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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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하야마 코이치
3.2. 쿠라키 스즈나
3.3. 하루카와 토모미
3.4. 쿠리하라 사야카
3.5. 쿠라키 유리코
3.6. 사와구치 치카코
3.7. 기타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4.1.1. 주제가
4.1.2. 회차 목록
5. 진실 및 후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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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顔のない月
에로게 제작사 Orbit의 첫 작품. 사내 브랜드 중 하나인 ROOT를 통해 2000년 12월 22일 발매되었다. 시나리오는 후루코 쇼타로(古耕章太郎), 소라가타 아구리(宙形安久里), 셀러리(セロリ), 캐릭터 디자인, 원화는 CARNELIAN. 일러스트레이터 CARNELIAN을 널리 알린 작품이며, 제작사 ORBIT의 간판격 게임이기도 하다.
장르는 저택물 + 무녀로 집은 서양식 저택이나 가업은 무녀 집안인 쿠라키 가를 무대로 하고 있다. 전개가 밝은 내용은 아니며, 중간중간 깜짝 놀랄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그래도 2d게임이다 보니 크게 무섭지는 않다. 스토리부터 분위기까지 몽환적이고 퇴폐적인 게 특징.
최초 발매시에는 CD판이었으나 이후 인기에 힘입어 CG등을 추가한 DVD판도 발매되었다. DVD판에서는 3개 루트가 5개 루트로 늘어났으며, 각 루트별로 몇 개의 엔딩이 있다. 그러나 엔딩 개수는 반대로 22개에서 17개로 축소되었다. 물론 배드 엔딩을 포함하여 17개라는 뜻. 그래도 굿엔딩들은 상당히 훈훈한 결말을 맺는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어둠과 모자와 책의 여행자가 있고, 후속작이라고 설정된 도화월탄이 있긴하나 망했어요... 그래도 도화월탄 애니는 그나마 좀 낫다.
진엔딩에서 이어지는 미니게임형 팬디스크인 '스즈나 일기'가 있다.

2. 줄거리


도쿄의 민속학부 대학생인 주인공 하야마 코이치는 방학 중 스승인 모토야마 교수와 전 여자친구인 사와구치 치카코와 함께 본가인 쿠라키 가를 방문하게 된다. 모토야마 교수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출발했지만 쿠라키 가로 가던 도중 의식을 잃고 악몽에 시달린다. 이후 쿠라키 가의 저택에서 깨어난 코이치에게 쿠라키 가의 실권자인 쿠라키 유리코는 관례에 따라 1년 전 사고로 행방불명된 당주를 대신해 딸인 쿠라키 스즈나와 결혼하여 쿠라키 가의 당주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코이치는 난데없는 부탁을 거절하려 하지만 모토야마 교수와 유리코의 간청에 방학 기간만 머물겠다고 약속한다. 유리코는 30일 후에 치러질 '달을 기다리는 의식'까지만 기다려 달라 하고, 코이치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의식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저택에는 이상한 징후들이 드러나는데...

3. 등장인물


※ 성우진은 게임, 애니판 모두 비공개로 처리되어 있다.

3.1. 하야마 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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羽山 浩一
OVA의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게임에서는 성우가 없다.
주인공. 호조 대학 민속학부 2학년이며 지독한 골초이다. 게임 내내 담배를 마구 피워댄다. 집안이 쿠라키 가계였던지라 어렸을 때 쿠라키 가를 한 번 방문한 기억이 있으며, 그 후로 여성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호스트바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여자를 후리고 다녔지만 사실은 여성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성들 앞에서 능청스럽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 자신의 말로는 '''인형을 상대하는 느낌'''이었다고.[1] 그리고 한쪽 어깨에 흉터가 있다. 매일 밤마다 얼굴없는 소녀가 나타나는 악몽을 꾸고 있었으나, 쿠라키 가에 도착한 후부터 악몽이 사라지고, 여성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유리코에게서 난데없이 스즈나와 결혼하여 쿠라키 가의 당주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이에 일단 한 달만 있겠다는 조건으로 당주가 되고 히로인들과 교제하면서 의식의 날을 기다리게 되는데...
평상시 보여주는 품행과는 다르게 대학에서의 성적은 양호한 모양.[2] 모토야마 교수의 지론을 따라 일기장에 메모를 쓰는 습관이 있다. 게임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보통 그 날에 있었던 일들을 본인 말투로 작성하는 식. 가끔씩 루트에 따라 스즈나가 일기장을 발견하고 낙서를 하기도 한다.
쿠라키 가에 온 후로 여성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게 되어 잠시 주춤하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며, 플레이에 따라 선량한 인물이 될 수도 있고 귀축이 될 수도 있다.[3]

3.2. 쿠라키 스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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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예복 차림[4]
倉木 鈴菜
게임판 성우는 코오로기 사토미, OVA 1~4화까지는 '''코바야시 사나에''', 5화의 성우는 타구치 히로코.
메인 히로인. 쿠라키 신사무녀. 게임에서는 고등학교를 얼마 전에 졸업했지만 무녀로서 매일 치뤄야 하는 의식 때문에 대학교는 가지 못했다.[5] 쿠라키 가의 전 당주인 쿠라키 젠지로와 쿠라키 유리코 사이의 딸. 1년 전 아버지가 실종된 후 어머니인 유리코의 뜻에 따라 코이치와 부부가 된다. 시골 산속의 저택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잘 모르며, 갑작스레 하게 된 결혼에 반발심을 갖고 있다. 부잣집 따님이라 아가씨 속성도 있다.
츤데레 캐릭터이며 트루 루트가 있는 메인 히로인답게 인기도 가장 많은 편. [6][사실] 그리고 게임이건 애니건 가장 많이 구른다. 일단은 무녀라서 무녀복이 있는데 속옷 없이 겨드랑이부터 옆가슴 등 노출이 적절하지만 아쉽게도(…) 스탠딩 CG로는 없고 H신에만 나온다. 그리고 OVA에서는 그런 거 없고삼베처럼 누런 옷이다(…)
스핀오프로 나온 '''스즈나 일기'''는 본편의 트루 엔딩을 본 후의 후일담 이야기인데 뭐 심각한건 아니고 지인이 집을 비워놓은 사이 스즈나와 코이치가 얼마간 그집에 지내는 스토리이다. 헌데 이 지인의 집에 각종 코스프레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옷을 입고 스즈나와 코이치가 검열삭제하는 내용이다. 묘사로 보면 마무리는 안에 하는듯...특히 우주인 컨셉으로 검열삭제할때 스즈나의 복장이 은색 스판덱스 바디슈트 차림인데 그 차림으로 밑에만 구멍내고 바디슈트로 감싸여진 몸에 러브젤 바르고 나서 검열삭제 하는것. 이때의 몸매는 광택이 나는 바디슈트 덕분에 몸매가 더욱 살아나보인다.

3.3. 하루카와 토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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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川 知美
게임판 성우는 호시노 치즈코, OVA의 성우는 아사이 키요미.
쿠라키 가의 메이드. 쿠라키 가의 주치의인 하루카와 잇페이의 양손녀이다. 전용 루트와 엔딩이 있는 히로인. 매우 얌전하고 순종적인 성격이다. 평소에는 맹해 보이지만 가끔씩 직감이 날카로울 때가 있다. 그러나 원체 기가 약해 자기주장은 잘 못하는 편. OVA에선 전혀 딴판인 성격으로 '외로운 여자들끼리 불타올라보자.'면서 스즈나의 맨발을 핥으며 애무한다던지 애널을 공략한다던지 하면서 스즈나를 완전히 잡아먹는다(...) 물론 사야카도 마찬가지지만 스즈나의 비중이 높다.

3.4. 쿠리하라 사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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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原 沙也加
게임판 성우는 모토이 에미, OVA의 성우는 타카노 나오코.
토모미와 마찬가지로 쿠라키 가의 메이드이다. 역시 전용 루트와 엔딩이 있는 히로인이다. 토모미와는 달리 매우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코이치를 놀려먹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히로인과 마찬가지로 전용 루트로 진행할 경우 숨겨진 사실이 드러난다. OVA에서는 가장 떡밥이 많이 풀린 히로인이다.

3.5. 쿠라키 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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倉木 由利子
OVA판에서의 성우는 이토 미키.
쿠라키 스즈나의 모친이며 코이치가 쿠라키 가의 당주가 되도록 한 인물. 쿠라키 가문이 모계 집안이고, 최고서열자인 치요가 앓아 누워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쿠라키 가문의 실권자이다. 코이치와 스즈나의 결혼을 주선한 장본인이며 30일 후의 "달을 기다리는 의식"을 강조한다. 자녀를 둔 부인치고는 굉장히 젊은 외모에 평범한 사람으로 볼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을 자주 보인다.[7] DVD판에서 전용 루트가 추가되었다.

3.6. 사와구치 치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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沢口 千賀子
성우는 후지와라 미오코.
코이치의 예전 애인. 코이치와 함께 모토야마 교수의 제자이다. 드라이하면서도 쿨한 성격의 미인으로, 코이치와는 이미 헤어진 사이지만 여전히 친한 친구로서 지내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모토야마 교수와 코이치를 따라 쿠라키 가를 방문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8월 한여름임에도 손에 항상 장갑을 끼고 있다. DVD판에서 전용 루트가 추가되었다. OVA에서는 짤려버린 모토야마 교수를 대신해 민속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3.7. 기타 등장인물


  • 아즈마 이오(東 衣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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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혼마 유카리, 노토 마미코(도화월탄 TVA 한정). 쿠라키 스즈나의 사촌이며, 쿠라키 계열가문 아즈마의 후손이다. 책과 연구를 좋아하며, 특히 민속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 민속학의 저명인사인 모토야마 교수의 팬이다.
여자처럼 보이지만 남자다. OVA에선 스즈나가 나보다 귀엽다고 투덜거릴 정도이다. 토모미를 좋아하고 있다. 여담으로 공략 가능 대상. 도화월탄에선 좀 나이가 든 모습으로 선생이 되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예쁜 모습이라서 여학생들에게 이오군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기만점. 그런데 겟츄에서 도화월탄 초기 모습으로 나올 당시에는 완전히 남성이 된 큰 모습으로 얼굴이 나왔는데 오래가지않아 이 모습이 사라지고 여전히 여성스러운 얼굴에 양복입은 성장한 모습으로 게임에 나온다. DVD판에 수록된 후일담에서 조금 나이가 들어 자란 모습으로 나오긴 해도 여전히 예쁘장하다.
  • 모토야마(本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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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치와 치카코의 스승. 민속학 교수이다. 쿠라키 가의 비밀 의식에 대해 연구하겠다고 코이치와 치카코를 데려온 장본인. 민속학 분야에서는 저명인사이나 성격은 괴팍하여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무엇보다 엄청난 변태 기질을 갖고 있다. 특히 이오를 보고는 중성적인 매력에 빠져 하악하악거린다. 본인의 성격 문제가 큰 탓인지 부인과는 별거중이라고 한다. OVA에서는 미등장.
  • 쿠라키 치요(倉木 チ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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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코의 조모이자 스즈나의 증조모. 모계 집안인 쿠라키 가의 최고 서열자이나 나이가 매우 많고[8] 건강이 좋지 않아 산속 별채에 거주하고 자주 보이진 않는다. 역시 OVA에서는 미등장.
  • 하루카와 잇페이(春川 一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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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키 가의 주치의. 정원사 고헤이와는 쌍둥이이며, 하루카와 토모미의 양할아버지이다. 갑작스럽게 당주가 된 코이치를 달가워하지 않고 있으며, 게임 초반에 코이치에게 늦기 전에 쿠라키 가를 떠날 것을 충고한다.
  • 하루카와 고헤이(春川 五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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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키 가의 정원사. 주치의 잇페이와는 쌍둥이이다. 잇페이와는 성격이 정반대로 초면부터 코이치를 무시하고 비웃는 태도를 보여준다. 노인답지 않게 기운과 행동력이 강하다. OVA는 초반이 스즈나의 시점이라 스즈나를 비웃고 있다. 그리고 OVA에서는 잇페이가 다른 인격으로 묘사되어 있다.
  • 쿠라키 젠지로(倉木 善治郎)
쿠라키 가의 전 당주. 유리코의 남편이자 스즈나의 아버지. 1년 전에 차 사고로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 의문의 남자
쿠라키 저택의 주변을 배회하는 남자. 안절부절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OVA에서는 미등장.
  • 그 외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캐릭터가 한명 더 있다지만 OVA에선 1화부터 언급된다.

4. 미디어 믹스



4.1. OVA


'''얼굴없는 달'''
顔のない月
Moonlight Lady

작품 정보 ▼
'''원작'''
ROOT
'''캐릭터 디자인 원안'''
CARNELIAN
'''캐릭터 디자인 총감수'''
'''감독'''
사토 토시하루(サトウトシハル) (1~4화)
아라키 히데키(荒木英樹) (5화)
'''시리즈 구성'''
아라카와 마사노부(あらかわまさのぶ)
'''캐릭터 디자인'''
이시하라 메구미(石原 恵)
'''미술 감독'''
타하라 유코(田原優子) (1~4화)
사토 히로무(佐藤ヒロム) (5화)
'''색채 설계'''
히노 사토미(ひのさとみ)
'''편집'''
타구마 준(田熊 純)
'''음향 감독'''
토 카이테이오(倒 海底王)
'''음악'''
이가라시 히로시(五十嵐 洋)
'''애니메이션 제작'''
이매진(イマジン) (1~4화)
ORADA COMPANY (5화)
'''제작'''
핑크 파인애플
'''방송국'''
[image] 캐치온 플러스, 애니박스
'''화수'''
5화
'''국내 심의 등급'''
19세 이상 시청가
}}}
야애니 브랜드인 핑크 파인애플에 의해 애니화되어 2001년 12월 28일에 발매되었다. 전5화. 영문 부제는 'No Surface Moon' 이지만 근본없는 재플리시라서인지[9] 미국 발매시에는 'Moonlight Lady' 라는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본래는 총 4권 완결로 구성될 예정되어있었으나, 후에 1권이 추가되어 총 5권 구성이 되었다.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애니메이션이지만 캐릭터 디자이너 이시하라 메구미를 포함해 내로라하는 애니메이터들이 모여 CARNELIAN의 당시 화풍을 충실히 재현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봐도 '''엄청난 고퀄리티의 작화'''를 자랑하며[10], 주연에 '''이시다 아키라, 코바야시 사나에'''[11] 메이저급 성우들을 기용하는 등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에 비해 스토리 면에선 평가가 좋지 못한 편으로, 초반부에 뿌려뒀던 떡밥 대부분을 전혀 회수 안하고 그냥 닥치고 성관계만 하다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당연히 원작 스토리 고증 따윈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거기에 설정마저 일부는 완전히 바뀌면서 더더욱 전개가 두루뭉실해졌다. 전개는 완전히 딴판이니 애니로 스토리를 파악하려 하진 않는 게 좋다. 물론 본질이 야애니인 만큼 H신이 많은거야 당연하긴 하지만 너무 심했다. 분량은 게임의 5분의 1정도로 줄었는데 그나마 H신이 그 대부분을 차지해 버렸다.
여담으로 5화를 제외하고 매화마다 레즈씬이 나와 해당 취향의 유저들은 꽤나 고평가를 했으나[12] 결국 스토리는 버리는 바람에 그냥 뽕빨물이 되었다. 근데 애초에 게임 스토리가 엄청 긴데 그걸 5편에 집어넣기가 불가능하다.[13]
그리고 원래 기획은 4화까지 있었다가 5화가 추가되었는데, 스즈나의 성우가 코바야시 사나에에서 어둠 계열 성우인 타구치 히로코로 교체되었고 4화까지는 어느 정도의 전개가 있는 편이지만 5화는 그냥 닥치고 붕가붕가, 난교만 하다 끝내버리는 바람에 상당히 악평을 들었다. 게다가 극의 후반부 의식 파트는 마치 의식이 성공한 것처럼 연출이 되는데 이후의 에필로그에선 주인공과 히로인이 침대에서 뒹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창문이 클로즈업되더니 고드름에 금이 가는 연출로 끝을 맺어서 해피 엔딩인지 배드 엔딩인지 애니만 보고서는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14] 물론 4화까지의 내용 진행도 원작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으며, 괜히 게임 후반 내용의 스포일러만 덤터기 쓸 가능성이 있으니 스토리를 즐기고 싶다면 애니판보다 게임을 먼저 접하는 게 좋다.
3화 '작약' 편은 2002년도, 5화 '피안화' 편은 2004년도에 미소녀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10월부터 캐치온 플러스에서 성인영화 프로그램 에로틱 아일랜드를 통해 방영되었다가 동년 12월 당시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 중지 명령을 받은 적이 있고, 4화까지만 방영되었다.
수입사로 추정되는 곳은 애니플러스 운영사로 유명한 제이제이미디어웍스다. 원래 TV 애니메이션 수입사로 유명했던 기업이기에 이전부터 마구잡이식 대량 수입을 자행했는데 그 중 야애니 대량 수입도 진행했다. 방송 중지 이후 일부 웹사이트에서 VOD 판매도 실시했지만, 여의치 않아 손해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애니박스에서도 자막으로 방영되었고 3화까지 방영되었다. 하지만 애니박스의 야애니답게 H신이 죄다 잘려나갔다. 대신 유두 노출신은 편집하지는 않았다.

4.1.1. 주제가


  • 엔딩 테마 Cruel Moon[15]
    • 작사: 이가라시 타다시(五十嵐 正)
    • 작곡, 편곡: 이가라시 히로시(五十嵐 洋)
    • 노래: arca
5화에서는 보컬이 1~4화와 다른 창법으로 불러 느낌이 다르다.
We used to walk all through the night
Looking for something we could never find
Now I alone sit in the deep
And talk to ghosts I can't see
I hear the wind call my name
Oh, where can I find a trace
Cruel Moon, I cry for you
To bring him back to my place
I used to feel magic in the night
Gazing at your eyes to find there the light
Now left alone out in the cold
Hearing the goodbye you told
I hear the wind call my name
Oh, where can I find your trace
Cruel Moon, I cry for you
To bring him back to my place
I hear the wind call my name
Oh, where can I find your trace
Cruel Moon, I cry for you
To bring him back to my place

4.1.2. 회차 목록


  • 2004년 8월 27일에는 총집편 〜いにしえ〜(~옛날~)가 발매되었다.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작화감독'''
'''발매일'''
제1야
椿
동백
아라카와 마사노부
(あらかわまさのぶ)
사토 토시하루
(サトウトシハル)
이시하라 메구미
(石原 恵)
2001.12.28.
제2야
向日葵
해바라기
2002.07.26.
제3야
芍薬
작약
2002.12.27.
제4야
白百合
흰 백합
花葵奇子
핫토리 켄지
2003.06.13.
제5야
彼岸花
피안화
세키마치 타이후
(関町台風)
아라키 히데키
(荒木英樹)
이시하라 메구미
2004.07.23.

5. 진실 및 후반 전개



하야마 코이치는 12년 전에 치러진 "달을 기다리는 의식"에 바쳐진 제물이었다. 위에서 언급된 쌍둥이 중 한 명이 더러움 즉, '''사람의 피'''를 받아서 태어나버렸기 때문에 쿠라키 가문에서는 그 대역으로 코이치를 선택한 것. 그의 몸에 더러움(穢れ)를 내려받아 의식의 희생물로 삼으려 했으나, 죽여도 죽여도 살아남는 그의 재생력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쿠라키 가문에서는 유리코를 대신 제물로 삼아 의식을 치룬다. 따라서 작중 유리코의 말투와 성격이 수시로 변하는 이유는 그녀가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달을 기다리는 의식"을 완수하기 위해 존재하는 원령과 본래의 인격이 섞였기 때문이다.[16]
코이치가 다시 쿠라키 가문에 돌아와서 당주가 된 이유는 12년 전과 마찬가지로 쿠라키 산에 맴도는 모든 더러움을 끌어안고 정화되기 위한 제물로써 불려온 것이었다. 전 당주 젠지로를 포함한 역대 당주들도 이런 식으로 희생되었다. 젠지로가 1년 전 차사고로 행방불명되었다는 것은 쿠라키 가문에서 꾸며낸 명분이었던 것.
치카코는 쿠라키 가문과 같은 부정한 의식을 치르는 곳을 파괴하는 조직의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었다. 게임 내내 쿠라키 가문의 이곳저곳을 살피거나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또한 "어떠한 능력"을 갖고 있어서 그 힘으로 코이치를 비롯한 쿠라키 가문의 인물들을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그녀의 루트와 배드 엔딩 루트로 진입하게 되면 더러움을 받는 도구인 코이치를 죽이려 든다.
또한, '''스즈나는 외동딸이 아니었다.''' 유리코는 쌍둥이 딸을 낳았지만 이 세계관에서의 민속학에서 이르기를 쌍둥이는 각각 음의 기질과 양의 기질을 가진 자가 둘로 나뉘어진 것이었다. 따라서 쿠라키 가문의 의례상 무녀는 '''더러움(穢れ)을 끌어당기기 쉬운 음의 기질을 가진 자'''여야 했기 때문에 다른 양의 기질을 가진 한 명은 "죽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죽이는 것"도 더러움을 늘리는 행위 중 하나였기 때문에 금제시되어 대신 양의 기질을 가진 한 명은 쿠라키 가문의 깊은 지하동굴에 감금되었고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스즈나를 포함해서 그 존재가 말살당했다. 이 인물이 위의 스포일러에서 언급한 스즈나의 쌍둥이 언니인 '''쿠라키 미즈나'''(倉木水菜).
게임 내에서는 여차저차하여 스즈나와 사이좋게 된 코이치가 계속되는 사와구치의 이상행동에 의문을 느끼고 그녀를 쫒는다.[17] 그러다가 쿠라키의 지하제전을 발견하고 조사하던 도중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 아래의 하천으로 떨어지지만, 미즈나에 의해 살아난다. 그 이후, 계속 미즈나와도 계속 만나게 되는데 어느 날 스즈나가 그 광경을 보게 되었고, 스즈나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쿠라키 가문의 악령에 사로잡힌 몸이 된다.
다음 날 코이치는 잇페이에게 불려 치요가 있는 별채로 간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이후 스토리 전개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쿠라키 가문은 무녀의 몸에 '''산에 존재하는 더러움을 받아들여서 쿠라키 산을 신성하게 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아온 일족이었다. 그러나...
'''현재 쿠라키 가문에서 거행하는 "달을 기다리는 의식"은 올바른 의식이 아니었다.''' 본래 "달을 기다리는 의식"은 쿠라키의 무녀와 쿠라키 가의 직계 후손인 아즈마, 사와구치, 하루카와 가문이 모여 경건한 마음을 지니고 산을 존경함을 표하는 간단한 의식이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점차 관례와 규칙에 얽매이게 되어 "달을 기다리는 의식"을 '''쿠라키 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아닌 더러움을 정화시키는 것으로 왜곡해 버렸다.''' 이에 쿠라키 산의 신은 분노하여 산에 재앙을 내리게 되었고, 100년 전 메이지 시대의 쿠라키의 무녀는 잘못된 의식에 사로잡혀 재앙을 초래하는 대물림을 끊기 위해 '''불을 질러 쿠라키 가문을 멸족시켜 산에 닥치는 재앙을 막으려고 했다.''' 쿠라키 가문은 100년 전에 한 번 멸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화재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바로 쿠라키 치요였고, 그녀는 쿠라키 가문을 재건하는 것과 동시에 "달을 기다리는 의식"을 되살리려 했다. 그러나 의식의 내용이 전해진 문헌은 화재로 모조리 불타 유실되어 결국 의식의 내용을 외부로부터 빌려온 의식으로 대체하게 된다.[18] 따라서 현재 전해 내려오는 쿠라키 가문의 "달을 기다리는 의식"은 '''왜곡된 관념과 잘못된 관례가 합쳐진 부정한 의식'''이었던 것.[19]
여기에 더해, 잘못된 의식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원념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원귀가 생겨나버렸다. 본래 쿠라키 산의 신은 맨 처음 바쳐진 무녀의 영혼을 필두로 여러 영혼이 모여 신으로 대접받는 군집체였다. 그러나, 산의 인간들이 점차 잘못된 의식에 빠져들면서 의식의 제물이 되어 희생당한 사람들의 원념이 모여 또다른 군집체가 되어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해버린 것. 원귀는 이전 한 번 사람들의 손에 퇴치되어 봉인되었으나, 메이지 시대를 기점으로 관례까지 잘못된 의식이 속행되면서 현 시점에서는 유리코의 원념을 매개체로 다시 환생하는 시점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코이치는 12년 전 의식의 제물로 바쳐지기 전 미즈나와 만났던 적이 있었다. 쿠라키 저택에 머물 당시, 코이치는 미즈나와 함께 돌을 쌓거나 하면서 사이좋게 놀았다. 놀면서 코이치는 점차 미즈나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녀를 지키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쿠라키 신의 마음을 움직여 코이치는 제물로 바쳐졌음에도 죽지 않았던 것[20]과 동시에 잘못된 의식을 바로잡을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가 기억을 잃었던 당시부터 쿠라키 저택에 돌아올 때까지 여성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했던 이유는 신에 의해 미즈나의 반려자로 선택되어 '''코이치가 미즈나의 반려자이고, 이오가 스즈나의 반려자'''여야 했는데, 잘못된 의식으로 코이치가 더러움을 내려받고 제물이 되면서 모든 게 꼬여버렸던 것이다.
결국 스즈나 진엔딩 루트에서 모든 전말을 알게 된 코이치는 의식에 필요한 이오, 토모미, 치카코와 함께 진짜 "달을 기다리는 의식"을 시작한다. 그러나 중간에 스즈나에 씌인 악령이 방해하고, 코이치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정작 실행으로 옮기지 않는데, 코이치는 되려 자신을 찌르려 하지 않는 악령을 질책하면서 스스로 칼에 찔린다. 이에 충격을 받은 스즈나는 자신의 의지로 악령을 쫓아내고, 죽은 코이치를 되살리기 위해 미즈나와 함께 H를 한다. 이로써 "달을 기다리는 의식"은 무사히 끝나고 쿠라키 산은 예전처럼 사람들을 지켜주는 산이 되었다. 모든 사건이 다 끝난 후, 치카코는 자신의 마지막 일이 남았다며 코이치에게 폭발 스위치를 건네준다. 쿠라키 제전이 남아있는 이상 사람들은 다시 관례와 규칙에 얽매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코이치는 승인하고 쿠라키 제전은 완전히 사라진다. 그리고 1년 후 미즈나, 스즈나와 함께 도쿄로 방문하는 것으로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쿠리하라 사야카는 원래는 쿠라키 저택의 메이드가 아니었다. 그녀의 본명은 '''야마토 루리'''로 한창 잘 나가던 배우였다. 그녀는 여러 화보집과 드라마를 찍으면서 그 명성을 날리고 있었지만, <산의 집에서>를 찍기 위해 세트장으로 마련된 쿠라키 산을 찾아가다가 돌연 행방불명 되었고, 매스컴에서는 "루리의 갑작스런 은퇴"라고 보도하면서 그녀는 세간에서 잊혀졌다.
그녀는 쿠라키 가문의 전 당주인 젠지로에게 붙잡혀 <산의 집에서>의 루리가 맡은 역할인 '''쿠리하라 사야카'''로 세뇌되어 젠지로의 성노리개가 되어 쿠라키 저택에 갇혀있었다. 전 당주가 죽고 코이치가 새 당주가 되었을 때도 "달을 기다리는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고헤이에 의해 세뇌가 지속되고 있었다. 의문의 남자는 사실은 그녀의 매니저로 이름은 '''우루시바라 타케히코'''로, 행방불명된 루리를 찾기 위해 쿠라키 저택을 수상히 여겨 탐색해 왔던 것이었다.

[1] 실제로 OVA에서는 여성들의 얼굴을 다시 인식할수 있게 되자 여성들이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얼굴을 붉힌다. 본편에서도 얼굴을 인식하게 된 이후부턴 은근히 여성을 대하기 어려워한다. 심지어 과거 사귀었던 여친한테까지도! 물론 특유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어찌어찌 넘긴다.[2] 본인 스스로 성적이 낮았다면 그 모토야마 교수가 자신을 답사할 때마다 데려갈 리 없다고 한다.[3] 물론 귀축질하면 좋은 엔딩은 보기 힘들다.[4] 코이치가 깨어나 있을 때 이 복장으로 서 있었다.[5] 애니에서는 아직 고등학생으로 설정되었다.[6] 번개가 치는 밤에 코이치의 방으로 들어와서는 잔뜩 코이치를 경계하는 상태로 대치중이었는데, 이때 한 대사가 이 츤데레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미터 이내로는 다가오지마. …하지만… 5미터 이상은 떨어지지마……'''[사실] 각주의 대사는 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애니메이션 햇살이 좋아 28화에 나온 일화를 패러디(혹은 오마쥬) 한 것이다. 여기서는 동일한 상황에서 1미터 이상 다가오지마 3미터 이상 떨어지지도 마 라는 대사로 나온다.[7] 외부인의 이름을 기억 못한다던가(대표적으로 모토야마 교수), 말투가 이리저리 바뀐다던가 등등. 거기다 잠깐 사이에 휙 사라져버리기도 한다.[8] 게임 스토리를 참고하면 최소 100세 이상이다.[9] Faceless Moon 정도로 지었다면 될 일이지만...[10] 특히 1화의 작화는 역대 성인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할 정도로, 나카모리 료지가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11] 코바야시 사나에는 같은 브랜드 작품인 어둠과 모자와 책의 여행자 애니판의 메인 히로인인 리리스 역을 담당하기도 했다.[12] 거의 레즈씬과 일반 H신의 비율이 1:1수준이다. 반면, 원작에서는 레즈씬의 비중이 매우 적다.[13] 물론 이는 대부분 에로게 원작 야애니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분량이 정해지는 TVA에 비하면 흥행여부에 따라 그때그때 만들어지는 야애니는 분량배분을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야근병동 OVA판이 특이 케이스.[14] 다만 무언가에 금이 가는 연출은 보통 불길한 일이 일어나기 전의 징조로 쓰이고 에필로그 부분에서 스즈나의 눈을 자세히 보면 죽은 눈 상태라 스즈나에게 더러움이 씌여진 배드 엔딩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게임판 스토리와 설정을 고려하면 애니판의 엔딩은 '''배드 엔딩'''에 해당되는데, 배드 엔딩을 내포하는 멀티 루트를 가진 에로게가 애니화되면 배드 엔딩 루트를 타는 경우가 많다.[15] 2002년에 발매된 OVA의 OST 모음집 CD의 12번 트랙.[16] 본래의 인격은 부드럽고 친근한 반말투를 사용하지만, 원령의 인격은 딱딱한 존댓말투를 사용한다.[17] 시나리오 분기상으로는 스즈나가 코이치와의 첫 만남 당시 혼인 복장을 다시 입고 나타나는 이벤트 후, 산책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18] 작중 코이치가 쿠라기 가의 창고에서 서적을 발견했을 때, 책에 적혀있던 의식이 들은 것과 다른 것이 바로 이 때문.[19] 이 때문에 작중 배드 엔딩의 대부분은 코이치 또는 스즈나가 이 부정한 의식의 희생양이 되어 존재가 소멸하거나 악령에 완전히 씌여 정신이 붕괴, 또는 귀축신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20] 대신 더러움을 내려받은 부작용으로 3번째 죽었다 되살아날 당시 영혼이 둘로 분열되어, 하나는 쿠라키의 석실에 갇혀버리고 다른 하나는 그대로 육체에 남았다. 본편의 하야마는 그 육체에 남은 혼의 반쪽이었던 것이었으며, 쿠라키의 석실에 갇힌 다른 반쪽은 산의 부정한 기운과 결합되어 오니화되어 있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