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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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녀 만화잡지에서 연재했던 만화. 국내에는 서울문화사를 통해 정발되었으며. 작가는 나나(만화)의 작가이기도 한 야자와 아이[1][2] . 참고로 원 제목은 ご近所物語(Gokinjo Monogatari)로 국내 수입 당시 만화 제목이 내 남자친구 이야기[3] , 투니버스판 제목은 사랑은 정말이다.
주 내용은 주인공인 코다 미카코(국내명 나민지)와 그녀의 남자친구[4] 야마구치 츠토무(국내명 한지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비롯,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내용 전개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 만화의 경우 미카코와 츠토무를 중심으로 한 연애물 겸 성장 스토리였지만 애니메이션은 주변 인물의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을 비롯한 친구들이 플리마켓에서 연 세번째 판매행사에서 끝이 나지만 만화에서는 미카코가 영국에 유학을 가서 어느 정도 적응한 단계까지 나온다. 그리고 에필로그로 주인공과 친구들이 성공한 후일담, 그 2세에 해당하는 미와코[5] 와 아라시, 히로유키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후속작인 파라다이스 키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에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기형적인 체형(몸은 젓가락처럼 가늘고 긴 데다 다리는 왕발...)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그러한 개성이 스타일리쉬함으로 인식되고 작가의 패션 감각이 어필하면서 팬이 늘어났다.[6][7] 일본에서는 전작인 천사가 아니야(국내 제목)와 더불어 야자와 아이의 출세작으로 일컬어진다.
만화책은 7권으로 완결. 국내에서는 그 뒤 7권까지 애장판으로 나왔다가 절판 이후, 4권짜리 완전판으로 다시 나오고 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 애용한 주요 아이템으로 UFO 디자인의 삐삐[8] 와 혼다 커브 등이 유명하다. 또한 극 중 인형으로 나왔던 스도사우르스[9] 와 쁘띠프랑소와[10] 도 인기를 끌었다. [11]
아킨도 멤버들
1997년 경에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애니화되었다. 감독은 우메자와 아츠토시. 만화책의 느낌을 잘 살린 독특한 컬러링과 연출로 호평받았지만 이후 어떤 작품에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는다. 나름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만화책, 소설,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등 미디어믹스가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야자와 아이의 골수팬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약해서 그런지 재방영은 물론이거니와 국내는 DVD, 블루레이 출시도 안 되고 있다. 2003년경까지만 해도 투니버스에서 재방영을 몇 차례 해 줬지만, 이후 투니버스가 아동용 방송 위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재방영 가능성도 영구히 사라져버렸다.[33] . 덕분에 야자와 아이의 이 당시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을 절망하게 했다.[34] 다음 TV팟에서 회원이 올린 자막판을 볼 수 있으니 참고바람. 국내에선 투니버스, OCN등에서 방영하였는데 유독 이 애니의 화질이 '''못봐줄 정도로 엄청 구려서''' 화질이 안 좋다고 시청자 항의를 많이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일화가 있으니 이쪽을 참조하자. 하지만 더빙 퀄러티는 잘 뽑혀서 이 부분에선 불만은 없었던 편.
당시 녹음연출을 맡은 '무디' 신동식 PD의 진두지휘 하에 성우 강수진과 최덕희가 콤비를 맞춘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덧붙여서 야마구치 캇페이와 강수진의 배역이 겹치는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다. 강수진, 최덕희 이외의 성우진도 좋아서 더빙판 애니를 먼저 본 후, 국내 정발된 코믹스를 찾아 본 국내팬들도 많다.
참고로 투니버스에 방영되면서 캐릭터들도 로컬라이징으로 개명되는데, 그 수준이 극악이라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예: 타시로 유스케→차용갈) 또한 원작의 캐릭터들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자유로운 복장과 헤어스타일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학생으로 설정이 바뀌었다.[35][36] 당시 번역은 소은영이 맡았다.
한국판 ed
1. 개요
일본 소녀 만화잡지에서 연재했던 만화. 국내에는 서울문화사를 통해 정발되었으며. 작가는 나나(만화)의 작가이기도 한 야자와 아이[1][2] . 참고로 원 제목은 ご近所物語(Gokinjo Monogatari)로 국내 수입 당시 만화 제목이 내 남자친구 이야기[3] , 투니버스판 제목은 사랑은 정말이다.
주 내용은 주인공인 코다 미카코(국내명 나민지)와 그녀의 남자친구[4] 야마구치 츠토무(국내명 한지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비롯,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내용 전개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 만화의 경우 미카코와 츠토무를 중심으로 한 연애물 겸 성장 스토리였지만 애니메이션은 주변 인물의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을 비롯한 친구들이 플리마켓에서 연 세번째 판매행사에서 끝이 나지만 만화에서는 미카코가 영국에 유학을 가서 어느 정도 적응한 단계까지 나온다. 그리고 에필로그로 주인공과 친구들이 성공한 후일담, 그 2세에 해당하는 미와코[5] 와 아라시, 히로유키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후속작인 파라다이스 키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에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기형적인 체형(몸은 젓가락처럼 가늘고 긴 데다 다리는 왕발...)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그러한 개성이 스타일리쉬함으로 인식되고 작가의 패션 감각이 어필하면서 팬이 늘어났다.[6][7] 일본에서는 전작인 천사가 아니야(국내 제목)와 더불어 야자와 아이의 출세작으로 일컬어진다.
만화책은 7권으로 완결. 국내에서는 그 뒤 7권까지 애장판으로 나왔다가 절판 이후, 4권짜리 완전판으로 다시 나오고 있다.
이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 애용한 주요 아이템으로 UFO 디자인의 삐삐[8] 와 혼다 커브 등이 유명하다. 또한 극 중 인형으로 나왔던 스도사우르스[9] 와 쁘띠프랑소와[10] 도 인기를 끌었다. [11]
2. 등장인물
아킨도 멤버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어머니인 코다 루리코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야자와 예술학원 의상과 학생.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 의상 디자인 실력은 자타가 인정하지만 족집게 같은 하마다 선생 앞에서는 늘 실수로 지적을 받는다.[14]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는 '파이팅걸'로 통하지만 중학교때만 해도 염색과 귀걸이 등 복장불량에 왕따 등 어두운 과거가 있다.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남몰래 아버지를 그리워하기도 한다. 사실 머리 염색이나 악세사리는 자신에게 슬픈일이 생길때마다 그것을 잊기 위해서 였던것. 츠토무와는 어릴 적부터 바로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이자 짝사랑해왔던 사이다. 마리코 선배와 아유미가 츠토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며 오해와 질투로 혼자 머리 싸매다가 결국 츠토무와 마음을 털어놓고 연인이 된다. 그랑프리 특전으로 주어진 영국 유학 기회와 츠토무와의 관계를 두고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을 위해 영국 유학을 택한다. 후에 츠토무와 결혼해 부부가 된다.
미카코의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야자와 예술학원 비주얼과 학생. 인기스타 나카켄과 쏙 빼닮았다는 이유로 학교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지만 너무 닮다 보니 켄과 착각해 몰려드는 소녀떼를 피해 도망다닐 정도. 마리코 선배와 아유미와 친하게 지내지만 이성의 감정은 없는 듯. 미카코가 츠토무를 좋아했듯 츠토무도 미카코를 좋아하고 있었다. 결국 플리마켓용 베리 상을 미카코 몰래 만들었다 공개하면서 프로포즈해 미카코의 마음을 열게 만들어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재주는 다방면으로 좋지만 특별히 한우물을 파는 성향은 아닌 듯. 본인도 장래에 대해 고민하다가 츠토무의 사진실력을 눈여겨 본 사쿠라다 히로히코[16] 의 제안을 받고 수제자 가 되기로 한다. 결국 훗날 업계에서 알아주는 프로사진가로 성공한 듯.[17]
츠토무의 과친구. 그림 실력이 뛰어나며 오토바이 '혼다 커브'를 타고 다닌다.[19] 츠토무가 대외적으로 마리코와 사귀는 사이 미카코와 잠시 썸을 타지만[20] 결국 츠토무와 헤어진 마리코를 위로하면서 은근슬쩍 마리코와 애매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마리코와의 관계는 깊어지지만 전혀 딴판인 둘의 성격과 더불어 마리코의 짝사랑 대상이었던 슈지에 대한 감정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한 탓에 가까워지는 만큼 어긋나기도 한다. 결국 마리코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몸살을 앓다가 그를 짝사랑하던 아유미와 사귀게 되고 결혼-임신까지 이어진다. 여담이지만 유스케의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야자와 아이의 후속작인 나나에서는 이치노세 타쿠미 역을 맡는데 공교롭게도 둘의 헤어스타일과 인상, 성격이 닮은 편이다.
츠토무의 과친구.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아킨도 멤버들을 위해 창고를 아틀리에로 빌려주는 등 여러모로 대인배. 츠토무의 플리마켓용 베리 상 제작을 돕기 위해 등장하면서 본의 아니게 미카코의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츠토무와는 친구 사이일 뿐이었고 내심 유스케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를 눈치챈 마리코와는 시종일관 불편한 관계이며 그녀와 사귀는 유스케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질투심을 자제하고 지켜보는 일편단심 민들레.마리코에 대한 분노로 폭주하던 유스케를 쫓다가 어느새 친해지게 되고, 쪽지로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결국 유스케가 마리코와 완전히 이별한 뒤 상처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사귀게 되고 결혼하게 된다. 미카코, 리사, 피이, 마리코의 패션이 화려한 반면 아유미는 상대적으로 평범하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튀지만 방학식날 미카코 일행에 의해 강제로 차이나드레스를 입었을 때는 남자들이 감탄하기도 하는 걸 보면 꽤 미모의 소유자인 듯.[21]
야자와 예술학원 인테리어과로 미카코, 츠토무보다 1학년 선배다. 별명은 '나이스 바디'. 학교에서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의 미녀다. 잘 노는 데다가 화려하고 화끈한 패션감각 때문에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만 정작 남자관계는 그다지 깊지 않은 듯.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면서 외로움도 많이 타고 은근히 배려심도 있다. 미카코에 대한 츠토무의 감정을 눈치채고 바로 정리해주는 일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유미를 만났을 때는 유스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질투심을 느끼고 시종일관 경계하기도 한다. 유스케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관계가 지속되지만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유스케와 자신의 길이 다름을 느끼고 결국 유스케와 이별한다. 미카코에게 쓴 엽서에서 유스케를 잊을수없다고 한 걸 보아 유스케를 진심으로 좋아했는듯 결국 처음 짝사랑했었던 슈지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슌지라는 아이를 갖게 되는 듯하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도도하지만 실상은 작중 최고의 유리멘탈. 다른 학생들이 저마다 특출난 재주가 있는 것과 달리 뚜렷이 잘 하는 것도 없기에 장래에 대해 고민하다가 잘 꾸미고 다니는 소질을 살려 뷰티살롱 사장님으로 성공한 듯하다.
마리코의 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 야자와 예술학교로 진학한다. 드레드파마를 한 범상치 않은 패션의 소유자. 누나에 휘둘려 사는 모습이 주로 나오다 보니 울먹거리며 "너무해 누나"를 외치는 장면으로 주로 나온다. 이야기의 비중이 미카코와 츠토무, 유스케와 마리코, 아유미에 집중돼 있다 보니 비중은 매우 적은 편. 심지어 후일담 편에도 나오지 않는다.(...)
미카코와 과친구. 빨간 펑크머리를 한 강렬한 인상의 펑크 우먼이지만 미카코와 피이와는 다정한 친구 사이다. 미카코가 자신을 멋지고 강한 여성으로 보고 의지한다는 것을 알고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알리지 못해 고민하는 모습도 보인다. 원작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조연으로서 비중이 큰 편이다. [23] 야자와 패션쇼에서 특별상을 받아 미카코와 마찬가지로 영국 유학 기회를 따내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싫어 유학을 포기한다. 후일담을 보면 졸업하기도 전에 임신한 듯.(...) 미와코와 같은 나이의 아라시를 낳는다. 후일담에서는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으로 나오며 방에서 시끄럽게 음악을 튼 아들을 뻥 걷어차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몸이 약한 듯. 체중이 줄었다며 걱정하거나 약을 챙겨먹는 모습이 나온다.[24]
미카코와 과친구. 리사가 펑크 룩이라면 이 친구는 로리타 룩. 본명은 마이지만 리사와 첫 대면할 때 리사가 시끄럽다며 피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그림으로는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미카코에 따르면 거유인 듯.(...)항상 쁘띠프랑소와라는 인형을 가지고 다닌다. 애니메이션의 개인 에피소드에서 보면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인형인데 잃어버리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소심하고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라 타인 앞에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며 싫은 티를 잘 못낸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에서 첫 플리마켓 때 혼자 물건을 다 팔았다는 걸 보면 은근히 할 때는 하는 성격인 듯. 나중에는 인형극 작가로 성공하는 것 같다. 이상형은 흰 타이즈를 신은 백마탄 왕자.
츠토무의 과친구.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잘한다. 앞머리만 세우고 나머지는 뒤로 넘긴 보라색 머리에 줄곧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독특한 패션의 조연 캐릭터. 결국 지로가 선글라스를 벗은 민낯은 마지막에 미카코에게만 공개한다. 애니메이션의 개인 에피소드에서는 과거 좋아하던 여학생과의 추억이 나오며 '아킨도'라는 동아리명을 지은 인물로 나온다. 플리마켓에서 '노리지의 역습'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공개하는데 이게 츠토무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소재로 만든 거라 모델이 실재한다는 걸 플리마켓 당일에야 알게 된다.(...)나중에는 잘나가는 프리랜서 프로그래머가 되는 듯.[25]
그 외 주변인물들미카코의 엄마이자 잘나가는 인기 만화가. 미카코가 어릴 때 남편 사쿠라다 히로히코와 이혼하면서 딸과 단둘이 살고 있다. 이 집안의 딸내미바보 속성은 엄마도 예외가 아닌지라 미카코가 별 생각없이 한 말에 멘붕하기도 한다. 미카코를 소중히 여기는만큼 미카코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지만[26] 한편으로는 미카코가 아빠를 찾아 떠날까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혼 직후 남편의 사진을 모두 감추고, 나중에 남편으로부터 온 편지도 모두 숨기면서 본의 아니게 미카코에게 트라우마를 안긴다. 그래도 미카코가 유독 탈 많았던 성장 과정을 겪었음에도 부족함 없이 밝은 소녀로 성장한 데는 루리코의 사랑이 큰 몫을 했다. 마지막에는 남편과 재회하고, 둘째 딸 미와코를 낳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킨도 멤버들에게 UFO 삐삐를 선물하는 모습도 나왔다.
미카코, 츠토무네가 사는 아파트 관리인. 무서운 인상으로 묘사되지만 친절한 성격을 가졌다. 츠토무가 노리지를 모델로 한 게임 소재를 지로에게 준 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플리마켓에서 애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기도 한다. 내심 루리코를 사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카코와 루리코를 각별히 돌보지만[27] 루리코가 남편과 재회하면서 망했어요(...) 그래도 루리코가 행복하다면 상관없다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속편인 '파라다이스 키스'에서는 야자와 패션쇼에 히로유키와 함께 구경을 오기도 하고, 아소 카오리가 죠지와 헤어지고 슬퍼할 때 깨알같이 등장하기도 한다.
미카코의 생부이자 프로사진가. 이혼 이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왔다. 가족들에게 수차례 편지를 보냈지만 루리코가 빼돌리는 바람에 딸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가 츠토무가 사진전 정보를 수집하게 되면서 비로소 미카코와 재회한다. 루리코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실을 찾아와 루리코에게 처음 프로포즈할 때 꽃을 전해주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루리코가 미와코를 임신한 것을 계기로 재결합한다. 후일담에서는 미와코가 산타클로스에게 쓴 편지[28] 를 보고 선물을 찾느라 경찰서까지 가는 등 딸내미바보 인증을 제대로 한다.
미카코, 츠토무네 집 근처의 술집 블루패럿 바의 주인. 훤칠한 키의 안경을 쓴 키다리 아저씨, 혹은 교회오빠 같은 인상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루리코와 불륜 의혹을 받는 에피소드가 나올 정도로 루리코, 미카코 모녀에게 다정하며 츠토무네와 노리지와도 친한 사이다. 츠토무가 미카코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할 때 "네가 미카코에게 휘둘리는 만큼 미카코도 너에게 휘둘린다는 것을 잊지 마"라며 조언한다. 마지막에는 결혼해 아들 히로유키를 두게 되는데, 이 히로유키는 나중에 파라다이스 키스에서 여주인공이 짝사랑하는 고등학생으로 성장해 있다. 국내 방영 시 성우가 노리지 역이었던 이인성으로 중복 캐스팅되는 바람에 로컬라이즈명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괴리감을 준다. 둘 중 한 명이라도 단역이었다면 그러려니 싶겠지만 하필 둘 다 꽤 비중있는 조역이었기 때문에...
야자와 예술학원 의상과 담당 선생. 엄격하고 깐깐하면서도 학생들을 어엿한 디자이너로 대하고 인정할 때는 확실하게 인정해 준다. 히사라기 세지가 야자와 학원을 다닐 때부터 선생이었고, 후에 미와코 일행이 나오는 파라다이스 키스에서도 여전히 담당 선생으로 일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실력자다.[30] 야자와 학원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결성된 미카코 팀에 벌로 '스타일화 100장'이라는 숙제를 안기는데 이후에도 팀원들의 트라우마 요소로 언급될 정도. 공교롭게도 내남친 때나 파라키스 때나 주인공 팀에 시련을 안기는 역할을 한다.(...)
- 나카켄 (국내명 : 켄[31] )
츠토무와 닮은 인기가수라는 설정으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 일행들과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 만화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영국 유학을 간 미카코가 공원을 산책하다 마침 영국에 뮤직비디오(혹은 화보) 촬영을 하러 온 나카켄과 마주치는데, 미카코를 향해 미소지은 후 촬영 스탭들과 사라진다. 작가의 전작인 천사가 아니야를 본 사람이라면 그를 바로 알아볼 수 있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1997년 경에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애니화되었다. 감독은 우메자와 아츠토시. 만화책의 느낌을 잘 살린 독특한 컬러링과 연출로 호평받았지만 이후 어떤 작품에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는다. 나름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만화책, 소설,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등 미디어믹스가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야자와 아이의 골수팬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약해서 그런지 재방영은 물론이거니와 국내는 DVD, 블루레이 출시도 안 되고 있다. 2003년경까지만 해도 투니버스에서 재방영을 몇 차례 해 줬지만, 이후 투니버스가 아동용 방송 위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재방영 가능성도 영구히 사라져버렸다.[33] . 덕분에 야자와 아이의 이 당시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을 절망하게 했다.[34] 다음 TV팟에서 회원이 올린 자막판을 볼 수 있으니 참고바람. 국내에선 투니버스, OCN등에서 방영하였는데 유독 이 애니의 화질이 '''못봐줄 정도로 엄청 구려서''' 화질이 안 좋다고 시청자 항의를 많이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일화가 있으니 이쪽을 참조하자. 하지만 더빙 퀄러티는 잘 뽑혀서 이 부분에선 불만은 없었던 편.
당시 녹음연출을 맡은 '무디' 신동식 PD의 진두지휘 하에 성우 강수진과 최덕희가 콤비를 맞춘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덧붙여서 야마구치 캇페이와 강수진의 배역이 겹치는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다. 강수진, 최덕희 이외의 성우진도 좋아서 더빙판 애니를 먼저 본 후, 국내 정발된 코믹스를 찾아 본 국내팬들도 많다.
참고로 투니버스에 방영되면서 캐릭터들도 로컬라이징으로 개명되는데, 그 수준이 극악이라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예: 타시로 유스케→차용갈) 또한 원작의 캐릭터들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자유로운 복장과 헤어스타일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학생으로 설정이 바뀌었다.[35][36] 당시 번역은 소은영이 맡았다.
3.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ヒ・ロ・イ・ン
- 작사: 유즈키 미유(柚木美祐)
- 작곡: 마츠바라 미키(松原みき)
- 편곡: 타다미츠 히로(タダミツヒロ)
- 노래: 시시도 루미
- 엔딩 테마 1 DON'T YOU KNOW? (1~28화)
- 작사: 유즈키 미유
- 작곡: 마츠바라 미키
- 편곡: 타다미츠 히로
- 노래: 시시도 루미
- 엔딩 테마 2 NG! (29~50화)
- 작사: 유즈키 미유
- 작곡, 편곡: 야마나카 노리마사(山中紀昌)
- 노래: 시시도 루미
한국판 ed
3.1.2. 회차 목록
[1] 나나의 매 단행본마다 팬 서비스처럼 다뤄지는 코너인 '준코의 방'에서 천사가 아니야, 내 남자친구 이야기, 하현의 달, 파라다이스 키스 등 야자와 아이의 주요 작품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온다.[2] 우습게도 이 만화의 남주 한국판 성우가 강수진인데, 작가의 후속작 NANA의 한국판 주연 여성 성우 두 명은 강수진이 훗날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을 통해 남주와 히로인으로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3] 해적판으로 나올 때 제목은 '넌 내꺼'였다.[4] ...이자 후에 남편이 되는[5] 미와코는 미카코의 부모님이 재결합 후 낳은 아이라 나이 차이가 많은 동생이다[6] 이는 이후 작품인 나나에서 더욱 강조된다. 여담이지만 등장인물인 칸자키 리사와 오오타 마이(피이)는 각각 펑크 룩과 로리타 룩을 대표하는 캐릭터였는데, 이는 나나에서 오사키 나나와 츠즈키 마이로 이어진다.[7] 비슷한 시기에 안노 히데아키의 부인으로 알려진 만화가 안노 모요코도 야자와 아이처럼 독특한 그림체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야자와 아이는 안노 히데아키가 감독했던 그 남자! 그 여자!의 원작자 츠다 마사미와 절친이다.[8] 애니메이션 한정 아이템. 일본에서는 반다이의 상품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홍보 목적으로 끼워넣은 듯하다. 국내에서는 삐삐로 로컬라이징되지만 실제로는 보이스 레코더로 2대가 있으면 다른 한쪽에 녹음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애니메이션용 완구인 만큼 성능은 완구 무전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http://plaza.rakuten.co.jp/yuuganasloth/diary/201010240000/ [9] 이 모티브는 전작인 천사가 아니야의 남자 주역이었던 '스도 아키라'에서 유래했다.[10] 피이(오오타 마이)가 만든 인형[11] 덕분에 미카코-미와코의 아버지는 딸내미바보 인증을 제대로 했다.[12] 이 작품 뿐만 아니라 야자와 아이 작품 단행본의 팬 서비스 코너에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면 작가와 매우 친한 사이인 듯. 작가가 '룬룬'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미카코와 닮았다고도 했다. 이후 시시도 루미의 앨범에 야자와 아이가 자켓 일러스트를 그리는 등 야자와 아이의 관계도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됐다.[13] 나나의 영화판에도 출연하긴 했는데, 고마츠 나나를 혹독하게 갈구는 직장 상사 역으로 출연했다.(...) 정작 나나의 게임판에는 고마츠 나나의 성우를 맡았다. [14] 그래도 하마다 선생도 야자와 그랑프리로 미카코를 예상할 정도인 걸 보면 실력은 탑클래스로 봐도 될 것이다.[15] 모두 알다시피 한일 성우 모두 이누야샤(이누야샤), 남도일, 남자 사오토메 란마의 성우이다.[16] 축제날 미카코의 무대를 보러 왔다가 츠토무의 부스를 발견한다.[17] '파라다이스 키스'에서는 모델로 데뷔하는 유카리의 화보 촬영을 하는 역할로 나온다.[18] 두 성우는 모두 우즈마키 나루토의 아버지인 나미카제 미나토 성우로 캐스팅되었고 이외에도 포켓몬스터의 시바, 슈퍼로봇대전의 쿄스케 난부, 로봇수사대 K캅스의 이요시키를 맡았다.[19]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걸 타고 마리코의 고향까지 찾아가기도 한다. [20] 미카코의 오므라이스 요리에 반한 듯...하지만 이후에도 음식과 관련된 장면을 보면 줄창 오므라이스만 먹는다(...)[21] 무엇보다 처음 등장했을 때 키가 크고 예쁘다면서 미카코가 바로 경계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미모로 톱을 달리는 마리코마저 경계할 정도라면...[22] 둘 다 로도스도 전기에서 디드리트를 맡았다.[23] 눈치가 빨라 미카코도 깨닫지 못했던 츠토무나 유스케의 속마음을 알아채고 미카코에게 조언을 주로 한다. 이외에도 학교 축제 때 피이에게 들이대는 남자를 혼내서 쫓아내고, 알바하는 가게에서 진상 손님에 시달리는 모습도 나온다.[24] 여담이지만 일본판 성우였던 니이야마 시호는 투병생활을 하다가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한다. 그녀는 중성적이면서 호리호리한 외모 등 펑크 스타일을 빼면 리사의 모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았다.[25] 후일담이 졸업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경력이 몇 년 되지 않은 시점이었음에도 연수입이 평균적으로 5천만 엔 정도라고 본인이 언급한다. 진짜 매우 잘 나가는듯.[26] 아무리 만화라지만 딸내미가 남자친구에게 주고 싶다며 오토바이 사달라는 거나 동아리방에 갖다놓겠다며 일반 PC보다 비싼 매킨토시 사달라는 것을 덜컥 사줄 정도면...[27]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카코를 위해 산타클로스가 되기도 한다.[28] 별님을 선물로 달라고 쓰지만 어렵다면 토끼곰도 좋다고 썼다. 문제는 아버지가 토끼곰이 뭔지 몰랐다(...). [29] 한일 성우 모두 카드캡터 체리의 키노모토 후지타카를 맡았다.[30] 코이즈미 죠지의 아버지도 "당신 같은 열혈 선생이 있는 한 아들 녀석이 졸업해도 이 학교를 지원하겠소"라고 말할 정도인 걸 보면 재력가나 명문가에서도 소문난 듯하다. 하긴 내남친 때 그녀의 제자들이 파라키스 때는 패션업계의 1~2인자를 꿰차고 있으니 당연할 지도.[31] 국내 방영시 일부 장면에서 켄이라고 불리지는 하지만 정확한 로컬라이즈명이 알려진 적은 없다. 사실 나카켄은 야자와 아이의 전작 '천사가 아니야'의 주요 등장인물로 주인공인 미도리를 좋아해 잠시 사귀기도 하지만 결국 헤어지고 나서 가수로 성공하는 캐릭터다. 나카켄뿐만 아니라 천사가 아니야의 주요 등장인물은 한번씩 '내 남자친구 이야기'에 게스트 출연했다.[32] 애니메이션이 원작보다 먼저 끝나서인지 원작에만 나오는 캐릭터들도 있다. 이들은 이후 '파라다이스 키스'에 주요 인물로 나온다.[33] 차라리 소년탐정 김전일처럼 대원방송에서 재더빙 방영이라도 한다면 모를까. 일단 고연령층 만화를 방영할만한 국내 애니메이션 채널은 대원을 제외하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34] 다른 작가들도 그렇지만 야자와 아이의 그림체는 작품마다 변화가 심한 편. 작화 실력이 완성 단계에 이른 나나만 해도 초기 그림체와 현재의 그림체가 극과 극이다. 내 남자친구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때 패션 관련 요소가 많이 들어가면서 야자와 아이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그림체가 개성으로 자리잡으면서 일명 '야자와 신도'를 끌어들이는 인기 요인이 된다. 이 때 팬이 됐던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후에 나온 '파라다이스 키스'나 '나나'의 성숙한 그림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35] 염색은 기본이고 드레드퍼머까지 나왔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이라 염색 수준도 강도가 높았다. 두발 제한이 없어지긴 했으나, 암묵적으로는 여전히 두발 규칙을 고수하는 중고등학교가 많았던 당시 분위기를 고려하면...[36] 여기에다 혼다 커브가 극중 주요 아이템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을 그대로 들여올 경우 학부모들이 "고교생이 이상한 머리를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며 항의할 수도 있는 문제였다. 특히 1997년 당시 청소년 보호법 개정 문제로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를 비롯한 만화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시장의 검열이 심각한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