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브(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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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1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포켓몬. 진화하면 에레키블이 된다. 마그마와 루주라와 함께 삼색 펀치의 주인공이었다.
여담으로 에레키드도 미진화체 치고는 상당히 빠른 편이다. 스토리 진행 초반에 상대가 얘를 꺼내면 플레이어가 선공할 때가 별로 없다. 에레브가 되면 10이 상승하지만, 에레키블로 진화하면 다시 95로 돌아온다. [2]
3. 포획 및 스토리
에레키블 참조.
4. 성능
1세대에서 에레브는 전기 타입 중에서 사이코키네시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제외하면 특출점이 없고, 당시에 맹위를 떨치던 전기 타입인 쥬피썬더가 에레브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한 화력을 자랑했었기 때문에 비주류 포켓몬에 속하였다.
2세대에서는 냉동펀치와 크로스촙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전기 타입 최고의 기술폭을 자랑하는 강한 포켓몬이었다. 당시 최강 티어였던 잠만보와 썬더를 동시에 견제 가능했기 때문에 주류 포켓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허나 관동지방 발전소 앞 풀숲에서만 출현하는 바람에 입수시기가 늦어 스토리용으로 키우기 어려웠다.
4세대에서 에레키블이라는 상위 단계가 등장했으나 이는 3세대까지만 해도 본래 최종진화형으로서 그대로 운용하던 포켓몬에게 또 진화형이 주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 에레브만 해도 코뿌리처럼 충분히 싸워볼만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진화한 '''에레키블보다 스피드가 더 빠르다'''는 점 덕분에 에레키블 대신 에레브를 일부러 사용할 이유도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다. 에레키블로 진화하면서 특공은 전혀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타입 고속 특수 어태커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같은 화력에 스피드가 더 빠른 에레브가 더 나은 것이다. 다른 능력치를 봐도 특방은 똑같고, HP와 물리방어가 각각 10 낮을 뿐이다. 에레키블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100족을 상대할 때 에레브는 선제 공격을 할 수 있으므로, 종족치의 차이는 10이지만 사용 감각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에레브는 종족치상으로는 특공도 스피드도 쥬피썬더와 썬더볼트의 하위호환이나, 3세대까지는 그 포켓몬들의 하위호환이 아니었고 또한 6세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인간형 포켓몬이라서 서브웨폰으로써 익힐 수 있는 기술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다. 저 둘은 배우지 못하는 기합구슬과 사이코키네시스를 특수계 서브웨폰으로 가질 수 있으며, 에레키블보다 화력이 떨어지나 4배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삼색 펀치 등의 물리계 특수웨폰도 많다. 허나 에레브는 에레키블과 달리 화염방사를 배울 수 없다.
미진화형이지만 진화형과도 어느정도 차별화되는 고속 어태커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꼭 진화의휘석을 달아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에레브의 기본 내구는 결코 좋지 못하므로, 휘석을 달아도 레어코일이나 폴리곤2 수준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스카프나 기띠, 화력증강 도구 등 다른 도구들도 충분히 잘 어울린다.
미진화형 포켓몬 치고는 분명히 사용할 여지가 있는 강함을 지녔으나, 대단히 강한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범용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에레브가 경쟁자들에 비해 자랑할 수 있는 기합구슬과 사이코키네시스는 각각 낮은 명중률과 좁은 견제폭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만 중시하며 썬더볼트나 쥬피썬더 등등의 포켓몬보다 우선하기에는 상당한 고찰이 필요하다. 기합구슬은 또 라이츄 등 다른 고속 전기 포켓몬도 은근히 많이 배우기 때문에, 순수 전기 타입으로써 유일하게 배울 수 있는 사이코키네시스만이 에레브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이코키네시스는 전기 외에 다른 타입도 가진 포켓몬까지 포함하면 특공과 스피드가 에레브보다 더 좋은 볼트로스도 배울 수 있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에레브 진화군은 등장할 때마다 지우의 피카츄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였다. 한지우의 레귤러 라이벌 중 최고 실력자로 뽑히는 오바람과 진철이 각각 에레키블을 1마리씩 가지고 있으며, 진철은 에레키드만으로도 지우의 피카츄를 이길 수 있었다. 전진의 에레키블은 피카츄에게 패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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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키드는 오렌지 제도편 중 유자 체육관 에피소드[3] 에서 관철의 스케치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한다. 관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포켓몬을 발견한 것 같다고 하며 오박사에게 화상전화를 통해 보여준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세계관에서는 "에레브즈"라는 야구팀이 있는데[4] , 모티브는 무인편 당시 최악의 상황이었던 한신 타이거스이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승을 못하고 있다. 종종 등장하는 치코리타 트레이너 나진이 이 팀의 광팬이다.
5.2. 포켓몬 GO
최대 CP는 2334로 1세대 중에는 45위를 기록했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66위가 되었다. 초기에는 체육관 방어에 많이 쓰이는 샤미드와 갸라도스에 대항하는 용도로 가끔가다 쓸 뿐, 최대 CP가 낮아 선호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4세대 업데이트로 에레키블이 등장하면서 평가가 좋아졌다. 다만 에레브의 출현율이 낮은 건 여전해서 육성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다.
초기에는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2016년 12월에 2세대 아기 포켓몬 추가 업데이트 이후로 에레키드가 등장하면서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게 되었다. 그 뒤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에레키드가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는데,[6] 10km 알에는 미뇽, 잠만보, 라프라스 등 최고급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 부화하기 때문에 10km 알에서 에레키드가 부화하면 원망과 탄식이 섞인 비명을 지른 유저들이 종종 있었다(...).
여담으로 에레키드는 알에서 부화시키는 형태로만 얻을 수 있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2018년 3월 포켓몬의 알을 찾아라 이벤트로 에레키드의 이로치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6. 기타
- 5세대까지 에레브의 울음소리는 매우 시끄러운 전자음이었다. 1세대 당시에도 이 울음소리를 공유하는 포켓몬이 없었다.
- 에레키드는 아기 포켓몬에 걸맞게 전기 콘센트를 젖병 삼아서 전기를 빨아먹는다는 다소 귀여운 설명이 있다.
- 에레브는 약 20년 동안 도감 설명으로 발전소 등의 정전 사태를 유발한다는 등의 누명을 써왔으나, 7세대 UM의 도감 설명에서는 발전소 정전 사태의 대부분은 에레브보다는 담당 직원의 실수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1] エレキブースター, Electirizer. 게임 내 설명문은 "엄청난 전기의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는 상자. 어떤 포켓몬이 좋아하는 물건이다". 에레키블로 진화시키는 점을 빼면 이걸 지니고 있어도 아무 효과도 없다. 4세대 시절에는 야생 에레키드나 에레브가 낮은 확률로 갖고 있다.[2] 이는 마그마-마그마번과 냐오히트-어흥염도 마찬가지다.[3] 한국판 95화, 일판 104화. 금·은 발매 4개월 전 방영된 에피소드이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방영당시 2000년) 롯데 자이언츠와 같은 성적을 지녔는데, 1997년 이후 2004년까지 준우승 1회, 5위 1회를 제외하면 8시즌 중 6시즌 도태되었다.[5] 2km 알에서 에레키드 부화.[6] 2세대 업데이트 이후에는 5km 알에서 부화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