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어나더데이

 


'''007 어나더 데이''' (2002)
''Die Another Day''

[image]
'''장르'''
스파이, 액션
'''감독'''
리 타마호리
'''원재'''
이언 플레밍
'''제작'''
마이클 G.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
'''각본'''
닐 퍼비스
로버트 웨이드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할리 베리
토비 스티븐스
로자먼드 파이크
릭 윤
주디 덴치
존 클리즈
마이클 매드슨
윌 윤 리
증강
에밀리오 체바리아
마이클 고
로렌스 마코아르
콜린 살몬
사만다 본드
벤 위
레이첼 그랜트
이안 파이리
사이먼 안드레우
마크 다이몬드
'''음악'''
데이비드 아놀드
'''촬영'''
데이비드 태터솔
'''편집'''
크리스찬 와그너
'''제작사'''
EON 프로덕션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배급사'''
[image] MGM/UA
[image] 20세기 폭스
'''개봉일'''
[image] 2002년 11월 20일
[image] 2002년 11월 22일
[image] 2002년 12월 31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33분
'''제작비'''
'''1억 4,2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60,942,139'''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431,971,116''' (최종)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1. 개요
2. 평가
3. 국내에서의 이슈
4. 기타
5. 스토리의 유사성
6. 등장인물
7. 평가
9. 특수장비


1. 개요



007 시리즈의 20번째 작품이자 40주년 작품이다. 게다가 21세기 첫 007 영화. 2002년에 나왔으며 원제는 Die Another Day다. 즉 '다른 날에 죽겠다', 의역해보면 '오늘은 죽을 수 없다'라는 의미인데 '어나더데이'라고 하니 그냥 '다른 날'이 되어버렸다.

2. 평가


007 역대 작품들 중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007 영화 순위를 매길 때 최악의 작품으로 자주 꼽힌다. 평론가들은 어색한 CG의 잦은 사용, 비현실성[1], 셀프 패러디로 보일 정도로 지나친 시리즈 오마주를 비판한다.
특히 비현실성의 경우, 영화의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문레이커》 뺨치는 SF 블록버스터급의 전개가 일어난다. 유전자 조작시술로 인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동양인에서 서양인으로 변형이 된 북한군 악당이라는 설정까지는 그런대로 봐줄수 있더라도, 광학미채 기능으로 투명해지는 본드카와 본드카 못지않게 최첨단 기능을 가진 악역 측의 슈퍼카의 대결, 태양열을 축적하여 하늘에서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쏘는 병기인 인공위성무기 이카루스의 갑작스런 등장과 빙하지대에 보여주는 위력 등은 아무리 영화라고 하더라도 현실성을 많이 떨어뜨린 것이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은 그냥 영화를 직접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어느 정도 현실성을 부여하고 있는 첩보 영화의 배경에 난데없이 나타나는 공상과학 영화급의 레이저 광선 무기의 등장과 위력을 보여주는 전개는 시도는 좋았더라도 지나치게 이질적이다. 차라리 제작진들이 좀더 심혈을 기울여서 그럴듯하게라도 영화 설정과 스토리 진행의 현실성을 더 매끄럽고 세심하게 작성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고증도 엉망인데 클라이막스의 배경인 항공기 내부에 보이는 일본 사무라이 갑옷과 영문자로 책제목이 적혀 있는 손자병법 책 등의 소품등은 제작진이 얼마나 무신경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북한 태생의 악당이 자기의 집무실과 기지에 일본의 사무라이 갑옷과 투구와 검을 보란듯이 놔둔다는 것은 너무나 어색하다. 물론 악당의 개인 취향이라고 말할수 있어도, 현실적인 비약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덧붙여서 한국인 관람객조차도 알아듣기 힘들었던 배우들의 어눌한 한국어 대사와 함께 남한의 민방위대 복장을 하고 있는 북한군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동안 멋지게만 보여졌던 007 영화 시리즈가 사실 알고보면 이렇게 코믹하고 어설픈 부분들도 많았나하고 앞의 시리즈들을 살펴보고 싶어질 정도이다.
다만, 007 시리즈를 즐기는 팬들 사이에서도 흑역사라고 평가되는 졸작이긴 하나 전작인 언리미티드가 개연성이 땅을 치는 스토리를 방치한 채로 인상적인 액션씬조차 없어 죽도 밥도 안된데 반해 007 시리즈다운 화려한 액션, 그리고 역대 시리즈 중 손꼽힐 만한 활약도를 선보인 본드걸인 징크스의 매력 등 '''액션영화로서의 재미'''는 나쁘진 않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온 007시리즈중 가장 최첨단 무기가 악역과 본드 모두에게 등장하는만큼 SF적 과학장비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럭저럭 괜찮은 눈요기가 될 수 있다. 2020년 현재 기술로도 어나더데이의 본드카나 악역의 태양광선빔은 실현이 불가능하거나 하더라도 미미한 단계내지 정말 돈지랄해야 가능한 수준이다.

3. 국내에서의 이슈


사실 북한이 남침을 한다는 설정[2]은 오락영화의 배경 설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로 진지하게 반응할 이야기도 되지 않는다.[3] 남한과 북한의 입장에서는 분위기가 풀어지는데 갑자기 외국에서 양국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되니 대략 난감했을 듯.
대한민국에 대한 무지가 드러나는 장면은 바로 두 가지였는데 한국의 논이 베트남식이고 소가 물소이며, 한국답지 않고 그 모습이 도시가 아닌 베트남이나 라오스, 캄보디아 같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에서나 볼법한 시골이라서 한국이 후져보인다는 장면과, 에서 가지는 베드씬 장면이다.
그리고 한국이 배경이라는 소식에 한국의 모습이 영화에 나오는 것을 기대하며 본 사람도 많은데, 실제 한국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은 '''손꼽힐 정도로 적었기 때문에''' 실망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편. 분명히 적은 북한인데 싸우는 곳이 쿠바영국, 아이슬란드같이 지구 반대쪽에 있는 동네들이다.
조계종의 반발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성당 베드씬이 찍혔지만 교황이나 주교가 까면 '영화에서 그런거 가지고' 같은 반응밖에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절도 고증이 최악이라 전혀 절 같지 않게 생겼고 오히려 일본 전통 주택 디자인이다. 사실 불상 하나 빼고는 절이라는 어떤 언급도 찾아 볼 수 없다. 게다가 이런걸 찍으면 당장 테러가 들어올 듯한 이슬람 모스크에서의 베드씬조차 영화에서는 찾는게 어렵지 않다(…).
사실 해당 이슈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블록버스터 영화에 처음[4] 노출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과잉반응을 일으킨 해프닝이기도 하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북한 정권 역시 로동신문을 앞세워 영화 상영을 중지하라는 주장을 펴기도 하였다.

영화를 보면 사실, 한국 같지 않은 화면도 화면이지만, 설정상 북한말에 익숙해야 할 악역과, 여러 곳에 등장하는 북한인 배역 배우들이 하는 최악의 한국어 연기와 상황에 맞지 않는 대사가 더 거슬린다. 그냥 한국어를 모르는 서양권 관객에게 "쟤들이 한국말로 말한다"고 어필하는 수준.
개봉을 전후한 논란과 불매운동 등에 대해 조선일보 등은 ‘이 영화는 오락영화일 뿐이며, 영화는 영화 자체로 보아야지, 이 영화에 대한 불매운동은 '반미의 현주소'를 나타낸다’고 비판하였다. 그걸로 끝내지 않고 계열사인 주간조선을 통해 특별 기사로 ‘선진국은 자국이 미국 영화에서 나쁘게 나와도 한국처럼 뭐라고 안한다는’ 기사를 쓰며 물타기를 했다. 그러나 한겨레21에서 다이 하드에서 독일인 테러리스트가 등장하고 프랑스 테러리스트가 머니 토크에 등장하자 독일과 프랑스에서 개봉할 때 테러리스트들의 국적을 바꿨던 것과, 미국이 악랄하게 나오는 로드 오브 워는 미국 투자를 못 받아 해외 자본으로 나온 예를 들어 조선일보를 비판하였는데, 사실 어느 나라건 자신의 나라가 나쁘게 나오면 당연히 싫어하는게 정상적이다. 당장 자기 나라가 나쁘게 나왔다고 항의 시위가 벌어지는건 선진국에도 여러번 벌어지는 일이다. 항의 시위로만 끝나서 망정이지, 심지어 자신의 나라가 조금이라도 비판을 받으면 바로 상영 금지를 던지는 나라들도 많다는걸 보면 그야말로 조선일보의 주장은 거짓 주장에 가까운 수준이다. 당연히 한겨레 뿐만 아니라 오마이뉴스 등의 온갖 진보 언론에서 조선일보의 주장이 균형 감각을 상실했다며 비난하였다. 동아나 중앙일보같이 자칭 보수라고 하는 언론은 그냥 아무 말없이 지나갔고 이런 논란이 계속되자 조선일보도 더 이상 아무 말도 없이 추가보도를 하지 않았다.
결국 전국 200만 이상 관객을 노리던 직배사 폭스 코리아는 전국 65만 수준 관객에 머문 것을 보고 과잉 민족주의 탓이라고 헛소리를 했지만,[5] 정작 민족주의니 뭐니를 떠나서 보더라도 영화 자체가 너무 재미없다. 007 팬들 사이에서는 줄거리가 엉망인데도 억지로 보자고 하는 의견이 수두룩했으니... 결국 이 영화의 여파인지, 그 이후 007 시리즈인 카지노 로얄은 주연 배우들이 내한하여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6] 어나더데이보다 좀 더 나은 전국 108만 정도의 관객을 모아 실패했다.
참고로 007 시리즈의 제작사인 MGM/UA에서 북한군 장교 문 대령 역으로 차인표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으나, 서구의 일방적인 냉전 이데올로기를 담은 영화 내용을 확인하고서는, 남북관계를 왜곡할 소지가 있고 북한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결국 문 대령 역에는 차인표 대신 윌 윤 리가 캐스팅되었다. 그 이후로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자, 어나더데이의 감독 리 타마호리와 출연자 릭 윤은 차인표를 거짓말쟁이로 몰았으며, 결국에는 차인표가 섭외 제안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진실이 밝혀지게 되었다.[7]

4. 기타


여기서 전작에 Q의 후계자로 나왔던 RQ로 등장하여 본드에게 장비를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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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007 시리즈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제임스 본드가 오프닝에서의 임무를 실패한다. 역대 시리즈에서는 영화가 시작되고 나면 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을 보여준 후 오프닝 영상과 노래가 시작되는 것이 전통인데, 그 공식을 깬 첫번째 작품이다. 문 대령을 찾아오는 무기상을 습격해서 신분을 위장한 본드의 정보를 누군가가 흘려서 발각되어 포로로 잡혀버린 것. 이후 본드가 신나게 고문당하는 장면을 싱크로한 오프닝은 나름 압권이며, 그동안 영화 처음부터 멋지게 활약하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익숙했던 팬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줬다.
본드를 사로잡은 북한군은 전갈 독으로 제임스 본드를 고문하는데, 한반도에는 북한에 극동전갈이라는 품종의 전갈이 소수 서식하지만 독 자체는 벌침 수준으로 매우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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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힌 후 석방되었을 때, 장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특징. 나름 예수삘 나는 모습이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몸으로 박박 기면서 별의 별 고생을 해본 제임스 본드지만, 영화에서는 어떤 위기에서도 우아하게 뺀질거리며 빠져나왔는데, 이번 작에서는 붙잡혀서 주야장천 고문받은데다가 하필 여자와 섹스도 못하고 있었기에, 풀려난 뒤 여자에 굶주리는 모습을 보여줘 그야말로 제임스 본드의 굴욕이 연타로 나왔다. 거기다가 국내에서만 알아보겠지만 후반부에 '청천 1동대'라고 찍혀있는 군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굴욕 중의 굴욕.
지나치게 어설픈 한국어를 구사하는 배우도 있지만 나름 신경쓰고 들어보면 재미있다. '무키 카쳐와', '저 새끼 자보!'라는 등 친근한 욕도 들린다. 하지만 한국어가 너무 어설퍼서 국내 상영분에서는 전문성우가 따로 더빙을 하기도 했다.[8] 그러나 더빙보다는 원본의 어설픈 한국어가 묘하게 재미있다. 한국에 대한 오류니 북한 설정이니 그런 생각을 버리고 보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다.[9]
피어스 브로스넌제임스 본드로 나온 007 영화 중 마지막 영화다. 치솟는 개런티 때문에 다른 배우에게 맡기려는 것이기에 피어스 브로스넌은 인터뷰에서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나 제임스 본드 종신 출연권을 요구했다는 것 때문에 잘렸다는 말도 있다.

이 영화의 주제가인 'Die Another Day'는 마돈나가 불렀다. 그리고 마돈나는 펜싱 클럽에서 본드에게 구스타프를 소개해주는 '베리티' 역으로 출연하였다. 카메오 출연 수준으로 딱 이 장면만 나온다. 그렇지만 쓱 스쳐지나가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카메오와는 달리 꽤 원샷을 많이 잡아준다. 마돈나가 자신을 영화에 출연시켜주지 않으면 노래를 안 부른다고 해서 나올 수 있었다는 말이 있다. 아무튼 돈 버는 데 도가 튼 사람 답게 '펜싱 교관' 베리티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한 뮤직비디오의 경우 6백만달러를 들여 마이클 잭슨과 자넷 잭슨의 'Scream' 이후로 역사상 두 번째로 제작비가 비싼 뮤직 비디오이다.
시대를 미친듯이 앞서나간 일렉트로니카로 마돈나의 후기 음악 중에서 꽤 호평받는 편이지만, 007 주제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많다. 실제로 007 주제가들 중에 이 노래만 오토튠과 전자음을 사용해서 튀는 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007 주제가를 작업하게 되면 자신의 정규 작업과는 분리하는 내놓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자신의 American Life 앨범에 수록했다. 실제로 컨셉트 앨범인 본작의 장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는 곡이다.
감독인 리 타마호리는 이름을 봐도 백인계 이름치곤 특이한데, 뉴질랜드 마오리족 혼혈인 감독으로 뉴질랜드에서 《전사의 후예》로 주목을 받아 할리우드로 오게되었다. 그러나 흥행이나 비평은 그저 그런 영화들을 내놓았다가 이 영화를 내놓았는데, 전세계에서 4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긴 했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평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로 현재까지 그냥 그런 액션물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 벌어진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무척 불쾌해했다고.
국내에서는 한국 비하 논란과 이슈 등으로 극장에서 오래 개봉하지 못하고 비디오나 DVD로 직행하는 등 한국 내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국내를 제외한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권에서는 흥행에는 성공했으나(제작비 1억 4천만 달러, 전세계 수익 4억 2천만 달러) 그나마 흥행에 성공했던 국외에서도 '기존의 007을 망가뜨려놨다', '007이 아니라 SF 액션물 영화가 되어버렸다'[10][11] 등등의 비판과 혹평 역시 만만치 않았고 결국 007시리즈는 주연 배우를 바꾸고 사실상 스토리를 다시 써야 되는 등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되는 형국에 몰리게 되었다. 결국 제임스 본드 역에 피어스 브로스넌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로 교체하였고 1953년 이언 플레밍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007 카지노 로얄이 탄생한 것이다.
씨네21에서는 역대 최악의 007 시리즈로 이 영화를 꼽았다.
또한 60회 골든 글로브 (2002)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갱스 오브 뉴욕에게 빼았겼다.#

5. 스토리의 유사성



40주년 작품이라서 그동안 작중에서 사용했던 소품들이 나왔던 것 이외에도 전체 스토리는 과거 작품들에서 차용한 내용이 많은데 특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2]의 스토리와 겹치는 점이 많다.
- 초반에 브로펠드가 죽었다였지만, 성형수술을 통해 만든 대역이 대신 죽었다. 이후 브로펠드는 대기업가 윌라드 화이트를 납치한 뒤 음성 변조기를 이용해 활동하고 있었다.
- 다만 여기에서는 쿠바의 최첨단(…) 의료기술인 유전자 치료를 사용해 북한인 문 대령이 아이슬란드 재벌인 구스타프 글레이브스로 인종까지 바꿔놓은 케이스. 다만 여기는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붙어있다. 사족으로 자오는 시술 50% 단계에서 비상 도주하다보니 얼굴이 그렇다.
  • 다이아몬드를 단서로 쫓다보니 악당을 만나게 된다.
- 본드는 다이아몬드 밀수 경로를 추적하다가 최종 라인에서 브로펠드를 만나게 된다.
- 어나더데이에서는 초반에 분쟁 지역의 다이아몬드를 운송(…)하는 미션이 있었으며, 복귀한 이후 다이아몬드를 추적하다가 자오를 만나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다이아몬드 광산을 가지고 있다는 구스타프 그레이브스와 만나면서 스포일러 해제.
  • 우주에 목적을 속인 위성을 띄워서 광선을 발사하는 무기로 사용한다.
- 브로펠드는 다이아몬드 레이저 위성을 만들 때, 담당 과학자에게 핵 요격 무기로 만들어 세계 평화를 지키겠다고 속였다. 그리고 발사한 뒤는 위성으로 세계 협박.
- 구스타프 그레이브스는 전 세계 어디라도 태양광을 비출 수 있는 첨단 위성인 이카루스를 만들었다고 선전했지만, 실체는 태양열 에너지를 발사하는 병기로 남한 침공에 사용했다.
  • 악당을 죽임과 동시에 조종 시설을 파괴하여 최종 병기의 작동을 멈춘다.
- 브로펠드는 전세가 불리해지자 잠수정을 타고 도주하려 했지만, 본드가 잠수정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후 잠수정으로 위성 조종시설을 들이받아 폭파시켰다. 다만 브로펠드는 죽지 않고 유어 아이스 온리에서 돌아온다.
- 구스타프는 마지막에 낙하산을 매고 본드를 약올렸지만, 본드가 낙하산을 푸는 바람에 비행기에 매달렸으며 그 순간 입고 있던 전투복 겸 이카루스 조종장치의 방어장치를 본드가 작동시켜서 전기에 감전상태로 비행기 엔진에 빨려들어간다

6. 등장인물


  • 라울 - 에밀리오 에체바리아
쿠바에 거주하는 MI6의 정보원. 표면적으론 시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쿠바에 온 본드를 도와준다.
  • 블라드 - 미하일 고레보이
구스타프 밑에서 일하는 러시아인 과학자. 본명은 블라드미르 포포브로 영화에선 아이슬란드의 얼음 궁전에서 첫등장한다. 이카루스 인공위성 시스템과 후반부에 구스타브가 입는 갑옷[13]을 개발했다. 구스타프를 따라가 클라이막스의 무대인 An-124에도 모습을 드러내지만...비행기 창문이 본드의 총격에 깨지자 제일 먼저 비행기 밖으로 빨려나간다.
NSA 국장으로 징크스의 상관이다. 비중은 단역 수준인데 놀랍게도 배우는 마이클 매드슨.
  • 창 - 웡 호 이
홍콩의 한 유명 호텔의 지배인으로 위장한 중국측 요원으로 제임스 본드와는 구면. 홍콩반환 이후 홍콩에 나타난 영국 첩보원 제임스 본드를 경계하지만, 본드의 목적이 중국측에도 피해를 입힌 북한 테러 리스트 자오의 제거라는걸 알자, 자오가 쿠바에 있다는 정보를 본드에게 알려준다.
여담으로 나무위키에 등재된 007 시리즈 등장인물 항목 중 개별 항목이 가장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7. 평가







8. 고증


외국인이 영화를 만든 탓인지 외국인이면 모르고 넘어가도 한국인이면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옥에 티 정도가 아니라 제작진이 최소한의 고증 노력마저 하지 않은 셈. 여기서는 그 부분들을 소개한다.
  • 파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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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바다로 강하하여 그대로 서핑 보드를 이용하여 파도타기로 들어오는 장면인데, 극중 긴장감은 주었지만 한국의 해안은 저렇게 높은 경사면의 파도타기를 할 수 있을만큼 파도가 높고 강력한 해안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뭐 쓰나미가 발생했다던지 초강력태풍이 발생했다면 가능성은 있겠지만 당연히 그러한 연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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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국 사람이면 지뢰매설구역이라 표기할 부분에 '지뢰출몰'이라는 괴상한 센스의 한글이 적혀있다. 출몰(出沒)은 말그대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예가 '야생동물 출몰'. 문구의 뜻을 그대로 따른다면 지뢰가 갑자기 등장했다가 먹잇감이 없으면 그냥 자동으로 먹잇감을 찾아 이동하여 그곳에서 사라진다는 소리.
  • 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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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뢰 출몰' 표지판 근처에 서 있는 장승 몸통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대신 '늙은 사람'이라고 새겨져 있다…
  • 남방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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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가 포로 교환으로 풀려날 때 북한군 부근의 팻말을 보면 남방한계선이라고 적혀있다… 원래는 북방한계선이라고 적혀있어야 한다.
  • 한반도 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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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비행기가 파괴되면서 본드와 징크스가 탈출할 때 농부들이 보이는데 농사에 물소를 쓰고있다. 물소는 동남아에서 흔히 기르는 가축이며, 한국에서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다. 물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한국은 물소를 기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다. 조선시대에는 활 만드는 물소뿔을 국산화 한번 해보겠다고 물소 몇마리를 구해온 적도 있으나 농사 부적격, 사육환경 부적격이란 결론이 나오면서 엎어진 전례가 있다. (물소만 아니면 북한이라고 우겨볼 수 는 있겠다...)
  • 제임스 본드는 예비군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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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제임스 본드와 징크스가 북한에 잠입할 때 입던 옷을 보면 '청천 1동대'라고 적혀있다. 사실은 동유럽 모 국가의 군복인데 덕 헌터 패턴과 청천 1동대라는 주기표 때문에 예비군복으로 잘못 알려졌다. 자세히 보면 예비군복과 다른 덕 헌터 패턴이다. 본드가 입었던 군복에 박혀있던 이 청천1동대 때문에 예비군 본드로 불리기도 했다. 스펀지에서 이걸 갖다가 진짜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1동 예비군 동대에 가서 제임스 본드라는 예비역이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
  • 정체불명의 사찰과 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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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문 대령과 싸운 후 본드가 무사하게 탈출한 종루는 국적 불명. 종의 형태나 부분적으로는 한국풍이기는 하지만, 종이 높이 매달린 점이나 석등 등은 일본에 가깝다. 그냥 취향대로 섞은 것. 물론 한국에서도 유럽의 건축 양식에 대해서 고증하라면 양식을 섞어놓을 수는 있는 부분이란 점은 감안하자. 후반부, 제임스 본드가 헬기 타고 도착한 사찰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건물 형태다. 아무리 봐도 동남아에 있을 법한 사찰이다. 게다가 그곳에서… 그 탓에 후반부의 싸움 도중에 비행기가 코스를 이탈해 동남아까지 간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왔었다.(…)
  • 자막의 '평양' 로마자 표기
'Pyongyang'이 옳으나, 두 번째 'y'가 빠진 'Pyongang'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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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가 An-124에 잠입한 후 북한군 장성들이 모인 작전실에 있던 유리로 된 작전지도에는 "Sea of Japan"이라는 글자가 찍혀있다. 북한은 동해를 일본해도 동해도 아닌 조선동해라고 표기한다.
  • 한국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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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성이 이카루스 요격이 실패하자 한국군을 배치시키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엄연한 오류다. 평시에는 국군 합참의장이 지휘한다. 게다가 영화상 상황이 데프콘 2(Defence Condition 2 : 방어태세)로 아직 전시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사실상 전시 상황과 같기에 한•미 연합사령관이 지휘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 휴전선? 3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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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A의 책임자는 적의 공격이 38선에 닿으면 공격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남북한은 현재 38선이 아니라 휴전선으로 분단된 상황. NSA 국장이 이걸 모르고 있을까?
  • 건방진 반말?
중후반에 자오가 구스타프 그레이브스로 변신한 문 대령 앞으로 장군 3명을 데려오면서 "장군들 왔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장군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기서 쉬어" 참고로 더빙판은 "여기 서시죠"라고 말한다. 혹은 "여기 서시오"일 수도 있다.
  • 문'대령'
북한에는 영관급 지위가 없다. 대신 좌관급이 존재한다. 다시말해 문'대령'이 아니라 문'상좌', 문'대좌'라고 표현해야한다.
북한 공군은 이런 고급장비가 없다. 기껏해봤자 IL-76 서너대가 끝이다. 물론 신분을 바꾼후 개인적으로 1대를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현실에도 없는 온갖 무기들이 난무하는 007 시리즈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딱히 고증 오류라기에도 애매한 부분. 작중에서 북한은 최첨단 위성병기를 가지고 있는 괴상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보니 다른 고급 장비를 가지고 있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일단 기존의 기체와의 차이점은 조종실 아래에 IL-76의 관측창과 유사한 창이 있지만 관측소가 아닌 작전실로 개조된 곳이다. 이 기체의 활약상을 알고 싶다면 An-124 문서 참조.

9. 특수장비


007 시리즈/특수도구#s-1.21 문서의 해당 부분 참고바람.

[1] 문레이커도 같은 이유로 비판 받는다.[2] 자세히 들여다보면 북한이 아니라 북한 내부의 강경파다. 그게 그거인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때문에 마침(2002년) 남북 화해무드를 깬다고 북한이 공식 항의, 온갖 진보단체들이 반발했으며 대한민국후진국처럼 묘사됐다면서 국내에서 상당한 반발을 샀다. 또한 마지막 베드신의 장소가 절이라서 조계종이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3] 음모론을 바탕으로 촬영된 수많은 영화에서 엄청나게 까이는 CIA미국정부를 위해 CIA 직원이나 미정부 공무원이 항의한다면 타블로이드지에서 즐겁게 며칠 동안 사용될 소재가 될 것이다.[4] 블록버스터로서 처음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한국 씬이 육칠십년대 이민간 재미 한인들의 기억 수준에 머무는 건 드물지 않게 보는 일이다. 여기에 적당히 베트남, 일본, 중국컷을 넣고 서울이라 자막넣은 씬이라든가. 이런 엉망진창 한국 고증 문제는 이후 2010년 초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 리메이크판과 2013년 영화 월드워Z에서 반복되다가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바로잡혔다.[5] 전작 관객수의 반 밖에 안 되는 숫자다.[6] 다음 작 퀀텀 오브 솔러스는 별 홍보 없이도 카지노 로얄의 2배가 넘는 관객 수치를 기록했다…[7] 다만 차인표가 처음에 문 대령 역을 거절했다고 했을 때 밝혔던 시나리오의 내용과 실제 영화에서의 내용은 꽤 차이가 나긴 한다. 차인표 주장대로라면 차인표가 오퍼받은 '''문 대령''' 캐릭터는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문 대령과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두 캐릭터를 하나로 합친 주 악당 캐릭터로 영화 처음부터 클라이막스까지 주인공인 본드와 계속 대결한다고 묘사되고 있다.[8] 문 대령/구스타프 그레이브스는 김민석이, 자오는 박지훈이 따로 더빙했다.[9] "보기 안 조쿤!" "너드 그래" "자오이! 주겨!" "장군들이 와써!" "우륀 승뤼할커야" "이러퀘 모시퀘돼서 죄스합니다" 등등. 덕분에 네이버 영화에서 누리꾼들이 등록한 명대사들은 대부분 이런 대사들이다(...). 그래도 한국계 배우였던 릭 윤의 발음은 약간 영어삘 나는 한국어였지만 토비 스티븐스는 답이 안 나오는 수준.[10] 특히 CG에 지나치게 의존한 것이 문제로 꼽히는데, 이 CG가 좋은 수준도 아니라 제임스 본드가 얼음 쓰나미에서 서핑하는 신은 2015년 현재까지도 영화 역사상 최악의 CGI 효과 Top 10을 고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수준. 다음 작품인 카지노 로얄은 이걸 교훈으로 삼아 CG의 사용을 최소화(다니엘 크레이그의 말에 따르면 액션 씬의 와이어를 지우는 것 빼고는 CG를 아예 안 썼다고)하여 영화의 진지한 분위기에 현실감을 더해주었다며 격찬을 받았다.[11] 오죽했으면 로저 무어 역시 '''‘처음으로 우주에 간 제임스 본드'''인 내가 봤을 때도 투명한 자동차와 CG는 좀 많이 지나쳤다’라고 비판을 했다.[12] 그런데 이 작품도 팬들 사이에서 시리즈 최악으로 꼽히는 경우가 꽤 있다.[13] 이카루스를 조종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충격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