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가족

 


''' SBS 드라마 스페셜 '''
'''불''''''량''''''가''''''족''' (2006)
'' Bad Family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수요일, 목요일 밤 8시 55분 ~ 10시 5분
''' 방송 기간 '''
2006년 3월 22일 ~ 2006년 5월 11일
''' 방송 횟수 '''
16부작
''' 제작 '''
에이트픽스
''' 채널 '''

''' 제작진 '''
''' 기획 '''
고흥식
''' 연출 '''
유인식
''' 극본 '''
이희명, 한은경
''' 출연 '''
김명민, 남상미, 박진우, 현영, 이영유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등장인물
2.1. 나림 진짜 가족들
3. 결말
4. 여담


1. 개요


2006년 3월 22일부터 2006년 5월 11일까지 SBS에서 방영한 16부작의 수목 미니 시리즈. 극본은 이희명, 한은경이 맡았다. 연출은 유인식.
교통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어린이를 위해 유사가족을 꾸려 계약관계에 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드라마이다. 평균 시청률은 15% 내외로 흥행 면에선 평작 수준이다.
불멸의 이순신의 충무공 이순신 역으로 2005년KBS 연기대상을 받은 김명민이 가볍고 코믹한 연기로 변신을 꾀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명민 입장에서는 출세작다른 대표작들 사이에서 쉬어가는 작품이였던 셈.

2. 등장인물


  • 백나림(이영유): 초등학생으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나 사고로 가족들을 모두 잃고 본인도 충격으로 인해 실어증과 기억상실증에 빠진다. 이후 유사가족인 오달건 일행과 함께 살게 된다. 가족끼리 단체산행에서 부상을 당하면서도 지켜준 양아 덕분인지 입이 뚫리기 시작하고, 과거 일이 약간씩은 기억이 나는듯하나 그때 접근한 하인수가 실제 가족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혼란에 빠뜨린다. 기동과 지숙의 결혼식 이후 가족여행을 갔다오던 도중 길에서 차에 치일뻔했는데[1] 그때 기억이 돌아온다! 처음에는 일가족 몰살을 믿지 못해서 충격에 빠졌지만, 하인수에게 양육되기 직전 하인수의 악행을 폭로한다.
일이 잘풀리고 난후에는 자신이 썼던 그림일기를 책으로 출판한다.
  • 오달건(김명민): 한때 조폭이었으나 조직에서 쫒겨나 작은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가, 변차장의 의뢰를 받고 나림이의 유사가족 프로젝트를 맡는다. 유사가족 내에선 나림의 삼촌 역을 맡고 있다. 실제로는 그 또한 나림과 비슷한 처지인 고아 출신이다. 이름도 건달을 뒤집어서 만든 '달건'... 인줄 알았으나 어렸을 때 공원에서 부모를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한 것. 이름도 '오'(5)월 5일에 대구 '달'성공원에서 '건'빵 봉지를 들고 있다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즉 오달건도 본명이 아니다. 불멸의 이순신의 이순신 역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라서 인터넷에선 한때 두 배역을 비교하는 짤들이 나돌기도 했다. 말버릇은 "흙냄새 맡고 싶어?". 조폭 시절 배운, 생매장을 시켜버리겠다는 위협에서 나온 말.
양아와 처음 만났을때부터는 조금 안좋게 만났다. 달건이 양아에게 배운전 잘하라고 협박을 하질 않나, 거기에 배를 태워버리지 않나, 그래서 날라차기까지 맞는다. 하지만 유사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까워진다. 나림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 후에는 양아에게 이전에 몇번 실패한 프로포즈를 성공시킨다!
1년후 고등학교에 재입학한다. 달건 본인이 중졸 학력이라고 양아한테 얘기하기도 했고, 양아의 큰동생 양일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달건과 같은반이 된다. 그리고 양아와 꿈에 그리던 결혼을 하게 된다!
  • 김양아(남상미): 어촌에서 동생들(양일, 양이, 양삼)과 함께 살던 소녀 가장이었으나 불의의 화재로 어선을 잃고[2] 서울로 이주해 왔고,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오달건과 함께 유사가족 역할에 참가하게 되었다. 원래 양아 친구 아나가 하기로 했으나 나림이 양아를 언니로 인식해서 양아가 확정된 것이다. 참고로 양아의 계약조건은 시장에 장사할 자리랑, 진짜 가족들이랑 살집 구해주기.나림의 언니 역을 맡았다.
달건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는 조금 안좋게 만났지만[3], 유사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까워진다. 나림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 후에는 달건에게 프로포즈를 받는다!
  • 장항구(임현식):시장의 춤선생. 고집불통에 자존심 센 전형적인 가부장적 성향이다. 젊은 선생들을 선호하는 추세에 밀려 수입이 시원찮던
차에 나림의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그러던 중 췌장암에 걸린다. 그러나 시장 상품권 수익 과 복녀만두 등등 가족들의 노력으로 치료를 잘받는다.
참고로 아직까지 총각이다(...). 그래서 지숙이 임신했을때 복녀한테 오해받기도 했다.
  • 박복녀(여운계):시장의 만두가게 할머니. 남편이 첩질을 하여 소박맞아 혼자 억척스럽게 살아와서 서러움이 많다.[4] 나림의 할머니 역을 맡았다.
요리 솜씨는 있어서 만두 맛은 굉장히 좋은데 제조과정이 상당히 비위생적인게 문제. 거기다가 입까지 더럽다(...). 원래 어떤 집의 부인이었으나 남편이 후처를 데려와 강제로 쫓겨나서 시장에서 만두를 팔게 된 것이다. 항구의 치료비와 나림을 지키기 위해 공민의 권유로 만두사업을 시작한다. 홈쇼핑에서 인기가 좋은건 물론이고 1년후에도 방송만 타면 완판된다.
  • 조기동(강남길): 기러기 아빠. 대기업 과장에서 명예퇴직 후 대부업체의 채무 독촉 일을 맡고 있었으나 소심하고 약한 성품 때문에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한 채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다가 유사가족에 참가한다. 나림의 아빠 역을 맡았다. 원래 부인하고는 외국에서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이전에 이혼했고, 자식들까지 관계가 단절된다.[5]
어느날 지숙과 술마시다 잤는데 지숙을 임신시킨다! 아이 이름은 행복이. 지숙과 결혼한데다가 1년후에는 행복이 아빠까지 되어서 잘 키우고 산다.
  • 엄지숙(금보라)[6]: 시장 상인들에게 커피를 파는 커피아줌마. 조기동이 일하던 대부업체에게 사채 빚이 있어서 채무 독촉을 받는 과정에서 조기동과 인연을 맺었다. 나림의 엄마 역을 맡았다. 과거에 나림만한 딸이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은 슬픈 과거가 있다.
어느날 기동과 술마시다 잤는데 덜컥 임신한다! 아이 이름은 행복이.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기동을 안좋아했는데 기동이 자신의 빚을 다 청산했다는 사실을 듣고 마음이 바뀐다. 시장을 임시오픈할때 커피에서 과일로 업종변경하고 기동과 같이 장사한다.
그리고 기동과 결혼하면서 나림을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1년후, 행복이를 낳아 잘 키우고 산다.
  • 공민(희철): 재벌집 손자이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고 가출했다가 오달건에게 노숙자로 오해를 받고 납치(?)당해서 강제로 유사가족 역할을 맡는다. 나림이의 오빠 역을 맡았다. 다른 가족들에 비해 핀트가 약간 안맞아서(...) 항구를 비롯한 모두가 외계인이라고 몰아붙인다.
할아버지[7]와 비서들을 피해다니다가 복녀의 만두사업을 계획하고, 할아버지에게 계약을 따낸다. 1년후, 대학교에 복학한 듯 하다.
  • 변상호(유형관): 통칭 변차장. 나림의 외삼촌으로 나림이의 유일한 실제 혈육이자 보호자. 나림이가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빠지자 치료 방법을 찾던 도중 오달건에게 유사가족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하인수에게 유사가족에 대한 실체가 들키자, 하인수에 의해 의문의 실종을 당하고, 그동안 시장 위조 상품권 제조 누명을 쓴다. 이때 경찰에 자수를 가장한 나림이 가족 교통사고 제보를 한다.
새나라백화점에서 하인수 일가가 내쳐지고 1년후,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 하부경(현영): 하 회장의 큰 아들의 딸이자 하인수의 조카이자 새나라백화점 기획실장. 일에 대해서 완벽을 추구하지만 오달건에게 푹 빠져 대시를 많이 하고, 오달건을 몰래 도와주기도 한다.
달건이 양아와 사귀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달건의 권유로 친구가 된다. 또한 나림이 그림일기를 출판할때 나림의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선다.
백화점에서 하인수 일가가 내쳐지고 1년후, 백화점을 그만두고 요리교실 강사로 일하고 있다.
  • 하인수(김규철): 이 작품의 최종보스. 나림 친아버지였던 새나라백화점 사장한테 비리가 걸려서 휴가차 나림일가가 여행갔던 강원도 펜션까지 쫓아가 잘못을 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나림 가족을 몰살시킨 사고의 장본인이다. 사고 후 백화점의 경영권까지 인수하였으며 독단적으로 경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사가족 멤버들의 생활 터전인 시장을 노린다.
시장을 밀어버리고 쇼핑몰과 고급 주거시설 건설을 세우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독고사장을 고용한 것이다. 거기다 유사가족이라는 프로젝트까지 듣고 독고에게 나림의 집을 엎어버리라고 시키고, 변호사까지 고용해서 나림을 뺏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기억이 돌아온 나림이 일가족 사고 진상을 폭로하게 되고, 알리바이를 도와주던 독고까지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았다.[8]
결국 경찰에 체포되고 하씨 일가는 몰락한다.
  • 하태경(박진우): 하인수의 아들로 백화점 대리. 자기 차에 오징어를 부어버린 김양아와 악연으로 만났지만 점점 김양아를 좋아하게 된다.
백화점에서 하인수 일가가 내쳐지고 1년후, 시장에서 잡일꾼으로 일하다가[9] 양아의 결혼식 이후 미국으로 유학 간다.
  • 독고사장(조덕현): 오달건의 과거 보스이자 독고개발 사장. 본명은 독고요. 조직에서 대형사고를 친 오달건을 내쫓는다. 이후 시장을 밀어버리려는 하인수의 용역업체로 고용된 상태다. 또 원강그룹의 기업사냥꾼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그래서 시장 상인들이랑 같이 생활하는 오달건과 자주 부딪히기도 한다. 한번은 하인수의 요청으로 나림의 집을 엎었는데 지방에 내려가 있던 달건이 그 소식을 듣고 빡쳐서 당장 서울로 와서 독고를 죽일 뻔한 적도 있었다.
1년후 박복녀의 만두체인점의 배달부로 일한다. 참고로 그 체인점 사장이 독고의 부하이자 달건의 친한 동생이었던 똘만이(...).
  • 노아나(최하나): 양아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시장 아나운서.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현실이라는 큰 벽을 느껴서인지 시장 아나운서에서 안주하고 있다. 공민이랑 썸을 타다가 사귄다. 박복녀가 만두사업을 시작할때 홈쇼핑 회사에 픽업되어서 쇼 호스트로 성공한다. 1년후에도 홈쇼핑 방송에 자주 출연한다.

2.1. 나림 진짜 가족들


  • 할아버지(이원종): 나림 진짜 할아버지. 생신기념으로 일가가 강원도 여행을 왔는데 귀가중 하인수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 아버지(이종래): 나림 진짜 아버지이자 새나라백화점 사장. 하인수의 비리를 발견해서 여행 복귀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강원도 여행지까지 쫓아온 하인수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 어머니(김희정): 나림 진짜 어머니. 하인수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 삼촌(성우진): 나림 진짜 삼촌. 차를 운전하다 하인수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 언니(오지은): 나림 진짜 언니. 하인수에 의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3. 결말



마지막 회에서는 이 모든계약이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백나림이 울고불고 하며 가족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하여 임현식 분이 평생 다시 계약 해야겠다는 식의 멘트를 날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려던 가짜 가족들은 백나림의 진짜 가족이 되어 화목하게 살아간다는 해피 엔딩의 내용이다.

4. 여담


  • 앞에서 서술했다시피 김명민의 전작후작에 비해 가벼운 캐릭터를 맡았는데, 꽤나 성공적이었다. 김명민 팬들중에는 가끔 비장한 씬[10]을 보고 달건의 전생이 생각났다 카더라.
  • 남상미가 맡은 양아 역은 원래 한채영이 맡기로 되어 있었는데, 제작진과 의견차이로 남상미에게 돌아갔다.
  • 드라마 후반부에 시청률 1위를 달성한다. 늦었던 이유는 경쟁상대에 가려져 있어서.
  • 오지은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다. 나림의 실제 언니역인데, 다만 요절(...)하는 배역이라...

[1] 다행히 지숙이 아기까지 가진 상태에서 몸을 날려 구했다.[2] 그 화재를 일으킨 사람이 달건. 근데 따지고 보면 달건 잘못은 아니다. 불은 달건을 쫒아온 다른 조폭들이 행패를 부리는 와중에 가스버너가 엎어져서 났고, 애초에 달건이 달라고 말도 안했는데 음식 대접한다며 배에 가스버너로 불 피워놓고, 생판 처음보는 사람에게 배를 맡기고 자리비운 양아의 잘못이 가장 크다.[3] 양아에게 전재산이나 다름없던 배가 불타버린 것만으로도 이미 악연일 가능성이 높았다.[4] 나중에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 남편이 나 때문에 아직까지 고생하며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죄책감에 사죄하며 만남을 청하는데 이때 가짜 가족들이 전부 나서 마지막 가는길에 미련없이 갈 수 있도록 해준다.[5] 이 배역은 강남길의 실제 가정사를 바탕으로 만든듯한데, 강남길은 실제로 전처가 다른 남자와 불륜을 하던게 들통나서 이혼한 과거가 있다.[6] '방봉원'이라는 가명도 있다.[7] 할아버지 역은 윤주상이 맡았다.[8] 하인수는 이전에 시장 상품권 위조사건때부터 위조상품권을 만들어온 독고가 딴소리 못하도록 몰래 녹취한데다가, 그 증거를 가지고 독고를 위협하기도 했다.[9] 아무래도 아버지의 만행에 대한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10] 부경대신 계란투척을 맞았다거나, 지방에서 독고를 치려고 서울로 올라갔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