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토리코)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사수의 스펙과 대결
3.2. 침공 개시
3.3. 2차전, 그리고 결말
4. 이후
5. 기타


1. 개요


しじゅう, Four Beast
토리코에 등장하는 맹수.
애니메이션 한국판에서는 좀더 알기 쉽게 '''사괴수'''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본 문서는 원작의 명칭을 따라 '''사수'''로 작성한다.
IGO 회장 이치류토리코다른 4천왕들에게 의뢰한 일곱 가지 식재료 중 마지막 식재료로, 사실상 구르메계 입장을 위한 최후의 시험이자 난관이다. 시험의 내용은 상식을 초월한 구르메계의 강력한 맹수와의 싸움.
토리코 애니메이션 2기 오프닝에서 토리코가 감사 포즈를 할 때 나온 맹수들의 그림자가 바로 사수이며, 이 4마리의 사수의 디자인은 독자 응모로 뽑았다고 한다.

2. 상세


본래 먹을 것과 맛있는 것이 넘쳐나는 구르메계에서 인간계로 찾아오는 맹수들은 그곳의 세력다툼에 밀려난 패배자이자 피라미들이다. 하지만 그런 맹수들 가운데 이 사수만은 구르메계에 정착할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맛을 선호한 편식가'''로서 고대 시절부터 약 100년을 주기삼아 한번씩 인간들을 수확해갔다.
때문에 이 사수는 '''인간계에서 볼 수있는 최강의 맹수이자 식재료'''이며, 그 힘은 포획레벨의 기준이 되었다.[1] 그리고 작중 사수의 등장으로 구르메계와 인간계의 차이를 최초로 명확히 보여준다.[2]
과거 수백 년 전, 이치류가 이들을 쫓아냈지만 몇 억 명이 잡아먹혔다고 한다.[3] 그리고 이치류에게 죽기 직전까지 당한 탓인지 수 백년간 등장이 없다가 갑자기 등장해 인간계를 대혼란에 빠트리는데, IGO는 인류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300억명 인간 대부분을 인간계의 중심부로 집결시켜 지키기로 한다.

3. 작중 행적


피난민들이 인간계 중심부에 위치한 피난지로 집결하고, 항상 정해진 방위에서 나타나는 사수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인류 연합군에서 엄청난 수의 군부대를 보낸다.[4] 이들이 '''1,000만 평방 킬로미터를 단숨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인류 최강의 일제 포화'''를 쏟아붓지만, 사수들은 '''대미지 하나 없이''' 미동도 하지 않고 다가오며 가뿐하게 죄다 쓸어버린다. 하지만 그러던 사수들이 갑자기 동시에 발걸음을 멈추는데, 이들을 막기 위해 나타난 IGO 사천왕과 대면했기 때문이다.

3.1. 사수의 스펙과 대결


  • 마운트 터틀(マウントタートル, Mount Tur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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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레벨 : '''150'''
서식지 : 구르메계
길이 : 1.2km
높이 : 1.5km
체중 : 580,000,000t
화산갑각수류. 추정 포획레벨 100. 실제 포획레벨은 150.[5] 이름 그대로 등에 화산을 짊어진 거대한 거북이의 모습을 한 맹수. 화산을 짊어져서 인지 '''580,000,000t'''이라는 압도적인 무게[6]가 어마어마하다. 또한 높이는 무려 '''1.5km'''로 '''산과 숲을 뜯어먹는 달마 홀스[7]보다도 더 크다.''' 입 안에는 거대한 눈처럼 보이는 마그마를 발사하는 기관이 있어 전투 시 입에서 마그마 덩어리를 대포처럼 쏜다. 단 한방에 100,000t의 탱크 수 십여대를 완파시켰다. 인간계 중심부로 향하던 중 극한의 지옥 아이스헬을 박살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침략했다. 상대는 달마 호스를 타고 온 제브라로 소리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제브라와 화력 대결을 펼치다 비트펀치[8]에 몸이 붕괴된다.
여담으로 제브라는 이미 허니 프리즌 출소식 때 마그마 토터스라는 포획레벨 70의 화산 거북이 하나를 잡은 적이 있었다.
  • 인바이트 데스(インバイトデス, Invite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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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레벨 : '''140'''
서식지 : 구르메계
길이 : 260m
높이 : 170m
체중 : 2,700,000t
연체포유수류. 추정 포획레벨 100, 코코가 조사한 진짜 포획레벨은 140. 거대한 말의 몸에 돼지의 코를 가지고, 발은 촉수처럼 되어 있는 기괴한 형상의 맹수. 데스폴을 유유히 헤엄쳐서 건너는 내구력을 선보인다. 주무기는 독인데, 금속으로 된 탱크마저 녹여버리는 강력한 부식성을 자랑한다. 그 자신 역시 독에 대한 면역이 상당하며, 코의 긴 수염을 통해 독액 덩어리를 기관총처럼 난사하거나 발에 달린 가시를 지면에 박고 대륙 전체를 중독시키는 놀라온 스케일을 보여준다. 나타난 상대는 엠페러 크로우(키스)를 타고 온 코코. 그 코코도 인바이트 데스의 포획레벨과 엄청난 독 저항력을 보고 놀라워했지만, 새로 개발한 기술 포이즌 바이러스[9]로 마침내 중독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지자 또다른 신기술 몰드 스피어[10]로 꿰뚫어 패배시킨다.
  • 킹 옥토퍼스 콩(キングオクトパスコング, King Octopus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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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레벨 : '''132'''
서식지 : 구르메계
길이 : 불명
높이 : 220m
체중 : 3,000,000t
연체포유어수류. 추정 포획 레벨 100, 써니가 조사한 진짜 포획 레벨은 132.[11] 이름 그대로 고릴라와 문어를 합친 듯한 모습을 한 거대한 맹수. 우 정글을 궤멸시키고 구르메 피라미드를 일격에 부쉈다.[12] 턱과 손목에는 문어발이 나 있으며 마음대로 그 수를 늘릴 수도 있다. 마치 채찍처럼 수많은 문어발을 휘둘러 표적을 때려부수는 전투법을 보이며 이걸로 자신을 방해하는 인류군의 무기들을 죄다 때려부쉈다. 나타난 상대는 마찬가지로 수많은 촉각을 가진 써니와 파트너인 마더 스네이크(퀸). 써니가 보자마자 징그럽다며 소리치는데, 실제로도 다른 사수보다 훨씬 흉측하게 생겼다. 수많은 촉수로 써니를 압박한 것도 잠시 100만개의 촉각이 신경에 침투해 움직임을 봉쇄하는 헤어 마리오네트에 공략당하고 최후에는 슈퍼 헤어샷[13]에 날라가버린다.
  • 가오[14](がおう, Ga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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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레벨 : '''127'''
서식지 : 구르메계
길이 : 300m
높이 : 170m
체중 : 1,000,000t
포유수왕류. 추정 포획레벨 100, 토리코가 조사한 진짜 포획레벨은 127.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거대한 사자 형태의 맹수. 빠른 속도와 강력한 힘으로 물고, 할퀴고, 짓밟는 식의 전투 방식을 사용. 바론 제도를 궤멸시키고 복고래가 있는 동굴을 끝장내고 인간계 최대크기의 맹수인 리갈 매머드를 일격에 제압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상대는 테리 크로스를 타고 온 토리코. 그런데 테리는 전투에 돌입하면서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가오 말고 다른데서 느껴지는 이상한 기운에 한 눈을 파는 여유를 보이고, 이에 분노한 가오가 공격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수련이 목적이었던 토리코가 1:1로 마주하면서 발사한 레그 나이프를 회피하지만 실은 호밍기능이 추가된 레그 부메랑이었기에 허리와 다리에 큰 상처를 입어 움직임이 저지되고, 이어서 날린 캐논 포크[15]로 추가타를 맞아 쓰러진다.


3.2. 침공 개시


[image]
198화에서 이치류가 남긴 메세지를 통해 사수의 이름은 '''구르메계 네 마리의 짐승을 한데 묶어 부른 것이 아닌 "한 마리 맹수의 이름"인 것으로 드러난다.'''[16]
사수는 자신의 손, 발에 해당하는 뿌리에 구근같은 생명의 씨앗을 기르는데, 수 백년을 거쳐 자란 씨앗이 성체가 되어 활동하는 것이 인간계로 침입한 4마리의 맹수들의 정체로, 이것들은 본체의 '''수족'''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본래 사수와 싸우기전 이치류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남겨놓은 메세지에서 이를 전부 상세하게 설명했지만, 제브라가 그냥 꺼버리고 얼른 쓰러트리자고 한 탓에 이를 듣지 못하고 말았다. 더불어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더 알려주는데, 사수의 본체는 다른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으며 그 자를 쓰러뜨려야 된다고 한다.[17]
본래 본체는 수족들이 인간을 먹고 돌아오는 것을 회수했지만, 수백년 전 이치류에게 빈사 상태로 그다지 인간을 먹지 못한 탓[18]에 작전을 바꿔 수족들을 바깥에 배치시켜 몰이 그물[19]로 사용해 먹이을 한군데로 몰아넣어 인간을 먹기 위해 몸소 움직이기로 한 것.
199화에서 수족들이 IGO 사천왕의 신기술 테스터로 당첨되어 반죽음당하자, 죽기 전에 명령을 내려 인간계 중심지로 집결시킨다. 거기에 IGO 사천왕들도 다 죽어가던 수족들이 인간계 중심부로 향하는 것에 사태를 파악하고 추적을 개시한다.
200화를 기점으로 인간계 중심부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는데, 삐쩍마른 고목에 둥그스럼한 머리와 귀신같은 얼굴, 여기에 기괴한 가지같은 팔, 다리가 달린 호러한 모습. 심지어 고층 건들이 마치 촬영장의 소품으로 보일 거체였다. 주변 건물들을 때려부수며 인간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하는데, 그때 등 뒤에서 4체의 악마들이 입맛을 다시는 섬뜩한 기운에 팔을 휘두르자 '''사수 앞에 있던 고층 빌딩 전부가 두동강난다.''' 다행히 텟페이가 프로텍트 트리로 건물을 보강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때마침 제브라를 시작으로[20] IGO 사천왕이 집결하자 사수도 자신의 수족들을 흡수한다.
[image]


수족들의 영양분을 흡수하자 말라 비틀어진 식물 형태에서 인간형의 근육질로 형태를 바꾸더니 입에서 녹색의 무언가를 토해 인간계 상공으로 쏘아올리자 녹색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는 코코의 설명에 따르면 '그린 레인'이라는 구르메계에서 관측되는 을 가진 비(날씨) 중 하나인데, 녹색 비는 별칭 '끙끙앓이 비'라고 불리는 유독성으로 맞으면 1시간 내로 사망하는 맹독이였다. 더욱이 비구름의 퍼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순식간에 수 억명이 비에 맞고 말았다.[21] 때문에 이 독을 해독 요리를 아는 약선 요리의 대가 선왕 유다를 돕기위해 코마츠와 린이 구르메 타운으로 이동한다. 이 지독하고 강력한 그린 레인조차, 사수에겐 공격이 아닌 식사 전에 드레싱을 뿌리는 행위에 불과했다고 한다.
202화에서 본격적으로 IGO 사천왕과 마주하는데, 수족들이 맞서싸울때와는 달리 사수 본체는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강함의 차이는 물론, 수족들로부터 IGO 사천왕과 파트너 동물들의 데이터도 받아놨기 때문이다. 토리코와 제브라의 공격은 사수의 체내 에너지 순환과 방출 능력으로 무효화, 코코의 독은 체외로 자동 배출, 써니의 촉각에는 특별히 점착성 가스로 무력화해 벌레 잡듯이 박살낸다. 이에 테리와 린이 틈을 봐 사수의 포획레벨을 측정한 결과 무려 '''320'''. 그런데 측정이 완료된 게 아니었는지 203화에서 레벨이 '''350까지 올라갔다.'''
사천왕이 전력을 다해 공격해보지만 공격은 안먹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독의 영향으로 지쳐간다. 보다못한 텟페이와 린이 틈을 만들어 잠시 휴식하는데, 텟페이를 통해 '''사수가 재생된 흔적이 있다며,''' 흑막이 있다는 명확한 방증을 듣게된다. 또한 이 망할 의뢰가 스파르타 영감이라는 것을 상기해 분기탱천하고선 2차전을 시작한다.

3.3. 2차전, 그리고 결말


그린 레인이 내린지 15분 경과 시점. 요리사 랭킹 19위의 독요리의 타이란이 그린 레인을 중화시키지 못하지만, 중독 속도를 3시간으로 늦춰주는 혈자리 누르는 법을 방송하여 시간을 번다. 그틈에 코마츠가 10분 내로 해독 요리이자 특수 조리 식재를 사용한 약선 떡의 요리를 누구나 3분 이내로 조리할 수 있게 간소화시키는데 성공한다.
해독요리가 만들어진 후 약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IGO 사천왕들을 시체라고 생각될 정도로 완전 피떡으로 만들어났다. 더욱이 그린 레인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해 체력이 버티지 못할 지경으로, 코코가 항체를 만들어볼려고 하지만 구르메계의 독에는 코코의 몸도 분석하는데 애먹어 제시간에 만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위험한 상황.
그런 위기 순간에 분위기 깨는 토리코의 배꼽시계(…)가 울린다. 너무 큰 소리에 코코, 써니, 제브라가 이구동성으로 품위없는 소리 집어치우라는 개그는 덤. 이는 토리코가 이치류가 알려준 정보 한가지를 더 떠올린 탓에 배가 고파진 것으로, 사수가 대미지를 배출할 때 근육에서 특수한 아미노산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수는 대미지를 받으면 받을수록 맛을 더욱 숙성된다는 것. 때문에 지금까지 넷이서 사수를 죽어라 공격해왔으니 그 맛이 얼마나 원숙되었을지 생각해보라고 하자 코코, 써니, 제브라의 배도 꼬르륵거리기 시작한다.
지쳐 쓰러져가던 몸이 마치 사수를 먹고싶다는 듯이 식욕만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반드시 먹자고 다짐하고 일어선 사천왕에게 사수는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사천왕도 지금 자신들이 가진 무기와 기술로는 쓰러트리지 못한다는 것을 1시간 동안 질리도록 확인했기에 방법을 생각하자 제브라가 간단한 해답을 내놓는다. 다름아닌 사수의 체내가 유동시키지 못할정도의 강력한 일격을 한순간에 가해 끝장내는 것.
그 기술은 사천왕 4명의 식욕과 마음이 한데 모아야 하는데,[22] 문제는 준비 시간이 너무 길어서 사용할 방도가 없던 찰나에 테리 크로스, 키스, 퀸이 사수를 상대하기로 한다.
사수는 테리의 깨물기에 오른팔이 뜯겨나가고, 키스의 회전부리에 가슴이 관통, 퀸의 조르기에 오른쪽 무릎이 뜯겨나가는 상처를 입는다. 이에 사수는 이 3마리의 새끼 맹수들이 시간 벌이가 아니라 자신을 죽일 기세로 싸우고 있다는 걸 깨닫고 과거 이들의 선조와 구르메계에서 싸우던 것을 떠올리며 자신도 진심으로 임하기로 한다. 결국 아직 레벨 차이가 너무 났던 3마리는 전부 개박살이 나버린다.[23] 그틈에 사천왕들은 자신들의 식욕을 한데 모은 4인 합체기 '''왕식만찬'''이 완성된다.
사수는 다죽어가는 새끼 맹수들을 내팽겨치고 IGO 사천왕과 왕식만찬을 통째로 집어삼킬려 하지만, 그때 사수의 눈 앞에선 자신이 접시에 담긴 채 정장을 빼입고 품위있게 먹을 준비를 마친 4체의 악마들이 자신의 고기를 썰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원기옥과도 같았던 왕식만찬이 입을 열자 사수의 몸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왕식만찬의 정체는 앞서 말했 듯이 식욕 에너지의 덩어리. 상대방을 먹으며 그 맛으로 성장하는 에너지로 식재를 모두 먹어치울 때까지 멈추지 않는 식욕 자체였다. 이에 사수는 체외로 배출하려고 하지만 왕식만찬이 지나는 자리가 전부 먹히기에 근육을 조작할 수 없어 배출도 안되고, 왕식만찬 자체를 공격해보려 해도 그저 에너지 덩어리일 뿐이라 파괴되지도 않는다.[24] 결국 왕식만찬의 일방적인 식사에 사수는 무력하게 먹혀가며 거대한 고기덩어리로 전락해 '''그 피와 살 한점 남김없이 모두 인간의 식욕에 포식된다.'''
그리고 사수의 죽음으로 녹색의 비구름은 비를 멈추고 맑게 개어 IGO 사천왕의 승리를 축복한다.

4. 이후


싸움이 끝나자 사천왕 전원 기분좋게 지쳐 쓰러진다. 여기에 죽기 직전까지 당했던 테리, 키스, 퀸도 정신차려 복귀. 더욱이 코마츠와 린이 약선 떡을 가지고와 IGO 사천왕도 독을 무사히 해독한다.
응급처치가 끝난 뒤, 써니가 이기긴 했지만 희생된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자 코코가 무언가를 가리킨다. 사수를 다 먹어치운 왕식만찬의 옆에 조그맣게 따로 떨어진 덩어리가 하나 있었던 것. 왕식만찬은 그저 사천왕의 식욕에 따라 '''사수'만'''' 먹어치운 것이라 사수에게 먹힌채 '''살아있던''' 사람들은 따로 남겨두었던 것이다. 이윽고 덩어리가 터지며 사람들이 떨어지자 써니가 헤어 네트로 모두 잡아낸다.
더욱이 왕식만찬이 먹었던 사수의 고기도 지면으로 낙하해 그 모습을 들어내는데, 마블링이 마치 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에 애니에선 별빛과도 같은 빛을 뽐낸다.[25] 그리고 토리코가 나이프로 고기를 썰어보는데, 육즙도 듬뿍 들어있는데다가 엄청나게 부드럽다고 한다. 사수의 고기가 전세계에 배분되고[26] 수많은 요리사들이 요리하여 전인류가 사수의 고기를 먹게된다. 애니에선 몇몇 요리사들이 어떻게 요리했는지도 추가되었다.
  • 세츠노 - 사수 고기 튀김 위에 굴소스와 스타 허브의 풍미를 더한 소스를 극락 미 위에 올린 세츠노 특제 '팔팔하게 떨리는 스타 덮밥.'
  • 스미레 - 나카우메 요리학교 급식실장 특제 잘 다진 '햄버그 정식'
  • 다마라스카이 13세 - 기름과 맛이 잔뜩 베인 육즙을 살짝 눌러 농축시킨 사수의 고기를 다마라스카이 가문에서 몇 세대의 시간을 들여 숙성한 카레에 넣어 푹 삶아 맛을 우려낸 다마라스 특제 카레 '스기타시 카레 스폐셜'. 덤으로 자신의 가게에 기간 한정 메뉴로 내고 싶은 맛이라고 한다.
  • 코마츠 - 사수의 스테이크살을 데리 소스를 발라 구운 고기에 미네랄 치즈, 베이컨 상추로 만든 '스테이크 버거'
  • 그 외 스쳐지나가 듯이 나오는 만두, 스테이크, 튀김 외 기타 등등 요리.
2부인 구르메계 편에서 8대륙의 인간 문명의 지도자 격인 달마선인에 의해서 다시 언급되는데 '''사수는 몇십만년 전 고대부터 니트로가 사람을 잡아올 목적으로 사육한 생물이었다.''' 사수가 왕식만찬에 당했을 때 먹힌 사람들이 소화되거나 씹혀서 죽지 않고 다들 살아있었던 게 복선이었던 것.[27] 매번 니트로는 잡아온 사람들에게 구르메 세포를 주입했는데 부작용으로 인해서 외모가 괴물처럼 변해서 노예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도망치고 이후 자손들이 요식계와 더 나아가서 구르메계의 다른 문명들을 만들었다. 납치한 정확한 이유는 안나왔는데 달마선인이 추측하기를 1.노예가 필요해서 2.신의 풀코스에 사용할 비료 3.'''먹기 위해서''' 중 하나라고 추정했다. 허나 밝혀진 진실은 3가지 중 하나가 아니라 '''3가지 전부 정답이라는게 밝혀진다.'''
아카시아와 그 가족들에 회상에서 니트로가 GOD을 얻기위해서 사수를 이용해 대량의 인간들을 모으려 한다면서 언급된다. 아카시아는 페어로부터 사수가 움직인다는 정보를 알게되자 이치류에게 수족들을 마크시켜 각개격파하는 동안[28] 그 본체는 지로가 노킹으로 봉인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누가 노킹 마스터로 불리는 지로의 노킹을 해제한 것으로 텟페이가 본 재생 흔적이 바로 이것이었다.[29]

5. 기타


사수의 회상에 따르면 테리, 키스, 퀸의 선조 격인 성체 배틀 울프, 엠페러 크로우, 마더 스네이크와 수천 년 전 고대에 1:1 상대로 셀 수 없을 만큼 싸웠다고 한다. '''배틀 울프는 18미터가 넘는 현재의 테리 크로스보다 훨씬 커서 제브라가 빌려온 달마 호스만큼 크다!!''' 거기에 고대의 마더 스네이크의 경우는 사수가 한입거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 넘사벽급 크기 차이 때문에 사수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다.
작중에서 여러모로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생물이지만 왠지 쓰러진 후의 취급이 안습하다. 사천왕들을 말 그대로 피떡으로 만들고 인간들을 인간계 중심부로 몰아서 공격하는 지능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애완동물들이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사천왕들에게 패배했다. 레벨도 247화 이전까지의 레벨 중 가장 높은 350이라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테리의 레벨은 메이저 통 측정 결과 에러가 떴다.[30] 토리코는 현재 테리의 레벨이 999라기보다는 그 잠재력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도 사수가 테리까지 발라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안습하기는 마찬가지. 그 외에도 사수 고기로 파티를 벌일 때 나온 말로는 제브라의 달마 호스는 혼자서 사수를 무리 없이 이긴다고 하니...[31] 맨섬 소장도 실력 발휘를 하면 혼자서 사수를 발라버릴 수 있는데 사천왕들의 수련을 위해서 일부러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이건 사천왕의 레벨업을 위해서 인간 300억 명을 담보로 잡은 셈이나 다름없다. 물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맨섬이 직접 나서서 해결할 생각이겠지만... 사수보다 더 강한 등장인물들이 존재하니 작중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거기다 후일 247화에서 포획레벨 400대~600대 맹수들이 나오면서 입지(?)가 위험해졌다. 263화에서는 2000이 넘는 괴수들이 나오면서 고작 300이 넘는 사수는 구르메계에서도 매우 약한 편이라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다. 하지만 고대시대부터 그루메계에서도 '''배틀 울프, 엠페러 크로우, 마더 스네이크 3개체'''와 치고 박고 싸웠는데도 살아남은 놈이 고작 300이 넘는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32][33]
단, 포획레벨에 대해선 지로에게 노킹 당해 봉인 당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재생을 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추정되기도 한다. 이는 싸움 중에 포획 레벨이 상승한 것이 그 증거다. 다만, 구르메계에서 팔왕들의 포스가 너무 쩌는지라 독자들은 사수가 상대한 개체들은 팔왕은 아닌 성숙한 개체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34] 사수의 회상에서 팔왕으로 보이는 배틀 울프가 보였지만, 그 개체는 후일 '''팔왕의 후계자인 2인자에 불과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동일 개체인지는 알 수없지만 2인자 배틀 울프의 포획레벨은 '''6090.''' 거기에 팔왕들의 수명이 일부 1만년 가까이 된다는 것을 보면 정말 수천년 동안 살아서 성장한 2인자 개체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시 6090이라는 정신나간 수치의 레벨보다 낮았을 것이다.
사실 설정이 좀 이상하게 잡혀있는 탓이 크다. 애초에 사수가 처음 나올 때 인류의 재앙이라고 묘사된 이유는 '''구르메 계에서 인간계로 오는 생물들은 대체로 생존경쟁에서 패배한 약체들이지만, 유일하게 인간의 맛을 선호해서 오는 강력한 괴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인간계의 포획레벨의 기준으로서, 최강인 레벨 100'''이기도 하다. 이 두 설정이 아귀가 맞아떨어지려면 다른 구르메계의 그럭저럭 강하다할만한 괴물들이 포획레벨 100 언저리였어야 한다. 아니면 차라리 각각의 설정으로 괴수를 둘 만들던가. 괜히 저 두가지 타이틀을 사수 하나에 집어넣다보니 모순이 생겼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이치류에게 패배하고 지로에게 노킹당했던 상태라 레벨이 떨어졌다.'고 설정을 덧붙이게 된 것이다. 근데 그러면 포획레벨 100은 언제 정한 것인지가 설명이 애매해지니...
다만 이치류가 공언한대로, IGO 사천왕이 사수 따위에게도 졌다면 구르메계에는 입장할 수 없었던 것은 명백하다.
[1] 1부 초반부에 '인간계 식재의 포획레벨은 100까지이다' 라는 묘사가 있었으며, 그 레벨 100의 식재가 사수라는 것이 밝혀졌다. 추가로 토리코가 가오의 레벨을 보고 "뭐야... 100이 아니잖아..."라는 말을 했으니 포획레벨 기준이자 최강인 생물이 사수인게 확실하다.[2] 이전에도 구르메계의 생물들을 보여주긴 했으나, 수련이 덜 된 주인공의 무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었다. 사수는 인간계에 행차하여 지금껏 토리코 일행이 힘겹게 넘어온 시련들을 간단히 짓밟아 버리는 넘사벽의 차이를 보여줬다.[3] 후일 조금 나오길 사수 네마리를 이치류 혼자 막었어야 하기에 이들을 막는 시간차가 생긴데다가, 이치류에게 반죽음당한 상태에서도 당시 식량 문제로 일어난 구르메 전쟁의 포화에 호응해 몇 억 명을 잡아먹었다고 한다.[4] 대형 맹수용 미사일 탑재 전투기, 무게 100,000t의 탱크, 인공위성에 의한 레이저 포대까지 있었다. 게다가 거기에 탑승한 조종자들은 전부 GT로봇으로 실제 조종자들이 딴 곳에서 원격 조종하는 형태였다.[5] 다른 셋과 달리 제브라는 조사를 안 했다.[6] 다른 사수들보다 0이 두개나 더 많다.[7] 구르메계 제 8대륙에 서식하는 야생마로 세계 최강의 야생마를 보좌하는 강력한 맹수이기도 하다.[8] 제브라 자신의 소리를 주먹에 씌운후 상대방을 후려치면, 진동이 상대방의 내부로 침투해 내부에서 신체 조직을 붕괴시킨다.[9] 변화하는 독. 상대의 몸 속에서 항체에 막히더라도 그 상대에게 통할 때까지 스스로 변하는 독이다. 다만 나중에 나오는 몸이 여과장치마냥 엄청난 내독성을 가진 인간에겐 한참동안 쳇바퀴만 돌았다.[10] 곰팡이가 포자를 뿌리는 속도는 생물이 내는 속도 중 가장 빨라 거의 광속에 가까운데, 이 창은 그 아광속의 속도로 날아가기에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비록 나중에 나오는 원왕 밤비나는 피하긴 했지만, 원왕은 최강의 생물 팔왕 중 하나다.[11] 이상한게 한국판에서 처음엔 132였는데 나레이션은 137이라고 한다.[12] 물론 정확히는 피라미드라고 알려진 첨탑의 지붕만 부쉈다. 하지만 이것도 충분히 대단한 것.[13] 헤어 마리오네트를 사용 시, 촉각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 없지만 남은 촉각끼리 헤어 펀치와 위력을 증가시키는 슈퍼 프라이팬 뒤집기를 한참동안 반복, 그렇게 엄청나게 증폭된 위력으로 헤어샷을 날린다. 당하는 상대는 눈 앞에서 자신을 죽일 공격이 충전되는데도 불구하고 마리오네트에 몸이 움직이지 못해 보기만해야하는 무서운 기술.[14] 한국어판에서는 한자를 그대로 읽은 "아왕"으로 나온다.[15] 수백 ~ 천여개는 될 작은 플라잉 포크들을 하나로 조립해 거대한 포크로 만들어 발사해 위력을 극대화시킨다.[16] 이 사실에 대한 복선이 대놓고 준비되어 있었다. 194화에서의 사수 설명 부분을 보면 '인류에게 있어 유일한 불운은 구르메계에서 쫓겨나는 수준의 피라미가 아닌 흉악한 맹수 '''"한 마리"'''가 편식가이며 인간 맛을 선호한다는 것이다'라고 언급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사(四)수'라는 이름에다 그 장면 바로 직후에 나온 4마리의 맹수들의 모습 때문에 이 단계에서 한 마리라는 표현의 이상함을 알아차린 사람은 별로 없었다. 가오와 마주하던 중 테리가 한눈 판 것도 또다른 복선으로, 인간계 중심지에 본체가 도착한 낌새를 느꼈던 것이라고 한다.[17] 원래라면 제브라가 귀찮다고 꺼버렸을 때 좀 제대로 설명을 다 듣자고 할 법도 하지만, '빨리 쓰러뜨려야 인간계의 피해가 최소화된다'라고 생각해서 다들 별다른 이견없이 동조했던 것. 하지만 예상외로 높은 포획레벨에 당황하던 린과 코마츠가 이치류의 메세지를 다시 재생시켰다가 뒷부분을 듣고 경악했다.[18]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 당시 몇억 명의 인간들이 먹혔지만 사수에게 만족스런 숫자가 아니었다.[19] 돌고래 무리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먹이의 주변을 돌고래 무리가 빙빙 둘러싸면서 한군데로 모아 사냥하는 기술.[20] 온 김에 텟페이가 보강못한 건물들에 사운드 아머로 추가 보강시켰다.[21] 몇몇은 녹색의 비가 위험할 것이라고 눈치채고 대피하자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이미 늦어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독요리사 타이란의 설명을 듣기전까지 멍하니 비를 맞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22] 이를 설명한게 제브라인데 토리코, 코코, 써니가 니 놈이 제일 일치 안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태클거는 개그를 선보인다.[23] 특히 퀸은 사수가 양손으로 잡아당긴 탓에 몇 초만 더 늦었어도 '''몸이 찢어져 반토막날 뻔했다!''' 애니에선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는지 퀸의 몸통을 여러 개의 주먹으로 찍어버리는 것으로 변경했다.[24] 애니에선 왕식만찬이 기하학적인 움직임으로 사수의 공격을 눈앞에서 간단히 피하며 농락하는 것과 사수가 재생력으로 버텨보지만 왕식만찬이 그것마저 먹어치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5] 만화에선 배경 도시 건물들이 다 파괴되어 없다보니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는데, 애니에선 고층 건물들이 장난감으로 보일 엄청난 높이의 거대한 고기덩어리로 나온다.[26] 그 와중에 제브라는 사수의 고기를 날로 먹었다. 그런데도 맛있다고 하며 써니가 태클을 걸어도 신경도 안 썼다.[27] 다만 그러면 왜 그린 레인같은 위험한 맹독을 발포한 건지 의아할 수 있다. 추측해보자면 사수에게 먹힐 경우엔 그린 레인의 독이 잠시 안통하거나 하는 구조일지도 모른다. 혹은 구르메계에선 죽은 자도 살려낼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니트로 입장에선 인간들이 살아있으면 좋고, 죽었으면 되살리면 그만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28] 이 당시에 등장한 사수의 분신체는 현재에서 사천왕들이 쓰러뜨린 네 마리들 중 어느 녀석과도 다른 외모이기에, 아마도 사수가 키워내는 분신의 외모는 매번 제각각인 모양이다.[29] 지로의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노킹을 해제할 수 있는 건 텟페이 아니면 재생가이자 미식 인간 국보인 모얀 샤이샤이 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 범인은 지로가 추측했던 대로 모얀 샤이샤이였음이 밝혀진다.[30] 메이저 통으로 측정 가능한 레벨은 최대 999. 즉 테리의 레벨은 999를 넘는다는 뜻이다.[31] 단, 달마호스는 지구 최강의 맹수 팔왕일각의 보좌하는 위치이기에 구르메계의 일반적인 맹수들과는 격을 달리한다.[32] 파워인플레가 상당히 진행된 300화부터는 말 그대로 그냥 잔챙이다. '''팔왕의 하나인 원왕 휘하에 있는 원숭이들은 무려 천단위로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 단계의 원무를 습득한 최하급의 신입 원숭이들 레벨이 600대다.'''[33] 포획레벨이 4000근처대에 도달한 구르메계 맹수에서야 간신히 팔왕에게 어느정도 저항이나마 시도해볼만한 수준이다. 겁없이 배틀울프에게 덤비는 4000대의 왕륙상어나 역시나 문에게 그나마 저항가능해서 어나더가 피신했다는 4000대의 칠수 등이 그 예시.[34] 팔왕은 그 종에서 가장 강한 개체에게만 선사되는 칭호이다. 배틀 울프의 경우에도 팔왕이 아닌 개체들은 무리짓고 구르메계에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