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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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캐스터
'''전신 일러스트'''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기본'''
'''1, 2차'''
'''3차'''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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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클래스'''
라이더
캐스터
'''키 / 몸무게'''
160cm / 48kg
'''출전'''
사실(史実)
'''지역'''
유럽
'''속성'''
질서 선
'''성별'''
여성
'''좋아하는 것'''
목욕, 브리오슈,
꽃이나 허브같은 가벼운 향수
사람[1]
'''싫어하는 것'''
단두대
세차게만 부는 동풍


1. 개요


Fate/Grand Order라이더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타네다 리사[2],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긴카(ギンカ). 설정 담당은 사쿠라이 히카루.
화려한 옷을 입고 거대한 모자를 머리에 쓴 소녀. 천진난만하면서 개념있고 아량과 자애가 넘치는 성격이다.
머리카락이 하얀 이유는 원본이 그런 것처럼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으로 추정된다.

1.1. 인물 배경


'''마리 앙투아네트'''
합스부르크 가문의 계보에 속한 프랑스 왕비. 18세기, 루이 16세의 왕비. 덧없는 귀부인. 유럽 세계의 "고귀에 의한 지배"를 상징하는 존재.
왕권의 절대성이 사라져가는 시대의 격류, 세계의 변화 앞에서 목숨을 잃었다.
혁명 당시에는 수많은 이들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되었으나 현대 프랑스에서는 그녀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졌다.
기근 시에는 왕실예산의 일부를 떼어내어 기부금을 조성했고 귀족들에게 직접 빈민 구제를 요청하는 등 백성을 생각하는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Fate/Grand Order 매트릭스 中

'''화려해서, 더욱 외로웠던 하얀 장미'''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사람(人)'''.
샤를 앙리 상송과의 관계는 실제 마리의 처형 직전 실수로 자신의 처형인인 상송의 발을 밟고 "미안해요, 고의는 아니였어요.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라고 침착하게 사과했고 이 말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유언이 되었다는 일화가 모티브로 보인다.
게임 내 마테리얼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보면 단순히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개인이 아니라 "상징적 존재"로서 현계했다고 한다.[3] 여기서 상징하는 것은 "고귀에 의한 지배", "왕권", '''프랑스 왕실'''이라는 개념[4] 그 자체인 모양. 스킬에 대한 설명도 마리 앙투아네트 개인보다는 왕권의 상징이나 행사를 언급하고 있다.
인연 예장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인데,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기 사건의 그 목걸이다. 곤란한 일도 많았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목걸이라고 한다. 실제 역사상에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퇴짜놓은 물건이며 본인 취향의 디자인도 아니었다고 알려져있다.
본래 성격과 달리 악하고 사치스러운 왕비 이미지가 유명한데도 무고의 괴물 관련이 없다. 이에 의아해하는 팬들도 있는데 이는 마리 개인이 아니라 프랑스 왕실이라는 상징적인 존재로 현계한 영향이 크지 않냐는 의견도 많다.

2. 스테이터스



2.1. 라이더


'''패러미터'''
근력 D
내구 D
민첩 B
마력 B
행운 B+
보구 A+
보구에 의존하는 전투 타입.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말에 의하면 전투요원은 아니라고. 백병전 스테이터스는 별 볼일 없고, 스킬인 아리따운 공주님에 의해 기사를 모으는 카리스마성과, 보구를 조합해 싸우는 방식인 듯하다.[5]
F/GO 마테리얼에 의하면, 통상 무기는 노랫소리. 사람을 매혹하는 목소리임과 동시에 왕권의 힘을 행사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상징적인 존재로서 현계한 마리는 노랫소리 하나로 왕권의 적대자에게 마력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대사와 성능을 포함한 인게임 캐릭터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서번트/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 문서 참조.

2.1.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
''''''
''''''
'''랭크'''
단순한 마술이라면 무효화한다.
'''C'''
근대 영령에다 라이더면서 C랭크 대마력을 보유.
''''''
''''''
'''랭크'''
신이 내리신 왕권의 표상인 그녀는 프랑스 왕가의 상징인 백마를 비롯해
모든 짐승, 탑승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단, 용종은 기승할 수 없다.
'''A+'''
용종을 제외한 모든 환상종을 탈 수 있는 수준. 근대 시절 사람인데도 높은 기승 랭크를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설명대로 프랑스 왕권으로 인한 혜택으로 보인다.
■ 고유 능력
''''''
''''''
''''''
''''''
''''''
'''랭크'''
천성적인 미성. 남성에게는 매료 마술적 효과를 발휘하지만, 대마력 스킬로 회피 가능.
대마력이 없어도 저항할 의지를 지녔다면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다.
'''C'''
매료를 효과를 내는 아름다운 목소리. 홍안의 미소년처럼 대마력과 저항 의지로 경감 및 회피 가능하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우 상징적 존재로 현계했기에 왕권의 상징으로서의 의미가 포함되어있기에, 노랫소리로 왕권과 적대하는 자에게 마력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페그오 인게임에서는 강화 퀘스트를 거칠 시 왕통의 음색 B+로 강화된다. 위에 언급된 왕권의 상징을 표현한 스킬인 듯 하나 상세한 사항은 불명.
''''''
''''''
''''''
''''''
'''랭크'''
최고의 미모와 육체를 갖추고, 선천적으로 아름다운 왕으로서 태어났다.
'''B'''
"왕권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스킬.
신의 가호와는 의미도 이름도 비슷하지만, 전투능력의 우수함은 내포하고 있지 않는다.
''''''
''''''
''''''
''''''
''''''
''''''
''''''
'''랭크'''
통솔력이 아니고, 주위 사람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성.
A랭크의 스킬을 지닌 마리는 단지 존재하기만 해도 자신을 지킬 기사 될 인물을 끌어들인다.
'''A'''
공주로서의 카리스마. 기사될 자를 끌어들이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2.1.2.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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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왕관에 영광 있으라 - 길로틴 브레이커''' (百合の王冠に栄光あれ / Guillotine Breaker)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50명
영광스러운 프랑스 왕권을 상징한 보구. 대군보구.
외관은 프랑스 왕가의 문장(백합꽃 문장)이 들어간, 유리로 구성된 아름다운 말.
진명개방으로 마리는 이 말을 소환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빛 입자를 나풀나풀 흩뿌리면서 전장을 달려 나가 왕권의 적대자에게 대미지를 준다.
동시에 아군의 배드 스테이터스를 해제하고 체력이나 마력을 회복한다.
(구 명칭은 플뢰르 드 리스.)
▶ Fate/Grand Order Material 1권
프랑스 왕권의 상징인 보구. 라이더로서 타고 다니는 유리 말이 이것이다. 구 명칭이라는 플뢰르 드 리스(Fleur de lys)는 옛날에 프랑스 왕실에서 사용하던 문장의 이름으로, 데옹의 보구 이름이 되었다. 그런데 진명의 길로틴은 단두대, 즉 '''마리의 목을 잘랐던 물건'''이다(...). 아무래도 그걸 부숴버린다는 의미인 듯.
FGO 아케이드에서는 유리 말을 타고, 주변의 적들을 유리 안에 가두고 나서 돌진하는 화려한 연출이 나타난다.

'''사랑스러운 광채는 영원히 - 크리스탈 팰리스''' (愛すべき輝きは永遠に / Crystal Palace)
랭크 : B+
종류 : 결계보구
레인지 : 1~100
최대포착 : 1000명
결계보구. 역대 프랑스 왕가의 권세를 나타내는, 거대하면서 우아함을 뽐내는 궁전이 출현하여 마리와 아군의 스테이터스를 일시적으로 랭크 업 시킨다.
설령 왕권이 사라졌다 해도 '사랑한 사람들과 프랑스는 영원히 남는다'는 마리의 신념이 신시대와 발전의 상징으로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불러 일으킨다.
이웃나라 영국이 런던 엑스포에서 만든 "수정 궁전"과 이름이 똑같은데, 이는 결코 비아냥 따위가 아니라 마리의 사랑이 얼마나 광범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리라.
"난 엄청 좋아해! 런던 엑스포의 크리스탈 팰리스. 그래서 보구를 준비할 때 참고한 건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
▶ Fate/Grand Order Material 1권
프랑스 왕가의 권세를 나타내는 거대한 궁전. 효과는 아군 전체의 스테이터스 상승으로, 대군 전투에 어울릴 효과.
제1특이점에서는 이 보구로 잔 다르크 얼터파프니르의 발목을 잡았다.

달의 여신은 경단의 꿈을 꾸는가? 이벤트에서 4차원 주머니 역할을 하는 유리 마차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무려 수 '''톤'''에 달하는 경단들이 전부 들어가고도 남는다고 한다.

2.2. 캐스터


'''패러미터'''
근력 E
내구 D
민첩 C
마력 A
행운 B+
보구 A+
대사와 성능을 포함한 인게임 캐릭터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마리 앙투아네트 문서 참조.

2.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


'''
'''랭크'''
으음, 여기부터 여기까지가 나의 진지라는 거네. 비치 발리의!
'''A'''
신전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진지작성. 스토리상으로는 '마리 랜드'라는 테마파크를 만든다.
'''


'''
'''랭크'''
후후, 볼도 준비해봤어. 비치볼이라고 부르는 거지? 귀여운 느낌이야!
'''D'''
랭크 낮은 도구 작성. 스토리상으로는 마리 동상을 만든다.
■ 고유 능력
'''



'''
'''랭크'''
해변에서 얼마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A+나 된다면, 세레브의 영역이다.
'''A+'''
해변에서 얼마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버리는"가를 나타내는 스킬.
'''해바라기의
반짝임
'''
'''랭크'''
반짝반짝, 반짝반짝, 빛나는 것-
물가에서 미소짓는 그녀야말로, 태양의 꽃(선플라워)라고 부르는데에 적합하다.
'''A'''
向日葵のきらめき
'''아리따운
공주님 (바다)
'''
'''랭크'''
통솔력이 아닌, 주변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성. 비치 플라워 스킬과의 복합 효과에 의해, 그저 존재하는 것 만으로 마리는 해변의 공주로서 추앙받고 보호받는다. ...잘 봐주길 바란다. 지금, 마리를 적으로부터 감싸주는 것은, 우연히 지나가던 몸을 가장한 음악가나 처형인, 흰 백합의 기사 뿐만 아니다...
'''A'''

2.2.2. 보구


'''사랑스러운 광채는 영원히 - 크리스탈 드레스''' (愛すべき輝きは永遠に / Crystal Dress)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대민보구
최대포착 : 1~50
레인지 : 200명
옛 시대에 확실히 있었을 환상 ─── 왕권의 빛 자체를 보구 삼아 몸에 두른다.
해변의 꽃, 태양의 꽃으로서 최선을 다한 마리의 빛을 보라. 수퍼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빛을, 반짝이며!
적군에겐 대미지&디버프, 아군에겐 버프로 발휘된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4권
위의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름을 조금 비튼 보구. 상관 관계는 불명이다. 일단 캐릭터 마테리얼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처럼 왕권의 빛을 형상화한건 동일한 모양.

3. 작중 행적



3.1. 제1특이점 -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1장의 주요인물 중 하나.
자신을 처형한 프랑스인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대의 흐름으로 여기는 대인배. 잔 얼터의 등장에 혼란스러워 하는 잔 다르크에게 "어머나, 성녀 잔느를 직접 보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저기, 당신을 잔느라고 불러도 될까요? 당신도, 나를 마리라고 불러요."라며 힘을 붇돋아주는 등 매우 속이 깊으면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무드메이커 같은 면이 있다.
아마데우스와는 일종의 썸남썸녀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몹시 소중하게 여기고 챙겨주는 사이다. 다만 어린 시절, 아마데우스가 자신에게 고백한 것에 흥분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다고 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된 모짜르트는 기겁하고는 "후세까지 전해졌을 줄이야. 이건 악몽이다..."라고 한탄했다.
이후 역사에서 그녀를 처형했던 상송을 물리치는 등 선전했지만,[6] 잔 얼터의 발목을 묶느라 보구를 사용한 후 현계하지 못하고 좌로 되돌아갔다.

3.1.1. turas realta


엘리자베트, 키요히메, 아마데우스와 함께 위기에 빠진 리츠카 일행을 구해주며 등장. 인게임에선 보구를 사용할 때 나오는 마차를 불러내서 타고 다닌다. 이후 일행과 달리 피난민들을 지키기 위해 홀로 도시에 남았으며, 원작대로 상송을 퇴각시키고[7] 두 번째 보구로 잔 얼터의 발을 묶고선 좌로 돌아간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였기 때문에 리츠카는 그녀가 소멸한 뒤 상당히 허탈감을 느꼈다.
아마데우스와는 여전히 화기애애한 사이를 과시하며, 그 역시 마리가 소멸한 뒤 길가에 핀 꽃을 보며 애도하거나 그녀의 뜻을 따라 싸울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얼터의 복수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잔느에 대해서 자신이 똑같은 사람이라면 이해했을 거라는 말도 남겼다. 막간의 이야기에서 나온 듯 자신의 아들인 루이 17세를 죽여버린 민중을 증오하는 마음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

3.2. 달의 여신은 경단의 꿈을 꾸는가?


경단 도둑을 찾기 위해 조사중이던 마슈가 처음 발견한 멤버 중 하나. 마차에 잔뜩 실어놓은 경단을 보고 상송이 이거 다 먹으면 살찐다고 걱정했는데, 마리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영양은 전부 가슴으로 가는 체질", "잔뜩 먹은 만큼 가슴의 사이즈가 커진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슈발리에 데옹도 "왕비는 장차 프랑스에서도 톱클래스의 몸매로 성장하신다"고 증언한다. 직후, 상송이 그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해 달라며 달라붙는다. 일설에 의하면 마리 앙투아네트는 허리둘레 58~59cm, 가슴둘레 '''109cm'''라는 경이로운 몸매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참고로 허리는 몰라도 가슴은 그냥 설정이 아니라 '''실제 사실이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가슴을 본뜬 샴페인 잔까지 있을 정도다.
이벤트에서 무적기를 마구 사용해 시간을 끈 뒤 보구로 아군을 전멸시켜 사람들을 멘붕에 빠트린 전적이 있다.

3.3. 거의 주간 산타 얼터 씨


2째밤에 등장. 수상한 놈은 산타클로스촌으로 돌아가라고 화를 내는 데옹을 진정시키면서, 포격은 재미있다고 말한다.
전투 후 자백하기를, '''하얀색 키메라를 애견으로 키우고 있는 듯 하다.'''[8] 산타에게 회전목마에 참고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3성 예정 마술광석을 받았다.

3.4. FGO 2016 Summer 칼데아 서머 메모리 ~치유의 화이트 비치~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기본'''
'''1, 2차'''
'''3차'''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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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서번트로 등장. 아기돼지들을 귀엽다고 여기고 있으며, 2부시점에서는 여신 중 하나로 받들여지기도 한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만큼은 넘어갈 수 없어서 여름이다! 바다다! 개척이다! FGO 2016 Summer 칼데아 히트 오디세이 ~진화의 시빌라이제이션~에서 케이크 가게를 만들면 보자마자 안 말한다고 정색한다.

3.5.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손님으로 등장. 아나스타샤와 일행으로 그녀의 쿨함을 칭찬하는데, 의도된 건지는 불명이나 둘은 공통점이 많다.[9]

3.6.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실크 두 루칸에서 수영복 잔느와 함께 있었다. 수영복 잔느의 리스 XP를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3.7. Fate/Requiem 반상유희묵시록


아마데우스와 개척자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그러다 다른 서번트들과 함께 게임속으로 빨려들어 간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제2게임 늑대인간 게임의 참가자로 등장. 4주년 배포 예장으로 나온 빨간 두건 영령제장을 입고 나왔는데, 2주년 영령정장을 입고 나온 아마데우스와 함께 다시금 호평을 받았다. 4일째 밤에 남아있던 에디슨, 나폴레옹과 함께 주인공 일행에게 와서 흑막 인증을 한 아마데우스에게 공격을 날리고 이후 코인이 된 너서리의 빈자리를 채워 리츠카 일행과 같이 움직인다. 다만 평상시와 달리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고 인상이 날카로워 지고 가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등 평상시의 모습과 너무 다른 데다가, 그외에 엄청 수상쩍은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마리의 껍데기를 쓴 다른 서번트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보이저도 그녀를 처음 접했을 때는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마침 늑대 게임은 자신이 맡은 '''누군가를 연기해야 하는''' 게임이고, 제2 게임의 세계에서 벗어났음에도 정황상 '''늑대인간 게임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여서'''[10] 다른 누군가가 변장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렇게 칼데아 일행과 함께 하고 있다가, 제 5 게임인 토가쿠시 산의 쌍륙 게임을 하던 중 우츠미 에리세가 그녀에게서 이 코스의 도착 지점인 신사에 자신의 동료가 잠들어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마리 왕비가 플레이어 선언을 했을 무렵, 에리세를 꿰어내듯이 멀찍이 그 이야기를 들리도록 전한 것이었다. 그 후, 신사에서 깨어난 귀녀 코요 본인이 나타나 보이저와 에리세가 미래에 맺을 인연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을 배신하지 말라''''라는 것을 약속한 찰나, 갑자기 에리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늑대인간 게임을 다시 시작해서 끼어들기 시작한다. 평행세계에서 자신의 아들 샤를 루이를 죽인 에리세를 배신자로 취급하고는, 입으로는 자신들을 찬양하면서 어느새 배신해버리는 어리석은 백성과 다를 것이 없다며 몰아붙이는 것이었다. 리츠카가 말을 막지만 이미 때는 늦어 코요의 폭주를 야기하고 말았다.
칼데아 일행과 에리세가 코요를 제압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또 하나의 마리가 나타난다. 칼데아 일행과 함께 있던 마리는 또 하나의 자신[11], 즉 다른 측면(얼터이었고, 그 마리 얼터가 자신과 코요를 신사 안 어둠에 봉인해놓았던 것이다. 오리지널 마리가 왕비로서 살고자 했냐며 질문하자, 또다른 마리는 무의미한 질문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왕비라고 답한다. 하지만 만약 백성을 위해 몸을 바치라고 한다면 그럴 책임은 처음부터 질 생각이 없었다고 부인한다. 게임이 펼쳐지는 유희계(monde du jeu는 무엇이 벌어지든 이상할 것이 없는 세계로, 누구나 성배를 가지고 서번트와 인연을 맺지만 인간답게 살 수는 없는 곳이었다. 그렇게 '미플'이라는 존재로서 있던 사람들을 개성을 잃고도 부끄러움조차 없는 어리석고 무참하고 범용한 것들이라며, 찬란한 자신의 혼을 그런 것들을 위해 낭비할 수는 없다며 함께 한 플레이어조차도 버린 것이었다.[12] 또한 누구나 자유와 자신을 가지기를 위한다는 혁명 선언도 이 순간을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 에리세를 마구 조롱하고 모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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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리
하지만 리츠카가 어떻게 레퀴엠 세계의 루이의 행적, 최후를 알고있냐며 따지자,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며 평상시의 소녀의 모습에서 어른의 형상으로 변하게 된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마리 얼터 같은 것이 아닌 에리세의 몸을 타고 흐르던 꺼림칙한 검은 선혈로, 그녀가 사령이라 부르던 것이 가장 두려움받는 왕비의 모습으로 현현하여 들러붙은 것이었다.[13] 아마 에리세가 루이 17세 때문에 얻은 트라우마, 그리고 그를 죽인 죄책감이 마리의 형상을 가지게 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상 명칭은 '검은 마리'. 흰 피부, 금안, 검은색 위주의 복식[14] 등 전형적인 여성계 얼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에리세의 타락을 추구하는 그녀는 거대 고스트의 형태로 주인공 일행과 싸우고, 패하자 앞으로 좀만 있으면 그녀를 타락시킬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유희계를 타락시키겠다며 에리세를 도발하여 마지막 게임의 도전장을 던진다.[15]
검은 마리의 외모는 순수하고 청순해 보이나, 내용물은 사악하여 주변인들을 이용해 많은 자들을 파멸로 몬다는 하라구로적인 성향은 Fate/Requiem에서 묘사된 어벤저 루이 17세의 설정과 동일하다. 때문에 검은 마리의 정체가 루이 17세라는 설도 돌았을 정도. 이 존재가 에리세가 연상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미지에 기반하는 한편, FGO 세계에 오기 전까지 에리세가 앙투아네트와 전혀 인연이 없었다는 걸 고려하면, 에리세가 실제 만났던 어벤저 루이 17세의 성격을 기반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상하다보니 이런 캐릭터를 지니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엄마니까 아들의 상위호환일 것이라 여긴 걸지도 모른다.

3.8. 막간의 이야기


첫번째 인연 퀘스트인 '흰백합의 왕비와 장미의 황제'에선 로만에게 좀더 사람이 많은 시대에 갈 수 없냐는 말에 로마니 아키만이 바로 제2특이점인 로마로 데려다준다. 로마를 보며, 특히 사람들의 웃는 얼굴에 감탄하며 즐거워 하던중 저 멀리 보이던 황궁을 보곤 견학하러 간다며 먼저 가버린다. 입장은 웃는 얼굴로 한방에 통과.[16] 이후 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만나고 인사하나 한번 로마 황제의 왕좌에 한번 앉아봐도 되냐는 말에 이를 반역으로 이해한 네로와 싸우게 된다.[17] 결과적으론 마리의 청초함이 마음에 들어 네로가 나중에 몰래와서 살짝 한번 앉으라고 이야기하고 밤에 연회를 연다고 하자 이에 기뻐하는 걸로 끝.
두번째 인연 퀘스트인 유리의 흰백합은 다른 서번트들 인연 퀘스트처럼 꿈을 통해 마리의 심상세계에 들어간 일. 그래서 그런지 여태까지의 마리의 이야기완 다르게 진지한 분위기. 마리가 처형을 기다리고 있던 탕플 탑이 배경이며, 이곳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가는 길을 자신의 공포, 죽음, 슬픔이 구현된 악령들이 막아선다. 그리고 또 다른 마리, 이쪽 마리와 달리 후회하고 분노하고 증오하고 저주를 뿌리는 마리가 나타난다. 쉐도우 마리는 이런 프랑스는 멸망하라며, 이딴 세계 소각되어버리라며 증오하며 어째서 마리가 인류의 편을 듣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칼데아쪽의 마리는 자신의 그런 외침을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다며 쉐도우 마리를 쓰러트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다시말해 본래 마리는 저 쉐도우 마리 같은 증오 또한 가지고 있지만 그런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고 있다는 소리.[18] 물론 쉐도우 마리도 최후엔 그런 감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프랑스를, 세계를 사랑하는 마리를 보고 "그게 너다운 거지... Viva la France..."라 말하고 소멸한다.
자신을 추앙하고 사랑하다가 어느 순간 돌변해 자신을 짓밟고, 가족들을 죽이고, 끝내 자기 자신까지 죽여버린 국민들에게 분노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는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프랑스 국민들을, 그리고 프랑스 자체를 사랑하고 있는 것.[19]

4.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
- 마리의 입장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7살 때, 비엔나 궁전에 연주가로 초대된 6살 천재 소년이 넘어졌을 때, 그에게 친절한 손길을 내민 적이 있다. 사실 이 천재 소년이 바로 훗날의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이며, 아름다운 마리(당시 이름은 마리아)에게 구혼했었다. 그 때의 대답은…. 영령이 된 지금도 성실하고 즐거운 그를 "좋아한다"고 인식한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느꼈던 감정과 전혀 다르지 않은 "좋아함"이다.
  • 샤를 앙리 상송: 마리를 단두대에 올린 사형 집행인. 생전의 그녀가 마지막으로 말을 건 상대이기도 하다. 처형 직전, 상송의 구두를 밟은 것에 대해 마리는 사죄의 말을 전했다 한다. 이로 인해 샹송은 그녀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 슈발리에 데옹: 데옹을 완전히 "여성"으로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여성이면서 비밀 임무와 외교에 힘썼던 인물로서 깊이 존경하고 있다. 생전에는 드레스를 선물한 적이 있다. 마리 입장에서는 주종이 아니라 친구로서 사귀고 싶어하지만...
- 다른 서번트들의 입장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오오 마리아, 동경하는 사람. 빛나야 마땅할, 다정하고 아름다운 사람. 나는 그녀에게, 인생 최대급의 사랑을 바친다.
  • 샤를 앙리 상송: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경애하는 왕비, 소녀, 영원의 존재. 그녀는 어째서 처형 직전에 아무런 공포도 없이 그 말을 남긴 걸까.
  • 슈발리에 데옹: 충성을 바쳐야 할 상대. 생전부터 안면이 있기도 하고, 그야말로 주인이기도 하다. 매우 좋아한다. 함께 티타임을 보내고 싶다. 그치만 때때로 미소가 엄청 무섭다.
  • 나폴레옹: 그녀와 루이 16세, 그리고 그 아이들을 덮친 폭력과 비극에 대해서 드는 심경은 있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 중추에 관련되지않은 자신이 뭐라 말할순 없겠지....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하는게 힘들어진다.
마테리얼 4에서 나온 마리 앙투아네트(캐스터)의 대사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으음, 으음, 역시 얼굴색이 나빠. 새하얗게 되어 있어. 어딘가에서 쉬어요. 네? 응? 뭐가-- 내 영기 3단계가 위험? 어째서?
  • 샤를 앙리 상송: 앗, 상송 있잖아, 봐줘. 스카사하씨가 수영복을 입혀주셔서... 어라. 상송? 왜 이쪽을 봐주지 않는거야?
  • 슈발리에 데옹: 이리오세요. 당신도 바캉스를 즐기자구요! 후후후. 있잖아요, 당신에게 어울릴 듯한 옷이나 수영복을 봐두었어요. 아, 그렇다. 같이 가게에 가는 것도 좋을지도 몰라요!
  • 스카사하: 메르시 밀 포아.[20] 오랜만에, 바캉스를 맛보게 해주셨어요.

5. 기타


성우가 건강상으로 변경되기 전의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같았던 타네다 리사인데, 보이스가 마슈와는 정반대인 하이텐션에 귀여운 목소리로 연기한다.
C89에서 우시와카마루와 함께 굿즈가 발매되었다. 모자를 벗은 기모노 차림으로 출시되었는데, 그 모습을 본 팬들은 "왕비님 모자 벗고 다니세요!"라고 반응. 페그오 파티에서 공개된 메이드복 일러 역시 호평. 이쪽도 모자를 벗었기 때문에 더 예쁘다는 평가가 많다. 수영복 이벤트에선 아예 다른 모자를 쓰며, 레퀴엠 콜라보에서는 영령정장의 빨간망토 복장에 표정이 추가된 스탠딩 일러스트가 등장했다.
Fate 시리즈에서 서번트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상한 점을 논할 때 흔히 거론된다. 처음엔 너무 대인배란 점이 어색하다고 까이기도 했고[21], 잔느의 지명도 드립과 마찬가지로 띄워주는 인물의 설정이 이상하다고 까인다.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에서 왕실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으니 크게 보면 어색하다고 하기 애매하나 '''프랑스 왕권의 상징'''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붙는다는 점에서는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랑스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하면 흔히 '''태양왕'''이라고까지 불렸던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가 있기 때문.[22]
Fate/Requiem에서 아들인 루이 17세가 어벤저 클래스로 등장한다. 그리고 페그오 레퀴엠 콜라보에선 통칭 검은 마리라 불리는 반전 모습으로도 출연.
북미판 1장에서 격식 없는 인사방법을 시도한다고 한 말이 영어로 '''"Wh...Whassup my homies!"'''[23]라는 격식을 떠나 거의 할렘가 깡패 수준 막말로 번역돼서 서양 커뮤니티에서는 밈이 된 적이 있다. 영문판 그랜드 오더 번역은 엑스텔라에 참가했던 번역가에게 혹평받을 정도로 저퀄리티였다.
2차 창작에서도 특유의 상냥함과 대인배스러움으로 인류에게 다소 까칠하거나 성격이 더러운 영령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24] 평화로운 모습이나 아니면 막간의 이야기에서도 언급된 자신과 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프랑스를 증오하는 시리어스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보통 전자 쪽이 압도적.[25]
은근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캐릭터성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녀스럽고 화려한 외양과 소녀틱하고 개인적으로는 선량한 성품 등.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마리는 개인적으로는 선량했어도 정치적인 인물로써는 명백히 결점을 지녔으며 실책을 저지른 면모도 묘사되는 반면, FGO의 마리는 애초에 FGO의 이야기가 프랑스 왕실의 정세를 다루는 것이 아닌데다 마리도 프랑스 왕실의 상징적인 측면도 같이 포함되는 존재이기에 개인적인 정치적 역량에 대해서는 묘사되지 않는다.[26][27][28]

6. 관련 문서



[1] 캐스터 마리의 보구를 쓸때마다 "모두들 정말 좋아해!"를 매번 말한다[2] 과거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성우였었다. 타네다 리사 본인의 요양으로 성우가 타카하시 리에로 변경되었다.[3] 비슷한 경우로는 EXTRA의 홍차가 있다. 이쪽은 '정의의 아군'의 상징적 존재[4] 현재 프랑스 정부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상징화 작업도 실시중이다[5]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탈것에 타고 백병전을 벌이는 기병으로서의 라이더 클래스가 아니다. 백병전을 벌이는 개인의 전사로서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전장에 나서서 진두지휘를 하는 지휘관의 면모를 가졌기에 라이더 클래스를 배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6] 이게 정말로 대단한 게, 서번트의 약점은 일반적으로 그 서번트의 사인(死因)이다. 즉, 약점을 상대로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 다만 그 시점에서 상송은 살인에 특화되며 처형인으로서의 질이 떨어지긴 했다.[7] 이때 수정 말과 방패 등을 소환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8] 우리가 적으로 만나는 그 하얀색 사자머리 버서커 클래스 괴물. 정신 나갔다.[9] 은발벽안, 공주, 혁명기에 사망함. 마리는 프랑스에 시집오기 전엔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안토니아 여대공이였다.[10] 막바지에 룰이 다 박살나면서 엉터리로 종결됐다. 아마데우스가 늑대임을 밝히긴 했으나 심판역인 잔 다르크가 강제 퇴장당한 상태라 사실 여부를 밝힐 방도가 없고, '광신자'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며, 아마데우스가 퇴장할 때 '기만이 완성되었다'는 언급을 하여 페이크일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11] 마리는 '나의 용의 마녀'라고 표현했다.[12] 마리의 막간에서 등장한 마리의 어둠과 반응이 전혀 틀린데, 마리의 어둠은 마리 앙투아네트란 존재를 '국민을 구하려고 고심했으나, 배신당한 어리석은 왕비'라 평하여 적어도 왕비가 지도자로서 가지는 책임과 백성이 왕비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마리의 어둠은 배신감때문에 백성들을 증오하고 저주하지만, 검은 마리는 배신감으로 증오하기보다는 지킬 가치가 없다며 조롱한다.[13] 마리가 그녀를 '나의 용의 마녀'라고 칭한 것도 그래서인 듯. 타인의 인식에 의지해 창조된 인공적인 얼터라는 점에서 잔 다르크 얼터와 공통적 분모가 있다. 그 외에 막간에서 마슈는 마리, 마리의 어둠, 두 영기가 '''완전히''' 같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는 반면 레퀴엠 이벤트의 보이저는 마리, 검은 마리,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모든 게 다르다'''는 답을 내놓는다. 오리지널 마리 경우 막간에선 자신의 어둠을 상대로 증오심은 인정하지만 프랑스의 왕비로서 부정해야 한다며 전의를 보이지만, 검은 마리를 상대로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검은 마리가 되려 '니가 날 부정하지 않으면 어떡하냐'라며 태클을 걸었다. 이런 연유로 검은 마리는 마리 얼터하고는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고 본인 스스로도 진짜 마리 얼터는 자신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일축하였다. 하지만 정작 진짜 마리는 이에 관해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이고 실제로 상복이 똑같다는 것을 보면 실제 마리 얼터도 외향이 같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비록 가짜라고는 해도''' 마리 얼터라는 형태로 한번 현현한 이상, 이 영기가 등록되어서 정말로 마리 얼터를 표현하는 영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14] 마리 앙투아네트의 말에 따르면 상복이다. 마리가 보자 추억어린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생전에 소유한 적이 있는 옷인 듯.[15] 이는 유희계 자체가 에리세의 소망이 에리세가 Fate/Requiem에서 지니고 있던 영주를 경유하여 성배에 닿아 만들어진 세계이며, 동시에 에리세의 무의식이 구현화된 세계이기도 하기 때문. 즉, 유희계를 타락시킨다는 소리는 에리세의 심상풍경을 타락시킨다는 소리와 동일하다.[16] 마슈말론 고귀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지나왔다고...[17] 이때 네로는 살아있는 생전의 네로인지라 어떻게 싸우나 했는데 갑자기 서번트급 마력반응이 나타나면서 로만과 마슈가 놀란다. 네로 본인曰 "아침부터 두통이 나았으니 진심으로 상대하겠다."고...[18] 1장에서 잔느와 대화 중 잔 얼터의 등장과 증오가 납득가며 자신 역시 그런 존재가 나타나면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마리는 자신을 처형한 프랑스 국민들이 밉진 않지만 샤를과 아이들을 죽인 사람들은 조금은 미워하고 있다고 했다.[19] 이는 인연 대사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묘하게도 인연 대사를 인연도 순으로 이어가면 흡사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흡사해진다. '''모두가 자신을 좋아하고, 미워하지 않고,(인연 레벨1) 사랑해주기에 자신도 사랑한다고 하고(인연 레벨2) 모두를 위해 무엇이든 할 거고 무엇이든 했다고 하며(인연 레벨3) 상처 입고, 미움 받아도 미소를 잃지 않는 게 왕비의 본분이라고 하며(인연 레벨4) 최후가 어찌 되었든 인생은 화려했으니 그걸로 괜찮다고 하며 이런 나에게 당신 같은 사람(플레이어)을 도울 날이 와 행복하다고 말한다(인연 레벨5)'''[20] merci mille fois. 프랑스어로 "정말 감사드립니다"[21] 실제 인물 앙투아네트가 애초에 인격적으론 선량했다니 틀린 묘사는 아니지만 이게 왕실을 지나치게 미화한다는 평가로 흘러가기도 했다. 다만 어느 정도는 허용될 정도로 앙투아네트 왕비의 행적은 폭군은 커녕 성군에 가깝다. 비록 현대에서도 몇몇 학자들이 좀 지나칠 정도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역사가 낳은 비극의 왕비로 치켜세우다 보니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는 말도 나오지만 적어도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사치스럽고 오만했던 왕비' 이미지는 날조에 가깝고 대부분의 역사학자들도 그녀가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왕비라는 점은 동의하는 부분이다.[22] 어쩌면 마지막 왕비였기에 그럴 수도 있다. 게다가 마리 앙투아네트는 정치 행정에서 당시 왕비들에 비하면 월등한 수완을 가졌었다. 문제라면 그녀가 본격적으로 권력을 쓸 수 있게 된 시점이 지나치게 늦었다는 것. 또 그녀와 루이 16세는 '''프랑스 왕정의 상징'''으로서 혁명세력에게 부정적인 우상이 되어 죽었다. 16세 부부가 혁명세력 손에 죽음으로서 '''혁명세력이 프랑스 왕정을 꺾었다는 상징적 행위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시 프랑스에선 루이 16세는 공기나 다름없었고 앙투아네트가 대신 주목을 받았다. 물론 부정적인 형태로. 이리 해석하면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 왕권의 상징으로 소환된 것이 나름 납득된다.[23] 어휘를 고려해서 번역하면 '''요즘 어떠냐 새꺄'''수준이다.[24] 살리에리가 공개되었을땐 모차르트만 보면 미쳐 날뛰는 살리에리를 말빨로 진정시키는(...) 2차 창작이 많이 나왔다. 단, 2020 발렌타인 이벤트로 추가된 살리에리와의 인연대사를 보면 '''그녀조차도 살리에리를 완전히 진정시키지는 못하는 듯 하다.'''[25] 특히 모차르트와는 아예 '아마마리'라는 커플링으로 엮이며 인지도도 나름 있다. 여기에 상송, 데옹까지 껴서 '프랑스조'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땐 보통 마리의 천연 행각에 상송과 데옹이 멘붕하고 모차르트는 그걸 보고 즐기는 구조로 나온다.[26]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치를 저지르고 도박 빚을 지기도 하는 등의 결점적인 면모를 보유하긴 했으나 역대 다른 왕비들에 비하면 검소한 편이었고, 당대의 다른 귀족들이나 검소하다고 알려졌던 남편이 오히려 사치를 더 부렸다. 문제는 이게 재정 상태가 최악을 달리고 있던 프랑스의 상황과 겹치면서 망했어요의 초석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것(...) 왕족 기준으로써는 검소하고 대인배적인 인물이었으나 (당시 프랑스가 재정이 풍족하고 전국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었다면 그녀도 충분히 검소하고 대인배적인 왕비로 기록되었을 수도 있다) 당대의 전형적인 왕족/귀족 관념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는 인물이었기에 결국 루이 16세 이전 세대부터 왕족/귀족들의 삶을 떠받치는 것에 한계를 느낀데다가 당시 최악의 상황으로 몰려가던 평민들에게 자신들을 수탈하는 지배층이라는 이유 하에 반감을 사던 것도 한몫 했을 것이다.[27] 게다가 마리가 유독 더 득달같이 까인 이유는 프랑스 - 오스트리아 간의 감정선이 썩 좋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왕족의 방패막이가 되어줄 총희(왕에게 총애받는 애첩) 같은 인물이 루이 16세 시절에 없다는 것, 바렌 사건이 그녀가 저지른 짓이라는 악성 루머(사실은 남편 루이 16세의 실책이다) 등 여러 악재가 겹쳐있던 탓도 있었다. 루이 16세가 쓸데없이 애처가였던 탓에 당시 파티 계획등을 주도하던 총희가 없었고, 당연히 유일한 아내인 마리가 그 일을 해야했지만 오스트리아 사람인 마리에게 악감정이 있던 당시 사람들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였음에도 '''쓸데없이 기만 드세서 남편 허리도 못펴게 살게 하고 사치스럽게 파티 주최나 하는 경박한 여자'''로 비춰졌다.[28] 또한 Fate 시리즈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개인과 함께 '''프랑스의 왕가'''를 상징하는 개념영령의 측면이 더해져 있다. 실책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이 때문. 다만 개념영령적인 측면에 압도된 건 아니고,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개인의 측면 역시 남아있기 때문에 내면으로는 증오를 품고 있음에도 프랑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증오를 억누르고 있다는 것은 막간의 이야기에서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