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클레피오스(Fate 시리즈)

 

Fate/Grand Order
Fate/strange Fake
'''프로필'''[1]
'''클래스'''
캐스터
'''키 / 몸무게'''
170cm / 60kg
'''출전'''
그리스 신화
'''지역'''
그리스
'''속성'''
중립 중용
'''성별'''
남성
'''좋아하는 것'''
의술의 발전, 난치병 발견,
지시에 잘 따르는 환자
'''싫어하는 것'''
어리석은 환자, 어리석은 신들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 서번트. 성우는 스즈키 료타. 일러스트는 테이타(悌太).[2] 설정 담당은 미나세 하즈키.

2. 인물 배경


'''아스클레피오스'''
아폴론은 코로니스라는 여성과 교합하여, 그녀에게 아이를 잉태시켰다.
하지만 까마귀가 그녀의 부정을 고발한(까마귀의 거짓말이라고도 전해진다.) 일로 격노한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살해, 더욱이 그것까지 일러바친 까마귀의 날개를 까맣게 바꿔버렸다.
하지만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죽인 일을 후회하여, 화장 직전이었던 그녀 뱃속에서 아이(아스클레피오스)를 꺼내어, 그것을 켄타우로스 현자 케이론에게 맡겨 기르도록 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케이론의 아래에서 의술과 수렵을 배워, 의술에 관해서는 케이론조차도 능가할 재각을 드러내었다. 그 의술은 아테나에게서 받은 고르곤의 피를 바탕으로 만든 약으로 사람을 소생시키는 데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사람이 죽음을 극복하면 명부의 존재가치가 사라져버린다. 위기감을 느낀 명계신 하데스는 (아폴론의 자식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직접 손을 뻗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제우스에게 대처를 부탁, 제우스는 우레로 그를 쳐죽였다.
아들을 잃은 아폴론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를 신의 자리(뱀주인자리)로 올렸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올림푸스 12신인 아폴론과 인간인 코로니스 사이에서 나온 반신이다.
태어나자마자 대현자 케이론에게 맡겨져 어릴 적부터 의술을 배우고, 점차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스승인 케이론마저 뛰어넘었다.[3] 그 의술 솜씨는 당대 최고의 영웅임을 증명하는 아르고노트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정도였다.
종국에는 아버지의 이복 누이인 아테나에게 받은 고르곤의 피를 이용해서 죽은 자를 살려내는 영약까지 개발하는데, 이는 곧 죽음의 영역을 거스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하데스가 제우스에게 결단을 종용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결국 아스클레피오스는 테세우스의 아들인 히폴리토스를 되살려냈다는 이유로 제우스에게 우레를 맞아 죽는다. 그 뒤 제우스는 그의 아버지인 아폴론을 달래기 위해 아스클레피오스를 신의 자리에 올려서 뱀주인자리로 만들었다.[4]
그러나 사실 이 사자소생은 아르테미스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 아스클레피오스 입장에선 억울할 법한 상황. 다만 마테리얼에 아르테미스의 마력을 사용해서 영약을 완성했다고 쓰여 있는 점이나, 인연 대사에서 사망 원인 제공자인 아르테미스를 질색하긴 커녕 되려 마력을 내놓으라고 음흉하게 꼬드기는 걸 보면, Fate 세계관에선 오히려 아르테미스 쪽이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자소생 연구에 이용당한(...) 것으로 보인다. 아테나까지 이용당했다고 치면 Fate 세계관의 아스클레피오스는 자연의 화신인 신령들을 이용해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는 짓을 저질렀으니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른 셈. 참고로 재미있는 건 초인 오리온의 마테리얼에 따르면 오리온도 살려내라고 명령하려고 했는데, 그전에 번개 맞고 죽어서 오리온의 소생은 포기했다고.
타입문에서는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 신령도, 어떠한 마법도 이루지 못하는 최후의 환상이기 때문에 아스클레피오스의 행적으로 설정이 뒤틀리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사실 1부 7장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자소생은 세계관 내에서 허용되는 범주 안에 있다. 인대에서 사람이 죽으면 그 혼은 인간령의 좌로 회수되어 [5] 윤회전생의 고리로 들어가지만, 신대에서 사람이 죽으면 그 혼은 일단 각 신화 체계에서 성립된 저승/명부로 흘러들어 가 그곳에서 심연으로 돌아가기 때문.
7장의 아나의 말에 따르면 신대의 죽음은 육체의 죽음과 혼의 죽음으로 나뉘는데, 영혼이 죽으면 육체도 같이 죽어버리지만, 육체가 죽어도 영혼까지 죽진 않는다. 즉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오더라도 다시 밀어 넣으면 되살아날 수 있는 것. [6] 아나는 이것을 '''치료행위'''라고 지칭한다. [7]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자소생은 바로 이 과정을 영약을 통해 해결한 것으로, 보구 명인 불필요해진 명부의 비탄이란 이름에 걸맞게 명계 신의 의사에 관계없이 죽은 이를 되살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인대의 죽음에 해당하는 것은 혼의 죽음이며, 이 경우는 신들이라도 살릴 수 없는 게 맞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D
내구 D
민첩 B
마력 A
행운 D
보구 A+
마력이 높은건 캐스터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민첩이 B라는 높은 수치인 것이 특이하다. 제우스의 벼락을 맞고 사망한 전승탓인지 행운 수치가 낮은 것도 특이사항.
인게임 성능, 대사, 인게임 모델링 등은 Fate/Grand Order/서번트/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문서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
''''''
''''''
''''''
'''랭크'''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인 『공방』을 작성한다.
A랭크를 소유하여 『공방』을 뛰어넘는 『신전』의 구축이 가능.
물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있어서 그건 그저 의료행위만을 위한 진찰실, 치료실, 수술실 등의 의미를 띤 장소이다.
'''A'''
신전급의 진지작성.
''''''
''''''
''''''
''''''
'''랭크'''
기본적으로 의술에 관련된 도구만 만들 수 있지만, 만드는 것마다 초고성능.
아스클레피오스가 그 도구의 타겟으로 삼은 부상 및 질병에는 웬만한 경우는 크든 작든 효과가 있다.
단 그 외의 부분은 전혀 보증되지 않는다.
'''EX'''
의사적인 소생약조차 조제 가능. 허나 의술과 관련 없는 부분은 성능을 보장할수 없다는 성능이다. 랭크를 매기기 어려울만도 한 효과.
■ 고유 스킬
''''''
''''''
'''랭크'''
아폴론의 자식으로서 (질색하지만) 높은 신성을 보유한다.
'''A'''
아폴론의 아들이자 사후에 의술의 신으로 추앙받은 만큼 매우 높은 랭크. 신을, 그중에서도 자신의 뿌리이기도한 올림포스 신들을, 그중에서도 특히나 아폴론을 극히 혐오하고있으나 신기하게도 길가메쉬처럼 신성이 랭크다운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고유스킬 아폴론의 아이의 효과에서 설명되는데 자신의 호불호보다 의사로서의 본분을 중요시 하는 아스클레피오스는 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다면 딱히 신의 힘이라도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취하기 때문.
''''''
''''''
'''랭크'''
현대까지 전해지는 『의료』라는 개념의 조상, 의학의 신으로서의 존재를 나타내는 스킬.
일설에 의하면 약초에 의한 치료를 처음으로 행한 존재가 케이론이며, 그것을 배워 발전시켜 처음으로 『임상의료』를 행한 존재가 아스클레피오스라고 한다.
'''EX'''
의술의 신. 실제로 세계의 수 많은 의료 단체나 의사의 심볼로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가 사용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 또한 아스클레피오스의 이름이 언급된다.
''''''
''''''
''''''
''''''
''''''
''''''
'''랭크'''
아폴론은 궁술, 예능, 예언, 태양 등 다양한 것을 다루는 신이었으나 역병의 신이기도 하며, 그 이면성의 발로로서 의술도 다루었다. 본인으로서는 되도록 잊고 싶은 스킬이지만 그 피의 힘 없이는 구할 수 없는 환자가 눈앞에 있다면─── 아스클레피오스는 필시 혀를 차면서도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A'''
아폴론의 아들로서의 아스클레피오스를 상징하는 스킬.
''''''
''''''
''''''
'''랭크'''
불멸하는 생명의 상징인 뱀을 사역하며, 의료에 이용하는 기술.고대 그리스에서는 뱀이 신의 사자로서 신성시되었다. 죽은 자를 소생시킨 얼로 제우스의 우레에 맞아 죽은 아스클레피오스는 사후 뱀주인자리(신의 좌)로 올라갔다. ……본인이 그걸 바랐을 거란 보장은 없다만.
지금로 의술의 상징으로 쓰이는 심볼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는 뱀 한 마리가 감겨 있다.
'''B'''
蛇遣い(뱀잡이)라고 쓰는데, 이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신화에 해당되는 별자리인 땅꾼자리, 혹은 뱀주인자리의 일칭인 蛇遣い座에서 따온 것이다.

3.2. 보구



'''방약 · 불필요해진 명부의 비탄(리저렉션 플로트 하데스'''
倣薬 · 不要なる冥府の悲歎(リザレクション · フロートハデス
Resurrection Fraught Hades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아스클레피오스가 만들어낸 죽은 자를 되살리는 소생약. ……이지만, 이 보구는 『그 물건』이 아니라, 그가 그것을 모방한 약이다.
일찍이 실제로 작성해 사용한 소생약은 유일무이 특수한 원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영령이 된 지금도 보구로 자동적으로 딸려오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통상의 성배전쟁에서는, 그는 이 모방소생약을 쓰게 된다.
모방품이기 때문에 원래의 것보다 효능이 떨어졌으며, 실제로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것은 다양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가능하다. 사망 후의 경과시간과, 사체의 상태 등이다.
현대 지식을 얻은 그는 「단순히, 조금 잘 만들어진 AED 같은 거다」라고 자조스럽게 말한다.
또한, 이 모방약 자체도 나름 귀중한 것이며, 몇번이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아스클레피오스의 전승에도 나오는 죽은 자를 살리는 비약의 복제품. 후술할 완벽하게 죽은 자를 살리는 약은 메두사의 피가 필요하다고 언급되며 소환 당시엔 재료가 없어서 만들수 없다 하는데, 여러 제약이 붙지만 메두사의 피 없이 만든 모방품이 바로 이것으로 2부 4장에서 쓴 것도 정황상 이것이다.[8]
리저렉션이란 종교적으로는 예수의 부활을 의미하는 단어.

'''진약 · 불필요해진 명부의 비탄(리저렉션 플로트 하데스'''
真薬 · 不要なる冥府の悲歎(リザレクション · フロートハデス
Resurrection Fraught Hades
랭크 : EX
종류 : 대계보구[9]
레인지 : -
최대포착 : -
일찍이 하데스의 영역을 침범하여, 제우스를 화나게 만든 진정한 소생약 그 자체. 꽤나 억지스런 상태더라도 사람과 반신을 완전히 소생시키는 힘을 가졌다.
그는 이것을 사용해 미노스 왕의 아들 글라우코스, 테세우스의 아들 히폴리토스를 되살렸다 한다.
이 약의 원료는 아테나에게 받은(아테나에게는 페르세우스가 바친) 고르곤의 피이다. 고르곤의 좌반신에서 흘러나온 피는 사람을 파멸시키고, 우반신에서 나온 피는 사람을 구제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는 고르곤에게서 피를 채취하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히폴리토스를 소생시켰을 때엔 『아르테미스의 힘을 얻어 해낸』 것이라 하기 때문에, 소생약은 이 피에 순도 높은(아테나, 아르테미스 급의) 신의 힘이 담겨야만이 처음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미세한 재료로 필요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예전의 소생약은 그의 의술만이 아닌 다양한 요인과 우연도 관여되어 만들어진 것이고, 아스클레피오스 본인도 이 소생약의 제작법에 대해 완전히 마스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렇기에, 그는 오늘도 그 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지만. 혹여 자신의 힘만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안 되는 건가. 대량생산하려면───등, 아스클레피오스가 생각하는 건 역시나 의술의 진보 뿐이었다.

▶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8권
진정한 소생의 약. 재료로 고르곤의 피와 아르테미스의 권능이 필요하며, 미미하지만 중요한 재료[10]가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우연으로 만들어졌던 것이기에 현재도 재현하기 위해 연구 중.

4. 작중 행적



4.1. Fate/Apocrypha


첫 언급.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히기누스의 《이야기》의 기록에 따라서 아르고 호 원정에 동참했기에 아르고 호의 파편을 성유물로 부를 수 있는 영령 중 하나라고 나왔다.

4.2. Fate/strange Fake


[image]
Fate/strange Fake에서는 워처의 그림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존재로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어린 모습으로 나온다. 쇼타스러운 외모에 얼굴의 반이 변색되어 있고 오드아이에 신체 일부가 뱀 비늘과 같이 되어 있었다. 본인 말로는 메두사의 피로 임상 실험한 결과의 부작용이라고 한다.
나리타가 트위터에서 밝힌 언급에 따르면 "페스페에서 나오는 서번트와 페그오에서 실장된(또는 실장될) 서번트는 원전이 같아도 다른 서번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일 알기쉬운 비유로 페그오/페아포의 잭과 페스페의 잭은 같은 잭 더 리퍼지만 해석관점이 달라서 아예 별개의 서번트가 되었다라는 식.#[11]
5권에서 시그마가 무의식적으로 츠바키를 구하는 작전을 제시하자 조금 기쁜투로 말을 한다. 생전의 인격에 조금 영향을 받는다는데 의사로서의 그의 모습이 나온 듯.

4.3. Fate/Grand Order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기본'''
'''1, 2차'''
'''3차'''
'''최종'''
[image]
[image]
[image]
[image]

4.3.1.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image]
2부 4장 TV CM
CM에 나온 복면을 쓴 서번트. 잘보면 새부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 검은 로브도 그렇고 흑사병 창궐 시기 의사들의 복장에서 디자인을 따온 듯. [12][13]
이문대의 왕 측 서번트 중 한 기. 아르주나 얼터에 의해 지배당해 그를 억지로 따르고 있었다. 죽은 자를 되살려냈다는 전승과, 남쪽의 호세신 겸 인도 신화의 죽음의 신인 야마의 신성을 얻은 것 때문에 좀비와 스켈레톤을 부리는 네크로맨서로 나온다. 이 때 하데스를 꼰대라고 깐다. 의술의 신으로 만드는 것도 사실 알 바 아니고, 자신이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투덜투덜.
인류의 일부가 죽어나가든 말든, 일단 의학 발전을 위해서라면 상관없다는 투로 역병이 나돌도록 방치했다. 다만 연구를 위해서랍시고 고의적으로 역병을 퍼트리거나 한건 아니고, 격리로 전파를 막을수도 없겠다는 판단하에 본격적으로 발증할때 까지 마을째로 경과관찰하다가 그후에 찾아와서 치료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와 보니 수수께끼의 방랑자가 다 처리하고 떠난 뒤. 마술사들을 연상케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을 보이지만,[14] 병명도 특정하지 못한 시점에선 경과관찰 한다는 판단이 그리 잘못된것도 아니고, 한창 싸우는 도중에 피난을 못한 어린애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자 아이의 치료를 우선하는등, 의사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면도 있다.
이문대의 왕에게 찾아가서 야마의 힘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른 힘을 요청해서 바루나의 힘을 받는다. 바루나도 치료의 전승이 있기 때문에 상성은 야마보다 맞다는 모양이지만, 결국 스스로의 그릇을 넘어서는 힘 때문에 자멸한다.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소멸한다.
에필로그에서 재등장. 사실 죽지 않았다. 이문대의 왕의 신성 지배 때문에 미쳐있었지만 칼데아측의 지적으로 스스로도 무언가 이상해졌음을 깨닫고 보구를 써서 한 번 죽은후 되살아난다. 엄밀히는 죽기 직전 상태에서 구사일생한 쪽으로, 진짜로 죽음에서 되살리는 영약은 고르곤의 피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도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아는지라 자신에게 최적화해서 가능한 것이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뒤에는 옷차림이 바뀌고 검은 망토도 벗어던져서 얼굴이 다 보이는데, 보랏빛 은발에 녹색과 다홍색이 섞인 눈동자를 하고 있으며 음침한 분위기의 미청년이다.
일종의 포맷으로 제정신을 되찾고 보니 악성 종양 같은 놈이 있길래 의사로서 절제하겠다며 림보(정확히는 림보의 식신)에게 달려들어서는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렸다. 캐스터임에도 단순 의학이나 마술의 영역 뿐만이 아닌 전투에도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캐스터 림보의 식신은 아르주나가 싸우는 사이에 후지마루 리츠카를 없애지 못하고 상황 다 끝난 뒤에야 페페론치노 앞에 나타나 할 말 전한 뒤 소멸한다. 공상수에 대해서도 캐스터 림보와 같은 식으로 인식했던 모양.
식신 림보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데에는 성공하나 자신도 만만치 않은 부상을 입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채 소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그때 어린 소년 하나가 편찮은 어머니를 위해 약초를 찾으러 다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소멸하려는 와중에도 의사 정신을 발휘하여 입가의 피를 닦고선 아이에게 모친의 증상을 자세히 물어보고 난 뒤 증상에 맞는 처방약을 주고 돌려보낸다. 어머니에게 돌아가는 소년을 바라보며 자신도 태어날 때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사별했던 어머니 코로니스를 떠올리고, 그런 어머니를 위해 추구했던 의술의 진보를 인간이 계속 이어주길 바라는 말을 하며 조용히 소멸한다.
에필로그의 모습이나 펜테실레이아의 인연 대사를 보면 본래부터 사상이 극단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었던 것 같다.[15] 아마 의술의 발전을 추구한다는 사상은 본래부터 있었으나 정신 지배로 폭주하며 희생을 당연시하는 태도까지 가지게 된 모양. 작중에서도 주민들의 병을 고쳐줄 생각은 있었다거나 아이를 치료해주는 등 의사의 본분을 저버리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던 점을 보면 본래는 훨씬 선량한 인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4.3.2. 서번트 서머캠프! ~칼데아 스릴러 나이트~


나이팅게일, 샹송과 함께 의료 텐트를 설치해 환자들을 진찰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상송에게 좀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죽음에서 돌아온 인간이라는, 자신의 목표에 가까운 존재가 아닌지 의심하여 인체 연구에 쓸 좀비를 잡으러 가게 된다.
좀비를 잡아보려고 하지만 쓰러지면 소멸해버리는 좀비를 잡을 수 없었고, 빌리, 제인도 총으로 좀비를 잡기 힘들다고 포기한다. 그러나 양같은 부드러운 것으로 덮어버리면 되지 않냐는 제인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아나스타샤를 데려와 좀비를 얼려서 포획한다. 그러나 그 직후 우주형사가 튀어나와 스페이스 좀비 아포칼립스를 찍는건 위법이라면서 좀비를 없애버린다. 이때 전투중에 급히 조사해본 결과 좀비는 시체가 아니라 마물이라 인체 연구에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말을 듣지 않는 환자를 가장 싫어하는 아스클레피오스는 좀 굼뜨고 멍청하지만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마물로서의 좀비가 가진 특징에 흥미를 느껴 스카디와 손을 잡고 좀비들을 잔뜩 증식시켜 연구한 끝에 의료반의 잡일꾼으로 쓰려고 했으나, 우주형사에 의해 발각되어 보구를 맞고 폭★8엔딩. 그 후 마스터에 의해 좀비를 기르지 말라는 경고문이 의료 텐트에 붙게 된다.

4.3.3. 막간의 이야기


노움 칼데아의 의사로 부임하면서 관제실의 다빈치에게 의무실을 리모델링 해도 되겠냐는 허가를 맡으러 찾아온다.
그리고 하는 김에 피니스 칼데아 시절의 진료 데이터 중 서번트들과 관련된 자료에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도 보고하는데, 다빈치가 그 자료는 서번트들과 전임자의 프라이버시 문제로 따로 자료화하지않은 상태라는 말을 듣고, 후임으로서 원활한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설득하며 데이터를 요구한다. 다빈치는 진료 데이터는 마술적인 수단으로 의무실과 관련된 서번트들에게 엮어놓은 상태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찾아가서 열람 허가를 받으면 될 거라며 말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데이터의 소지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말하지만, 다빈치는 기억이 애매하다면서 길 안내도 받을 겸 마스터가 찾아줄테니 같이 데려가라고 답한다.
마스터와 함께 복도를 걸어다니는 도중 지나가던 파리스와 마주치자 구린내가 난다면서 표정이 썩어들어간다. 자기는 비누향이 난다고 항의하는 파리스에게 구린내라는 건 그리스 신 냄새가 난다는 의미라며 아들이 찾아온 걸 일찌감치 깨닫고 조용히 인형 행세를 하고있던 파리스 머리 위에 있는 놈을 집어드는데, 아폴론님을 풀어달라는 파리스의 말에 아폴론의 단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집어던진 후 그거랑 같은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면서 재림 형태를 바꿔 방독면을 쓴다.
그러다 소동을 듣고 지나가던 아르테미스와 곰리온이 찾아온다.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치곤 드물게 무해하고 귀여운 동물형 단말상태라며 두둔하지만, 함께 있던 곰리온이 이때다 싶어 자기를 죽게 만들었던 그 아폴론이냐면서 갈구려고 든다. 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는 좀 더 아폴론에 가까운 단말이면 몰라도 지금처럼 말도 못하는 수준의 단말까지 일일히 신경써봤자 자기 정신건강에만 해롭다며 무시하고, 아르테미스는 말도 못하는 단말이라는 말에 의아해한다. 그러다 아르테미스보고 고모님이라고 부르면서 도움을 요구하지만 아르테미스는 고모님이라는 발음이 되게 맘에 안든다며 질색한다. 결국 협박 아니냐고 까면서도 순순히 진료 데이터 소지자의 위치를 가르쳐준 아르테미스에게 보답으로 '예쁘고 깜찍한 아르테미스 누나'라고 불러주고 헤어진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칼데아에는 그리스계 신성이 생각보다 많다며 질색하면서도 자기 본분이랑은 관계없다며 설령 파리스가 다쳐서 오더라도 '''단말은 쓰레기통에 쳐넣을지언정''' 치료하는데 있어서 손대중은 없다고 말한다.
아르테미스가 가르쳐준 곳으로 가자 그곳엔 상송이 있었다. 상송은 의무실 관련자들 중에서도 그랜드오더 초기 작전인 오를레앙 건에서 합류하게 된 최고참이기 때문. 상송은 의사냐는 질문에 자신의 의료 지식은 처형의 반작용으로 얻게된 것이라며 어엿한 의사가 아니라고 답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는 의료 지식에 어엿하고 자시고가 어디있냐며 중요한 건 그것으로 사람을 치료할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대답한다. 상송은 그런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참된 의신이라고 표현하고, 신이라는 표현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진료 데이터를 요구한다.
상송은 잠시 망설이더니 아스클레피오스의 신념은 인정하지만 이 진료 데이터는 자신들에게 있어 소중한 것이라면서 이걸 넘겨주기에는 조금 모자란다며 검을 빼어든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실력을 보고싶냐는 의미냐고 하면서 때로는 혼자서는 해결 못할 머릿수가 필요해질 때도 생긴다며 조수는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답하며 상송과 전투를 치른다.
상송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실력을 인정하고 '''진료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 하면서도 약속은 약속이라며 열람 허가를 내린다. 넘겨받은 진료데이터의 일부를 훑어본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를 '이미 일어난 문제, 일어나려는 문제에 대처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온 힘으로, 우직하게, 그저 인간으로서의 노력만으로 자신과 그 주위에 닥쳐든 사건(상처)을 극복해 내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마스터도 그 의견에 긍정하며 '''평범한 사람이였고 강한 의사'''였다고 이야기한다.
상송과의 볼 일은 끝마쳤으니 다른 데이터를 찾으러 가는 아스클레피오스는 다시금 전임자의 대처를 떠올리며 의술의 진보에 대한 의욕이 결여되어 있었다며 자기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랑은 달랐다며 속으로 내심 아쉬워한다.
마스터는 다음 사람은 어디에 찾아가기보다는 사건이 터지면 알아서 찾아오는 타입이라면서 식당으로 안내한다. 식당에는 이아손아탈란테, 케이론 등 생전의 지인들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이아손은 아스클레피오스의 모습을 보고 화색이 되어 자기 전속 선의로 삼으려고 꾀어내고, 아스클레피오스는 이아손은 치료할 보람이 없어 재미가 없다며 거절, 아탈란테를 보고 생전에는 그런 거 없었지않냐면서 흥미로워하지만 아탈란테는 식사 중에 건들지 말라면서 실력은 좋지만 여전히 인간적으로 하자가 있다며 깐다. 케이론은 의술말고도 이것저것 가르쳤을텐데 면목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아스클레피오스는 드문 환자가 있으면 자기한테 보내 달라면서 자기 쪽에서는 아무도 안 보낼거라고 대답하고 케이론은 정말 한결같지만 역으로 그래서 안심이 된다면서 이아손이 기아스 스크롤을 준비하는걸 지적하고 마스터가 말리고 용건을 알린다.
이아손은 아스클레피오스를 자기 전속이라면서 공공재로 쓰지말라고 헛소리를 하다가 아탈란테의 디저트를 뺏어먹는데, 이 때문에 열받은 아탈란테가 이아손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자 아스클레피오스는 좀더 요란하게 꺾어달라면서 응원한다.
그러자 의사가 환자를 눈 앞에 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나이팅게일이 나타나는데, 아탈란테가 이아손의 멍청함은 죽어야 낫는다며 말리지 말라고 하니까 그렇다면야 죽여서라도 건강해져야 한다는 대답에 아스클레피오스는 갸웃거리고 마스터는 "버서커라서 그러니 생각하지말고 느껴라"라고 조언을 해준다. 역시 시대와 지역이 달라지면 의술도 달라지는 법이라면서 좀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이아손을 대상으로 서로의 실력을 피로해보자고 이야기하고 나이팅게일도 이에 승락한다.
이아손이 실신하자 아탈란테는 아스클레피오스와 나이팅게일이 있었으니 반이 아니라 한 8할은 죽여놨어도 문제 없었겠다며 아쉬워하고, 나이팅게일은 단순히 방치하던게 아니라 경과 관찰을 하던 것이냐며 아스클레피오스를 인정하고, 아스클레피오스는 나이팅게일이 이야기하는 간호의 개념을 흥미로워한다. 다만 살균과 멸균이라는것에 총질과 침대투척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이해를 못하지만 그건 살던 시대가 너무 차이나서 생기는 문제일거라며 칼데아에서의 연찬이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나이팅게일은 아스클레피오스가 훌륭한 의사라고 인정하며 진료 데이터를 넘겨준다. 데이터를 넘겨받은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의 행동이 나이팅게일이 말하는 간호의 개념과도 닮았다면서 감탄하지만 역시 의학의 진보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않는다는 자세만큼은 인정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진료 데이터의 소지자를 추측하는데, 혹시 케이론이 아니냐고 물어보지만 케이론은 아쉽게도 자신은 전임자와 면식이 없어 그런 데이터를 맡기엔 과분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스터에게 별달리 짚히는 사람은 없냐고 물어보고 마스터는 긴가민가 하면서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 사람은 바로 '''다빈치 본인'''.
관제실로 돌아간 두 사람은 왜 굳이 괜한 수고를 들이게 했냐고 묻지만 다빈치는 '''괜한 수고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굳이 감상적인 표현을 곁들이자면 '''전우의 기록'''이였기에 단순히 나열된 데이터가 아니라 그만한 고생을 하면서 '의미'를 읽어내기를 바랬다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와서 복잡한 절차는 필요없다며 실력 확인용으로 로봇들을 꺼내며 덤벼든다.
다빈치는 마술기계 구조에도 해박하면서 항복하고, 만족했냐는 질문에 아스클레피오스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며 마지막 데이터를 넘겨준다. 아스클레피오스는 마지막 데이터를 넘겨받은 후, 전임자에 대해 가장 잘알고있는 두 사람에게서 그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하고 이에 다빈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자기들보다 더 오래 알고지낸 마슈까지 불러 세 사람은 전임자에 대해 털어놓았고, 아스클레피오스는 홀로 의무실로 돌아와 전임자의 됨됨이에 관해 생각해본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가 진보에 대한 열정이 결여되어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 '''오히려 의식적으로 자신의 목적에서 제외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한계를 잘알고있었기에 필요이상으로 여기저기에 신경쓰다간 감당할 수 없다는걸 알았기 때문. 그는 칼데아에 오고부터가 아니라 일생 자체가 인리라는 환자에 대한 예방과 대증요법을 처리하느라 도저히 기술의 진보를 바랄만한 여유가 없었다.
물론 발전이 없으면 언젠가 한계에 다다른다는것은 이해하면서도 고의적으로 취사선택 해온 것을 보고, 전임자는 '''발전은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해줄것이라 믿고 맡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진보』는 다른 누군가에게 맡길래. 지금 나한테는 그럴 여유가 없어.

───그게 가능한 누군가가 이어받아주면 좋겠어. 그게 가능한 누군가가 반드시 해낼 거야───

───왜냐하면.

───그게, 다른 모든 걸 제쳐두고서라도, '''미래로 나아갈 생명들이 될 조건'''이거든.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의 의도를 알아차리곤 터무니없는 낙관주의자라고 부르다가 말을 고쳐 터무니없을 정도로 강한 신념이라면서 의사로서의 역할을 완수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은 그와는 방식도 자세도 너무 달라서 모든건 원하는대로 해줄 생각도 없지만 어쨌든 의도를 이해해버렸으니,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칼데아의 의술을 이어주겠다고 다짐한다.

아스클레피오스 : 그러니……일단은 안심하고 있도록. '''닥터'''.


5. 인연 캐릭터


- 아스클레피오스의 입장
  • 나이팅게일: 언동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좀 있지만, 목표하는 방향은 같다…… 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조수로서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
  • 상송: 어딘지 주눅들어 있는 듯한 부분도 있다고 판단되지만, 조수로서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
  • 파라켈수스: 약품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내. (자신으로서는) 새로운 시대의 약학 지식을 그에게서 사들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둘이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뿐인데도 은하 경찰이라고 자칭하는 자가 『악행의 낌새가 느껴지네요!』 라고 말하며 난입해 온다.
  • 아르테미스: 깊이 파고들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도 없는 듯한, 복잡한 거리감이 드는 신.
모처럼이니까 적당히 이용해 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혈연상으로는 ■■[16].
……음, 이런 부분에서도 신의 힘으로 재밍을 걸다니.
그런 낭비를 할 여유가 있다면 소생약 제조를 다시 도와 줬으면 하는데.
  • 오리온: 친척 같은, ■■의 연인 같은 영웅.
그 최악인 신의 책략에 살해당한 뒤, 요청을 받아서 되살려내려고 했던 적도 있었을지 모른다.
어지간한 일로는 죽지 않을 것 같은 강건함이 헤라클레스를 떠올리게 만들어서,
남몰래 『언젠가 엄청나게 진귀한 상처를 입어 줄 것 같은 기대의 환자 랭킹』 2위에 매겨놓고 있다.
  • 오키타 소지: 일이 있을 때마다 피를 토하지만, 죽을 것 같아 보여도 죽질 않는다…… 유쾌한 기병(奇病)의 낌새가 난다. 진찰하게 보여 줘봐라.
  • 트로이 전쟁 관계: 내 아이들이, 트로이 전쟁에? 흐음…….[17]
  • 안데르센: 유감이지만, 네 몸은 나로선 치료할 수 없다. 그건 부상이나 질병이 아니라, 그게 너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 표정은, 너 자신도 알고 있는 모양이로군. 의사가 나설 차례는 없었던 모양이로군.
  • 명계 관련 서번트: 너희들도, 하데스처럼 죽음을 지키려고 하는 거냐? 같잖구만.
너는, 어머니에 대해……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 니콜라 테슬라: 크크크! 이건 유쾌하고, 통쾌하군! 신의 벼락을 사람의 것으로 깎아내린 건가! 잘 했다!
……그래. 그렇다면 분명 언젠가는, 마찬가지로, 『죽음』조차도ㅡㅡㅡ.
- 다른 서번트의 입장
  • 펜테실레이아: 내 조카 히폴리토스를 살려준 것에 감사하지. 하지만 네놈의 신조, 좀 극단적이지 않나...?[18]
  • 이아손: 이 약초의 쓴 냄새. 뭐야, 아스클레피오스인가? 여전히 의료밖에 관심이 없는 남자다만 네가 있다면 안심이다. 현장진단은 항상 나를 우선시하도록. 치료비는 물론 외상이다.
  • 에우로페: 아폴론 님의 아들이니, 당신은 제 손자에요. 자, 허그해요, 자.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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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타가 트위터에 게재한 일러스트
사복
버서커 아르주나의 경우 신준, 버준 또는 쥬나오[19], 아슈와타마의 경우 '''지존전사'''라는 애칭이 각각 확립되었지만, 아스클레피오스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정해진 호칭이 없다. 특히나 워낙에 이름이 긴 탓에 편하게 부르기 위해서는 간단한 호칭이 필수적. 단순히 줄여 부르면 '''아스''', 또는 '''피오'''. 여기에 선생님이나 쌤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두 이름이 복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느 하나로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팬덤에서는 의사양반이란 별칭으로 자주 불리는 편[20].
CM에서 등장했을 당시에는 뱀을 소환한다는 점에 주목해서 브리트라나 아난타, 세샤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의사가 환자에게 이거 하고 저거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꼭 말 안 듣는 환자들이 있다고 투덜거리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최초의 의사로 나오고 현실 의사 선생님들의 비애를 생각한다면 왠지 모르게 납득이 간다. 반대로 의사 말 잘 듣고 조심하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꽤 친절하다.
죽은 자를 살려보기도 했던 의술의 달인인지라, 의무반을 통솔하는 칼데아 대표 의사의 이미지가 정착되었다. 동시에 모 간호사와의 조합이 흥하고 있다. 실제 대사에서 나이팅게일의 살균법에 흥미를 가진다. 여기에 약사로 파라켈수스[21]까지 합쳐져서 매드 닥터즈가 결성되기도. 당연히 환자는 의료진 중 유일하게 정상인인 상송[22]에게 도주하는 패턴이 자주 쓰인다. 앵밥, 아비선생 등 지병을 달고 다녔던 일부 서번트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강요하거나 임상실험을 하려는 식으로 엮이기도 한다. 그 외에 머리 위에 있는 놈과 관계된 일로 파리스와 엮이는 경우도 많다.
식신 상태라 본체보다 약하고 기습에 가까웠다지만 그 캐스터 림보를 걸레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볼 때 의외의 전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스터 클래스라는 것과 고대 영약 개발 같은 의술은 마술의 영역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23] 마술사의 기량도 꽤 되는 것으로 보인다. 4장에서는 캐스터 림보에게 마탄같은 걸 만들어 날리는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공격계열 마술도 할 수 있는 모양.
에필로그에서 한 독백을 보면 아버지인 아폴론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는데, 어머니를 임신시켰으면서 태워죽였다고 생각해서 증오하고 있다. 의술을 연구한 이유도 본래는 어머니를 되살려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폴론 입장에서는 코로니스가 바람을 펴서 벌한 것이었지만[24] 마테리얼에서도 까마귀의 거짓말이었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애초에 그런 이유가 있다 한들 아이 입장에서는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를 잃은 것이니 분노하고도 남는다. 그런데 4주년에 추가된 파리스의 스킬 남신의 총애의 설명에 '''아폴론이 따라온다는 내용이 나와있고, 머리 위의 양이 아폴론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클레피오스의 경우 "그 남자의 냄새가 난다"며 불쾌해한다.[25]
참고로 원전에서 아폴론은 아스클레피오스가 제우스의 벼락에 죽자 복수로 그 벼락을 벼려낸 사이클롭스들[26]을 몰살해버릴 정도로 아들을 아꼈다.[27] 타입문에서도 그런지는 불명. 다만 저 사건 이후 아폴론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제우스가 아스클레피오스를 신으로 승격해줬다는 것과 타입문에서 아스클레피오스가 의신이라고 불리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
카드 일러스트[28]와 스트레인지 페이크 모두에서 뱀이 함께 등장한다. 아스클레피오스가 과거 영약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원전에선 죽은 뱀을 되살려내기 위해 살아있던 다른 뱀이 가져온 어떤 풀이었다고 하는데 거기서 착안한 모양.[29][30] 그런데 스트레인지 페이크 버전 아스클레피오스의 옆에 있는 뱀을 보면 파충류에겐 없을 속눈썹이 있다.
그리스 신화 출신이고 타입문에서는 본인 오피셜로 아르고노츠의 일원인 게 확정되어서 대서양 이문대의 바다에서 영령들이 저항하고 있는 2부 5장에서 재등장할 거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결국 불참했다. 대신 아버지가 활약했다.
헤라클레스를 괴물 아니면 대영웅으로만 취급했다는 타 그리스 영웅들[31]과는 다르게 인게임 대사로 유추해보자면 아스클레피오스는 '''그를 일종의 실험샘플과 비슷하게 취급한다.'''[32]
팬덤에서 스플릿 텅 떡밥이 흥했으나 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아스클레피오스는 뱀 혀가 아니라고 밝혔다.[33]
의사양반답게 마테리얼에 "문진표의 키와 몸무게를 속이는 자는 용서치 않는다"고 적혀 있어서, 아스클레피오스를 이용해 서번트들의 프로필을 까는 2차 창작도 상당히 활발하다. 에미야나 에디슨의 근력 문제라든가... 대신 나이팅게일과는 의외로 친근하게 어울리는 것도 흥한다. 두 사람다 의사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의술에 관해서라면 과격해지는 공통점도 보유.

7. 관련문서



[1] F/GO 기준[2] NORN9 등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 FGO에서는 평온한 한때, 월하의 네마리 등의 예장을 그린 적이 있다[3] 다 빈치는 아폴론에게 물려받은 재능에 케이론의 지식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했다[4] 4장에서 언급되지는 않지만 전승에 따르면 그 죽음을 전해들은 아폴론은 격분하여 화풀이로 제우스의 무기를 만든 키클롭스 3형제를 쏴죽였고, 그 때문에 그 벌로 1년간 지상에서 양치기 일을 하게 되었다.[5] 일부 집념이 강한 혼령은 인간령의 형태로 지상을 방황한다. 세례영창은 바로 이 영체를 좌로 돌려보내는 마술이다.[6] 로마니 아키만은 이를 신대의 마력이 인대와 질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추정했다. 7장에서는 명계와 인계가 단절된 정도가 그리 크지 않아 에레쉬키갈의 영토에서 땅만 파도 바로 명계로 갈 수 있을 정도였고, 에레쉬키갈이 인간을 지키려고 영혼만 따로 뽑아서 격리시킨다는 방법을 생각할 정도였다.[7] 하나 명계로 가버린 영혼을 다시 지상의 육체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관할 지역의 명계 신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데, 이를 위해선 누군가 직접 명계까지 찾아가 담판을 짓고 오거나, 제사를 지내 명계 신에게 간접적으로 영혼을 돌려보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하는 수밖에 없다. 작중에선 과로로 죽은 길가메쉬를 곧장 살려낸 데다가, 길가메쉬가 3번이나 명계를 다녀왔다는 이야기 때문에, '''일개 치료행위'''로 치부되기 쉽지만 사실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의 경우, 생명의 신 엔키가 죽은 몸을 되살려도 명계의 에레쉬키갈이 영혼을 돌려보내지 않아 살아날 수 없었다. 풍요의 여신이 죽어 지상이 멸망하는 걸 간과할 수 없었기에 본인을 대신할 혼을 찾아오라면서 기회를 주긴 했지만, 아무리 명계 신이라도 함부로 죽은 자의 혼을 되돌려줘선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두무지의 혼을 희생양으로 보내고 이슈타르의 혼을 돌려받았다. 타입문 설정은 아니지만 그리스 신화에서 오르페우스에우리디케를 되살릴 뻔한 이야기에도, 페르세포네의 간청을 못 이긴 하데스가 조건(지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뒤돌아봐선 안된다)을 달아가며 되살려주기도 했었다.[8] 다만 이 제약이라는게 '''자신을 대상으로만 가능한데다가 그 부활조차 온전치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핵심적 재료인 메두사의 피가 없으면 사실상 없는거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인연대사에서도 메두사의 피에 집착하는 듯한 대사가 있다[9] 자율적인 사자소생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에 대계보구로 측정된 것으로 보인다. 혹은 명계도 일단 '계'에 속하긴 하는지라, 명계에 대항하는 수단이라는 의미에서 대계보구라 책정된 것일 수도 있다.[10] 원문은 숨겨진 맛(隠し味). 요리에 맛을 내기 위해 아주 조금만 넣는 특정한 조미료를 의미한다. 로컬라이징하면 '''손맛'''.[11] 실제로 이전에도 영령소환의 '''전성기 상태로 소환'''에서 해석관점에 따라 한 진명으로 여러 모습이 소환되는 케이스는 많았다. 대표적으로 메두사(릴리/노멀/고르곤)이나 이서문(신체적 전성기인 청년기/기술적 전성기인 노년기), 길가메시(소년기/청년기-엘키두와 만나기 전, 후/현왕), 펜테실레이아(본인이 생각하는 전성기인 버서커/외모의 전성기였던 아처, 랜서, 라이더)같이 그 인물의 일생중 여러 이유로 전성기가 여러 개로 판단되는 경우나 잭 더 리퍼(원념의 집합체/잭 더 리퍼라는 대중적 인식의 구현)같은 해석에 따라 별개로 인식되는 경우등 꽤 많았다.[12] 재림 전의 모습이 까마귀를 형상화했다는 추측도 있다. 전체적으로 검은 색조와, 손을 덮는 긴 소매를 새의 날개로 보고 흑사병 마스크 특유의 새 부리 모양을 본다면 어렵지 않게 까마귀를 연상시킬 수 있다.[13] 까마귀는 아스클레피오스의 탄생 설화와 관련되어있는데, 코로니스가 바람을 피운 일을 아폴론에게 일러바친 것이 아폴론의 은색 까마귀이다. 아폴론은 분노하여 아스클레피오스를 임신중이던 코로니스를 쏴죽였고, 그에게서 뿜어져나온 열기로 인해 근처에 있던 까마귀가 불에 타 검게 변했다는 일화. 그리고 아스클레피오스도 3차 재림 시 흰 옷으로 바뀐다.[14] 사실 캐스터 클래스고 중세 시절만 하더라도 누군가 퍼트리기 전까진 의술은 마술의 일부였던 만큼 마술사는 맞을 것이다. 본인도 주 분야는 드루이드처럼 마술적 영약을 만들어 쓰는 것이고, 생전의 위업도 의료를 신의 영역에서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린 것이니.[15] 같은 아르고노트였던 아탈란테도 방향성만 다르지 그 이아손과 동급으로 되먹지 않았다고하고, 스승인 케이론도 이것을 딱히 반박하지 못한다.[16] 고모. 일본에서는 고모를 오바상이라 부르는데, 오바상은 아줌마라는 뜻도 있어 아르테미스가 질색한다[17]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들인 마카온과 포달레이리오스는 트로이 전쟁에 테살리아 군을 이끌고 참전했고, 포달레이리오스는 전쟁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헤라클레스의 활을 가진 인물인 필록테테스를 치료해줬으며, 마카온은 트로이 목마의 안에 들어간 용사라는 설과 파리스의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은 뒤 텔레포스의 아들이자 헤라크레스의 손자인 에우리필로스에게 죽었다는 설이 양립한다.[18] 그리스 영웅들이라면 질색하는 펜테실레이아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인물이 아스클레피오스인데 예전에 히폴리토스를 살려준 인연으로 서로 친한 사이인 듯.[19]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アル'''ジュナ•オ'''ルタ-아르'''쥬나 오'''르타를 줄여서 쥬나오. 담당 일러레와 성우인 pako와 시마자키 노부나가가 가장 먼저 부르기 시작해 일본 팬덤에서는 이쪽으로 확립되었다.[20] 히포크라테스 선서 서문에서 아폴론 다음으로 언급되는 의술의 신이 아스클레피오스다.[21] 사실 파라켈수스는 그 당시 내과와 외과 전부 전공한 의사다. 약학에서 남긴 업적이 클 뿐.[22] 외과의. 당시 사형집행인은 외과적 지식이 상당히 있어야 했다.[23] 타입문 세계관에서 약술을 마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끌여온것은 파라켈수스의 업적이다.[24] 오리온 막간에서 언급되듯이 신령은 기본적으로 영생의 존재라서 영원한 사랑을 당연시 여기는 반면, 인간은 필멸의 존재라 사랑의 관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머리로는 이해할지라도 공감을 못하고 대부분 비극으로 끝난다 한다.[25] 사실 아폴론을 제외하더라도 파리스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진 의문인게 트로이 전쟁에 자신의 아들이자 아카이아 연합군의 의무병으로 참전했던 마카온을 파리스가 저격했기 때문이다. 전승상 마카온의 최후는 트로이의 장수였던 에우리피데스와 싸우다 죽는 것과 파리스의 저격으로 죽는것으로 나뉜다.[26] 그것도 아버지 제우스의 삼촌들, 그러니까 '''아폴론 자신의 작은 할아버지들'''이다.[27] 아폴론이 워낙 자식 농사가 아스클레피오스 빼면 대흉작인 케이스라 유일하게 대성한 아들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자랑스럽긴 했을 듯.[28]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버지 아폴론을 포함한 올림포스 12신처럼 기계적인 모습인데, 인연예장에서도 그리스 신성 중 올림포스 12신의 진체는 기계였다는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29] 덤으로 뱀은 허물을 벗는다는 점에서 재생부활을 상징하기도 했다고 한다.[30] 실제로 이 일화에서 따와 현대 의학의 상징은 아스클레피오스의 뱀 달린 지팡이이며, 황도 12궁 중 '''뱀주인자리'''의 주인공이 아스클레피오스이다.[31] 그나마 이아손만이 유일한 예외였다고.[32] 실제로 헤라클레스 혹은 그의 형제, 자매를 치료해준 답례로 헤라클레스가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을 세워주었다는 일화가 있다.[33] 번:찬물 끼얹는 것 같아서 고민했지만, 아스클레피오스의 혀는 평범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