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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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O EPSON CORPORATION'''
창립
1942년 5월 18일
창립자
히사오 야마사키
핵심 인물
우스이 미노루 (대표이사),
시부사와 야스오(한국엡손 대표이사)
업종명
컴퓨터 주변기기, 이미징 관련 장비 제조업
주소
일본 나가노현 스와시 오와3가-3-5(일본 본사) (위치)
대한민국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 디폴리스 A동 27층(한국엡손 본사) (위치)
기업규모
대기업
모회사
세이코
홈페이지
홈페이지 한국 홈페이지
회사 소개 브로셔
세이코엡손주식회사
セイコーエプソン株式会社
Seiko Epson Corp.
1. 개요
2. 역사
3. 사업분야
4. 독자적 기술
4.1. 마이크로 피에조
4.2. ESC/P
5. 캠페인
6. 한국법인

'''EXCEED YOUR VISION''' [1]

1. 개요


세이코 엡손은 1942년 설립된 일본의 기업으로 프린터를 비롯한 디지털 이미징 장비 및 사무용 전자 기기를 주력으로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시계로 유명한 세이코 그룹의 3대 핵심 기업 중 하나[2]이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해외에는 약칭인 '''엡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3D 프린터를 포함한 프린터 전반은 물론 스캐너, 디스플레이 장치, POS기, 산업 자동화 장비, 집적회로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세이코의 손목 시계 개발 및 제조에도 참여하고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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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코교 시절의 모습 출처
1942년 5월, 핫토리 시계의 직원이었던 히사오 야마사키가 핫토리 일가에서 소유하고 있던 회사인 다이니 세이코샤[3]의 출자를 받아 당시 스와시에 있던 한 된장공장의 창고에 다이와 코교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로, 이후 다이와 코교는 1959년 5월에 다이니 세이코샤의 스와 공장을 인수하면서 스와 세이코샤로 이름을 바꾼다.
1961년, 스와 세이코샤는 세이코 시계의 정밀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슈 세이키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1964 도쿄 올림픽 당시 공식 시계로 세이코 사의 타임키퍼가 채택되면서 기록된 시간을 인쇄할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신슈 세이키가 곧 개발에 착수하여 1968년에 '''EP-101'''[4]이라는 소형 프린터를 출시하고 이후 후속기인 '''Son of EP-101'''을 출시하면서 이 프린터의 모델명에서 '''EPSON'''이라는 브랜드를 착안하게 된다.[5] 1975년부터 신슈 세이키에서 출시한 모든 프린터에 EPSON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취했고 결국 1982년 회사 이름도 엡손 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하게 된다. 그리고 1985년 스와 세이코샤와 합병하며 세이코 엡손으로 회사 이름을 다시 한 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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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엡손 주식회사 출범식 출처
1980년 10월에 발표한 프린터 MP-80 시리즈가 미국을 중심으로 대히트를 쳤으며 1983년에는 세계 최초의 휴대용 컬러 텔레비전을 출시한다. 그리고 이듬 해에는 잉크젯 프린터, 1993년에는 프린터의 마하헤드 개발에 성공하며 프린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다.
1997년에는 노즐 수를 128개로 늘려 흑백 인쇄 시 속도가 분당 8장까지 빨라진 프린터를 선보였고, 2004년에는 최초의 DRF인 R-D1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오리엔트 시계[6]를 인수했다.
2015년 8월에는 6축 수직 다관절 로봇인 C8 시리즈를 출시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파쇄지 입자를 새 용지처럼 재생해내는 복사기인 페이퍼랩을 개발하였다.

3. 사업분야


괄호는 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브랜드이다.
  • 출력 장치[7]
  • 입력 장치
  • 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 글래스(Moverio)
    • 스마트 헤드셋(Moverio Pro)
    • 러닝 기어 및 트래킹 기어(WristableGPS)
    • 액티비티 트래커(Pulsense)
    • 전자종이 손목시계(Smart Canvas)
  • 기타

4. 독자적 기술


아래와 같은 독자규격을 사용하고 있으며 ESC/P 같은 경우에는 한 때 국제 표준으로 인식될 만큼 널리 쓰이기도 했다.

4.1. 마이크로 피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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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피에조 방식 출처
1960년대필립스에서 개발했으나 부품의 설계상 문제와 높은 생산 단가로 인해 상용화에 실패한 피에조 방식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이후 엡손이 기술 인수를 통해 부품의 소형화 및 단가 인하에 성공하면서 '''마이크로 피에조'''라고 명명하고 1984년 10월에 이 방식을 최초로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인 SQ-2000을 출시하면서 상용화에 성공한다.
피에조 방식은 전기적 신호에 의해 압전 소자(Piezo Actuator)가 진동하며 압력이 가해지면 노즐 밖으로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노즐이 크면서도 잉크의 양 조절이 가능[8]하기 때문에 미세한 표현에 유리해 고밀도의 그래픽 출력에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노즐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 노즐 수를 늘리기 어렵고 노즐의 분사구 크기가 작아 헤드가 너무 잘 막힌다. 이 때문에 출력 전에 기포를 배출하고 헤드 표면을 청소하는 동작이 수반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어 사용자가 항상 노즐 청소에 신경 써야 하는 단점 이 있다.
압전 소자가 진동하는 방식이므로 인쇄 시에 필수적으로 소음이 발생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모델들은 많이 조용해진 편이다.
이외의 기계적 특징은 잉크젯 프린터 항목 참조.

4.2. ESC/P


ESC/P는 '''E'''PSON '''S'''tandard '''C'''ode for '''P'''rinters의 줄임말로 엡손 고유의 프린터 제어 언어이다. 엡손에서 출시한 프린터는 모두 이 언어에 따라 프린터를 제어한다.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시대에는 사실상 거의 세계적인 표준처럼 인식되었으며 아직도 많은 잉크젯 프린터와 영수증 출력기에 사용되고 있다.
개선된 버전인 ESC/P 2는 확장성이 있는 글꼴 호환 및 향상된 그래픽 인쇄 등 새로운 프린터 기능에 대한 명령을 포함하고 있다. 변종으로 잉크젯 프린터에 사용되는 ESC/P-R도 존재한다.
근래의 프린터는 몇몇 기종을 제외하고 PCL 및 PostScript 등의 표준화된 페이지 설명 언어(Page Description Language)를 일부 수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5. 캠페인


Better Products for a Better Future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폐카트리지나 포장을 회수한 뒤에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자사의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게끔 하는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은 호응이 좋았다.

6. 한국법인


엡손은 1980년대 초부터 삼보컴퓨터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한국법인을 설립하기 이전까지 삼보컴퓨터가 엡손의 잉크젯 프린터를 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판매해 왔다. 지금도 A/S는 TG삼보서비스센터에서 맡고 있다.
1996년 10월 2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한국엡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내 법인을 설립하였고 1997년 5월 부산을 시작으로 7월에는 서울 용산, 이듬해 6월에는 강남A/S 센터 운영을 개시하였다. 1998년 5월 삼보컴퓨터의 프린터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엡손 프린터의 한국내 독점 판매권을 소유하면서 한국엡손 직판 형태로 유통 방식을 전환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엡손코리아라는 명칭 또한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대외 홍보물이나 홈페이지에는 한국엡손이라는 명칭보다 엡손코리아라는 명칭을 밀고 있는 편이다.
2013년 5월 21일에 본사가 현재의 위치인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로 이전하였으며 가산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1] 2005년 4월에 제정한 슬로건 기사[2] 나머지 두 회사는 세이코 홀딩스와 세이코 인스트루먼츠(SII). 이 3대 기업이 현재까지 손목 시계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에 있으며, 핫토리 시계의 제조 부문이었던 세이코에서 분리된 세이코 인스트루먼츠와 '''세이코 엡손'''이 제조, 개발 및 설계를, 세이코 홀딩스는 판매와 영업을 분담해 왔다. 세이코 홀딩스를 제외한 두 회사 역시 핫토리 일가가 대주주로 되어 있으나, 세이코 홀딩스와 자본적인 관계가 얽혀 있지 않아 자회사로 보기에 어렵다.[3] 1937년 9월에 핫토리 시계의 제조 부문이었던 세이코에서 분리 독립한 회사. 1997년에 현재의 명칭인 세이코 인스트루먼츠로 변경되었다.[4] EP는 '''E'''lectronic '''P'''rinter의 줄임말이다.[5] 한국엡손의 브랜드 스토리에는 EP-101과 같은 후속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결의를 담아 브랜드명을 고안해 냈다고 설명하고 있다.[6] 과거 한국 오리엔트 시계와는 상표권을 포함한 기술제휴 관계였다.[7] 복합기 및 터치스크린 탑재 디바이스는 입력 장치로써의 기능도 수행함.[8] 압전 소자가 잉크 방울이 부풀어 오를 때 전류가 흐르는 시간을 제어하여 밀려나가는 잉크 방울의 크기를 인쇄할 면적이나 용지의 크기에 따라 정밀하게 조절한다. 최대 5단계의 크기로 조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