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타케시(울트라 시리즈)
1. 개요
[image]
矢的 猛 (やまと たけし)
주인공이자 울트라맨 80의 인간체. 배우는 하세가와 하츠노리.[1] 비디오판에서의 국내명은 김준호로 성우는 유제상.[2] 울트라맨 뫼비우스 국내 방영판에선 이정환이란 이름으로 교체 되었다. 성우는 박영화.[3]
울트라맨 80의 인간체로 M-78성운에서 마이너스 에너지를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도착했을때 변신한 모습. 일본 각지에서 이상 현상을 조사한 결과, 괴수 출현을 확신. 인간의 사악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마이너스 에너지가 괴수를 낳는다는 생각을 하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사랑과 용기를 가르치기 위하여 '''공부를 하여''' 교사로 채용되었고,[4] 학생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시험기간에 부임하였다.
낮에는 과학 교사로 정체를 숨기고 있으나, 괴수가 나타나면 Utility Goverment Members, 통칭 UGM에 소속되어 괴수와 싸우고 있다. 교사로 있을 때는 자신이 속한 E반의 학생들을 잘 돌봐주는 등 인품도 높은편. 12화까지는 UGM에서의 근무 시간은 "일요일과 방과후 뿐"이라고 언급되지만, 13화 이후는 학교에서의 스토리가 사라지면서 UGM에서 일하는 모습만 나와서 '''설정 구멍'''이 생겨버린건 유명한 일화.[5]
처음에는 우주인의 입장에서 발언하는 둥 다른 사람의 의심을 사거나,[6] 당황하는 장면도 있었지만,[7] 나중에는 유리안 즉 호시 료코에게 지구인으로서의 생활 양식과 언어를 지적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래도 인격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완성형 주인공이다. 그러나 우주인의 입장에서 말하거나 여학생에게 유도시합에서 엎어치기를 당한다던가(...) 등 일부 허당스러운 면모 덕에 인간적인 느낌을 받을수 있다.
울트라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체를 타인에게 알려지면 안된다'''라는 클리셰가 이 작품에서는 정체가 알려지면 지구를 떠나야한다는 설정으로 표현되어[8] 종종 고심하거나, 변신 전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주위를 둘러보거나,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는 변신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정체가 밝혀져 지구를 떠날 각오를 하고 이별의 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주인공들도 없는건 아니였지만 에이티는 유독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 안된다 라는 사실에 집착했다. 그리고 극중에선 말만 안 했지 이미 눈치챈 인물도 몇 명 있었다.
실제로 충분히 80으로 변신해서 싸울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안하고 있던 적도 많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본인 스스로(지구인으로서의 한계점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때까지) 일부러 변신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다.[9] 48화에서 유리안에게 말하기를 정체가 들켰을때 자신들의 힘을 이용당할 수 있단 후폭풍도 생각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이 점으로 봐서는 지구인에 호의적이지만 100% 믿는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울트라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전통적인 주제 의식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지구를 지킨다'''이기 때문에 울트라맨의 힘에 의존하여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시리즈의 대전제를 훼손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80의 행동은 인간의 힘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끔 자신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축소하려는 전략이었다. 자신의 고향인 빛의 나라에서도 에이티는 가족이나 형제가 없기 때문에, 우주인으로 외로움에 고뇌하는 모습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강한 편이고, 그 때문에 초반에는 자신의 클래스의 학생들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중반과 종반에는 자신의 소꿉친구인 유리안(호시 료코)과 함께 싸워나간다.
본 바탕이 빛의 나라에서 온 울트라 전사인 만큼, 뛰어난 체력과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어서 변신 전에도 상당한 격투실력을 발휘하며, 울트라 세븐처럼 초청력, 투시력 등 다채로운 초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극중에서는 여학생에게 유도로 패배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인다.
전투 현장에서의 임기응변이나 상황 대처 능력도 특출난 편으로, 실버걸의 분리기능을 응용한 포메이션 공격을 고안하기도 했다. 오오야마 대장은 이 포메이션을 그의 이름을 따 '''포메이션 야마토'''라고 명명하였다. 훗날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GUYS도 포메이션 야마토를 응용하기도 했다.
마지막 회에서 UGM의 대장인 오오야마 카즈키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고,[10] UGM의 동료들이 자신이 없어도, 괴수 마고돈을 격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울트라 시리즈의 영원한 표어인 '''지구는 지구인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를 그 자신도 훌륭히 실현시킨 히어로이다. 최후에는 자신의 동료인 유리안 호시 료코와 함께 M78 성운으로 돌아갔다. 다만 울트라맨 에이스의 호쿠토 세이지는 야플성인의 계략에 의해 인간들의 의심을 받고 할 수 없이 자신이 에이스 임을 밝히고 마지막 전투 후에 당부의 말을 남기고 지구를 떠나는 결말이였다면, 야마토 타케시와 호시 료코는 UGM 대원들의 축하를 받고 지구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는 해피 엔딩이다.
극중에서는 여자 여러명이 그를 좋아한다. 아이하라 쿄코 선생, 행성 조사원 아루마, 죠노 에미, 호시 료코 등등. 여자들은 처음엔 그의 어리숙하고 과하게 열정적인 모습에 당황스러워하지만 나중엔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된 건 잦은 노선변경과 히로인 배우 하차로 인해서 히로인 변경이 잦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좀 잘될 것 같으면 여자가 사라져 시청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그래서 야마토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이성들이 좋아했던 주인공이란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그나마 이분하고 비슷하게 극중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캐릭터는 아사쿠라 리쿠 정도.
2. 울트라맨 80
[image]
2.1. 스펙
신장 : 50m
체중 : 44,000t
연령 : 8,000세
비행속도 : 마하 9
주행속도 : 마하 1.5
수영속도 : 630 노트
출생지 : M78성운
인간체 : 야마토 타케시
변신도구 : 브라이트 스틱
점프력 : 700m
2.2. 기술
울트라맨 80/기술 참조.
2.3. 본편 방영 당시
'''본편 한정으로, 울트라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한 무패의 울트라맨.'''[11]
본편 당시에는 무려 울트라맨의 제자라는 설정. 우주경비대 최고의 루키로 아크로바틱하고, 화려한 맨몸 액션을 보여주었다. 전투 장면만 따지자면 울트라 시리즈 최고로 평가받는 울트라맨 레오와 쌍벽을 이루는 수준.
주력 피니시는 '''사크시움 광선'''으로 왼팔을 위로, 오른팔을 옆으로 늘린 후, L자형(역 L자형으로 쏘기도 한다.)으로 발사하는 광선으로 울트라맨 뫼비우스 41화의 극초반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에이티가 가장 자랑으로 여기는 필살 광선으로, 에너지를 조절하여 폭파하거나 사라지게 하게 쏠 수도 있으며, 설정상의 위력으로는 울트라 세븐의 와이드 샷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위력을 자랑한다. 오른팔 뿐만 아니라 왼팔로도 발사 가능.
사크시움 광선에 괴수가 쓰러지거나 폭발하기 전에 몸이 빛나는것이 특징으로, 이것은 괴수의 실제 슈트에 실제로 플래시를 발광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런 연출로 인해 다른 울트라 전사 광선 기술에서는 볼 수 없는 에이티만의 독특한 효과를 내는데 성공하였으며, 당시의 Attraction 쇼에서도 이러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극중에서는 언급되진 않았지만, 당시 세계관으로 우주경비대의 신인이며, 지구에서의 활약 여하에 따라 울트라 형제로 불릴 수 있을지 테스트를 받는 입장의 루키였다. 즉 울트라 형제 후보생. 지구를 떠난 뒤의 에이티가 울트라 형제 진입했는지 여부는 극중에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후대의 작품에서 울트라 형제의 일원이 되었다. 그 전까지는 에이티의 흥행실패로 인한 악평 때문인지 울트라 형제 외의 지구를 지켜낸 울트라맨으로 아스트라와 함께 간손미 대접을 받던 안습한 히어로였다.
영상 작품에서 형제의 일원으로 인정받은건 사실상 2006년 울트라맨 뫼비우스부터였으며, 2010년 10월의 "울트라맨 80, 30주년 기념 팬 감사제"에서 울트라의 아버지로부터 '''공식적으로 울트라 형제의 일원으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살짝은 또 안습인게, 에이티는 홀로 외롭게 싸우면서 얻은 타이틀을 몇번 출연하지도 않고 존재감도 없기로 유명한 아스트라와 함께 받았다. 역시 울트라 시리즈의 간손미(...).
싸우는 방법[12] 은 곡예에 가까운 뛰어난 점프력과[13] 울트라맨 에이스와 견줄 정도의 다채로운 광선기술이 특징으로, 특이하게도 작 중에서 '''다른 울트라 형제에게 도움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14] 물론 열세에 처하거나 패배를 경험할 '''뻔''' 한 건 있었지만, 괴수나 우주인을 상대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무패의 히어로이다. 이것은 울트라 형제로는 유일한 기록으로 최강의 전사라는 울트라맨 타로도 이룩하지 못한 유일한 대업(...).
다만 제49화의 합체괴수 플라즈마, 마이나즈마와의 싸움에서 패배직전까지 몰렸다가 유리안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둔적은 있다.[15] 사실 유리안이 나오게 된 계기가 가끔 유리안에게 "만약 내가 죽게 되면, 대신 지구를 지켜다오."라며 자신이 혹시나 전사할 때를 대비하여 종종 부탁하기도 한 내용을 유리안이 지켜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2.4. 울트라맨 뫼비우스 41화 추억의 선생님
울트라맨 뫼비우스 41화 '''추억의 선생님''' 편에서 25년만에 재등장. 지구에서 다시 마이너스 에너지가 발생할 것을 감지하고 지구로 오던 도중, 지구의 자기파를 받아 지구로 오던 원반생물 로베르가를 쫒아와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백중세의 대결을 펼치다 위기에 처한 그때 울트라맨 뫼비우스가 등장해, 에이티를 도와 원반생물 로베르가를 처치하고 퇴장하고 잠시 지구에 머물게 된다. GUYS 역시 마이너스 에너지에 주목하게 되며, 울트라맨 80가 재직하던 학교인 사쿠라가오카 중학교에서 마이너스 에너지가 소량이나마 나오는 것을 확인, 정확하게 조사하기로 한다. 사쿠라가오카 중학교는 곧 다른 큰 학교와 통합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이었다.
사쿠라가오카 중학교 교사 츠카모토 유키오는 울트라맨 80인 야마토 타케시의 제자였는데,[16] 어른이 된 후 야마토 타케시의 영향을 받아 모교의 교사가 되어 있었고, 우연히 재회하게 된 동창생 스스무, 키타시로 준이치를 만나게 된다.[17] 그들은 학교가 사라지기 전 동창회를 열기로 계획하였는데, 바로 그때 학교를 조사 중이던 히비노 미라이에게 야마토 타케시의 안부를 묻게 된다.
미라이는 에이티에게 사인을 보내 사쿠라가오카 중학교의 마지막 동창회가 열리니 야마토 타케시로서 꼭 참석해달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에이티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선생을 그만둔 이유를 말해준다. 애초에 에이티가 지구에 온 이유는 마이너스 에너지의 조사를 위해 온 것이였으나, 지구인들과의 만남을 거친 에이티는 인간들이 가진 끝없는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가능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때때로 그 가능성을 잘못 이용함으로서 지구에 마이너스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있었고, 그래서 에이티는 '교육'이라는 방향으로 그 마이너스 에너지를 억누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에이티는 공부를 거듭해 시험과 진로로 인해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 중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마이너스 에너지를 줄이려고 했으나 마이너스 에너지의 발생을 막아낼 수 없었고[18] 계속해서 나타나는 괴수와 맞서면서 점점 싸움이 격해지기 시작하자 교사일과 UGM 대원일 간의 충돌이 생기기 시작해 결국 그는 교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에이티는 미라이에게 '''"야마토 타케시가 사과한다."'''라는 메시지를 제자들에게 전해달라 하고 사라진다.[19] 한 편 GUYS에서는 아마가이 코노미가 '''"혹시 학교가 마이너스 에너지를 내뿜는 건 아닐까?"'''라고 의문을 품지만, 쿠제 텟페이가 '''"무생물이 마이너스 에너지를 방출하는 건 말도 안 돼."'''라며 일축해버린다.
사쿠라가오카 중학교가 마지막 동창회를 여는 날, 엄청난 양의 마이너스 에너지가 발생하여 황산괴수 호가 출현하며[20] 울트라맨 뫼비우스와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황산괴수 호는 '''싸우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GUYS가 쏜 레이저가 그냥 몸을 통과하는가 하면 울트라맨 뫼비우스와 일전을 벌이면서 황산으로 된 눈물을 흘리는 등 기존의 괴수와는 확실히 다른 양상을 띄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때 울트라맨 80가 등장한다.'''[21]
울트라맨 80는 마이너스 에너지로 발생한 괴수는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며 황산괴수 호를 성불시켰다.[22] 그리고 지구를 떠나려고 하던 찰나...
[image]
[image]'''선생님! 선생님을 존경하여 저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 츠카모토 유키오
'''저는 결혼하여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어요!!''' - 패션
'''저는! 근처의 신용조합에 취직했습니다!!''' - 키타시로 준이치(익살)
'''대학에서 계속해서 연구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우에노 히로시(박사)
'''아버지의 슈퍼마켓을 이어받아 열심히 지내고 있어요!!''' - 스스무(슈퍼)
'''<야마토 선생님, 좋은 추억 대단히 감사합니다!> - 1학년 E반 학급 일동'''
....라며 '''스승의 은혜를 합창한다.'''[23]'''모두! 선생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츠카모토 유키오
[image]
노래를 모두 다 들은 울트라맨 80은 다시 우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인간체인 '''야마토 타케시'''의 모습으로 미라이의 곁에 등장한다.
그리고 야마토 타케시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감격의 재회를 한다.[24]'''제자들에게 오히려 가르침을 받았구나... 감사해야 할 건 오히려 나야. 저 아이들과 같이 보낸 시간은, 내게 있어서도 둘도 없는 추억이거든. 뫼비우스. 난 내 입으로 직접 사과하려고 한다. 내게 있어서도 너무나도 소중한 제자들이거든...'''
미라이는 그 장면을 바라보며 이야기 한다.
'''분명 그 괴수는 사쿠라가오카 중학교가 부른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가 사라지는 게 슬픈 것이 아니라, 에이티 형님과 제자들을 만나게 하고자 괴수를 출현시킨 것입니다. 추억이란 건... 정말 소중한 것이군요.'''[25]
2.5. 추억의 그 사람, 추억의 울트라맨
다른 특촬 시리즈인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조인전대 제트맨의 에피소드인 유우키 가이의 후일담을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특촬팬들의 갑론을박을 이끌어낸 '''야마토 타케시는 선생님을 그만둔 것인가, 계속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은 결국 공식적인 각본 상에 울트라맨 80은 교사일을 그만둘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과 함께 끝내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하지만 25년이 흘러,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오히려 '''설정구멍의 위기를 기회로 살려, 울트라맨 80이 재 평가를 받을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었다'''는 점에서 이 에피소드는 단순한 에피소드의 의미 이상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변신 씬이나 다른 선배 울트라맨처럼 화려하고 거창한 액션씬은 없었지만[26] 야마토 타케시를 연기했던 배우가 직접 등장하여[27] 제자들과 포옹하고 재회를 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콧등이 시릴 정도로 감동적이며, 울트라맨 80 시대를 함께 지내온 올드팬들에게는 '''그래도 80는 우리 세대의 울트라맨'''이라는 아름다운 추억을,[28] 평성 울트라 시리즈부터 알게 된 새로운 팬들에게는 가슴이 미어질 정도의 감동을 선사하며 '''역대 울트라 시리즈 에피소드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사실 하세가와 하츠노리는 당초 뫼비우스에 출연할 예정은 없었다. 하지만 츠부라야 프로 측의 출연 의뢰가 단순한 출연 의뢰서가 아니라 '''야마토 선생님께 보내는 동창회의 초대장'''으로써 편지를 보냈고, 하세가와는 스탭의 열의와 애정에 감동받아 혼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하세가와의 소속사는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거절하려 했으나,[29] 이 역시 하세가와가 직접 소속사를 설득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하세가와 본인은 '''변신씬까지''' 찍고 싶었으나, 이는 소속사에서 거절했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했다고.[30]
울트라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그야말로 정점에 올려놓으며, 한일 양국의 울트라 팬들에게 인정받는 명작 에피소드를 만들어낸 울트라맨 뫼비우스는 울트라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란 찬사를 얻게 되었고, 울트라맨 80은 다시 한번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훗날 뫼비우스의 행보는 해적전대 고카이저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게 영향을 주며, 흔히 말하는 특촬 추억 시대를 연 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극단적인 팬들은 이 에피소드가 더할나위없이 완벽하게 80을 완결시켰다며 더 이상 80이 울트라맨 시리즈에 나오지 않아도 좋다, 더 이상의 사족을 붙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극단론을 펼치기도 한다. 그만큼 평이 좋았다는 것이다.
3. ULTRA GALAXY FIGHT : THE ABSOLUTE CONSPIRACY
[image]
[image]
루고사이트가 행성 보리스에 나타나 유리안과 소라를 대피시키고 루고사이트를 상대하지만 루고사이트는 어딘가로 달아나버린다.
이후 울트라맨 네오스와 세븐21과 함께 루고사이트를 공격하지만 앱솔루트 타르타로스와 망령도사 레이바토스에 의해 나타난 기마에라에게 고전을 하게 된다. 그때 울트라맨 코스모스와 저스티스가 도와주며 5명의 울트라맨이서 루고사이트를 협공한다.
간신히 루고사이트를 쓰러트리지만 타르타로스가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코스모스와 저스티스가 울트라맨 레전드로 합체하여 반격을 하고 타르타로스는 어딘가로 도망쳐버린다. 빛의 나라에서 조피에게 자초지종 타르타로스에 대한 정보를 보고한다.
3장에서 유리안과 경비대와 같이 우주선을 타면서 이동을 하고 있는 도중에 우주공마인 제트가 습격하여 유리안과 80만 살아남고 남은 경비대는 모두 사망하고 만다. 우주공마인 제트와 수 많은 젯톤 군단과 맞서 싸우지만 고전을 하게 된다. 그때 울트라맨 뫼비우스, 타이가, Z가 도와주러 오면서 더 나아가 합류한 제로 일행과 같이 젯톤 군단에 맞설 수 있게 된다.
4. 여담
- 초기 각본안에서는 야마토 타케시 = 울트라맨 80이 위장한 모습이 아니라, 교사를 하고 있는 24세의 청년 "호죠 아키라"가 울트라맨이 될 수 있는 소질을 지녀서 울트라 형제에게 선택받게 된다는 설정이었다. [31]
- 극장판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도 등장했지만, 별 다른 활약은 없었고 플라즈마 스파크 타워로 돌입하는 베리알을 막아서기 위해 잭-에이스와 함께 시간 때우기 용으로 잠깐 나와서 베리알에게 리타이어 되는게 고작... 게다가 이때 셋이서 필살기를 동시에 쓰고도 베리알 하나를 못 이기는 졸전 덕분에 울트라맨 80 커리어에 금이 가고 말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울트라맨 80 최강설이 일축.[32]
- 국내에는 90년대 울트라 90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어서 제트맨으로 나온 울트라맨 타로와 MBC에서 TV로 방영한 애니판 더 울트라맨을 제외하면 가장 인지도가 높은 울트라맨이다. 덕분에 뫼비우스 41화에 감동 먹은 사람들도 꽤나 된다.
-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3에서도 참가하는데 얻는 조건이 꽤 까다롭다. <울트라 모드의 전 미션 랭크가 A이상> / <울트라 모드의 세계 10거점 동시 침략 지령을 80을 재외한 모든 울트라맨(레전드를 제외한 숨겨진 조건으로 얻는 울트라맨 포함)으로 전부 클리어.> / <배틀 모드에서 80을 제외한 모든 울트라맨으로 클리어>라는 세가지 조건을 모두 성립시켜야 쓸 수 있다.
- 그 전에 ULTRA-ACT에서 피규어 라인 업 신청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드디어 나왔다. 그런데 인지도가 높은데도 불구, 혼웹이다!!!!!!
-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변신 도구를 무기로도 사용한 최초의 사례. 당시에는 다른 장비에 장착해서 사용했다. 거기다 기마이라의 광선을 막기도 했다. 이후 작품에서도 변신 도구에 무기 기능이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 80의 컬러 타이머 점멸음은 타로의 점멸음과 같지만 타로와 달리 피치를 낮췄다.
- 퓨전 업 이후로 선배 울트라맨의 힘을 이용한 변신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은데, 현재까지 TV판은 물론 게임에서도 울트라맨 80의 힘을 빌린 변신은 안 나오고 있다.(...)
[1] 이후 평성 가메라 1,2에서도 조역으로 등장하며 2006년도 주연을 맡은 영화 Missing-Page가 미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단편 영화제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캐나다, 영국에서도 수상을 하는 등,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배우로 각종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주, 조연을 맡는 일본에서도 꽤나 인지도 있는 중견 배우이다. 이 작품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맡은 주연작이라 자부심이 매우 높아서 훗날 뫼비우스 41화에 캐스팅 되었을 때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가메라 더빙판에서는 전작의 주인공 조니어스를 맡은 이우신이 담당했다. 본편의 최종화 엔딩곡도 직접 불렀는데 배우가 불렀단 것을 감안해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들려주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본편의 야마토 타케시가 그대로 늙은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2] 울트라맨 타로와 함께 본 작품도 KBS 성우진이 더빙을 맡았다. 유제상의 목소리는 원판의 배우에 비하면 대사나 톤이 다소 날카롭지만 원판의 캐릭터를 제대로 해석한 연기를 보여줘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배우의 젊은 시절의 목소리는 백순철과 흡사해서 이쪽이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울트라 90 2화까진 변신할때 "울트라 나인티!"라고 외치며 변신했으나 이후론 그냥 "나인티!"라고 외치며 변신한다.[3] 울트라맨 80가 국내로 수입되었을땐 90년대라 국내에선 울트라90 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지만 여기선 원작 그대로의 명칭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뫼비우스 국내 방영시, 국내의 울트라맨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하다못해 이름만이라도 김준호 선생님으로 칭해줬으면 좋았을거라는게 당시 팬들의 주된 의견. [4] 어떻게 외계인이 교사로 뽑혔냐는 것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본은 주민등록제도도 허술한 편이고 사립학교의 경우는 사범대를 나오지 않아도 면접만으로 교사를 뽑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몇번 교사로서 부적절한 인물이 교사로 활동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GTO도 이런 점을 파고든 만화. 사실 굳이 따지면, 보안이 중요한 방위대에 신분이 불분명한 캐릭터가 대원이 되는 것도 이상하긴 마찬가지.[5] 사실 이것은 어른의 사정으로 급 변경된 것이다. 후에 울트라맨 뫼비우스 41화에서도 그의 제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들 앞에 나타나시지 않게 되었으니까."라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야마토 타케시가 어느 날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UGM에서만 근무하게 된 것으로 설정되었다.[6] 결정적으로 츠카모토 유키오의 심증에 힘을 실어주었다.[7] 대표적으로 잔혹괴수 가모스가 나온 에피소드에선 가모스가 일으킨 학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L85성인 자칼이 현장에 있던 사진을 보고 "이 우주인은 고등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호적인 우주인입니다!"라고 주장했다가 그런걸 어떻게 아냐는 이토 편대장의 물음에 그냥 감이였다고 얼버무렸고 "UGM의 대원이 감에 의존하면 어떡하냐?"며 동료들에게 핀잔을 받기도 한다.[8] 이전 작품에선 울트라맨 에이스 정도를 제외하면 별로 이런 설정이 언급된 바가 없다. 울트라맨들이 정체를 들키는 걸 싫어하는 건 사람들의 차별이나 편견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왜 이 작품에서만 이런 설정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9] 대표적으로 37화에서 지구인 소년으로 변신해 자신이 타고 있던 전투기로 침입한 발탄 성인과 대치했을 땐 발탄 성인과 맨몸으로 한계까지 치고받다가 전투기에서 탈출하고 나서 에이티로 변신했다.[10] 사실 이토 편대장 역시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대장은 어찌 알았는지 80이 지난번 싸움에서 크게 다친 걸 알고 변신하지 말라는 말도 한다.[11] 지금은 무패기록이 깨졌다. 일단은 '''그 울트라맨 나이스(...)'''도 (상대가 약해서 그런 거 같지만 뭐 어쨌든) 패전 기록이 없거니와, 80는 최근에 울트라맨 베리알에게 제대로 된 유효타도 못 주고 두들겨 맞은 기록이 갱신되어 버려서... 다만 상대가 나빴다고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12] 공식적으로 울트라 형제 중 최강, 최고의 연계기술을 사용한다.[13] 공중으로 점프해서 괴수의 어깨나 머리를 타점으로 삼아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바로 전에 나왔던 울트라맨 레오 못지 않은 뛰어난 액션을 선보였다.[14] 38화에서 울트라의 아버지가 나오긴 했지만 싸움을 독려하는 역할로 나온 게 전부.[15] 사실 유리안은 그 전투에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고, 오히려 공격하다 두들겨 맞을 뻔(...) 하거나 시간을 끌어주는 정도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에이티가 죽기 직전에 시간을 잘 끌어주었고, 그 덕에 일발 역전의 찬스를 준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또한 2:1이란 핸디캡, 두 명이 합체했을 때의 파워증가, 그리고 80는 변신 전 플라즈마의 꼬리에 큰 부상을 당한 상태였으니 상대가 안되는건 당연지사이다.[16] 2화에서 친한 친구들과 같은 시립 중학교로 가자고 약속했으나 본인만 시험에 떨어져 사쿠라가오카 중학교에 오게 되었고 영어까지 싫어한 탓에 등교 거부를 하던 학생이였으나, 야마토 타케시의 설득으로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그 이후 울트라맨 80가 야마토 타케시라고 굳게 믿게 된다.[17] 이때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교사로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교직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교감을 나눠서 그런지 모두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었다.[18] 이때 황산괴수 호, 월륜괴수 크레센트, 날개괴수 기코기라, 변환괴수 즐즈라가 회상으로 잠시 등장하는데 이 괴수들은 모두 울트라맨 80의 초반부 학교편 스토리에서 마이너스 에너지로 인해 나타난 괴수들이다.[19] 이 사과는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제작진들이 당시 소년이었고 지금은 어른으로 성장한 팬들에게 맡은 노선을 끝까지 사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하는 사과의 메시지로도 볼 수 있다.'''[20] 함께 있었던 나카노 신이치라는 동창생이 "신이치, 설마 너 또?!"라며 범인으로 추궁받았는데, 이유는 울트라맨 80 3화에서 연인 미도리에게 실연당하고 그 증오로 황산괴수 호를 불러낸 대단한 이력이 있기 때문(...). 애초에 처음 다른 동창생들과 만났을 때도 "그 실연당해서 괴수를 불러낸 녀석."이라고 불린 걸 보면 평생 가는 흑역사로 기억되는 친구인 셈.[21] 그리고 동창생들은 '''"아... 저건...!(히로시) 울트라맨(패션) 에이티...!(신이치) 우리들의(스스무) 울트라맨이다!(준이치)"''', '''"야마토 선생님...! 야마토 선생님-!!(츠카모토)"''' 라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22] 호 역시 일부러 방어하지 않고 순순히 맞고 성불됐다. 이때 80 본편에서 나타났을 때처럼 버클 빔을 맞고 소멸했는데 80에선 마치 불에 타 소멸하는 것처럼 연출되었지만 뫼비우스에선 따스한 빛에 휘감긴 채 기쁨의 미소를 짓고 사라지는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23] 원곡은 '우러러보니 존귀하구나'(仰げば尊し)라는 일본의 졸업식 노래이다.[24] 다만 이 부분은 원작의 배우들이 성인이 돼서 출연한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살렸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한 팬들이 있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장장 26년만에 울트라맨 80의 진정한 최종화라는건 모두가 부정하지 않는다.[25] 미라이가 이 말을 한 직후 "추억의 사람... 이면서?", "추억의... 울트라맨인가."라는 마리나와 죠지의 말 또한 울트라맨 에이티의 현재 인식을 명확히 나타내는 명대사라 할 수 있다.[26] 물론 아예 없었던 건 절대 아니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도 사크시움 광선, 울트라 레이 랜스, 버클 빔 등 에이티를 대표하는 기술들은 다 나와주어서 팬들을 만족시키긴 했다.[27] 배우였던 하세가와 하츠노리도 출연을 굉장히 원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80는 너무 어중간하게 끝났기 때문에 제대로 마무리짓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실제로 각본상의 문제로 교사부분이 완전히 사라져 UGM 대원으로써만 진행되어 반절밖에 마무리짓지 못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28] 특히 황산괴수 호가 뫼비우스에게 황산 눈물을 흘릴 때 사쿠라가오카 중학교의 풍경이 비춰지는 장면은 마치 "내가 기다리는 울트라맨은 네가 아니다."라고 호와 사쿠라가오카 중학교가 울부짖는듯한 가슴아픈 장면이고 에이티가 나타나자 당시 야마토 타케시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학생들이 "'''우리들의 울트라맨이다!"'''라고 외치는 장면에선 울트라맨 80를 리얼타임으로 시청하던 어린이에서 성인이 된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렸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29] 실제로 당시 하세가와는 드라마와 시대극 등 굉장히 스케줄이 빡빡했었다.[30] 그 대신인진 모르지만 마지막에 야마토 타케시가 제자들을 만나러 갈 때 마치 울트라맨 80의 변신 포즈와 비슷하게 오른손을 높이 들어올려 제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31] 그래서인지 그와 관련된 2차 창작을 보면 주로 울트라맨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교사기믹으로 쓰고 있다.[32] 이 설은 사실 울트라맨 80이 지구에서 활약한 동안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유명한 떡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