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짱

 

1. 1대
2. 2대


1. 1대


[image]

[1]
요리만화 철냄비 짱!의 1대 주인공으로 원작 본명은 아키야마 '''장'''(秋山 醤, あきやま ジャン)[2], 국내에서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완전개방 이전이라 제목에 일본어를 포함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3] 제목을 철냄비 "짱"으로 바꿨고, 이에 맞춰 주인공 이름도 아키야마 쟝에서 아키야마 짱이 되었다. 어차피 작중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이름이니 큰 의미는 없지만. 2008년에 정식 발매된 2부(철냄비짱R)에서도 번역이 짱으로 유지된다. 덕분에 역으로 잘 모르는 오덕들에게는 일본에서 사람 이름을 귀엽게 붙이는 애칭 '''ちゃん'''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요리에 대한 신념은 '''"요리는 승부"'''. 요리에서 이기기 위해선 뭐든지 다 한다. 상대방 요리의 카운터 요리를 내놓아 상대방 요리를 심사위원들이 못 먹게 하는 일은 늘상 있는 수준이고, 요리의 맛과 약효를 극대화시켜 심사위원들이 까무러치게 만드는 경우도 잦다. [4]
게다가 그냥 이기는 것만을 노리는 게 아니라 특이한 요리를 만들어서 상대를 놀래키고 경악하는 반응을 정말 좋아한다...거기에 은근 과격하면서도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요리방식을 선호하기에 온갖 그로테스트한 요리방법을 아끼지 않는다. 결국 이 요리를 심사하고 구경하는 심사의원과 먹는 사람들만 죽을 맛...이지만 맛 하는 보장되기에 그의 요리를 먹으려고 하는 사람은 끊이지 않는 편. 즉 일반적인 요리만화에서는 적 측의 캐릭터가 사용하는 온갖 비겁한 수단을 주인공이 사용함으로써 클리쉐를 깨부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2부에서 오타니에게 짱이 한 대사 "좋은 요리사가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맞아. 하지만 '''나쁜 요리사는 뭐든지 할 수 있어.'''"가 그런 짱의 방식을 보여준다.
하지만 1부에서 결정적인 승부에서의 승률은 의외로 낮았다. 요리대회에서는 물론이고 고반초 무츠쥬와의 최후의 대결에서 요리 생명인 자신의 팔까지 걸었지만[5] 그가 심장마비에 걸려 죽지 않았다면 완패했을 것이라고 묘사된다.[6]
일본 중화 요리계의 패왕이라 알려진 아키야마 카이이치로의 손자이자 제자. 할아버지의 혹독한 수련과 단련[7]을 통해 요리사로서는 최상의 실력을 갖추었지만 극단적으로 승부에 집착하는 요리사가 된다. 첫 등장 시에는 경험 부족으로 대량의 요리를 만들 때 실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후로 실수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별의별 희한한 걸 다 알고 있는데다 대량의 요리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을 못 배웠다는 게 말이 안 되니, 저 실수는 그냥 초반부에 설정이 확립되지 않았을 때 나온 듯. 그리고 저 실수도 타카오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스스로 해결했다.
저런 과거사랑 요리 신념 때문인지, 성격은 그야말로 개차반. 사실 이 만화에서 한가닥 한다는 요리사들은 짱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 이 모양이다(...). 사실 이 만화에서 성격이 좋은 요리사는 정말 드물어 알고보면 숨겨진 면이 있거나 은근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 않은 요리사는 비중이 없는 선에서 증발할 뿐...
요리로 승부할 때의 모습을 보면 싸움꾼이 따로 없으며, 다른 요리만화였으면 '반칙'이라 부를 만한 짓거리도 아무렇지 않게 벌이는 악랄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의외로 심성이 완전히 썩은 건 아니다. 자세히 보면 사람을 첫 만남부터 막 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러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를 하거나 적대하는 티를 내는 순간, 그 때부터 그 배 이상으로 되돌려줄 뿐. 예를 들어 제 2회 중화요리 대회에선 예선에서 볶음밥을 만들 때 다른 요리사들이 왜 찜통을 쓰냐 물었는데, 그 이유를 무덤덤하게 설명해줬다. 하지만 그 요리사들이 잠시 후 그가 짱이라는 걸 알아보고 험담을 하자, 바로 짱도 적대적으로 응수하기 시작한다. 또 키리코랑 싸우다 나란히 물에 빠졌을 때도 말로야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대결에서 지면 재미없어서라곤 하지만 배 찜을 해줬고, 요리대회 중 라유 대결에선 사회자랑 카메라맨이 라유가 폭발[8]하려는 순간 위험하다며 냅다 발로 걷어차고 대신 자신이 뜨거운 라유를 뒤집어썼다. 타조 요리 때도 맛있는 타조 고기를 납품하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타조 고기 스테이크 식당 주인을 도와줬는데, 말이나 행동은 험했고 목적이 있어서 그랬긴 해도 결과적으로 망해가던 식당이 크게 성공하게 도와줬다.
고반쵸 반점에서는 1부 기준 견습생, 2부 기준 12만엔 받는 요리사(...)[9]로 일하고 있는데, 선배들의 요리에 말로 시비를 거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10] 설거지를 하래도 하고, 재료 밑준비를 하래도 하고, 청소 당번을 하래도 한다. 히키메와 승부하고 양귀비 씨앗의 약효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데도 아침 청소당번이라는 이유로 밤새 긴자까지 걸어서 올 만큼 나무랄 데 없는 근무태도를 보인다. 키리코도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 잡일을 다 하긴 하지만, 이쪽은 차기 오너라 그래야 하는 사명감이 있는 반면 짱은 '''미친놈처럼 보이는데 업무에 성실하기 때문에''' 대비 효과가 있는 편. 심지어 일처리 능력도 굉장해서, 고반쵸의 직원들은 짱의 능수능란한 설거지를 보고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는 증거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항상 그놈의 성격 때문에 마찰을 빚는게 문제.[11]
"요리는 승부"라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항상 이기는 요리만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재료와 방식도 가리지 않는다. 철냄비 짱의 소개글에 적혀있는 아스트랄한 요리 대부분이 아키야마 짱에게서 나온 것으로 최종 요리 대결에서 보여준 퓨처 포스에 수 많은 독자들은 경악케 하였다. 주인공인 주제에 보통 요리 만화에서 악당이나 쓰는 기술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저질러버린다. 작중에서 나온 수많은 기행들을 나열하면...
  • 1회 중화선수권 대회 예선에서는 요리에 두 종류의 버섯을 조합하여 심사위원들이 환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 입 맛 볼 때마다 맛이 가는 심사위원들이 백미. 척 보기에 실격 사유 같지만 두 버섯이 따로 먹으면 아무 이상도 없는 식재료라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상대가 연근과 장어와 코코넛 밀크를 쓴 매우 기름지고 진한 요리를 하는 것을 보고는 자기 요리엔 설탕을 듬뿍 넣어서 반대로 산뜻한 맛을 낸 수프를 만든다. 그리고는 자기가 먼저 요리를 제출해서 안 그래도 요리 심사로 배가 불러오던 심사위원들이 제대로 포만감을 느끼게 만든 데다가, 그러는 잠깐의 시간 동안 코코넛 밀크가 식고 기름이 떡져버려서 상대 요리는 시망... 설령 코코넛 밀크가 식지 않았더라도 단 요리를 먹은 다음 저걸 먹으면 느끼해서 못 먹었을 거라고 한다.[12]
  • 히키메 단과 서로 복수극을 할 때에는, 히키메는 마파두부에 양귀비씨[13]를 넣었고, 짱은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육두구를 넣어서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배가시켜, 서로를 마비시켜 버렸다.
  • 인사랍시고 귀신들린 구운 돼지머리[14]를 선물하는 도발을 감행한 고 교카이를 상대로 타카오와 함께 여장을 하여 신기루의 개업 파티에 난입, 오타니와 고 교카이의 머리를 재현한 요리(...)를 선물이랍시고 내놓는다. 그 요리엔 폭죽을 설치해놓고 그걸 또 터트리는데 쓰잘데기없이 연꽃요리로 뇌수까지 재현해놔서 파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오타니를 엿 먹일 생각으로 만든 것이지만 이쪽도 요리 자체는 제대로 했다.
  • 고 교카이와의 요리 대결전에 고는 독가스를 피워 짱의 미각을 망가트리려했고, 일찍 와있었던 짱은 고의 조리기구에 염산을 뿌려서 망가트린다. 그러고 둘은 더러운 승부가 되겠다며 썩소를 짓는데...
  • 고 교카이와의 승부에서는 고 교카이가 비슷한 방법을 쓰려하자 되려 역관광시킨다. 고 교카이는 짱이 자라탕을 만드는 것을 파악하고 일부러 단맛이 중후한 요리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위와 똑같이 단맛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진하고 느끼한 자라탕은 먹기 힘들게 된다고. 하지만 짱은 이걸 눈치채곤 심사 직전에 (즉, 요리 시간 종료 후) 슬쩍 소금을 넣어서 느끼함을 줄이고, 되려 단맛이 역겨운 효과를 내도록 했다. 덕분에 심사위원들은 짱의 요리도 맛있게 먹었고, 오히려 평가를 위해 다시 한 번 고 교카이의 요리를 먹었다가 이젠 고 교카이의 요리가 지나치게 향이 진하게 느껴져 짱의 승리가 되어버렸다.[15] 수법 자체도 악랄한 데다가 제한시간 종료 후 요리에 손을 댔으니 훌륭한 반칙.[16]
  • 이 때문에 짱에게 한 방 먹은 고 교카이가 폭주해서는, 두리안을 쓴 요리를 내놓은 짱을 엿먹이려고 심사위원들에게 빵나무 열매로 만든 술을 대접했다. 특정한 알콜과 두리안을 함께 먹으면 쓰러지기 때문이다.[17] 이를 알아챈 짱이 술을 내쳤지만 한 명이 술을 마시고 말았고, 결국 쓰러졌다. 그러자 짱은 아시아 두꺼비를 잡아서 그 체액을 짜내 술을 마신 사람의 입에 넣었다. 그러자 정말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병원에 실려가면서 징징대자 시끄럽다고 두꺼비를 입에 쑤셔박았다.
  • 협잡에 능한 만큼 상대를 기만하는 데에도 수준급이다. 유미즈 스구루와 첫번째 대결에서 유미즈가 콩기름을 생선기름으로 바꿔치기 하는 협잡질을 벌이나 눈치 못 챈 척하고 그 보복으로 유미즈가 만들려던 요리에 설탕을 넣었다. 유미즈는 이걸 눈치 채고 '요리는 변화무쌍'이라고 하며 다른 요리를 만들어내어 넘어갔지만, 짱은 아예 자기가 생선기름을 쓴 걸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몰랐던 척 하다가 더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내 유미즈를 털어버렸다.
  • 유미즈와의 2차전에서 유미즈는 푸아그라를 쓴다고 하자 짱은 수산시장을 가 쥐치간을 쓴다며 즉석에서 해체한 쥐치간을 타카오의 입에 쑤셔박는가 하면[18] 쥐치들을 사서 간만 쏙빼놓고 나머지는 필요없다며 가게 주인에게 짬처리를 해 분노한 주인이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간 없는 쥐치는 개, 고양이도 안 먹는다며 쫒아내버린다.[19]
  • 오븐을 사용한 요리를 할 때 손으로 적접 내부 온도를 재는 기행을 두번이나 벌인다. 1부에서는 생선찜 내부의 온도를 재기 위해서 할아버지가 강제로 손을 생선찜 안에 쑤셔넣던 일이 회상으로 나오고[20], 2부에서는 춘권피 그릇을 굽기 위해서 스스로 오븐에 손을 넣은 채로 구워버린다. 미묘한 온도 변화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맨 손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나...
  • 1부의 대미를 장식하는 2회 대회에서는 그야말로 기행 퍼레이드를 지른다.
    • 2회 중화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퀴즈가 나왔는데, 의외로 짱이 틀려서 예선탈락 위기에 처했다. 보기 세 개짜리 문제가 주어지면 단체 OX게임처럼 정답 쪽으로 움직여서 맞추는 건데, 세 번째 퀴즈는 고기, 양파, 새우가 1:1:2의 비율로 들어간 25g의 슈마이를 몇 분 쪄야 하는가였다. 1번 7분, 2번 10분, 3번 13분이고 답은 2번인데, 짱은 아무것도 고르지 않고는 탈락이라고 하자 문제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디 한 번 만들어보라는 오타니의 말에 짱은 10분 찐 슈마이를 급속냉동했다 다시 7분간 쪄서 총 17분짜리를 만들었는데, 처음엔 다들 냉동한 게 뭐가 맛있냐고 안 믿었지만 진짜로 그 냉동 슈마이 찐 것이 더 맛있었다. 이유는 냉동하면 양파의 세포가 파괴되는데 그걸 한번 더 찌면 수분이 흘러나와 고기에 스며들면서, 더 육즙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러워지기 때문. 처음엔 이해를 못하던 키리코랑 셀레느도 중간에야 알아채고 뭐 저런 걸 다 생각하냐며 경악할 정도. 결국 다들 짱의 통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21]
    • 이어서 본격적으로 예선 마지막 과제인 볶음밥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짱은 가스관을 식칼 자루로 냅다 내려찍어 찌그러뜨렸다. 덕분에 짱의 화덕에 가스가 집중되어 엄청난 불기둥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 속에 냄비를 넣고 밥을 볶아 강한 불에 기름을 다 날려버려서 엄청나게 산뜻한 볶음밥[22]을 만들었는데, 덕분에 심사위원들은 그 이후에 시식하는 볶음밥들이 느끼하게 여겨져 극소수 실력자 빼고 다 탈락해버렸다. 덤으로 가스관을 망가뜨렸기 때문에 해당 라인은 짱 이외의 요리사들은 조리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짱은 '다른 라인에 가서 볶아'라고 쿨하게 대꾸. 게다가 불기둥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작동돼서 요리장 전체가 물바다가 되어 짱 근처에서 볶음밥을 만들던 다른 요리사들의 볶음밥은 죄다 망했어요... 그리고 이 모든 참사가 전부 철저한 계획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내 요리를 만들고 + 나중에 시식하는 놈들은 페널티를 먹고 + 스프링클러에서 나온 물로 주변에서 조리하던 놈들도 망쳐버리는' 3단 콤보. 이쯤 되면 요리사 자격이 의심스럽다.
    • 만두 과제가 나오자, 반죽을 넓게 펼친 뒤, 바둑판 모양으로 자른 후 그 위에 속을 얹고, 조리대를 쾅 쳐서 다 튕겨오르게 한 뒤, 공중에 떠있는 반죽 + 속을 하나도 안 빼놓고 한 번 쥐기만 해서 만두를 완성했다. 사실 이 기술은 백란왕이 쓰던 걸 아키야마 카이이치로가 진화시켜 짱에게 전수한 것으로, 짱은 그 기술을 독자적으로 또 한 번 진화시켜 사용했다. 그런데 백란왕의 제자들도 만만치 않아서 짱이 이걸 하는 걸 한 번 보고 손쉽게 따라한다!
    • 조미료 대결에서는 상대인 리쿠 일족을 무시하고 코란세라유로 대결을 펼친다. 이것만 해도 기행이지만, 여기서 짱은 굉장히 시뻘건 라유를 만든 다음 그걸 때려부어 볶음밥을 만든다. 딱 봐도 엄청 맵게 생겨서 심사위원들이 먹는 걸 거부하자 오타니의 턱을 잡아서는 자기가 만든 라유 한 국자를 들이부어버린다. 다만 이건 심사위원이나 관중들이 지레짐작으로 그렇게 여긴 거지, 사실은 맵긴 하지만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매운 맛보다 다른 맛이 더 부각되는 라유였다. 물론 기름이니 진짜 벌컥벌컥 마실 수 있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 정도로 보기보단 안 맵다는 것. 이 마시는 라유를 따라 만들어 본 일본의 한 블로거에 의하면 의외로 맛있다고 한다.
    • 상어 요리를 만들 때는 식인 상어가 드글거리는 수조 속에 들어가 한 마리를 걷어차내는가 하면, 상어를 해체할 때 카메라맨을 냅다 걷어차고 촬영용 크레인에 상어를 매달아서 해체하거나, 요리할 때는 영하 50도의 냉동 창고 안에 들어가 3천여개의 콩나물에 일일이 샥스핀과 상어 민스를 집어넣었다. 나올 땐 몸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결국 요리를 마치고 기절해서 실려갔다(...).
    • 타조를 잡을 때는 타조를 흥분시키지 않고 질 좋은 고기를 얻기 위해 컨테이너 안에 번쩍거리는 심벌즈 원숭이 인형을 넣어둬서 타조를 유인한 다음 고농축 탄산가스를 살포하여 가사 상태로 만들어서 잡았다. 사실 이건 미국 타조 농장에서 주로 쓰는 방법으로 딱히 잘못된 방법은 아니다. 번쩍거리는 인형을 넣은 것도 아이디어로, 타조 같은 조류는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기 때문. 문제는, 여기서 직업 정신이 투철한 카메라맨 한 명이 그 안에 따라 들어갔다가 그만... 물론 짱은 신경도 안 썼다.
    • 타조 고기 요리에서는 지렁이와 잠자리랑 물방개를 조리해서 먹게 했다. 이것만 해도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이 기겁을 했지만, 그 뒤에 이 요리의 진정한 비밀이 나오는데... 그건 바로 타조 고기를 상자에 넣고 파리를 무더기로 넣은 뒤, 고기 속에 구더기를 낳게 해서 근육질 덩어리인 타조 고기에 구더기, 즉 지방분을 첨가해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육회를 만든 것![23] 그야말로 상식을 완전히 파괴한 요리인데, 타조 고기의 맛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이끌어내어 오타니도 굴복시키고 우승할 뻔 했다. 하지만 이럴 땐 눈치가 귀신 같은 오타니가 뭔진 몰라도 시간을 끌수록 짱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눈치채 질질 끄는 바람에 결국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 이산화탄소 가스로 질식시켰던 파리들이 깨어나는 바람에 들키고 만다. 앞에 나온 지렁이나 잠자리, 물방개는 비록 기겁하긴 했어도 분명 먹을 수 있게, 맛있게, 무엇보다도 보기에 혐오스럽지 않게[24] 잘 요리했기에 먹으면서 '문화가 달라서 그렇지 실제로는 곤충 요리도 엄연히 요리'라며 좋게 봐줬으나, 구더기만큼은 그만 버티질 못하고 그 충격에 쓰러지고 토하고... 거기다 파리 떼 때문에 안 그래도 난리가 났는데 타조들도 마취에서 풀려나 날뛰며 사람을 습격하고, 그 과정에서 잠자리를 가둬뒀던 우리가 열리는 바람에 잠자리 떼까지... 그야말로 지옥도가 되어 요리 대회를 망치고 만다.[25]
  • 2부에서도 기행을 보여주는데 갑작스레 난입해서 꼴값을 떠는 경단련을 상대로 주방이 더우니 콜라라도 마시면서 기다리라며 웬일로 사람 노릇하나 싶었는데... 얼음인 척 라무네를 잘게 다져넣어서 콜라를 마신 경단련 전원을 뿜게 만들었다. 일명 라무네 가이저. 경단련은 죽을 뻔했다며 따지지만 짱은 무시한다. 원래는 복귀기념으로 고반쵸의 요리사들에게 먹이려고 사놨다고.
이런 막장 기법을 보여주지만, 요리는 다 맛있다. 요리는 승부인 만큼,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는 의무에는 충실. 애초에 승부에서 이기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 오히려 맛으로만 승부하는 정공법에도 최강급이다. 작중에서도 평범하게 요리해서 이기는 경우도 제법 있다. 사실 막장 기법의 일부도 결국 맛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서 나온 것일 뿐이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기행보다는 투철한 프로정신에서 나오는 기행이 더 부각된다. 오타니 니치도도 "넌 못 먹을 요리를 만들 놈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비록 그게 지렁이, 물방개 등의 재료를 꺼내니까 절규하면서 한 말이었지만...
사실은 구더기를 넣은 타조 고기를 숨기기 위해서 어이없는 재료들을 선택한 감이 있다. 하지만 고반초 무츠쥬는 그것 자체로 훌륭한 요리였다고 말했다. 애초에 주제는 21세기 요리였고 짱이 해석한 21세기는 서바이벌 시대라며 그런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것으로, 짱이 쓴 재료들도 세계적으로는 엄연히 식용으로 쓰이는 것들이고 위생적으로도 식용으로 써도 전혀 문제 없게 시장에 풀리는 것들이나 무균실에서 키운 걸로 내놨다. 실제로 충식은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한 마디로 혐오스럽게 느껴질지는 몰라도 맛도 위생도 완벽하고, 주제에도 완벽히 부합하는 최고의 요리였다. 다만 일본인들이 유난히 벌레를 싫어하는 것과, 짱에게는 무한정 적대적인 오타니가 심사위원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하긴 재료가 물방개에 지렁이에 잠자리에 구더기를 첨가한 생고기니 그럴 법도 하다.
자신이나 자신의 요리를 얕보는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지만 은근 본인도 엄청나게 구르는데 성난 관중이나 적들에게 자주 얻어맞기도 하고, 무엇보다 요리를 위해 자기 몸도 아끼지 않는 극단적인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한 경우에는 요리를 다하고 쓰러지기도 한다. 1부에서는 냉동고에서 동사할 뻔했고, 2부에서는 트럭에 치여서 뼈와 근육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도[26] 몇 시간에 걸친 요리 대회+최종 보스와 요리대결까지 했다. 최종적으론 키리코에게 두들겨 맞아 기절. 그리고 1부에서도 2부에서도 화상은 줄기차게 입는다.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쓰고 손을 오븐에 넣고... 그러면서도 맷집이 상당히 좋은지 맞으면서도 비명 하나 안 지르기도 하고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곧장 팔팔해지기도 한다.
"요리는 마음"이라고 여기는 고반초 키리코와는 언제나 대적 관계이자 라이벌이다. 다만 작품 초반에는 키리코와 묘한 러브라인을 만들어주려는것이 눈에 띄었다. 우연한 사고[27]로 짱의 등의 난 무수한 상처에 대해 가장 먼저 알게 되었고 이후 키리코가 짱의 등의 상처를 모두에게 비밀로 해주는 장면도 있었다. 이후 키리코가 감기에 걸렸을 때 배를 쪄서 보양식을 만들어 준다든지[28] 자신에게 주먹을 날린 키리코의 손이 빨갛게 부어있는 것을 보고 짱이 당황하는 등, 누가 봐도 심쿵 시츄에이션인 장면이 다수 존재했었다.[29] 이후 러브라인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1부 마지막에 밍후이가 짱을 중국으로 데려가려하자 별 이유도 없이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하고 R에서는 상당히 친근해진 모습.[30]는 결국 2nd에서는 '''둘 사이에 아들까지 생겼다'''는 것이 밝혀진다.
기본적으로 적대하는 상대 전원을 깔보는 태도를 취하기에 적도 많고 가는 곳마다 미움을 받는다. 고반쵸 반점 내에서도 선배고 총 주방장이고 사장이고 상관없이 안하무인한 태도를 취하지만[31] '''유일하게 타카오에게만은 굉장히 친절하게 대한다.''' 짱이 극 초반에 단 한번 초보적 실수를 하여 눈물까지 보이며 낙심한 적이 있는데[32][33] 모두가 잘난 척하더니 꼴좋다며 비웃는 와중에 유일하게 타카오만이 짱을 위로해주려 애썼다.[34] 그 덕분에 짱이 실수를 극복했고 그 이후 작중 유일하게 짱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거의 항상 둘이 붙어서 지내며 요리 연구를 할 때도 같이 다니고 그 짱이 요리를 가르쳐줄 정도다. 오코노기에게 이것저것 기초적인 요리법들을 가르쳐 주었으며 R에서는 비록 사양하긴 했지만 오코노기가 요리를 선보일 때 걱정해서 자처해서 서포트를 해주겠다고 했다. 오코노키에게도 짱은 소중한 친구이자 스승이라서 R 시점에서는 고반초 요리점 내에서도 상당한 실력과 지위에 올랐지만 일부러 실수를 연발해서 말단으로 내려갔을 정도. 이는 짱에게 쏟아질 다른 요리사들의 구박을 막아주고 짱에게 다시 요리를 배우려고 한 행동이었으나 짱이 바로 가게를 나가는 통에 헛수고가 되었다.
요리 외에는 관심이 없는 수준을 넘어 아예 신경을 안 쓰는 듯 하다. 그렇다보니 이런 배배 꼬인 성격임에도 요리 관련이 아니면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행동한다. 사는 집은 버려진 창고를 개조도 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고 그마저도 요리 재료들을 가득 채워놔서 누울 공간 외에는 일체 남아있질 않은 수준이고 그 외의 취미 생활도 하지 않는 듯 하다. 여행을 떠나도 요리를 연구하기 위한 여행이고. 게다가 돈에 집착이 너무 없어서 고반쵸에 월급 12만엔[35]으로 착취당하는 중. R에서도 부상으로 무려 1억엔이나 되는 상금을 받게 됐는데도 "돈이야 뭐"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키리코가 멋대로 상금은 그쪽이 알아서 하라고 넘겨줬는데도 여기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다.
등에 보기만해도 살벌한 흉터들이 잔뜩 나있다. 이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시킨 수련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짱은 이 흉터를 남에게 보이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기에 등에 끓는 기름을 뒤집어써도 옷을 벗지 않을 정도. 원래는 목욕도 혼자서 하지만 우연히 키리코가 흉터를 보게 되기도 하고, 오코노키와는 친해진 이후로 같이 욕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키리코는 우연한 사고로 본 거고 오코노키 정도를 제외하면 남들에게 쉽게 보여주려 하진 않는다.
원래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가 자살할 때까지는 더벅머리로 적당히 기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말대로 고반초에 오면서 삭발을 해버렸다. 1부 완결에서 중국 유학을 갔다 3년 후 모습에선 다시 더벅머리가 됐다.
후속작인 철냄비 짱 R에서도 당연히 주인공으로 등장. 머리는 그대로 더벅머리였지만 대회가 끝나고 기절한 사이에 오코노기가 요리사에게는 이쪽이 어울린다면서 예전처럼 머리를 밀어버렸다. 그 뒤로는 그냥 쭉 삭발을 유지하고 있다.
철냄비 짱 R에서는 승부를 위해 주어진 과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발달했다.[36] 사토다와의 '물' 대결[37]과, 히키메와 오행, 그리고 비토 류지와의 '한입요리' 대결[38]에서 그 능력이 빛을 발한다. 또한 3년 후 시점이라 나이를 먹으며 어른스러워졌는지 1부와 같은 기행요리는 하지 않는다. 2부에서 만든 요리들을 보면 먼저 언급된 물요리와 한입요리를 포함, 자양강장에 효과있는 국물없는 탄탄면, 전설의 알을 쓴 연잎쌈 알요리, 새우맛이 농축된 칠리새우, 호주 재료만으로 맛을 최대한 끌어낸 호주산 쇠고기요리 등, 다른 참가자보다도 오히려 정통이며 기본에 충실한 것들이다. 소위 "짱의 마법"이라는 것도 1부에서는 환각 성분을 집어넣는다든가 상대 요리를 맛없게 만든다든가 하는 괴상하고 악랄한 수법들이었는데 2부에서는 평범해보이는 요리 속에 숨겨진 반전 비법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다. 야이치와 이호영도 사람들을 놀래키지 않고 맛으로만 승부하게 성장했다며 칭찬했고, 키리코 역시 행동은 여전히 저돌적이고 터프하지만 요리는 예전과 다르게 얌전해졌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밍후이가 이런 점은 제대로 교육한 듯. 행적만 보면 영락없는 세계관 최강자. 하지만 이런 막장 행태가 줄어 전작에서 보여주던 막장이지만 실력만은 확실한 프로라는 독특한 매력이 줄어들어 재미를 반감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도 인상이 험악하다보니 요리사인지 깡패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다. 작중 그렇게 미남으로 묘사된다거나 하진 않지만 여장을 하면 미인. 그래도 머리 기르면 인상은 더러운 훈남형. 여장을 했을 때 상당히 잘 어울리기도 했다. 머리를 싹 밀고 나면 어려지면서 약간 크레용 신짱 같은 느낌. 다만 오코노기 타카오에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오코노키 녀석이 워낙 잘 어울리는 여장을 해서...
각종 기행과 승부에 임할 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함에 가려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실 완전히 뼛속까지 악랄한 악당은 아니다.
  • 어릴적 카이이치로와 지내던 시절의 회상 씬을 보면 지금과 정반대로 성깔이 있는 편도 아니고 상당히 할아버지에게 순종적인 손자의 모습. 학대에 가까운 레벨로 허구한날 때리고 차는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는데도 반박 한번 안하고 카이이치로를 따른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카이이치로와 함께 있을 때 한정이었기에 단순히 카이이치로가 거역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여서 취한 태도였을 수 있다. R에서 등장한 회상 씬에서는 어릴 적 자신을 조롱하는 학교 선생을 개패듯이 두들겨 패 때려 눕힌 전적도 있다. 이 때의 모습은 우리가 잘 아는 짱 그 자체.[39]
  • 오행의 계략에 의해 두리안과 특정 술의 조합으로 심장마비 증상을 보인 심사위원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하는 장면이나 조미료 대결에서 라유를 촬영하던 사회자와 카메라맨을 감싸고[40] 폭발하는 기름을 대신 뒤집어 쓰는 등 갑작스런 상황에서 곤란에 처한 사람을 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자신의 악명에 대해 잘 모르는 요리사가 도움을 청하거나 가르침을 줬을때는 상당히 정상적으로 응대했다. 나중에 그 요리사들이 뒤늦게 악명을 떠올리고 공포에 질려했지만 어떠한 깽판도 없이 조용히 나왔다.
  • 고반초 무츠쥬의 장례식에서는 무츠쥬의 무덤을 발로 차며 자신과의 승부를 팽개치고 도망치냐며 분노하더니 조문객들에게 "너희들 같은 삼류 요리사가 수백명 와봤자 무츠쥬는 기뻐하지 않는다. 정말로 무츠쥬를 위한다면 당장 가게로 돌아가서 주방에서 요리를 해라"라고 일갈한다. 이후 짱의 할머니인 밍후이가 괜히 화만 내지 말고 애도하는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라며 꾸짖는다. 말은 험해도 짱 나름대로의 애도의 표현이었던 듯.
  • 종합하자면 본성이 악한 녀석은 아니지만 카이이치로에게서 지옥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고 나서 승부에 이기기 위한 요리에 집착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요리승부에 대해서는 이기기 위해 그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도 요리 승부 같은 경우가 아니면 의외로 평범하게 행동한다. 스토리가 요리 대결이 메인이라 그럴 뿐.
  • R 이후부터는 경험을 쌓아서 성장을 한 건지, 밍후이와 함께 지내면서 재교육(...)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1부처럼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들개같은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상당히 여유가 느껴지는 니힐한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사람을 무시하는 오만한 본성은 어디 안 가지만.
2nd 막판에 키리코와 함께 코란세를 끌고 대회장에 들어와 아들인 짱(2세)의 우승을 확인시켜주면서 자기 아버지 아키야마 뱌쿠와 어머니 아키야마 코우를 죽인 사람이 장인인 고반초 요우로쿠라는 떡밥과 함께 반년 후[41]에 짱(2세)에게 형제가 생긴다고 통보한다. 키리코와 같이 요우로쿠의 소재를 쫒을 것으로 보인다.

2. 2대


[42]
2nd에서 키리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나오는데 이름도 같으며 짱과도 정말 닮았다. 또한 오타니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 동안은 1대나 2대나 상당히 조용하게 지내온 듯.[43] 오타니가 1대를 기억해내긴 했지만 '나이로는 그럴 수 없다'며 헷갈리기도 했다.
그런데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아들인 아키야마 짱이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어머니의 원수를 갚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아들 쪽은 짱을 본 적도 없는것 같고 아내인 키리코는 짱을 사랑한다 평하는 걸 보니 무슨 사정이 있는 걸로 추측된다. [44] 1대가 사망했을 수도 있지만, 1대 짱이 2nd 시점에 요리장으로 있는 가게의 요리사 중 하나가 1대 짱에게 도전하기에 앞서 2대 짱을 꺾으려고 오타니가 연 대회에 참가한 것을 보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어릴 적에는 성이 엄마쪽 '고반초'였으며, 짱을 훈련시킨 건 엄마 고반초 키리코였다. 그것도 증조할아버지와 대등한 수준으로 '''차갑게 웃으며''' 특훈시켰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어머니의 한을 푸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초대 짱의 성격으로 볼 때 또 요리는 승부라며 집에 얼굴도 안 비쳤을 것이 확실시되는 듯하다.
일단은 엄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는지, 2대 짱의 신념은 '''요리는 마음'''[45]이다. 하지만 승부욕이 대단한 건 짱을 닮았는지 승부가 아니면 영 특색없거나 재미없는 요리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46] 극의 진행을 위해서 성장형 캐릭터로 노선을 잡은 것으로 보이며, 성격 면에서도 유미즈 자매나 총주방장 콤비, 심지어 (전작 타카오의 아들격인) 마리오에게도 털리고 있다. 1대가 성격 면에서 내공이 쌓인 야이치 등을 제외한 모든 인물을 질리게 만든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
아버지와는 달리 잘못을 지적 받으면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한다[47] 남을 함부로 대하고,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인 아버지와 딴판이다. 2대인 짱은 아버지와 다르게 예의가 바르고 사회성이 있다. 어머니의 교육의 영향을 받은 점도 있지만, 아버지인 짱은 할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으며 요리수업을 하며 자란 환경과는 다르게, 아들인 짱은 비교적 정상적인 환경인 고반쵸 반점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서 그런 듯 하다. 작중에서 광기가 넘치는 모습은 아버지와 판박이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손님들에게 '마음의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니 아버지의 '그것'과는 다르게 바른 방향으로 지향하는 것 뿐이다.

[1] 첫 번째 요리대회 결승전에서 셀레느와 키리코에게 말한 것. 이후 저 피투성이 운운한 대로 정말 비둘기의 피로 만든 '''피의 디저트'''로 심사위원들과 관중을 사로잡았다. 오타니 니치도의 농간으로 우승하진 못했지만 요리 자체로는 실질적으로 짱의 승리였다. 왼쪽 아래의 캐릭터는 키리코다.[2] 된장, 간장할 때의 그 '''"장(醬)"'''이다. 중화요리의 조미료(두반장 등)를 표기할 때의 일본식 발음이 "ジャン(쟝)". 표준 중국어 발음은 jiàng으로 "짱"에 가깝다.[3] 그나마도 1차 개방 이전에는 등장인물들 이름이 일본식일 경우까지도 전부 한국식으로 죄다 바꿔야했다. 대표적으로 슬램덩크, 고스트 스위퍼, 3X3 EYES, 유유백서 등이 있다.[4] 초반에는 비겁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수준이다만, 후반에는 그나마 주인공답게 양호해진다[5] 그 반대로 짱이 승리할 시엔 오타니에게는 혀를 걸도록 했고, 무츠쥬에게서는 가게를, 키리코에게서는 모토인 정성의 요리를 만드는 것을 그만두는 것을, 코란세에게는 백란왕 자리를 자기가 차지하는 것을 내걸어 광역 어그로를 끌었다.[6] 물론 실제 결과야 어떻게 나올 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정도로 무츠쥬가 만든 새로운 조미료가 대단했다고 한다.[7] 그 정도가 지독한 아동 학대. 실수할 때마다 두들겨 패서 등짝에 무수한 상처를 남겼으며 수련의 정도도 상당히 가혹하다. 이 정도면 존속학대로 구속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자세한 건 카이이치로 문서 참조.[8] 라유가 다 익은 뒤, 속에 갇혀있던 수증기가 터져나오면서 기름이 사방으로 튀는 것.[9] 당연히 당시 일본 기준 최저임금 될까 말까한 악질적인 저임금(...).[10] 덧붙여서 짱이 성격이 워낙 지랄 같고 자기들에게 시비를 걸어서 그렇지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 초기에 단체요리를 실패했을 때 다 같이 비웃었지만, 짱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카리이에게 패했을 때는 모치즈키를 빼면 조용하게 침묵했다. 나중에도 모두가 싫어하는 것은 맞지만 그건 그놈의 지랄 맞은 성격이지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그 싫어하는 것도 야이치, 이효영, 카시와바라나 좀 중견이나 나이 있는 사람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나 모치즈키 같이 실력도 어설프고 나이도 젊은 쪽에 가까운 타입들은 맹렬히 싫어한다. 실제 짱도 유미즈가 세번째 대결에서 전력을 다하게 만들자 유미즈를 칭찬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했고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한테 막나가지는 않는다. [11] 하지만 사실상 짱과 충돌하는건 정기적으로(..) 요리 실력을 디스당하는 모치즈키 뿐이고 나머지 스탭들과는 그냥저냥 지내는 편인 듯.[12] 요리왕 비룡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을 암흑요리사(해조)이 써 먹은 적이 있다. 샹은 진한 기름 맛으로 심사위원의 미각을 둔화시킨 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인 유마오신은 맛의 추구가 아닌 상대를 함정에 빠뜨릴 요리만을 찾는 짓이라며 정상적인 요리사가 할 짓이 아니라고 깠다.[13] 아편은 덜익은 양귀비 꽃봉오리에서 나오는 즙을 말린 것. 양귀비씨는 요리에도 흔히 쓰이는 식재료이며 중독성은 없지만, 양귀비씨가 들어간 요리를 먹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례가 존재하는 등 마약 성분이 아예 제로인 건 아니고 작 중에선 히키메가 보통의 양귀비씨와는 달리 마약 효과가 있는 특수한 양귀비 종자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4] 통통튀면서 괴성이 나오는 장난감을 돼지머리에 집어넣었다. 다만 요리 자체는 제대로 되어있었다.[15] 사실 신장강화를 위한 자라탕 요리는 약효를 위해서는 소금을 넣으면 안 되는 요리였다. 고 교카이도 그걸 알고 있는 데다가 짱이 요리 내내 소금을 넣지 않는 걸 보고 확신했던 것. 하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약효 따위는 무시한 짱에게 역관광 당했다. 요리 주제가 '스태미나 요리'였기에 신장강화 약효가 없어진 건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16] 현실의 요리대회에서도 후추 등의 시즈닝을 첨가하는 건 플레이팅의 일종으로 치기 때문에 제한시간을 넘긴 후에도 묵인해주는 편이다. 시즈닝이 아니라 소금으로 간 맞추는 짓을 해서 문제지.[17] 다만 두리안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정말로 알콜과 두리안이 합쳐져 안 좋은 효과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뭐 '특정한 알콜'이라 했으니...[18] 타카오가 쥐치간을 몰라서 맛을 보여주려던 것도 있다.[19] 주인이 빡칠 만도 한 게 그 난리법석을 피운데다 가게 주변에 쥐치를 죄다 집어던져놨으니...[20] 아키야마 카이이치로의 사람 잡는 가르침 중에 하나인데, 어린 시절, 짱에게 생선찜을 만들 때 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그 안에 손을 집어넣게 했다. 방금 전에 그 짓을 해서 손이 화상으로 시뻘개졌는데도! 위에 나오는 두리안과 알콜의 사람 잡는 조합도, 직접 짱에게 먹여서 가르친 거다.[21] 그런데 이런식으로 만들면 양파와 고기가 맛있을지는 몰라도 급속냉동과 해동을 번갈한 슈마이의 피는 너덜너덜 해진다...[22] 평범한 볶음밥도 아니고 국물에 말아먹는 볶음밥이었는데 국물에 기름기 하나 안 떴다.[23] 물론 식용으로 써도 문제가 없도록 무균실에서 키운 파리를 써서 위생상의 문제는 없었다.[24] 밑손질을 잘 한 다음 동그랗게 말거나 날개를 떼어내서 튀기는 등 손을 많이 써서 곤충의 생김새를 많이 없애, 마치 과자처럼 거부감없이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25] 무츠쥬는 상대가 오타니만 아니었어도 짱이 이겼을 것이라 했다. 다만 그렇다고 짱이 무조건 우위는 아니라고 했는데, 분명 타조고기의 활용 면에서는 짱이 가장 뛰어났지만 구더기를 썼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이 먼저 알았으면 절대 좋은 점수를 받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맛이 있더라도 요리에 쓴 재료의 이미지라는 건 분명 중요하다. 당장 1회 대회 때도 셀레느는 개구리의 수란관을 넣은 디저트를 만들었는데, 젊은 여성 심사위원 한 명은 징그러워서 먹기 힘들다 했고 다른 심사위원도 제아무리 맛이 좋더라도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건 염두하지 않고 만들었냐고 지적했었다. 짱도 이런 걸 알기에 구더기를 썼다는 걸 숨기고 점수를 받아내려 한 것.[26] 중간에 키리코가 추나요법으로 치료해주긴 했다.[27] 짱은 자신의 등에 난 상처를 남에게 보이는 것을 꺼려서 일부러 남들과 별도의 시간에 혼자 샤워를 썼다. 그러다가 우연히 샤워실에 들어간 키리코가 짱의 상처를 보게 된 것.[28] 본인은 감기 핑계로 승부에서 졌다는 소리 듣기 싫으니까 빨리 나으라고 만들어주는 거라고 표현했지만.[29] 덤으로 그 때마다 컷 전체에 샤방샤방한 효과가 가득했다(...).[30] 키리코가 "성격은 더럽지만 요리실력만은 신뢰하고 있다"는 거의 고백에 가까운 대사를 짱에게 날렸다.[31] 기본적으로 전원에게 반말투. 특히 명색이 자기 직장 사장인데 무츠쥬를 '''이름으로''' 막 부른다(...).[32] 연회요리로 20인분 볶음요리를 만드는 지시를 받았는데 단순히 재료와 조미료를 20배로 늘리면 된다고 생각하여 자신만만하게 만들었다가 실패. 야채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는 만큼 대량으로 요리할 때는 조미료를 더 넣어야 하는데 이것을 간과한 것. 완성한 후 맛을 보고 당화하고 그 직후 야이치에게 혼나고 키리코에게마저 핀잔을 듣는다.[33] 이것이 대량으로 요리를 만들어 본 경험이 없어서 저지른 실수라는데, 사실 온갖 초인적인 기술을 전수한 카이이치로가 대량으로 요리를 만들 때의 요령이라는 기초 중의 기초 상식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 연재 초반이어서 생겨난 설정오류인 듯.[34] 사실 키리코도 짱에게 연회요리에 대해 가르쳐주려 했으나 짱과 타카오의 대화를 지켜보고 그만뒀다. 물론 짱이 자존심에 상처가 난 상황에서 키리코의 어드바이스를 받았더라면 역효과였을 것.[35] 한화로 150만원 정도. 연재 당시의 물가를 생각해도 특A급 요리사의 월급으로는 당연히 착취다.[36] 면요리 대결과 카리이와의 대결에서 잘 드러나는 짱의 약점이 바로 '''실력과 기술로만 승부를 보아 다른 점을 소홀히 하는 것'''인데 이를 보완한 것.[37] 사토다 쥬조가 오만가지 물을 조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 때, 짱은 '그냥 수돗물'을 썼다.[38] 본래는 샥스핀 요리 대결로 심사를 맡은 경단련 측에서 재료비를 1인당 1000엔 이내로 제한했는데, 다들 그 답을 재료비에서 감안한 한입요리로 했다. 다들 맛있는 요리를 내놓았지만 , 다른 사람들은 한입으로 부족해 또 먹고 싶은 요리를 만든 반면에 짱의 요리는 '''한입만 먹어도 만족감이 넘치는 요리'''라서 승리. 한입으로도 요리 한 접시가 성립되기 때문이라나.[39] 그 선생은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신나서 학생을 두들겨 패거나 패드립을 치는 인간쓰레기였다. 그것도 초등학생을 상대로.[40] 정확히는 발로 차서 쫓아내고(...).[41] 즉 키리코가 임신 4개월이라는 뜻... 키리코가 고반초 반점에서 모습을 감춘 동안 다시 부부 관계라도 거하게 한 모양이다.[42] 루이즈 앤과 아부쿠마 미사의 평가[43] 사실 R에서부터 행동거지가 상당히 누그러들긴 했다.[44] 사랑한다는 말은 반어법으로 보인다. 취소선 드립에서 보듯이 아들은 자기한테 내맡기고 알 수도 없는 곳으로 떠돌아다니니, 결국 짱과 닮은 2대를 ''''특훈'이라는 명목으로 괴롭히는''' 것일지도 모른다.[45] 어머니인 고반초 키리코의 신념과 같다.[46] 요리는 마음이라는 신념 자체는 얼핏 어머니와 동일해 보이지만, 작중에서 보이는 태도를 보면 실제로는 아버지의 "요리는 승부"와 어머니의 "요리는 마음"을 반씩 섞어놓은 듯하여, 말하자면 "요리는 마음이 중요하니까, 마음이 담긴 요리라면 그 누구와 승부해도 절대로 지지 않는 최강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이건 초대작에서 부주방장 이호영이 짱에게 했던 설교와 일치한다.[47] 삼촌에게 대머리라고 하자, 삼촌은 바로 응수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대머리라고 부른 것에 대해 바로 사과한다. 만약 1대 짱이였다면 상상도 못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