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화살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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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ッドアローズ海賊団''' / '''Red Arrows Pirates'''
원피스 6기 극장판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에 등장한 해적단.
오마츠리 섬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밀짚모자 일당을 비롯한 해적단들에게 끝없는 시련을 내리면서 동료애를 시험해왔다. 초대받아 섬으로 찾아온 밀짚모자 일당 또한 무치고로가 기르던 금붕어 로자리오를 통에 집어넣는데 성공하지만, 시련이 계속 될수록 점차 내분이 일어나 뿔뿔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오마츠리 남작은 즐기듯 비웃으며 '''사이가 좋은 줄 알았는데 잘못 보았다'''며 조롱했고, 하나둘씩 당해 쓰러지면서 해적단 궤멸의 위기에 처하기까지 했다.
그의 오른팔인 무치고로가 나미에게 오마츠리 남작은 해적이었을때 골 D. 로저와 쌍벽을 이뤘다고 자랑했던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0년 전 폭풍우를 만나 이미 남작[10] 을 제외한 동료들은 모두 고인이 된 해적단들이며, 남자의 어깨에 달린 귀여운 꽃인 릴리 카네이션이라는 괴생물체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던 불쌍한 해적단이었다. 릴리 카네이션은 인간을 제물로 삼아 죽은 자를 산 자의 기억을 통해 부활시킬 수 있는 '죽음과 재생의 꽃'으로, 릴리의 힘으로 되살아난 인간의 머리에는 떡잎이 달려있으며, 제때에 인간을 먹지 않으면 이 부활한 자들이 점점 시들어가게 된다. 시들어버리면 잠만 자지만[11] 일단 릴리가 먹이를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왕성하게 활동한다. 심지어 정확히 말하면 이렇게 부활한 동료들은 진짜 동료들이 부활한 게 아니라 산 자의 기억 속 이미지를 실체화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이 동료들은 오마츠리 남작의 기억 속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 있는데, 조로가 DJ 캇파를 몇 번이고 베었지만 계속 좀비처럼 일어나면서 본인도 왜 안 죽는지 어리둥절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마츠리 남작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릴리의 노예가 되어 20년 동안 지나다니는 해적단들과 여행객들을 먹이로 주며 억지로 이 헛된 망상을 연명하고자 했다. 이런 그의 만행은 20년 동안 해군조차 발견하지 못했지만, 밀짚모자 일당 덕분에 그들은 모두 릴리의 주박에서 벗어난다. 참고로 오마츠리 남작의 화살에 추적 능력이 있는 것도 릴리 카네이션의 능력이었던 듯 보인다.
원피스라는 작품에서 매우 드물었던, 굉장히 호러틱한 연출을 제대로 보여준 보스였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원피스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극장판 전체를 통틀어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렇게까지 루피를 철저히 절망적으로 몰았던 적은 오마츠리 남작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 단순히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분열로 밀짚모자 일당을 와해시키고, 일당 전원을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갔으며, 동료를 모두 잃었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일방적으로 남작의 화살에 당하는 루피의 모습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다만 다른 보스들과는 워낙 이질적이다보니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원피스 특유의 우스꽝스럽고 유치한 디자인을 가진 채 저런 어두운 설정들과 능력을 가졌다보니 인상이 크게 남은 케이스도 많다.
설정상 로저 해적단과 맞먹은 해적단이라는데, 원피스 독자들과 시청자들 입장 기준 리얼 타임상 10년 넘는 시기가 지나면서 로저 해적단의 넘사벽 스펙이 점점 드러나자 고작 유도 화살 몇백개 쏴대는 놈이 어떻게 로저와 맞섰냐는 의견도 가끔 나온다. 물론 과거에 활동했던 등장인물들이나 본 해적단 소속의 캐릭터들이 로저를 애송이 취급한 걸 보았을 때, 로저 해적단이 완전히 루키 해적단 혹은 소규모였던 당시 대적했다고 하면 말이 되기는 한다.
본편의 룸바 해적단과 비슷한 사정의 해적단이기도 하다. 로저를 루키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 동료들간의 정이 깊었다는 점,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죽음을 맞았던 점 등의 비극적인 면모가 비슷하다. 다만 브룩의 경우 불굴의 의지와 라분을 만나러 가겠다 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무려 50년을 미치지 않고 버티는 동시에 밀짚모자 일당이자 주역이 되었지만''' 남작은 몇 년 만에 진작 미쳐버려 산제물을 바치고 다녔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レッドアローズ海賊団''' / '''Red Arrows Pirates'''
1. 소개
원피스 6기 극장판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에 등장한 해적단.
오마츠리 섬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밀짚모자 일당을 비롯한 해적단들에게 끝없는 시련을 내리면서 동료애를 시험해왔다. 초대받아 섬으로 찾아온 밀짚모자 일당 또한 무치고로가 기르던 금붕어 로자리오를 통에 집어넣는데 성공하지만, 시련이 계속 될수록 점차 내분이 일어나 뿔뿔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오마츠리 남작은 즐기듯 비웃으며 '''사이가 좋은 줄 알았는데 잘못 보았다'''며 조롱했고, 하나둘씩 당해 쓰러지면서 해적단 궤멸의 위기에 처하기까지 했다.
그의 오른팔인 무치고로가 나미에게 오마츠리 남작은 해적이었을때 골 D. 로저와 쌍벽을 이뤘다고 자랑했던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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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물을 걸고, 섬을 방문한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지옥의 시련'이라는 시합으로 도전해온 오마츠리 섬의 주인. 묘하게 제멋대로인 듯한 성격에, 야자수처럼 생긴 웃긴 헤어스타일, 그리고 어깨에 달고 다니는 말하는 귀여운 작은 꽃이 특징. 작중 그가 내린 시련은 그의 이름처럼 마츠리에서 주로 열리는 게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주무기는 해적단 명칭답게 붉은 화살이며, 어째서인지 유도 기능이 있다.
오마츠리 섬 정상에 있는 거대한 기둥.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종의 꽃이라 전해지며, 로빈이 이에 흥미를 가져 섬 안을 돌아다녔다.
제 1의 시련 '금붕어 낚시'에 등장하는 부하. 우솝의 거짓말에 간단히 속을 정도로 순진한 성격으로, 거대 금붕어 '로자리오'의 주인이기도 하다.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개구리처럼 생긴 난쟁이 할아버지. 틈만 나면 하이쿠를 읊으려 든다. 외모에 비해 꽤나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튜브 던지기 시합에서는 당할 자가 없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남아 최후에 남은 조로에게 튜브를 던지려는 순간 도중에 사라졌었던 우솝의 기지로 인해 패배하게 된다.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케로딕과 함께 조로와 상디를 상대하며 보트에서 별에별 무기를 꺼내 공세를 퍼붓지만, 이 둘에게 여러번 털리다가 마지막에 개조한 보트까지 박살나고 완패한다.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조로의 칼질에 산산조각난 보트를 수리하는 것도 모자라, 훨씬 더 강력하게 개조할 수 있는 수리공. 하지만 상대가 너무 강한 인물들이라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준다.[8]
- 케로코 (개굴리아) (CV : 야마모토 케이코 / 정혜원)
제 2의 시련 '튜브 던지기'에 등장하는 부하. 튜브 던지기 팀의 홍일점.
제 3의 시련 '사격'에 등장하는 부하. 이름 그대로 캇파처럼 생긴 소년이다. 말끝마다 '부'라는 어미를 붙이는 것이 특징. 등껍질 모양의 보호구를 등에 매고 있으며, 머리에 달고 있는 폭발하는 접시를 날려 공격한다.
남작의 직속 요리사. 시합을 끝낸 밀짚모자 일당에게 요리를 대접해 주기 위해 거대 불판과 함께 등장했지만, 승부욕이 생긴 상디가 끼어들면서 요리 시합을 벌이게 되었다. 이후 본인의 자신작이던 야키소바를 상디가 가로채가 대형 모던야키를 만들어냄으로서 결국에는 패배하게 된다.
3. 실체
20년 전 폭풍우를 만나 이미 남작[10] 을 제외한 동료들은 모두 고인이 된 해적단들이며, 남자의 어깨에 달린 귀여운 꽃인 릴리 카네이션이라는 괴생물체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던 불쌍한 해적단이었다. 릴리 카네이션은 인간을 제물로 삼아 죽은 자를 산 자의 기억을 통해 부활시킬 수 있는 '죽음과 재생의 꽃'으로, 릴리의 힘으로 되살아난 인간의 머리에는 떡잎이 달려있으며, 제때에 인간을 먹지 않으면 이 부활한 자들이 점점 시들어가게 된다. 시들어버리면 잠만 자지만[11] 일단 릴리가 먹이를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왕성하게 활동한다. 심지어 정확히 말하면 이렇게 부활한 동료들은 진짜 동료들이 부활한 게 아니라 산 자의 기억 속 이미지를 실체화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이 동료들은 오마츠리 남작의 기억 속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 있는데, 조로가 DJ 캇파를 몇 번이고 베었지만 계속 좀비처럼 일어나면서 본인도 왜 안 죽는지 어리둥절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마츠리 남작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릴리의 노예가 되어 20년 동안 지나다니는 해적단들과 여행객들을 먹이로 주며 억지로 이 헛된 망상을 연명하고자 했다. 이런 그의 만행은 20년 동안 해군조차 발견하지 못했지만, 밀짚모자 일당 덕분에 그들은 모두 릴리의 주박에서 벗어난다. 참고로 오마츠리 남작의 화살에 추적 능력이 있는 것도 릴리 카네이션의 능력이었던 듯 보인다.
오마츠리 남작은 밀짚모자 일당을 분열시켜 릴리에게 먹이로 준 뒤 모든 사실을 알아낸 루피를 자신의 화살로 죽이려 든다. 루피는 섬 꼭대기의 기둥인 릴리 카네이션을 죽여 동료들을 구하려 하지만 사실 기둥은 페이크였고, 달이 붉게 변하면서 기둥이 죄다 화살로 변해갔으며 남작은 기둥을 수많은 화살로 변화시켜 루피에게 마구잡이로 쏘아댄다. 그러나 오마츠리 남작과 맞설 용기를 얻은 오순도순 해적단의 아빠가 바닥에 떨어진 화살로 남작의 어깨에 달린 릴리 카네이션의 본체를 쏘아죽이자, 남작을 제외한 해적단 전원은 전부 환각이 풀리고 본모습인 새싹으로 변한다.[13] 남작이 동료들을 다시 잃기 싫다며 울부짖는 사이 루피는 화살에 맞아 비틀대면서도 특유의 근성으로 살아남아 남작에게 일격을 날렸고, 이에 남작과 모든 화살들은 소멸된다."저 엄청난 양의 화살은… 폭풍우치던 밤부터 시작된 고독을 의미한다…. '''이만하면, 나의 고통을 알겠나…?'''"
4. 여담
원피스라는 작품에서 매우 드물었던, 굉장히 호러틱한 연출을 제대로 보여준 보스였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원피스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극장판 전체를 통틀어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렇게까지 루피를 철저히 절망적으로 몰았던 적은 오마츠리 남작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 단순히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분열로 밀짚모자 일당을 와해시키고, 일당 전원을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갔으며, 동료를 모두 잃었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일방적으로 남작의 화살에 당하는 루피의 모습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다만 다른 보스들과는 워낙 이질적이다보니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원피스 특유의 우스꽝스럽고 유치한 디자인을 가진 채 저런 어두운 설정들과 능력을 가졌다보니 인상이 크게 남은 케이스도 많다.
설정상 로저 해적단과 맞먹은 해적단이라는데, 원피스 독자들과 시청자들 입장 기준 리얼 타임상 10년 넘는 시기가 지나면서 로저 해적단의 넘사벽 스펙이 점점 드러나자 고작 유도 화살 몇백개 쏴대는 놈이 어떻게 로저와 맞섰냐는 의견도 가끔 나온다. 물론 과거에 활동했던 등장인물들이나 본 해적단 소속의 캐릭터들이 로저를 애송이 취급한 걸 보았을 때, 로저 해적단이 완전히 루키 해적단 혹은 소규모였던 당시 대적했다고 하면 말이 되기는 한다.
본편의 룸바 해적단과 비슷한 사정의 해적단이기도 하다. 로저를 루키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 동료들간의 정이 깊었다는 점,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죽음을 맞았던 점 등의 비극적인 면모가 비슷하다. 다만 브룩의 경우 불굴의 의지와 라분을 만나러 가겠다 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무려 50년을 미치지 않고 버티는 동시에 밀짚모자 일당이자 주역이 되었지만''' 남작은 몇 년 만에 진작 미쳐버려 산제물을 바치고 다녔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1] 각각 본편에서 일본판 성우는 마샬 D. 티치를 담당했으며, 국내판 성우는 로브 루치와 마젤란을 담당했다.[2] 본편에서는 네펠타리 비비의 성우를 맡았다.[3] 한국판 성우 미상[4] 본편에서는 코자, 카라스, 하그왈 D. 사우로 등의 성우를 맡았다.[5] 홍범기는 2기 극장판인 태엽섬의 모험에서 우솝을 맡아 엄청난 악평을 받고 본인도 성우 경력 최악이라고 부끄러워할 정도이다. 정말로 태엽섬의 모험에서 우솝 연기를 듣으면 우솝 성격을 확 바꾼 연기로 안 어울리게 맡았다. 오히려, 무치고로 역으로 껄렁하게 연기한 것이 훨씬 어울리며 이 무치고로 연기 스타일로 우솝을 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태엽섬의 모험에서 홍범기의 우솝 역은 정말로 안 어울린 연기였다. 게다가 이후 에피소드 오브 사보에서 바르톨로메오를 맡게 되는데 오히려 이쪽의 평이 높은 편이다.[6] 쥬라큘 미호크의 초기 성우이기도 하다.[7] 본편에서는 간 폴의 성우를 맡았다.[8] 최종 개조를 이룬 보트의 형태는 어쩐지 우주전함 야마토에 나오는 전함과 거의 비슷하다.[9] 전문 성우가 아닌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10] 다만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몸은 아닌듯. 릴리가 죽고 루피에게 얻어맞자 남작이 소멸된 것을 보면 릴리에게 몸을 바쳐가며 일종의 좀비 상태로 죽지 못한 채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11] '잠'이라고 하지만 육체가 노쇠한 것처럼 말라비틀어진 모습이 되는 것이 차라리 가사 상태에 빠진다고 보는 것이 옳다.[12]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조로, 우솝, 나미, 상디, 로빈, 쵸파.[13] 이때 춤을 추면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새싹으로 변하는 장면과 더불어 기괴한 쇳소리가 나서 더더욱 소름끼친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뒤에 있는 전광판의 글씨가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