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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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벤트릴로퀴스트인 아널드 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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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벤트릴로퀴스트인 페이턴 라일리)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다.''' 아무리 비현실적인 존재들과 마법이 판치는 만화지만 이 빌런은 인형이 본체가 아니라 당연히 인형을 들고 조종하는 벤트릴로퀴스트(Ventriloquist - 복화술사)가 본체며, 이 인형은 벤트릴로퀴스트의 다중인격 중 하나가 구현화된 것이다. 벤트릴로퀴스트는 총 두 명이 있었는데 둘 다 찌질하고 안습한 인생을 살았다. 당연히 두 벤트릴로퀴스트들 다 제정신이 아니다.[1] 크게 메이저한 빌런은 아니지만 1대 벤트릴로퀴스트는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고 캐릭터성도 상당하기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하지만 2대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 인형 자체는 벤트릴로퀴스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고담의 교도소인 블랙게이트에서 교수형 집행대로 쓰이던 나무로 만들어졌다.[2] 하지만 2대 벤트릴로퀴스트는 인형을 수십 개 가지고 있는것을 보면 나머지 인형들은 본인이 만든 듯하다. 재밌게도 인형이 고전적인 갱 영화에 나오는 갱처럼 행동한다. 입에는 거의 언제나 담배를 물고 있고 손에는 그 사이즈에 맞는 총을 들고 있으며[3] 잔인무도한 성격. 자주 부서지는 굴욕을 겪지만 언제나 대용품(?)이 있어서 문제 없는 듯.
웨스커가 벤트릴로퀴스트로 활동할 때는 스카페이스가 B를 G로 발음하곤 했는데(ex- 배트맨 → 개트맨) 라일리가 벤트릴로퀴스트가 되고 나서는 멀쩡히 발음한다. ㅁ, ㅂ, ㅍ같은 입술이 맞닿았다 떨어지며 소리를 내는 순음은 입을 안 움직이고 소리를 낼 수 없다. 따라서 복화술에선 다른 방법을 이용해 소리를 낸다. 웨스커는 그냥 연습이 부족한 것일지도?
New 52 이후에는 아놀드 웨스커가 부활해서 벤트릴로퀴스트로 활동하지만, 그 외에도 벤트릴로퀴스트를 자처하는 빌런[4] 이 등장해서 배트걸과 맞붙고 있다. 스카페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5] , '''염력'''으로 '''아무 인형이나''' 조종하는, 벤트릴로퀴스트(복화술사)라기보다는 염력술사나 인형술사에 더 가까운 캐릭터다.
가끔씩 스카페이스 말고도 다른 인형을 손에 끼울때도 있는데, 그 때는 전혀 다른 별개의 인격이 나타난다. 심지어는 배트맨에게 협력하는 인격이 나타난 적도 있다.
본명은 아널드 웨스커(Arnold Wesker). 그는 순하고 소심한데, 스카페이스를 통해 본인이 소심한 내면 속에 참아왔던 어두운 인격을 표출한다고 할 수 있다. 웨스커의 내면에 어둠이 있는 이유는 그가 마피아 집안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했기 때문. 성인이 된 후 한 바에서 싸움에 휘말려 실수로 한 남자를 찌르게 되었는데, 그 남자가 사망하고 아널드는 블랙게이트 감옥에 가게되자 그 스트레스로 인해 이중인격이 되었다. 감방동료 도네건이 가진 인형을 보고 묘한 이끌림을 느낀 웨스커는 원 주인 도네건을 살해한 후에 인형을 가져갔다. 도네건과 결투 과정에서 스카페이스 인형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이 지금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스카페이스는 그전에 주인 도네건에게 '우디'라고 불렸지만 본인이 그 이름을 싫어해서 스카페이스로 이름을 바꿨다.
웨스커 자신은 스카페이스의 잔인한 행동에 가끔 이의도 제기하고 따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스카페이스를 조종하는 것은 웨스커 본인이라는 걸 보면 인형을 통해 나오는 본인의 어두움을 인간을 통해 나오는 선함이 따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히 나쁘지는 않은 인물이라는것을 알수있다. 그는 TAS를 바탕으로 한 팀버스에선 아캄 수용소의 구제불능인 죄수들중 '''유일하게 갱생에 성공한 인물'''이었다. 일단 스카페이스만 없으면 이중인격이 나올 매체가 없어서 보통사람들처럼 활동이 그럭저럭 가능하고 다른 인형으로 스카페이스를 억제하려고 노력까지 했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인형이 사라졌어도 인형의 인격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전화를 받으면 인형의 환청이 들리고 사람들의 인형이 스카페이스로 보이며 그 스카페이스가 "나 안 가져가고 뭐해"라고 말을 거는 식.
덕분에 브루스 웨인도 웨스커는 웬만해선 잘 도와주고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6] 하지만 결국 웨스커는 고담시의 마피아 중 하나인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의 계획에 의해[7] 살해당했다. 하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블랙 랜턴으로 부활해서 스카페이스를 반지로 조종하면서 날아다녔다.
DC 코믹스 세계관이 New 52로 개변된 이후에는 아놀드 웨스커가 살아있는 걸로 나오며, 예전처럼 스카페이스를 들고 벤트릴로퀴스트로 활동한다. 하지만 뉴52 때는 비중이 없다가, DC 리버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 중 압권은 정신분열증이다보니 감정을 조종하는 빌런 사이코 파이어렛의 능력이 전혀 먹히지 않으며, 위기 상황에 스카페이스가 없자 복화술로 '''자기 주먹을 스카페이스로 만들고 주먹의 자아가 파이어렛을 마구잡이로 패는 장면'''.
'시티 오브 베인' 이벤트에서는 토머스 웨인 배트맨의 집사를 하였는데, 인형이 없다보니 매우 불안해한다.
스카페이스와 웨스커는 다른 빌런들과 달리 찌질함과 대범함의 갭이 엄청나게 큰 정신병자라는 점에서 배트맨 팬들 사이에서 유독 소름끼치는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8] 무엇보다도 클레이페이스같이 이상한 초능력을 가졌거나 스케어크로우같이 비현실적인 약물/도구를 다룬 캐릭터가 아니라 순수하게 "이중인격"을 다룬다는 점이 상당히 현실적이기 때문. 이 때문에 웨스커는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TAS에선 굉장히 위험하고 카리스마있는 악당으로 나온다. 'Read my lips'라는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 이 때 스카페이스의 부하들은 더미(Dummy. 스카페이스가 웨스커를 부르는 별명)한테 대장을 모셔오라고 마구 을러대고, 잔뜩 쫄은 웨스커가 스카페이스를 들고 나오자마자 바로 굽신굽신하여 배트맨을 벙찌게 만든다. 게다가 스카페이스는 벤트릴로퀴스트를 거의 학대하다시피 하는데, 여기서 웨스커는 컴퓨터 조차 다른 인물의 목소리로 인식하게 만드는 쩌는 복화술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보면 스카페이스는 좀 정신나간 마피아 두목정도로 여겨지지만, 그는 배트맨이 웨스커에게 장착한 도청장치를 역이용하여 배트맨을 낚아버린다. 즉 부하들이 스카페이스에게 굽신굽신하는 건 그가 잔인할 뿐 아니라 머리까지 잘 돌아가는 유능한 악당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복화술을 익힌 배트맨이 웨스커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이간질하자, 분노한 스카페이스는 웨스커를 죽이려고 든다. 웨스커가 결백을 호소하면서 동시에 스카페이스를 조종하여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는 장면이 압권.
NBA에서 웨스커는 브루스 웨인에게 채용되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가, 어느 날 스카페이스가 '홀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눈에 띄게 불안정해진 아놀드를 보고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챈 브루스 웨인은 그 '스카페이스'가 사실 고용된 난쟁이 배우라는 것을 알아낸다. 스카페이스의 부하들이 대장을 되찾기 위해 일부러 꾸며낸 짓이었던 것. 결국 웨스커는 다시 스카페이스 인형을 잡지만, 스카페이스는 '잠수타고 때를 노리던 내 계획을 네놈들이 망쳤다'라며 배트맨 뿐만 아니라 부하들까지 전부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웨스커가 직접 톰슨으로 스카페이스 인형을 벌집으로 만든다. 이 후 NBA에서 등장이 없으므로, TAS 세계관에서 아놀드 웨스커는 완전히 갱생한 듯.
본명은 페이턴 라일리(Peyton Riley)이지만 스카페이스는 그녀를 슈거(Sugar)라고 부른다. 웨스커는 찌질해 보이는 중년 남성이라면 라일리는 20대 금발 미녀. 하지만 외모만 우월하지, 성격과 행동은 웨스커보다도 훨씬 더 찌질하다. 웨스커가 인형을 통해서 잔인성을 보여주는 반면 자기 자신은 마지못해 인형말을 따르는 소심함을 보여줬다면 라일리는 인형을 통해서 본인의 잔인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위의 일러스트에서 뿜어나오는 팜 파탈의 기운과는 달리 원래 성격은 유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주 이용당하는 성격. 인형덕에 자신감을 얻고 떵떵거리면서 사는 덕분인지 2대는 1대와는 달리 스카페이스의 명령에 아주 고분고분 따르면서 양심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납치나 살인같은 범죄를 태연히 저지른다.
벤트릴로퀴스트와 스카페이스과의 관계도 조금 다르다. 웨스커가 스카페이스를 단순히 소중히 여기는 것이였다면 라일리는 스카페이스를 신뢰를 넘어서 사랑하고 있고 스카페이스도 본인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있다. 이것 역시 정작 스카페이스를 조종하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해보면 그냥 본인이 인형하고 연애형식의 소꿉놀이를 하는 것 뿐이다. 침대에서 인형과 뒹굴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키스를 하는걸 보면 굉장히 외로워 보이기도 사람에 따라서 기분 나빠 보이기도 한다. 스카페이스에 흠집만 나도 발광을 하는 1대와는 달리 2대는 가짜 스카페이스를 여러 개 만들고 궁지에 몰리면 가지고 있던 인형을 폭발시켜서 도주에 활용하는 등 웨스커와는 상당히 다르다. 근데 하이힐 구두와 치렁치렁 한 드레스를 입고 잘만 도망가는 걸 보면 신기하다. 도망간후에 아지트에 쌓여있는[9] 인형들 중 하나를 골라서 다시 써먹는다.
라일리와 스카페이스의 관계는 할리 퀸과 조커과의 관계와 굉장히 닮았다. 라일리와 할리 퀸은 둘 다 미인에 굉장히 유능[10] 하고 남친을 굉장히 사랑해하며 이름 대신 별명[11] 으로 불러준다. 스카페이스와 조커는 둘 다 기분이 좋으면 이 애교들을 다 받아주지만 기분이 더러우면 폭력과 폭언을 아끼지않는다. 조커는 "푸딩이라고 부르지 말랬지!"하면서 할리를 구박하고 스카페이스는 라일리가 뭔 잘못만 하면 "이 멍청한 계집년아[12] , 네 년이 여기있는 이유는 딱 한가지, 내 등 뒤에 손을 넣으라고 있는거다. 그러니까 내가 말을 걸지 않은 이상 주둥아리를 놀리지 마, 알았냐?" 같은 폭언을 하면서 구박한다. 그리고 라일리는 곧 "네, 미스터 스카페이스"라고 하면서 깨갱한다. 그래도 차이점이 있다면 조커는 사람인 반면 스카페이스는 그냥 인형이여서 애정결핍의 라일리가 소꿉놀이를 하고 있다는 점.
웨스커와 마찬가지로 마피아가의 자식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다른 마피아 그룹과의 단합을 위해서 아버지가 강제로 다른 마피아 두목과 정략 결혼을 시켜버렸다. 한때 허쉬와도 약혼한적이 있었는데 허쉬의 어머니가 반대하자 허쉬는 페이턴보고 같이 사랑의 도피를 하자고 했고 순진한 페이턴은 그걸 믿었다. 하지만 쿨시크 차도남 허쉬는 페이턴을 잔뜩 이용만 한후에 뒷치닥거리 할게 많은 여자는 질색이라면서 그녀를 차버리고 혼자 도망가버렸다. 안습. 결국 결혼한 남편은 엄청난 인간 쓰레기여서 본인의 영향력과 영토가 늘어나자[13]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라일리가를 없애 버리기로 했다. 먼저 장인어른을 쏴 죽이고 페이턴도 벌집으로 만든 후에 출혈사로 죽게 냅둔다. 근데 운이 좋게도 바로 옆방에서 1대 벤트릴로퀴스트가 살해당했고 페이턴은 벌집이 된 몸을 옆방까지 질질 끌고 가서 스카페이스를 만난다. 스카페이스와 대화가 가능한 걸 알아낸 라일리는 스카페이스와의 파트너쉽을 결성하고 2대 벤트릴로퀴스트가 된다. 덤으로 벌집이 된 몸은 스스로 병원까지 가서 오랜 치료 끝에 완치가 된다. 하지만 이 상처들의 휴우증으로 오른눈 주변은 흉터로 가득하고 오른눈은 실명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에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 전 남편을 납치하고 요트에서 떨어트려서 익사시킬려고 한다. 하지만 배트맨과 자타나에게 저지 당한다. 자타나가 라일리를 설득할려고 하지만, 곧 다른 마피아 멤버들과 싸우느라 바빠져서 라일리는 다시 전 남편을 요트에서 밀어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힘은 별로인지 순식간에 역관광당해서 전 남편에게 목이 졸려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스카페이스는 "뛰어들어"라고 말한다. 결국 라일리는 전 남편을 밀어서 같이 물에 뛰어들고, 부상하지 못한다. 이렇게 익사하나 싶었지만 나중에 Gotham Underground에 다시 나온다. 여기서는 다른 마이너 빌런들과 팀을 짜서 펭귄과 싸우지만, 쉽게 관광당하고 도망간다. 돌아오는 길에 스케어크로에게 속아서 토비어스 웨일이라는[14] 마피아 빌런의 함정에 걸린다. 다른 동료 빌런들은 모두 벌집이 되고 라일리는 뭘 해야할지 몰라서 찌질거리고 있을때 스카페이스 혼자서 진인형무쌍을 벌이면서 기관총을 난사하지만 결국엔 파괴된다. 벤트릴로퀴스트는 부서진 스카페이스를 보고 울면서 찌질거리지만 토바이어스 웨일은 라일리를 예상외로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네 탓이 아니라 다 저 인형 탓이야."라고 말 하면서 라일리를 안심시켜준다. 그리고 부하 보고 라일리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라고 하지만 라일리가 어느 정도 멀어지자 다른 부하들에게 "반드시 고통을 느끼게 해줘라"라고 명령한다. 즉 아까 전에는 일부러 마음에도 없는 거짓 위로를 해서 라일리를 희망고문한 것. 애초에 토바이어스 웨일이 벤트릴로퀴스트 그룹을 공격한 이유가 정신병자 빌런들을 전부 몰아내고 과거의 영광스러운 마피아 시절을 되찾자는것이었기 때문에 인형과 이야기 및 사랑까지하는 이중인격의 라일리는 조커 이상의 특급 정신병자이고 전에 마피아 두목을 납치 및 살해까지 했기 때문에 웨일이 살려둘 가능성이 없다. 웨일이 죽이라는 말은 안해서 살아남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웨일이 마지막으로 한 말은 "죽이기 전에 충분히 고통을 느끼게 해줘라"라는 뉘앙스였고 이 이후에 등장을 안하는 것을 보면 100% 죽었을듯. 애초에 현실세계의 마피아 조직들이 하는 짓들도 대단한 막장이다. 게다가 페이튼은 금발거유의 미녀이니 아마도 수십가지 지옥을 겪은 이후에 끔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엔 서러운 인생을 살다갔다. 수 없이 많은 남자들에게 이용당하거나 속으면서[15] 죽을 고비를 두개나 넘겼는데 결국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전 남편같은 마피아 보스에게 끔살당했으니.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 그 모습이 등장한 몇 안 되는 빌런 중 하나. 벤트릴로퀴스트인 아널드 웨스커, 페이턴 라일리 모두 등장하지 않았지만 스카페이스는 등장했다. 유리상자 속에 갇힌 모습으로 나오더니, 종장엔 조커가 손에 끼고 1인 2역으로 재밌게 놀고 있었다. 조커가 한 짓인지, 입 부분 옆에는 입이 찢어진 것처럼 파여 있다. 그런데 자신과의 짤막한 대화 끝에 빡친 조커는 인형을 배트맨에게 내던졌다. 이 외에도 교도소 건물 안에 벤트릴로퀴스트가 사용하던 토미건이 진열장 안에 들어가 있다.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도 역시나 출현. 그리고 역시나 안습. 펭귄이 장악하고 있던 박물관 전시창에 전시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오고, 굉장히 조악한 장치가 작동해서 어설프게 춤을 춘다. 훼손된 입 부분은 그대로. 아놀드 웨스커가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라는 내용의 통신이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DLC인 '할리 퀸의 복수'에서도 등장하는데 심지어 여기서도 안습 전설을 이어간다. 조커같은 꼴을 한 채 요람 위에 애기마냥 놓여 있는 꼴을 보면 지못미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선 증거실에 쳐박혀 있다.(...) 진품은 아니고 구작에서 조커가 갖고 놀던 짝퉁. 그동안 나온 게 짝퉁이라는 설정이 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16] 벤트릴로퀴스트의 총 역시 보관되어 있는데, 페이턴 라일리 이름으로 보관되어 있다. 정작 이미 아캄 시티에서 이스터 에그로나마 언급된 아놀드 웨스커는 오리알 신세인 듯하다.
드라마 고담 시즌 5에서 등장했다.
원래 전부터 펭귄의 하수인이자 각종 서류 업무를 담당하던 ‘펜’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본명은 아놀드 웨스커. 고담이 봉쇄되고 펭귄의 폭정이 더더욱 강해지자, 그는 펭귄을 피해 짐 고든과 GCPD가 만든 안전한 그린 존으로 향한다. 펭귄은 펜뿐만 아니라 수많은 부하들이 그린 존으로 향한다는걸 안 펭귄은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잃고있는 갱들과 힘을 합쳐 그린 존을 습격한다. 하지만 갱들은 펭귄의 뒤통수를 치고, 펜을 총으로 쏴버리곤 만다. 이때 펭귄이 ‘나랑 있었으면 총에 맞을리는 없었을텐데! 왜 그런거야!’라며 나름 아낀 부하라는걸 보여준다.. 하지만.. 펜은 ‘그 누구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말하며 죽는다.
한편 보물들을 가지고 고담을 뜰려는 계획을 펭귄,리들러,바바라 킨이 계획하고, 리들러를 필두로 잠수함을 제작한다. 리들러가 ‘나만 일하고 있잖아!’ 라며 펭귄에게 불평불만할때, 갑자기 그가 어떤 이유에선지 살아돌아온다! 그리고 펭귄의 보물들에 대해서 얘기하러 누군가 보냈다고 한다. 그 누군가는 바로 스카페이스 라며, 들고온 가방속에서 모형을[17] 꺼낸다. 펭귄과 리들러는 비웃지만 순간 무서운 목소리가 나자, 당황해하고, 스카페이스가 우리가 얼마나 진지한지 보여주라고 펜에게 명령하자, 펜은 총으로 펭귄의 부하를 쏴죽여버린다.
펜은 총에 맞은후 깨어나보니 시체 안치소에 있었으며 그곳에 빠져나와 오래된 마술재료가게에 숨었는데 거기서 스카페이스를 만났고, 펭귄이 자신을 이용했는지 다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펭귄은 뭘 원하냐고 펜에게 묻지만. 자신은 원하시는것이 없으며, 스카페이스씨는 보물과 보스가 되는걸 원한다고 답한다. 펭귄은 거부하지만... 이때 리들러는 펭귄과 다투다가, 스카페이스에게 잠수함에 관한 계획을 말해준다. 스카페이스는 맘에 든다하고... 잠수함을 만들 똑똑이인 리들러는 살려두겠다고 하지만 펭귄은 죽일려 하고... 스카페이스는 펜에게 펭귄을 죽이라 명령한다. 펭귄은 펜에게 스카페이스도 널 이용하고 있는자이며 난 적어도 누군갈 죽이라 명령안했으며 내가 널 거둬서 그동안 우리가 함께 겪은 힘든 일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이에 스카페이스는 ‘펭귄의 개가 먹을때, 펜은 음식물 찌꺼기를 먹었어!’ 라고 응수하며 펭귄의 악랄함을 쏟아낸다. 결국 펜은 스카페이스에 넘어가 총을 겨누지만...
사실 잠수함 계획을 알려준건 시간을 벌기 위해 리들러가 꾀한 작전이었고, 리들러가 수중탐사장치에서 나오는 고음파를 이용해, 펜을 무력화 시키고 그틈을 타서 펭귄이 달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진다. 펜은 펭귄을 쓰러트리곤 총으로 겨누나, 펭귄은 총을 잡아 돌려서... 펜의 머리가 아닌, 스카페이스의 머리를 쏴서 부숴버린다. 이에 펜은 날 해방시켰다며 감사하지만... 그 순간 리들러가 펜의 머리에 총을 쏴서 죽여버린다.
펭귄은 ‘왜 그런거야?!’ 라고 경악하는데... 리들러는 ‘내가 널 그대로 받아들이고, 너가 날 똑똑하다고 받아들이는것이 우리의 위대한 우정이야, 그리고 친구로서, 우린 저 미친놈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했어’라고 답한다. 펭귄은 웃더니... ‘사실 우린 같은 생각(펜을 죽이는것)을 하고 있었던거 같아’ 라며 리들러와 함께 웃는다.
(1대 벤트릴로퀴스트인 아널드 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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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벤트릴로퀴스트인 페이턴 라일리)
1. 개요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다.''' 아무리 비현실적인 존재들과 마법이 판치는 만화지만 이 빌런은 인형이 본체가 아니라 당연히 인형을 들고 조종하는 벤트릴로퀴스트(Ventriloquist - 복화술사)가 본체며, 이 인형은 벤트릴로퀴스트의 다중인격 중 하나가 구현화된 것이다. 벤트릴로퀴스트는 총 두 명이 있었는데 둘 다 찌질하고 안습한 인생을 살았다. 당연히 두 벤트릴로퀴스트들 다 제정신이 아니다.[1] 크게 메이저한 빌런은 아니지만 1대 벤트릴로퀴스트는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고 캐릭터성도 상당하기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하지만 2대의 인지도는 거의 제로. 인형 자체는 벤트릴로퀴스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고담의 교도소인 블랙게이트에서 교수형 집행대로 쓰이던 나무로 만들어졌다.[2] 하지만 2대 벤트릴로퀴스트는 인형을 수십 개 가지고 있는것을 보면 나머지 인형들은 본인이 만든 듯하다. 재밌게도 인형이 고전적인 갱 영화에 나오는 갱처럼 행동한다. 입에는 거의 언제나 담배를 물고 있고 손에는 그 사이즈에 맞는 총을 들고 있으며[3] 잔인무도한 성격. 자주 부서지는 굴욕을 겪지만 언제나 대용품(?)이 있어서 문제 없는 듯.
웨스커가 벤트릴로퀴스트로 활동할 때는 스카페이스가 B를 G로 발음하곤 했는데(ex- 배트맨 → 개트맨) 라일리가 벤트릴로퀴스트가 되고 나서는 멀쩡히 발음한다. ㅁ, ㅂ, ㅍ같은 입술이 맞닿았다 떨어지며 소리를 내는 순음은 입을 안 움직이고 소리를 낼 수 없다. 따라서 복화술에선 다른 방법을 이용해 소리를 낸다. 웨스커는 그냥 연습이 부족한 것일지도?
New 52 이후에는 아놀드 웨스커가 부활해서 벤트릴로퀴스트로 활동하지만, 그 외에도 벤트릴로퀴스트를 자처하는 빌런[4] 이 등장해서 배트걸과 맞붙고 있다. 스카페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5] , '''염력'''으로 '''아무 인형이나''' 조종하는, 벤트릴로퀴스트(복화술사)라기보다는 염력술사나 인형술사에 더 가까운 캐릭터다.
가끔씩 스카페이스 말고도 다른 인형을 손에 끼울때도 있는데, 그 때는 전혀 다른 별개의 인격이 나타난다. 심지어는 배트맨에게 협력하는 인격이 나타난 적도 있다.
2. 1대 벤트릴로퀴스트
본명은 아널드 웨스커(Arnold Wesker). 그는 순하고 소심한데, 스카페이스를 통해 본인이 소심한 내면 속에 참아왔던 어두운 인격을 표출한다고 할 수 있다. 웨스커의 내면에 어둠이 있는 이유는 그가 마피아 집안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했기 때문. 성인이 된 후 한 바에서 싸움에 휘말려 실수로 한 남자를 찌르게 되었는데, 그 남자가 사망하고 아널드는 블랙게이트 감옥에 가게되자 그 스트레스로 인해 이중인격이 되었다. 감방동료 도네건이 가진 인형을 보고 묘한 이끌림을 느낀 웨스커는 원 주인 도네건을 살해한 후에 인형을 가져갔다. 도네건과 결투 과정에서 스카페이스 인형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이 지금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스카페이스는 그전에 주인 도네건에게 '우디'라고 불렸지만 본인이 그 이름을 싫어해서 스카페이스로 이름을 바꿨다.
웨스커 자신은 스카페이스의 잔인한 행동에 가끔 이의도 제기하고 따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스카페이스를 조종하는 것은 웨스커 본인이라는 걸 보면 인형을 통해 나오는 본인의 어두움을 인간을 통해 나오는 선함이 따르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히 나쁘지는 않은 인물이라는것을 알수있다. 그는 TAS를 바탕으로 한 팀버스에선 아캄 수용소의 구제불능인 죄수들중 '''유일하게 갱생에 성공한 인물'''이었다. 일단 스카페이스만 없으면 이중인격이 나올 매체가 없어서 보통사람들처럼 활동이 그럭저럭 가능하고 다른 인형으로 스카페이스를 억제하려고 노력까지 했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인형이 사라졌어도 인형의 인격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전화를 받으면 인형의 환청이 들리고 사람들의 인형이 스카페이스로 보이며 그 스카페이스가 "나 안 가져가고 뭐해"라고 말을 거는 식.
덕분에 브루스 웨인도 웨스커는 웬만해선 잘 도와주고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6] 하지만 결국 웨스커는 고담시의 마피아 중 하나인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의 계획에 의해[7] 살해당했다. 하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블랙 랜턴으로 부활해서 스카페이스를 반지로 조종하면서 날아다녔다.
DC 코믹스 세계관이 New 52로 개변된 이후에는 아놀드 웨스커가 살아있는 걸로 나오며, 예전처럼 스카페이스를 들고 벤트릴로퀴스트로 활동한다. 하지만 뉴52 때는 비중이 없다가, DC 리버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 중 압권은 정신분열증이다보니 감정을 조종하는 빌런 사이코 파이어렛의 능력이 전혀 먹히지 않으며, 위기 상황에 스카페이스가 없자 복화술로 '''자기 주먹을 스카페이스로 만들고 주먹의 자아가 파이어렛을 마구잡이로 패는 장면'''.
'시티 오브 베인' 이벤트에서는 토머스 웨인 배트맨의 집사를 하였는데, 인형이 없다보니 매우 불안해한다.
스카페이스와 웨스커는 다른 빌런들과 달리 찌질함과 대범함의 갭이 엄청나게 큰 정신병자라는 점에서 배트맨 팬들 사이에서 유독 소름끼치는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8] 무엇보다도 클레이페이스같이 이상한 초능력을 가졌거나 스케어크로우같이 비현실적인 약물/도구를 다룬 캐릭터가 아니라 순수하게 "이중인격"을 다룬다는 점이 상당히 현실적이기 때문. 이 때문에 웨스커는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TAS에선 굉장히 위험하고 카리스마있는 악당으로 나온다. 'Read my lips'라는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 이 때 스카페이스의 부하들은 더미(Dummy. 스카페이스가 웨스커를 부르는 별명)한테 대장을 모셔오라고 마구 을러대고, 잔뜩 쫄은 웨스커가 스카페이스를 들고 나오자마자 바로 굽신굽신하여 배트맨을 벙찌게 만든다. 게다가 스카페이스는 벤트릴로퀴스트를 거의 학대하다시피 하는데, 여기서 웨스커는 컴퓨터 조차 다른 인물의 목소리로 인식하게 만드는 쩌는 복화술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보면 스카페이스는 좀 정신나간 마피아 두목정도로 여겨지지만, 그는 배트맨이 웨스커에게 장착한 도청장치를 역이용하여 배트맨을 낚아버린다. 즉 부하들이 스카페이스에게 굽신굽신하는 건 그가 잔인할 뿐 아니라 머리까지 잘 돌아가는 유능한 악당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복화술을 익힌 배트맨이 웨스커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이간질하자, 분노한 스카페이스는 웨스커를 죽이려고 든다. 웨스커가 결백을 호소하면서 동시에 스카페이스를 조종하여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는 장면이 압권.
이후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캣우먼을 차에 태우고 사업을 논의하는데, 처음에 상황 파악이 안 된 캣우먼이 웨스커의 인형극을 보고 마구 웃는다. 결국 스카페이스가 몇 번 을러대고 나서야 캣우먼은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웨스커 : 제가 말한 게 아니예요! 제 입술을 보세요!
스카페이스 : 뭐 어쩌라고 네놈은 복화술사잖아!
NBA에서 웨스커는 브루스 웨인에게 채용되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가, 어느 날 스카페이스가 '홀로' 나타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눈에 띄게 불안정해진 아놀드를 보고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챈 브루스 웨인은 그 '스카페이스'가 사실 고용된 난쟁이 배우라는 것을 알아낸다. 스카페이스의 부하들이 대장을 되찾기 위해 일부러 꾸며낸 짓이었던 것. 결국 웨스커는 다시 스카페이스 인형을 잡지만, 스카페이스는 '잠수타고 때를 노리던 내 계획을 네놈들이 망쳤다'라며 배트맨 뿐만 아니라 부하들까지 전부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웨스커가 직접 톰슨으로 스카페이스 인형을 벌집으로 만든다. 이 후 NBA에서 등장이 없으므로, TAS 세계관에서 아놀드 웨스커는 완전히 갱생한 듯.
3. 2대 벤트릴로퀴스트
본명은 페이턴 라일리(Peyton Riley)이지만 스카페이스는 그녀를 슈거(Sugar)라고 부른다. 웨스커는 찌질해 보이는 중년 남성이라면 라일리는 20대 금발 미녀. 하지만 외모만 우월하지, 성격과 행동은 웨스커보다도 훨씬 더 찌질하다. 웨스커가 인형을 통해서 잔인성을 보여주는 반면 자기 자신은 마지못해 인형말을 따르는 소심함을 보여줬다면 라일리는 인형을 통해서 본인의 잔인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위의 일러스트에서 뿜어나오는 팜 파탈의 기운과는 달리 원래 성격은 유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주 이용당하는 성격. 인형덕에 자신감을 얻고 떵떵거리면서 사는 덕분인지 2대는 1대와는 달리 스카페이스의 명령에 아주 고분고분 따르면서 양심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납치나 살인같은 범죄를 태연히 저지른다.
벤트릴로퀴스트와 스카페이스과의 관계도 조금 다르다. 웨스커가 스카페이스를 단순히 소중히 여기는 것이였다면 라일리는 스카페이스를 신뢰를 넘어서 사랑하고 있고 스카페이스도 본인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있다. 이것 역시 정작 스카페이스를 조종하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해보면 그냥 본인이 인형하고 연애형식의 소꿉놀이를 하는 것 뿐이다. 침대에서 인형과 뒹굴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키스를 하는걸 보면 굉장히 외로워 보이기도 사람에 따라서 기분 나빠 보이기도 한다. 스카페이스에 흠집만 나도 발광을 하는 1대와는 달리 2대는 가짜 스카페이스를 여러 개 만들고 궁지에 몰리면 가지고 있던 인형을 폭발시켜서 도주에 활용하는 등 웨스커와는 상당히 다르다. 근데 하이힐 구두와 치렁치렁 한 드레스를 입고 잘만 도망가는 걸 보면 신기하다. 도망간후에 아지트에 쌓여있는[9] 인형들 중 하나를 골라서 다시 써먹는다.
라일리와 스카페이스의 관계는 할리 퀸과 조커과의 관계와 굉장히 닮았다. 라일리와 할리 퀸은 둘 다 미인에 굉장히 유능[10] 하고 남친을 굉장히 사랑해하며 이름 대신 별명[11] 으로 불러준다. 스카페이스와 조커는 둘 다 기분이 좋으면 이 애교들을 다 받아주지만 기분이 더러우면 폭력과 폭언을 아끼지않는다. 조커는 "푸딩이라고 부르지 말랬지!"하면서 할리를 구박하고 스카페이스는 라일리가 뭔 잘못만 하면 "이 멍청한 계집년아[12] , 네 년이 여기있는 이유는 딱 한가지, 내 등 뒤에 손을 넣으라고 있는거다. 그러니까 내가 말을 걸지 않은 이상 주둥아리를 놀리지 마, 알았냐?" 같은 폭언을 하면서 구박한다. 그리고 라일리는 곧 "네, 미스터 스카페이스"라고 하면서 깨갱한다. 그래도 차이점이 있다면 조커는 사람인 반면 스카페이스는 그냥 인형이여서 애정결핍의 라일리가 소꿉놀이를 하고 있다는 점.
웨스커와 마찬가지로 마피아가의 자식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다른 마피아 그룹과의 단합을 위해서 아버지가 강제로 다른 마피아 두목과 정략 결혼을 시켜버렸다. 한때 허쉬와도 약혼한적이 있었는데 허쉬의 어머니가 반대하자 허쉬는 페이턴보고 같이 사랑의 도피를 하자고 했고 순진한 페이턴은 그걸 믿었다. 하지만 쿨시크 차도남 허쉬는 페이턴을 잔뜩 이용만 한후에 뒷치닥거리 할게 많은 여자는 질색이라면서 그녀를 차버리고 혼자 도망가버렸다. 안습. 결국 결혼한 남편은 엄청난 인간 쓰레기여서 본인의 영향력과 영토가 늘어나자[13]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라일리가를 없애 버리기로 했다. 먼저 장인어른을 쏴 죽이고 페이턴도 벌집으로 만든 후에 출혈사로 죽게 냅둔다. 근데 운이 좋게도 바로 옆방에서 1대 벤트릴로퀴스트가 살해당했고 페이턴은 벌집이 된 몸을 옆방까지 질질 끌고 가서 스카페이스를 만난다. 스카페이스와 대화가 가능한 걸 알아낸 라일리는 스카페이스와의 파트너쉽을 결성하고 2대 벤트릴로퀴스트가 된다. 덤으로 벌집이 된 몸은 스스로 병원까지 가서 오랜 치료 끝에 완치가 된다. 하지만 이 상처들의 휴우증으로 오른눈 주변은 흉터로 가득하고 오른눈은 실명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에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 전 남편을 납치하고 요트에서 떨어트려서 익사시킬려고 한다. 하지만 배트맨과 자타나에게 저지 당한다. 자타나가 라일리를 설득할려고 하지만, 곧 다른 마피아 멤버들과 싸우느라 바빠져서 라일리는 다시 전 남편을 요트에서 밀어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힘은 별로인지 순식간에 역관광당해서 전 남편에게 목이 졸려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스카페이스는 "뛰어들어"라고 말한다. 결국 라일리는 전 남편을 밀어서 같이 물에 뛰어들고, 부상하지 못한다. 이렇게 익사하나 싶었지만 나중에 Gotham Underground에 다시 나온다. 여기서는 다른 마이너 빌런들과 팀을 짜서 펭귄과 싸우지만, 쉽게 관광당하고 도망간다. 돌아오는 길에 스케어크로에게 속아서 토비어스 웨일이라는[14] 마피아 빌런의 함정에 걸린다. 다른 동료 빌런들은 모두 벌집이 되고 라일리는 뭘 해야할지 몰라서 찌질거리고 있을때 스카페이스 혼자서 진인형무쌍을 벌이면서 기관총을 난사하지만 결국엔 파괴된다. 벤트릴로퀴스트는 부서진 스카페이스를 보고 울면서 찌질거리지만 토바이어스 웨일은 라일리를 예상외로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네 탓이 아니라 다 저 인형 탓이야."라고 말 하면서 라일리를 안심시켜준다. 그리고 부하 보고 라일리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라고 하지만 라일리가 어느 정도 멀어지자 다른 부하들에게 "반드시 고통을 느끼게 해줘라"라고 명령한다. 즉 아까 전에는 일부러 마음에도 없는 거짓 위로를 해서 라일리를 희망고문한 것. 애초에 토바이어스 웨일이 벤트릴로퀴스트 그룹을 공격한 이유가 정신병자 빌런들을 전부 몰아내고 과거의 영광스러운 마피아 시절을 되찾자는것이었기 때문에 인형과 이야기 및 사랑까지하는 이중인격의 라일리는 조커 이상의 특급 정신병자이고 전에 마피아 두목을 납치 및 살해까지 했기 때문에 웨일이 살려둘 가능성이 없다. 웨일이 죽이라는 말은 안해서 살아남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웨일이 마지막으로 한 말은 "죽이기 전에 충분히 고통을 느끼게 해줘라"라는 뉘앙스였고 이 이후에 등장을 안하는 것을 보면 100% 죽었을듯. 애초에 현실세계의 마피아 조직들이 하는 짓들도 대단한 막장이다. 게다가 페이튼은 금발거유의 미녀이니 아마도 수십가지 지옥을 겪은 이후에 끔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엔 서러운 인생을 살다갔다. 수 없이 많은 남자들에게 이용당하거나 속으면서[15] 죽을 고비를 두개나 넘겼는데 결국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전 남편같은 마피아 보스에게 끔살당했으니.
4. 다른 매체에서의 벤트릴로퀴스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 그 모습이 등장한 몇 안 되는 빌런 중 하나. 벤트릴로퀴스트인 아널드 웨스커, 페이턴 라일리 모두 등장하지 않았지만 스카페이스는 등장했다. 유리상자 속에 갇힌 모습으로 나오더니, 종장엔 조커가 손에 끼고 1인 2역으로 재밌게 놀고 있었다. 조커가 한 짓인지, 입 부분 옆에는 입이 찢어진 것처럼 파여 있다. 그런데 자신과의 짤막한 대화 끝에 빡친 조커는 인형을 배트맨에게 내던졌다. 이 외에도 교도소 건물 안에 벤트릴로퀴스트가 사용하던 토미건이 진열장 안에 들어가 있다.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도 역시나 출현. 그리고 역시나 안습. 펭귄이 장악하고 있던 박물관 전시창에 전시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오고, 굉장히 조악한 장치가 작동해서 어설프게 춤을 춘다. 훼손된 입 부분은 그대로. 아놀드 웨스커가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라는 내용의 통신이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DLC인 '할리 퀸의 복수'에서도 등장하는데 심지어 여기서도 안습 전설을 이어간다. 조커같은 꼴을 한 채 요람 위에 애기마냥 놓여 있는 꼴을 보면 지못미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선 증거실에 쳐박혀 있다.(...) 진품은 아니고 구작에서 조커가 갖고 놀던 짝퉁. 그동안 나온 게 짝퉁이라는 설정이 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16] 벤트릴로퀴스트의 총 역시 보관되어 있는데, 페이턴 라일리 이름으로 보관되어 있다. 정작 이미 아캄 시티에서 이스터 에그로나마 언급된 아놀드 웨스커는 오리알 신세인 듯하다.
드라마 고담 시즌 5에서 등장했다.
원래 전부터 펭귄의 하수인이자 각종 서류 업무를 담당하던 ‘펜’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본명은 아놀드 웨스커. 고담이 봉쇄되고 펭귄의 폭정이 더더욱 강해지자, 그는 펭귄을 피해 짐 고든과 GCPD가 만든 안전한 그린 존으로 향한다. 펭귄은 펜뿐만 아니라 수많은 부하들이 그린 존으로 향한다는걸 안 펭귄은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잃고있는 갱들과 힘을 합쳐 그린 존을 습격한다. 하지만 갱들은 펭귄의 뒤통수를 치고, 펜을 총으로 쏴버리곤 만다. 이때 펭귄이 ‘나랑 있었으면 총에 맞을리는 없었을텐데! 왜 그런거야!’라며 나름 아낀 부하라는걸 보여준다.. 하지만.. 펜은 ‘그 누구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말하며 죽는다.
한편 보물들을 가지고 고담을 뜰려는 계획을 펭귄,리들러,바바라 킨이 계획하고, 리들러를 필두로 잠수함을 제작한다. 리들러가 ‘나만 일하고 있잖아!’ 라며 펭귄에게 불평불만할때, 갑자기 그가 어떤 이유에선지 살아돌아온다! 그리고 펭귄의 보물들에 대해서 얘기하러 누군가 보냈다고 한다. 그 누군가는 바로 스카페이스 라며, 들고온 가방속에서 모형을[17] 꺼낸다. 펭귄과 리들러는 비웃지만 순간 무서운 목소리가 나자, 당황해하고, 스카페이스가 우리가 얼마나 진지한지 보여주라고 펜에게 명령하자, 펜은 총으로 펭귄의 부하를 쏴죽여버린다.
펜은 총에 맞은후 깨어나보니 시체 안치소에 있었으며 그곳에 빠져나와 오래된 마술재료가게에 숨었는데 거기서 스카페이스를 만났고, 펭귄이 자신을 이용했는지 다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펭귄은 뭘 원하냐고 펜에게 묻지만. 자신은 원하시는것이 없으며, 스카페이스씨는 보물과 보스가 되는걸 원한다고 답한다. 펭귄은 거부하지만... 이때 리들러는 펭귄과 다투다가, 스카페이스에게 잠수함에 관한 계획을 말해준다. 스카페이스는 맘에 든다하고... 잠수함을 만들 똑똑이인 리들러는 살려두겠다고 하지만 펭귄은 죽일려 하고... 스카페이스는 펜에게 펭귄을 죽이라 명령한다. 펭귄은 펜에게 스카페이스도 널 이용하고 있는자이며 난 적어도 누군갈 죽이라 명령안했으며 내가 널 거둬서 그동안 우리가 함께 겪은 힘든 일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이에 스카페이스는 ‘펭귄의 개가 먹을때, 펜은 음식물 찌꺼기를 먹었어!’ 라고 응수하며 펭귄의 악랄함을 쏟아낸다. 결국 펜은 스카페이스에 넘어가 총을 겨누지만...
사실 잠수함 계획을 알려준건 시간을 벌기 위해 리들러가 꾀한 작전이었고, 리들러가 수중탐사장치에서 나오는 고음파를 이용해, 펜을 무력화 시키고 그틈을 타서 펭귄이 달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진다. 펜은 펭귄을 쓰러트리곤 총으로 겨누나, 펭귄은 총을 잡아 돌려서... 펜의 머리가 아닌, 스카페이스의 머리를 쏴서 부숴버린다. 이에 펜은 날 해방시켰다며 감사하지만... 그 순간 리들러가 펜의 머리에 총을 쏴서 죽여버린다.
펭귄은 ‘왜 그런거야?!’ 라고 경악하는데... 리들러는 ‘내가 널 그대로 받아들이고, 너가 날 똑똑하다고 받아들이는것이 우리의 위대한 우정이야, 그리고 친구로서, 우린 저 미친놈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했어’라고 답한다. 펭귄은 웃더니... ‘사실 우린 같은 생각(펜을 죽이는것)을 하고 있었던거 같아’ 라며 리들러와 함께 웃는다.
[1] 일단은 이렇긴 한데, 여러 묘사를 보면, 작가들은 정말 스카페이스가 복화술사의 이중인격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그 자체가 실체가 존재하는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는 연출을 깔아두는 편이다. 예를들어 1대에서 2대로 복화술사는 바뀌었지만 스카페이스의 인격은 하나도 안 바뀌었다. 정말 서로 다른 사람의 이중인격이라면 완전히 같을 수 있을까?[2]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인형은 강력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DC 코믹스에서 상당한 마법사인 자타나가 인증했다. 벤트릴로퀴스트가 꼬이는 이유도 이것 때문일 듯.[3] 크기는 작지만, 살상력은 '''충분히''' 있다.[4] 본명은 쇼나 벨져이며 엄청 미치광이 여자다.[5] 페르디라는 괴기스럽고 소름끼치는 인형이 나왔다.[6] 배트맨도 어릴적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알고있어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을것이다.[7] 펭귄을 위해 일하던 빌런들을 제거했고, 스카페이스는 펭귄 편에 서 있었다.[8] 쭈구리처럼 아무 것도 못하거나 징징 짜는 찌질한 아저씨가 인형만 들었다 하면 표정 하나도 안 바뀐채 총을 갈기거나 난도질을 하고, 그런 일을 저지른 다음 한다는 짓이 인형한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훈계를 주는 것이니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 정신병자가 소름이 안 돋을 수가 없다.[9] 정말 많다. 에피소드 표지에서는 완전히 인형들에 파뭍혀있다.[10] 할리 퀸이 처음 나온 배트맨 TAS에서는 조커의 조직은 조커 없이는 굴러가도 할리 퀸 없이는 못 굴러갈정도로 할리가 모든걸 다 해먹었다. 스카페이스는 그냥 인형이니 라일리도 혼자서 다 해먹는다.[11] 할리는 조커를 미스터 J 혹은 푸딩으로 부르고 라일리는 스카페이스를 Lover라고 부른다.[12] Broad. 굉장히 여성들을 비하하는 단어다.[13] 이 영향력은 페이턴 덕분이다. 남편이 1대 벤트릴로퀴스트와의 무기 거래에서 사기를 치다가 걸려서 애꿎은 페이턴도 같이 납치돼서 공구리당할 상황에 처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똘똘하게 말대답하는 페이턴을 보고 감탄한 벤트릴로퀴스트가 둘의 목숨을 살려줬다. 배은망덕.[14] 블랙 라이트닝의 주적이다.[15] 딸을 단순히 정략결혼에 이용한 아버지, 이용해 먹고 도망간 허쉬, 이용해 먹고 죽일려고 했던 전 남편, 속이고 사지로 내몰은 스케어크로우, 어차피 죽일거면서 말로 희망고문한 토비어스 웨일 등등. 심지어 자기의 이중인격인 스카페이스도 그녀를 푸대접했다.[16] 다만 어사일럼에서 스카페이스를 내던지면서 니 원래 주인하고 놀라고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설정변경일 가능성이 있다.[17] 인형(doll)이 아니라 모형(dummy)이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