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로맨스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등재된 작품 목록
5. 관련 문서


1. 개요


史劇 Romance
사전적으로는 사극에 로맨스 요소를 더한 작품을 뜻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 여성향 장르소설의 한 갈래이며 '''조선시대등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을 통칭하는 말이다.
시대극, 시대물, 역사 로맨스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넓게 봤을 때는 가상역사물의 일종이기도 하다.

2. 상세


로맨스 소설은 한국에 기존에도 존재했던 장르 소설이었지만, 한국에서 사극 로맨스라는 개념을 만든 시초적인 작품은 정은궐 작가의 해를 품은 달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로 추정된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한국에서 종이책으로만 5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였으며,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까지 된 히트작으로, 이후 성균관 스캔들로 성공적으로 드라마화까지 되면서 조선시대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인 사극 로맨스의 장르화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같은 작가의 작품인 해를 품은 달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또다시 히트치면서 해당 장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났으나, 2000년대까지는 해당 장르가 로맨스 소설 내부에서 사극 로맨스라는 구체적인 장르 개념으로 형성되어있지는 않았던 걸로 추정된다.
다만 2010년대 이전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 등의 작품이 현재 사극 로맨스라는 장르의 기반이 된 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되기 시작한 사극 로맨스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기존의 현대 배경 로맨스 소설, 즉 현대 로맨스와 구분지을 수 있는 독립 장르 형성에 영향을 끼친 작품은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된 사극 로맨스 작품인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추정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해품달이나 성균관 스캔들과 마찬가지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시 네이버 웹소설에 분 로맨스 웹소설 열풍과 맞물려서 현대 로맨스 못지 않게 수많은 사극 로맨스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며 독립 장르로 형성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렇게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사극 로맨스는 2010년대 초반 웹소설 시장의 초기에, 네이버 웹소설에서의 로맨스 웹소설 열풍을 타고 엄청난 흥행과 인기를 몰고 왔으며, 현대 로맨스와 함께 남성향과 여성향을 통틀어 2010년대 초반 웹소설 시장 최고의 인기 장르로서 막 탄생했던 2010년대 초반 당시의 웹소설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이후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고,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면서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신규 장르가 부상한 이후에도 사극 로맨스는 웹소설 시장의 한 축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극 로맨스 작품이 주로 연재되는 플랫폼은 네이버 웹소설, 카카오페이지 등이 있다.

3. 특징


  • 사극 로맨스는 로맨스 판타지헌터물, 한국식 이세계물 등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타 웹소설 장르에 비해서 진입 장벽이 낮으며, 보다 대중적인 장르이다. 따라서 드라마화, 웹툰화 등 미디어 믹스 역시 판타지 기반 장르에 비교하면 훨씬 용이하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로판이나 헌터물 등의 판타지 기반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가 거의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웹소설 원작 미디어 믹스의 스타트를 끊은 건 사극 로맨스와 현대 로맨스의 작품들이며, 드라마화 등 실사화 단계까지 도달한 웹소설 장르 역시 2020년 현재까지도 사극 로맨스와 현대 로맨스 단 두 장르 뿐이다.
  • 퓨전 사극이나 트렌디 사극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은 장르이며, 클리셰 또한 유사하다.
  • 대체역사물 요소가 들어가기도 한다. 현대인이 과거에 환생하거나, 과거로 타임슬립 해서 과거의 인물과 로맨스를 나눈다는 형식이다.
  • 대부분 조선시대가 배경이다. 다른 시대를 다룬 작품은 거의 없다.[1]

4. 등재된 작품 목록



5. 관련 문서


[1] 여말선초를 다룬 연못에 핀 목화 - 송경별곡, 발해를 배경으로 한 바다를 노래하소서, 일제강점기를 다룬 손끝에 빛나는 나비 정도가 예외다.[2] 2021년 9월 MBC에서 드라마로 각색되어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