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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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3. 문제의 유형
3.2.1. 분석(자료해석)
3.2.2. 논리(수리추론)
4. 과목 선택 기준의 여러 가지 유형
4.1. 학문적인 성향 혹은 호기심
4.1.1. 단순 교과 난이도나 성적 결과
4.2. 표준점수백분위에서의 유불리성
4.3. 대학생활, 전공을 고려
4.3.1. 대학 진학 후의 연관성
4.4. 과목 선택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
5. 과목 선택에 제한이나 가산점을 거는 학교
6. 과학탐구 영역의 교육과정 별 역사
6.1. 5차 교육과정
6.2. 6차 교육과정
6.3. 7차 교육과정
6.4. 2007 개정 교육과정
6.5. 2009 개정 교육과정
6.5.1. 지나친 난이도 과포화
6.5.2. 응시자 수 추이
6.5.2.1.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선 지구과학
6.6. 2015 개정 교육과정
6.6.1. 응시자 수 추이
6.6.1.1. 또다시 응시자 수가 줄어드는 지구과학
7. 사건 및 사고
8. 여담
8.1. 과목 선택 조합 의견
8.1.1. 수능에서 각 교과별 유불리
8.1.2. Ⅰ + Ⅰ
8.1.3. Ⅰ + Ⅱ
8.1.4. Ⅱ + Ⅱ
8.2. 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축소의 영향
8.3.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15:30~16:37)에 시행된다. 이미지 컬러는 파란색.(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에서도 이 컬러링을 따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영역이다. 현재 과학탐구 영역에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으로 총 8개의 과목이 있으며 응시 시에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사회탐구 영역의 9과목과 함께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게 된다.

2.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주의!]''' 과목코드 순서대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순서를 지켜 풀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조심해야 한다. 응시 도중 다른 과목의 답안을 기입하거나 수정하는 것도 부정행위이므로 조심하자.
[과목 코드]

지구과학Ⅱ
27
}}}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과학과의 과목 중 8개의 과목(물리학Ⅰ / Ⅱ, 화학Ⅰ / Ⅱ, 생명과학Ⅰ / Ⅱ, 지구과학Ⅰ / Ⅱ)만을 교육과정을 토대로 출제하며, 이것을 과학탐구 과목 선택과목이라고 한다.
그 외에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해양 일반, 고급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실험 등도 과학과에 포함되지만 이들은 수능 선택과목이 아니며 내신에서만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이것이 수험 과목과 교과(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과목)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수능과 내신 외에도 9급 공채(2021년까지), 자연계 논술(과학논술)에도 출제 기준 자료도 활용된다.
여담으로 지구과학입시 과목으로 채택하는 나라는 일본대한민국밖에 없다는 특징이 있다. 문서 참조.[1] 또한 천문학을 지구과학에 포함하는 나라 역시 두 나라 뿐이다. 이 때문인지 과거 2009 개정 교육과정 논의 과정에서는 과거 2차 교육과정에서처럼 지구과학Ⅱ를 폐지하고 나머지 3개의 Ⅱ만 남기는 것이 고려되었다.(기사)

3. 문제의 유형


아무래도 교과 내용에 PSAT 상황 판단 영역, 자료 해석 영역을 덧붙인 것이다 보니, 지식만으로 과학탐구 영역을 대비하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이 시험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과학 영역'이 아니라 '과학 탐구 영역'이다. 이 시험은 자신의 지식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통상적인 과학 시험[2]이 아니라, 온갖 자료를 분석하고 논리 과정을 추론해내는 교과적성검사이다.[3]

3.1. 자격고사


굉장히 단순한 문항이다. 아래 소개할 문제나 지문 속 조건(논거)을 활용하는 게 관건인 적성검사형과는 다르게 개념만 잘 알면 정말 쉽게 풀 수 있다. 해당 지식이 있는지 없는지만 알면 충분히 맞힐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배점이 3점이 아닌 2점으로 주어지는 경우는 대부분이며, 문항 분포도 1페이지에 포진되어 있다. 즉, 기본적인 독해 능력이 부족해도 맞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만약 문제가 이 유형에 속해도, 낚시가 았진 않은지 의심해가며 신중하게 풀어내야 한다. 주로 지엽이라고 일컫는 문항이거나 은근슬쩍 개념에 함정을 파놓는 경향이 크므로 자기가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잘 체크해야 한다. 주로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화학 1페이지, 거의 모든 사회탐구 영역 문항[4]의 절반 이상이 이 함정 수법으로 정답률을 갈라버린다.
학문적 깊이가 매우 심층적일수록 오히려 간단한 물음에만 체크하고 넘어가는 자격고사식 문제가 출제된다. 물리학Ⅱ의 현대물리학이나 지난 교육과정 화학의 엔트로피 파트가 그러하다. 이런 부분은 원래 수학을 써야 하지만 교과 연계 특성상 그럴 수 없기 때문. 비수능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뭔가 있어보이지만, 정작 수능 응시생한테는 ‘양자역학 문제들로 도배됐으면’이라 할 정도로 점수 주는 문제들로 나온다.
선택 과목 상한 수가 4개였던 2011학년도 수능까지는 이러한 자격고사 유형의 비중이 80~90%에 육박했으나[5] 2014 수능부터 과목 선택 상한 수를 2개로 줄여버리는 바람에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응시자 수준도 높아져 그 비중은 이제 20~30% 수준을 밑돈다.
요약하자면, '''맞추기 쉬운, 순식간에 풀고 넘어가야 하는 암기형 문항들'''이라고 할 수 있다.

3.2. 적성검사


수능의 특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은 위의 '자격고사형' 문제만 맞히고 다른 건 다 틀려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보통 '개념완성'을 표방하는 강의만 듣고 이후 커리큘럼에 준비가 되지 않은 중하위권 고교용 내신에 익숙한 학생이라면[6] 이 부분을 시간 내로 맞히기 힘들다.
크게 논리(언어추론, '''수리추론''')형과 분석('''자료해석''', 상황판단)형으로 나뉜다. 특히 수리추론과 자료해석이 중요하다. 논리추론형이든 자료분석형이든 '''논거'''를 찾는 연습을 잘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 속 논거를 찾고 그것으로 답을 찾아내는 것이 주요 문항이다. 언어추론만을 순수하게 평가하는 것은 국어 영역의 비문학 파트(또는 PSAT 언어 논리, LEET 추리 논증)가 되겠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과학탐구 영역은 논거 찾기는 물론 기본적인 교과 내용 지식이 짙게 접목된다는 것이다. 그냥 내용적 지식만으로 답이 갈리는 건 위에서 말했듯이 자격고사형 유형이다.

3.2.1. 분석(자료해석)


표, 차트, 여러 데이터 값이 주어졌을 때, 경우의 수를 좁혀 알맞는 논거나 힌트를 찾아내서 푸는 유형이다.
'''지식 특화형 단원''' 내용과 자주 엮이는 유형이다. 한 마디로 암기할 게 많거나 지식적 뉘앙스가 짙은 단원은 문제 난이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생겨버리므로 그 암기만능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출제 방식이 이 자료 해석이다. 물론 자료 해석 파트도 과목, 단원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다. 대표적으로 화학1의 양자론은 기출문제로 연습을 조금만 하면 쉽게 풀어낼 수 있으며, 생명과학1의 방어작용 또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면 지문은 길지라도 쉽게 풀 수 있다.
비수능생들 입장에서 본 교양 이론 같이 대중화된 느낌을 주는 내용들이라면 거의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물리학'''의 전자기학, 상대성 이론, '''화학'''의 양자화학, 유기화학, '''생명과학'''의 생리학, 생태학, '''지구과학'''의 지질학, 고생물학 같은 것을 말한다(일부 제외). 내용을 잘 설명할 줄 알면,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문제까지 잘 맞힐 거라는 편견을 준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일수록 이 '''자료 해석''' 유형의 존재를 망각하고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생명과학에서 '흥분 전도' 같은 내용은 개념 자체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수준으로는) 쉬운 내용이지만, 수능에서는 그래프, 그림, 막전위 수치 표, 전도 속도 등을 엮어가며 주기 때문에, 그 '쉽다'라는 게 무의미해진다. 이는 학습자가 흥분 전도에 대한 개념 이해력이 부족하기보단 표나 자료 등을 눈치껏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리하는 능력에 뒤떨어지거나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이 베테랑 급이라고 정평난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생명과학Ⅱ 시험을 치르게 하였으나 대부분이 반타작은커녕 50점 만점에 5~10점을 맞은 것. ('현직 의사에게 2020 수능을 풀게 하였다.' 영상 참조)[참고] [7] 짧은 시간 내 자료해석능력이나 문제 풀이 센스 등이 약하다면, 독자가 아무리 과학고등학교 학생이거나 올림피아드 수상자라 할지라도 1등급은 고사하고 3등급조차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자료 해석 유형에 특화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자료 해석으로 도배를 시켜놓은 대표적인 선택 과목이 앞서 언급한 생명과학Ⅱ다. 수험생들은 점점 고여가고, 평가원에선 점점 복잡하고 어려운 퍼즐 유형을 만들어 낸다.[8]
이따위 이상한 출제방식은 대학교가서는 대학공부와는 괴리되는 결과를 낳는다. 대학교육은 수능과탐처럼 퍼즐이나 짜맞추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논리력을 가장한 수능문제의 이런 한심한 출제는 대학교 공부와 한참 동떨어진다. 수능 퍼즐따위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대학과목을 피본다. 추론이라고 내는 이른바 기업적성검사도 학점이 낮으면 기회조차 없고 기업체에서 출제방식은 그냥 한국인구가 많아서 뽑을사람 걸러내는 문제장난질일뿐이지 지능하고는 관련도 없다. 기업체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수능점수일지 관련전공의 학점인지 생각해봐야한다. 대학공부랑 상관도 없는 출제방식을 공교육에서 고수하니 정시에 회의를 갖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다.

3.2.2. 논리(수리추론)


수리추론이라고 해서 심화된 수학적 정리나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등학교나 중학교 수준의 수학 수준의 기초 테크닉 연산을 묻는다.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이라고 해서 얕보면 안 된다. 눈치가 없거나 빠르고 정확한 연산 연습이 안 되어있다면 상당히 약할 수 있다. 대개 단독으로 출제될 경우 매우 어렵게 나오며 4페이지에 등장한다.
비례 관계(분수 관계)를 묻는 게 과학탐구 전 과목 공통이지만, 이 경우엔 수리 추론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 없고 자료 해석 문항과 함께 ㄱ, ㄴ, ㄷ의 선지로 엮는 경우가 많다. 단독 수리 추론의 단골 유형은 각 과학탐구 선택과목마다 다 다르다. 아래 나열된 내용은 '''시험 문제에서 쓰는 스킬이지 교과서에 등장하는 내용 위주가 아니다.'''[9]
* 물리학: 변수 대입(Ⅰ/Ⅱ), 변수 정리(Ⅰ/Ⅱ), 상수간의 곱셈과 나눗셈(Ⅰ/Ⅱ), 삼각형의 넓이(Ⅰ/Ⅱ), 삼각비(Ⅰ/Ⅱ), 제곱근(Ⅰ/Ⅱ), 이차방정식(Ⅱ[10]), 벡터합성(Ⅱ)
* 화학: 변수 대입(Ⅰ/Ⅱ), 연립방정식(Ⅰ), 상수간의 곱셈과 나눗셈(Ⅰ/Ⅱ), 분수의 뺄셈(Ⅰ), 제곱근(I/II), 이차방정식(Ⅱ), 상용로그(Ⅰ/Ⅱ)[11], 지수함수(II)[12]
* 생명과학: 분수의 계산(Ⅰ/Ⅱ), 이차방정식(Ⅱ), 연립방정식(Ⅱ), 확률(Ⅰ/Ⅱ), 경우의 수(Ⅰ/Ⅱ)
* 지구과학: 변수 대입(Ⅰ/Ⅱ), 변수 정리(Ⅰ/Ⅱ), 상수간의 곱셈과 나눗셈(Ⅰ/Ⅱ), 제곱근(Ⅰ/Ⅱ), 벡터합성(Ⅰ[13]/Ⅱ[14]), 3차원 공간추론(Ⅱ[15]), 삼각비(Ⅱ)
보시다시피 시험 문제를 풀 때 복잡한 미분 적분이나 로그 같은 내용[16]을 절대 쓰지 않는다. 이건 한국교육과정 출제 방침상 수학 수준을 중3 수학에 맥시멈으로 두는 게 불문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학교 수학까지만 잘하면 대부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반대로 중학교 수학이 부족했던 사람은 대거 나가떨어지는 파트이다.
정형화된 풀이를 벗어나 흔히 '스킬'이라고 하는 것들에는 내분점, 외분점, 산술기하평균부등식 등도 쓰이긴 한다. 이런 건 출제자가 의도한 건 아니고 입시 커뮤니티 학생들이나 학원에서 퍼진 연구법이다. 특히 대학 수준의 풀이를 동원하여 푸는 입시 커뮤니티 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이런 것에 압도되어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렇게 심층 수학 개념을 추가로 공부할 바에 차라리 주어진 걸 하는 게 더 시간 절약이다. 오히려 딴 거 하다가 수험을 망치는 후기가 이따금 올라온다.
물리학의 역학 파트, 화학의 양적 관계, 중화 반응, 화학 평형, 생명과학의 유전 파트, 유전적 평형 파트(하디 바인베르크 법칙), 지구과학의 유체지구 파트와 천문 파트에서 빈번하게 등장한다. 어떤 느낌인지 파악하기 힘들다면 그냥 화학Ⅱ 문제지를 보고 오면 된다. '수학 다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년 문제지를 수리 추론으로 도배해놓는다.

4. 과목 선택 기준의 여러 가지 유형


선택 과목에 대한 선택의 기준은 학생마다 다르다.[17] 입시 관련 언론사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수능 과탐 고르는 방법'[18]이라고 소개되는 내용들은 보통 수험생들이 다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성적 결과에 따라서만 정보를 전달할 뿐이지 해소책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착오가 뭔지 잘 점검해보고 골라야 할 것이다.

4.1. 학문적인 성향 혹은 호기심


인터스텔라 같은 SF 영화를 보고 물리학이나 지구과학[19]을 하고 싶다든가, 실험실에서 흰 가운을 갖고 여러 포션을 섞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화학이나 생명과학을 하고 싶다든가 등을 일컫는다. 하지만 문제 유형 파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유형에 강하게 해당된다면 반드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수능 과학탐구 영역은 그냥 교과적성시험에 불과하지, 당신에게 면접형으로 그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먼저 본인의 적성이 자료해석형인지 수리추론형인지, 자격고사형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물리Ⅰ: 수리추론형 >>> 자격고사형 > 자료해석형
* 화학Ⅰ: 자료해석형 > 수리추론형 > 자격고사형
* 생명과학Ⅰ: 자료해석형 > 자격고사형 > 수리추론형
* 지구과학Ⅰ: 자료해석형 > 자격고사형 = 수리추론형
* 물리Ⅱ: 수리추론형 >>> 자격고사형 = 자료해석형
* 화학Ⅱ: 수리추론형 >> 자료해석형 = 자격고사형
* 생명과학Ⅱ: 자료해석형 > 수리추론형 > 자격고사형
* 지구과학Ⅱ: 수리추론형 > 자료해석형 > 자격고사형
(해당 트렌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첫 적용되는 2021 6월 평가원 기준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상기한 각 과목에 나오는 적성검사 유형들의 비중을 잘 고려해보고, 각 유형에 특화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 기준으로 고르도록 한다. '''자료해석엔 쥐약이지만''' 변수나 관계식 정리, '''추상적 사고'''에 강하면 물리학을 선택하고, 수리적 능력이 부족하지만 어떠한 '''자료 해석 추론''' 영역이 나와도 다 맞힐 수 있을 정도로 긴 지문 속에 주어진 '''복잡한 상황과 수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정확히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생명과학을 택하면 된다. 또 수치를 이용한 계산 추론이나 그래프, 표, 미지수를 활용하는 등 '''수리적 계산'''에 자신 있다면 화학을 고르면 된다. 마지막으로 대수에는 약하지만 '''벡터와 공간도형과 같은 공간기하에 강하면서'''[20] 자료해석의 덫에 실족사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지구과학을 선택하면 된다.[21]심지어 이 비중들은 '''Ⅰ과 Ⅱ 간에서도 차이가 난다.''' 화학을 좋아하지만 자료 해석에 약한 학생들[22]은 화학Ⅰ보다 화학Ⅱ에 뛰어들어 의외로 고득점을 쟁취하는 경우도 있다. [23] 또한 지구과학Ⅰ이 만만하다고 지구과학Ⅱ도 만만하다 생각하고 덤벼들다 지질도,에크만 수송과 전향력,천구좌표계에 썰리고 5등급으로 주저앉는 자들이 부지기수다. 지구과학Ⅱ는 사실상 지구과학이라는 껍데기를 쓴 물리이며, 몇년 전부터는 서울대 지망생들의 사랑을 받게 되어 수능 시험 문제도 물리문제로 도배되어 있는 수준이다. 또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는 암기량과 개념의 깊이에서 큰 차이가 있고, 겹치는 내용이 사실상 없으며 킬러인 자료해석 유형의 스타일도 꽤 다르다.

4.1.1. 단순 교과 난이도나 성적 결과


2021 수능(2020년 시행) 이후로는 과목 내용 자체가 갈아엎어진다. 일단 '''교과 내용''' 기준만 놓고봤을 때는 아래와 같다.
2009 개정교육과정(2014~2020 수능 세대)과 현 교육과정 비교
상당히 쉬워짐
물리학Ⅰ[24], 물리학Ⅱ[25]
약간 쉬워짐
생명과학Ⅱ, 생명과학Ⅰ, 화학Ⅱ
약간 어려워짐
화학Ⅰ, 지구과학Ⅰ
상당히 어려워짐
지구과학Ⅱ
그러나 어차피 수능에서는 그 내용이 쉽든 어렵든 '''소재만 활용할 뿐 1~9등급을 나누어야만 하는 30분 타임어택'''이어서 크게 의미는 없다. 내용이 가벼워졌어도 킬러 유형에서 어렵게 더욱 내버리면 끝이다. 실제 2009 개정 교육과정 마지막 시험이었던 2020 수능에서도 그 지구과학Ⅰ으로도 1등급 컷을 42점으로 급락시킨 악랄한 전례도 있다.[26]
무엇을 어려워 하는지 자기 자신이 잘 모를 경우에는, 본인 점수가 정직하게 찍힌 성적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 비교 지표는 내신 성적 결과보다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고2 모의고사는 고3 모의고사나 수능에 비해 자료해석의 깊이나 계산의 복잡성, 묻고 있는 개념의 깊이 등 여러 측면에서 터무니없이 쉽게 나온다. 수능 1등급 맞을 수준의 학생이면 보통 고2 모의고사는 10분 이내, 길어야 15분 이내로 풀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이나 모의평가의 형식이나 경향성을 반영하는 데 반해, 내신은 시험 문제 유형이나 구조 자체가 통상적인 과학 시험에 훨씬 더 가까워 수능의 경향성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신 성적은 지필고사 외에 수행평가 같은 비교과가 합산된 성적이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다르다. 물론 '난 물리, 화학 내신은 1등급인데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4등급이야' 이런 식으로 극단적으로 갈려서 본인의 과목 자체에 대한 흥미나 지식 정도를 쉽게 파악 가능하다면 또 모를까. 만약 본인 학교 내신이 수능과 같은 킬러 유형 스타일로 출제한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내신대비 기간에 수능및 6,9월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면서 미리 내신대비를 할 겸 각 과탐 과목의 수능식 스타일을 익혀보는 것이다. 이렇게 감각을 쌓아놓으면 이후 수능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4.2. 표준점수백분위에서의 유불리성


이과에서는 예전부터 과탐의 반영비가 높아 중요과목이었고 2018 수능 이후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화되면서 높은 백분위를 받는게 입시에서 이득이다. 일단 이전 교육과정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이 표준점수 따기 유리하였고, 중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 상대적으로 적은 수고가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생명과학은 2~3등급까지 수월할 진 몰라도 킬러 문제는 공부를 웬만큼 잘하는 학생도 1등급을 유지하기 힘들게 한다. 중위권들이 2~3등급으로 (수시의) 수능최저등급만 노리기에 적합한 과목이라는 것이지 정시에서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는 과목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라면 물리학Ⅰ이 낫다.[27]
시험이 어렵게 나오다가 쉽게 나오는 경우도 간과할 수 없다.[28] 이런 경우에는 표준점수, 만점 백분위가 급락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특히 이런 점에선 투과목은 중위권이 거의 없기 때문에[29] 공부를 열심히 한 응시자들 기준으로는 오히려 시험이 어렵게 나오기를 바라야 할 정도이다. 이유는 그 과목으로 인해 다른 과목간의 상대 점수 피해가 발생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투과목을 필수로 지정해버린 서울대, 카이스트 지망생들은 이런 문제에 예민해 한다.
반대로 시험이 늘 평이하게 나왔다가 갑자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수능은 오답 감점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중위권-상위권은 찍기 싸움으로 희비가 갈려 변별이 제대로 안 되며, 최상위권만 높은 표준점수를 독식하게 된다. 상위권 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선택하는 이유도 시험이 언제나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선택과목제는 어느 하나가 유리하거나 안정하다고 말할 수 없는 복불복 시스템이다.[30] 결과를 갖고 파악하는 것이 옳지, 앞날을 예측하는 점쟁이가 아닌 이상 유불리는 확단하기 어렵다. 참고로 2020 수능에서 끝까지 안정적인 과목이었다고 여겨졌던 지구과학I까지 뒷통수를 치게 됨으로써 이제는 과학탐구 8과목 모두 이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4.3. 대학생활, 전공을 고려


일단 대학을 가는 것이 우선이긴 하지만, 그 이후까지 고려하면 좀 더 자기가 진학하고자하는 학과 특성에 맞게 학업을 투자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다른 단과대학이면 몰라도 공과대학 진학할 학생이라면 물리학Ⅰ 혹은 물리학Ⅱ에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31] 공대에서는 물리가 필요 없는 컴퓨터학과여도 다른학과와 형평성을 맞추기위해 물리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별도로 독립되어있는 정보대로 진학할경우 대부분 물리가 필요 없다.
대부분의 공과대학에서는 학년을 거듭할수록 세부 학문에 들어가는데, 이때 물리학 관련 지식이나 메커니즘을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굳이 공과대학에 한정 짓지 아니하더라도 자연과학대학, 소수 의과대학, 정보대학에서도 1학년 때 일반물리학을 교양 필수로 걸어놓는 학교가 대다수이므로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특히 물리학은 위에서 언급한 '자격고사형'으로 대학에서 공부하다간 그대로 학점이 털리는 참사가 발생하므로, 고등학교 때 바로 잡는 게 훨씬 나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공대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은 수능 물리학 기준 킬러 유형의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32]

4.3.1. 대학 진학 후의 연관성


대학교 각 학과의 전공 커리큘럼과도 상관이 있다. 입학 전 준비해두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간략히 표로 정리해둔 것이다.
'''물리학[★]'''
물리학과, 물리교육과, 기계공학과(농업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포함),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토목공학과(농업토목공학과 포함),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 화학
화학과, 화학교육과, 재료공학과, 화학공학과, 원자력공학과 (중요도: 화학>=물리학[33])
+ 생명과학
식품공학과, 산림가공학과, 생명공학, 조경학과, 방사선학과, 의공학과 (중요도: 생명과학 > 화학 > 물리학)
+ 지구과학[34]
지질학과, 대기과학과, 해양학과, 자원공학과, 조선공학과, 지구과학교육과 (중요도: 지구과학 > 물리학 = 화학)
+ 지구과학
천문학과 (중요도: 물리학 > 지구과학[35])
화학 · 생명과학
생명과학과(생화학과, 분자생물학과, 농생물학과 포함), 생물교육과, 농화학과, 작물원예학과, 축산학과, 산림자원학과, 농업교육과,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간호, 치기공과, 치위생과, 임상병리학과, 응급구조학과, 한약학과, 식품영양학과 (중요도: 생명과학 > 화학)
4영역 전부 얕게 연관있음
(기초 수준)
환경공학, 도시공학, 공통과학교육과 (중학교, 고등학교 수준만 익혀도 4학년 내내 무리 없음)
4영역 전부 연관없음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36], 수학과, 통계학과, 수학교육과, 인문사회계에서 더 많이 뽑지만 자연계도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37]

4.4. 과목 선택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


결론적으로 과탐은 경제나 정치와 법 등 고인물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사탐 과목들과 다르게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및 암기와 어느정도의 자료해석 능력만으로는 자신만만하게 시험을 치를 수 없다.[38] 8과목 전부 '''어렵게 낸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어렵게 낼 수 있으며,''' 2014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점차 과탐 영역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정체되거나 상승하고 있다. 매년마다 난이도/등급컷이 상당히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하며, '과탐에서 이번 년도에 이 과목은 정말 쉽게 나올 것이니 점수를 잘 얻을 수 있다!'라는 소리는 웬만해서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이과에서는 사탐의 생윤+사문처럼 국민조합이라는 개념은 이제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때 이과의 국민과목으로 취급받았던 화1생1 조합[39]도 2014학년도 수능부터 난이도가 떡상하고 말았다...[40]
선택과목 상한선을 2과목으로 제한했음에 따라 과탐의 난이도는 더욱 더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완전히 두 개의 과목을 정복해 황제가 된 고인물들이 '''8과목 전체에''' 포진하기 시작했다. 이렇기 때문에 처음 과탐 과목을 선택할 때, 단순한 호기심이나 난이도/출제 경향/등급컷 혹은 응시자 수 여부나 표준점수및 백분위 유불리 등으로 선택과목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 및 학과[41], 본인이 수능에서 요구하는 각 과목별 적성에 맞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42]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 ''''나도 반드시 고인물 황제가 되어 무조건 이 두 개의 과목을 씹어 먹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정한 난이도/등급컷에서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다.
물론, 고등학교에서 선택하는 선택과목하고 대학교에서 수강을 희망하는 과가 다르다면 반드시 입학 전에 최소한 그 과와 관련된 1, 2과목을 공부해야 하며 이 과정을 마치고 시간이 남는 경우에는 더 나아가서 대학교 수준의 원론적인 내용(일반물리학 등)도 예습하면 괜찮다.

5. 과목 선택에 제한이나 가산점을 거는 학교


[2021학년도까지]
  • 2014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은 서로 다른 분야의 I + II 또는 II + II 조합만 허용하며, 연세대학교(서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예과), 울산대학교(의예과), 광주과학기술원은 서로 다른 분야의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앞의 두 대학과는 다르게 II를 필수로 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II과목에 대해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 선택과목 제한은 없지만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Ⅱ과목을 선택할 시 Ⅱ과목에 5%의 가산점을[118], 한양대학교(서울)은 Ⅱ과목에 3%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경우 Ⅱ를 응시할 경우 순표점의 3%를 가산으로 부여한다.
  • 의치대에도 가산점을 부여한 대학들이 있는데, 단국대(천안) 의/치대 한정 Ⅱ백분위의 5% 가산, 동국대(경주) 의대 한정 Ⅱ순표점의 5% 가산, 동아대 의대 한정 화II or 생II 응시 시 표준점수에 3점을 가산한다.

  • 의치대에도 가산점을 부여한 대학들이 있는데, 단국대(천안) 의/치대 한정 Ⅱ백분위의 5% 가산, 동국대(경주) 의대 한정 Ⅱ순표점의 5% 가산, 동아대 의대 한정 화II or 생II 응시 시 표준점수에 3점을 가산한다. }}}
  • 2021년부터 약대가 다시 복귀하면서 가산점이나 제한을 거는 대학이 증가하였다.
[2022학년도부터]
  • 2021년 입시에서 고려대(서울) [119], 이화여대[120], 중앙대[121], 서강대[122], 성균관대[123]가 현재 연세대학교처럼 서로 같은 분야의 I + II 분야에 응시하면 지원 자격이 박탈된다. 단, 서울대와 카이스트의 지원 조건인 서로 다른 분야의 I + II 조합은 여전히 가능하다. 다만, 각주에 나와 있듯이 모집계열과 수시/정시에 따라 대학별로 동일계 제한의 여부가 달라지므로 지원시 확인이 필요하다. 참고
  • 가톨릭관동대의 경우 21년부터 의학과 인문정시와 자연정시를 통합하며[124] 수학과 탐구의 과목제한을 전면 폐지하였다. 대신, 간호대와 공통사항으로 과학탐구 2과목 선택 시 2과목 평균 백분위의 5% 가산, 의대 한정으로 두 과목중 화II 또는 생II가 있을 경우 2과목 평균 백분위의 7% 가산이다. [125]
  • 강원대학교의 경우 20년부터 의예과 수시, 21년부터 의예과와 수의예과의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한해 동일계열 I + II 응시를 제한하였다.
  • 경상대학교의 경우 21년부터 약대 정시에만 지구과학 I / II 응시자를 받지 않는다. 단, 수시최저는 21년부터 일괄적으로 1과목만 적용되는 것으로 변경되며 지구과학이 아닌 다른 과학탐구 1과목으로 3합 6을 맞출 수 있으면 최저를 맞춘 것으로 인정된다. 또한, 의대, 수의대, 약대를 포함한 자연계열 정시에서 I + I 을 볼 경우 2과목 평균 표준점수의 5% 가산, I + II or II + II를 볼 경우 2과목 평균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126]

  • 경상대학교의 경우 21년부터 약대 정시에만 지구과학 I / II 응시자를 받지 않는다. 단, 수시최저는 21년부터 일괄적으로 1과목만 적용되는 것으로 변경되며 지구과학이 아닌 다른 과학탐구 1과목으로 3합 6을 맞출 수 있으면 최저를 맞춘 것으로 인정된다. 또한, 의대, 수의대, 약대를 포함한 자연계열 정시에서 I + I 을 볼 경우 2과목 평균 표준점수의 5% 가산, I + II or II + II를 볼 경우 2과목 평균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43] }}}

6. 과학탐구 영역의 교육과정 별 역사


5차 교육과정과 6차 교육과정에서는 수리탐구 영역(Ⅱ)이라는 이름 하에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한 영역 하에서 필수로 치러졌다.

6.1. 5차 교육과정


  • 5차 교육과정 (1994~1996학년도 수능): 공통 문제는 24문항, 24점. 계열별 문제(자연계)는 12문항 12점.
  • 5차 교육과정 (1997~1998학년도 수능): 공통 문제는 32문항, 48점. 계열별 문제(자연계)는 16문항 24점.
'''과목'''
'''소개'''
과학Ⅰ
현재의 생명과학Ⅰ ~ 생명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생물학 과목과 현재의 지구과학Ⅰ ~ 지구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지구과학 과목을 합친 구성[44]
과학Ⅱ
현재의 물리학Ⅰ ~ 물리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물리학 과목과 현재의 화학Ⅰ ~ 화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화학 과목을 합친 구성[45]
물리
현재의 물리학Ⅱ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과목
화학
현재의 화학Ⅰ화학Ⅱ를 합친 내용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과목
※ 이외에도 자연계열 전용 과목으로 생물, 지구과학 과목이 있었지만, 수능에는 출제되지 않았다.[46]
  • 공통 문제 : 과학Ⅰ + 과학Ⅱ
  • 계열별 문제(자연계 전용) : 물리 + 화학[47]
  • 단, 1994학년도 수능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구분 없이 공통 문제만 응시했었다.
5차 교육과정의 과학탐구 영역의 범위는 커다란 스케일을 자랑했다. 계열에 의한 선택을 제외하면 선택과목 제도가 없어서 전 과목이 모두 필수였으며, 특히 물리와 화학의 미칠 듯한 범위와 수준은 수리탐구 영역(Ⅰ)에 버금간다는 평가까지 있었으며 이 당시만 해도 물리 과목에서 정량적인 접근을 지향했기 때문에[48] 모의고사에서건 수능에서건 자비 없는 계산 문제가 속출했다. 그야말로 대학의 일반과학 시리즈의 예비코스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때 과학과목의 어려움은 문과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서 인문계열 수험생들도 빛과 물질의 이중성을 배웠고, 반응속도와 평형이동의 법칙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으며, 교차와 연관 등 유전의 법칙에 대하여 공부하고, 태양의 연주운동 및 행성의 운동을 이해했던 시절이었다. 덕분에 문과생 대부분을 아예 물포자, 화포자로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이 때는 통합 과목 문제들이 나오던 시절이었고 이런 문제는 관련 과목 중 어느 한 쪽 것만 알고는 풀 수 없으므로 실질 난이도는 더 높았다.

6.2. 6차 교육과정


  • 6차 교육과정 (1999~2004학년도 수능): 공통 문제는 32문항, 48점. 계열별 문제(자연계)는 16문항 24점.
'''과목'''
'''소개'''
공통과학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속해있었으며,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과학탐구Ⅰ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의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의 각 25%씩 분할하여 구성한 과목
물리Ⅱ
현재의 물리Ⅰ ~ 물리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물리학 과목
화학Ⅱ
현재의 화학Ⅰ ~ 화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화학 과목
생물Ⅱ
현재의 생명과학Ⅰ ~ 생명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생물학 과목
지구과학Ⅱ
현재의 지구과학Ⅰ ~ 지구과학Ⅱ 사이의 위치에 있는 지구과학 과목
※ 이외에도 인문계열 전용 과목으로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과목이 있었지만, 수능에는 출제되지 않았다.
  • 공통 문제 : 공통 과학
  • 계열별 문제(자연계 전용) :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4과목 중 1 선택
6차 교육과정으로 넘어 오면서 범위가 대폭 축소되며 선택과목 제도가 생겼다. 문과는 공통과학이라는 한 과목만 공부하면 됐는데, 5차 교육과정에서 문과의 필수 과목이었던 과학Ⅰ, 과학Ⅱ에 비해 수준이 매우 낮았다. 자연계열 학생들 역시 자기가 선택하는 한 과목을 제외하면 나머지 과목은 마음 편하게 인문계열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일반적인 학교에서는 Ⅱ과목을 대체로 2~3개 가르쳤기 때문에 공통과학을 더 쉽게 풀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가 선택한 Ⅱ과목의 공통과학 부분은 사실상 거저먹기. 당시 표준점수는 대체로 물리Ⅱ가 가장 높았고 생물Ⅱ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별 차이는 없었으므로 말 그대로 아주 약간이다.

6.3. 7차 교육과정


  • 7차 교육과정 (2005~2011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자연계열 :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물Ⅰ, 생물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4 선택, Ⅱ과목은 최대 2개까지 응시 가능
  • 이후로 인문계열은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하지 않게 되었고, 사회탐구영역에 응시한다.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영역으로 분리되어 더 이상 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자연계열 역시 사회 관련 과목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었다.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차원에서, 이런 7차 교육과정의 변화의 취지는 이해되는 측면도 있지만,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선택 과목의 편중이 생길 수 있고, 인문계열 학생들에겐 수능을 위해 과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기에, 인문계열 학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도가 심하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도 고1 때 과학을 배우고, 고2~3학년 땐 과학과목 중 2과목 가량을 배우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수능에 반영되지 않은 과목은 아무래도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기 마련이었다. 이 때문에 7차 교육과정 이후의 수능 과목 체제가 편식 교육, 절름발이 교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체로 Ⅰ과목 3개 + Ⅱ과목 1개를 골라서 시험을 치는 게 일반적이었다.[49] Ⅱ과목 없이 Ⅰ과목 4개만 응시하기도 했으며[50], 간혹 Ⅱ과목 두 개를 응시하는 경우도 가뭄에 콩 나듯 있었다. 과탐은 보통 상위 3과목만 반영되었으므로[51] 신청은 4과목 전부 하되 자신이 없는 과목은 비교적 신경을 덜 쓰고 주력 과목에 올인하는 전략이 가능했다.[52] 과탐 응시자의 90%이상이 4과목을 모두 응시했다.
이 시기의 과탐 선호도는 대략 화학Ⅰ ≒ 생물Ⅰ > 물리Ⅰ ≒ 지구과학Ⅰ> 화학Ⅱ ≒ 생물Ⅱ > 물리Ⅱ ≒ 지구과학Ⅱ 정도의 순서였다.
7차 초기에는 화학>생물>물리>지구과학 순이었으나[53] 7차 말기에는 생물>화학>지구과학>물리 정도로 선호도가 바뀌었다.[54] 가장 선택자수가 많았던 조합은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화학Ⅱ 조합과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생물Ⅱ 조합의 두 가지였다.

6.4. 2007 개정 교육과정


  • 2007개정 교육과정 (2012~2013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자연계열 :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물Ⅰ, 생물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3 선택
  • 이전과 달리 선택 과목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었으며, Ⅱ과목 선택 제한이 해제되었다.
    • 다만 입시에서는 연고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이 "과학탐구 세 과목을 응시하되, 좋은 성적 두 개만 반영"하는 식으로 실질적으로는 두 과목만 반영하는 까닭으로, 한 과목은 그냥 버리는 셈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셋 다 다른 과목으로 Ⅰ+Ⅰ+Ⅱ여야만 지원이 가능했던 서울대는 예외.

6.5. 2009 개정 교육과정


  • 2009개정 교육과정 (2014~2020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자연계열 :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2 선택
  • 이전과 달리 선택 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되었다.
  • 2009 개정 교육과정 세대의 학생들부터 '생물' 과목이 '생명과학'으로 개칭되었다. 내용 상의 큰 차이는 없다.

6.5.1. 지나친 난이도 과포화


2009 개정 교육과정(2014학년도~2020학년도 수능까지)부터 선택과목 개수가 2개로 축소되면서 난이도가 과포화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선택 과목 축소로 인해 응시생들의 표본이 상향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가령 2013학년도 수능 때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문제가 현재는 비슷한 유형임에도 정답률이 75%에 육박하는 등 선택자들의 실력도 상향평준화되었다. 2014학년도 이전 수능들은 선택 과목 수가 3~4개이며, 그 중 2~3개만을 성적에 반영시키는 제도였기 때문에 과목 별 허수(보험용 혹은 장난으로 시험을 치는 학생)가 많았지만 허수에 의한 성적 뻥튀기 현상 문제가 많아 선택과목 상한을 2과목으로 축소시킨 지금은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55][56]
2005학년도부터 2013학년도 수능 시절에는 탐구 과목을 3~4개씩이나 치러야 했으므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및 암기하고 있는지 여부'''가 당락을 좌우했고, 지금과 같이 수준높은 수리추론및 자료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드물었다.[57] 그러나 지금은 그 위치가 역전되었다. 과학 지식을 공부한다기보단 문제 풀이를 공부한다는 쪽이 가까워져서 정작 고등학생보다 심화 교양 지식이 충만하다는 학부생이나 과고생, 영재학교 학생들도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과거와 달리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이후 현재 수능 문제에는 손도 못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자비 없는 계산을 던져 타임어택화를 가속화시키도 한다. 일반인들이 초등학교 수학 내용을 알아도 그 문제를 경시대회급으로 꼬아서 내서 주면 못 푸는 경우가 많듯이 표본 수준이 높아지거나 그 과목을 겉만 보고 얕보는 느낌이라면 자료 해석이나 상황 판단 능력 단계를 한없이 높여버리기 때문이다.[58]
애초에 지식적인 것을 묻는 게 아니라 주어진 표, 그래프를 보고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화학Ⅰ의 경우 그 도가 너무 지나쳐서 화학 시험이 아니라 화학개념을 소재로 한 지능검사, 숫자 맞히기 문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화학 문제라면 실제 화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값을 주고 이 값이 화학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올바른 출제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미 있는 값'들은 예전부터 수없이 많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이미 다 파악을 하고 있고, 누구나 맞히게 된다. 그리고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개념을 알고 있으며, 단순히 그 개념을 단순히 외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수능의 특성상 등수는 나누어져야하는데 모두가 고득점을 맞으면 등수를 나눌 수 없으니 출제자들은 낯설고 어려운,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해진 출제범위 내에서 신유형, 고난도 문항 개발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전의 '좋은 문제들'에 비해 억지스러운 문제들이 출제되기 시작했다. 화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치가 아닌,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에 불과한 값을 주고 이를 통해 경우의 수를 좁히는 식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 's오비탈의 전자쌍의 개수와 p오비탈의 전자쌍의 개수의 비'가 주어지고 이를 이용해 수를 맞히는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는데, 이런 수치는 이것에 따라 어떤 원자의 상태가 달라진다는 어떠한 화학적인 설명도 할 수 없는, 화학적으로 완전히 무의미한 수치에 불과하다. 이미 수능 화학Ⅰ시험지에 이런 '문제를 위한 문제'들이 가득하여 화학 실력을 측정하는 것과는 백광년 이상 떨어져 버렸다. 항상 강철 용기를 열었다 닫고 콕을 뽑는 등 실제 실험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건 또한 현실에 불가능한 이상적 상황에서 이루어진 경우도 많다. 이러한 문제는 수능 이외에는 전 세계를 뒤져봐도 비슷한 식의 문제를 찾아보기 어려운 기형적인 형태이다.
지나친 시간 부족도 문제로 거론된다. 해당 과목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는 정석적인 방법만으로 고난도 문제 출제에 한계를 느낀 평가원은 타임 어택을 통해 학생들을 변별하고 있다. 그래서 상당수의 수능 과학탐구 문제는 정상적인 풀이로는 30분 내에 절대로 20문제를 다 풀어낼 수 없는 기형적 구조가 되었다. 과학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어떤 세계적 석학을 데려오더라도 시간이 100%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수능 과학탐구 영역은 제한시간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개념의 철저한 이해 및 암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념에 대한 철저한 이해 및 암기는 기본 베이스로 깔아두고 이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유형 분석과 문제 풀이 테크닉 연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학생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개념에 대한 반복학습에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문제 풀이 시간을 1초라도 단축하기 위한 끊임없는 문제 풀이 및 유용한 테크닉 습득에만 주구장창 몰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4학년도 대수능 화학 I 20번으로 미지의 원소에 대해 전기음성도의 차가 제시되고 이를 통해 원소의 종류를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된 적 있다. 전기음성도는 그 경향성만 알면 되지 그 절대적 값은 외울 필요가 전혀 없는데, 이런 유형의 문제를 빨리 풀고자 원소별 전기음성도 수치를 다 암기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문제풀이만을 위한 개념'의 성행은 수능 과학탐구의 기형적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화학1을 예시로 들었지만 이러한 문제는 화학1 뿐만 아니다. 예를 들어 화학 2는 화1에서 요구하는 저런 상황판단 능력과 자료해석, 지엽문제가 거의 없는 대신, '''20문제 중 15문제 이상이 계산문제로 도배되어''' 개념을 아냐 모르냐가 아니라 누가 연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하냐(...)와 누가 시시콜콜한 함정 선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가려내냐(...) 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애초에 화2는 개념의 양이 너무 적어서 평균 학력이 매우 높은 2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 생명과학 또한 마찬가지로, 복잡한 조건을 잔뜩 지닌 긴 줄글의 유전 문제가 뒷 페이지에 도배하듯이 깔려 있어 단순히 문제를 읽는 데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 것이 당연한 지경이다.
함정 문제 또한 점점 변별력만을 위해 도를 넘고 있다. 함정 문제 자체는 부정적으로 볼 문제가 전혀 아니다. 학생들이 흔히 가지는 오개념을 문제에서 물어보고 오개념을 가진 학생들을 틀리게 만드는 것은 올바른 출제 방향일 것이고,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개념을 세우게 도와주어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잘 틀리는 오개념 소재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오개념을 묻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학생들을 틀리게 하려는 악의를 가진 함정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중요하지 않은 지엽적인 내용을 가지고 교묘하게 착각하기 쉽게 함정을 파고, 개념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역이용해서 말장난스러운 함정을 파기 때문에 이러한 함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눈 뜨고도 당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수리적인 문제보다 개념적인 문제의 비중이 큰 생명과학1,2와 지구과학1[59]이 이러한 경향이 커서 거의 시험 문제의 반 이상이 이러한 교묘한 함정으로 도배되기도 한다. 이러한 함정은 사회에 나가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측정하겠다는 수능의 취지와는 그다지 맞지 않다.
'''각 과목들의 킬러 문제 유형'''
  • 물1 : 2~3문항에만 때려박은 계산 문제 [60]
  • 화1: 타임어택 + 학문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자료해석
  • 생1: 타임어택 + 학문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자료 해석[61]
  • 지1: 자료해석[62][63] + 지엽[64]
  • 물2: 계산 [65]
  • 화2: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계산 + 상당한 수준의 수리추론 능력
  • 생2: 학문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자료해석은 죄다 외움으로서 시간을 최대한 아껴야 하고, 그렇게 번 시간을 킬러문제들에 다 떄려박아야 한다. 이는 생1도 마찬가지. [66]
  • 지2: 계산 + 수리추론[67] + 자료해석 [68]
물론 이러한 수능 킬러 체제를 옹호하자면, 수능은 이름에서 보이듯 '대학에서 배울 자질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있다. 단순히 아는 것이 많은 것보다는 킬러 유형에서 요구하는 깊이 있는 문제 사고력이나 수리적 추론력이 대학에서 깊이 있는 과학을 배우는 데에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전공자들과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현행 수능 과탐 체제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중론인 듯하다.

지난해 (2016학년도) 필자 (대한화학회 기고자)가 담임을 맡은 학생이 6월 모의고사를 본 이후, 화학Ⅱ에서 지구과학Ⅱ로 선택과목을 변경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지금 와서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것이 모험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화학이 중요한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화학 문제는 감이 잡히질 않아요. 고득점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구과학은 문제에 풀이 방향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선택과목을 바꾸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신소재 공학을 전공하고자 희망했던 이 학생은 5개월 남짓 공부하고 수능 지구과학Ⅱ에서 만점을 받았다.[69]

출처 : 대한화학회 회지 (2016년 6월호)


6.5.2. 응시자 수 추이


응시자 순위
2014학년도
2015학년도
2016학년도
2017학년도
2018학년도
2019학년도
2020학년도
1위
58.2%
생명과학Ⅰ
60.7%
생명과학Ⅰ
61.8%
생명과학Ⅰ
60.4%
생명과학Ⅰ
63.8%
지구과학Ⅰ
68.1%
지구과학Ⅰ
70.0%
지구과학Ⅰ
2위
58.0%
화학Ⅰ
57.9%
화학Ⅰ
52.8%
화학Ⅰ
54.7%
지구과학Ⅰ
61.2%
생명과학Ⅰ
62.4%
생명과학Ⅰ
60.3%
생명과학Ⅰ
3위
33.4%
지구과학Ⅰ
37.0%
지구과학Ⅰ
45.0%
지구과학Ⅰ
49.1%
화학Ⅰ
40.7%
화학Ⅰ
36.0%
화학Ⅰ
34.7%
화학Ⅰ
4위
22.3%
물리Ⅰ
22.5%
물리Ⅰ
21.9%
물리Ⅰ
23.1%
물리Ⅰ
23.6%
물리Ⅰ
24.0%
물리Ⅰ
25.8%
물리Ⅰ
5위
16.8%
생명과학Ⅱ
13.5%
생명과학Ⅱ
10.3%
생명과학Ⅱ
5.9%
생명과학Ⅱ
4.3%
지구과학Ⅱ
3.5%
생명과학Ⅱ
3.4%
생명과학Ⅱ
6위
4.4%
지구과학Ⅱ
4.0%
지구과학Ⅱ
4.6%
지구과학Ⅱ
4.1%
지구과학Ⅱ
3.7%
생명과학Ⅱ
3.3%
지구과학Ⅱ
3.1%
지구과학Ⅱ
7위
4.3%
화학Ⅱ
2.5%
화학Ⅱ
1.8%
화학Ⅱ
1.5%
화학Ⅱ
1.4%
화학Ⅱ
1.3%
화학Ⅱ
1.4%
화학Ⅱ
8위
2.4%
물리Ⅱ
1.9%
물리Ⅱ
1.7%
물리Ⅱ
1.2%
물리Ⅱ
1.2%
물리Ⅱ
1.2%
물리Ⅱ
1.3%
물리Ⅱ
출처(클릭 시 바로 파일이 내려받아지므로 주의, 열리지 않는다면 확장자를 hwp;에서 hwp로 변경바람)
경제를 제외하면[70] 나름 응시자 수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사회탐구 영역 과목과는 달리, Ⅱ과목에 비해 Ⅰ과목이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률을 보이고 있다. 각 과목 별로 보자면, 2018학년도 수능 기준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 각각 지구-생명-화학-물리 순으로 응시자 수가 많다.[71]
2017년에서 2018학년도 수능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응시자 비율이 상승하던 지구과학Ⅰ은 생명과학Ⅰ을 꺾고 1위에 올랐고, 반면에 화학Ⅰ 응시자 비율은 상당히 감소했다. 생명과학Ⅰ의 응시자 비율은 큰 변동이 없다. 이는 화학I에서 이탈한 응시자의 상당수가 지구과학I으로 흡수되었음을 의미했다. 국민과탐과목이 화생에서 생지로 바뀐 것이다.
과학Ⅱ 과목 응시자 수가 급감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Ⅱ 과목을 응시한 비율은 총 200% 중(선택과목 2개) 27.9%였다. 그러나 2015학년도에는 21.9%, 2016학년도에는 18.4%, 2017학년도에는 12.7%, 2018학년도에는 10.6%까지 떨어지더니, 2019학년도 이후로는 9.3%, 9.2%로 한 자리수 응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요 대학 중 과학Ⅱ 과목 응시를 정시전형 필수조건으로 둔 학교는 서울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 뿐인데, 한국과학기술원은 정시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매우 적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정시 전형을 고려 중인 학생이 주로 과학Ⅱ 과목을 응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과학Ⅱ 과목 응시자의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평가원은 수능이 상대평가 시험인 만큼 변별을 위해 시험을 점점 어렵게 출제하게 되는데, 그러면 또 본인의 성적으로 서울대학교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은 어려운 과학Ⅱ 과목을 응시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과학Ⅱ 과목 응시자의 수준이 또 다시 올라가는 악순환이 일어나면서 현재의 한 자리수 응시율이 기록되고 있다. '''Ⅱ과목을 떠나지 않도록 Ⅱ과목에 대한 중하위권~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구제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 예를 들어 인서울~경기도권 대학에서 Ⅱ과목을 응시했을 때 (1,2등급은 변화없음) 3등급이면 2등급으로, 4등급이면 3등급으로 쳐 준다거나 사람이 적은 Ⅱ과목의 경우 7등급제나 5등급제를 시행하는 대안이 있다.[72]
  • 많은 대학에서 필수화시키거나 Ⅱ과목은 절대평가 전환이나 Ⅰ과목과 Ⅱ과목 간 밸런스를 대규모 조정해야 할 것이다. 개념양과 난이도가 정확히 똑같으며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과탐A와 과탐B로 바뀌어야 한단 소리다.
  • 또는 Ⅰ과목과 Ⅱ과목에 있는 지나치게 잡다하고 자잘한 내용들과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에 있는 기본적인 개론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모두 통합과학으로 내리고 Ⅰ과목과 Ⅱ과목을 합치는게 필요해 보인다.[73]
  • 아니면 예전처럼 3선택이나 4선택으로 늘리고 시험 난이도를 하향하여 등급이 잘 나온 두 과목을 우선적으로 반영한 후 남은 선택과목이 진로와 동일한 분야라면 3~5등급이라도 후하게 쳐 주거나 가산점을 지급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예를 들어) 공학과를 희망하는 이과생이면 물1 물2 화1 화2를 다 보는 게 제일 유리하다.
'''결국 2023학년도 수능부터 더욱 많은 대학들이 Ⅰ+Ⅱ조합을 필수화시킨다'''는 의견이 논의되고 있다. 앞으로 자신이 갈 대학의 정시 입학 전형을 잘 생각해 보고 필요하다면 Ⅱ과목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논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참고 바람.

6.5.2.1.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선 지구과학

2013년 수능부터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지구과학Ⅰ의 선택률이 2016년에 들어서 50%까지 치솟기에 이른다. 2016년 7월 학력평가 기준으로 지구과학Ⅰ의 선택자 수가 화학Ⅰ의 선택자 수를 넘어섰고, 2017년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는 '''결국 생명과학Ⅰ을 끌어내리고 과학탐구 응시자 1위를 차지하고야 말았다!'''[74] 2017년부터 지구과학은 '''Ⅰ 과목'''과 '''Ⅱ 과목''' 모두 응시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생명과학과 화학이 매번 1, 2위를 차지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런 지구과학에게도 항상 응시자 수가 꼴찌였다는 암흑기가 있었다. 심지어 “학교에서조차 지구과학Ⅱ를 아예 편성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명했을 정도였다. 당시 매우 문제를 쉽게 내주는데 선택률이 매우 저조해서 더욱 심난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14~18 수능 세대들에겐 의아하겠지만, 그 물리Ⅱ보다도 응시자 수가 안습이었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75]

6.6. 2015 개정 교육과정


  • 2015 개정 교육과정 (2021학년도 수능): 한 과목당 20문항, 50점 (30분)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열 :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8과목 중 2 선택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로는 기존 사회탐구 영역과 포함하여 2택이다.[76]
이는 별도 문서를 생성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세대의 학생들부터 '물리' 과목이 '물리학'으로 개칭되었다.

6.6.1. 응시자 수 추이


응시자 순위
2021학년도
1위
62.49%
생명과학Ⅰ
2위
62.09%
지구과학Ⅰ
3위
38.20%
화학Ⅰ
4위
28.35%
물리학Ⅰ
5위
3.50%
생명과학Ⅱ
6위
2.16%
지구과학Ⅱ
7위
1.59%
화학Ⅱ
8위
1.49%
물리학Ⅱ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사회·과학 관계없이 2택 예정이므로 별도 문서를 생성하여 분리시킬 예정임.
교육과정 개편 후 지구과학의 응시자 비율이 줄었고,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응시자 비율이 늘었다.
특히 지구과학의 응시자 비율이 상당히 빨라서, 2020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의 선택자 비율은 생명>화학>지구>물리 순으로 [77] 나오기도 했다. 물론 다시 1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변경하지만, 지구과학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 자체는 부인할 수 없다.

6.6.1.1. 또다시 응시자 수가 줄어드는 지구과학

한동안 응시자 수 1위를 기록하던 지구과학Ⅰ이 생명과학Ⅰ에 응시자 수 1위를 다시 빼앗겼다. 6월 모의고사의 경우 응시자 수가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Ⅰ 화학Ⅱ > 지구과학Ⅱ 로 바뀌었다. 또한 2020년 수능 응시 인원 또한 생명과학Ⅰ이 지구과학Ⅰ보다 약 1000명이 많다.[78][79][80] 이는 과거 지구과학Ⅱ의 킬러 문제가 다른 Ⅱ보다 쉽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몰렸지만,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좌표계 복귀 + 대학내용이 대폭 내려오면서 트렌드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구과학Ⅱ는 기록적인 폭락을 기록했는데, 직전 수능에서는 응시자 수가 7500명이 넘었는데, 교육과정이 개편된 2021 수능에서는 4000명이 조금 넘는 응시자 수를 기록하면서 지구과학Ⅱ 기피 현상을 체감하게 한다. 반면 물리학Ⅱ, 화학Ⅱ의 경우 줄어든 수능 응시자 수에도 불구하고 선택자가 오히려 소폭 늘었다.

7. 사건 및 사고


  •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Ⅱ에서는 수능 사상 2번째의 복수정답 인정 사례가 있었다.
  •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구과학Ⅰ에서도 수능 사상 3번째의 복수정답이 발생하였다.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에서도 6번째 복수정답이 발생하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임원진들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된 적이 있다.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물리Ⅱ 09번 문제에서 문제 자체의 출제 오류로 인해 전원 정답처리되었다.

8. 여담



8.1. 과목 선택 조합 의견


과학탐구만을 응시하는 경우의 수는 36가지이다.[81] (1과목 응시 8가지, 2과목 응시 28가지) 그러나 한 과목만 응시할 경우 일반적인 대학에서는 원서를 받아주지조차 않으며, 동일 교과 Ⅰ+Ⅱ (물Ⅰ+물Ⅱ 등)[82][83] 조합은 상위권 대학교 정시 선발 자격이 박탈되므로 이를 선택하는 학생은 드물다.[84] 즉 현실적인 조합은 Ⅱ+Ⅱ 조합을 제외한 '''18가지'''이다.[85] Ⅱ+Ⅱ 6종류를 합치면 '''24가지'''지만, 굳이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8.1.1. 수능에서 각 교과별 유불리


  • 물리학 Ⅰ
    • 장점: 최근 난이도가 정체되어가고 있는 과목이며, 괴랄한 암기 내용과 복잡한 자료 해석이 없어 어느 정도 실력만 있다면 중상위권 확보가 안정적인 과목이다. 또한 타 과목에 비해 타임어택 압박이 적다는 것도 장점. 게다가 본인이 공대 지망생이라면 대학 적응에도 유리하다.
    • 단점: '화포자, 생포자, 지포자'라는 말은 없지만 '물포자'라는 말은 있듯 물리 기피 현상이 매우 심각하여 선택자 수가 적어 재능이 없다면 최상위권 확보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문제의 진입 장벽이 은근히 높아서 안 맞는 사람한테는 정말 안 맞는다. 게다가 최근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어 등급 블랭크가 나올 위험이 크며 1등급 받고 싶으면 다 맞아야 할 정도로 학습해야 한다.
  • 화학 Ⅰ
    • 장점: 이 또한 난이도가 정체되어가는 과목이며, 복잡한 암기 내용도 비교적 적다. 개념과 문제 진입장벽이 물리학보다 낮으며, 암기만 돌리다가 뒷통수를 맞는 일이 빈번한 생명과학과 지구과학과 달리 암기 내용이 비교적 정해져 있어 물리는 어렵지만 두 과목 암기에는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자주 선택한다.
    • 단점: 최상위권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라 등급 컷이 상당히 높다. 게다가 Ⅰ과목 중 타임어택이 가장 강한 과목이라서, 개념과 문제 풀이가 어느 정도 되어도 정작 고득점을 맞기엔 힘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타임어택이 가장 심각한 속성으로 인하여 수능날 가장 미끄러지기 쉬운 과목이기도 하다. 신유형이 좀 복잡하게 나오는 날엔 양적 관계는 손도 못대고 끝나는 수가 있다.
  • 생명과학 Ⅰ
    • 장점: 꾸준한 수요가 있는 과목인지라 그만큼 상위권 풀이 넓기도 하고, 만약 1등급에 들어간다면 높은 표준점수가 발생하는 과목이라 상위권들이 자주 선택한다. 암기만으로 문제가 풀리는 문항도 비교적 많은데다, 의학, 보건 계열 지망이라면 이 과목을 하지 않고 들어가기엔 무리가 있다.
    • 단점: 소위 '쉽다'는 인식 때문인지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지엽 선지도 어렵게 나오는 게 일상다반사이다.
  • 지구과학 Ⅰ
    • 장점: 하위권 한정으로는 가장 적게 노력해 가장 많은 성적 상승을 이룰 수 있는 과목이라는 말이 있으며, 부분적으론 그 말이 맞다. 계산 문제가 적으므로 기본 문항 정도는 암기만으로 대부분 풀 수 있으며, 상위권들에게는 많은 선택자 수 덕분에 1등급 인원이 많은 이점이 있으며, 등급 블랭크가 적은 과목이기도 하다.
    • 단점: 최근 시시콜콜한 지엽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료 해석도 매우 복잡하게 나오고 있어 이전의 '꿀과목'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는데다,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과 거의 관련이 없는 과목이라서 이후 대학생활에서 피를 볼 가능성이 높다.
  • 물리학 Ⅱ
    • 장점: 암기 내용, 지엽 문제가 물1보다 더 적다. 정량적인 접근을 지향하는 교과 특성상, 물리를 좋아한다면 정말 잘 맞는 과목. 또한 타임어택도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 단점: 그러나 과탐 8과목 중 선택자 수가 가장 적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피튀기며, 시험이 조금만 쉽다 하면 1컷이 50이 뜨는 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물2 수험 생활은 말 그대로 가시밭길 그 자체. 또한 만점을 받더라도 표점이 매우 짜기 때문에[86] 암기량이 적다는 메리트에 비해 위험이 너무 큰 과목이기도 하다.
  • 화학Ⅱ
    • 장점: 물2보다는 진입장벽 및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고, 생2, 지2보다는 개념 및 암기량이 비교도 못할 정도로 적다. 또한 일반화학과 겹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대학과의 효환이 매우 잘 된다. 이는 물2도 마찬가지.
    • 단점: 그러나 수학 다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산이 매우매우 더럽다. 떄문에 중간에 문제를 풀다 계산 실수가 한 번이라도 나온다면 그대로 서울대는 물 건너가고, 이 떄문에 중간 문항에서 막힌다면 도저히 18~20번을 풀 시간이 남아나질 않는다. 또한 끔찍한 계산유형 때문에 수험공부가 재미없다는것도 단점.
  • 생명과학Ⅱ
    • 장점:투과목 중 선택자 수가 가장 많아 표본이 넉넉하고, 진입장벽 및 개념 수준 또한 투과목 중 가장 낮다고 평가받는 만큼 위 두 과목보다 훨씬 안정적인 길을 걸을 수 있다.
    • 단점: 화2가 수학 다형이라는 말이 있다면, 얘는 4교시 비문학 시험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초중반 문항에 시시콜콜한 낚시와 퍼즐이 많다. 아래는 2021 수능대비 수완에 나온 문제이다.
[image]
실제론 저 정도는 아니지만, 백호 강사가 '7~8분 안에 3페이지까지 다 풀고, 남은 시간동안 4페이지 공략해라' 라는 말을 할 정도로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높으며, 때문에 앞부분의 지엽문항을 매우 신속하게 풀어야 하는 등 타임어택 또한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 지구과학Ⅱ
    • 장점: 14수능 이래 닥치고 지구과학이라는 패러다임이 있을 정도로 서울대 공대나 카이스트를 노리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목이고, 거의 다 암기로 때워버리는 지1과 다르게 좀 더 정량적인 접근을 지향하기 때문에 지엽 낚시가 더 적다는 장점이 있다.
    • 단점: 21수능부터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개념의 난이도가 급상승하였다.

8.1.2. Ⅰ + 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조합. Ⅰ과목이 Ⅱ과목에 비해 난이도도 매우 낮고, 내신 대비로 상대적으로 빨리 접하는 데다가 Ⅰ과목 두 개만으로도 서울대, 카이스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단,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카톨릭대의 수시 지역균형 전형에는 Ⅱ과목을 최소 1개 이상 선택하여야 한다.
  • 물리학Ⅰ + 화학Ⅰ
    • 장점: 수능 출제 패턴도 수리추론형이 주가 되어 암기 내용이 상당히 적으며[87] 말장난이 상대적으로 훨씬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 단점: Ⅰ과목 중 선택자 수가 적은 두 과목이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물리학Ⅰ의 계산 + 화학Ⅰ의 극강의 타임어택의 콜라보로 많은 학생들이 엄두를 못 내는 조합이다. 둘 다 개념의 진입 장벽 및 문제의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아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 조합이다.
    • 총평: 공과대학에서 쓸 일이 많으므로 이 조합으로 공과대학에 진학할 시 Ⅰ+Ⅰ 조합 중에서는 대학교 공부에 적응하기 가장 쉽다. 본인이 실력 있고 뜻 있는 공대지망생이라면 이 조합만큼 좋은 게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과목이 최고의 과목이므로 생1지1의 암기나 말장난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면 무모하게 생Ⅰ지Ⅰ 조합만 계속 준비하지 말고 물Ⅰ화Ⅰ 조합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물리학Ⅰ + 생명과학Ⅰ
    • 장점: 기본 베이스가 탄탄한 상위권들은 점수 및 등급 그리고 난이도 상에서 가장 안정하다고 판단되는 이 조합으로 몰리고 있다.[88]
    • 단점: 하지만 물리학Ⅰ과 생명과학Ⅰ은 내용상 연관성이 전무한 데다 공식 몇 개와 일부 지엽적인 내용을 제외하면 암기할 게 거의 없는 물리학Ⅰ과 온통 암기 투성이인[89] 생명과학Ⅰ은 과목의 스타일상으로도 전혀 맞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물리학Ⅰ과 생명과학Ⅰ에 동시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이 조합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이 조합을 선택한다면 대부분은 화학Ⅰ과 지구과학Ⅰ이 싫어서.[90][91]
    • 총평: 최근에는 생명과학Ⅰ보다는 오히려 지구과학Ⅰ이 표준점수나 백분위의 측면에서 더 유리해졌기 때문에 굳이 물Ⅰ생Ⅰ 조합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물론 화학Ⅰ, 지구과학Ⅰ 등을 아무리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Ⅰ과 지구과학Ⅰ이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앞서 말했듯 두 과목은 서로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공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아두자.
  • 물리학Ⅰ + 지구과학Ⅰ
    • 장점: 물리학Ⅰ 선택자들이 제2선택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 바로 지구과학Ⅰ이다. 고교 과정 내에서는 큰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두 과목 사이의 연관성이 화Ⅰ생Ⅰ 조합처럼 상당히 있는 편이고, 실력을 올리기 쉽지 않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기만 하면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물리학Ⅰ과 상대적으로 실력 올리기는 쉽고 높은 점수를 받으면 좋은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보장되지만 수능 날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지구과학Ⅰ이 서로의 리스크를 상쇄해 주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탐구 영역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타임어택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화학Ⅰ과 같이 빠르고 간결하게 많은 식을 세우는 능력이나 생명과학Ⅰ처럼 많은 정보량을 가진 조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고 이를 적용하기 어렵거나 아무리 공부해도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학생들이 고를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기도 하다.
    • 단점: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 등 의학계열과는 다소 맞지 않는 조합인 것은 알아두어야 한다. 이 조합으로 의학계열에 붙었다면 방학 동안 화학Ⅰ/Ⅱ와 생명과학Ⅰ/Ⅱ를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한다.
  • 화학Ⅰ + 생명과학Ⅰ
    • 장점: 두 과목 사이의 연관성이 상당하며, 특히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 등 의학계열에 상당히 최적화된 조합이라는 점 때문에 선택자 수가 많은 편이다.
    • 총평: 2014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화학Ⅰ의 난이도가 폭등하면서 2017학년도부터는 아래의 생Ⅰ지Ⅰ 조합에 밀렸다. 그러나 남학생보다는 상대적으로 물리학Ⅰ에 약한 여학생들에게 많이 보이는 조합. 대척점에 있는 물Ⅰ지Ⅰ 조합은 반대로 남학생들에게 많이 보인다.
  • 화학Ⅰ + 지구과학Ⅰ
    • 장점: 최근 생명과학Ⅰ은 난이도가 꾸준히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괴수급 실력자들이 누적되고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어서 등급컷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반면 화학Ⅰ은 2014학년도 수능 이후부터 지금까지 점차 응시생이 줄고 2019학년도 이후로 난이도가 계속하여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원래 생Ⅰ지Ⅰ 조합을 선택한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 상당수가 난이도가 점점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유전 킬러 문제들을 접하면서 공부를 해도 늘지 않거나 고전을 면치 못해서 생명과학Ⅰ을 버리고 물리Ⅰ보다는 상대적으로 개념 진입장벽이 낮은 화학Ⅰ으로 갈아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 단점: 이 조합은 대학 적응 차원에서는 생지 다음으로 최악의 조합인데, 우선 공대자연대는 물리학이 필수이고,[92] 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 역시 생명과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힘들다.
    • 총평: 자료 해석에 중점을 둔다면 이 조합 또한 괜찮다. 수능에서는 화Ⅰ지Ⅰ 조합을 응시하기로 결정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최근 생Ⅰ과 화Ⅰ 출제 난이도를 고려했을때 수능에서 화Ⅰ+지Ⅰ 조합을 크게 기피할 이유가 없다.
  •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Ⅰ
    • 장점: 생지러, 생지충, 생쥐들, 세미이과, 문과라고 까일 만큼 중하위권 이하가 많이 선택하는 조합이므로 상위권이 실력이 있다면 1등급 맞기는 매우 쉬우며, 저 '문과' 드립처럼 암기가 많아 타임어택과 복잡한 계산 문제도 거의 없을 정도로 대중성이 좋은 조합이다.
    • 단점: 그러나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모두 2020학년도부터 과거보다 더 문제 진입장벽과 전반적인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불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특히 지구과학Ⅰ은 2020학년도 수능과 2021학년도 평가원 6월 모의평가에서 보여준 난이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어렵게 나오고 있다. 이 조합으로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대학[93]에 붙을 경우 방학 동안에 고등학교 물리학Ⅰ,Ⅱ/화학Ⅰ,Ⅱ 과정 공부및 물리학/화학 예습을 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학점이 털리게 될 것이다.
    • 총평: 선택자 수가 가장 많은 조합. 그러나 과거와 달리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역시 문제 진입장벽이 물리학Ⅰ, 화학Ⅰ 못지않게 높아졌기 때문에 무조건 개념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쉬워보인다는 이유만 가지고 생Ⅰ지Ⅰ 조합을 선택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그럼에도 만약 본인이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해당 킬러내지 준킬러 단원 개념을 공부하고 관련 수능및 평가원 6, 9월 모의평가 킬러내지 준킬러 문제를 풀어보면서 생Ⅰ, 지Ⅰ의 적성이 맞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한 다음에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8.1.3. Ⅰ + Ⅱ


이 조합을 선택하는 학생은 웬만큼 실력이 있는 서울대나 카이스트 지망자인 경우가 많다. 만약 본인이 Ⅱ과목을 선택하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수영 성적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이다. 기본적으로 Ⅱ과목은 Ⅰ과목에 비해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국수영도 제대로 안 나오는데 멋모르고 Ⅱ과목에 도전했다가는 과탐은 과탐대로 망하고 국수영은 국수영대로 망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생각 없이 Ⅱ과목에 도전하는 학생이 '''정말''' 많다.[94] 2학년 때까지 학력평가 성적이 그럭저럭 잘 나와서 '이 정도 성적에서 조금만 더 올리면 서울대 갈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하다 N수생들에게 처참히 털리고 재수학원으로 직행하는 사례가 종종 목격된다.
다만 '''2023학년도 수능부터는 더욱 많은 대학들이Ⅰ+Ⅱ 조합을 필수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게 하도록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차후 2023 수능을 보게 될 경우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가장 자신 있는 Ⅰ과목과 Ⅱ과목을 잘 고를 수 있어야 한다.
  • 물리학Ⅰ + 화학Ⅱ : 수리추론형의 끝판왕격인 조합. Ⅱ과목 중 물리학Ⅱ는 너무 개념및 문제의 진입 장벽이 높아서 기피하고, 지구과학Ⅱ는 2016학년도 수능까지는 개념량이 상당히 많고 개념 진입 장벽이 높았다면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는 무지막지하게 많은 개념량과 상당히 어려운 개념 진입 장벽뿐만 아니라 타 과탐과 결이 다를 정도로 공간기하에서 요구하는 수리추론 능력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며, 그 이외 수리 추론능력(계산 압박, 방정식 추론 등)및 자료해석의 난이도가 높아진 바람에 문제 진입장벽도 높아져서 기피하는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조합이다. 두 과목 모두 입문은 쉽지만 숙달은 어려워서 최상위권에게 적합하고, 공대 공부에 적응하기에 매우 적절한 조합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념량은 둘다 매우 적으며 개념보다 문제 풀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특성을 지닌 과목이기에 스타일상으로도 비슷하다. 단점은 화학Ⅱ의 먼치킨스러운 모집단 수준. 당장 2020 수능에서 1등급 컷이 50점이 나와 버린 것만 봐도...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지구과학Ⅱ가 어려워져 2021 6월 모평 때 오랜만에 화학Ⅱ가 Ⅱ과목 중 응시자 수 2위를 차지하면서 서울대 지망생들의 닥치고 지구과학Ⅱ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2021 수능 지원자 수를 보면 화학Ⅱ 지원자 수는 3,872명(1.83%), 지구과학Ⅱ 지원자 수는 4,937명(2.34%)으로 다시 3위로 추락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하면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 물리학Ⅰ + 생명과학Ⅱ : 잉여 조합 1. 앞서 설명했듯 물리학과 생명과학은 겹치는 내용도, 비슷한 면도 전혀 없기 때문에 선택할 이유가 없다. 생명과학Ⅱ가 Ⅱ과목 중에서는 선택자 수가 많아서 그나마 할 만해 보이지만,[95] 과목 간 연계성이나 스타일을 고려하면 화학Ⅱ나 지구과학Ⅱ를 고르는 편이 오히려 공부하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 물리학Ⅰ + 지구과학Ⅱ : 일명 인터스텔라 조합. 과거 지구과학Ⅱ가 다른 Ⅱ과목들에 비해 상당히 쉬웠던 시절(2016학년도 수능까지)[96]에는 밑의 화학I + 생명과학Ⅱ 조합과 함께 서울대 지망생(특히 공대)들의 정석과도 같은 조합이었다. 그러나 2017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평가부터 점차 지구과학Ⅱ의 문제 난이도가 상승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현재는 교과 내용에 행성의 운동까지 올라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구과학Ⅱ가 Ⅱ과목 중 가장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모집단 수준만 보면 물리학Ⅱ나 화학Ⅱ에 비하면 약간 떨어진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97] 교과 내용의 수준만 놓고 봤을 때는 저 둘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고[98] 추가로 생명과학Ⅱ에 맞먹을 정도로 공부해야 할 개념량도 무지막지하게 많은 편이다. 물리학Ⅱ까지는 무리라 할지라도 무조건 지구과학Ⅱ만 고집하지 말고 화학Ⅱ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물리학Ⅰ이 적성에 잘 맞는다면 더더욱.
  • 화학Ⅰ + 물리학Ⅱ : Ⅰ+Ⅱ 조합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조합. 위의 물리학Ⅰ + 화학Ⅱ 조합과 함께 탐구 과목 한정으로 암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대학 적응 차원에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선택지.
  • 화학Ⅰ + 생명과학Ⅱ : 서울대 의대로 설명 끝. 설의는 물론 설의에 떨어진 최상위권 의대생들에게도 자주 보인다.
  • 화학Ⅰ + 지구과학Ⅱ : 물리학Ⅰ에 적응하지 못하고 화학I으로 갈아탄 서울대 지망생에게서 종종 보이는 조합. 그러나 과목 간 연계성이 전무해서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 조합이다.
  • 생명과학Ⅰ + 물리학Ⅱ : 잉여 조합 2. 이 조합을 선택하는 사람은 공부 안 하고 적당히 찍어서 점수 받으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둘 다 5등급 이하로는 컷이 하찮을 정도로 낮기 때문. [99]
  • 생명과학Ⅰ + 화학Ⅱ : 역시 설의를 필두로 한 의대 지망생들에게 두루 보이는 조합. 의대를 노리지만 암기보다는 이해의 영역에 좀 더 강점이 있다 판단되는 수험생이 수리추론형은 빈약하고 자료해석이 위용넘치게 강력한 생물Ⅱ보다는 자료해석은 상대적으로 약하나 수리추론이 화끈한 화학Ⅱ에 뛰어들어 만점을 쟁취하고 관악에 입성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
  •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Ⅱ : 주로 평준화 일반고에서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을 지원한 학생들이 의외로 보여주는 루트이긴 하다. 원래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조합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내신킹이 되어버려 서울대 지균 추천장을 부여받은 평준화 일반고 자연계 1등이, 서울대에 가기위해 부랴부랴 준비하는 테크트리이다. 화학Ⅰ+지구과학Ⅱ처럼 최저미충족으로 인한 지균 탈락 인원이 많은 조합이기도 하다. 생명과학Ⅱ든 지구과학Ⅱ든 각각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인데 각 과목간의 상성도 안맞추고 준비한 경우이니....
  • 지구과학Ⅰ + 물리학Ⅱ : 물1지2가 서울대 공대에서 자주 보이는 조합이라면, 지1물2조합은 서울대 자연대에서 상당히 많이 보이는 조합이다. 서울대 자연대의 간판인 수리과학부나 물천에서는 물리2를 응시한 학생이 전국에서 이곳으로 몰렸다 할 정도로 만선인데, 이중 대다수의 1과목은 지구과학1이다.[100] 사실 물리2까지 정복한 물리황들이 나머지 과목중에 양민학살하기 좋은 과목을 찾다가 과목간의 연관성+과목 성향과 겹쳐서 많이들 선택하곤 한다. 사족으로 이 조합을 선택한 후 지균 최저미충족으로 인해 탈락한 인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인다.
  • 지구과학Ⅰ + 화학Ⅱ : 화타쿠인 채 서울대를 가고자 하는 일반고 자연계 황태자들이 과목과의 연관성보다도 생명과학Ⅰ의 암기에 질려버려 양민학살을 쉽게 하고자 선택하는 조합. 이 조합은 서울대 지균 최저 미충족으로 탈락하는 인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생존력 면에서도 검증이 되었다. 그런데 과목간 시너지 효과는 없기 떄문에 진짜 대학가기 위한 양학용 그 이상 그 이하의 가치도 없다. 요즘 화학Ⅱ를 1~2등급 받아낼 정도의 수험생 역량이라면, 물리학Ⅰ이나 생명과학Ⅰ 정도는 쉽게 만점 정복이 가능할 것이다. 이과에서는 문과와 다르게 수능에서 탐구 선택과목이 향후 커리어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봐야할 조합이다.
  • 지구과학Ⅰ + 생명과학Ⅱ : 겉보기엔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Ⅱ와 동일해보이는 조합. 그러나 전자가 부랴부랴 준비하는 성격이 강해보이는 조합이라면, 이 조합은 상당히 전략적으로 유효한 조합이다. 수리추론형에는 쥐약이지만 서울대에는 반드시 가고자 하는 수험생에겐 이만한 선택지도 없을 것이다. 지구과학Ⅰ은 지구과학Ⅱ와 다르게 수리추론형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생명과학Ⅱ는 생물Ⅱ 시절부터 과탐 Ⅱ과목중에서 유일하게 수리추론형 문항의 비중이 낮고 그나마도 킬러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자료해석형의 덫에는 실족사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나 수리추론형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유형의 수험생이라면 상당히 참고해볼만 하다. 그리고 생명과학Ⅱ의 환경 파트는 지구과학Ⅰ의 고체지구 파트와 상당히 연관되어있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 점도 참고하면 좋겠다. 이러한 이유로 이 조합에서는 서울대 지균 최저 미충족으로 인한 탈락 인원이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Ⅱ 조합보다는 적다.

8.1.4. Ⅱ + Ⅱ


이 조합은 미래에 과학계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지, Ⅱ 과목에 대한 오타쿠 급 애정, Ⅱ 과목을 소화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머리, 그리고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도전 정신을 '''전부 다'''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선택하지 않는다. 힘들게 다 공부를 한다고 해도 별 이점은 없는데[101], 리스크는 크고 학습량이 미칠듯이 많아서 대부분 중도 포기한다. 물론 투투 조합으로 수능및 입시에서 성공한다면 성취감은 어마어마할 것이다.[102]
  • 물리학Ⅱ + 화학Ⅱ : 선택자 수가 가장 적은 두 과목을 조합한 것. 현재 사탐 과목 중에서 괴짜내지 황제 조합이라 불리는 경제 + 정치와 법 조합 그 이상[103]인 어마어마한 괴수 조합이다. 보통 이공계특성화대학에 가려는 영재학교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응시한다.[104][105]
  • 물리학Ⅱ + 생명과학Ⅱ : 물리1+생명과학1 조합이 1과목간의 연관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자가 거의 없듯이 이 조합 역시 물리2와 생명과학2의 연관성이 거의 없어서 일부러 대놓고 찍기를 작정한 하위권 잭팟러[106]들을 제외하면 선택자 수가 거의 없는 수준.
  • 물리학Ⅱ + 지구과학Ⅱ: 그나마 이들 조합 중에서는 가장 현실성이 있는 조합이다. 사실 4과탐 시절(2005학년도~2011학년도 수능까지)의 투투전사[107]였던 물리황들의 사랑을 받았던 엘도라도가 지구과학2였다. 물리1, 물리2의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지구과학2의 상당부분의 내용들을 거저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연관성이 깊기 때문[108]이기도 하거니와 지구과학2의 돌멩이와 한반도 지질시대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는 전부 이해의 영역이기 때문에 탐구 과목 한정으로 암기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물리황들의 성향에 아주 잘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리2나 지구과학2 둘 다 초기 개념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서 중간에 물리1+지구과학2 조합이나 지구과학1+물리2 조합으로 전환한다.
  • 화학Ⅱ + 생명과학Ⅱ: 서울대 의대 지망생 중 최상위권이 선택하는 조합처럼 보이지만,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109] 화1+생2나 화2+생1 조합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목간의 시너지가 상당하여 과기원이나 포공같은 2+2 가산점을 주는 곳에 진학한 화학, 생명과학 전공의 과학고 출신들의 주요 조합이기도 하다.[110]
  • 화학Ⅱ + 지구과학Ⅱ: 물리Ⅱ+생명과학Ⅱ 보다는 조금은 나아보이지만 역시 화학2와 지구과학2의 연관성은 거의 없어서 수능에서도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111], 할 이유가 없는 선택지이다.
  • 생명과학Ⅱ + 지구과학Ⅱ: 인기많은 1+1 조합과는 다르게 이건 쉽게 목격하기 힘들 것이다. 최근 지구과학2는 지구과학1과 달리 지구과학이라는 껍데기를 쓴 물리이기 때문에, 물리와 상극이라 할 수 있는 생명과학, 그 최종버전인 생명과학2와 섞는다 해서 득볼 구간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4과탐 시절에는 생물12+지구과학 12 고르는 도피자들이 간혹 있고 얘네들이 지거국 생물학과나 지구환경과학과에 가곤 했다. 보통 언외는 2~3등급인데 수리 가형은 5등급이라 물리는 쳐다도 못보고 화학1에서도 고전하다가 지구과학1이 쉬워서 지구과학2도 쉬울 줄 알고 화학1을 버리고 지구과학 2를 골랐다가 수능에서 5등급을 맞는 굴욕을 겪고 지거국 자연대로 가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8.2. 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축소의 영향


2017학년도 대입부터 과학고등학교에 조기 졸업 제한이라는 스턴이 걸려버렸다. 이로써 과학고등학교 학생들도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므로, 과학탐구 영역 표본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해당 기자가 시사하고 있다.[112] 그러나 이미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조기졸업자 비중을 절반(50%) 가량 낮춘 바 있다. 2016학년도 대입 당시에 과고생 조기졸업 축소가 그다지 큰 여파를 불러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올해 역시 이 영향이 평년과 같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조기 졸업 축소에 영향을 주게 된 배경은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준 저하 때문도 있다.[113] 수학과목과 과학 4과목이 모두 동시에 나가는 악마의 진도뽑는 속도(일주일에 수학 7시간, 과학 12시간) 때문에 충실한 이해를 못하고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이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 탓에 상위권 대학에서도 조기졸업자 선발 비율을 낮추게 되었다고 한다.
어차피 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조기졸업을 굳이 못했더라도(여기서 이미 과학고 중하위권만 남는다), 대부분 수시 특기자전형이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하는 편이다. 또, 문제 풀이 영역과 교양 영역을 실로 다른데, 교과적성검사인 수능 특성상 이 둘의 차이점은 훨씬 더 커진다. 과고생들의 '교양 영역'은 먼치킨일지 몰라도 문제 풀이 영역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과고생 입장에서 정시와 수능(100%)은 그야말로 '''재앙'''이다. 더구나 과고생들이 수학과 과학은 그래도 공부해서 적응 속도가 빠를지 몰라도, 거의 공부하지 않은 국어와 영어에서 취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굳이 수능으로 경쟁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8.3. 기타


  • 재수학원에선 더블Ⅱ 학급을 편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자기가 선택하지 않는 과학탐구Ⅰ 시간을 강사의 양해를 구하고 자습으로 뺀 뒤 그 시간에 나머지 과학탐구Ⅱ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강사의 자질 문제라고 보는 게 맞다.
  • 7차 교육과정에서 인문계열 과목에는 상성이 좋은 삼사(당시, 한국근·현대사, 국사, 세계사)는 서울대 진학을 위해서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Ⅱ+Ⅱ조합의 경우엔 서울대학교를 진학할 수 없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Ⅱ+Ⅱ 조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논란만 증폭시키고 1년 만에 가산점이 폐지됐다.
  • 2014학년도 이전 수능까지 EBS 플러스1 채널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법과 사회, 경제지리, 세계지리, 세계사를 편성하지 않았고, 과학탐구영역에서도 Ⅱ과목은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EBS에서조차 Ⅱ과목 전체를 비주류로 생각했는지 일부 교재는 아예 이전 것을 우려먹고 있다. 그리고 10주완성(현재의 수능완성)교재는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후 2011학년도 시리즈부터서는 Ⅱ과목까지 전부 발행하게 되었으며, 2016학년도부터 Ⅱ과목도 주말 한정으로 EBS 플러스1 채널에 편성하게되었다.
  • 비교적 자유롭게 과목 선택이 가능한 사회와 달리 과학은 기초과목(Ⅰ)에서 심화과목(Ⅱ)로 이어지는 체계이다. 이 때문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시험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의 조합 수가 사탐보다 월등하게 적다. 예를 들어,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기 위해 생활과 윤리를 공부해야 할 필요는 없다(그 반대도 마찬가지). 반면 과탐Ⅱ과목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Ⅰ을 거의 반드시 공부하여야 한다(특히 물리2는 물리1을 공부하지 않으면 손도 못댄다). 물론 이는 절대적인 게 아니며, Ⅰ과목을 이수하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 생명과학Ⅱ)[114]

'''n. 다음은 (...)이다. [자료 제시]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n′. 다음은 (...)를 나타낸 것이다. [그림과 문제 상황 제시]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출제 문제의 대다수가 위와 같이 그림, 그래프, 표, 실험, 제시문을 제시하고 ㄱ, ㄴ, ㄷ 중에 정답을 있는 대로 고르는 형식으로 출제된다.[115] 물론 모든 문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116] 그리고 대부분 20번에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Ⅰ에서는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 모두 20번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오답률 1위가 나왔다. 그리고 생명과학Ⅰ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20번이 아닌 17번에서 오답률 1위이다.[117] ㄹ선지 이상부터는 수능에 나온 적이 거의 없고, 사설 고난도 모의고사에서 ㄹ선지가 출제되기도 한다.
  • 예비 수험생들은 개념이 쉬우면 문제도 쉬울 거라고 착각하여 생명과학Ⅰ이나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념이 쉽다고 문제가 쉽게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국민공통과목으로 칭송받던 생명과학Ⅰ이 2016 대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의 뒷통수를 세게 후려갈겼던 것처럼, 당신이 쉽다고 만만히 보는 과목은 얼마든지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 그리고 2020수능에서 지구과학Ⅰ조차 1등급컷이 42가 되면서 이것은 현실이 되었다.
  • 개인의 흥미, 적성 등을 미루어 보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 내가 못해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타이틀 그대로 자기가 흥미 있거나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이때 다른 요인들을 간과하여 낭패보는 일은 없길 바란다.
  • 특정 과목에서 수상 경력(올림피아드, 경시대회)이 있거나, 대학에서 특정 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수강하고 온 응시 예정자들은 그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경력이 있다하더라도 무조건 수능 시험에서 쾌거를 이룰 거라는 일차적인 사고는 이제 구식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앞에서 입이 마르고 닳도록 설명했듯이 수능은 문제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느냐가 가장 크게 가르기 때문.
  • 이런저런 선택 기준을 놓고 고민하더라도, 시기의 영향이 크다. 선택에 있어 고민은 가급적 빨리 접고, 정확히 빨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선택한 뒤에는 괜히 입시 사이트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끝까지 자기가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괜히 이 말 저 말에 갈팡질팡하면 고민하다가 시간 다 간다. 실제로 이를 간과하고 선택하는 학생이 꽤 많다.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고른 과목에 대한 혹시나 하는 흔들림이 없길 바란다. 예를 들면, '작년에 너무 어렵게(또는 쉽게) 나와서 올해는 더 잘하는 학생들이 몰려와 1등급을 다 차지하고 나는 밀려나가는게 아닐까?' 나 '이번에도 쉽게 나와서 만점받아도 의미가 없고, 한개 틀렸는데 등급 2개 날아가지는 않을까?' 와 같은 두려움.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9. 관련 문서


[1] 앵커 링크 문단을 요약하자면, 이 마저도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다. 그 밖의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교육 강국이나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입시 과목으로 채택하지 않으며, 가르치는 학교가 있더라도 국어과의 '고전'이나 직업탐구, 진로선택과목일 정도로 마이너하다.[2] 해외의 대부분의 대학 입시 시험, 대학별고사(자연계 논술 등), 공무원 시험(5, 7, 9급 모두 해당됨) 이외에도 기타 등등의 시험들이 여기에 들어간다. 이를 자격고사라고 한다.[3] PEET, MDEET 시험도 이렇게 나온다.[4] 단, 경제는 타 사회탐구 영역과 달리 그래프, 자료 해석을 요구하는 문항이 상당수이다.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역시 그래프, 자료 해석을 요구하긴 하지만 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격고사형 문제의 비중이 높은편.[5] 물론 이 당시에도 과목마다 차이는 있었다. 물리1, 물리2, 화학2의 경우에는 타 과탐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리추론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어느정도 있는편이었다. 물론 선택 과목 상한 수가 2과목으로 축소된 지금보다는 상당히 쉬운편. 까놓고 말해서 당시 킬러 문제들은 지금은 킬러 축에도 못 낄 정도다.[6] ''중하위권''을 붙인 이유는, 상위권 고교에서는 시험문제를 수능식으로 내거나 (3학년때는) 수능특강을 참고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중하위 고등학교에서는 그저 내용을 알면 맞추도록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참고] 참고로, 해당 영상에서는 이 문서에서처럼 무엇이 주된 요점인지는 해소해주지 않는다. 흔히 올라오는 '수능 영어도 못 푸는 외국인' 영상과 마찬가지로 그저 의사들이라는 큰 권위와 통념을 깨기 위해 수능이라는 시험 제도를 폄하하려는 뉘앙스가 짙을 뿐이다. 2020 정시 모집 기준으로 수능 생명과학Ⅱ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의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수능의 주요 평가 목적은 수능 내에서만 충실해야지, 그걸 갖고 의사의 자질까지 판단하려는 건 '''영상 제작자들이 수능 제도에 대한 지식 부족일 가능성이 크다.'''[7] 또한, 사실 인체에 관한 의학적 지식(물질대사, 신경계, 호르몬, 면역계 등) 은 생명과학Ⅱ(즉, 생명과학2)가 아닌 '''생명과학Ⅰ(즉, 생명과학1)에 더 많이 치중되어 있다.''' 생명과학Ⅱ생화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생명과학 관련 교수나 학부생 등이라면 모를까, 현직 의사들이 못 풀어내는 건 이상할 것 없다. [8] 특히, 화학1, 생명과학1, 생명과학2 등이 그러한 편이다.[9] 지구과학과 화학에 로그가 등장하지만 그걸 계산하라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저 대소 비교까지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10] 도플러 효과 한정 [11] 산염기의 pH[12] 반응속도[13] 평면벡터 한정[14] 공간벡터[15] 다른 과탐 과목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Z축이 지구과학 2에서는 대놓고 등장해 도형치들을 괴롭힌다.[16] 단, 화학 제외, 그마저도 10의 -n제곱 꼴이라 간단하다.[17] 보통 학생들이 주로 활용하는 수능 과탐 선택 기준에는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및 학과, 과목에 대한 호기심및 흥미 여부, 해당 과목을 잘하는지에 대한 여부, 해당 과목의 교육청 학평 성적, 고2, 고3때 학교 내신으로 어떤 과목을 배웠는지에 대한 여부, 응시자수 여부, 백분위및 표준점수 유불리 여부 등이 있다.[18] 대부분 근래 입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돌팔이 혹은 너무 오래 전의 교육과정에만 맞추는 전문가의 의견은 거르는 것이 좋다. 심지어 명문대 합격생이라 할지라도 '''최근 2~3개년''' 수능 고득점자임을 증명할 수 없다면 신용 가치가 크게 하락한다. 이는 수능 과탐 영역이 2014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거의 1~2년 사이에 신유형이 창조되기도 하고 쉽던 부분에서 갑자기 고난도 킬러로 내기도 하는 등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 [19] 인터스텔라 한정 지구과학Ⅱ에 더 어울린다.[20] 지구과학Ⅱ에서 요구하는 수리추론 능력은 다른 과탐들과는 결이 다르다. 과학탐구 영역에서 대놓고 Z축을 다루는 과목은 지구과학2가 유일할 것이다.지질도와 천구 파트에서 털리다 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된다. 지구과학Ⅰ은 간단한 식에 대입만 잘하면 그만이다.[21] 지구과학Ⅰ이 2020 수능처럼 출제되면 큰일나는 이유 중 하나. [22] 정확히 말하자면 자료해석이 수리추론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것도 포함되지만 상당수는 화학1에서 요구하는 특유의 상황판단능력과 문제테크닉 쪽에서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라고 봐야 한다.[23] 화학2는 화학1에 비해서 더욱 학문적으로 심화되어 있으며 자료해석보다는 물리적 상황 추론과 계산 유형에서 어렵게 나온다. [24] 악명높았던 돌림힘과 유체가 빠져서 쉬워진 것은 사실이나 새로 들어온 역학적 에너지가 보존되지 않는 경우나 '''탄성 퍼텐셜'''에 약하다면 그다지 쉬워지지 않은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25] 얘도 물1과 마찬가지. 교류 회로와 충돌, 로런츠 힘의 삭제로 쉬워진 것은 분명하나 새로 들어온 '''가속도의 벡터분해'''나 '''돌림힘''', 직류회로에 약하다면 약간 쉬워진 정도로만 체감할 수도 있다.[26] 2점 하나를 틀려도 백분위 만점(100)이 뜰 정도로 어려웠다.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쓰는 대학에 원서를 넣게 될 시 서울대학교를 제외하고는 48점, 50점 모두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27] 그리고 1등급을 받을려고 하는 경우 물리학 I이 생명과학 I에 비해 압도적으로 쉽다.[28] 2009 개정 교육 당시 물리1이 이러했다.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까지는 헬파이어를 저질러 놓았는데 당해 수능에서 난이도가 조금 낮아지는가 싶더니 2019 수능에서는 아예 워터파크를 개장해버렸다. 2019학년도 당시 물리1이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수능 모두 급격하게 폭락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결국 당해 수능에서 1컷은 50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에 대한 반성인지 2020 수능은 조금 어렵게 내보려고 4페이지를 까다롭게 내보려곤 한 것 같지만 변별력은 별로 없었고 1컷도 47점이 되었다. 또 이러한 쉬운 출제메타는 현 물리학1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2017학년도 까지는 생명과학1과 함께 1과목 표준점수 1,2위를 달렸었다.[29] 2과목도 5등급부터는 막장이다. 다만 4등급까지도 1과목에서는 1등급인 인원이 많아서 그렇지....[30] 단적으로 덕후들이 많다고 여겨져 상위권이 많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매우 낮은 과목이라고 여겨지는 물리학 II도 가끔씩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1,2위를 먹기도 하는 일이 있다. 2018학년도의 경우 수능에서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1컷을 45점으로 내리고 만점 표준점수를 71점으로 만들어 표준점수 1위를 달성한 바 있고 2020학년도 수능도 만점 표준점수를 70점을 달성하여 1위인 지구과학 I(74점)의 바로 뒤 2위에 서게 되었다.[31] 주의, 둘 중 하나에만 응시해야 상위권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2021년 입시부터 고려대를 비롯한 저명한 상위권 대학에서 '''동일 계열의Ⅰ+Ⅱ 조합'''을 응시할 경우 학교마다 제한 범위는 다르지만 지원서를 낼 수 없도록 개정하였다. 단, '다른 계열의 Ⅰ+Ⅱ 조합'은 여전히 가능하며, 이 조합은 서울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지원시 필수이다.[32] 애시당초에 물리학의 경우 개념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아 그런 것일 뿐 모든 과목 중 문제가 가장 현실적이고 개념과 문제의 갭차이가 가장 작은 과목이기도 하여 킬러 수준까지 대비하는 것이 화학, 생명과학만큼 악랄한 수준은 아니다.[★] 컴퓨터공학과를 제외한 웬만한 공과대학의 학과들은 물리학이 필수라고 보면 된다.[33] 단, 화학공학과는 물리학 >> 화학. 화학공학과는 화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리가 주'''이고 물리와 관련된 화학을 공부한다.[34] 지구과학의 성격상 지구과학만을 필요로 하는 학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학과 화학적 지식은 필요한 편[35] 단, 천문학과 지구과학을 분리시켰을 때는 천문학 > 물리학 >> 지구과학. [36] 아주 연관없지는 않다. 컴퓨터 구조, 논리회로 등의 과목이 물리/화학 지식이 일정 수준은 필요하기 때문. 게임학과도 포함.)[37] 교육대학, 사관학교, 경찰대학, 의류학과 등[38] 참고로 사탐 역시 과탐처럼 교과적성시험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사탐도 과탐과 마찬가지로 자료해석능력을 요구하지만 과탐(주로 화학1, 생명과학1, 생명과학2, 화학2 등)과 달리 자료해석능력만 뒷받침해준다면 개념과 문제의 격차가 덜 심한편이다. 그나마 경제, 사회문화의 경우에는 사탐 과목 중에서 타임어택 성격이 강한편이지만 이 역시도 과탐 모든 과목과 비교해보면 타임어택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며, 특히 화학1, 생명과학1, 생명과학2 등과 비교하면 이 부분이 두드러진다.[39]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2005학년도 수능부터 과탐또는 사탐 중에서 4과목 선택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당시 국민 과탐 조합으로 화1, 생1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과탐 3과목 선택으로 줄어든 2012학년도-2013학년도 수능 역시 화1, 생1이 국민 과탐으로 자리잡았었고 과탐 2과목으로 축소된 2014학년도 당시에도 화1, 생1이 국민과탐으로 선택되었다.[40] 참고로 지구과학1은 2013학년도 수능 이전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화학1, 생물1보다 응시자 수가 적었지만 2013학년도 수능을 계기로 이후부터 과거와 달리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응시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당시 2014학년도 수능에서 이전까지 생명과학1와 함께 국민과탐 취급을 받았던 화학1이 이전과 달리 '''아이큐테스트'''라 불릴정도로 상황판단능력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난이도가 기형적으로 어려워진 영향 덕분에 지1의 응시자 수가 더욱 증가했다. 결국 2016학년도 수능 이후 2017학년도 평가원 6월 모의평가에서는 기어이 응시자 수에서 화학1을 제치고 지구과학1이 생명과학1과 함께 새로운 국민 과탐 조합의 대다수를 형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지구과학1 역시 2017학년도 수능부터 난이도가 이전보다 더욱 상승하게 되었고 마침내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역대급 헬파이어 난이도를 보여주기에 이른다.[41] 참고로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 물2,화2,생2, 지2처럼 2과목을 필수로 요구하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이라면 먼저 본인이 평소 고1,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 성적이 안정적으로 최상위권내지 극상위권이 나오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다음에 2과목을 도전할 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본인이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 성적이 평소 고1, 고2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으로 최상위권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서울대, 카이스트 등 2과목을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보다는 다른 대학을 목표로 정하는 게 좋고 2과목을 하나 선택하기보다는 2과목 모두 물1,화1,생1,지1 등 1과목으로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다만 2023 수능부터 더 많은 대학들이 1+2조합을 필수화시킨다고 논의하고 있어, 차후 상황에 따라 상위권~중상위권이라도 2과목을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42]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목표대학및 학과를 정한 다음 그에 맞춰서 과탐 각 과목별 킬러 단원 개념을 공부하고 관련된 수능및 6/9월 평가원 모의고사 킬러 문제를 풀어보면서 적성이 맞는지 여부를 파악하도록 하자.[43] 또한 의대 수시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학 지정과목이 사라지고 대신 의대, 약대, 수의대 정시에만 미적분 or 기하 응시자의 표준점수 10% 가산이 추가될 예정이다.[44] 단, 완전히 합치지는 않았고, 上, 下권으로 분리하여 上권에는 생물학 내용을, 下권에는 지구과학 내용을 구성하였다.[45] 역시 이것도 上, 下권으로 분리하여 上권에는 물리학 내용을, 下권에는 화학 내용을 구성하였다.[46] 애초 이 과목들은 학교 현장에서도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과목이었다.[47] 생물과 지구과학은 실시되지 않았다.[48] 지금은 화학이 그렇다.[49] 일단 서울대학교에서 이 조합만 받아줬다. 정확히는 Ⅰ과목 3개 + Ⅰ에서 선택한 3과목중 하나에 해당하는 Ⅱ과목 1개 (ex-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을 응시하는 경우 Ⅱ과목 중에서는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지원 가능)[50] 주로 중하위권이 선호하는 과탐 조합이었다.[51] 서울대처럼 4과목을 전부 반영하는 곳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소수였다. 간혹 상위 2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었다.[52] 즉 현재의 수능에 비하면 허수가 조금 있었다. 덕분에 공부할 내용은 많았으나 비교적 등급 따는 것은 널널했다.[53] 2006학년도 수능 기준 과탐 선택률 1위 화학Ⅰ(93.7%), 2위 생물Ⅰ(87.3%), 3위 물리Ⅰ(57.9%), 4위 지구과학Ⅰ(55.9%), 5위 화학Ⅱ(41.3%), 6위 생물Ⅱ(33.0%), 7위 물리Ⅱ(10.7%), 8위 지구과학Ⅱ(8.1%). [54] 2010학년도 수능 기준 과탐 선택률 1위 생물Ⅰ(90.0%), 2위 화학Ⅰ(86.1%), 3위 지구과학Ⅰ(66.5%), 4위 물리Ⅰ(56.6%), 5위 생물Ⅱ(43.4%), 6위 화학Ⅱ(28.1%), 7위 지구과학Ⅱ(11.2%), 8위 물리Ⅱ(10.2%).[55] 단, 탐구 선택수를 2과목으로 축소한 또 다른 요인으로는 학생들의 탐구 과목 선택권 보장및 학습량 부담 축소 등도 있다.[56] 참고로 사탐 역시 탐구 선택수가 2과목으로 축소된 2014학년도부터 응시생들의 표본 수준이 이전보다 상향평준화되었다.[57] 단, 이 당시에도 과목마다 차이는 어느정도 있었다. 물리1, 물리2, 화학2의 경우에는 지금보단 쉬운편이었으나 당시에는 타 과탐 과목보다는 상대적으로 수리추론 문제가 많고 요구하는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58] 특히 화1의 경우 과탐, 사탐을 포함한 모든 탐구 과목중에서 2014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수능에서 요구하는 상황판단능력 수준이 기형적으로 변질되어서 이미 도를 넘은 상태이다. 그나마 생1, 생2의 경우 화1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최근 수능에서 요구하는 자료해석 수준이 기형적으로 변질되어서 이쪽도 도를 넘은 상태이다.[59] 참고로 지구과학2는 2017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그 이후부터 수능 문제에서 지구과학이란 가면을 쓴 물리 시험과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방정식 추론 등 수리 추론 문제로 도배되어 있다. 게다가 타 과탐과 달리 수능에서 요구하는 공간 기하 능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지구과학1처럼 불친절한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자료해석의 추론 강도를 높이고 있고 거기에다 선택지에 지엽적인 부분을 제시함으로써 지엽 낚시 강도를 높이고 있다.[60] 과탐 모든 과목 중 가장 타임어택에서 자유로운 과목이기도 하다. 물론 맨 마지막 역학 문제에 아무리 시간을 써도 안 보이는 학생도 있으니 케바케이지만. [61] 화1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한편이지만 가계도 문제에서 시간잡아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1 역시 타임어택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62] 지1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현재로서는 거의 모든 단원을 준킬러내지 킬러 문제로 도배가 가능하다.[63] 물1보다 상대적으로 타임어택의 강도가 높으나 자료해석만 잘한다면 기형적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화1, 생1과 달리 물1과 마찬가지로 개념과 문제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64] 정확히는 단독으로 출제되기보다는 자료를 제시한 다음 자료와 관련된 선지에 지엽적인 함정내지 낚시를 파놓는 편.[65] 이 한 단어로 끝이다. 19,20번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기출문제집 하나만 돌려도 다 풀 수준이다. 그러나 상술한 2~3문항이 물리적 인사이트 + 많은 계산량을 요함으로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66] [image] 이런 문제들이 시험지마다 2~3개씩은 있으니 시간안배가 생명 이다.[67] 지2는 타 과탐들과 달리 공간기하에서 요구하는 수리추론 능력이 상당히 수준높은 편이다. 대놓고 z축을 보여줄 정도.[68] 자료해석만 잘한다면 기형적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생2, 화2와 달리 물2와 마찬가지로 개념과 수능의 갭이 상대적으로 적다. 한 번 포텐이 터지면(특히 천구) 아주 쉽게 풀린다.[69] 참고로 이는 어디까지나 2016학년 기준이며 지금 기준으로는 지구과학Ⅱ도 수능에서 다른 과탐 투과목처럼 이미 난도가 크게 상승했으므로 '''투과목을 선택하는데 참고하지는 않도록 하자.'''[70] 경제는 사회탐구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응시자 수가 몇천 단위이다. 세계사마저 항상 응시자 수 2만명 이상을 기록하는걸 보면 경이로울 따름.[71] 우리가 흔히 읊는 물화생지에서 딱 역순이 되는 셈이다.[72] 응시자 수가 적어 7 혹은 5등급제로만 상대평가 시험을 치를 경우 여기서 나온 1등급과 타 과목 9등급제에서 얻은 1등급을 정확히 똑같이 쳐 주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73] 사실상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수학도 범위가 날로 줄어들고 있고 과탐은 고인물 파티가 진행되고 있어 수능에서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국어라는 볼멘소리가 잦다. 때문에 수능이 점점 국어에 난이도가 치중되는 기형적인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는 비평도 굉장히 많은데 (이렇게 될 경우 국어 잘하는 사람만 수능에서 유리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과탐 Ⅰ과 Ⅱ를 합쳐 사실상 4과목을 선택하는 효과를 보인다면 과탐에서도 일정부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구과학의 경우 Ⅰ과 Ⅱ가 합쳐지면 상당히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 학생들이 지구과학만 고집하지 않고 물리학, 화학과 같은 과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과탐 선택의 경우 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난이도와는 상관없이 초기 진입장벽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되며 어렵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물리학에 인원이 몰리지 못하는 원인을 초래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물리학에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보다 다른 과목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게 방법이 될 것이다. 즉, 이렇게 Ⅰ과 Ⅱ과목을 합쳐 상대적으로 몰려있는 과탐과목에 진입장벽을 높인다면 과목간 인원 불균형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74] 심지어 2019,2020 수능 기준 사회탐구 과목 1등인 생활과 윤리보다 1700명이 더 많았다. 나형과탐을 감안해도 수학 나형이 가형 응시자의 2배가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75] 2006년 신동희 교수가 밝힌 바로는 “일류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선 고교의 지구과학 과목이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물리.화학.생물 등 다른 과학 과목들이 대부분 대학 이공 계열의 주요 전형과목이란 사실과 대조를 이룬다.”며 “지구과학이 통합과학 (실제로 지구과학II 내용을 보면 유체부터 도플러 효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는 한다.)이라는 인식 부족”이라고 언급했다. 또 “외국에 비해 자연재해나 지구환경 문제에 홀대한다면 심히 우려할 만하다. 정부가 지구과학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중앙일보, 2006). 제7차 및 2007개정 교육과정 세대(2005년~2013년) 당시, 과학탐구 인터넷 강사들의 만담을 보면 알겠지만 과거 지구과학에도 암흑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는 당시 문제가 매우 쉽고 등급 따기도 수월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률이 최저 수준이어서 관련학과 교수 및 관련학과 교사들에게 지구과학 기피에 대한 걱정은 컸다고 한다. 신인현 교수가 밝힌 바로는 지구과학의 홀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으며, 장차 우리나라의 지구과학전문 인력의 부족과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과학소양의 부실화, 장차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였다.(ⓒ교수신문 8페이지, 2009)[76] 다만 인서울 및 지거국 이공계나 의학계에 지원할 시 반드시 과학탐구 영역 두 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77] 생명과학 105,000여 명, 화학 82,000여 명, 지구과학 70,000여 명, 물리학 56,000여 명 [78] 지구과학Ⅰ의 경우 2020 학년도 수능보다 3만 명 이상 빠졌다. 반면 물리학Ⅰ의 경우 54792 > 53826(-1506), 화학Ⅰ의 경우 73663 > 71815(-1848)로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으로 보아 지구과학Ⅰ에 있던 인원이 물리학Ⅰ과 화학Ⅰ으로 흩어졌음을 알 수 있다.[79] 심지어 물리학Ⅱ와 화학Ⅱ의 경우 응시자수가 2738>2796(+58), 2934>2984(+50)명으로 늘었지만 지구과학Ⅱ는 7573 > 4056으로 3500명 이상이 줄었다.[80] 선택자수 비율을 보면 생명과학Ⅰ의 경우 2%p, 화학Ⅰ은 약 3.5%p, 물리학Ⅰ은 약 2.5%p의 상승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지구과학Ⅰ은 8%p의 하락이 있는 걸로 보아 이 또한 지구과학에서 나머지 과목으로의 인원의 분산이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8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후 사회탐구 영역과 함께 최대 두 과목을 볼 수 있지만 만약 사탐+과탐 조합으로 본다면 주요 자연계 대학에서 응시 지원자체를 '''박탈'''시킨다.[82] 만약 이 조합이 가능해진다면 물리 고인물들이 죄다 이 코스로 몰릴 것이다. 이유는 타 과목들과 다르게 '''물2를 알면 물1 문제의 70% 이상을 거저먹을 수 있다.''' 다만 다른 과목의 Ⅰ+Ⅱ 조합은 내용이 별로 겹치지 않는다.[83] 화1+화2는 화1은 수리추론 약간 + 자료해석 왕창이고 화2는 거의 100% 수리추론이므로 유형의 차이가 많고, 생1+생2는 생2를 하면 생1의 내용을 외우고 있어야 하므로(...) 도움이 꽤 되는 편. 그러나 내용은 베이스가 되어준다 할지라도 킬러파트인 유전은 내용이 아예 다르며 이외에도 생1에 신경전도 막전위 및 근수축 파트에서 킬러를 내기도 하여 킬러는 거의 겹치지 않는다. 지1+지2는 지1은 이해를 못해도 암기로 뭉갤수가 있는 구석이 많은데 지2는 이해과목이므로 유형이나 내용이나 차이가 크다. 다만 지1의 개념을 모르면 지2를 시도할 수 없는 것은 물리와 매우 흡사하다.[84] 전혀 없지는 않다. 모 입시 사이트 네임드 중에서 생Ⅰ+생Ⅱ 조합으로 의대에 입학한 유저가 있다. 즉 상위권 학생 중에도 간혹 있다. 선택 이유를 묻자 본인은 의대가 1지망이었고, 본인 성향에 생명과학밖에 맞는 과목이 없어서(...) 라고.[85] Ⅰ+Ⅰ 6가지, Ⅰ+Ⅱ 12가지[86] 2021 수능에서는 물2 50점 = 지1 38점(..........) 이라는 말도 안 되는 표준점수로 수많은 예비 물리학도들을 오열하게 만들었다.[87] 생Ⅰ, 지Ⅰ과 달리 지엽적으로 꼬아서 출제할 일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간단한 암기 사항이나 오개념에 대한 낚시를 거는 문항만 출제한다.[88] 물론 물리학Ⅰ은 현재 화학Ⅰ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뒤통수를 후려갈리고 있는 추세이지만... 사실 어찌보면 정시에선 2과탐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대다수이고 특히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위권은 더 그렇기에 두 과목이 모두 통수가 적거나 등급컷이 비교적 안정적인 과목으로 골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조합으로 갈 수 밖에 없게 된다.[89] 유전 파트는 암기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암기가 어느 정도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일부 조건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모조리 외우지 않으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된다.[90] 또는 일부 의대생 중 생명과학Ⅰ은 괜찮아도 화학Ⅰ의 고인물 파티, 불안정한 백분위와 표준점수 때문에 물리학Ⅰ으로 도망 온 사람이 있기도 하다.[91]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물리학Ⅰ과 생명과학Ⅰ을 쌍으로 선택한 것은 물Ⅰ화Ⅰ 또는 화Ⅰ생Ⅰ 중 화학Ⅰ을 갈아치운 경우라고 보면 된다. 즉 자연스럽게 자발적으로 나오는 조합이라기보다는 화학1을 기피하게 되어 나오는 선택지.[92] 생명과학과 같은 과는 그나마 물리학을 덜 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어차피 화학을 배우는 데에는 필요하다. 애초에 수능에서 화지를 선택한 사람이 생명과학과를 갈 리가 있겠냐마는...[93] 생활과학대학이나 농과대학, 그리고 도시공학과, 교통공학과, 항해학과 등은 제외. 그러나 이런 전공을 택해도 진로에 따라서는 물리학이 필요할 수도 있다.[94] 만약 본인이 뒤늦게 철이 들어서 수능 공부를 늦게 시작했거나 현재 교육청 학평및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 성적이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최상위권내지 극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서 무조건 서울대만을 목표로 고집하기보다는 다른 대학을 목표로 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95] 그래 봤자 물리학Ⅰ이나 화학Ⅰ보다는 훨씬 어렵다. 괜히 Ⅱ과목이 아니다.[96] 7차 교육과정 시절과 2014학년도~ 2016학년도 수능 시절에는 개념 진입 장벽이 높고 개념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만만치 않았지만 막상 문제 진입 장벽은 다른 Ⅱ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97] 앞서 말한 멋모르고 Ⅱ과목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생명과학Ⅱ나 지구과학Ⅱ를 고르기 때문이다.[98] 지2의 교과 내용에 대한 진입장벽이 물리학Ⅱ에 맞먹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99] 이런 전략으로 점수를 받으려면 문제의 난이도가 아니라 개념의 난이도가 높은 과목이 유리하다. 일례로 생명과학Ⅱ는 개념 난이도가 Ⅱ과목 중 가장 쉬워서 5등급 컷이 가장 높다.[100] 사실 4과탐 시절(2005학년도~2011학년도 수능까지)의 화2생2 전성기 시절에도, 2과목을 두개 고른 소위 투투전사의 수는 물리2+지구과학2 조합이 상당수였을 정도로 이 두과목의 연관성은 엄청나다. 당시에는 물리1을 제외한 화학1,생물1, 지구과학1이 모두 개념만 제대로 이해해두면 개념과 문제의 진입격차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아서 2과탐 시절(2014학년도~지금까지)과 달리 상당히 쉬웠고 이 때문에 물리1, 화학1, 생물1이 탄탄했던 상위권들이 굳이 지구과학1으로 도피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한편 지구과학2는 다른 의미에서 상위권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우선 1과목과의 연계성이 다른 2과목에 비해 상당히 높았으며 개념량도 무지막지하게 많았고 특히 지구과학2에서의 대기해양학과 천구좌표계의 개념 진입장벽은 물리2의 키르히호프 법칙 이외에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지구과학2는 상중하위권을 막론하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그러나 당시 수능에서 지구과학2의 문제 수준은 높은 개념 진입장벽과 무지막지한 개념량에 반비례해서 개념이해가 완벽하고 개념량만 극복했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위에 상기한 이유로 인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눈치챈 하위권 잭팟전사들이 표점을 노리고 들어온 덕분에 표본이 낮아졌고 이러한 상황을 일부 사람들만 알고 있는 금맥이었다. 당시 지구과학2의 고정 극상위권은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정도였고 어릴 때부터 지구과학및 물리에 흥미를 갖고 주구장창 파놓은 매니아들이 무난하게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시대를 앞서간 자들이나 이 당시 화학1, 생물1, 생물2의 암기에 진절머리가 난 진성 이과인들은 물1/물2/지1/지2라는 막강 이해조합으로 암기를 거의 하지 않고도 과탐에서 고득점을 쟁취했다.[101] 아무리 좋은 대학일지라도 Ⅱ과목 2개 고르는 것을 강제하진 않는다.[102] 간혹 입시를 잘 모르는 저명한 과학자나 공학자들이 자식에게 '''"넌 과학자의 자식이고 내 뒤를 이어 과학자가 되어야지. 그러면 고등학교 때부터 Ⅱ과목 2개 정도는 하지 않아야겠니?"''' 라는 마인드로 Ⅱ과목 2개를 시키 기도 한다. [103] 경제는 개념및 문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지만 과목 특성상 물리학1과 비교 가능할뿐 물리학2, 화학2에 상대가 되지 않으며 그 이외 2과목에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정법은 과목 특성상 암기량이 상당하고 수능에서는 자료나 제시문에서 주어진 조건과 법적 상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하면서 관련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데 이러한 특성은 생명과학1과 비교 가능한 수준이지 2과목 자체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104] 의외로 화학2, 생명과학2를 고르는 사람들은 적은데, 일반적으로 영재학교에서는 의대나 약대 등 의학계열에 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재양성 국가발전이 목적이다.)[105] 과학고도 마찬가지로 추천서 미작성(다만 2022학년도 부터는 추천서 요구가 사라졌다), 장학금 회수등의 방법으로 의학계열 진학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있다.(과학전문인재 양성이 목적)[106] 4등급 미만부터는 과탐2과목이 오히려 커트라인이 낮아 찍기로 작정한 하위권들에게는 더 유리하다. 이것 때문에 4과탐 시절에는 7,8,9등급 하위권및 최하위권들이 오히려 당시에 인기가 없던 물리2나 지구과학2를 일부러 고르곤 했다. 덕분에 당시에도 비인기 과목이었던 물리2도 인원을 2만8천명, 지구과학2도 3만명 정도는 유지할 수 있었다. 실제로 다른 과목은 7~9등급인 하위권내지 최하위권들이 물리2나 지구과학2를 수능에서 찍어서 15~16점 정도의 점수를 맞추고 5등급을 획득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상중하위권 모두 성적표만큼은 행복하던 시절이었다.[107] 4개의 선택과목 중 1과목 3개+2과목 1개가 아닌 동일계열 1,2과목 두개를 골랐던 사람을 일컫는 입시용어. 주로 물리12+지구12 조합과 화학12+생물12 조합이 주 패턴이고 간혹 물리12+화학12도 보였으며 드물게 생물12+지구12가 보이는 정도였다. 물리12+생물12나 화학12+지구12는 실수 선택자가 존재하지 않았던 수준이었다.[108] 지구과학2는 지구라는 껍데기를 쓴 물리이다. 특히 2017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최근 수능 문제에서 수리추론형 방정식 설계가 강화된 지구과학2에서 물리와의 연관성은 증폭되고 있다.[109] 5%~10% 정도의 가산점 정도?[110] 착각하면 안되는게 수리가형이나 과탐은 스카이카포 자연대, 공대 진학자가 의대생보다 더 뛰어났으면 뛰어났지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문제는 언어나 외국어가 의대생들에 비해 약한 경우가 상당하다.[111] 생명과학같은 경우엔 환경파트에서 지구과학과 유사한 부분이 꽤 공존한다.[112] 실제로는 특기자전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기자가 시사하는 바와는 다르게 수능최저를 맞추는 경우는 없다.(본인이 논술이나 정시 쪽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상)[113] 이것은 단순히 과고생의 수준 저하로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영재고의 난립(?)으로 과학고가 밀렸기 때문인데, 사실 과학고생도 억울할 수 있는 것이 영재고 입시시험이 겹치기로 있어서 운 나쁘게 경쟁률 쎈 학교에 시험을 보러가면 바로 탈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즉, 영재고에 붙은 학생도 영재고 입시에서 밀려 과고로 진학한 학생보다 수준이 낮을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영재고는 신설되면서 죽기살기로 대학교 합격정원을 많이 받아내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과학고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한마디로 과학고 상위권 학생은 억울할 측면도 꽤나 있다.[114] Ⅰ과 Ⅱ에서 서로 겹치는 내용은 화학에서 제일 적다고 여겨지나, 화학Ⅱ를 성공적으로 이수하려면 화학Ⅰ의 지식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있다(물질에서 분자량·질량·몰수의 관계, 전기 음성도 등). 그러나 생명과학Ⅱ에서는 개념의 이해를 위해 생명과학Ⅰ의 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없고 문제 풀이에서도 딱 하나, 하디-바인베르크 법칙 문제에서 확률 계산을 시킨 경우 생Ⅰ에서의 유전의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문제는 생Ⅱ의 개념의 양이 과탐에서 지Ⅱ와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아 이게 묻힌다는 것.[115] 이때 선지는 대체로 2가지 배열로 나뉘는데 (① ㄱ ② ㄷ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또는 (① ㄱ ② ㄴ ③ ㄷ ④ ㄱ, ㄴ ⑤ ㄴ, ㄷ)[116] 문제 상황에서 어떠한 관계나 사실을 판단하라고 시킨 경우 <보기>와 ㄱ, ㄴ, ㄷ이 출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계산을 통해 어떠한 정량적 값을 정확히 도출해야 하는 경우 선지 ①~⑤에 실제 숫자가 써 있고 이것들 중 문제에서 마지막에 요구한 값을 고르라는 문제가 많다.[117] 3중 유전 가계도 문제이니 충분히 오답률 1위를 기록할 만 했다. 아마도 시간이 부족한데 2점이라 안 풀고 믿찍5로 찍고 넘어갔는데 답이 5번이 아니어서 그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