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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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BSi에서 제작하는 저자직강 시리즈로써 EBSi의 개념강좌이다.
2. 상세
수능 전 범위 개념완성 및 연계교재 학습 전 기본실력 완성을 목표로 하는 예비 고3 이상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재, 강의 시리즈다. 보통 당해년도 수능의 전년도 수능(11월 중) 이후부터 개강하는데, 2021학년도 수능개념은 이례적으로 2020학년도 수능 한달 전인 10월 24일에 오픈했다.[1]
2019학년도까지는 교재 파일을 자료실에 공개하여 수험생이 직접 다운받아 출력할 수 있는 강의가 많았으나, 2020학년도부터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거의 모든 강의가 맛보기 교재 1~2강 분량만 공개하고 있다.
수능특강과 달리 강사가 직접 만든 교재를 저자 직강으로 강의하고 있어, 교재와 강의가 수능특강 같은 연계교재 시리즈보다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에 따라 수능개념은 필수 수강하되 수능특강은 모르는 문항만 골라 강의를 듣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특강을 수강하기 전에 수능개념 강의를 먼저 수강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같은 과목이여도 수준에 따라 내용구성이나 강의 스타일이 다르니 수강할 때 주의할 것. 진짜로 기초 개념 확립하는 데만 주력하는 강사도[2] 있고 개념 설명 조금 하고 수능 최고난도 문제까지 풀어주는 강사도 있고[3] 심지어 아예 상위권 타겟으로 강의하는 강사도 있다[4] . 강의 수준과 방식이 정말 천차만별.
교재 가격이 무척 저렴한 대신 흑백으로만 인쇄되어있고[5] 종이가 얇아 쉽게 구겨지거나 찢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종이 재질 때문에 샤프나 연필은 진하게 안써지고, 젤 잉크 펜의 경우 번지기가 쉽다.
저자직강이다보니 윤혜정(국어), 장동준(국어), 이진웅(지리)[6] , 최태성(한국사), 박봄(알반사회), 장인수(물리) 같은 유명강사의 경우는 교재의 질도 사설인강과 다름없을 정도로 뛰어나기도 하다. 반대로 최선묵(지구과학) 강사와 같이 교재의 질이 형편없는 경우도 있다.
이 강좌의 전신은 2009년 사설 강사 대거 영입과 함께 여름방학 시즌에 개강된 저자직강 BOB 강좌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06년경부터 했던 개념총집합(후신은 개념세우기) 강좌[7] 에까지 뿌리가 닿는다. '겨울방학'쯤부터 진행하는 저자직강의 '기초개념'강좌라는 면에서 개념총집합이 더 뿌리에 가까울 것이다.
ebsi에서 강사들이 가장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강좌지만, 발목을 크게 붙잡는건 강의 시간. 인강뿐만 아니라 방송으로도 편성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강의가 50분 이내로 구성되었다. 이 문제는 해가 지날수록 나아지고 있으며, 특히, 탐구영역에서 2020학년도 수능 대비 강좌와 전년도 강좌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볼 수 있다.
'수능개념'을 표방하지만 필요에 따라 고1, 2가 수강해도 좋은 시리즈다. 예를 들어 윤혜정의 나비효과는 고등학교 국어 전체를 선행하는 차원에서 들어도 충분히 좋은 강의이며,[8] 수학이나 탐구 과목도 다음 학기 선행을 위해서 해당 교과의 수능개념 강의를 듣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9] 영어는 절대평가니까 문법이나 구문 강좌는 고1 때 들어놓으면 매우 편하다. 사실 과목에 따라서 공부 좀 하는 사람 치고 EBSi 수능개념 시리즈(or 이와 비슷한 수준의) 공부를 고3 되면서 '겨우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고3이지만 기초가 다소 불안하거나, 수능 대비 강의나 교재를 많이 접하지 못하고 고2까지 내신대비 교재와 인강만 공부한 경우에 수능개념을 추천한다. 다만 일부 과목의 수능개념은 고3 수능대비에 더 중점적이거나 오히려 어떤 교사들은 '자신의 수능개념을 완강하고 수능특강/완성은 선택적으로만 들으라'고 하기도 한다.
3. 역사
3.1. 2022 수능개념
2020년 10월 15일에 강사 라인업이 공개되었고, 강좌는 11월 19일, 교재는 11월 20일에 출시된다. 작년(10월 말 출시)과 다르게 올해는 평년과 같이 11월 말에 나오지만, 2021 수능이 12월 3일로 연기된 일정에 대해서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결론적으로는 2년 연속으로 수능 전에 강의가 런칭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국어와 사회탐구 영역에 변화가 좀 있으며, 그 외의 영역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
특이 사항으로는 인기강사 윤혜정, 변춘수가 수능개념에서 아예 빠졌고, 최적이 2018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수능개념 정치와 법을 맡게 됐다는 것. [10] 그리고 화학 I이 오랜만에 접수자가 늘었는지 3년만에 수능개념을 3명이서 하게 되었다. 3번째 입성자는 고1 / 2 강의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영철. 또한 변춘수가 시대인재로 가버리면서 빠진 자리에 강예람이 들어오게 되었다. 이외에 과거 이과 강사, 기벡의 신이라고 밀어줬던 차현우는 최초로 이과 전용과목이 아닌 공통과목인 수학 I, II를 담당하게 되었다.
3.2. 2021 수능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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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디자인이 통일성이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빠진 편이다.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쪽의 표지와 상당히 비슷해졌다.
국어는 노란색 계통, 수학은 연두색, 과학은 남색 계통, 사회(한국사 포함)는 보라색, 영어는 주황색 계통이다.
2021학년도 수능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이자 '''현재로써는 마지막 문이과 구분 수능'''[11] 이라는 점에서 일찍 강의를 오픈하기로 한듯 하다. 2021 수능개념이 다른 해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나온 만큼 2022 수능개념도 한달이나 반달정도 앞당겨져 나올 가능성도 있었으나, 2022 수능개념은 평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중후반에 출시한다.
- 국어 영역: 독보적인 국어 1타 윤혜정과 장동준, 김철회가 작년에 이어 수능개념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문학에 투입되었던 남궁민이 이번에는 독서와 화작까지 담당한다. 그리고 장재혁과 김기훈, 곽동훈이 수능개념에서 빠졌다. 강의수가 7개로 줄었고, 투입된 강사 수도 4명으로 줄었다.
- 수학 영역: 수학 영역의 경우 2021학년도 수능부터 새로운 체계가 도입된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 변화도 상당히 많이 가졌다. 수학 I 강의가 생겼고 기하와 벡터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강의수가 13개로 줄었고, 마찬가지로 강사수도 줄었다.
- 영어 영역: 국어와 수학이 강의수가 줄고, 강사 수도 준 것에 비해 영어는 오히려 강의수가 늘고 강사가 1명 더 투입되었다. 기존 체계와 동일하고 여기에 박재혁이 새롭게 투입된 체제다.
- 한국사 영역: 최태성은 그대로이고, 정선아가 빠지게 되엇다. 그리고 그 자리를 그동안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를 중심으로 하던 박세훈이 채웠다.
- 사회탐구 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변화폭이 좀 큰 편이다. 사회문화에서 최적이 빠지고 김지선이 들어왔다. 그리고 경제는 문병일 강의 하나만 남고, 윤희석 강의는 빠지게 되었다. 윤리과목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공히 강승희와 최양진이 담당하게 되면서 김종익과 송기택이 빠지게 되었다. 한국지리에서는 강봉균이 빠지고 전성오가 들어왔으며, 세계지리에서는 이남승이 빠지고 이윤지가 들어왔다. 세계사에서는 박세훈이 한국사로 빠지게 되면서 그 자리를 김준우가 채우고, 동아시아사와 정치와 법(2020학년도 수능기준 '법과 정치')은 동일한 강사들이 담당하게 되었다. 그래서 총 강의수는 17개로 1개가 줄어들었다.
- 과학탐구 영역: 과학탐구는 큰 변화는 없었고, 일부 강사의 변화만 있었다. 화학에서 이희나, 기상호가 빠지고 손은정이 들어왔다. 생명과학에서는 조은희가 빠지고 현원석과 여한종이 들어왔다. 지구과학에서는 송원희가 빠지고 한성헌이 들어왔다.
3.3. 2020 수능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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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디자인이 매우 이쁘다. 국어는 주황색, 수학은 보라색, 영어는 분홍색, 사회탐구는 연두색, 과학탐구는 청록색 계열 파스텔톤 색상 표지로 만들어졌으며, 역대 수능개념 교재 디자인 중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 국어 영역: 작년 수능개념과 연계교재를 진행했던 김미성, 명지희, 김주혁과 작년 수능개념을 진행했던 유종현이 빠지고, 작년에 수능개념 강의를 하지 않았던 남궁민이 투입됐다. 또한 '문법 탄탄대로' 강의로 유명한 장동준이 처음으로 수능개념에 투입되었고,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국어종합이 한 강의뿐이다.
- 수학 영역: 나형에서는 작년엔 수능개념과 수능특강에서 수학 Ⅱ만을 가르쳤던 이하영은 미적분Ⅰ을, 미적분 Ⅰ만 가르쳤던 정유빈은 수학 Ⅱ을 가르치게 된다. [12] 이미지는 수학 나형 전범위 (수학 Ⅱ,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작년엔 수능개념과 수능특강에서 확률과 통계를 가르쳤던 정종영은 수학 Ⅱ를 같이 가르치게 된다.[13] 가형에서는 김소연, 차현우가 미적분Ⅱ와 기하와 벡터를 동시에 가르치게 된다.[14] 두 분 다 노베이스의 첫 개념강의로 가능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차현우 선생님 강의는 완전 노베가 듣기엔 어렵고 한번 쯤 공부한 사람이 들으면 좋다. 김소연 선생님 강의는 완전히 기초부터 설명한다.
- 영어 영역: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승익 선생님은 초급자를 대상으로 한 문법 강의를, 주혜연 선생님은 중급자를 대상으로 한 구문 강의를, 강원우 선생님은 독해 강의를 담당한다. 듣기 강의는 새롭게 레이나 선생님이 담당한다.
- 한국사 영역: 작년 수능개념과 변동이 없다.
- 사회탐구 영역: 생활과 윤리는 이지영이 빠지고 강승희가 새롭게 투입되었다. 김종익 선생님은 그대로다. 최적 선생님은 법과 정치와 사회 문화 두 과목을 담당하였으나, 올해는 사회 문화만 담당한다.
[1] 단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는 11월 7일에 오픈했다.[2] 대표적으로 영어 정승익. 수능개념 강의의 경우 노베이스 학생에 초점을 맞춘다. 지구과학의 최선묵 역시 노베이스 학생에 초점을 맞춘 강의를 진행하고, 아예 본 강의에서 개념만 가르치고 문제풀이를 거의 하지 않는다. 지구과학의 한성헌도 투과목을 가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풀이는 매우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3] 대표적으로 수학 차현우. 기초부터 심화까지 한 강좌로 커버한다는 명목으로 수능 최고난도 문제까지 풀어준다. 특히 2021 수능개념 미적분의 경우 무려 2017 수능 30번의 정답률 1% 문제까지 풀어준다. 화학 손은정 역시 투과목 강사답게 헤비한 문제들이 꽤 있다.[4] 수학의 김규호가 대표적. 강좌 이름부터가 '최상위를 위한 XXX(매년 조금씩 바뀜)' 이다. 이 외에도 화학1의 양진석도 기본 개념은 짧게 설명하고 바로 수능식 개념, 심화개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노베이스 학생이 듣기 버거울 수 있다.[5] 원본은 컬러다. 미리보기 파일을 다운받아보면 애초에 흑백으로 제작한 일부 교재를 제외하곤 다 컬러로 나와 있다.[6] 여담으로 이진웅 강사가 이 문서를 직접 보고 2021, 2022 수능개념 OT때 이 문구를 띄웠다![7] 과목에 따라 많으면 50강 정도의 엄청난 분량과 자세함을 자랑했던 강좌이다. 지금 수능개념도 그 정도 강의수가 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기본적으로 30강 정도라는 점에서 개념총집합의 압축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8] 아예 예비고1~고2용인 입문편과 고3용인 수능개념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학년과 관계없이 자신의 국어 수준에 맞게 해당 강의를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다만, 만약 자신이 고3이라면 입문편보다는 본 개념편 강의를 듣는게 더욱 효과적이다. 입문편이 본 개념편보다 강의 시간은 더욱 짧지만 90강을 들어야한다. 난이도는 쉽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단기간에 빠르게 개념을 얻어야하는 고3 특성상 비추.[9] 단, 강사마다 강의 수준이 다르므로 주의해서 수강해야 한다. 수능개념 탐구 시리즈는 보통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수학의 김규호 강사같이 기본개념을 이미 학습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상위권을 중점으로 하는 강의도 있다.[10] 이에 따라 기존에 정치와 법을 하던 박봄의 경우 사회문화만 하는 것이 아닌 경제 강의를 하게되었다. 이로 인해 경제는 2020년 수능개념부터 강사 배정이 1명인 불명예를 벗게 되었으며 사회탐구 중 인원수가 가장 적은 경제에 인기 강사 문병일과 박봄이 강의를 맡게되어 재밌는 구도가 예상되는 중.[11] 엄밀히 따지면 문이과 구분 수능은 2004학년도에 이미 끝났지만 선택과목 체제 상 문이과 구분이 불가피하게 된 것은 여전했기 때문에 편의상 이렇게 서술한다.[12] 이하영과 정유빈은 수학Ⅱ와 미적분Ⅰ을 두과목을 같이 가르치게 된다.[13] 이로써 정종영은 가, 나형 공통 과목과 나형 과목을 같이 가르치게 된다.[14] 남치열은 미적분Ⅰ과 미적분Ⅱ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