌렸다고 화낼 리는 없을 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인간처럼 꾸미고 있는 것도 신들 입장에서는 놀잇거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26] 복희의 반응과 복희가 너무 의심스러워서 재밌다며 웃는 반응을 본 백웅은 도저히 감정이 읽히지 않는다며 이것이 신이라는 것인가 하면서 황당해하면서도 한 독백에 의하면, 언뜻 인간적으로 보이지만 '''마치 인간이 아닌 존재가 억지로 인간을 흉내내는 것과 같은 위회감'''이 들며, 짐짓 정 있는척 웃고 있으나, 실은 전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27] 여기에서 인공혼을 만든 이유가 나오는데, 지금은 여와와 복희의 도움으로 인간은보호를 받고 있으나 공손헌원의 세력과 수많은 옛 지배자들을 상대로 끝까지 돌보는 것은 힘들기에 복희의 권능으로 새로운 신성을 제작하여 인류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며, 인공혼을 제작하는 이유는 비교적 인과율에서 자유로운 존재(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이 지배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면은 복희에게 너무 큰 도움을 받았기에 인과율에 크게 제약을 받게 된다고 한다.), 즉 아베노 세이메이와 미호와 같은 기신, 즉 인간의 신을 제작하여 인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며, 영보천존의 말에 의하면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이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라고 근본적인 이유를 말하며, 이 인공혼은 인간의 격 자체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인공혼이 제작된 거라고 나오는데, 이는 복희의 도움으로 인간을 빠르게 성장시켜 혼돈의 재능을 발아시켜 예정된 종말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한다. 신공표 또한 이전 전생에서 인공혼에 대한 것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인공혼을 만들고자 했던 것은 세계의 매질을 늘리는 것은 물론, 옛 지배자에게 인신공양으로 흡수되는 영혼을 대체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 만약 대체가 된다면 이 세계에 사는 생명체들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종말의 시기를 늧출 수가 있을 뿐더러, 진짜 영혼들은 보다 자유롭게 살 수가 있을 수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영혼이 많아진다면은 그걸 이용함으로써 인간들이 한때 지녔던 고유한 권능이자 능력인 혼돈의 재능 또한 발아시킬 확률도 컸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인공혼은 진짜 혼의 대체가 불가능했고, 제물로 쓰이지 못했을 정도로 대실패였다고 한다.''' 게다가, 혼이 육체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라는 것, 기억이 영혼의 본질을 증명할 수가 없기에 수많은 실패사례와 비극이 양산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실험은 중단되었었다고 한다. 영보천존 또한 백웅이 신공표에게 들었던 것들을 떠올리면서 실험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하자, 영보천존 또한 애초에 성공할 수가 없는 실험이라고 말한다.[28] 복희가 백웅과 영보천존과 싸웠던 기억을 보자 너 만하 자가 백웅에게 단숨에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것도 모자라 그 사실을 숨기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다니, 백웅에게 어떠한 힘이 있길래 그런 실수를 저질렀냐고 묻는데, 이를 보면 평소의 영보천존이라고는 보일 수 없은 태도이자 할 수 없는 실수인 듯 한데, 영보천존이 니알라토텝인데, 그 니알라토텝이 아버지 아자토스의 전속비서이자 아자토스를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라고 까면서도 누구보다도 아자토스를 잘 따르는 존재이자 백웅이 아자토스와 연관되어있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백웅이 지닌 옛 지배자와 같은 혼돈의 존재들에게 호의를 받는 특성과 아자토스와 관련되어있다라는 특징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4회차 삶 막바지 42권에서 제갈사 또한 낙양에 잠든 사상최악의 마를 가리키면서 전 우주의 기만과 거짓을 조종하는 절대 믿을만한 존재가 아님에도 백웅과 엮이면 왠지 모르게 백웅에게 잘 대해주는 것 같다라는 언급이 나왔다.[29] 이를 보면 복희가 영조천존이 니알라토텝과 관련있는 존재임을 눈치챈 듯 하다. 실제로, 영보천존과 백웅이 대화하는 것을 보면 영보천존은 신의 관점으로 인간을 보고, 인간을 구원할 가치가 없다, 벌레처럼 죽는 게 제 맛, 자신들의 사형들이 인공혼을 만드는 것 자체가 멍청한 짓이라는 등 인간을 벌레처럼 여기는 말을 했는데, 이를 안 복희 또한 겉과 속이 다른데도 숨기고 있었으며, 언제부터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변했냐며 추궁했다. 그리고,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은 대놓고 만만하다면서 영보천존을 만만히 보았고, 영보천존 또한 진심으로 죽일 생각이 안 든다고 말을 했다.[30] 니알라토텝이 복희의 가면을 뜯어낸 것이 종말의 계시를 유예하는데 가장 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 말고도, 복희의 인간을 깊게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생각 때문에 니알라토텝이 복희의 가면을 뜯어낸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31] 그도 그럴것이, 복희가 삼황오제의 최대 적수가 될 거라고 언급한 신인 니알라토텝이 하위차원의 일에 관여할 이유가 없을 터인 '''우주 그 자체의 법칙에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가 있는 외신이기 때문.[32] 신농이 치우를 죽이는 걸 거부한 이유는 치우가 미래에 신농 본인을 한 팔로 죽일 존재이자 흉성으로 인해 적아를 구분하지 않고 살육을 하는 존재가 된다고 해도, 질서의 후계자들인 자신들의 영향력이 약한 것을 실감하고 있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는 그 어떠한 전투보다도 차원이 다른 전투이자 적수조차 장구하여 눈앞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망이 없는 싸움의 판을 뒤집기 위함이라고 한다.[33]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24회차 삶 막바지 42권에서도 염제 신농이 칠요의 시련을 이겨낸 백웅 앞에 나타나면서 하는 말 중에 판천대전이 끝난 이후에 자신이 황제 공손헌원의 계책이 휘말렸다고 언급을 한다.[34] 백웅 네가 생각하는 대로 태극 그 자체의 리(理)로는 진정한 신격의 힘을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 결국 내가 자작(自作)으로 끼워 넣은 하위차원의 이치이기에 상위차원의 힘에는 저항하기 힘들기 때문이지. 이치 자체를 진화시켜 태허(太虛)에 이른 자는 태극의 힘을 증폭시켜 신에게도 맞설 수 있겠지만, 그건 내가 인간들에게 권할 수 있는 길은 아냐. 알고 있겠지만 신의 근원도 결국 혼돈이다. 그러므로 혼돈에 손이 닿는다면 누구든 신과 싸울 수 있게 되지. 그렇기에 나 복희는 태극이나 팔괘같은 이치를 이용해서 상위차원 혼돈의 물길을 조종할 수 있는 방법을 너희에게 전수해준 것이다. 그것이 바로 신술이며, 통상적인 술법을 초월해서 신격에게도 대항할 수 있는 힘이지.[35] 금성에는 이자나기노미코토의 부하들인 아마츠카미들이 유폐되어 있는데, 이들 아마츠카미들은 대증인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삼황오제에게 패배함에 따라 금성으로 추방되어 유폐된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아마츠카미들은 금성에 있는 고대인들에게 저주를 내려 유해의 강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아마츠카미들은 백웅이나 사공린 혼자라면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나, 이들 아마츠카미들은 금성에 깊게 유착해 별의 궤도와 심핵에 깊게 관여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처리하게 되면 궤도가 뒤틀려져 금성은 튕겨나가게 되고, 그 결과 칠요의 모든 행성의 운행에 영향을 주고, 지구에도 대재앙이 오게 할만큼의 강력한 영향력을 금성에 유폐되어 있는 수십수백의 정신체 마신들이 지니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들 아마츠카미들은 결코 혼자 죽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정신체 상태의 지상에 강신시켜 강신시킨 육체 째로 죽인다라는 방법돞있으나,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무수한 마왕들과 피터지게 싸우는 일만 발생하며, 아마츠카미 전원이 뭉친 힘이라면 팔부신중에 못지 않고, 자연재앙보다 더 감당키 어려운 일이 될 거라고 한다. 그렇기에, 금성의 고대인들에게 남은 구원은 오로지 종말 뿐이라고 한다.[36] 진정한 진공가향을 이루기 위해서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부활시키고 호법으로 세우라는 것[37] 이 때 복희가 오랜만에 만난다고 하는 것을 보면은 아마 백웅이 산하사직도에 봉인된 기억 속으로 들어간 행동 자체가 현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망량 또한 산하사직도에서 굴레를 바꾸었다고 말한다.[38] 복희와 대화하면서 산하사직도 안에 있었을 때에도 제멋대로에 종잡을 수가 없었으나, 지금은 좀 더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다 해버리는 성격이 된 거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격이 산하사직도 안에 있었을 때와는 달라졌는데, 복희 본인의 말에 의하면은 그 때로부터 5000여년 동안 봉인된 상태였기에 성격이 변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39] 염제 신농의 자손이자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깨우고 설득하고 호법으로 세우는 방법, 진정한 진공가향을 이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료인 무생노모의 법문을 모으는 방법, 제물이 될 만한 영혼과 그 영혼을 구하는 방법 이 3 가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은 것[40] 망량이 직접 관심을 갈구하는 존재라고 말했다.(...)[41] 복희와 여와의 가호를 얻은 상태에서 천계의 지존이자 옥황상제이며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이 되어 삼계의 지배자가 되게 되면, 이미 망가져버린 명계와 윤회를 되살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만약, 새로운 전륜성왕이 된 백웅에 의해 윤회체계가 되살아나게 되면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불행히 소멸되는 인간의 운명이 크게 선순환이 되고, 강대한 영력이 인간계에 고이게 되기 때문인데, 본래 윤회는 고리이기에 삼계가 원융회통하는 흐름이 되살아나게 되면은 삼계에 속한 존재들은 모두 이전보다도 강력한 힘과 인과율을 갗추게 되고, 결과적으로 백웅은 역대최강의 세력을 거느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정적으로, 인간의 영혼을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계약의 주체인 삼황오제 또한 거의 모두가 부재되어 계약의 효력이 거의 상실된 상태이기에, 삼황 전원이 사후계약의 연장을 반대하고 철폐에 찬성한다면 과반수에 의한 동의에 의해 자동으로 계약이 파기될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54권 1011화에서 왜 황제 공손헌원이 망량선사가 자신이 지닌 승천의 권한을 양도하는, 즉 행복한 결말을 택할시 인류에게 찾아오는 혜택 중 하나로 건 것이 '''망가진 명계와 윤회환생을 부활시키는 것'''으로 내건 이유와 왜 삼황오제에 의해 죽은 인간들의 영혼이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윤회체계가 망가졌는지 알 수가 있다.[42] 이때 만귀전의 제 2 인자 축융은 전륜성왕이 된 망량의 권능인 칠보전륜에 의해 '''육체가 찢겨나가고 영혼은 인간으로 강제환생'''을 당했고(이를 본 백웅의 독백에 따르면은 아무리 신이라고 해도 강제로 강등시켜 윤회의 고리에 가두어 환생시키는 권능이라고 한다), 광성자는 여와의 개입을 막기 위해 여와와 싸우고 있었다. 복희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여와라고 해도 지난 세월 동안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인과율을 얻음으로서 힘을 많이 키운 광성자 앞에서는 고전을 면할 수가 없다고 한다.[43] 왜 상기하면서라는 표현을 썼냐면, 산하사직도 속에서의 지성체 상태의 복희를 처음 마주한 백웅은 복희의 자신이 있는 한 인간은 결코 비참하게 멸족하지 않고, 노예 종족으로 전락치 않을 거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복희가 인간에게 순수한 호의와 애정을 있다고 생각했으나, 복희가 인간에게 유화적이면서도 애정과 호의를 보이는 이유를 백웅에게 설명하자 '철저한 신중의 신이며, 인간은 상상치 못하는 자기만의 기준으로 인간을 보호하고 있고, 거기에 깃든 애정도 고도의 철학적인 사유 끝에 나타났다. 복희가 인간에게 쏟는 애정은 인간이 인간에게 가지는 그런 종류의 애정과 다르고, 계산적인 건 아니지만 신이 인간에게 가지는 것이기에 생명체의 감성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 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 어찌보면, 백웅은 산하사직도에서 아무리 복희가 인간에게 순수한 애정과 호의를 가지고 있어도 근본은 인간이 아니라 신이다라는 것을 현실에서 또 한번 느끼게 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44] 24회차 삶 40권에서 사황 창힐이 제곡과 전욱을 향해 기어오는 혼돈이 내려준 황금상자를 열자, 백웅은 잠깐이나마 사황 창힐이 자신의 딸과 대화하는 기억을 보았는데, 딸은 창힐에게 위대한 거신족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쓰는 게 좋지 않냐고 하자, 사황 창힐은 '''그들은 우리와 비슷하게 생겼을 뿐 결국은 이족일 뿐이다'''라고 말한 바가 있는데, 복희의 이러한 태도 또한 사황 창힐이 딸에게 했던 말과도 어찌보면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45] 어차피 현재의 생, 즉 28회차 삶에서는 전생의 완결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백웅이 동료가 죽은 게 슬프지 않는 것은 아니니 무의미한 일이 아니다라는 것이야말로 문제로, 지금까지 백웅은 첫번째 삶에서 시작하여 지금 28번째 삶에 오기까지 인간성 자체는 살아있으나, '''그 이상으로 전생을 한다면은 어찌할 것이며, 그 모든 비극이 유의미하다면은 차라리 참극에 가까운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초월자들은 보통 이러한 모순이 성립되기 전에 신의 정신을 갗추거나 미쳐버린다라는 둘 중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를 생각을 해보면은 백웅은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오면서 보았던 존재들 중에서도 너무 인간적인 탓에 비인간적인 가장 기이한 존재'''라고 평하면서 백웅에게 말했다. 실제로, 복희 말고 전륜성왕의 권능을 넘겨줌으로써 소멸한 망량 또한 백웅이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다라는 것이 걱정했으며, 26회차 삶 45권에서 장삼봉 또한 백웅 앞에 나타나면서 인간성에 크게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백웅이 자신이 인간성을 집착하는 이유를 말해주자 애초에 전생자에게 선악흑백 자체는 무의미할 턴데 무엇 때문에 신들과의 전쟁에서 '인간성을 집착하는 이유와 의미' 자체를 찾는 이유는 무엇이며, 백웅이 마도인지 아니면은 그게 더 의아해하다고 말하자 팔부신중조차 교란할 정도의 지식과 경험을 쌓은 백웅은 이러한 장삼봉의 간단한 한마디 질문에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대답을 하지를 못했다.[46] 매듭을 통해 돌아오기 전에는 영귀의 예언을 들었으나, 매듭을 통해 되돌아온 후 기린과의 모의전을 치르게 되면은 예언을 듣지 않게 되어 내일 주기 않을지도 모른다라는 것[47] 예언이라고 함은, 결과에 맟춰서 원인이 생기는 것이 아닌데, 그러한 식으로 원인과 결과가 상보적이라면은 그건 예언이 아닌 처음부터 저주라고 한다. 하지만 영귀는 그러한 식으로 점을 치지 않았기에, 예정된 결과를 읽은 것 뿐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 마냥 귀를 막고 있으면 악담이 들리지 않는다라는 것과 다를 게 뭐냐면서 백웅이 했던 방법처럼 허술한 방법으로 예언의 결과를 결코 피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죽는 것은 이미 확정적으로, 지금 몇 시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48] 전륜성왕은 죽음을 지배하는 세계인 명계의 지배자인데, 이 때문에 어떠한 죽음의 운명이 다가온다 한들, 죽음의 지배자를 또 죽일 수가 없는 문자 그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불사가 되기 때문이며, 죽음을 맞이한다고 해도 전륜성왕의 힘이라면은 그 죽음의 상태를 무효화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49] 왜 망가진 윤회를 되살리지 않으면은 안되냐는 것이냐면, 아무리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의 권능이라고 해도 명계가 제대로 기능해야 한다라는 전제 하에 발동되기 떄문으로, 이 때문에 광성자의 포위공격에서 빠져나가 명계까지 가는 행로를 취하며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한다.[50] 광성자가 그토록 강력한 존재인데, 그게 가능하냐면서 방법이 없냐고 물은 것[51] 그도 그럴것이, 황제 공손헌원 입장에서 철저한 약자인 백웅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황제 공손헌원을 봉인에 가까운 수준으로 몰릴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는 게 더 극적인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52] 가짜를 죽인 진짜 서문대룡이 백웅이 가짜 서문대룡이 했던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애기는 나중에 해야 하며, 대충 맞는 말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진짜로 복희를 암살하기 위해 누군가가 간 듯 하다.[53] 달기가 태음지계 아니면 태양지계로 가려고 하는 이유 또한 그곳에서 복희와 여와가 지닌 원초적인 힘이자 음양보다 더욱 오래된 인온의 권능을 손에 넣기 위함이라고 한다.(달기가 외우주에 있는 법문을 찾고자 하는 이유 또한 이러한 점 때문인데, 위치상 달기가 가고자 하는 태음지계와 태양지계가 있는 곳이 법문이 있는 곳과 무척 가까운 편이라서 그렇다고 한다.)어째서 복희와 여와가 자신들이 지닌 힘을 일부 봉인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언급이 되는데,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아자토스에게 종속되지 않는 전지자 허공록이 복희와 여와를 내보낼 때 일부러 그렇게 하도록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복희와 여와가 자신들(복희와 여와)이 봉인하고 간 그 힘은 태초의 껍질이자 알의 잔해와 같은 계륵과 같은 것이며, 여와와 복희가 그 힘을 되찾고자 한다면 되찾을 수가 있으나, 그들(복희와 여와)의 속성과 완전히 다른 원초의 권능을 흡수하게 되면 정체성이 붕괴된다라는 문제가 있었고, 그렇기에 복희와 여와는 그냥 태음지계와 태양지계 자체를 없는 것으로 치부했다고 한다. 힘의 일부를 봉인한 채로 우주에 내려오게 된 것은 단순히 복희와 여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황제 공손헌원,흉신처럼 같은 신좌 태생들 또한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한다.''' 즉, 달기가 말한 것처럼 신좌 태생에 해당되는 옛 지배자들은 허공록에 의해 원초의 권능이 봉인된 상태라는 것이다.[54] 복희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신(복희)이 태어났던 초기, 즉 수십억 년전부터 다른 차원을 여행하면서 우주 전체에서 선량함으로 따지면은 중하 정도에 해당되는 인간들(복희 본인 또한 딱히 인간이 제일 선량해서 도와주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보다도 훨씬 선량한 종족들을 보았고 그들(종족들)을 도와주었으나, '''너무 선량한 나머지 멸족 아니면은 발전가능성 자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필멸자들이 상상하기 힘들고, 단순히 절대선과 절대악으로 구분할 수가 없을 정도로 광대하면서도 정교한 것이 우주의 균형인데, 선하기만 해서는 결코 정면에서 우주의 균형을 헤쳐갈 수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지성 있는 자의 본성이 권선징악이라면은, 우주의 본성은 신조차도 피해갈 수가 없는 굴레라 할 수 있는 약육강식인데, '''복희 본인이 언급했던 인간들보다도 선량했던 종족들은 원천적으로 약육강식을 거부하고야 말았다라는 타고난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55] 또한 삼황 복희가 인간에게 쏟는 애정이 언제가 될지 모르나, 백웅 자신의 중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직감했다.[56] 28회차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을 소환하자, 공포를 느끼면서도 자신의 제자가 된 백웅에게 반드시 관찰자를 찾으라고 대피시키는 모습에 카카오페이지에는 그야말로 복희를 찬양하는 댓글이 꽤 있으며, 진정한 참스승이라고까지 평가하는 댓글도 있다. 그 중에서 제일 인상적인 댓글로는 '''복희님 당신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리고 빡치의 재능에도 화를 내지 않고 오회려 앞으로의 전생에 큰 도움과 깨달음을 주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스승입니다.'''[57] 여기에는 복희 본인이나 여와, 신농도 포함된다.[58] 실제로 27회차에서 응룡처럼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를 통해 질서의 창조주 반고를 소환하려고 할 때, 칠요를 받은 구천현녀가 황제의 도움으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냐고 묻자 백웅은 황제도 언젠가 쳐죽여야 할 적에 불과하다며 불쾌감과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한 '''황제 공손헌원 또한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인과율을 농락하며 세계를 오시하는 절대자일 뿐, 필멸자에 대한 관용 따윈 없다'''고 독백하기도 했다.[59] 황제 공손헌원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26회차에서 하은천이 있던 다중우주가 문자 그대로 멸망해가는 와중에 옥좌에 멀쩡히 있는 것, 28회차에서 행복한 결말을 택하는 것이 망량선사가 자신이 지닌 승천의 권한을 양도하는 것이라는 것,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 속에서 승천에 도전하고 있다고 복희에게 밝힌 것, 28회차에서 크리슈나가 언급한 가면의 진실이 종말이 찾아오기 직전에 가면을 쓰는 것 자체가 황제 공손헌원의 소환에 스스로 동의한 것이기에 어떠한 권능과 방법으로도 인과율상 앞서기 때문에 저항하지 못한 채로 만신전으로 소환이 된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황제 공손헌원의 목적은 최소한 종말과 승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60] 다만 28회차에서 마도황제가 사용했던 니알라토텝을 봉인했던 주문의 대가로 29회차에서 봉인되자, 곤과 스사노오를 비롯한 황제 공손헌원이 그동안 봉인했던 존재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29회차 중화대륙이 서방의 수호자가 사라진 서양대륙과 같은 상태가 된 것을 보면, 최소한 황제 공손헌원은 인류에게 있어서는 옛 지배자를 막는 필요악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 독자들 또한 29회차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됨으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을 보고 역시 황제가 인류의 수호자이긴 했다고 재평가했다.[61] 28회차에서 전륜성왕인 척 연기하는 백웅이 만신전의 수하라면은 대놓고 악행을 저지를 것이지, 왜 위선을 보였냐는 말에 왠지 모르게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크리슈나 자신이 왜 위선을 행했는지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유지'''로, 자신은 유지를 위해서라면은 선악은 중요치 않으며, 모든 생명은 살아가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우주는 유지가 되어야 하며, 모든 생명은 선악을 불문하고 살아가며 그 흐름을 이어나가야 하며, 생이 고통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섭리이면서도 숙명이며, 그렇기에 자신은 그들의 고통에 불쌍함을 느끼고 측은지심을 느끼나, 신으로써의 의무를 다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주 머나먼 옛날, 초고대문명이 신의 분노로 멸했을 때 자신 또한 밀려드는 혼돈의 지배자들에게 한차례 패배를 경험할 때, 황제 공손헌원이 찾아와 질서진영의 패배가 예정되어 있으며, 종말 이후에 자신이 승천을 한다면, 이 우주를 유지시키면서 최대한의 자비를 필멸자들에게 베풀어주겠다고 설득과 동시에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광성자로 변하면서 '''궁극적으로 모든 필멸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를 위해서라면은, 자신은 위악이든 위선이든지간에 걸을 걷기로 마음먹었으며, 그것이 자시닝 황제 공손헌원에게 협력하는 이유라고 백웅에게 말한다.''' 이에 몇몇 팬들은 화신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돌보기도 하고, 비록 황제 공손헌원의 만신전에 있는 황금의 관에 세계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영겁토록 보관되기는 해도 인과를 뒤틀어서라도 죽은 영혼들을 구해내기 위해 천신경의 술법을 제작해내고, 앞에 서술되어 있다시피 "궁극적으로 모든 필멸자가 행복해질 수가 있는 미래를 위해서라면은 그 길이 위선이든 위악이든 걷기로 마음먹었다"라는 것을 들어 위선이라기 보다는 현실과 타협한 선한 존재로 평가를 하기도 하며, 애초에 크리슈나 자체가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격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크리슈나의 이러한 태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사실, 힌두교 자체가 윤회하는 생은 고통이나, 해탈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련이기에, 힌두교 입장에서는 인과를 쌓다보면 해탈의 가능성도 생기기에 고통 뿐인 생이라고 해도 의미가 있을 것이기에 시련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62] 황제 공손헌원도 처음에 인간에게 우호적인 행적만 공개되었을 때는 인간에게 매우 우호적인 신격으로 보였으나 뒤로 가면서 아예 인간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치우도 적어도 60권 시점까지는 확신하기 너무 이르다.[63] 자신에게 새겨진 의무를 다할 뿐이라던가(28회차, 54권, 1012화), 자신의 본질이 인간을 지키라고 속삭였다던가(22회차, 36권, 461화) 하는 등의 언급을 한 적이 있다.[64] 보통 백웅은 전생자로서 이점(전생을 할때마다 "이전 생애"에 가지고 있던 기억과 능력을 그대로 계승한 채로 전생+작중에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존재들이 백웅의 전생은 물론,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지 못함)을 이용해 (망량선사, 니알라토텝, 주시자, 황제, 흉신, 선지자 등과 같이 전생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혹은 전생자임을 알아보거나 전생에 관여하는 것이 가능한 능력을 지닌 신격과 존재들을 제외한) 최상위 신격들과의 대면에서 밀리지 않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백웅이 없을때 책사들이 한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예. 그러나 복희는 전생자라는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면서도 시종일관 백웅을 꿰뚫어보고 농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물며 쌍둥이인 여와가 온갖 추태를 보이는 지라 극명하게 대조되어 보인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죽음 자체가 전환점","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는 신적인 존재의 반응조차도 아니다"라면서 백웅의 전생능력과 전생자임을 짐작했다라는 듯한 말은 그야말로 압권이자 소름이 돋는다.[65] 오죽했겠으면, 전생검신 갤러리에서 대놓고 '''백웅의 천적'''이라고 댓글을 단 네티즌이 있을 정도다. 전생검신 갤러리에서 지성체 상태의 복희가 말하는 방법을 설명하길 "의심스럽다 → 의심스럽지 않다고 말함","상대를 배려하는 건 없다.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말한다.","비꼼을 좋아한다. 덤으로 농락하는 것도 좋아함"이라고 설명을 하는데, 이를 두고 복희의 컨셉이 독심술 컨셉의 캐릭터라는 말도 있다.[66]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 속의 황제 공손헌원이 복희가 자신(공손헌원)이 제시한 제안(자신이 삼황오제들에게 숨긴 종말과 계시의 진실 공개+흉신을 쓰러뜨릴 때가지 협력하자는 것)을 거절하자 복희가 나의 적이라는 것이 아쉽다라고 말을 하는데, 이를 보면 복희가 반고의 인과율을 유예시켜줄테니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쓰러뜨리자는 제안을 거절하자 너(복희)만 없으면은 나머지(신농과 여와)는 쉬운 상대라고 확신했다고 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복희의 능력과 지혜가 무척 아까웠던 모양이다.[67] 복희가 대답하지 않으면 술법으로 금제해 황제 공손헌원 앞에 던져놓고 가겠다라는 말을 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전례가 없다고 할만큼 완벽하게 상대의 속셈이 놀아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너무나도 현명한 탓에 가만히 앉은 상태만으로도 자신(백웅)에 대해 거의 다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복희가 황제 공손헌원의 가면을 벗길 수 있는지 솔직히 말하라는 말에 뭐든지 훔쳐내고, 상대와 신의 가면조차 훔칠 수 있다라는 백웅의 말에 '''신의 가면을 훔친 적이 있는 거냐며''' 정곡을 찌르는 말을 했다. 백웅 또한 아무 말도 안했는지 어떻게 계속 정곡만 찔러오는 거냐며 당황했다.[68] 흔히 말하는 "지피지기 백전백승(정확히는 불패)"의 의미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으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번 이기고 한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우면 반드시 위태롭다"라는 것과 니알라토텝이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거의 몇 안되는 신격이고, 황제 공손헌원이 니알라토텝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복희의 인간을 깊게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는 현명하다고 할 수가 있다.[69] 복희의 예측대로 실제 현실에도 산하사직도로 인한 영향이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산하사직도로부터 백웅이 귀환하자마자 니알라토텝의 가면인 태허천존이 갑자기 사라진 것. 이는 망량이 직접 백웅이 산하사직도로부터 귀환한또후부터 일어난 일이라고 인증했다. 망량이 직접 백웅에게 산하사직도 안에서 굴레를 바꾸었다고 말했고, 현실세계의 복희 또한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현실의 여와 또한 산하사직도 속에서 있었던 일이 현실에 영향을 주었다라는 듯한 뉘앙스의 말울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복희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가 탄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겨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70]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에 있던 공손헌원을 제외한 삼황오제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을 해보면은 정확히 짚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71] 니알라토텝 소환[72] 63권 1158화에서 크리슈나의 입으로 종말 직전에 황제 공손헌원의 의지에 의해 가면이 벗겨져 공손헌원의 만신전으로 소환이 되며, 가면을 쓰는 순간부터 스스로 소환에 동의한 것이기에 어떠한 권능과 방법으로 대항할 수가 없다라는 가면에 숨겨진 진실이 있다라는 것이 드러났다.[73] 복희가 황제 공손헌원의 제안에 있는 헛점을 지적하기 전까지 옆에 있던 백웅 또한 종말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 벌어지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가 있기에, 내심 복희가 황제 공손헌원의 제안을 수락하기를 바랬으나, 복희가 헛점을 지적하자 설마 제안을 빙자한 기만이었냐며 깜짝 놀랐다. 63권 1158화에서 크리슈나가 백웅에게 말한 가면의 진실과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에 있던 삼황오제들이 제물로 바쳐졌다라는 것을 본다면, 복희가 황제 공손헌원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데, 자신을 죽일 수가 있는 함정을 끝까지 숨긴 채로 협력하자는 제안을 하는데, 아무리 자신에게 이득이 있어보이는 제안이라고 해도 누가 그 제안을 수락하고 믿으려 하겠는가?[74] 어떻게 해서 백웅의 목적이 외신조차 멸할 진공가향임을 눈치챘냐면, 백웅은 분명 종말에 대비하는 것은 맞으나, 인류를 위한 신을 만들어내 인류의 안정을 도모하거나, 인류만을 피신시키는 등의 목적을 그다지 보이지 않았을 뿐더러, 종말을 맞이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었으며, 만약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이 맞다면, 백웅의 최종승리조건은 인류의 구원이 아닌, 도리어 종말을 직시하는 한이 있어도 모든 정보를 얻어내어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해가 되는 모든 존재, 즉 만신을 말살시키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75] 그리고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아본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 또한 작중에서 나오는데, 본래 인간은 자신의 존속과 발전을 일생의 목표로 삼을 정도로 '무언가가 되는 것'을 원하는, 백웅인 경우 분명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신적 존재들과 다르게 죽음의 고통과 그 부담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데,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에 들어온 경우처럼 위험천만한 상황임에도 그저 정보 하나만 얻으려고 목숨저울질을 할 만큼 결코 인간이 할 수 없는 발상을 할 정도로 무언가를 하려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복희 또한 죽음 그 자체가 전환점일 거라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백웅은 얼굴이 창백할 정도로 식은 땀을 흘렸으며, 복희가 자신의 제자인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에게 보낼 때, 죽으면 재시작할 수가 있을 테니 괜히 따라와 죽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까지 한다.[76] 백웅이 복희에게 흑요석을 전달해주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아까워 할만도 한게, 우선 복희는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아버지 아자토스의 옥좌를 보고 온 부작용으로 흑요석으로 자신의 기억을 전달하면은 바로 기억을 전달받은 이들은 광기에 사로잡히게 되는 부작용으로부터 예외에 해당되는 몇 안되는 경우에 속하는 데다가, 복희 정도의 지혜를 지닌 이이자 인간에게 가장 친인간적인 신격이라면은 여려모로 백웅에게 엄청난 이익이 되기 때문.[77] 공손헌원인 경우에는 공손헌원 본인의 비장의 패가 기어오는 혼돈 소환이고, 1165화에서 광성자가 백웅에게 공손헌원의 뒤에 있는 존재가 니알라토텝을 언급하는 등, 공손헌원과 니알라토텝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제외된다.[78] 니알라토텝이 삼황오제 중에 복희의 가면만을 뜯어낸 이유로 지혜 말고도 들만하거나 혹은 추측해 볼 수가 있는게 있다면, 복희의 어느정도는 개인적이고 계산적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에게 유화적인 태도와 인간을 이해하려고 한다라는 것일 거다. 복희가 인간에 대한 태도를 보면은 진심으로 가장 친인간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실제로, 백웅 또한 복희가 신술까지 가르쳐주고, 혼돈의 재능을 일깨워주는 것 자체가 백웅에게 있어서는 최고 수준의 가르침을 주는 것이자, 일개 신선과 인간이라면은 천하의 황제가 되는 것보다도 더한 기연이기 때문에 진실로 복희가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음을 알았으며, 복희의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가능성을 지닌 너를 이대로 놔두어도 괜찮은 거냐는 질문에 자신의 진실된 대답을 하면서 설사 복희에게 봉인된다고 해도 절대 원망치 않을 거라고 말했다.), 딱 보아도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니알라토텝이 왜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유와 인간에게 대하는 태도(니알라토텝은 복희와는 다르게 인간을 장난감으로 취급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편이다.)와는 정반대다. 게다가, 위에서도 서술하고 있지만 머리 또한 엄청나게 좋은 편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니알라토텝 입장에서는 복희가 인간을 깊게 이해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약점 아니면은 자신에게 대항할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데, 복희가 머리가 엄청나게 좋다라는 점 때문에 자신의 약점이나 대항방법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복희는 죽이거나 무력화시켜야 하는 장애물이자 위험요소로 보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