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역
西林驛 / Seorim Station
- 서울 경전철 신림선 개업일: 2022년 6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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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경전철 신림선의 철도역.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에 있다. 신림로 지하에 건설되며, 세부적인 위치는 미림여고삼거리이다. 법정동상으로는 역사 전체가 신림동에 속하지만, 행정동상으로는 삼성동, 서림동, 대학동의 경계에 걸쳐있다.
2. 역사
2.1. 역명 선정
이렇게 세 행정동에 걸쳐있는 역 위치의 문제로 역명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애초에 지명위원회가 역명에 행정동을 사용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데다, 두 개도 아닌 세 행정동에 접한지라 평내호평역처럼 지명을 동시에 쓰는 것도 어렵다.[1] 비슷하게 네 법정동이 접하여 역명 논란이 있던 신논현역의 사례처럼 '신'자를 붙이기에는 신신림역이라는 어감이 심히 좋지 못하고, 세 행정동을 모두 지나는 가치중립적 지형지물인 도림천도 하필 하천 하류에 도림천역이 이미 존재하고 있어 명칭으로의 사용이 어렵다.
관악구의 구민 상대 역명 선호도 조사에서는 서림역, 삼성산입구역, 서울대캠퍼스타운역이 후보로 제시되었다.[2] 다만 지역주민이나 서울대생 사이에서 아무도 이 지역을 '''캠퍼스타운'''이라 부르지는 않고, 역 위치도 흔히 서울대생들이 원룸촌으로 인식하는 녹두거리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2020년 말 관악구가 역명의 주민 공모 투표를 진행할 당시 후보지의 명칭을 '서울대캠퍼스타운역'에서 '서울대캠퍼스타운(고시촌입구)역'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낙후된 고시촌의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은 반발했고, 주민들은 투표 결과가 알려진 뒤 재투표를 요구하며 관악구청에 집단 민원 제기에 나서기도 했다. 관악구청은 투표 과정에 문제가 없었고, 고시촌 명칭을 포함시켜달라는 주민들의 의견 또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3] 결국 적당한 명칭을 확정하지 못했고, 2021년 2월 7일 신림선에 신설되는 다른 역들의 역명이 확정될 때 이 역의 역명 발표는 보류되었다.[4]
2021년 2월 말 역명 선호도 재조사에서 복은말, 원신림, 양지 등 7개의 후보를 공개하였다. [5]
3. 역 정보
도림천 지하에 건설된다. 상대식 승강장 형태로 건설된다.
4. 역 주변 정보
녹두거리가 있다. 서림역 역세권은 신림뉴타운이라는 뉴타운 재개발 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재개발 지역이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이다. 관악구청에서도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일부 지구가 사업이 무산된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서림동주민센터도 인근에 있지만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5. 승강장(예정)
[1] 사례가 없지는 않다. 세 명칭을 우겨넣은 경성대·부경대역(동명대학교)이 그 사례. 다만 여러모로 인식이 좋지는 못하다.[2] [뉴음때] 2022년 개통 신림선 경전철, '역명 제정 중', 2020-10-19, HCN[3] "서울대 넣자고 했더니 고시촌이 웬말" 신림선 역명 두고 뿔난 관악구 주민들, 2020-10-22, 서울경제[4] [단독] 신림선 역명 정했다…'서울대역' 대신 '관악산역', 2021-02-07, 한국경제[5] 신림선 도시철도 109·110역명 주민선호도 (재)조사 시행, 2021-02-24, 관악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