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

 




1. 3選


3차례 뽑혔다는 뜻이다.
대통령 3선 개헌은 독재의 시작이기도 하다. 한편 국회의원의 경우는 3선 이상인 경우 중진급으로 대접받는다.

2. 중화 요리의 용어


三鮮. 중화 요리에서 바다(해삼), (송이버섯), 하늘()의 3가지 귀한 재료를 뜻한다. 또는 빛깔, 향기, 의 3가지 요소가 뛰어난 음식을 가리킨다는 말도 있다. 삼선에 포함되는 재료로는 돼지고기, 새우, 고기, 고기, 전복, 죽순, 표고버섯, 송이버섯, 목이버섯, 해삼, 갑오징어 등이 있다.
중국에서는 삼선이라는 분류가 여러가지인데 지삼선(누에콩, 비름, 오이), 수삼선(고둥, 참복, 시어鲥鱼), 목삼선(앵두, 비파, 은행) 등등이 따로 있다.
대부분의 동네 중국집에서는 새우, 오징어, 해삼 또는 죽순을 넣은 삼선볶음밥, 삼선짬뽕, 삼선짜장면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삼선요리의 '삼선'에 해당하는 재료가 굉장히 다양하고 폭넓어 '이것이 삼선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고, 똑같은 삼선요리라도 가게들마다 해석을 달리하여 이런저런 다른 재료들을 넣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는 하나, '삼선'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대조차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중국집같은 경우, 아무리 그래도 삼선이면 해삼은 들어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강한 편. 일단 해삼 자체가 오리지널 메이저 삼선에 포함되는 재료이기도 하고, 한나라 시대부터 무역을 통해 말린 해삼을 들여왔다고 할 정도로 중국 요리 전통에서 아주 귀하게 여겨지는 재료이며, 무엇보다도 어획 및 수송기술의 발달로 현대 한국에서는 그나마 싼 가격[1]으로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되었기 때문에 어쨌건 삼선요리면 해삼 정도는 넣어야 한다는 인식이 성립된 것. 심하면 삼선짬뽕에 해삼이 안 들어있다는 이유로 이런 사건이 일어날 정도이다. 사건 자체가 웃기는 것은 둘째치고, '왜 해삼이 없냐'는 취객의 항의에 가게측에서 사과하고 음식값을 안 받고 심지어 해장국까지 사줘야 했을 정도로 삼선요리에는 해삼이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이 강고한 것. 말하자면 현대 한국의 동네 중국집에서 내놓는 '삼선' 요리란 일반 메뉴보다 몇천원정도 비싼 대신 비교적 고가의 재료인 해산물[2]을 넣은 요리 정도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해산물중에서도 해삼이 들어가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보면 대강 맞다.
요리에도 지삼선이라는게 있는데 위의 지삼선 분류와는 달리 땅에서 나는 세 가지 채소 피망, 감자, 가지를 볶아내는 매우 대중적인 요리다.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노회찬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번 항목의 3선을 하게 된 이유가 사실 삼선짬뽕을 많이 사먹어서(...)라고 농담을 던졌다. 실제로 모 선거방송에 후보들의 맛집 탐방을 주제로 한 코너가 잠깐 있었는데 거기서 노회찬이 창원시의 한 중국집에서 삼선짬뽕을 먹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3. 화봉요원의 캐릭터 삼선




4.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




5. 일본 오키나와의 악기 삼선




6. 아디다스


[image]
선이 3개라서 삼선이다.
[1] 물론 해삼이 정말 싼 식재료라는 의미가 아니라, 근대 이전 중국에서 귀하디 귀한 식재료로 여겨지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서민들도 접할 수 있는 가격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싸다는 것이다.[2] 물론 동네 중국집 삼선요리에 진짜 비싼 해산물을 넣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싸구려 냉동 새우나 오징어, 소라나 조갯살등이라 해도 십중팔구 돼지고기+야채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