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자동차)
'''Confidence in 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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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5년 창설된 스바루 주식회사(구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부문. 2016년 3분기 기준 대주주는 지분의 16.5%를 보유하고 있는 토요타이다. 이로 인하여 농담 반 안타까움 반으로 '토요바루' 혹은 '스요타'라고도 불린다. 2019년 토요타는 지분을 20%까지 올렸다.
주로 불리던 별명은 '''동양의 볼보'''[1] 였으며, 영미권에서는 줄여서 Subie라고도 불린적 있었다. 과거형이 된 이유는 후술한다.
2. 역사
1953년에 모기업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사업부로 출발했다. '''스바루'''는 키타 켄지의 네이밍으로 일본어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일컫는 말이며, 구 나카지마 계열[2] 의 5개 회사가 통합하여 후지중공업으로 재탄생[3] 하는 의미에서 5개의 작은 별을 하나의 큰 별로 묶는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네이밍이었다. 이 명칭은 스바루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자동차인 스바루 1500에 사용되었다. 현재 사용되는 타원에 5개의 작은 별과 하나의 큰 별이 들어있는 로고는 1958년 최초로 등장한 스바루 360에 처음 채용되었는데, 이는 사내 기획 모집으로 선정된 것이다. 초기에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모양이었으나 몇번 디자인을 약간씩 바꾸어 결국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모양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큰 별 한 개와 5개의 작은별의 형태는 유지되었다. 이 엠블럼은 2003년 후지중공업의 글로벌 엠블럼으로 채택되었다.
초기의 제품은 항공기 개발/생산의 노하우를 이용해, 유선형의 디자인과 경량이고 조종성능이 좋은 스바루 1500이었고, 이후 일본의 "국민차 구상"에 가장 가까운 형태였던 "스바루 360"을 개발하여 출시, 높은 인기와 판매고를 기록했다.
후지중공업 결성 당시 닛산자동차가 통산성으로부터 지분을 양도받았고, 그 후 닛산자동차의 경영이 악화되자 제휴선이 GM으로 바꿨고, 이때는 오펠의 MPV인 자피라를 들여와서 스바루 트라빅(Traviq)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반대로 스바루가 임프레자를 사브 브랜드로 공급해 사브 9-2X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적도 있다. 이후 GM의 위기가 시작되자 토요타가 최대 주주가 되어 현재는 토요타 산하에 있다.[4] 단, 다이하츠나 히노 등과 같이 완전히 토요타 계열에 통합된 것이 아닌, 자본제휴를 바탕으로 한 기술협력 형태다. 현재 자사의 4기통 수평대향식 엔진을 이용해 후륜구동 경량 스포츠 쿠페를 토요타와 공동 개발했다. 출시된 차종명은 BRZ이다.[5] 스바루의 수평대향식 4기통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토요타의 직분사 시스템인 D4-S가 결합된 형태로, 스바루의 모델 중 정말 보기 어려운 FR차다.
3. 특징
메이커 자체가 기술력을 매우 중시하는 편으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기술력 중시 의 자동차 메이커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보기드문 수평대향 엔진[6] 과 AWD(상시 4륜구동) 승용차 등을 제작한다.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하기위해 플랫폼이 세로배치 전륜구동 기반이란것도 특징이라면 특징.1972년 승용 AWD 기술을 레오네라는 차종에 도입함으로써, 대중에게 AWD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하지만, 1980년에 아우디가 콰트로를 도입함으로써 스바루보다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일본 유일의 스테이션 왜건 전문회사이며, 전 차종이 EuroNCAP, NHTSA의 안전도 평가 최상위를 휩쓸고 Motor Trend, Car and Driver, edmonds.com, Kelley Blue Book 등의 각종 자동차 저널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그리고 IIHS에서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임프레자, XV 크로스트랙이 만점[7][8][9] 을 받았다. (Top Safety Pick, Car of the year, Best buy 등 수차례 수상.) 또한 '''가장 감가상각이 적은 메이커'''로 북미에서 수차례 선정되기도 하였다.
국내에 스바루가 조금식 알려지게된건 대체로 랠리와 북미에 거주하던 분들을 통한 경우가 많다.
임프레자 WRX STI가 랠리에서 명성을 쌓으며 임프레자가 2000년대 초반 북미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을때 스바루를 접한분들이 스바루 차량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편이고, 의외로 캐나다에 거주하던 분들 역시 아웃백과 포레스터같은 실용적인 차량을 아주 좋게 보는 경우가 많다. 당시에도 수평대향 엔진과 기계식 4륜구동으로 타 차량에 비해 구동계 걔성이 강한 차량이었다.
중시하는 기술력에 반비례하여 디자인에 투자를 안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의 높으신 분이 '디자인에 투자할 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기술 개발을 하겠다'라고 했을 정도다. 실제로 2000년 전후의 스바루의 디자인은 투박하기 짝이 없다. 요즈음에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당히 힘을 주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투박하다.
다만 과거 기술이 뛰어난 회사라는 좋은 이미지도 많이 사그러졌다.
최근에는 타사에 비해 뛰어난점이 그리 느껴지지 않아 "외부 디자인도 구리고, 내부 디자인도 떨어지는데 심지어 편의옵션도 장점이 없는,그리고 별다른 진보 없이 4기통 수평대향엔진과 기계식 4륜만으로 사골을 우려내며 근근히 버티는 스바루"로 생각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소위 스바루 매니아들이 많이 사라졌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스바루 차량은 토요타에서 정식출시한 86이다.
과거 스바루가 국내에 진출했을때는 고성능 차량이 인증용으로 소수 들어온것 말고는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가 중심이어 특별히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가 아니라면 스바루의 임프레자 시리즈를 만나기 어려웠다. 스바루는 그렇게 국내에서 철수하고 수년뒤 정작 도요타가 스바루와 함께 만든 86을 출시하며 수동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꽤나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국내에서 스바루의 펀카를 구한다면 임프레자를 구하는것보다 토요타86을 구하는것이 훨씬 쉽다.
WRC에도 1980년 이후부터 꾸준히 출전해 왔다. 전성기 시절은 셀리카, 란에보 등과 그룹 A 클래스의 왕좌를 겨루던 1990년대다. 이때 콜린 맥레이나 리차드 번즈 같은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함께하며 랠리에서 스바루는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WR카로 최상위 클래스가 재편된 2000년대에는 보다 컴팩트한 차량을 앞세운 푸조-시트로엥, 포드 등의 유럽세에 막혀 주춤해 왔다. 2009년부터는 자본문제로 웍스 팀의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WRX STi는 여전히 그룹 N 클래스 등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차량 중 하나이며, 란에보와 함께 아마추어 랠리 대회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딜러 팀은 북미 랠리 선수권 대회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여기 참가하는 선수인 '켄 블락'선수의 스턴트 동영상은 매우 유명해서 2010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한 동영상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켄 블락은 포드 피에스타로 갈아타 버렸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생산 차량들의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다.[10]
4. 무자격자 품질 검사, 연비 조작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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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야스유키 스바루 사장이 '''무자격자에 의한 출하 전 차량검사'''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17년 10월 일본 '국토교통성'이 '스바루'가 일본 내 공장 '''품질 안전 검사'''를 아직 '''자격 연수 중인''' 직원들에게 맡기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 이는 한달 전 발생한 닛산의 '''무자격자 품질 검사 파문''' 이후 또 다시 발생한 일본 완성차 업체의 '무자격자 품질 검사 파문'으로 만약 리콜로 발전하게 된다면 최대 30만 대가 영향권에들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11] 참고로 '스바루'의 완성차 검사 자격자는 250 명 정도로, 완성차 검사 공정에 필요한 인원인 160 명을 웃돌고 있어 인력부족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인력이 부족해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그냥 '''완성차 검사업무 체계가 전혀 잡혀 있지 않았다'''는 얘기다.[12] 결국 '스바루' 측에서 10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만들어진 25만5000여 대의 차량에 대한 '''안전검사'''가 아직 '''자격을 취득 하지 않은 직원에 의해 이뤄졌다'''고 '시인'했다. 추가로 해당 차량들에 대한 리콜(무료 회수) 방침도 알렸다.[13]
참고로 요시나가 야스유키 스바루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힌 내용에 따르면 스바루의 무자격자 품질 검사는 무려 '''30년 동안'''이나 계속 되었으며 자격을 가진 정규 검사원이 연수생에게 품질 검사를 하도록 떠넘긴 다음 ’합격’ 도장을 맡기고 품질 서류에 찍도록 하는 방법으로 품질 검사를 계속 해왔다고 한다. 이에 따라 리콜 비용은 약 50억 엔(495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14] '''그런데''' '스바루'측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출하 전 차량검사 문제와 관련, 리콜(무료 회수·수리) 대상 차량을 당초 '약 25만5천대'에서 '''4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한다. '교도(共同)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스바루는 최근 정밀 조사 결과 리콜 대상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달 중순 리콜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한다. 추가로 스바루가 리콜하기로 한 40만대는 최근 3년 9개월간 일본 내에서 제조, 판매된 차량이라고 NHK가 보도했다.[15]
'''그런데''' '무자격자 품질 검사 논란'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연비 조작 논란'''이 발생하고 말았다. 최근 '무자격자 품질검사 논란'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연비 조작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연비 측정 과정에서도 '수치 조작'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스바루'의 대변인인 미유키 야스다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제로 연비 수치 조작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와 어떤 모델이 조작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만일 '연비 조작'이 사실이더라도,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리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16]
'''결국''' 2018년 4월 30일 스바루 경영진은 지난 주 직원들의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검사 데이터 조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작이 인정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바루 일부 직원이 2012년 12월에서 2017년 11월 사이 2개 공장에서 생산한 약 6500대 자동차에 대한 검사 데이터 중 '''약 900건의 정보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바루, 직원들의 차량 연비 데이터 조작 인정
앞서 여러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연비 및 배기가스 검사 데이터'''의 '변조 대상'이 된 '부정의 수'가 '''수백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지어 군마현 오타시 공장에서 생산된 주력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도 부정 사실이 발견됐으며, 남겨진 기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명의 직원이 연루된 사실도 이미 밝혀졌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향후 '데이터 조작'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혐의도 추가되어 스바루의 책임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스바루는 변조 이전의 수치도 기준치 내에 들어 있었다는 이유로 차량의 품질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리콜의 대상이 될지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목전에 두고, 현재 국토교통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바루, '수백건 데이터 변조' 추가 드러나...다음 주 조사 결과 최종 발표
또한 보고서에 의하면 '부정'은 출하전에 완성차량의 일부를 빼내 검사를 실시한 뒤 '''연비와 배기가스 수치에 문제가 있을 경우''' 검사원이 '''수치를 적정치로 새로 고쳐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2012년 12월부터 17년 11월까지 검사대상차 6939대 중 903대에서 조작이 이루어졌으며, '부정'이 이뤄진 해당 차종들은 포레스터와 레거시, 임프레자 등 9차종이고 토요타에 공급하는 86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추가로 '부정'은 현재 검사장치가 도입된 2002년 이후부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단 현재까지 확인된 데이터 조작은 2012년 이후부터 라고 한다. 출처1 출처2
'''그런데..'''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5월 16일 국토교통성이 본사 입회 검사에 들어갔지만 국토교통성의 지적과 사내조사에서 '''새로운 비리'''가 또 다시 추가로 드러났다고 한다. 추가 조사 결과에 의하면 스바루의 '''차량 연비와 매연의 검사 데이터 조작'''이 그동안 알려진 약 900건에서 '''1800여건'''으로 더욱 늘어났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연비와 배기가스를 체크할때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르지 않는 형태로 측정하고 있었고 시험을 치르는 실내 습도가 정해진 범위에서 벗어난 상태로 검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출처
'''하지만''' 스바루의 부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서 2018년 11월 5일 발표에 따르면 완성차 검사 부정이 실제로는 10월까지도 계속 이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이는 그 동안 모든 부정행위가 2017년 12월말로 종결됐다는 기존의 설명을 뒤집는 발표여서 더 더욱 큰 충격을 주는 발표였다. 이와함께 스바루는 일련의 비리와 관련해 4번째인 리콜도 국토교통성에 신고했으며, 거듭되는 비리에 화가 치밀어 오른 일본 국토교통성은 14일, 동사에 재발 방지를 권고. 업무가 개선될 때까지 스바루를 '중점적인 감시 대상'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을 전했다고 한다. 출처
스바루에 의하면, 브레이크등의 출하전 검사 5항목에서, 늦어도 작년(2017년)말에는 종결되었다고 했던 부적절 행위가, 실제로는 2018년 9~10월까지도 계속되고 있었으며(...) 범퍼 부품이 미장착된 상태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새롭게 2건의 부정도 추가로 발각. 10월 중순 이후에 실시된 국교성의 출입 검사를 계기로 재차 종업원에게 확인했는데, 새로운 진술이 또 나왔다고 한다.
당연히 이런 부정행위들은 실적에도 영향이 커서 11월 8일 신고한 이번 리콜 대상은 9개 차종 10만대로, 비용은 65억엔. 일련의 비리에 의한 리콜은 모두 53만대로 늘어났다고 한다. 품질 관련의 비용이 증가하는 것등으로 2019년 1분기 연결 실적 예상을 하부수정.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2% 감소한 2200억엔, 순이익은 24% 감소한 1670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결국 차량 안전 검사 문제로 10만대를 추가로 더 리콜한다고 한다. 日 스바루, 차량 안전 검사 문제로 10만대 추가 리콜
2019년 1월에는 파워 핸들 부품의 결함을 이유로 군마(郡馬)현에 있는 공장 가동을 지난 16일부터 중단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스바루, '파워핸들 결함'으로 일본내 공장 가동중단 참고로 군마(群馬) 제작소는 스바루의 유일한 일본내 완성차 공장이라고 한다. 스바루, 일본 내 유일 완성차 공장 가동 중단..."조달부품 이상"
이와 별개로 2019년 2월에는 스바루에서 브레이크등(燈) 결함으로 스포츠유티릴티차량(SUV) '''220만대'''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리콜 한다고 한다. 이번 리콜은 역대 최대 규모다. [글로벌-Biz 24] 스바루, 차 브레이크등 결함으로 전세계 220만대 리콜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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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튜닝카 중 하나는 '''흰색''' 레거시 왜건이다. 박서 엔진 특유의 '''둥둥둥'''거리는 뱃고동 사운드가 아주 매력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데다가 악연(?)으로 엮여 있다.
1980년대에 동아자동차(현 쌍용자동차)가 스바루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레오네를 라이선스 생산하려고 계획했으나 실패한 일이 있다. 1986년 6월에 하동환 회장 시절의 동아자동차가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해제를 기회로 승용차 시장의 진출을 노리면서 스바루[17] 레오네를 라이선스 생산하려고 했고 후지중공업에서도 긍정적인 반응[18] 을 보였으나, 3개월 후인 1986년 9월에 동아자동차가 쌍용그룹으로 인수되면서 동아자동차를 인수한 쌍용그룹의 김석원 회장이 국가의 3대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까지 일본의 기술에 종속돼서는 안 된다고 후지중공업과의 기술제휴 계약을 취소하면서 스바루 승용차의 대한민국 도입이 무산된 적이 있다. 그리고 이후 쌍용은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다가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2010년 1월, 대한민국 진출을 공식 발표한 후, 동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판매 부진으로 2012년 12월에 철수했다.[19]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를 판매했고, 포레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들여왔다. 안타깝게도 임프레자는 들여오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임프레자가 2대 들어왔는데, 1대는 인증용, 1대는 판매용. 그래서 한정판도 아닌데 딱 1대만 인도됐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스바루의 흔적은 토요타 86에서만 느낄 수 있다(현재 한국에 꽤 많은 임프레자가 보이고 wrc 모델도 들어와있다). 해당 차량이 스바루 BRZ로도 팔리기 때문. 단 BRZ는 스바루의 차량들 중 유일하게 앞엔진 후륜구동 방식이다. 스바루의 철수가 아쉽다는 의견도 많은데, 초반에는 대한민국에서의 저조한 인지도와 소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의외로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던 당시에 구입한 실구매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으며, 실구매자들을 중심으로 스바루가 괜찮은 자동차라는 입소문이 타려고 할 무렵에서야 고작 3년도 못채우고 갑작스럽게 철수를 결정하면서 입소문을 탈 기회 조차도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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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워낙 잘 만들고 특유의 고집있는 성격이 차에 그대로 두드러져서 나오다보니 골수팬도 많은데, 이 골수팬들중 갈 데까지 간 팬들은 일본에서 '''스바리스트(スバリスト)'''라고 불린다. 이들의 특징이라면 어정쩡한 헤어스타일과 요상한 포즈, 초록/푸른색의 티셔츠와 꼭 셔츠를 집어넣은 팔부/칠부바지에 아저씨 양말과 운동화, 전자담배를 핀다.
이스라엘 보이콧같은 아랍권 눈치를 보지 않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 덕분에 이슬람 지역에서 인지도는 완전 폭망. 토요타가 아랍권 눈치를 보며 맞춰준 탓에 엄청 인지도가 많고 흔한 차량이던 거랑 대조적이다.
미국에서는 이상하게도 레즈비언들이 많이 타는 차로 유명하다. 단순히 악의적인 루머나 편견이 아니라 정말로 스바루 오너 중 레즈비언 여성의 비율이 일반인 여성의 '''4배'''에 달한다. 스바루 측에서도 대놓고 레즈비언들을 타겟팅한 광고를 제작했을 정도.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4륜구동을 탑재했지만 너무 크고 눈에 띄거나 비싸지 않은 스바루의 특징이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어필했고, 어쩌다보니 그러한 여성들 중에 레즈비언이 많았다고 한다. 번역 사실 스바루가 레즈비언에게 인기 있는건 이상한게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미국에서 만능차처럼 쓰이는 픽업트럭이 남자 없이 여성만 있는 가정에서 쓰기엔 너무 크고 고장도 잘나기 때문이다. 즉, "픽업 같은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우리집은 남자가 없으니 저걸 사면 골치아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때 사기 가장 좋은 차들이 스바루의 아웃백이나 포리스터인 것. 자기네 주 고객이 이런 레즈비언인걸 알게된 스바루가 아웃백의 아웃을 커밍아웃이 연상되도록 아주 레즈비언스럽게 광고하면서 제대로 레즈비언차가 되어 버렸다.
지형과 날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4WD와 SUV가 대세인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웃백이나 포레스터는 National car of New England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일본에서 토요타의 오리스, 벤츠의 GLA와 더불어 약을 거하게 빨아 광고를 만들었다.
1997/98 ~ 2005/06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코번트리 시티 FC의 메인스폰서도 맡았다.
5.1. 애니메이션
가이낙스와 함께 SUBARU x GAINAX Animation Project의 제1탄으로 방과후의 플레이아데스를 제작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6. 생산 모델
★은 한국에서도 판매되었던 차종.
6.1. 승용차
- 레거시(LEGACY / レガシィ)★ - 중형 승용차로, 캠리와 경쟁한다.
- 임프레자(IMPREZA / インプレッサ)★ /아웃백 스포츠(OUTBACK SPORT / アウトバックスポーツ) - 호주 등지에서 이 이름으로 판매했었다. 나중에 임프레자 브랜드로 팔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이 이름이 통하고 있다.
- 레보그(LEVORG / レヴォーグ) - 레거시 6세대가 등장하면서 왜건 사양이 사라지고 레보그가 계승하게 되었다. 4세대 임프레자를 바탕으로 해 레거시 5세대 왜건보다 차체 사이즈가 작아졌으며, 4세대에서 독자 모델로 분기한 WRX 쪽이 레보그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 WRX - 2015년식부터 임프레자에서 갈라져 나와 독자 모델로 분기했다. 사실상 임프레자의 스포츠 사양.
- BRZ -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스포츠 쿠페 차량. 토요타 86과 형제차로 같은 공장에서 생산한다.
- JUSTY - 2010년에 단종되었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부활하면서 생산 중인 박스카.
- XV
6.2. SUV
- 아웃백(OUTBACK / アウトバック) ★ - 레거시 베이스의 스테이션 왜건 타입 중형 SUV. 레거시 왜건과는 조금 다르지만 현재는 레거시 아웃백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포레스터(FORESTER / フォレスター)★ - 임프레자 베이스의 준중형 SUV로 티구안과 경쟁한다.
- 어센트 - 2018년에 공개된 북미 전용 7인승 SUV. 신형 직분사 터보가 들어간 박서 엔진인 FA24가 들어간다.
- 크로스트렉 - 소형 SUV 이다
6.3. 경차
2008년 4월 10일, 토요타 그룹의 토요타와 다이하츠 공업, 스바루의 업무체제의 강화 합의로 스바루 경차의 자체개발, 생산은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이하츠 차량의 OEM생산으로 변경되었다.
- 치폰(CHIFFON/シフォン) - 2016년 12월 13일부터 탄토의 OEM생산
- 스텔라(STELLA / ステラ) - 2011년 5월 10일부터 무브의 OEM생산
- 디아스 왜건(PLEO / プレオ) - 2009년 9월 3일부터 아트레이의 OEM생산
- 삼바(SAMBAR / サンバー) - 경상용차 - 2009년 9월 3일부터 삼바 디아스 웨건, 2012년 4월 2일부터 하이젯의 OEM생산
6.4. 일본 미출시 차종
6.5. 단종 차량
- 덱스(DEX / デックス) - 토요타 BB의 형제모델
- F-1/1000
- 레오네/로얄
- 알시오네/SVX
- 엑시가(EXIGA / エクシーガ) - 2018년 2월 단종.
- XT
- 저스티 - 1980년대의 소형차. 지금은 토요타 탱크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으로 이름이 돌아왔다.
- R2 - 360의 후속 차종. 2005년에 R1이 등장하면서 다시 부활했다.
- 렉스 - 스바루의 마지막 뒷 엔진 뒷바퀴굴림 승용 경차. 2세대 부터는 앞 엔진 앞바퀴굴림으로 전환했다.
- 트리베카(TRIBECA) - 중형 크로스오버 SUV. 2014년 단종
- R1
- 루크라(LUCRA / ルクラ) - 2010년 4월 20일부터 탄토 에그제의 OEM으로 생산해 왔으나 원본의 단종으로 2015년 5월에 판매 종료.
- 비비오(VIVIO / ヴィヴィオ)
- 트레지아(TREZIA / トレジア)
- 1500
- 360
- FF-1 1300G
- 도밍고
- 마이아
- 빅혼
- 플레오(PLEO / プレオ) - 2010년 4월 20일부터 미라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종으로, 2018년에 단종
- 트라비크 - 오펠 자피라 A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
7. 관련 문서
- 스바루 360
- 스바루의 엔진 목록
- 수평대향 엔진
- AWD
- Subaru Technica international
- SWRT(Subaru World Rally Team)
- 방과후의 플레이아데스
- Alcyone SVX
- BRAT
- FF-1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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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만큼 안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북유럽 쪽 자동차 메이커와 기술제휴도 몇 번 맺은 적이 있다. 임프레자의 경우 아예 사브 명의로 팔았던 적도 있다.[2] 2차대전 당시 군수업체였다.[3] 전범기업이라서 GHQ에서 해체명령을 내려 공장별로 회사가 분할, 15개사 이상으로 분할된다. 그러나 1950년 6.25 전쟁에 따른 전쟁 특수로 미국의 정책이 바뀌어 재통합한다. 자세한 내용은일본어 위키백과 참고.[4] GM은 20%의 지분을 보유 중이었으나 현금 부족으로 토요타에 매각했고, 토요타는 현재 16.5% 지분을 보유 중이다. [5] 하치로쿠와 사실상 형제 모델이다. 생산도 스바루 공장에서 한다. 86에 대한 정보는 토요타 86 참조. 여담으로 이니셜D의 배경이 군마현인데, 군마에는 스바루의 공장이 있다.[6] 흔히 박서 엔진. 이 형식을 양산하는 곳은 BMW의 바이크 부문과 혼다의 바이크, 포르쉐 정도이다. Boxer라는 이름은, 세로로 실린더(기통)를 세워 놓은 형태인 기존 엔진들과 달리 누워 있는 형태로, 좌우 뱅크 내 피스톤의 움직임이 마치 권투 선수가 펀치를 주고받는 듯한 모습이기 때문에 생겼다. 단순한 애칭 정도가 아니라 스바루의 차량 엔진 커버에 새겨져 있는 이름이다.[7] 단, 현재 iihs에서는 CHILD SEAT ANCHORS (LATCH) EASE OF USE라는 새 항목이 생겼으며 이 부분을 제외하고서 만점이다.[8] 2016년부터 기준이 강화된 것인지 2016년형 모델들은 Side 항목에서 감점을 받았다.[9] 2017년에는 임프레자가 세단형 왜건형 모두 신설된 헤드라이트와 유아용 시트 문까지 전부 만점을 받았다.[10] 유럽 회사들이랑 기술제휴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1] 닛산 이어 스바루도 무자격자 검사 파문…일본 제조업 추락 어디까지[12] 日 스바루, 닛산 이어 무자격 검사 탄로[13] 닛산 이어 스바루도 무자격자 검사..日 제조업 불신 확산[14] 스바루도 무자격자 검사, 일 품질 신뢰도 추락[15] '무자격자 검사 파문' 日스바루, 리콜 차량 40만대로 늘려[16] 스바루, 무자격자 품질검사 논란에 이어 연비 조작 의혹에도 휩싸여[17] 이미 1980년대 초반에 동아자동차는 HA 시리즈 대형 버스를 생산하기 위해 후지중공업과 기술제휴를 하고 있었다. 동아자동차는 닛산디젤과 기술제휴를 통하여 대형 버스를 생산했는데, 닛산디젤의 대형 버스 차체는 당시에 지분관계가 있었던 후지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다 보니 대형 버스 생산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후지중공업과도 기술을 제휴하게 된 것.[18] 레오네 승용차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을 필요한만큼 지원해주겠다고 했다.[19] 근데 어찌된 건지 사이트는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