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강

 


아무르강

1. 개요
2. 자연환경
3. 기타


1. 개요


러시아어: Река Амур(Réka Amúr)
만주어: Sahaliyan[1] Ula
몽골어: Хар Мөрөн(Khar Mörön)
중국어: 黑龍江/黑龙江(Hēilóng Jiāng), 阿木爾江/阿木尔江(Amu‘er’ j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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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와 그 주변 지역 일대에 흐르는 강. 길이는 상류 쪽까지 합해 4444 km로 세계에서 8번째로 긴 강이다. 유역면적은 200만여 km²에 달한다. 아무르라는 이름은 '큰 강'이란 뜻인 퉁구스어에서 왔다고 한다. 강물에 부식질이 많아 검은색을 띄어 중국어로는 헤이룽장(흑룡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동양에는 '흑룡강', 서양에는 '아무르강'이라는 명칭이 더 자주 쓰인다. 주요한 지류로는 만주 일대를 흐르는 쑹화강이나 몽골오논 강 등이 있다. 사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인 아무르 강 본류 주변보단 송화강 주변 지역이 더 발전된 편이다.
러시아 시베리아 동남부와 몽골 동북쪽에서 발원하여, 계속 흐르다 블라고베셴스크 인근에서부턴 산지를 벗어나 평평한 지역을 흐르며, 계속 흘러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를 지나 타타르 해협으로 들어간다.
아르군강과 아무르강과 우수리강이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1860년 러시아가 제2차 아편전쟁에서 청나라영국, 프랑스사이에서 중재를 선 대가로 연해주가 러시아령으로 편입됨에따라 아무르강이 러시아 중국 사이의 국경이 되었다. 냉전시기에는 중소국경을 두고 양국간에 아무르강 분쟁이 발생하였다. 국경분쟁은 국경경비대간의 사소한 충돌에서 시작하여 양측간 100만에 달하는 대병력이 국경지대에 집결하는 전략적 대치로 확대되었다. 흐루쇼프의 등장 이후 점차 악화되던 중소간 갈등이 결정적으로 틀어진 계기로 냉전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
냉전 이후인 2008년에는 하바롭스크 인근에 위치한 아무르강의 하중도인 볼쇼이우수리스키섬을 중국과 러시아가 동서로 양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아무르강을 둘러싼 중러간 국경분쟁이 일단락되었다.
고대에는 흑수(黑水)라 불렸으며, 흑수말갈이 바로 이 흑수 중류 유역[3]에서 거주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아무르강 유역에는 '''아이누족'''들이 살고 있었으나 러시아인울치인들에게 동화되어 현재는 사라졌다고 한다.
흑룡강성이 이 강에서 유래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 초기에 야인(野人)들이 흑룡강 부근에 거주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2. 자연환경



3. 기타



[1] 사할린이라는 지명이 여기서 유래하였다. '검다'라는 뜻. 뒤의 Ula는 '강'이라는 뜻이다.[2] 여담으로 이 사진은 러시아 5000루블의 도안으로 들어갔다.[3] 송화강이 흑룡강에 합류하는 지역인 오늘날 하바롭스크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