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 무황인담

 


'''본즈 제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2005년 7월 23일
→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2007년 9월 29일
→
극장판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2009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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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トレンヂア 無皇刃譚'''
'''SWORD OF THE STRANGER'''
1. 개요
2. PV
3. 스태프
4. 줄거리
5. 특징
6. 등장인물
6.1. 주인공
6.2. 명나라 집단
6.3. 그 외 인물


1. 개요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은 2007년 9월 29일 개봉한 본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극장판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등 액션 중심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정평이 나있는 애니메이터이자 연출가인 안도 마사히로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극장 영화이며, 제작은 《강철의 연금술사》,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시리즈 등을 제작해온 본즈가 담당하였다. 주연 목소리 연기에는 성우로는 처음 도전하는 배우 나가세 토모야와 치넨 유리, 그 외 유명 배우인 다케나카 나오토 등을 캐스팅하여 화제가 되었다.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3의 본즈 부스에서 1분 분량의 파일럿 필름을 〈무황인담〉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공개하였다. 이후 매년 조금씩 편집한 파일럿 필름을 공개하다가, 200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하였다.
제목의 스트레인저는 이방인(Stranger)을 의미하는데, 제목 그대로 이방인과의 싸움이 전개되는 일본의 시대극 영화이다.[1]
여담으로 영주 역을 맡았던 이시즈카 운쇼는 녹음 현장에서 이 작품을 사무라이 참프루의 후속 극장판이라고 헷갈렸던 모양인지 "요전에 TV에서 방송했던 그 놈이구만!"이라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안도 감독도 와타나베 신이치로라 잘못 알고 있었다고.

2. PV



3. 스태프

원작 - 본즈
각본, 콘티, 연출 - 안도 마사히로
각본 - 타카야마 후미히코
캐릭터 디자인 - 사이토 츠네노리
작화감독 - 이토 요시유키, 사이토 츠네노리
원화 - 토미오카 타카시, 나카무라 유타카, 카네코 슈이치, 마츠모토 노리오, 아라이 코이치, 세키구치 카나미, 무라키 야스시, 스즈키 히로후미, 아오야마 히로유키, 우마코시 요시히코, 이시하마 마사시, 마츠타케 토쿠유키, 타케우치 시호, 카와모토 토시히로, 이토 요시유키
미술 설계 - 타케우치 시호
미술 감독 - 모리카와 아츠시
음악 - 사토 나오키
음향 감독 - 와카바야시 카즈히로

4. 줄거리

천하를 다스릴 자를 잃어, 혼란스러운 전국 시대. 중국 명나라로부터 가족을 잃은 소년 코타로가 바다를 건너 일본에 도착한다. 수행차 명나라로 건너간 쇼안 스님이 고아인 그를 거두어 준 것이다. 그리고 코타로가 모르고 있는 몸 속의 숨겨진 비밀을 찾고자 명나라가 파견한 수수께끼 자객 집단도 일본에 상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객 집단의 추적으로 쇼안 스님의 보호도 받을 수 없게 되어 외톨이가 된 코타로는 개 토비마루와 함께 쇼안 스님이 말한 사형 젯카이가 있는 만각사로 향하던 도중, 어떤 사건으로 스스로의 이름과 함께 칼을 버린 이름 없는 무사와 만난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객 집단의 습격을 받게 되는 것을 계기로, 이름 없는 무사는 코타로의 경호원으로 고용된다. 둘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반감을 느끼지만 조금씩 서로를 신뢰하게 된다.
한편 그들을 쫓는 자객 집단의 두목 뱌쿠란은 아카이케 성의 영주와 동맹을 하면서, 수상한 의식의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이름 없는 무사와 자객 집단의 최강 검사 라로우의 싸움도 시간이 지나면서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게 된다.

5. 특징

★★★☆
'''눈-비-바람을 부리는 일급 액션'''
-이동진-
★★★☆
'''일본 시대극과 스파게티 웨스턴의 만남이 알싸한 애니'''
-이용철-
강렬한 액션과 수준급 음악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작으로서,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액션을 연출하기 위한 뼈대에 불과하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과거 일본에서 유행하던 찬바라 시대극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감독 안도 마사히로와 각본가 타카야마 후미히코 둘 다 시대극 광으로도 유명해 시대극의 재현도가 매우 높고 담을 내용은 다 담겼다. 다만 너무 짧다는 것이 흠.
본즈의 전속 애니메이터에 안도 마사히로가 개인적으로 부른 애니메이터도 다수 참여해 과격한 액션을 해도 작화의 뒤틀림이 거의 없고 뛰어난 작화를 보여준다.
액션은 초능력 같은 과장이나 특별한 기술 하나 없이 순수한 검술 그 자체를 보여준다. 현실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면서도, 애니메이션의 극적 효과와 같은 장점을 십분 발휘한 결과 어떤 액션 영화에도 뒤지지 않을 명장면을 다수 보여주었다. 더욱이 자칫 단순할 수 있는 액션물에 드라마를 불어넣은 사토 나오키의 OST도 빛을 발한다. 나름 비중 있던 조연/단역들이 허무할 정도로 죽어나가는 것도 인상적이다. 이런 전개는 안도 마사히로가 좋아하는 감독 후카사쿠 킨지 영화의 오마주로 보인다.

이 작품의 꽃이라고 하면 역시 나나시와 라로우의 마지막 결전. 나카무라 유타카가 싸움 시작부터 끝까지 약 90컷 가량의 원화를 모두 그렸으며, 액션으로 유명한 본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로서 십수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함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 BGM은 '異邦人の刃(이방인의 칼날)'.

6. 등장인물


6.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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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없는 무사(속칭 '나나시')[2] (성우 : 나가세 토모야)
이름과 함께 모든 과거를 버린 검사. 뛰어난 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검을 쉽게 뽑지 못하도록 봉인을 해놓았다.[3] 갓난아기 때 난파선에서 건져져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고아로 키워졌으며, 오오와타리 소속의 사무라이가 되어 자신의 주군을 대영주의 자리에 오르게 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낭인이 되어 떠돌게 되었으며, 버려진 절에서 도망치던 코타로를 만나고 그의 경호원으로 고용된다. 원래 머리카락은 적발로, 이를 감추기 위해 특수한 나무열매를 삶은 염색약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머리를 물들인다.[4]
그가 검을 뽑지 않는 이유는 후반부에서 밝혀지는데, 모종의 이유로 동료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오오와타리의 영주를 끌어내리고 영주의 어린 아들과 딸을 직접 처형하는 역할을 떠맡게 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린 아이들을 참수해야만 했던 이때의 일은 그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게되었고, 다시는 살생을 위해 검을 뽑지 않겠다고 스스로 맹세 한 것.[5]
마지막에는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쳐한 코타로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검의 봉인을 풀고 무쌍을 펼친 끝에 명나라 검객들을 하나 둘씩 쓰러뜨린다. 최종보스인 라로우와의 일기토는 그야말로 명장면. 엔딩에서는 말 위에서 피를 흘리며 코타로의 등에 기댄 채 힘이 다한 듯 눈을 감는데, 이에 대해 안도 감독은 시청자들의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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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자객 집단에게 쫓기는 수수께끼의 소년. 이름 없는 무사와 만나 그의 호위를 받으며 여행하게 된다. 개 토비마루와 함께 만각사를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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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비마루
코타로와 함께 동행하는 개. 정확히 말하면 호위역할을 한다.
명나라에서 고아인 코타로를 일본으로 데리고 온 승려.

6.2. 명나라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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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명을 받고 어떤 의식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온 이방인들. 전원이 뛰어난 무사인 데다가 고통을 줄여주는 마약 비슷한 환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어서 숨통을 끊어 버리지 않는 한 화살이나 칼침은커녕 사지가 날아가도 무시하고 달려드는 공포스러운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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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쿠란을 따라 자객 집단을 지휘하는 금발의 검사. 한명 한명이 인간 병기 수준인 명나라 무사들중에서도 독보적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검술 실력을 가졌다. 뱌쿠란의 말에 따르면 서융 출신[6]이라고 언급되며, 강한 무사와 겨뤄보고 싶다는 이유로 이름 없는 무사의 적수가 된다. 특이하게도 환약을 복용하는 부하들과 다르게 유독 약에 의존하지 않고 싸운다. 작중 후반에 환을 복용하지 않는 이유가 나오는데 너무나 강하여 애초에 다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 하지만 그 강함 덕분에 어떤 싸움에서도 흥분을 느끼질 못한다. 나나시와의 싸움을 원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 나나시의 실력을 보고 자신도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었기 때문. 이후 나나시와의 접전 끝에 복부를 찔려서 사망.[7] 마지막은 칼의 고통은 꽤나 기묘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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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황제의 밀명을 받아 중국에서 자객 집단을 인솔해 일본으로 상륙한 환관. 황제에게는 절대적 충성을 맹세하고 있지만, 부하들은 그를 수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다. 코타로의 뒤를 쫓고 있다. 다만 황제에게 바쳐야 할 불사약을 자신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욕망도 가지고 있다.[8] 나나시를 저격하려다 나나시와 싸우고 싶었던 라로우에 의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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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검을 사용하며 매를 부려 동료들간의 연락을 담당한다. 여리여리한 외모를 가졌으며 대장인 라로우를 매우 동경하는데, 작중 묘사들로 미뤄보아 이런 쪽이라는게 간접적으로 암시된다.[9] 마지막에선 나나시를 막다가 제단에서 떨어지면서 뒷목에 칼이 꽂힘 + 추락의 충격으로 팔이 골절되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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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 도끼를 사용하며, 손잡이 끝에 밧줄을 묶어놔서 사슬낫처럼 원거리 공격까지 할수 있다. 참고로 아래 모쿠보의 언니다. 이후 쇼겐의 부대를 막다가 말을 탄 쇼겐에게 창으로 잡혀 벽에 박힌뒤 화살세례를 받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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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궁을 사용한다. 이들이 복용하는 환약의 제조도 담당한다. 모쿠유의 여동생으로 동료보단 경쟁자 같은 분위기의 명나라 무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서로를 챙겨준다.[10] 초라하게 죽는 자객중 한명. 그래도 나나시와 싸운데다가 나나시를 궁지에 몰아세운 킨가이, 습격을 당했다는 변명이라도 있는 도시와 달리 이쪽은 "넌 죽었어"라며 호언장담하며 선공까지 하지만 빗나가고(...) 쥬타로에게 궁술로 밀려 역저격 당하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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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를 사용한다. 후우고와 함께 행동한다. 후우고와 함께 나나시를 막다가 코타로에게 검을 받은 나나시가 그대로 정수리에 칼을 꽂으면서 사망. 이때 죽으면서 뿌린 피가 나나시의 눈에 묻어 한동안 제대로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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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가장 크고 언월도를 사용한다. 뱌쿠란 대신 의식을 거행하다가 코타로를 구하기 위해 나나시가 던진 칼이 목에 꽂히면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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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가장 먼저 주인공과 충돌했으며, 끝에 추가 달린 채찍과 독을 묻힌 단검을 사용한다. 가장 처음으로 죽는 자객, 그러나 실력은 제법 좋은지 나나시를 제법 몰아세운 몇안되는 자객중 한명. 토비마루의 난입이 없었다면 어찌될지 몰랐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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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성우 : 타오 리[11])
뱌쿠란의 목적을 알아내려 한 아카이케의 영주와 이타도리 쇼겐에 의해 생포되어 고문을 받고 불사약에 대해 말한 뒤 죽는다.[12] 명나라 자객중에선 유일하게 전투장면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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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낫을 단 삼절곤을 사용하는 자로, 라로우만큼이나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라로우의 탈수표를 가져와 자기가 나나시를 죽였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13] 제법 강한지 많은 수의 엑스트라를 혼자 베어내지만 검의 봉인을 푼 나나시에게 말그대로 일도양단 당하며 사망.

6.3. 그 외 인물

아카이케의 중신. 상당한 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라로우에게는 밀리는 것으로 보이며,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주력 무장은 창으로 보인다. 은밀한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그릇은 야망에 맞추겠다는 말을 하며[14], 이름 없는 무사와 인연이 있다.[15] 마지막에는 창술로 라로우에게 덤빈다. 그래도 칼로 덤볐을때 보다는 제법 많이 주고받지만 결국 라로우에게 밀리고, 마지막은 뱌쿠란의 조총에 맞으면서 사망. 목에 칼을 꽂은채 계속 싸우자고 덤비다가 결국 조총에 맞아 사망한다. 마지막 장면에 쇼겐의 품에서 약통이 굴러나온다. 쇼겐 역시 약복용자 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카이케의 영주. 돈을 받고 자객 집단과 손을 잡는다. 목적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돈을 밝히며, 상당히 탐욕스럽지만 머리도 어느 정도 굴릴 줄 아는 인물이다.[스포일러]
이타도리 쇼겐의 부하로 활 솜씨가 뛰어나지만[16] 검 솜씨는 좀 떨어지는 듯 하다. 하기히메를 좋아하나 신분 차이로 고민에 빠져있다. 그러나 모쿠유의 도끼투척 공격에 사망한다.
아카이케 영주의 외동딸. 아름답고 상냥하며 재주가 좋아 많은 칭송을 받으며, 거문고를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 쇼겐을 믿고 의지한다.
만각사라는 절의 승려로 명나라에 유학을 떠났다가 코타로를 만났으며 코타로가 어떤 절에서 도망치는걸 도왔다. 일본으로 가거든 만각사라는 절로 오라고 했는데, 그러나 이후엔 코타로를 팔아넘겼다.[17] 나나시에게 코타로의 행방을 추궁당하자 협박당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전하다 나나시의 일침[18]에 결국 죄책감을 이기지 못했는지 끝내 자살한다.
쇼안의 스승으로 입은 옷으로 봐서는 만각사의 주지나 종정 정도의 지위로 보인다. 정말 코타로를 넘겨줘야 하냐는 쇼안 스님의 질문에 "불심보다 종파의 보존이 더 중요하다"고 일갈한다.[19] 이후 명나라와 내통한 배신자라는 이유로 쇼겐의 일행에게 살해당한다.
[1] 더 깊게 들어가면 등장인물중에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3인의 주역(나나시, 코타로, 라로우)가 전부 이방인(외국인)들이다[2] 작중 코타로에게 언급한 아카케 あかげ, 아카오니 あだ鬼, 名無 나나시 가 있는데, 아카케는 붉은 머리, 아카오니는 뛰어난 검 솜씨로 싸우던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낀 적들이 부르던 별칭으로 추정된다.[3] 다만 단지 검을 뽑지 않는다는 차이만 있을 뿐, 그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아서 검집으로 급소를 공격하여 즉사 시키거나 전투불능으로 만드는등 싸우는 데엔 아무 지장이 없다.[4] 이런 연유로 코타로는 그를 남만 출신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다만 멀리 안 가고 북해도 지역의 아이누족도 적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므로 딱 집어서 남만 출신이라고 단정 짓지는 못한다. 한마디로 그는 일본인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이방인'''인것.[5] 작중 그가 영주의 자식들을 베던 기억 때문에 PTSD를 겪고 있다는 걸 관객들에게 여러번에 걸쳐 아주 자세하게 보여준다. 다만 그가 어째서 자신이 모시던 영주의 어린 아들과 딸을 베었는지는 자세히 설명되지 않는다. 참고로 검을 봉해놓은 끈은 전 영주 아들의 머리끈으로 추정된다.[6] 작중에서 드러난 모습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서융의 호전적이며 싸움을 좋아한다는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다만 외형적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하얀 피부에 금발과 푸른 눈을 보면 중국에서 주로 서융이라고 부르던 견융, 험융과 가장 가까운 민족이라 할 수 있는 티베트 같은 동아시아계 출신은 아닌, 그보다 더욱 서쪽의 유럽이나 러시아쪽 출신이다.[7] 동시에 찔렀으나 나나시는 코타로에게 받은 보물덕분에 살아남았다. 이때 우습게도 라로우는 나나시의 검을, 나나시는 라로우의 검을 들고 있었다.[8] 자신이야 말로 충신이니 오래 더 살아서 황제를 보필해야한다는 망언도 한다.[9] 라로우가 혼자서 임무를 수행하러 가자 쓸쓸한 얼굴로 그를 기다리는데, 옆에 있던 모쿠보가 그걸 보고선 '남편을 잃은 여자' 같다고 놀린다.[10] 따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이 둘이 자매지간이라는 걸 알려주는 묘사가 작중 여러번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이 둘만은 유일하게 같은 복식의 옷을 착용하며 수다도 떨고 환약도 나눠먹고 한쪽이 죽자 곧바로 복수까지 해준다.[11] 유일하게 일본인 성우가 없다.[12] 여기서 이들이 복용하는 환약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인두로 살을 태우는 끔찍한 고문을 당해도 눈 하나 꿈쩍 안하다가 약기운이 떨어지자 마약중독자처럼 울부짖는 모습이 매우 소름 끼친다.[13] 라로우가 처음 나나시를 봤을 때 메고 있던 안장에 던진 것으로 나나시가 스이신과 겟신을 추적하면서 던져 겟신의 손에 맞춘 것.[14] 정작 쥬로타에게는 야망은 자신의 그릇에 맞는 것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15] 후반부 회상신에서 나나시에게 부럽다는 말을 하기도 하며, 나나시가 오오와타리 영주의 어린 아들과 딸을 벨 때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사람의 뒤에 서서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스포일러] 후반부에 명나라 자객집단측에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인질로 잡히는데, 병력을 이끌고 명나라 자객들의 요새 앞에 온 이타도리 앞에 인질로 내세워지지만 이타도리를 따르는 쥬로타가 활을 쏴서 이마를 명중시켜 단번에 죽여버린다. 놀란 병사들 앞에서 “나를 따를 건지 죽은 영주를 따를 건지 지금 이 자리에서 결정하라. 나를 따르면 보수는 원하는 대로 준다”는 이타도리에게 병사들은 모조리 돌아서버린다. 라로우는 이를 두고 “저놈들한테 왕이라는 건 우리랑 달리 그냥 ‘두목’ 정도밖에 안 되는 건데 인질을 애초부터 잘못 골랐구만”이라며 조소한다.[16] 활 솜씨가 보통 좋은게 아닌게, 제법 멀리서 정확히 영주의 머리를 노리거나 전투력 몰빵집단인 명나라의 자객중 한명인 모쿠보를 궁술로 제압한다.(그것도 헤드샷으로)[17] 다만 처음엔 코타로를 구하려 했으나 종파의 보존을 더 중요시한 젯카이 스님에게 저지당한다.[18] "너도 내 처지가 되었더라면 나와 똑같이 했을 것"이라는 말에 그가 입고 있던 가사를 칼로 베어 떨어뜨리고 "개만도 못한 인간에게 중의 가사는 필요없겠지."라며 돌아선다.[19] 이후 쇼안스님의 말로 유추해보면 명나라 자객들이 아무래도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말 그대로 한 종파를 몰살시킨다고 협박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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