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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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시합 스탠바이!'''
진철이 몬스터볼을 던질 때 하는 말
포켓몬스터 DP에 등장한 한지우의 라이벌이자 오리지널 캐릭터. 단발머리에 삼백안을 하고 있는 냉소적인 성격의 소년. 1인칭은 오레
자기 포켓몬이 쓰러지거나 지우에게 욕할 때 하는 말
모티브는 '''게임 판 최초의 악한 라이벌''' 캐릭터인 실버로 추측된다. 외모나 이미지 외에도 최강의 트레이너를 목표로 하고 포켓몬을 오로지 성능만으로 평가하며 다른 트레이너들(특히 주인공)을 차갑게 대하는 모습이 완벽하게 그를 연상시킨다. 또한 포케스페의 실버가 이용하던 포켓몬 멤버들을 이용하는 모습도 보인다.[5] 로켓단을 못마땅해 하는 건 비슷하긴 하다만, 진철은 남의 소유물이나 포켓몬을 빼앗는 갈취범까지는 아니다. 진철이 그나마 실버보단 범법행위가 적으며 선을 좀 더 잘 지키는 편이기도 하고.
오바람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재수없는 성격의 라이벌 캐릭터. 하지만 오바람과는 달리 이쪽은 그야말로 냉혹하고 차가우며, 감정변화가 별로 없고 진지한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이다.[6] 냉혹한 성격 뿐만 아니라 말을 험하게 하는 경향도 있으며, 때문에 자기보다 약한 트레이너한태는 험담을 일삼는 등 남을 불쾌하게 만든다.
포켓몬을 대량으로 잡으며, 그 중 가장 강한 놈들만 가지고 남은 약한 녀석들은 모조리 놔준다.[7][8] 그러다가도 또 가진 포켓몬이 약한 듯하면 버린다. 그 때문에 지우는 진철과 그의 방식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2. 상세
단순히 실력만을 겨루고 관계도 그럭저럭 좋은 타 라이벌들과 다르게, 진철은 지우와 매우 다른 신념으로 인해서 '''굉장히 심하게''' 충돌한다. 실력 또한 단순 호각이 아닌 지우를 압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지우 입장에선 그야말로 반드시 넘어서야 할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켓몬을 일종의 물건과 같이 여기며 포켓몬 개개의 선천적인 능력을 우선시한다는 것이 기본 설정. 포켓몬에게 진심을 다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아무리 약한 포켓몬이라도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우와는 달리, 야생 포켓몬을 포획한 시점에서 그 포켓몬이 지닌 기본 능력치를 발전 가능성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점은 지우도 비슷한데, 그 지우조차도 강한 포켓몬이라는 말만 들으면 위험하다고 해도 갈 정도이다. 다만 지우의 경우 약한 포켓몬이라도 보살펴 강하게 만든다는 것과, 강한 포켓몬이 속했던 집단이 그 포켓몬을 원한다면 과감히 풀어주거나 돌려 보내준다는 점에서 진철이와는 차이가 있다.[9] 가장 대표적인 예가 무인편의 리자몽, DP의 초염몽과 글라이온, XY의 미끄래곤 등이 있는데, 하나같이 지우의 '''최주력 멤버들'''이다. 약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았거나 약한 것이 콤플렉스인 포켓몬들은 대체로 지우의 포켓몬이 된 후로는 손에 꼽히는 강함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진철이는 그런 거 없다.[10]
포켓몬이 배틀에서 패배하면 한심하게 여기며 차가운 태도를 보이며, 설령 이겼더라도 칭찬은 해 주지 않는다. 마치 '그 정도는 당연하다'는 식.[11] 또 포켓몬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버린다. 여러모로 지우의 '''안티테제''' 내지 '''아치 에너미''' 비슷한 캐릭터이며, 왕년의 오바람이 착하게 보일 정도로 재수없는 어그로 캐릭터이기도 하다.[12]
가족으로는 포켓몬 양육소를 운영하는 형 진환이 있다. 후술하듯이 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나[13] 자기 포켓몬을 다 형에게 맡기고, 형에게 크나큰 불만이 있을지언정 사이가 나쁘진 않다. 어쩌면 포켓몬들이 이렇게 삐딱한 성격인 진철을 잘 따르는 것에 대해선 진환의 노력도 한몫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진철이 그렇게까지 삐뚤어졌던 이유는 자신이 강하다고 믿고 있었던 형(진환)이 기선과의 배틀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여서 형의 가치관[14] 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하려고 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회상을 보면 매우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을 정도. 이 사건이 트라우마에 가까웠던 건지, 나중에 선단시티에서 기선과의 배틀할 때 중반부에 접어들자 눈에 띄게 흥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진환을 이긴 기선을 이겨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건지, 지우가 기선을 이긴 적이 있었다고 말하자 "이겼다고?"라며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15] 그러나 자신과 신념이 반대되는 지우를 만나면서 충돌하게 되고 자신만의 가치관도 기선과의 배틀에서 처참하게 패배하여 무너짐으로써 큰 심적 동요를 느끼면서 조금씩 변하게 된 것.
삐딱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한심한 녀석', '무르군'이 입버릇이며 포켓몬을 몬스터볼에서 꺼낼 때 "(포켓몬 이름), 배틀 스탠바이!"라고 외친다.[16]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던질 때는 "몬스터볼! 어택!"이라고 외친다.
포켓몬 및 배틀에 관해선 지우 못지 않게 아는 것이 꽤 많다. 배틀 실력은 상당히 뛰어나서 지우와도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으며 역대 라이벌 중에서도 전적은 매우 준수한 편. 진철을 제외한 나머지 라이벌은 보통 그 지방에서 첫 출발한 신참 라이벌이 대부분인데, 진철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관동, 성도, 호연리그에 모두 출전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치밀하고 견고한 전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배틀을 전개해 나가며, 리그에서의 마지막 싸움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지우에게 져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17] 사실 그 마지막 싸움에서마저도 지우가 진철의 페이스에 많이 말려들어 있었기 때문에 진철이가 어느 정도는 우위에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 다만 이때 지우는 예지호수 풀배틀 당시의 멤버 그대로였고 진철이는 거의 전원을 교체했기 때문에 지우도 멤버를 어느 정도라도 변경했다면 작전에 말려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진철은 지우가 멤버를 교체할 리 없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냉혹한 성격답게 작중에서 웃은 적은 거의 없다. 미소짓는 모습들은 찾아보면 꽤 있기야 하지만 대부분이 극초기의 정 떨어지는 웃음이며, 활짝 웃는 모습은 그냥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18] 그렇다고 해서 이 녀석이 화를 잘 내는 성격인 것은 아닌데, 가끔 크게 화를 내는 모습도 보여주긴 한다. 성격 차가운 캐릭터답게 대체적으론 행동 자체는 조용한 편인데 말을 험하게 하는 놈이다. 지우와의 풀배틀에서 이겼을 때 형 앞에서 속이 후련해보인다는 말에 웃어보이는데 진환도 그런 미소는 오랜만이라 하고, 마지막에 리그전에서 진 후 떠나가려다 지우의 외침에 미소짓기도 한다.
매사에 진지하고 차가운 성격과 말을 험하게 하는 것 때문인지 형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는 별로 어울리지 못한다. 지우 일행 이외의 타인들 또한 웬만해선 진철에 대해 불쾌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특히나 지우와의 태그배틀 편을 보면 알겠지만 팀워크나 협동심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19] 사실 다른 트레이너들을 비하하거나 건방 떨고 다니는 진철의 태도를 보면, 당사자들이 진철에게 멱살잡이를 하거나 몸싸움이 벌어지지 않은 게 용하다고 할 만한 정도다.
후반에 가서는 라이벌 캐릭터로서 단순히 주인공인 지우를 성장시키는 것을 넘어서 본인 스스로도 배틀 스타일은 물론 가치관에도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 이렇게 매우 다른 신념을 가진 둘이 결국에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한다는 점에서 매우 호평받는 캐릭터.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지우와 심각하게 대립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둘이 만났다 하면 말싸움하기 일쑤였다. 물론 거의 대부분 진철이 먼저 시비를 건 것이 원인. 지우 쪽에서는 단 한번도 시비를 건 적이 없으며, 진철을 경계하긴 해도 최대한 호의적으로 접근하려 하지만 진철이 재수없는 태도를 보이거나 그냥 무시해서 지우가 화를 내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았다.[20]
차갑고 비뚤어진 성격의 캐릭터라서 묻히는데, 진철도 다른 포켓몬 트레이너들처럼 뜨겁고 흥미진진한 경기와 그런 식으로 가는 배틀을 좋아한다. 자두와의 배틀에서 간단하게 이기고선[21] 제일 보람없었다며 배지까지도 시시하게 느껴진다는 독설을 날렸고, 배지를 아예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었던 물가체육관 관장을 최악이라고 혹평하는 등등[22] 의 모습을 보면, 삐딱한 인성과는 별개로 나름대로의 승부기질이 있는 듯하다. 마지막 배틀에서도 사실 심판이 초염몽의 다운을 선언하려던 상황이었는데 진철과 에레키블이 오히려 그를 만류하고 초염몽이 맹화를 각성시키며 부활하여 졌던 것으로, 진철이 심판을 만류하지 않았더라면 진철 본인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나 집착했던 기선과의 시합에서 패배하자 몹시 분해하며 풀죽은 모습까지도 보이고 이후 지우와 풀배틀을 붙으란 말에 눈이 번뜩 뜨이는 반응을 보여준다. 적어도 남의 포켓몬이나 소유물을 빼앗는 일도 없었고 최소한 트레이너로서의 본분에서는 충실한 편이었다.
로켓단 3인방도 얘를 싫어한다. 이유는 진철과 처음 대면한 6화에서 지우와의 시합 중에 로켓단이 나타나자 방해되니까 꺼지라고 로켓단 특유의 등장 대사도 안 듣고 바로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 거기다 로켓단은 불꽃숭이에게 깊은 동질감과 연민을 품고 있어서 그 불꽃숭이를 버린 진철이를 더더욱 싫어했다. 까칠하다고 평하면서 얘가 시합에만 출전하면 상대가 누구든 절대 응원하지 않는다.
포켓몬 배틀 외의 포켓몬 콘테스트 같은 분야에선 부정적인 시선 없이 그냥 무관심한듯 하다. 다만 지우가 포켓몬 콘테스트에 나간 것을 보고 나중에 다시 재회했을때 지우를 보고 포켓몬 코디네이터냐고 물은 것을 보면 포켓몬 배틀을 하는 트레이너로서 명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상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자존심이 센 건지 지우와의 승부를 별로 가치있게 여기지 않아서 지우의 시합 신청의 상당량을 거절했지만, 그럴 때마다 지우나 빛나가 피하냐는 식으로 말하면 여지없이 반응해서 신청을 받아들이곤 한다. 표정에선 잘 부각되진 않지만 행동 면에서는 잘 부각되는 부분이다.
개차반스러운 인성과는 별개로 대우가 매우 좋은 라이벌이며, 지우와의 공식전도 아닌 풀배틀이 2화에 걸쳐 방영되고 리그전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반론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고''' 아직까지도 팬덤에서 역대 최고의 대결로 회자된다. DP 전체의 주제의식과 배틀 퀄리티를 올려준 캐릭터라고 평가받을 정도이며 후속작에 나온 알랭은 명백하게 진철보다도 실력이 뛰어남에도 칼로스 리그에서의 행적 때문에 팬들이 진철을 높이 평가하는 팬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짜임새 있는 배틀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좋다.
3. 행적
3.1. 초반부
3화에서 지우의 찌르꼬를 야생 찌르꼬로 착각하고 잡기 위해 에레키드에게 번개를 명령하는 것으로 등장. 몬스터볼을 던지지만 주인이 있던지라 그냥 튕겨나간다. 이후 지우가 방해하려 했던 건 아니라고 사과하자 그런 약해빠진 녀석으로 괜찮겠냐며 잡을 거면 강한 녀석으로 잡으라고 일갈, 포획한 찌르꼬 중 쓸 만한 찌르꼬를 제외하고 전부 다시 놓아준다.[23] 이에 지우가 모처럼 친해지려고 했는데 왜 놓아주느냐고 묻자 전력에 도움도 안 되는 쓸모없는 녀석들이라고 하고, 어떤 포켓몬이라도 키우는 방법에 따라 강해질 수 있다는 지우의 반박에도 지우를 무시했으나, 지우의 피카츄가 볼트태클이 사용 가능하다는 소리륻 듣고 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우선 찌르꼬 vs 찌르꼬 대결에서는 그림자분신과 제비반환을 앞세워 지우의 찌르꼬를 압도적으로 쓰러뜨리고 실력 없는 주인에게 잡힌 찌르꼬가 불쌍하다며 비아냥거렸다. 계속해서 이어진 불꽃숭이 vs 에이팜에서는 반대로 에이팜에게 불꽃숭이가 패배, 그 후 마지막 피카츄 vs 에레키드는 더블 KO가 나며 최종적으로 무승부가 된다. 그리고 배틀이 끝나자마자 첫 대결에서 사용한 찌르꼬를 방생해버리고 이에 화를 내는 지우에게 저런 찌르꼬야 흔하니 더 강한 녀석으로 잡으면 된다며 무시하고 떠난다.
6화에서 지우가 새로 잡은 모부기를 보고 쓸모없는 녀석을 잡았냐며 또 무시하고, 이에 분노한 지우와 재대결을 벌인다. 불꽃숭이로 지우의 모부기와 시합하는데, 도중에 로켓단이 지우의 모부기를 잡아가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공격한다. 대사도 안 듣고 공격했다고 화내던 로켓단이 바로 반격했는데 피하지도 않고 쿨하게 불꽃숭이의 불꽃으로 카운터. 그러나 로켓단의 기구가 폭발하며 생긴 역풍으로 지우와 진철 둘 다 절벽으로 수직낙하하는데, 절벽을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내려와서 착지한다. 이후 환상의 숲으로 들어가버리고 잠시간 동맹을 요청하는 한지우를 무시하지만, 가기 전에 노라키를 조심하라고 충고해준다.
이후 노라키에게 딱 걸린 지우를 발견, 노라키들을 공격한다. 물론 지우를 도와주려던 건 아니고 노라키를 잡으려 한 건데 잡은 놈을 분석해보고 "쓸모없는 녀석"이라 하며 바로 방생한다. 후반엔 지우 일행이 링곰을 잘못 건드려 쫓기고 있는 앞에 나타나서 바로 그 링곰을 잡는데, 만족했는지 그대로 데려간다. 이후 재대결에서 '''불꽃숭이로 모부기를 이겨놓고''' 그런 약한 포켓몬을 가지고 다니니까 약한 거라고 훈계를 하고, 이겨서 신난 불꽃숭이에게 약한 녀석한테 이겼다고 좋아하지 말라며 면박을 주고[24] 다시 갈 길 간다. 이 때부터 지우는 이를 갈 정도로 진철을 싫어하게 된다.'''쳇, 네놈이 할 줄 아는 건 달랑 몸통박치기 하나뿐이냐? 쓸모없는 녀석, 저리 썩 꺼져버려.'''
15~16화에서는 지우보다 먼저 무쇠체육관에 도전해서 승리를 따낸다. 이 배틀에서는 롱스톤의 돌머리, 불꽃숭이의 맹화[25] , 에레키드의 정전기, 두개도스의 틀깨기 등 포켓몬의 특성이 잘 강조되었다. 원래 그냥 떠나려 했지만 지우가 자신의 체육관전도 보고 가라고 요청한다. 지우를 무시하는 폭언을 했지만, 의외로 다음날까지 기다려줬다. 하지만 지우가 밀리자 그만 보고 일어나려고 하기도 했고, 결국 두개도스와 롱스톤에게 3마리를 전부 잃고 패배한 지우를 보고 "한심하군"이라고 한 마디 내뱉고 그대로 가버린다.
40화에서는 난천에게 갑자기 6:6 배틀을 신청한다. 물론 진짜로 난천을 이길 생각으로 신청한 건 아니었고, 난천의 에이스 포켓몬인 한카리아스 하나만이라도 쓰러뜨려보기 위해 기가임팩트 반동을 노릴 생각에 3마리를 미끼로 사용해 쓰러지도록 냅두는 전략을 세웠다. 마침내 한카리아스가 기가임팩트를 사용하자 자신의 포켓몬 중 가장 강한 토대부기를 내보내 기가드레인을 맞추는데 성공하고 후속타로 풀 타입 최강 기술 하드플랜트까지 날리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하드플랜트를 막아낸 한카리아스의 반격에 결국 토대부기까지 일격에 패배하자 기권한다. 진철의 포켓몬을 난천이 회복시켜 주는 동안 진행되는 지우, 진철, 난천 이 3명의 대화는 그들의 가치관을 확실히 볼 수 있다.
50~52화에서는 연고시티 태그 시합에 참전한다. 목표는 포켓몬들의 시합 연습[26] 및 불꽃숭이의 맹화를 끌어내는 것. 한지우를 싫어했던 만큼 태그시합 파트너가 한지우라는 걸 알자마자 표를 구기면서 정해진 건 어쩔 수 없다고 짜증을 낸다. 일단 태그배틀인 만큼 어느 정도 감수할 생각이었지만 하필 파트너가... 그 때문에 이 둘은 처음부터 끝까지 죽이 하나도 안 맞았지만(...) 둘 다 워낙 강한지라 어떻게든 이겼다. 사실 만화에서 주인공과 라이벌이 협력하면 대개는 이기지만.
그날 밤 유독 불꽃숭이만 학대 수준의 가혹한 훈련을 시킨다. 그 과정에서 불꽃숭이가 대미지를 못 견디고 쓰러지자 에레키드에게 번개로 정신차리게 하라는 지시까지 내린다. 이를 보다 못한 지우는 훈련을 중단시키고[27] 불꽃숭이를 포켓몬센터로 데려간다. 후에 자신이 불꽃숭이를 이토록 강하게 키우는 건 엄청난 맹화를 갖고 있기 때문이란 걸 밝힌다. 쟝고 무리에게 쫓기다 위기에 처한 불꽃숭이가 엄청난 맹화를 발동하여 쟝고 무리를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것을 봤고, 그대로 불꽃숭이에게 말을 걸어 데려왔다고. 하지만 그 후로는 단 한 번도 맹화가 발동되지 않았다고 한다.
불꽃숭이가 훈련 때문에 심하게 다쳐 쉬어야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2차전에도 불꽃숭이를 꺼낸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의 상대는 '''메타그로스+쟝고.'''[28] 이번에도 역시 역할 분담은 커녕 화염자동차로 지우의 모부기까지 공격하는 등 서로 갈등만 빚는다. 불꽃숭이가 쟝고와의 싸움에서 위기에 몰렸지만 맹화가 발동하지 않고 도리어 쟝고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겁을 먹어 공격을 하지 못하자, 진철은 그 시점에서 아예 불꽃숭이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을 그만둔다. 어찌저찌해서 쟝고의 불대문자를 맞고 불꽃숭이의 화력이 강해지자 지우가 대신 화염방사를 지시하는 것으로 승리. 결국 그날 저녁에 '''"너와 난 끝이야."라며 불꽃숭이를 버리고''',[29] 이를 안쓰럽게 지켜보던 지우가 불꽃숭이를 데려간다. 그 모습을 보고 "한심한 녀석들"이라고 지우와 불꽃숭이를 까지만 지우는 의외로 조용하게 넘어간다. 이후에도 이 둘은 불꽃숭이로 인해 서로 마찰을 빚는다.
태그 시합 준결승에서는 토대부기를 내보내 지우의 찌르버드가 뭘 할 필요도 없이 웅+수영[30] 팀을 상대로 압승했으며, 결승전에서는 빛나+강평 콤비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에레키드가 에레브로 진화해 승리했다. 우승 상품인 평온의방울은 지우와 각각 1개씩 나누어 받았으나, 자신에겐 필요없다며 자기 것도 지우에게 던지고 가 버린다.
64화[31] 에서는 대장 글라이온을 잡을 목적으로 지우 일행이 도시에서 날뛰는 글라이거 때들을 제압할 때 유유히 나타나서 대장 글라이온을 잡는다.[32][33] 그리고 "이젠 이 일과는 이무런 상관없어." 라는 말과 함께 퇴장.
66화에서는 자두의 체육관 시합 회상에서 등장. 돈크로우로 요가랑, 근육몬을 정리하고 마그마를 이용해 루카리오를 쓰러뜨려 3:0 압승을 거둔다. 내가 상대한 체육관 관장들 중에서 가장 최악이라는 말을 내뱉으며 자두에게 직접적으로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
74회에서는 라이츄에게 패배한 피카츄를 안고 있는 지우 일행 앞에 등장. 상대 트레이너의 라이츄에게 패배한 피카츄의 싸움을 보고, 시합 수준이 낮아서 못 봐주겠다는 둥 시간을 낭비했다는 둥 지우를 깐다. 지우가 "다음에는 반드시 이길거야."라고 하자 "그럼 진화시키는 게 어때? 그럼 무승부 정도는 할 수 있겠네."라고 하면서 떠나버렸다. 그리고 포켓몬센터에서 나왔을 때 진화시키지 않은 모습에 흠칫 놀라고, 진화시키지 않은 지우가 라이츄에게 설욕전을 성공하는 것을 지켜본다.
77~78화에서는 윤진컵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지우를 TV로 보면서 "저 녀석 저기서 뭐 하는 거야"라며 짤막하게 등장한다.
3.2. 중반부
81화에서는 드래피온을 잡으려다가 지우의 글라이거가 날아오는 바람에 놓쳤다. 이후 나타난 지우에게 코디네이터라고 빈정거린다. 이때 "태그 배틀에 포켓몬 훈련을 목적으로 참가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비판한 지우가 브이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려고 콘테스트에 참가한게 연고시티 태그배틀에 참여했던 자기랑 뭐가 다르냐며 이중잣대라고 비판한다. 지우가 열을 올리며 배틀을 신청하는데, 처음에는 무시하지만 불꽃숭이가 나서자 결국 시합에 응해주고 지우의 첫 주자인 글라이거를 글라이온으로 간단히 제압한다.[34] 이후 링곰의 비밀의힘으로 불꽃숭이를 풀죽게 만들고,[35] 패닉한 불꽃숭이가 맹화를 발동시키고 지우는 처음으로 불꽃숭이의 맹화를 제대로 본다. 일행은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공격을 지시하고 진철 역시 여태까지의 화염 중 가장 강했다고 평하지만, 이윽고 불꽃숭이가 맹화를 제어 못하고 폭주하며 시합이 중단된다. 이후 지우가 불꽃숭이를 안정시키는 걸 보고 맹화를 제어하게 되었을 때 재시합하자고 말하고 떠나버린다.
100화에서는 지우 일행과 같이 난천과 충호의 배틀을 TV로 지켜보았다. 지우에게 먼저 맹화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데, 지우가 맹화에 기대지 않겠다고 하자 말없이 떠나버린다. 이후 로켓단을 알바로 고용해 포켓몬들을 보살피게 했다가[36] 우연히 지우가 훈련하는 것을 목격하고 몰래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알아챈 웅이가 다가와서 말을 걸자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불꽃숭이를 계속해서 신경쓰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지우를 싫어하는 이유에 또 다른 뒷이야기가 있단 게 암시되기도 하는데, 웅이와 대화 도중 진환의 얘기가 나오자 형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웅이와 대화가 끝나자 먼저 지우에게 다가가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 방식에 대해 다시 시비를 건다. 자기가 불꽃숭이한테 학대 수준의 훈련을 한 것을 비판한 지우가 자기와 비슷한 식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
이후 지우와 배틀을 하게 되는데, 지우의 모부기를 상대로 돈크로우를 내보내 몰아붙이다가 지우의 모부기가 수풀부기로 진화한다. 하지만 수풀부기로 진화하면서 스피드가 느려지는 바람에 되려 더 쉽게 승리하고 쓸모없다고 조롱한다. 그리고 밤에 자신의 토대부기가 지우의 수풀부기에게 조언을 주고 돌아오는 와중에 나타나는데, 어쩐 일인지 토대부기에게 "너도 참 별나다" 정도의 말만 할 뿐이었다. 포켓몬에 대한 태도가 조금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준 부분. 다음날 지우 일행이 수풀부기를 훈련시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토대부기가 멋대로 행동했다며 갈 길을 떠난다.
형에 대해서는 콤플렉스가 남아있는 모습이 보이며, 웅이나 빛나와 대화할 때 무척이나 강했던 형이 전 트레이너 인생 통틀어 기선에게 딱 한 번 진 거 가지고 트레이너를 은퇴해버렸단 사실에 분함을 느끼며 나라면 끝까지 도전했을 것이라고 한다. 신오리그 8강전을 치르기 전 빛나와의 대화에서는 자신이 지우를 싫어했던 건 '''지우가 진환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지우와는 사사건건 대립하고 만날 때마다 퉁명스럽게 대하며 특히 불꽃숭이와 엮일 때는 매우 험악해졌다. 그러나 불꽃숭이를 신경쓰면서 계속 주목하고 있으며, 지우에게 너 따위와는 시시해서 배틀 안 한다고 하다가도 불꽃숭이가 도전해오자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127화 끝부분에 등장해서 선단시티 체육관에 도전. 하지만 마침 지우의 체육관전이 끝난 직후라서 체육관 관장 무청의 포켓몬이 지쳐 있어, 진철의 시합은 다음으로 미뤄진다. 그날 밤에 풀타입 수풀부기로 얼음타입 선단체육관에 도전했다는 지우를 비웃어서 소망의 화를 돋운다. 다음 날 선단체육관으로 가다가 형을 만나고, 지우가 과거 여러 번의 도전 끝에 기선에게 승리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고 기선에게 풀배틀로 도전하지만,[37] 한 마리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레지락, 레지스틸, 레지아이스 3마리에게 6마리를 모두 잃고 철저하게 완패한다.[38]
사실 원래는 그렇게 삐뚤어진 녀석이 아니었다. 신인 트레이너였을 때 실력있는 트레이너인 형 진환은 배틀프런티어에 도전 중이었는데 진철은 신오지방에서 여행을 하지 않고 관동지방으로 와서 형의 시합을 구경했다. 그러나 형이 기선과의 시합에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때 기선이 진환에게 너만의 강함은 어디 있느냐며 일갈했는데, 당시 형의 배틀을 구경하던 진철이 이를 듣게 된 것. 그 이후로 형은 트레이너를 그만두고 진철은 현재의 강한 것에만 집착하는 삐뚤어진 성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현실적인 사고방식과 전술의 소유자라 그의 배틀 방식에 동조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으로, 용식은 거의 진철의 빠돌이 수준으로 그를 매우 동경하고 있다.[39] 진철 본인도 이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모양인지 리그전 용식과의 배틀에서 용식이 자신의 포켓몬을 단 한 마리도 쓰러뜨리지 못했음에도 '좋은 시합이었다' 수준의 격려를 하기도 했다. 단, 지우 일행이 장막시티에 처음 도착했을 때 진환의 언급을 보면 말을 함부로 하는 부분은 옛날부터 그랬던 모양이다.
기선에게 패배하여 기운이 떨어져 있던 차에 형인 진환이 지우와의 풀배틀을 제안하고, 드디어 지우와 자존심을 건 6대 6 풀배틀을 벌이기로 한다. 무려 2화에 걸친 배틀이기 때문에 팬들도 상당히 주목했고, 실제로도 이후 나오는 신오리그 재대결에도 뒤지지 않는 명경기.[40] 오히려 신오리그 재대결보다 이 풀배틀을 더 높게 치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이 배틀은 그야말로 진철의 대승(6:2). 에레브로 빛의장막을 깔아 특수공격에 대한 충격을 줄이고, 토대부기로 교체한 다음 물리공격은 토대부기의 원격 조종 스톤에지로 견제하는 등 치밀한 전술 덕에 손쉽게 지우를 관광태우고 본인도 만족한 듯 미소를 보여준다.
돌이켜서 분석해 보면 이 시합은 애초부터 지우가 질 수밖에 없었다. 진철은 지우와 지우의 멤버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풀배틀에 대비해 멤버 조정까지 했다. 반면 지우는 신오지방에서 잡은 멤버 그대로 간 데다 진철에 대해 분석도 아예 하지 않았고, 작전조차 세우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지우는 이미 뒤쳐지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진철이를 어느 정도 당황케 한 지우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한가지 더 있다면 이 경기에선 포켓몬의 의사를 존중하고 믿어주는 '''지우의 방식이 패배에 기여한 것.''' 한 예로 브이젤이 피해를 입었을 때 싸울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지우는 이를 존중해줬지만, 그 직후 한 방만에 다운되었다. 100화에서 수풀부기가 돈크로우에게 졌던 것을 상기하여 수풀부기에게 돈크로우를 이기게 해주려고 수풀부기가 지친 상황에서도 교체하지 않고 광합성을 지시하며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이게 결정적인 빈틈이 되어 수풀부기도 다운. 지우는 이 경기 후 이를 악물고 고개를 숙이는데, 이는 단순히 실력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방식까지도 패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에서도 지우는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여 이때 참전한 멤버들을 그대로 내보낸다. 그래서 당시 에어배틀 마스터에게 맡겨놓았던 글라이온이 돌아온다.
3.3. 후반부
161화에서 용식이가 물가체육관이 최고였다고 하자 반대로 최악이었다면서 일갈한다. 그 이유는 전진 문서 참조. 그리고 지우와 용식의 배틀을 지켜보다가 로켓단이 난입하고 파이숭이가 폭주하면서 위기에 처한 엠페르트, 피카츄, 팽도리를 구하는데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격이 서서히 부드러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더 자세히 말하자면 용식이가 배틀하자고 하자 무시하고 가지만 우연히 지우와 용식이의 배틀을 구경하는데 로켓단에게 고생할 때도 파이숭이의 맹화 사건과 메카로 인해 지우의 피카츄와 빛나의 팽도리, 용식의 엠페르트가 위기에 처하자 에레브를 꺼내 케이지를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일행을 도와준다. 이때 에레브의 방어가 깨지자 놀라서 에레브를 걱정하는 등 초반에 비해 달라진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맹화에 휩쓸리면서까지 파이숭이가 자신의 힘에 먹히지 않도록 파이숭이를 감싸는 지우와 자신의 힘을 잘 제어해 초염몽으로 진화하는 파이숭이를 보며, 자신이 이끌어내지 못한 맹화를 조종해내는 그들을 높이 평가하는 듯 놀란 모습을 보여준다.[41] 사건이 수습되고 지우에게 형이 우리의 시합을 다시 보고 싶어했다며, 신오리그에서 보자며 말하고는 떠난다.
신오리그 3회전에서는 용식을 간단히 누르고 승리. 용식이 도중 기합구슬을 되받아치게 하는 등의 임기응변을 보여서 당혹스럽게 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진철은 '''한 마리도 쓰러지지 않은 완승이었다.''' 다만 지우와 과거 풀배틀 당시 압승을 거두고도 배틀 도중 보인 지우의 카운터 실드에 당혹을 느낀 후 그것을 자신 역시 연습해 활용했다. 상대와의 싸움에서 상대 트레이너가 개발한 응용법들을 참고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자신을 당혹스럽게 한 용식의 실력을 인정해준 것이기도 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사실 용식도 진철의 포켓몬들에게 상당한 대미지를 입혔고 진철을 고전하게 만들었다. 비록 용식이 완패했지만 시청자들은 재밌게 봤다는 평이 대부분. 이 경기도 명승부라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평상시 같았으면 자신에게 진 용식에게 약자라고 험담을 할 것 같았으나, 오히려 "좋은 시합이었다." 식으로 말하며 약간 미소짓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시합 전엔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용식에게[42] "너와의 시합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말하고 자신보다 용식의 실력이 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승부는 모르는 거라며 딱 잘라말하는 등 지우를 만남으로서 점점 그의 성격에 변화가 생기는 모양. 어떻게 보면 재등장할 경우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3.3.1. 지우와의 최종 결전
지우와 진철이가 드디어 준준결승전에서 만났다.
예지호수에서 풀배틀을 한 이후, 각자 자신만의 길을 걸은 두 사람.
'''지금 사상 최강의 라이벌 대결이 막을 올린다!'''
그리고 186화에서 지우와 결전에 돌입하게 된다. 신오리그 8강에서 대전 상대가 지우로 정해지고, 이에 용식이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난천 역시 이 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네 번째는 브이젤... 흠. 내가 이래서 널 싫어해. 지금, 예지호수 풀배틀 멤버로 싸우려는 거지?'''
이 경기는 지우와 초염몽, 그리고 진철간의 관계를 매듭지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명승부'''. 물론 작화면에서는 XY가 우위지만 내용면에서 비교 자체를 불허하며 애초에 만들어진 날짜부터 무려 5~6년이나 차이나고, 결정적으로 진철전 이후로 이 배틀을 능가하거나 대등하다고 생각해 볼 만한 리그전은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에 더욱 고평가받는다. 특히 서로의 신념과 방식을 인정하고 상대의 전략을 사용하거나, 이곳저곳에 전략들이 빈틈없이 배치되어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60분에 달하는 경기를 막히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43] 배틀 퀄리티 면에서 고평가를 받는 DP의 실질적 최종전 답게 작전 설정에 엄청나게 공을 들인 모습이 보인다. 거기다가 단순히 전략만 좋은 것이 아닌, 서로의 가치관과 전략을 인정하고 사용했다는 점 역시 크게 호평받는 요소.
지우와 진철이 풀배틀에서 쓴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진철이 선봉으로 꺼낸 포켓몬은 보스로라. 지우의 피카츄를 상대하면서 계속 우위를 차지한다. 그 뒤 교체로 나온 초염몽의 플레어드라이브에 이판사판태클로 부딪히는데, 초염몽은 반동 대미지를 받은 반면 보스로라는 특성 돌머리로 인해 반동을 받지 않아 지우를 당황시킨다. 그러나 재수없게 플레어드라이브의 추가 효과로 화상에 걸려 틈을 보이고, 결국 마하펀치를 정통으로 맞아 쓰러진다.
다음에 꺼낸 포켓몬은 트리토돈. 지우는 초염몽을 거두고 찌르호크를 내보낸다. 트리토돈이 탁류로 선공하는데, '''예지호수에서 지우가 쓴 카운터 실드를 똑같이 익혀서''' 지우를 당황시킨다.[49] 공방일체의 탁류로 인해 공중전이 불가능해지자 지우는 무방비인 몸통 쪽에 제비반환을 지시한다. 하지만 진철은 이를 예상하고 회피, 누르기로 찌르호크를 꼼짝 못하게 만든다. 이후 물의파동을 정확히 위로 쏘아올리고, 물의파동이 중력에 의해 점점 떨어지면서 가속도가 붙고 명중 직전에 트리토돈만 피해서 찌르호크에게 명중시키는 전략을 쓴다. 하지만 지우가 땅에 인파이트를 지시해 찌르호크가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미 진철은 빠져나올걸 예상하고 있었고, 재빨리 냉동빔을 찌르호크에게 명중시킨다. 결국 지우는 찌르호크를 거두고 브이젤을 내보낸다. 트리토돈의 냉동빔을 역이용해 윤진컵과 들판체육관에서도 사용한 얼음 아쿠아제트를 성공시키면서 분투했고, 누르기를 위해 점프한 트리토돈의 배를 냉동펀치로 끝장낸다. 현재 상황을 보면 4 : 6으로 지우가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3번째 주자 드래피온이 이 분위기를 완전히 뒤엎어 버린다.''' 초반부터 사각이 없는 신체구조와 강력한 꼬리를 활용해서 브이젤을 붙잡지만, 지우는 브이젤의 '''목의 부표를 부풀린 뒤 수압으로 탈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멋지게 성공한다. 하지만 진철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탈출한 브이젤이 필드에 닿기도 전에 독압정을 깔아 브이젤한테 피해를 주어 쓰러뜨린다. 지우는 독압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중전을 치를 수 있는 찌르호크를 내보내지만 드래피온은 찌르호크를 잡고 크로스포이즌을 사용, 땅에 내동댕이쳐서 독압정의 피해를 줘 결국 찌르호크도 전투불능이 된다.
다음으로 지우는 파워로 맞받아치고자 토대부기를 내보낸다. 처음에는 드래피온이 에너지볼에 맞아 틈이 생기고 토대부기가 이때를 노려 리프스톰을 사용하지만 바늘미사일로 상쇄시킨다. 그리고 토대부기는 락클라임으로 공격하지만 드래피온은 '''날아오는 토대부기를 공중에서 붙잡고''' 독엄니로 반격한다.[50] 대미지를 입은 토대부기는 광합성으로 체력을 보충하지만, 드래피온은 광합성이 끝나자마자 바늘미사일의 맹격을 퍼붓고 결국 토대부기도 쓰러진다. 이때 포인트는 토대부기의 회복이 끝날 때까지 일부러 기다린 뒤 회복이 끝나자마자 바로 끝장냄으로써, 반격하려는 지우의 의지를 위협한 것. 그리고 진철은 혼자서 무려 3마리를 쓰러뜨린 드래피온을 불러들인다.
진철의 4번째 주자는 아이스크, 지우는 6번째 포켓몬 글라이온을 내보낸다. 글라이온한테는 아이스크한테 상성상 유리한 스톤에지와 불꽃엄니가 있었지만 아이스크는 고속이동+특성 '가속'으로 인해 단 한번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연속으로 연속자르기를 맞은 글라이온도 필드에 추락해 독압정에 걸린다. 글라이온을 거두고 초염몽을 내보내지만 공격을 하기도 전에 독압정에 당하자, 지우는 고심 끝에 독압정을 없앨 작전을 생각해낸다. 그것은 바로 '''필드 전체를 소독하는 것.''' 초염몽이 구멍파기+플레어드라이브를 써서 필드 전체에 열을 가해 '''독압정 전체를 태우는 데 성공한다.'''[51] 아이스크는 근거리에서 기가드레인으로 초염몽의 체력을 흡수하지만, 대규모 플레어드라이브의 열기에 당한 아이스크는 스피드가 확연히 감소한 상태였다. 초염몽은 아이스크의 움직임을 눈으로 따라잡고 정조준, 초근접 마하펀치를 먹여 아이스크를 쓰러트린다. 지우는 지칠 대로 지친 초염몽을 교체한다.
진철은 5번째 주자로 눈여아, 지우는 피카츄를 내보낸다. 시작부터 싸라기눈으로 날씨를 바꾸고 특성 눈숨기와, 고스트 타입의 묘한 움직임과 얼음 타입의 공격으로 피카츄를 계속해서 당황시킨다. 피카츄는 10만볼트를 써보지만 통하지 않았고, 쏟아지는 싸라기눈 속에서 숨은 눈여아가 얼음뭉치를 날려 피카츄를 공격한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지우는 볼트태클을 날리지만 눈여아는 피해버린다. 이윽고 등을 향해 얼음뭉치를 날리지만 피카츄가 피하고 나서 눈여아를 아이언테일로 쳐버리고, 덕분에 싸라기눈이 끊긴다. 그 후 눈여아의 냉동빔으로 피카츄가 빙결. 하지만 근성의 볼트태클로 얼음을 깨고 탈출해 부딪쳐서 눈여아를 쓰러트린다. 겨우겨우 4마리를 쓰러트린 지우로 수적으론 유리했지만 나머지 3마리는 모두 대미지를 입은 상태.
다음 주자로 진철은 또 다시 드래피온, 지우도 지친 글라이온을 내보내서 진철의 예상을 벗어난 플레이를 하려 한다. 드래피온의 바늘미사일은 날아서 피하고, 스톤에지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나 크로스포이즌에 막힌다. 기술이 부딪힌 충격으로 연막이 생기자 몸을 숨긴 채로 기가임팩트를 날리고, 진철은 앞을 예상하고 독엄니를 지시했으나 글라이온이 드래피온의 뒤쪽으로 파고들면서 기가임팩트가 적중한다. 드래피온은 기가임팩트의 반동으로 움직이지 못할 글라이온을 붙잡으려 하나, 글라이온은 에어배틀 마스터에게 익힌 기술로 이미 멀찍히 떨어져서 '''기가임팩트의 반동을 커버했다.''' 스톤에지는 기가임팩트를 위해 주의끌기로 썼던 것. 드래피온이 다시 바늘미사일로 공격, 글라이온은 잘 파고들어 시저크로스를 날리려 했으나 바늘미사일에 직격당하면서 실패하고 추락한다. 이후 드래피온은 크로스포이즌을 날리는데 이때를 노린 글라이온이 크로스포이즌을 피해 파고들어서 불꽃엄니를 명중시키고 추가효과로 화상까지 발동해 드디어 드래피온이 쓰러진다.
그리고 마침내 진철 최후의 포켓몬 에레키블이 등장. 전기 타입 공격이 안 통하는 글라이온에게는[52] '''필드에 번개를 가해'''[53] 그 파편으로 공격하고 글라이온의 기가임팩트는 꼬리로 붙잡아 깨뜨리다로 글라이온을 가볍게 쓰러트린다. 지우는 이 녀석에 맞서 피카츄를 내보낸다. 허나 에레키블의 특성은 '''전기엔진'''. 전기타입 기술 피해를 무시하고 동시에 스피드가 1단계 올라가는 특성으로, '''가뜩이나 강한 에레키블이 속도까지 빨라진다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질 거라면서''' 웅이가 걱정한다.[54] 그러나 지우는 어차피 남은 건 저 에레키블 한놈이겠다, 접근전을 유도하고자 '''볼트태클'''을 지시하지만 전기엔진 덕분에 오히려 빨라진 에레키블이 번개펀치를 피카츄에게 먹이러 날아온다. 지우는 이걸 노렸다며 아이언테일로 끝장을 내려하지만 역시 힘에서는 에레키블이 한 수 위.
진철과 지우가 처음으로 시합했을때도 에레키드 시절의 에레키블과 피카츄가 붙었을 때도 피카츄가 아이언테일을 사용한 상황에서 에레키드가 오른손으로 아이언테일을 막았고, 진철이 "아직 모르나본데? 피카츄는 내 쪽의 등을 향하고 있지만 에레키드는 왼손을 사용할수 있다고!" 라며 맥락이 비슷한 말을 한다. 그러고 위에선 피카츄를 막을 때 쓴 번개펀치를 쓴다. 다만, 과거에는 피카츄가 더 빨리 움직여 아이언테일로 번개펀치를 막고 아이언테일로 에레키드를 쳐냈다. 그러나 지금은 상대가 에레키블이었고, 체력도 떨어져 힘에서 밀렸다. 다급해진 지우가 피하라고 외치지만 번개펀치 탓에 한 발짝도 움직일수 없었던 피카츄는 결국 정통으로 맞고 쓰러진다.진철: 벌써 잊어버린거야? 너와 처음 시합했을 때. 그때도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었어. 접근전을 유도해서 아이언테일로 승부를 보려고 했겠지만, 피카츄가 조금이라도 힘을 빼면 번개펀치에 밀리지. 지금의 피카츄는 꼼짝도 할 수 없어! 하지만 에레키블에게는 '''다른 한 손으로도 쓸 수 있는 기술이 있지.'''
지우: '''깨트리다...'''
진철: 그래! '''깨트리다!'''
마침내 DP의 에이스이자 진철과 지우의 인연을 만들어준 계기가 된 '''초염몽'''이 한때 동료였던 에레키블과 맞서게 된다. 초염몽이 오자마자 서로 번개펀치와 마하펀치를 쓰면서 격돌하고, 격투전으로는 승부가 나질 않자 초염몽은 화염방사를 쏘지만 에레키블은 그걸 방어로 가드. 그 후 다시 번개를 써서 초염몽에게 공격하지만, 초염몽은 구멍파기를 써서 탈출과 동시에 대미지를 주어 넘어뜨린다. 지우는 "됐다!" 라며 승리를 예감하지만 에레키블은 쓰러지지 않았고, 이때 진철도 "됐어!" 라면서 씩 웃고, 지우도 '겨우 이정도로 이 경기를 끝낼 생각이 없다'는 것처럼 미소를 지으며 노려본다. '''결국 마지막에 도달해 서로를 인정한 것.''' 빛나는 지금까지 지우와 진철이의 시합을 봐 왔지만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린 적이 없었다."라면서 전율을 느끼고, 웅이는 '마침내 서로가 서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이들의 대화를 배경으로 서로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은 초염몽과 에레키블이 마하펀치와 번개펀치로 격투를 벌이다 서로 물러선다. 지우가 물러서지 말라면서 마하펀치를 지시하고 명중하려는 그 순간, 에레키블이 꼬리로 초염몽의 팔을 붙잡아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똑같은 방법에 또 속다니…' 라는 진환의 독백은 덤.지우: 진철아, 숫자적으론 내가 유리한 것처럼 보였었지만, 이게 다 네 작전이었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승리는 내 거다!'''
진철: '''최선을 다해 받아줄게!'''
지우: '''초염몽, 너로 정했다!'''
결국 초염몽은 손이 잡힌 채로 초근접한 상태에서 번개를 정통으로 맞아 쓰러진다. 그러나 심판이 에레키블의 승리를 선언하려 했을 때 에레키블이 심판더러 멈추라는 듯 소리를 지르고, 초염몽에게 손짓을 하며 이리 오너라를 시전. 진철 역시 초염몽에게 "겨우 이 정도였던 거냐? 네 녀석의 힘은. 몇 번이고 나를 실망시키지 마라." 라고 도발한다.[55]
바로 이때, '''초염몽이 눈을 번뜩이더니 이내 다시 일어서면서 맹화[56] 가 발동된다!''' 이때 깔리는 위엄 넘치는 오프닝곡[57] 과 함께 막강한 화력의 화염방사가 날아오면서 번개조차도 튕겨내버리자 진철과 지우는 최후의 공격을 결심, 에레키블의 번개펀치와 초염몽의 플레어드라이브가 격렬하게 격돌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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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염몽의 일격과 함께, 에레키블이 쓰러져 지우가 승리한다.'''
그러나 패배에도 불구하고 에레키블에게 '''"수고했어"'''[58] 라면서 잘 싸웠다고 격려를 하는가 하면, 매몰차게 버렸던 초염몽에게 강해졌다고 말하는 등 지우의 영향을 받아 초반의 막나가는 모습과 다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우와 초염몽에게 미소를 지어준 뒤 퇴장한다. 쫓아나온 지우와 이야기를 하던 중 다시 배틀하자고 말하는 지우의 말에 다시 미소를 지으며 손을 척 들어보이며 다시 기선에게 도전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바로 떠난 것은 아니고, 지우의 마지막 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뒤 돌아간다. 이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감동씬이기도 하다. 거의 원수지간과도 같았던 둘이 마지막 장에 이르러 드디어 '''친구'''가 되었으니. 챔피언 난천 또한 이들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둘의 행보를 응원하였다.
이 경기 이후 처음으로 리그 4강에 진출한 지우에겐 더할 나위 없는 우승의 찬스라 생각했지만 갑자기 택트가 등장하며 무산되었고, 더 문제는 다음 시리즈를 필두로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평가가 수직으로 급추락했기 때문에 포켓몬 애니메이션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이 8강전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후로는 다시 등장할지는 미지수. 최신작인 포켓몬스터W에서 지우가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하면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이 시점에선 메가진화, Z기술, 다이맥스 같은 강화요소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진철이 만약에 등장한다면 무엇을 사용할지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59]
3.4. 출연 회차[60]
4. 배틀 방식 & 실력
지우와는 반대 스타일. 지우는 일단 근성 배틀에 강한 편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대처 능력이 뛰어나지만 진철은 '''치밀한 작전''' 하에 시합을 진행한다. 때로는 포켓몬의 일부를 희생시키는 전략을 쓰면서까지 승리를 쟁취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난천과 첫 배틀에서 자기가 질 걸 알면서도 난천의 한카리아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려고 일부러 자신의 포켓몬들을 3마리나 희생시켰다. 때문에 지우에게서 여러 번 승리도 쟁취한다. 후술하겠지만 리그전에서 진철이 패배했지만 흐름은 진철에게 유리했다. 전략적으로 일부 포켓몬들을 희생시키는 진철의 스타일은 지우에게는 환영 받지 못했지만 실제로 작중에서는 오히려 진철의 이런 방식과 강함에 호의를 품은 용식 같은 캐릭터도 있는 등 인정받은 경우가 많은 편이다. 마지막 대결에 가서는 유대를 중요시하는 지우도, 전략을 중시하는 진철도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켓몬 승부에 있어서는 당연히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타입 상성간의 우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상성상 불리한 포켓몬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지우를 멍청하다고 까기도 하고, 진철 쪽에서 상성적으로 유리한 대면을 만들기 위해 교체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단, 예외적으로 난천의 한카리아스와 대전할 때는 일부러 상성상 불리한 불꽃숭이를 냈는데, 아무래도 난천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는 겸 기가임팩트의 사용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불꽃숭이가 당하자 바로 상성상 유리한 포푸니라를 투입.[65][66]
작전 면에서는 늘상 지우보다 한 수 위이며, 또한 상대를 파악하는 안목도 잘 갖춰져 있다. 상대를 파악하는 데는 지우도 지지 않지만, 대응은 진철이 더 빠르다. 또한 원래부터 강한 포켓몬을 더 강하게 만드는 훈련 방식 때문인지 토대부기, 에레키블, 링곰, 드래피온, 마그마번 등은 '''무식할 정도로 강하다.'''
트레이너 경력 역시 높다. DP 당시 진철은 지우와 마찬가지로 이미 관동, 성도, 호연을 모두 재패했지만 우승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배틀 프론티어는 돌지 않았기 때문에 호연리그 이후 관동지방 배틀 프론티어를 뛴 뒤 신오지방에 간 지우와 시기가 미묘하게 어긋난 것으로 보인다. 경력도 상당한 베테랑인 셈.
타 메인 라이벌에 비해 실력 면에서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지우의 '''최강의 라이벌'''이라는 칭호도 있을 정도.[67] 시리즈 내에서 마지막 배틀을 제외하고는 늘 지우에게 우위를 점했다. 그 마지막 배틀에서조차 지우와 막상막하로 겨룬건 덤
5. 평가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과 만나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며 살아간다.'''
여러 면에서 한지우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인물로, 오바람과는 전혀 다른, 선의의 라이벌이 아닌 가치관 자체가 다른 '숙명의 라이벌'로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흔하지 않은 캐릭터성을 겸비하여 인기는 여타 라이벌들과 비교해 봤을 때 아주 좋은 편이다. 이전 라이벌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카리스마와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실력을 겸비하여, '''오바람이 최고의 라이벌이라면 진철은 최강의 라이벌'''이라는 평도 많을 정도이다.난 기분이 좋아. '''너한테 이렇게 영향을 미친 트레이너는 지우 말곤 없잖아.'''
- 진환
어쨌거나 시리즈 내내 이어진 지우와의 관계성과 실력, 마지막 배틀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인해 지금까지도 팬들에게 대호평받는 캐릭터.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벌 캐릭터 하면 오바람과 함께 반드시 거론되는데, 바람이의 경우 지우의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선의의 경쟁자나 친구에 가까운 캐릭터인 반면 진철이는 정말로 '숙명의 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 대결 전까지도 지우와 친구라고 하기엔 미묘한 관계였고 서로 정반대의 가치관과 신념을 가졌기에 시리즈 사상 그 어느 라이벌 캐릭터와 비교해봐도 두 사람의 갈등은 대단히 진지하게 다뤄졌고, 포켓몬 배틀을 넘어서 가치관의 대립으로 이어졌다.[69] 여기에 불꽃숭이로 엮이게 되면서 정말로 둘의 대결은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선 것이 되어버려 DP 시리즈 전체 스토리에 큰 공헌을 했다.
시리즈가 끝난지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인기는 여전한데, 아직까지도 지우가 참가한 역대 리그들 중에서 신오리그를 역대 최고로 치는 사람들이 '''절대다수.''' 진철과 지우의 경기는 단연 최고의 라이벌전이라고 호평을 받으며, 두 사람이 8강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의 다른 경기들도 단계별로 짜임새 있게 다루어준 점도 호평받았다. 한 예로 지우와 강평의 16강전도 호평받았고[70] , 특이하게도 라이벌 캐릭터들인 용식과 진철의 경기 역시 거의 한 화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을 분배받았는데 이것 역시 호평이 많았다. 분량 자체는 이전까지의 리그보다 적지만 그 대신 배틀의 퀄리티와 짜임새 등이 매우 강하게 보완되었다고 보면 될 듯. 이 분량마저도 배틀의 수로 따진 것일 뿐 화수로 따지면 신오리그에 배당된 화수는 무려 8화로 칼로스리그보다도 많다. 택트를 내보내 끝끝내 지우의 우승을 좌절시킨 것만 빼면 거의 모든게 완벽했었다.[71] 이후 시리즈에서 나오는 리그전들이 하나같이 시원찮거나 허접하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부각된다.
거기다 오바람과는 티격태격한다는 측면이 좀 강한데 비해, 진철이만 등장하면 지우가 엄청나게 진지해졌기 때문에 진철이가 스토리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반가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특히 지우가 어른스럽고 진지해지길 바라는 올드팬들에겐 최고의 시청 보증 수표나 다름없었다.
물론 스토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정반대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닌 두 사람이 대립하고 진지하게 싸우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한다'''는, DP시리즈의 메인 스토리에서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캐릭터였고 특히 마지막 명승부와 승부 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주는 장면은 폭풍간지 그 자체. 지우와 진철이의 마지막 배틀은 팬들에게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으로 거론되고 있고 그만큼 제작진에게 보정도 많이 받았다. 서로를 미워하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하였다는 점에서 이 대결은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기에, 썬문까지 나온 지금도 팬들은 진철이처럼 지우를 철저히 성장시켜줄 라이벌을 바라는 상태이다. 베테랑 트레이너의 면모를 보이며 성숙해가는 한지우를 더더욱 성장시킨 계기가 되어주어 그의 성장에 가장 영향을 미친 인물이 되었고, 본인도 한지우로 인해 성장했다. 불꽃숭이와 얽힌 지우와의 인연을 통해 전술 뿐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성장을 이룬 성장형 캐릭터적 면모도 드러난다.
6. 비판
그러나 연출을 위해 지우와 반대되는 성격으로 설정한 결과, 지나치게 냉혹하고 비도덕적인 캐릭터라는 비판이 많다. 또한 캐릭터성 말고도 작품 외적인 문제점들도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진철의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팬들은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경향이 많았다. 당연하겠지만 후반부에 좋은 행적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진철의 잘못인 것 조차도 팬들은 무조건적으로 쉴드를 치려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무조건적인 옹호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만일 진철이 DP가 아닌 최근 작품에 등장하여 똑같은 행보를 보였다면, 분명 팬덤에선 옹호보단 비판이 많았을 것이다.
- 애니메이션 연령층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성
진철의 캐릭터성은 저연령층이 주 타겟인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너무나도 진지하고 차가운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지우와 같은 10살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냉혹하고 과묵하며, 포켓몬을 일종의 도구로 인식하는 데다, 강한 트레이너는 인정하고 약한 트레이너는 무시하는 등의 약육강식 같은 사상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면[72] 거의 소년만화에 나올법한 전형적인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73] 인상 또한 험악한 편이라 보기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각에선 DP의 핵심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우와 반대되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진철의 출연이 당연했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팬덤의 입장이다. 게다가 내면 묘사도 거의 없어[74] 그의 행적을 전체적으로 봐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포켓몬 애니를 오랫동안 봐 왔던 올드팬들에게는 호응 얻을 수 있어도 주 연령층인 어린아이들 입장에선 이해하기가 어렵고 발암과 짜증만 불어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 애초에 현실에서도 10대 나이에 저런 성격을 가진 아이는 매우 드물다.
일각에선 DP의 핵심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우와 반대되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진철의 출연이 당연했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팬덤의 입장이다. 게다가 내면 묘사도 거의 없어[74] 그의 행적을 전체적으로 봐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포켓몬 애니를 오랫동안 봐 왔던 올드팬들에게는 호응 얻을 수 있어도 주 연령층인 어린아이들 입장에선 이해하기가 어렵고 발암과 짜증만 불어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 애초에 현실에서도 10대 나이에 저런 성격을 가진 아이는 매우 드물다.
- 비도덕적인 언행과 행동들
성격이 매우 냉혹하고 차가우며, 포켓몬을 도구로 여기는 마인드 때문에 불쾌하고 재수없는 행동들을 자주 하였다. 아예 물리적인 폭력까지 행사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포켓몬을 방생시킬 때도 꺼져버러, 쓸모 없는 녀석이라는 식의 폭언들을 일삼았으며, 불꽃숭이의 경우 버린 직후 지우가 불꽃숭이를 거두겠다가 선언하자, 이 둘을 보고 쓸모없는 놈들끼리 라는 식으로 독설을 일삼았다.
이 뿐만 아니라 그의 말에 의해 상처 받은 사람이나 포켓몬도 있었고, 포켓몬이 심하게 부상을 당했는데도, 약하다고 일갈하는 다소 비도덕적인 언행들을 많이 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그의 말에 의해 상처 받은 사람이나 포켓몬도 있었고, 포켓몬이 심하게 부상을 당했는데도, 약하다고 일갈하는 다소 비도덕적인 언행들을 많이 하였다.
- 16화에선 자신의 체육관전을 보고 가라는 지우를 상대로 비웃은 다음 "네가 지는 꼴을 구경하란 거야?"라면서 비하하였고, 지우가 체육관전에 패배하자 한심한 놈이라고 말하고 퇴장하였다.[75]
- 64화에서는 대장 글라이온을 잡고 내가 상관할 바 아니라며 튀어버렸고[76] , 그 결과 글라이거들이 당황해서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글라이온 포획 후 다른 글라이거 한 마리가 진철을 공격하자,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과감히 몰아내었다. 문제는 지우 일행이 이걸 간호순과 여경에게 부탁받고 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엄연히 공무집행방해죄를 저지른 것이다. 당장에 여경이 체포해도 할 말 없는 상황.
- 장막시티편에서는 자두를 체육관 특유의 교체 룰을 이용해서 상성으로 압살한 다음[77] 자두에게 '지금까지의 시합 중 가장 시시했다'라고 악담을 해서 자두가 트라우마를 가지게 만들었다.[78]
- 74화에서는 상대 트레이너의 라이츄에게 파괴광선을 정면으로 맞고 리타이어한 피카츄와 지우 면전에서 이 둘을 쌍으로 깠다. 게다가 그때 당시 피카츄의 상태가 심각했던 걸 생각하면 그런 말을 해선 안될 상황이었다. 진철이 저지른 행동들 가운데 가장 비판받는 부분.
이 뿐만 아니라 자기 포켓몬에게도 예외는 없어서 시합에서 지면 십중팔구 한심한 놈이라고 말하고, 이겨도 칭찬은 커녕 필요 이상으로 좋아하지 말라고 험담도 하였다.
이러한 비판받을 만한 부분들이 많지만, 문제는 작품 끝까지 이러한 행적에 대해 그 어떠한 응징이나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진철의 이러한 행동들은 그저 지우와 반대되는 성향이라고 작중에서 일단락시켜버렸고, 불꽃숭이의 경우 그동안 혹사키기고 상처받은 것에 대한 일체 용서도 받지 못한체 지우와 진철의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단으로만 전략당하였다. 이러한 진철의 행적은 전형적인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클리셰와 거의 다를바 없었다.
- 불꽃숭이에 대한 태도와 버린 이후의 태도들
진철은 초반에 불꽃숭이의 강력한 맹화를 발동시키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켜왔고, 어느정도 기대를 걸면서 불꽃숭이를 많이 굴렸지만, 결국 실패하고 불꽃숭이를 버리게 된다. 하지만 불꽃숭이에겐 큰 트라우마와 상처만 남게되어 이후 지우의 포켓몬이 된 뒤에도 그 트라우마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나 진철은 불꽃숭이를 버린 후에도 죄책감이나 미안한 마음 따위는 없었고, 태크 배틀편 마지막에는 우승 증표를 지우에게 던져주고 그냥 퇴장하였다. 일각에선 그래도 나이기와 추룡보다 낮고, 조금이라도 심의를 기울려서 키웠다는 해석이 있지만, 엄연히 불꽃숭이의 잠재력을 끌어들이겠다고 가혹하게 혹사시킨 것은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최후반부에서도 결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거나 초염몽에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 '인정했다'라는 것 자체가 초염몽에 대한 미안함이 내포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의 행적들에 비해서는 부족하다.
그러나 이걸 다르게 말하면 불꽃숭이가 강해지지 않았다면 진철은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석된다. 진철이 불꽃숭이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불꽃숭이가 진화한 이후부터였고, 결국엔 불꽃숭이가 초염몽으로 진화하여 리그전에서 진철을 이김으로써 진철이 초염몽을 인정하게 끔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을 돌려말하면 "내가 너를 인정(=사과)하게 만들려면 강해져서 돌아오라."는 불꽃숭이 입장에선 정말로 가혹한 말이 되는 셈이다.[79] 게다가 진철과의 마지막 시합에서는 그동안 초염몽이 불꽃숭이 시절부터 겪어 온 상처와 시련은 묘사되지 않았고, 오로지 지우와 진철간의 우정 묘사로만 강조되면서 초염몽이 그동안 겪은 고통이 모두 둘의 우정을 위한 수단으로 전략하고 말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점은 최근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동물학대 논란으로 인식이 변하면서 나온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론 약하다고 버려 놓고는 강해졌다고 이제 와서 사과하는 건 그것대로 이기적이기에 일부러 묘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우와 초염몽이 원했던 건 진철이에게 사과를 받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강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었기 때문.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위의 문제점과 더불어 아무리 진철의 성격이 나쁘다해도 기본적으로 사과 한마디라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진철이 불꽃숭이를 버렸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진철의 캐릭터성 일부를 나이기에서 오마주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진철은 단역이 아닌 주역으로서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위와 같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고,[80] 비록 이런 행동들이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나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최후반부에서도 결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거나 초염몽에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 '인정했다'라는 것 자체가 초염몽에 대한 미안함이 내포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의 행적들에 비해서는 부족하다.
그러나 이걸 다르게 말하면 불꽃숭이가 강해지지 않았다면 진철은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석된다. 진철이 불꽃숭이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불꽃숭이가 진화한 이후부터였고, 결국엔 불꽃숭이가 초염몽으로 진화하여 리그전에서 진철을 이김으로써 진철이 초염몽을 인정하게 끔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을 돌려말하면 "내가 너를 인정(=사과)하게 만들려면 강해져서 돌아오라."는 불꽃숭이 입장에선 정말로 가혹한 말이 되는 셈이다.[79] 게다가 진철과의 마지막 시합에서는 그동안 초염몽이 불꽃숭이 시절부터 겪어 온 상처와 시련은 묘사되지 않았고, 오로지 지우와 진철간의 우정 묘사로만 강조되면서 초염몽이 그동안 겪은 고통이 모두 둘의 우정을 위한 수단으로 전략하고 말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점은 최근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동물학대 논란으로 인식이 변하면서 나온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론 약하다고 버려 놓고는 강해졌다고 이제 와서 사과하는 건 그것대로 이기적이기에 일부러 묘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우와 초염몽이 원했던 건 진철이에게 사과를 받는 것보다는 자신들이 강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었기 때문.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위의 문제점과 더불어 아무리 진철의 성격이 나쁘다해도 기본적으로 사과 한마디라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진철이 불꽃숭이를 버렸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진철의 캐릭터성 일부를 나이기에서 오마주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진철은 단역이 아닌 주역으로서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위와 같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고,[80] 비록 이런 행동들이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나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부족한 캐릭터성 묘사
지우와 대비되는 라이벌이지만 내면 묘사가 거의 없다. 그나마 드러낸 과거사나 사유의 경우 형인 진환이 옆에 있었거나 진환이 대신 말해줘서 밝혀진 것이지, 만일 진환이 없었다면 그냥 아무 말 없이 넘어갈 상황이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진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또 무슨 감정을 품고 있는지 알기가 어려우며, 전체적인 행적을 봐야만 이해가 가능하다.
또한 성장 묘사도 부족하다. 진철은 성격으로 인하여 형 외에 다른 사람들하고는 인간관계가 좋지않은 모습이 보였는데, 후반부에는 이런 모습이 아예 묘사되지 않는다. 용식과의 만남에서 알수 있듯이 용식이 자신을 귀찮게 하는데도 정중하게 거절하고 자기 갈 길을 가려 했고 다시 막아세우고 고집부려도 째려보기만 할 뿐 험담은 일체 하지 않았다. 또한 지우와 용식의 포켓몬이 위기에 빠지자 에레브를 꺼내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때 에레브를 걱정하기도 한다. 리그전에서 역시 자신보다 확실하게 약한 상대인 용식에게 시합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먼저 말을 건네고 시합이 끝난 뒤에도 자신에게 완패한 용식을 무시 하지 않고 좋은 싸움이었다고 칭찬하고 빛나와 둘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등 전반적으로 인간관계가 개선될 여지를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이렇듯 전반적인 성격 변화가 강조되는데 기선과의 싸움이 계기였다는 것 이외의 동기 부여나 그 과정이 묘사되지 않았다.[81][82]
특히나 지우와의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 변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성격을 고치는 묘사가 상당히 적었다. 중반부까지 진철의 성격은 별로 변화하지 않았고 기선과의 배틀에서 참패한 후 진철이의 행동이 조금씩 변화되었는데,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 진철의 출현 회수가 급격하게 적었던지라 변화점이 잘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133화) 진철과 다시 만날때 까지(163화) 무려 30화, 즉 거의 8개월이나 걸렸다.[83] 이 정도면 보는 사람에 따라 뜬금없다고 느낄 여지도 있는 편이다.
사실 이 문제점의 경우 분량문제로 인하여 생겨난 문제점이다. DP시리즈는 총 190화가 넘는 장편 시리즈이기 때문에 이러한 묘사들을 충분히 만들고 남는 상황이었다.[84] 하지만 긴 분량을 만들었어도 진철의 성격 변화 부분은 잘 묘사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제작진들의 역량 문제도 한 몫 하였다.
전체적으로 진철은 후반부의 행적을 빼면 결코 좋게 평가할 수가 없다. 진철의 평이 좋았던건 예지호수 풀배틀과 리그전의 행적이 좋아서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고, 거기에다 팬덤들의 무조건적인 옹호까지 더해져 이러한 단점들이 많이 묻혀진 것이었다. 스토리상으로 영향을 준 캐릭터지만, 성장 묘사가 적었고 후반부에는 긴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재등장했기 때문에 진철은 완성도가 높은 캐릭터는 아니다.또한 성장 묘사도 부족하다. 진철은 성격으로 인하여 형 외에 다른 사람들하고는 인간관계가 좋지않은 모습이 보였는데, 후반부에는 이런 모습이 아예 묘사되지 않는다. 용식과의 만남에서 알수 있듯이 용식이 자신을 귀찮게 하는데도 정중하게 거절하고 자기 갈 길을 가려 했고 다시 막아세우고 고집부려도 째려보기만 할 뿐 험담은 일체 하지 않았다. 또한 지우와 용식의 포켓몬이 위기에 빠지자 에레브를 꺼내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때 에레브를 걱정하기도 한다. 리그전에서 역시 자신보다 확실하게 약한 상대인 용식에게 시합을 기대하고 있겠다고 먼저 말을 건네고 시합이 끝난 뒤에도 자신에게 완패한 용식을 무시 하지 않고 좋은 싸움이었다고 칭찬하고 빛나와 둘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등 전반적으로 인간관계가 개선될 여지를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이렇듯 전반적인 성격 변화가 강조되는데 기선과의 싸움이 계기였다는 것 이외의 동기 부여나 그 과정이 묘사되지 않았다.[81][82]
특히나 지우와의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 변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성격을 고치는 묘사가 상당히 적었다. 중반부까지 진철의 성격은 별로 변화하지 않았고 기선과의 배틀에서 참패한 후 진철이의 행동이 조금씩 변화되었는데,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 진철의 출현 회수가 급격하게 적었던지라 변화점이 잘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133화) 진철과 다시 만날때 까지(163화) 무려 30화, 즉 거의 8개월이나 걸렸다.[83] 이 정도면 보는 사람에 따라 뜬금없다고 느낄 여지도 있는 편이다.
사실 이 문제점의 경우 분량문제로 인하여 생겨난 문제점이다. DP시리즈는 총 190화가 넘는 장편 시리즈이기 때문에 이러한 묘사들을 충분히 만들고 남는 상황이었다.[84] 하지만 긴 분량을 만들었어도 진철의 성격 변화 부분은 잘 묘사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제작진들의 역량 문제도 한 몫 하였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진철이 후반부 행적으로 고평가를 받은 것을 보고 이러한 단점들을 전혀 개선시키지 않았으며, 다음작에서 똑같은 캐릭터성을 가진 슈티를 만들었고, 그 결과 처참한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85] 결국 슈티 이후로 재수없는 성격을 가진 라이벌 캐릭터는 더이상 내세우지 않고 있다.[86]
그 뿐만이 아니라 포켓몬스터 W에서는 역시 지우를 위해 진철과 같은 라이벌이 필요했기 때문인지, 당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원작 게임에 있던 채두를 W 시리즈의 지우의 새로운 라이벌로 내세었지만, 원작과 애니판의 성격과 행적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에 소드 실드를 즐겨 했거나 오오모리의 만행을 빼면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면 진철 같은 퀄리티 좋은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 능력이 없으니까 원작 캐릭터를 가져다 입맛대로 설정과 캐릭터성을 바꾼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대다수다.
6.1. DP 이후의 재평가
다음작인 BW에서 등장한 지우의 메인 라이벌 슈티의 행각 덕분에 진철의 행적이 재평가받은 적이 있었다.
슈티의 경우 진철처럼 험담을 일삼고 포켓몬을 함부로 다루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1화 부터 기본도 없는 촌놈이라던가 시골 출신이라서 약하다는 등 지나치게 허세스럽고 지우를 깔보는 태도 때문에 전작의 진철하고 많이 비교가 되었다.
게다가 이후의 행보도 진철에 비하여 많이 참담한데, 실력도 딱히 강한 것도 아니여서 다른 라이벌들에게 패배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지우와 만나고도 배틀 안하고 그냥 갈길 간다던가 하는 등 타 라이벌에 비하면 어설픈 행보들이 많았다. 그나마 지우를 깔보는 태도는 점차 줄어들긴 하였지만, 이마저도 시즌2에서 챔피언인 노간주와 난천한테 면전에서 대놓고 떠들고 다니는 등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 이 시기로 접어들면서 사실상 이젠 슈티와 진철이를 비교하는 팬들이 거의 없어졌고, 이제는 외면에 가까운 취급을 당하였다. 그리고 결국 하나리그에서 지우의 '''예선 1회전 상대'''로 전략당해 그대로 지우에게 패배해버림으로써 사실상 이제 제작진들까지도 외면당한 라이벌이 되었고, 오히려 서브 라이벌 포지션이었던 케니언이 지우와 풀배틀을 하는 촌극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후 슈티는 리그전을 끝으로 더이상 등장조차 없게 되었다.
종합적으로 봐도 슈티는 진철하고 비교하는 것조차 실례일 정도로 매우 부실한 라이벌이다. 이러한 차이는 지우를 대하는 태도에서 잘 나타나는데, 진철의 경우 지우에게 약하다고 험담은 자주했지만, 지우의 실력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멋대로 멸시하지는 않았지만, 슈티의 경우 지우의 실력도 제대로 모르면서 한번 이겼다고 지역드립이나 촌놈 드립을 하는 등 대놓고 지우를 깔보았다. 그 외에도 지우와 차별되는 사상이나 대립 구도도 전혀 없었으며, 소유 포켓몬 또한 샤로다와 노골청 빼고 나머지는 비중도 전혀 없었고 전부 1번만 출현하는 포켓몬들이 다수였다.
그런데 사실 진철도 슈티와 비교해서 단점도 존재하였다. 그나마 슈티는 진철보다도 포켓몬을 잘 다루고 아꼈으니까. 진철의 경우 포켓몬을 도구로 여기며 약한 포켓몬은 버리고, 불꽃숭이 같이 강한 잠재력을 가진 포켓몬이라면 어떻게든 그 잠재력을 일으켜보려고 혹독하게 혹사시켰던 반면, 슈티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슈티는 지우를 깔보는 태도와 중반부로 넘어와도 캐릭터성이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문제였지, 더 깊이 파고들면 슈티는 그저 상대나 챔피언들에게 입으로만 떠벌렸을 뿐 그 외에 지적점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남에게 험담으로 상처를 주거나, 포켓몬들을 도구처럼 여기고 다녔던 진철이 더 비판받을만 하다.
사실 진철 다음으로 슈티가 등장하였고, 서로 캐릭터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슈티의 캐릭터성은 진철의 캐릭터성을 참고하여 만든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진철에서 비판받았던 부분을 어느정도 개선시켜서 반영시키는 것이 옳겠지만, 그렇게 반영시킨게 저런 모양으로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선 제작진들의 안일한 태도와 부실한 캐릭터 구성도 한몫 하였다.[87]
이후 지우의 차오꿀의 전(前) 주인 추룡이 나오면서 또다시 재평가가 되었다.[88] 추룡의 경우 뚜꾸리를 말뚝에 목줄을 묶이고 매정하게 버렸으며, 슈티 보다 더 재수 없는 태도와 발언에다 상대방을 깔보며 카오게이까지 시전했으니 더욱더 답이 없는 캐릭터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물론 결국엔 지우의 뚜꾸리가 차오꿀로 진화하여 통쾌하게 응징을 하였지만, 패배하고 난 뒤에 태도가 급변하여 다시 내게로 오라고 하는 등 추태를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뇌리를 강하게 박아놓았다. 불꽃 타입 스타팅을 버렸다는 점에서 당연히 무인편의 나이기를 오마주한 캐릭터로 진철과의유사점도 많았기에 진철이 더욱더 재평가 되게 만들었다.
세월이 흘러 리메이크된 포켓몬스터 무인편 극장판 너로 정했다!에선 이번에는 진철, 나이기, 추룡의 특징들을 적절하게 섞어 놓은 크로스라는 라이벌 캐릭터가 등장한다. 자신의 포켓몬이 약하면 매몰차게 버리거나 자신보다 약한 트레이너에게 험담을 하는 등 셋의 특징들을 적절하게 표현시켰고, 심지어 자신에게 방해가 되면 '''포켓몬으로 사람을 위협'''하기까지 하는 등 여러모로 셋보다 더 막장인 캐릭터이다. 진철의 경우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험담을 많이 했었지만, 대부분 노골적으로 발설하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포켓몬으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크로스는 호전적인 성격에다 대놓고 '쓰레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험담과 비하를 일삼는 캐릭터인데다, 막판에 지우에게 패배하자 이성을 잃고 지우가 가지고 있던 칠색조의 깃털을 빼앗아 오염시킨 상태로 그대로 내리꽂아서 위기를 만드는 등 진철이 하지 않았던 민폐짓까지 저지른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다시 진철의 재평가가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 그래도 크로스는 마지막에 갱생을 하고 엔딩 크레딧에서는 자기 포켓몬들과 사과를 먹는 것을 보면 포켓몬에 대하는 태도도 점점 좋아지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진철은 자기에게 걸리적거리는 경우에만 악담을 하고 포켓몬의 경우도 최소한 자연 방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의 악담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이나 포켓몬들도 있었고, 포켓몬을 함부로 혹사시키고 필요없으면 가차없이 내다버려놓고는 전혀 상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의 캐릭터들 보다 낮다고는 할수 없고 진철도 문제점이 있는 건 맞다. 게다가 위의 캐릭터들은 실력도 낮으면서 찌질대는 허세스러운 모습이 보였던 반면, 진철은 실력도 좋은데다 시종일관 냉소와 무시로 상대방을 깎아내렸기 때문에 상대방이 받는 상처는 더 클 수 밖에 없었다.[89]
7. 사용 포켓몬
오바람 못지않게 다양한 타입의 포켓몬을 가졌지만 기본적으로 강한 포켓몬만 골라 잡으며 굉장히 엄격한 훈련 방식을 고수하는데, 의외로 포켓몬들이 주인인 진철에게 상당히 충성심이 있다. 진철의 포켓몬 중 한 마리라도 주인에게 반발하는 장면이 전혀 없다.
당장 버려졌던 불꽃숭이도 진철이에게 반항한 적은 없으며 실전에서는 각자 자기 역할을 알고 진철의 지시에 철저하게 따르며, 특히 지우와의 8강전에서 보스로라, 트리토돈은 '''자진해서''' 지우를 끌어들이는 미끼 역할을 맡았다. 지우와의 리그전이 끝났을 당시, 진환에게 맡겨져 있던 포켓몬 모두가 진철이 졌다는 소식에 아쉬워하다가 진철이 집에 돌아오면 다시 함께 배틀할 수 있을 거라고 하자 굉장히 해맑게 좋아한다.
7.1. 에레키드→에레브→에레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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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과 함께 처음 등장한 포켓몬. 진철의 포켓몬 중 가장 자주 등장하고, 출전 빈도도 높은 편인데다 전적도 좋은 에이스 포켓몬이다. 에레키드 시절부터 등장했는데 DP 초반에 피카츄와의 무승부 사건이 있고, 타입도 겹치는데다 태그 시합 당시 피카츄가 인사를 건네자 귀엽게 웃으면서 받아주는 듯 하다가 밀쳐버리고, 에레브 시절에도 피카츄, 팽도리에게 짓궂은 장난을 거는 등 피카츄와의 라이벌 구도가 두드러질 줄 알았으나, 장막시티에서 갤럭시단과 싸울 때에는 오히려 피카츄와 볼트태클+번개의 멋진 콤비네이션을 선보이는 등 피카츄와의 라이벌 구도는 희석된 편. 장막시티 편 이후에는 피카츄가 인사하자 반갑게 받아주는 등 사이가 좋아졌다.[90]
후반에는 불꽃숭이와의 라이벌 구도가 강화됐다. 이 둘은 에레키드VS불꽃숭이, 에레브VS파이숭이, 에레키블VS초염몽 등 진화하면서 계속 맞붙는다. 불꽃숭이 시절에는 은근히 불꽃숭이나 지우 일행의 포켓몬을 갈구거나 비웃었지만 불꽃숭이가 파이숭이로 진화하며 강하고 성숙해지면서 '선의의 라이벌'처럼 사이가 나아진다.[91]
연고시티 태그 시합 결승전에서 에레브로 진화한 후, 리그전에서는 에레키블로 진화했다. 결국 8강전에서 라이벌이었던 초염몽과의 대결에서 패배한다.[92] 원래의 진철이었다면 패배 후 쓴소리를 먹었겠지만, 이 당시의 진철은 성격이 좋아졌기 때문인지 오히려 격려를 받았다. 진철의 패배 포켓몬 중 유일하게 진철에게 쓴소리를 안 들었다. 진환의 언급에 의하면 빚지곤 못사는 성격이라고 한다.
다만 에레키드, 에레브 시절엔 피카츄가 인사를 하자 받아주는 척 하다가 튕겨버리고 킬킬 웃고 팽도리와 피카츄에게 시비를 걸고 진환이 오자 개구쟁이 행동을 취하며 회피하려는 등[93] 철이 없기도 했다.
여담으로 에레브 시절 진환에게 맡겨졌을 때 지우의 훈련 방식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만큼 진철의 훈련 방식이 지우와 많이 다르다는 얘기다.
7.2. 포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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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진철이 포켓몬을 잡거나 훈련을 하는 데에 쓰인다. 난천의 한카리아스를 상대로 2번 타자로 나온 게 첫 등장이었는데, 상성상 압도적으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KO패.
예지호수의 풀배틀 때는 찌르호크를 상대로 나왔으나, 인파이트와 브레이브버드를 맞고 쓰러졌다. 예지호수 때 진철의 포켓몬 중 포푸니라, 링곰 2마리가 쓰러졌는데 링곰은 혼자서 3킬을 하고 쓰러진 것인데 반해 얘는 타입상으로 유리했는데도 졌다. 찌르호크에게 큰 대미지를 주긴 했지만. 진철의 간판 포켓몬 중 하나지만 리그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7.3. 니로우→돈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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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니로우로 나왔다가 장막체육관전 이전에 돈크로우로 진화했고, 회상에서 자두의 근육몬과 요가랑을 털어버린 전적이 있다. 100화에서 등장. 빛나가 보자마자 "주인 닮아 잘난척 심하다"고 평가했다. 주로 지우의 수풀부기랑 대결했었다.
포켓링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 유력후보였던 트레이너의 망나뇽을 KO시키는 위엄을 선보이고, 결국 결승까지 올라가서 지우의 찌르버드와 맞붙는다. 시종일관 찌르버드를 압도하지만 찌르버드가 도중에 찌르호크로 진화해 인파이트를 배우는 바람에 고전하게 된다. 그럼에도 피로가 쌓여있었던 찌르호크를 앞질러서 이기기 직전까지 가지만, 링을 낚아채기 직전 찌르호크가 날개치기로 먼저 링을 골대에 던져넣는 재치를 발휘하고 결국 졌다. 그 뒤 다른 포켓몬들처럼 진철한테 쓴소리를 들어야했다.
그리고 이후 진환의 알선으로 지우와 풀배틀을 했을 때 다시 등장. 상대는 지우의 수풀부기였는데 앞서 에레브가 깔아둔 빛의 장막으로 수풀부기의 특수 공격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깜짝베기, 불새 연발로 밀어붙인다. 다급해진 지우가 광합성으로 수풀부기를 회복시키려고 하나 틈을 주지 않고 공격, 지우도 수풀부기에게 락클라임으로 반격을 지시하지만 패배한다. 지우와 신오리그에서 재대결했을 때는 참가하지 않아, 지우의 토대부기는 얘한테 지기만 하고 복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지우의 포켓몬들 중 찌르호크와 토대부기만을 상대하였다. 얘를 이긴 건 찌르호크밖에 없다.
여담으로 DP의 오프닝인 하이터치 때는 진철의 포켓몬 중 유일하게 나왔다.
7.4. 토대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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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의 첫 포켓몬.''' 첫 포켓몬답게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첫 등장은 진철이 난천에게 도전할 때 한카리아스가 사용한 기가임팩트의 반동을 틈타 공격을 가할 때. 제작진도 이 토대부기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을 다른 포켓몬들과 차별화하면서, 특별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94] 하드플랜트와 기가드레인을 쓰면서 한카리아스에게 공격을 꽂아넣는데 성공하지만 별로 다치지 않은 한카리아스의 깨뜨리다 한 방으로 기절. 난천은 네 토대부기는 유달리 강하다고 평했으며, 이에 스타팅 포켓몬이라고 말했다. 등장은 적지만 스타팅 포켓몬으로서 여러 리그를 함께 한 몸인 만큼[95] 진철이 가장 신임하는 포켓몬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고시티 태그배틀 1차전 후 진철이 불꽃숭이를 훈련시킬 때 잠깐 나왔으며, 진철이 불꽃숭이를 버린 후인 태그배틀 4강에서 본격적으로 시합에 등장하여 수영의 파오리와 웅의 삐딱구리를 각각 파괴광선, 리프스톰으로 전부 원턴킬시키면서 위엄을 보여줬다.[96][97] 파괴광선 옆에서 날아가던 지우의 찌르버드는 맞지도 않았는데 공격을 맞은 것마냥 날아가 버렸다.
성격은 진철처럼 그다지 냉정하진 않은지 100화에선 진화해서 스피드가 떨어진 지우의 수풀부기를 신경쓰다 수풀부기에게 모부기에서 수풀부기로 진화한 이후에는 스피드보다 방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었다.[98] 하지만 지우의 시합방식은 방어보다 공격과 스피드를 더 중요시 하는 방식이다. 그래서인지 결국 지우의 토대부기는 0승. 다만 모부기 시절에는 '자신만의 강함'이라는 말에 의욕을 갖는 모습을 보였었다. 지우의 피카츄가 그랬듯 진철과 여행을 하면서 경험을 쌓으며 관록이 생긴 모양.
예지호수 풀배틀에서는 진철의 선봉으로 등장했다. 스톤에지를 원격 조종 미사일처럼 쓰면서 지우를 고생시키고, 하드플랜트를 맞춰서 글라이온을 잡아내는 활약을 했다. 큰 몸집과 체중 탓에 조금 느리긴 해도, 화력과 맷집이 링곰급으로 강해서 찌르호크나 불꽃숭이에게도 우위를 점했다. 버티고 반격하는 속도는 다른 포켓몬 못지 않다. 여러모로 스스로 말했듯 딜탱형으로 활약하는 듯.
진철의 포켓몬 중 최강이라고 칭해도 될 정도의 관록과 힘을 갖고 있는데, 링곰과 달리 리그 자체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마도 에레키블을 돋보이기 위한 제작진의 연출인 듯. 작품 내적으로 보면, 택트를 대비해서 일부러 최강의 전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토대부기를 온존시키고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지우가 성도리그 8강에서 패배했던 이유는 리자몽이 16강에서 오바람과의 시합에서 받은 대미지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7.5. 링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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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환상의 숲에서 난동부리다 잡힌 녀석. 시합에 여러 번 나가서 대부분[100] 1킬 이상 활약한다. 특히 지우와의 비공식 풀배틀에선 지우 포켓몬 6마리 중 3마리를 혼자서 다 쓰러트린다.[101]
신오리그에서는 용식의 시라소몬을 뭉개는 활약을 했는데, 아무리 벌크업을 쓰고 특성인 근성이 발동했다지만 '''압정뿌리기에 대미지를 입고 메가톤킥, 인파이트, 무릎차기, 블레이즈킥, 심지어 반사된 기합구슬까지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 미친 맷집을 보여준다.[102] 8강에서는 쓰이지 않고 진환에게 보내져 있었다. 진철이 패배했다는 말에 시무룩해져있다가 진철이 오면 배틀하자는 말에 다른 포켓몬들과 함께 기뻐한다.
이 녀석을 쉽게 이긴 건 기선의 레지락이 유일하다.
전투 스타일은 별 다른 거 없다. 전략 같은 거 전혀 없이 암해머 or 베어가르기로 근접 공격하다가 상대가 멀리 떨어지면 기합구슬 던지고, 가끔 상태이상에 걸려서 특성인 근성 발동되는 게 전부인데 그냥 무식하게 강하다. '''지우의 잠만보 포지션.'''
7.6. 글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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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시티로 가던 도중에 들렀던 도시에서 난동을 피우는 글라이거 무리의 두목이었다. 나중에 에레브와 포푸니라에 의해 진철에게 잡힌다. 그리고 자신의 일원이었던 지우의 글라이거를 쓰러뜨리기도 했다.
7.7. 마그마→마그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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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숭이를 버린 뒤 새로 잡은 불꽃 포켓몬. 마그마 시절 자두의 루카리오를 털어버린 전적이 있다.
배틀에 직접 등장한 것은 기선과의 풀배틀이 처음이다. 레지스틸한테 화염방사를 날렸지만 끄떡없었고, 도깨비불을 걸려고 했지만 아이언헤드에 맞아 풀죽는 바람에 되돌려졌다가, 막판에는 레지락에게 진다.
예지호수 풀배틀에서는 마그마번으로 진화해서 등장. 특성 불꽃몸으로 피카츄를 고생시켰으며, 암석봉인을 땅에 쏘아 브이젤의 공격을 막는 방패로 쓰기도 했다.
신오리그 16강에서는 용식의 무장조를 시작 직후 화염방사 한 방에 쓰러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것도 모자라 용식의 엠페르트의 하이드로캐논마저 버틴다. 그 이후 교체되긴 했지만. 화력만큼은 에레키블 못지 않은 듯. 그런데 실제로 게임 내의 무장조는 악명높은 물리막이지만 특수기에 약점찔리면 옹골참이 없을 시에 한 방에 골로간다(...).
7.8. 하리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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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의 레지락과 싸울 때 처음 등장했으나 상성이 유리했는데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KO.
7.9. 니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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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의 레지스틸과 대결할 때 나왔다. 상성상 유리한 기술로 상대하지만 이걸 다 맞고도 쓰러지지 않은 레지스틸에게 휘둘려 결국 지고 만다.
이 당시 진철은 무청과의 체육관전을 위해 얼음타입 대항용으로 맴버편성을 했는데, 얼음에 약한 땅 타입임에도 이 녀석이 있었던 것은 격투 타입 기술인 두번치기를 배우고 있었고 독타입인 만큼 눈쓰개와 눈설왕을 공략할 수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7.10. 갱도라→보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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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과의 싸움에서 갱도라로 등장. 나오자마자 철벽을 시전하지만 레지아이스의 냉동빔에 얼어버리고, 그 직후 날아오는 전자포에 맞아서 허무하게 쓰러진다.
이후 신오리그 8강에서 보스로라로 진화해서 선두로 등장한다. 초반에 피카츄를 밀어붙이고 초염몽과 대등하게 싸운다. 특성 돌머리 덕분에 이판사판태클 vs 플레어드라이브 대결에서 반동 대미지를 전혀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재수 없게 플레어드라이브의 부가효과인 화상이 터진다. 직후 러스터캐논을 발사하려 하지만 입 안에 러스터캐논의 기를 모으다가 관자놀이에 마하펀치를 정통으로 맞고 퇴장.
진철이 소유한 포켓몬 중에서 유일하게 메가진화가 가능하다.
7.11. 트리토돈(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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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리그 8강전에서 2번 타자로 등장. 마릴리를 다른 애한테 양도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물 타입 포켓몬이다.
지우가 예지호수에서 썼던 '카운터 실드'를 탁류로 따라하여 찌르호크를 대상으로 선전했으나 브이젤한테 얼음 아쿠아제트와 냉동펀치를 맞고 쓰러진다.
7.12. 드래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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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리그전에서 등장한 진철의 숨은 조커로 8강전 3번 타자로 등장했다. 독압정을 깐 뒤 무쌍을 펼치며 지우의 포켓몬들 중 무려 '''3마리(찌르호크, 브이젤, 토대부기)를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해내었다.[105] 오바람의 핫삼 비슷한 포지션. 하지만 결국 지우의 글라이온에게 패배한다.
80화에서 야생 드래피온을 잡으려다 지우의 글라이거 때문에 실패했었는데 이 에피소드 이후 근처에서 다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형 진환도 과거에 드래피온을 사용했다. 만약 드래피온을 키운 경험이 있는 진환의 조언을 받았다면, 진철의 드래피온이 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혹은 '''진환이 기선에게 패배할 당시 썼던 포켓몬인 만큼''' 진철이가 다른 포켓몬보다 신경을 써서 훈련시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진환이 신오리그 중계를 보면서 진철이 드래피온을 내보내는 걸 보고 한 독백을 보면 거의 가능성은 있는 편.
7.13. 아이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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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이 불꽃숭이를 잡은 날, 불꽃숭이와 만나기 직전에 산에서 잡았다.
한참 후 신오리그 8강에서 4번 타자로 등장. 특유의 엄청난 스피드와 특성 가속으로 글라이온과 초염몽을 농락하나 초염몽의 대규모 플레어드라이브로 스피드가 떨어진 뒤, 마하펀치에 직격으로 맞아 쓰러진다.
7.14. 눈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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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리그 8강에서 5번타자로 등장. 싸라기눈과 특성 눈숨기로 피카츄를 고전시키고 끝내 얼려버리나 피카츄가 얼음 속에서 스스로 탈출, 볼트태클을 맞고 쓰러진다.
여담으로 성별이 확인된 진철의 포켓몬 중 유일한 암컷이다.
7.15. 그 외
- 마릴리 - 처음 강석과의 체육관 시합 때 꺼냈으나, 타입이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107] 한 마리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졌다. 결국 진철한테 쓴 소리 듣고 한 꼬맹이한테 넘겨졌다. 즉 버려진 셈.[108] 이걸 본 지우는 크게 화를 낸다.
- 불꽃숭이 - 진철과 지우와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DP 전체에 걸쳐 진철이 성장하는 계기. 진철이 불꽃숭이가 자신을 쫓던 쟝고 무리를 화염자동차로 순삭하자 불꽃숭이에게 같이 활동하자고 제안했고, 불꽃숭이는 주인이 생겨서 좋아했다. 하지만 후에 연고시티 태그배틀 불꽃숭이가 심한 상처를 입어서 패배할 위기에 빠져도 내버려두고[109] , 이를 보다 못한 태그배틀 파트너 지우가 진철을 대신하여 화염방사를 명령하였는데 불꽃숭이가 이 말을 들어 다행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시합 후 불꽃숭이에게 "너랑 난 끝이야." 이 한마디만 하고 버리지만 이 광경을 보다못한 지우가 데려가서 키운다. 주인이 라이벌에서 주인공으로 바뀐 현재까지 유일한 사례.
8. 국가별 이름
9. 여담
9.1. 작품 내
- 유일하게 등장한 가족인 친형 진환에게는 일종의 애증을 품고 있다. 신인 트레이너 시절, 동경했던 형이 기선에게 완패한 후 트레이너의 길을 접은 것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갖고 있다. 진철이 지우를 싫어했던 이유마저도 지우가 형과 닮아서였기 때문일 정도였다. 다만 형의 사고방식을 싫어하는 거지 형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 모양.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고 '볼트태클을 쓸 수 있는 피카츄를 만났다' 같이 여행 중에 겪은 일에 대해서도 수시로 형에게 이야기하는 데다 진철의 포켓몬도 진환이 다 돌보고 있다. 거기다 진환의 경우는 못된 자기 동생을 굉장히 아끼고 있고[110] 진철도 형이 트레이너를 포기했다는 것에 대해서 크나큰 불만을 가질지언정 이 문제 때문에 직접적으로 형에게 대들거나 형의 현재 직업에 반감을 표시한 적은 없다. 오히려 지우와의 리그전을 못 보러 간다고 하는데도 "일 때문에 바쁠테니 이해한다." 라고만 대답했다. 사실 진철이 지우에게 "형이 우리 둘의 풀배틀을 다시 보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하면서 리그에서 만나자고 하는 걸 보면 형과의 우애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오히려 형제간의 우애가 좋았기 때문에 형 진환의 진로 포기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진철은 '포켓몬과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훈련방식' 때문에 진환이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진환과 지우의 방식에 더더욱 신뢰를 잃었을 확률이 높다.
- 행적을 보면 비판점도 있고 인격도 안 좋지만 은근히 불쌍한 캐릭터이기도 한데, 일단 지우 일행과는 달리 진철은 혼자 모험하기 때문에 동료가 없는데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조언해줄 사람이 형 말고는 아무도 없다.[111] 게다가 아무리 형이라도 언제까지 형에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니 사실상 혼자. 사실 대부분의 라이벌들이 혼자 여행을 하지만, 진철은 그러한 성격과 지금까지 보여준 행적 때문에 더욱더 부각되는 점이다.[112] 아마 성격이 지나치게 냉정하고 독선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이나 포켓몬들에게 지나치게 냉정하게 굴거나 자기 목적만 처리하면 장땡 식으로 구는 것도, 어린 나이부터 쭉 혼자 다니면서 별 교류 없이 다니다보니 그리 된듯하다.[113]
- 진철 본인의 의도는 아니지만 퇴장할 때마다 대부분 누군가가 나타나서 지우 일행을 위협하는 클리셰가 있다. 16, 17회에서는 진철 퇴장 후 로켓단에 의해 화석 포켓몬들이 부활하여 난동을 부렸고, 64화에서는 진철이가 대장 글라이온을 잡은 뒤 퇴장하자 대장을 잃은 글라이거들이 더 날뛰기 시작하였다.[114] 69화에서는 형인 진환과의 영상 통화에서 등장하는데, 통신이 끊어짐과 동시에 갤럭시단이 등장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8화에서는 기선에게 패배하고 지우와의 풀배틀 약속을 하며 퇴장하는 동시에 포켓몬 헌터 J가 나타났다.
- 로켓단 삼인방을 제외하면 작중 메인 악역인 갤럭시단이나 포켓몬 헌터 J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포켓몬스터 역사상 최악의 악당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 대악당 J와의 접점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이름 신지(シンジ)가 일본어로 믿는다(
信 じる , 신지루)와 발음이 비슷하다. 그래서 일본판 한정으로 작중에서 로사가 이걸 활용한 말장난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오박사가 포켓몬 강좌에서 진철의 에레브 편 때 센류로 "신지의 에레브가 신지를 믿으면(信 じれば ) 우승을..."이라는 식으로 말장난을 하기도 했다. 진철이가 형 진환을 싫어하게 된 계기(다만 방식을 싫어하지 형 자체를 싫어하진 않는 듯 보인다.) 역시 '포켓몬을 향한 진환이의 믿음' 때문이었다는 것[116] 을 생각해보면 더욱 묘하다.
- 작붕이나 얼굴 망가짐이 아예 없는데, 이런 캐릭터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물론 당황하는 장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117] , 얼굴의 망가짐이 심한 편은 아니다. 같은 라이벌인 오바람은 간지폭풍도 있지만 나름대로 작붕이 있고 얼굴이 망가지는 장면도 약간 있다.[118]
-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다. 지우하고 같이 절벽에서 낙하했을 때 지우와 모부기는 그대로 수직낙하한 반면, 진철은 불꽃숭이와 같이 공중에서 자세를 잡더니 그 높은 절벽을 아무렇지 않게 운동신경만으로 타고 내려와 착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 차갑고 진지한 성격인 무개그 캐릭터이지만 의도치 않게 개그를 유발할 때도 가끔 있다. 빛나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넌 누구냐?"고 정색해서 빛나에게 굴욕을 안기거나, 로켓단 대사가 끝나기도 전에 다짜고짜 어택을 날리거나[119] 깨비드릴조를 잡으려는데 지우 일행 세 명이 각각 시간차를 두고 나타나서 서로를 못 봤냐고 물으며 방해해서 마지막으로 물어본 웅이에게 성질을 내는 등.[120] 글라이온을 잡을 때에는 글라이온의 시저크로스로 인해 에레브, 포푸니라와 한 덩어리가 되어 날아갔다(...).
- 다른 라이벌들과는 달리 이미 3지방의 리그를 도전했지만 우승은 못했다고 한다.
9.2. 작품 외
- 진철의 일본판 성우인 후루시마 키요타카가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121] 하여 말하길, 오디션 없이 감독의 지명 캐스팅으로 뽑혔다고 한다. 본인도 진철이 그다지 지우 일행과 엮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 예상과 달리 중요 인물로 맹활약했다. 덤으로 보통 사람 단역이나 포켓몬으로만 출연하는 때의 목소리와는 확연히 느낌이 다른 보이스를 들을 수 있게 만들어준 캐릭터기도 하다.
- 배틀 프런티어의 기선과 부자 떡밥이 굉장히 많았다. 눈매 등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퍼진 루머인데 실제로 배틀 프론티어가 핵심이 아닌 DP 시리즈에 기선의 배틀 피라미드가 등장하고 진철이 기선에게 시합을 신청하고 기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아침 드라마 하나 찍나 했지만... 그냥 디자인만 비슷한 남남으로 결론났다. 사실 애니판에선 이렇게 그림체가 비슷한 케이스가 상당히 흔하다.
- 픽시브 백과사전 曰, "포켓몬을 포획했을 때, 포켓몬 도감 기능을 사용하여 능력을 확인하고 만족한 것이 아닐 경우에는 놔주는 행위가 현실의 폐인 포켓몬 게이머의 특징과 매우 흡사하다." # 이 때문에 니코니코 동화나 픽시브에서의 별명은 6V와 폐인. 그리고 본가 게임에서도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 블랙·화이트2의 전기돌동굴에서 동명의 트레이너가 나오기도 한다. 스프라이트는 엘리트 트레이너. 에레브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 노린 것 같다.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의 다운로드 출장 캐릭터들을 생각해보면 그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팬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 작중에서 워낙 진중하고 차가운 성격에 망가진 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지 2차 창작에서는 대부분 망가지거나 개그 캐릭터로 그려진다(...).[122] 커플링으로는 대부분 빛나와의 커플링이 인기가 많다. 서로 접점은 거의 없지만 신오리그 8강전을 치루기 전에 잠시 진철이 빛나에게 자신의 속내를 터놓는 장면이 있었으므로 떡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123] 종종 자두나 형인 진환과 엮이기도 한다. 6세대에서 진철과 캐릭터성이 비슷해진 본가 게임 캐릭터인 민진과도 민진철이라면서 엮이기도 한다.
- DP 극장판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의 엔딩에서 잠깐 등장한다. 영상 2분 38초부터. 또한 BW 데코로라 어드벤처 Da! 두번째 엔딩 영상에서도 오랜만에 출연했다. 1분 1초부터.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기 때문에 매의 눈으로 지켜보도록 하자. 놀라운 건 바람이와 손을 잡고 등장한다는 것. 노래 제목이 '손을 잡고'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DP에서 진철이가 단 한 번도 다른 사람과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충공깽스러운 연출.[124]
- 방영전 1차 포스터에선 웅이를 대신할 새로운 동료처럼 그려졌던지라 방영 당시나 지금이나 간간히 올라오면 팬들을 뿜게 만든다.
- 일판 담당 성우의 샘플 보이스 영상에 교자를 주문하는 대사 영상이 있었는데, 그 보이스가 진철과 똑같아서 일시적인 네타거리로 쓰이기도 했다.
- 포켓몬스터 W에서 무대가 모든 지방이고 목호, 코르니가 재등장한 케이스를 보면 진철이도 등장할 확률이 높다. 특히 챔피언 단델이 100여명의 실력자를 이겼다는 언급과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에 등급이 있는데 지우가 참가 신청으로 했을 때 10000명이 넘은 것으로보아 스토리만 맞추면 재등장 가능성이 높다.
[1] 전작인 AG에서도 단역으로 출연. 참고로 이 사람은 로켓단의 성우들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진철에 대해 '싫은 녀석'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후 후속작에서도 단역이나 포켓몬으로 출연했다. 보통 포켓몬들을 연기할 땐 남성 목소리 치고는 제법 높고 날카로운 어조로 연기하는데, 진철은 제법 무거운 어조로 연기하는 편. 물론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은 남아있다.[2] SBS판 성우인 문남숙의 연기가 진철의 캐릭터성과 잘 어울리지 않아 케이블로 방영 채널이 바뀌면서 성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문남숙 성우도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해 문남숙 버전은 현실적으로 지우와 같은 나잇대의 소년 느낌이고, 신용우 버전은 지우보다 성숙하여 좀더 주인공이 따라잡아 압도해야 할 라이벌다운 느낌이라 결국은 취향 차이. 나중에 후루시마 키요타카와 신용우는 BW에서 하행을 담당하게 된다. [3] 회차는 일본판을 기준으로 서술하였다. 한국판 회차를 알고 싶다면 이쪽을 참고.[4] 또는 한심한 녀석.[5] 포푸니라, 돈크로우, 링곰.다만 링곰 정도를 빼면 비중이 생각보다 없는 편이다.[6] 오바람의 경우 지우를 놀려먹는 쪽에 가까웠고, 그 이외엔 딱히 나쁘다고하긴 어려우며 자신의 포켓몬들을 잘 대해주었다.[7] 현실 게임으로 보자면 개체 노가다나 다름 없다. 다만 진철은 배우고 있는 기술로 판단하는 듯. 예를 들어 찌르꼬가 제비반환을 배우고 있어서 쓰고, 나머지 둘은 몸통박치기와 모래뿌리기(?) 밖에 못쓴다며 놔준다던가, 노라키가 몸통박치기밖에 기술이 없어서 놔준다던가.[8] 어떻게 보면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 버전의 포켓내비 노가다 같다. 포켓내비의 서치 기능을 이용하면 가끔 브레이브버드 등을 배운 테일로가 서치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게다가 이 쪽은 서치 레벨이 잡거나 쓰러트릴 때마다 오른다.[9] 여기에 지우는 잠재력이 있는 포켓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능력이 진철보다 더 뛰어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그걸 살리지 못해 0승 클럽 대열에 낀 토대부기같은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잠재력이 있는 포켓몬의 강함을 끌어내는데는 무대포적인 훈련이나 질책만 하는 진철보다는 나은 편.[10] 작중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점이지만 글라이온과 글라이거 무리가 도시 사이를 날뛰었던 에피소드에서 우두머리인 글라이온만 잡고 튀어버렸다. 그 결과 대장을 잃은 글라이온들이 더욱 날뛰기 시작했다. 물론 순식간에 제압되었지만. 정작 그 무리에서 제일 덜렁이였던 글라이거는 지우의 포켓몬이 된 후 8강전에서 진철의 히든카드 드래피온을 쓰러뜨리는 맹활약을 보인다. 다만 진화 전에 2:2 배틀에서 전 대장이던 글라이온에게 패하긴 했다.[11] 물론 꼭 그렇지만은 않고 더빙판 15화에서 강석과의 체육관전에서 롱스톤을 이긴 불꽃숭이에게 "좋아 아주 잘했어!" 라고 한 적이 있다. 지우처럼 많이는 안 해도 하긴 한다. 다만 이 경우는 상성의 열세를 극복하고 이겨서 해준 것에 가깝다.[12] 오바람의 경우 초반에 지우를 깔보고 거만한 태도나 언행을 보였지만 적어도 진철처럼 포켓몬을 막 대하진 않았고 막말과 무시는 딱히 한 적도 없었다. 진철은 지우 이외의 다른 트레이너에게도 무례하게 굴고 다녔다는 걸 생각해 보자. 그리고 오바람은 확실하게 개선해 나갔지만 진철은 성격이 나아지고 개념이 생기긴 했지만 사과는 없었다. 그래도 행적을 보면 악인까지는 아니고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듯.[13] 형 자체보단 형의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 쪽에 가깝다.[14] 나중에 언급하길 그 모습이 지우와 너무나도 닮았기에 지우를 싫어했다고 한다.[15] 그만큼 기선이 대단한 실력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고 허접으로 여겨왔던 지우에게 굴욕감을 느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16] 더빙판은 "시합 스탠바이!", 영어로는 "Stand by for battle!". 사실 이 대사는 지우의 "OOO 너로 정했다!"처럼 진철이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고유 대사인데, 더빙판 초기(SBS) 분량에선 제대로 번역하지 않았다. 케이블 방영분으로 넘어와 성우가 교체된 이후에야 캐릭터의 고유 대사가 정착되었다.[17] 포켓링 대회에서 딱 한번 지우가 이긴 적이 있지만, 이건 배틀이라 보긴 좀 애매하므로 논외.[18] 그나마 오프닝 부분에서 그래도 괜찮게 미소를 지은 모습이 나오긴 한다. 물론 빛나 같은 일반적인 미소는 아니지만.[19] 실제로도 지우 일행과 자주 충돌하면서 말싸움이 자주 일어나는데, 웅과는 별로 접점이 없어서인지 웅이 그냥 가만히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별 충돌이 없는 반면, 지우나 빛나와는 격렬한 말다툼이 일어난다(특히 지우하고. 빛나 또한 진철에 대해서는 무지하게 불쾌해한다.). 또 지우가 수풀부기로 선단체육관에 도전했을때 진철의 토대부기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자 진철은 선단체육관에 도전하는데 토대부기가 있겠냐며 또 유대같은 소리나 했겠다고 비아냥대자 옆에 있던 소망과 시비가 붙게 되기도 했는데 지우랑 빛나가 제지해서...[20] 몸싸움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둘이 날이 선 상태로 대화를 해서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다. 둘다 고성을 지르는 것도 아니고 냉정하게 조용히 말하다보니 냉랭하기까지 한 건 덤. 게다가 지우는 진철보다 감정적인 성격이라 언제 화가 폭발할지 몰라 더욱 위태로웠다. 그래서 일행들은 지우와 진철이 만나기만 하면 긴장부터 했다.[21] 3:3전이었는데 완승했다. 쓴 포켓몬이 돈크로우와 마그마라 세 배틀 모두 다 진철이 상성에서 우위에 있긴 했지만. 애니판 설정상 체육관 관장은 관장전에서 포켓몬을 교체하지 못하므로 상성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무조건 맞서 싸워야만 한다.[22] 용식은 진철과 정반대로 물가체육관을 최고의 체육관이라고 극찬했다.[23] 도감을 보고 제비반환이 있는 찌르꼬만 남겼다.[24] 이에 지우가 불꽃숭이를 조금은 칭찬해주라고 하지만 쓸모없는 녀석은 아무리 노력해봤자 쓸모없을 뿐이라며 무시한다.[25] 진철이가 원했던 숨겨진 맹화가 아니라 보통 개체들에게서도 발현되는 일반적인 맹화였다. 진철도 처음 봤을 때는 기다리고 있었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곧 자기가 원했던 그 불이 아니라는 걸 알고서 실망한다.[26] 이 부분은 지우와 빛나가 화를 냈다. 대회 및 대회에 참전한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는 발언이라면서.[27] 도중에 불꽃숭이가 날린 공격을 진철이가 피하자 맞고 잠시 쓰러졌었다.[28] 지우는 이때 모부기를 꺼냈다. 관전하던 웅이와 강평 말대로 상당히 불리한 싸움이었는데, 모부기의 공격은 물기를 제외하면 메타그로스에게 반감이었고, 불꽃숭이는 쟝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니 말할 것도 없다. 이겼으니 망정이지...[29] 일본판에서는 '''"어디로든 가라."'''라며 비교적 차분하게 말한다.[30] 태그 배틀 에피소드에서 잠깐 등장했던 단역으로, 웅이의 파트너가 되었다. 사용 포켓몬은 갈모매와 파오리. 의외로 웅이한테 호감을 가진 몇 안되는 여성이다. 패배 이후에는 웅이에게 짐이 되지 않는 트레이너로 성장하겠다며 먼저 떠났지만...[31] 이 시점에서 성우가 문남숙에서 신용우로 바뀌었다.[32] 이 때 글라이온에게 날아가는 에레브와 포푸니라랑 충돌하는 개그를 보여준 것은 덤.[33] 이때 한 글라이거가 날아와 덤비려하지만 과감히 몰아낸다. 진철의 냉혹한 성격을 나타내는 부분.[34] 이 글라이온은 과거 글라이거들의 두목이었던 그 글라이온이다.[35] 일본판에서 풀죽음의 명칭은 겁먹음이다. 이때 불꽃숭이의 눈에 비친 링곰이 굉장히 무섭게 묘사된다.[36] 물론 로켓단인줄은 몰랐을 듯. 토대부기의 등에 달린 나무를 손질하게 시킨 것 같다.[37] 6대 6배틀이었으며 서로가 교체 자유였던 걸 볼 때 풀배틀이 맞다. 실제로 작중에서 기선은 레지시리즈 3마리를 자유롭게 교체했다.[38] 다만 여기서 반론할 점은, 당시 지우는 고참급인 관동시절 맴버를 데리고 총력전을 펼쳤고 기선은 레지시리즈 중 갓 잡은 레지아이스만을 사용했기에 간신히 이긴 것이다. 그런데 진철은 기선 대비용이나 베스트 파티가 아닌 선단시티 체육관 도전용 멤버인 마그마, 하리뭉, 에레브, 갱도라, 링곰, 니드킹을 사용했으며,(최고참 포켓몬인 토대부기는 얼음 타입에 약하기 때문에 데리고 있지 않다고 지우와의 대화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상성상 유리하게 상대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레지시리즈 전부'''를 상대했으니…[39] 얼마나 동경하냐면 지우가 진철이에게 졌다고 하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지우의 불꽃숭이를 보고는 진철이가 기르던 거라 대단할 거라느니 얘기한다. 나중에 리그에서 진철이와 붙는다는 말에 신났다.[40] 지금까지 라이벌 캐릭터 중 2화나 걸쳐서 배틀을 벌인 캐릭터는 오바람 뿐이다. 거기다 진철은 이후 신오리그에서 지우와 3화에 걸친 치열한 경기를 벌인다.[41] 맹화로 폭주하는 파이숭이를 끌어안는 지우를 보며 뭔가 느낀 듯한데, 이 때 '''지우 몸 전체가 화염에 휩쓸렸다.''' 아무래도 트레이너와 포켓몬의 유대감을 부정하던 자신의 생각에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지우의 모습에 (상식적으로 많이 벗어난 행동이니까) 놀란 모양. 실제로 지우는 빌딩 높이에서도 화산에서도 포켓몬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뛰어내리니 놀랄만하긴 하다.[42] 처음 만났을 때 신오리그를 대비해 컨디션 조절차 시합 신청은 거절하겠다고 했는데 용식이 계속 배틀하자고 들이댔기 때문에 매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극 초반부엔 나빛나가 누군지도 기억을 못했던 걸 생각하면 빛나가 진철에게 가려던 용식을 막으면서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렸거나 약자라고 험담을 할 거다" 했던 예상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용식을 정확하게 기억하여 대비하고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단 점에서 진철의 성격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부분.[43] 단 이곳저곳에 리그전 이전 시점의 내용들이 조금씩 들어 있다. 아무래도 시청자들을 배려한 듯.[44] 글라이온:모래뿌리기, 강철날개→스톤에지, 기가임팩트/토대부기:잎날가르기→리프스톰/브이젤:물의파동→냉동펀치[45] 왜 처음에 긴가민가했냐면 신오리그의 지우는 성도지방과 호연지방의 포켓몬들을 예선에서 사용했기 때문이다.[46] 하지만 배틀을 해본건 에레키블 뿐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는것도 에레키블 뿐이었다. 그나마 아이스크 정도는 존재는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47] 지우의 수풀부기(토대부기)와 진철의 돈크로우, 지우의 브이젤과 진철의 링곰 등[48] 특히 진화 후 참담한 전적을 자랑하던 지우의 토대부기가 진철과의 최종전에서 숙적인 돈크로우와의 리벤지매치나 토대부기 미러전을 하기를 기대했던 팬들이 많았다.[49] 이런 부분에서 진철이 지우의 실력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50] 이때 지우가 '''"대단한 녀석이다..."''' 라면서 독백한다. 참고로 토대부기의 몸무게는 310kg인데 드래피온은 자신의 약 5배나 되는 무게의 상대를 공중에서 붙잡은 셈이다.[51] 진철은 이때 처음으로 "뭐야?!" 라면서 크게 당황한다.[52] 에레키블의 기술배치를 생각하면 깨뜨리다 이외의 유효타가 없다. 거기에 깨뜨리다도 반감.[53] 이 전략도 초염몽의 대규모 플레어드라이브를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응용한 것.[54] 피카츄의 기술 중 10만볼트, 아이언테일, 볼트태클은 전기 타입인 에레키블에겐 반감이라 유효타가 전광석화 뿐이다. 하지만 진철에게도 크게 유리한 상황은 아닌 것이 피카츄를 쓰려뜨려도 초염몽이 남아있는 상황이였으며, 게다가 기술 중 번개와 번개펀치는 피카츄에게 대미지가 반감이 되고 방어는 말 그대로 방어 기술이므로 유효타 기술이 깨뜨리다 뿐이다.[55] 심판의 선언을 내버려두었다면 자신이 승리했을 텐데도 굳이 초염몽을 일으켜 세우려 한 걸 보면 미련없는 배틀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겨도 져도 후련할 완벽하게 깔끔한 승부를 바란 것. 이렇게 깔끔한 승부를 바라는 그의 성향은 초반에도 있었다. 3화에서 에레키드와 피카츄의 대결 때 1초 차이로 피카츄가 먼저 쓰러지자 지우는 진철에게 자신의 패배라 했지만 진철이는 "이래서는 이겼다고 할 수 없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8강전을 치루기 전 진철이가 빛나에게 "녀석은 준준결승전에서 싸워야 할 트레이너일 뿐이야." 라고 말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이미 지우를 '단지 승리를 위해 이겨야 할 상대'가 아닌,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셈.하지만 초염몽이 깨어나고 크게 당황하는 걸로 보아 예상 못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56] 진철이가 예전에 맹화를 위해 불꽃숭이를 궁지에 몰아넣게 했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이 당시 지우는 화력을 위해 포켓몬을 극한으로 몰아넣는 진철의 방식을 비난했으나, 마침내 최종전에서 진철의 방식을 인정,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일부러 번개를 맞아 맹화를 발동시켰다. 극 후반에 다다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우며 닮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57] 더빙판에서는 오프닝곡이지만, 일본판에서는 무인편의 5번째 엔딩곡인 타입:와일드. 더빙판이든 일본판이든 싱크로율이 장난 아니다.[58] 원판에서는 "좋은 시합이었어"라고 칭찬한다.[59] 그런데 진철은 포켓몬과의 유대를 배제한 체 강한 포켓몬만 골라 그 장점만 키워내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메가진화와 Z기술은 '''포켓몬과의 유대'''를 강조하는 강화 시스템인지라 오히려 진철의 사상을 철저히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진철은 지우와의 여러번의 시합을 통해 지우의 사상을 수용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에, 메가진화를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60] 회차는 일본판을 기준으로 서술하였다. 한국판 회차를 알고 싶다면 이쪽을 참고.[61] 또한 지우와 진철의 라이벌 구도를 설명하는 동시에 DP의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구절인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과 만나 무언가를 낳는다'가 이 편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62] 진철이의 고향인 장막시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편들(66~69화) 중 하나이다. 66화에서 진철의 형인 진환이 처음으로 등장한다.[63] 진철이의 과거가 더 자세히 밝혀지면서 왜 그렇게 삐뚤어진 성격을 갖게 되었지가 드러나는 편이기도 하다. 또한 기선은 진철과의 시합 중에 "네가 포켓몬과 함께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쏘아붙이는데, 이 말을 들은 진철이가 크게 당황해한다. 과거 형에게 실망하고 자신은 형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지금의 자신 역시 형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인 듯. 포켓몬을 내보내면서 하는 고유 대사인 " OOO, 시합 스탠바이!"를 시합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거의 악에 받힌 듯이 외친다.[64] 중요한 시합이니만큼 파이숭이와 에레브의 라이벌 구도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또한 불꽃숭이가 파이숭이로 진화하여 허공에 마하펀치를 날리면서 자신의 옛 주인이었던 진철이를 도발하고, 파이숭이가 일으킨 바람을 맞으며 진철이 무표정하게 파이숭이를 응시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65] 그러나 한카리아스가 지나치게 세서 결국 털렸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선 상성간 불리해도 능력치가 압도적이거나 승기가 따라주거나 하면 이기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66] 애초에 게임도 상성이 유리하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레벨 1 얼음이랑 레벨 100 드래곤 땅이 싸운다고 해서 레벨 1이 이길리 만무한 것처럼. 아니 레벨1과 100까지 갈 것도 없이 동렙으로 붙는 대전도 아닌 스토리에서는 레벨이 깡패라는 말 처럼 상대방 포켓몬보다 대충 15레벨정도만 높아도 극공형 포켓몬의 경우 화력으로 털어버리는게 충분하다. 위에 나와있는 난천의 경우, 게임내에서 pt 1차전 기준으로 한카리아스의 레벨이 62정도이고, 지우와 진철의 게임내 스토리진행도 기준의 평균 레벨이면 20~30수준인데 한카리아스가 아무리 얼음포켓몬에게 4배지만 그 특유의 깡공과 초스피드에 레벨빨까지 더해지면 포푸니라나 맘모꾸리의 선공기 얼음뭉치 한방에 죽지도 않을뿐더러 역으로 자속 지진이나 비자속 불꽃엄니 한방으로 털어버리는데는 충분하다.[67] XY의 알랭은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택트와 같은 역할로 봐야 한다.[68] 작중에서 여러 번 언급되는 대사다. 난천이 처음으로 지우와 진철에게 말해준다.[69] 실제로 지우도 너에게만큼은 절대로 못 진다고 매우 심각하게 나오곤 했고, 진철에게 이기는 것은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우 자신의 방식을 진철이 '''인정하게 만든다'''"는 의미라고 말한 바 있다.[70] 강평의 경우 지우의 고질적인 약점을 이용해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 현실 게임 유저들의 전술처럼 트릭룸을 사용하여 히든카드로 숨겨놨던 야느와르몽의 느린 스피드를 보완, 빠른 스피드로 돌격하는 지우를 궁지에 몰리게 했지만 주인공 버프로 지긴 했다. [71] 작화 부분에 있어선 칼로스 리그가 훨씬 뛰어나지만 방영 일정 때문에 리그 자체를 '''너무''' 빠르게 전개시키는 바람에 제대로 조명된 경기는 8강의 티에르노vs승태, 준결승 승태vs지우, 결승 알랭vs지우전 정도밖에 없었단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거기다 지우는 유대진화버프도 받았으면서 리자몽의 편애로 상성이 유리함에도 졌다. 그리고 각 배틀의 내용을 파고들면 성의없는 무승부가 남발하고 단순한 힘싸움 위주로 가는 등 좋지 않다.[72]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예컨데 전진처럼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관장이라도 그런 게 무슨 트레이너냐는 식으로 무시하는 반면, 약한 트레이너라도 마릴리를 넘겨받은 어떤 꼬맹이의 사례를 보면 필요 이상으로 무시하지만은 않는 듯하다. 용식이와의 시합 거절 사례에서도 무례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73] 무인편의 류옹이 그나마 진철과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이 류옹은 그 나름대로는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으며, 최소한 진철처럼 포켓몬이 약하다고 버리는 부류는 아니었다. 단지, 자신의 포켓몬에게 먼저 배신당했다고 생각했기에 지우처럼 포켓몬과 트레이너간의 우정을 믿는 부류의 인간들을 곱잖게 봤을 뿐이다. 이후 그 생각이 자신의 오해라는 것이 드러나자 자신의 포켓몬에게 사과하고 갱생하였다.[74] 작중에서 밝혀진 과거나 사유는 대부분 형이 옆에 있었거나 형이 대신해서 말해준 것이 대부분이었다.[75] 더빙판에선 아무말도 하지 않고 한심하다는 듯한 코웃음을 치는 것으로 바뀌었다.[76] 그런데 정작 잡은 글라이온은 작중에서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77] 상성을 빼도 실력 차가 있었고, 자두가 당시 포켓몬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기에 쉽게 압승했다.[78] 물론 체육관 관장들 중에서는 포켓몬의 약점을 여러 방법으로 막는 이들도 있기에 그런걸 생각하지 않았냐는 의미로 말했다면 의미 자체는 맞을 수 있다. 당장 이전에 묘사된 강석과의 시합에서는 강석이 자신에게 불리한 물타입인 역으로 마릴리를 발라버렸다. 그래도 말 자체는 도가 지나쳤다. 최소한 전진처럼 아예 체육관 관장의 의무까지 내팽개친게 아니고 그냥 압살당한 것뿐이기에 그 정도 험담은 지나쳤다.[79] 이 점은 어린아이들이 주 타겟층인 포켓몬 애니에서도 부적절하다.[80] 물론 이전의 나이기 또 이후의 추룡 또한 각각 파이리, 뚜꾸리에게 했던 짓을 이전에도 서슴없이 해왔다는 설명이 있었다.[81] 그러나 지우에게 토대부기가 조언해주고 돌아오는 데도 너도 참 별나다고 핀잔을 준 것 이외에는 별 말을 하지 않거나 지우가 상성대로 싸우지 않는 것을 비웃는 자신에게 발끈해서 따지는 소망에게 딱히 뭐라하지 않는 것을 보면 초반부의 공격적인 면이 점점 줄어들기는 했다.[82] 또한 난천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웅이가 난천 누나의 말에서 배운게 없냐고 할때 본인도 이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인정하지 않으려 했을 뿐. 두 사람의 마지막 싸움 뒤 난천이 이 조언을 다시금 언급하는 것은 진철이 마지막에 가서야 인연과 배움을 긍정하게 되었다는 성장에 대한 묘사인 셈으로, 그동안 진철이 자신과 사상이 다른 난천의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다.[83] 그나마 얼굴만 비친 155화를 기준으로 쳐도 6개월이나 걸렸다.[84] 마찬가지로 DP에서 재등장했던 오바람이나 악의 조직들과도 대면할 가능성도 충분히 많았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결국 아무런 접전도 없었다. J, 오바람도 방향은 다르지만 진철과는 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기에(특히 J) 대면하지 못한 건 아쉬운 점.[85] 슈티가 아니더라도 베스트위시의 라이벌들 대부분이 DP의 라이벌들과 유사점이 많다. 다만 캐릭터성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해 어설프게 묘사되여 결국은 DP 라이벌들의 양산형에 그쳤고, 대부분 제대로 된 결전도 치르지도 못한 체, 리그전 이후로 완전히 퇴장해 버렸다.[86] 특히나 6세대 부터 추가된 메가진화와 Z기술이 포켓몬과의 유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간접적으로 진철의 사상을 부정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있다. 다만 트레이너의 성격이 안 좋다 하더라도 일단 포켓몬과의 유대가 통한다면 메가진화나 Z기술은 언제든지 발동 할 수가 있다. 플라드리가 대표적인 예시.[87] 일각에서는 만약 슈티가 지우가 아니라 새로운 주인공의 라이벌이 된다 해도 최소 오바람 수준이 될 수 있을것이라는 의견도 있다.[88] 여담이지만 추룡과 진철의 한국판 성우는 신용우로 동일한데, 사실 신용우는 DP부터 여러 남성 조·단역들을 도맡아했다.[89] 이는 현실에서도 직접적인 비하 와 욕설보다도 냉소와 무시가 더 크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90] 그때 글라이거가 막 드래피온을 잡으려는 진철을 방해해서 진철이 잔뜩 기분이 좋지 않은 안 좋은 상황이었다.[91] 지우와 풀배틀 당시 배틀 초반까지만 해도 불꽃숭이였지만 에레브가 등판하는 마지막 턴 직전에 진화해서 파이숭이가 되었기 때문에 에레브가 순간 당황하다가 서로 씨익 웃어보이며 격돌한다. 이후 초염몽으로 진화하는 에피소드에서도 파이숭이가 맹화로 폭주하는 바람에 포켓몬들이 갇힌 우리가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에레브가 방어로 이들을 지키게 되는데 방어가 깨어져 에레브까지 세트로 위기에 몰렸다. 이때 파이숭이가 초염몽으로 진화해 우리를 들어 올리는데 에레브가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인지 에레브랑 서로 돌아보며 미소짓는다.[92] 물론 이길 수 있었다. 초염몽이 쓰러지기 직전이어서 한방만 더 먹이면 이길 수 있었지만, 주인 닮아서 승부를 확실히 내려고 그랬는지 초염몽에게 일어나라고 재촉했다. 이때 진철이도 초염몽을 도발했는데 맹화가 발동되면서 결국 화력에서 밀리게되어 패배한다.[93] 진환에게 맡겨졌을 때 막 장막시티에 도착한 피카츄에게 시비를 걸었었다. 팽도리까지 끼어들어서 난리굿 쳤는데 결국 루카리오가 파동탄으로 사건을 종료시켰다. 당사자인 얘는 몰래 도망가려다가 딱 걸렸다.[94] 다른 포겟몬들은 진철이가 몬스터볼을 정면으로 던지는 뱅크씬을 쓰지만, 얘는 다른 포즈로 던졌고, 진철이의 표정도 평소와 다르게 자신만만하게 웃고 있다. 이후에도 에레브와 불꽃숭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개인 에피소드가 있는 등 나름 특별하게 묘사된다.[95] 진철은 모부기를 받자마자 진환의 관동지방 배틀 프론티어를 구경하러 왔으며, 이후 관동, 성도, 호연리그를 함께 돈 만큼 지우와 피카츄 관계와 어느 정도 비슷한 편이다.[96] 난천전에서는 기가임팩트의 반동을 틈타 공격했지만 큰 타격을 주지 못하고 이쪽이 쓰러졌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반대로 파괴광선의 반동을 노려 공격하는 삐딱구리를 리프스톰으로 날려버렸다. 진철의 응용력을 엿볼수 있는 부분.[97] 웅의 삐딱구리는 체육관 관장이던 웅의 신오지방에서의 포켓몬 중 최강 전력으로 평가된다. 나중의 일이지만 진화형인 독개굴을 쓰러뜨리고 독찌르기로 '''디아루가의 용성군을 받아친다 .''' 그런 삐딱구리를 한번에 쓰러뜨린 것을 보면 토대부기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삐딱구리는 독타입이라 리프스톰이 반감이다.[98] 그리고 진철 곁으로 돌아온 다음 진철이가 '너도 참 별난 녀석이다'라고 하는 모습이 백미.[99] 여담이지만 인게임 내에서 하드플랜트의 습득 조건은 친밀도가 높아야 한다.[100] 지우와의 2:2배틀에서는 불꽃숭이한테, 기선과의 배틀에서는 레지아이스와 레지락한테 패배하였다.[101] 브이젤, 찌르호크, '''피카츄'''[102] 사실 예지호수 배틀에서도 아쿠아제트, 튕겨진 기합구슬, 소닉붐, 제비반환, 전광석화, 아이언테일, 10만볼트, 2번의 화염방사, 구멍파기까지 얻어터지고 겨우 쓰러졌다. 그런데 여기서는 얻어맞은 기술의 태반이 링곰의 약점인 격투 타입임에도 쓰러지지 않았으니...[103] 진철에게 잡히기 이전에 사용했었던 기술이다.[104] 자두와의 체육관 시합에서는 회오리불꽃과 불꽃펀치를 사용해 루카리오를 쓰러뜨린 장면이 나온다.[105] 이 독압정은 초염몽이 경기장에 플레어드라이브를 시전하여 사라졌다.[106] 그런데 이 둘을 사용 기술이 몸통박치기와 모래뿌리기밖에 없다고 깠는데 찌르꼬는 모래뿌리기를 못배운다.[107] 마침 쓴 기술도 물리 기술은 없고 하이드로펌프와 물대포. 물대포는 쓰지도 못하고 꼬마돌에게 두들겨 맞다 쓰러졌다.[108] 그래도 무작정 버린 나이기나 추룡과는 달리 마릴리를 소중히 할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 것이다. 설령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속여서 버려놓은 것과는 차이가 크다.[109] 맹화를 발동시키기 위함이었겠지만 한 방만 맞아도 빈사상태에 빠질 만큼 위험했다.[110] 그렇다고 해서 동생의 잘못을 감싸돌거나 옹호하진 않는다. 오히려 인정하면서 대신 사과하기도 한다.[111] 반대로 지우의 경우에는 빛나나 웅이라는 든든한 동료가 있고, 실제로 지우가 예지호수 결전에서 패배한 것 때문에 기운이 바닥이었을 때 빛나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가 있었다. 또한 이 둘 외에도 난천이나 오바람 등 다른 조언자들도 많다.[112] 그런데 사실 지우처럼 동료들과 함께 여행하는 게 특이한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작중 거의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은 혼자서 다니고, 간혹 같이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즉 생판 남이었던 사이면서 같이 다니는 사례는 지우가 거의 유일하다.[113] 게다가 하필이면 본격적으로 여행하던 시기도 형의 패배를 봐서 형처럼 안 되겠다는 나름의 강박이 걸린 이후였으므로 이런 상황에서 사고의 전환을 시켜줄 다른 사람들과의 다양한 교류가 쭉 없는 상태였다면 특유의 성격적 문제도 더욱 고착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사실 왠만한 사람들을 스스로 문제를 지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이 지적하기 전까진 습관이나 성격적 문제를 눈치 못 채는 경우도 더 많기 때문.[114] 이건 유일하게 인과성이 존재한다.[115] 나머지 둘은 수풀부기와 파이숭이인데, 수풀부기는 스피드의 감소로 오히려 더 열세로 기울다 졌고, 파이숭이는 예지호수 풀배틀 때 링곰을 쓰러뜨리고 진화했는데 남은 멤버는 어차피 4마리나 돼서...[116] 일본판 기준 186화, 신오리그 준준결승전을 치루기 전 빛나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이렇게 밝힌다. (더빙판에서는 약간 다르게 번역되었다.) 진철이가 지우를 그렇게나 싫어했던 이유 역시 이와 동일하다. 즉, 지우가 자신의 형을 닮았기 때문.[117] 주로 시합 중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 살짝 당황한다.[118] 그나마 바람이의 경우 라이벌 포지션이 떨어진 이후에는 없는 편. 그래도 DP에서 빛나의 말에 어이없어하는 장면 등이 있긴 하다.(주로 오박사님 손자니까 센류를 잘 읊겠다며 센류 읊어달라고 할 때)[119] 불꽃숭이 일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로켓단은 진철이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다.[120] 결국 잡지 못했다.[121] 다만 이 라디오는 상행 역의 사토 켄스케와 패키지 출연한 것이다.[122] 사실 냉혈한 속성의 캐릭터들은 보통 2차 창작물에선 대부분 망가지는 역할로 나온다.[123] 빛나는 진환과의 통화를 훔쳐보고 있었던 걸 진철에게 들키고, 진환은 오지 않냐며 물었지만 진철은 말을 돌리고 빠져나가는데 빛나는 진철을 졸졸 쫓아갔다. 진철은 그런 빛나에게 진환과 지우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데... 평소 남들에게 속내 털어놓기는커녕 퉁명스럽게 대하기만 하는 진철로서는 의외인 장면. 이때 깔리는 오라시온 배경음악과 새벽이라는 시간적 배경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24] 진철과 오바람이 정작 DP에선 제대로 된 접점도 없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충공깽. 다만 그 외에는 둘이 비슷한 점도 제법 있다. 본격적으로 리그에 붙어서 지우가 이기기 전까진 둘 다 지우보다 앞서나가는 실력의 소유자로 묘사된 점과 각각 다른 의미로 지우와 사이가 좋지 않게 묘사된 점, 여러 체육관과 리그를 돌파했으나 우승은 못한 점 등. 차이점이라면 리그에서의 배틀 이후 지우와 사이가 제법 원만해진 오바람과 달리 진철은 지우와 서로를 인정했으되 사이가 확 풀어지거나 그런 건 없고 그냥 제 갈길 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