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맨하이브리드/에피소드 목록
1. 개요
유튜브의 슬렌더맨 관련 영상물 <에브리맨하이브리드(EverymanHYBRID)>의 에피소드들을 모아놓은 항목. 담셀과 알렉스의 영상도 같이 포함하였다. 참고로 시리즈 초반에는 잡음이 꽤 큰 소리로 나오니 볼륨을 너무 크게 틀어놓지 말자.
유튜브 주소
2. 2010년
- 소개(Introduction): 프롤로그와 오프닝. 빈스가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서 자기네 팀이 새로 선보일 운동 관련 방송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그런데 영상 마지막에 숲 속에서 슬렌더맨이 서 있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1]
- 밤 조깅(The Night Jog): 조깅과 스트레칭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저녁 조깅을 마친 후 집에 돌아가는 중에 빈스는 조깅 후 뜨뜻한 물에 목욕하면 근육의 긴장이 풀어진다고 귀띔해준다.[2] 실내에선 에반이 몇 가지 유용한 스트레칭 자세를 보여준다. 또한 빈스는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근육을 약하게 만든다며 특정 운동을 하기 전 그에 맞지 않는 스트레칭은 피하라고 당부한다.
- 꿈과 식사(Dreams & Eating): 꿈과 식사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는[3] 에반은 지방이 많은 정크푸드나 쿠키보다는 건강에 더 좋은 말린 과일과 유기농 과자 등을 추천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에반과 빈스가 함께 자기 전에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하면 복통과 함께 안 좋은 꿈을 꿀 수도 있다고 말하며, 또한 스트레스도 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에 예를 들어 빈스는 최근 중간고사가 있었는데 숲 속 오래된 초등학교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꿨다고 언급한다.
- 심장 강화 운동과 야외 활동(Cardio & Outdoor Activities): 심장을 강화시키는 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키는 거의 밖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심장 강화 운동이라며 꼭 재미없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빈스와 에반이 전봇대 앞에서 같이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의 대화대신 무슨 이상한 잡음이 나오고 전봇대 뒤에는 슬렌더맨이 서 있다. 그리고 실내에서 빈스가 건강과 형편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운동 기구를 고르는 법도 설명해준다. 또한 빈스와 에반이 함께 자동차를 미는 운동도 선보이는데, 이때 뒤쪽의 수풀에 슬렌더맨이 서 있다. 그리고 에반이 어떤 선물을 받았다고 말하는데,[4][스포일러] 무언가 슬렌더맨을 연상시키는 하얀 인형이다.
- 상반신과 팔(Upper Body and Arms):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상반신 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빈스가 아령을 이용한 운동 몇 가지를 선보인다. 도중에 창문으로 슬렌더맨이 보이더니 지하실이 정전이 된다.[5] 또한 에반과 함께 체육관 비용과 운동 기구 가격의 호환성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그리고 에반은 자기는 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모터헤드의 CD를 오디오에 넣고 음악을 틀으려 하나 음악 대신 뭔 이상한 웃음소리가 나와 에반이 당황하면서 끈다. 허나 곧 에반은 아마도 자신의 다른 CD일 거라며 개의치 않고 넘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빈스가 내용을 요약하는데 에반이 뒤에 무언가 있는 듯 계속 뒤를 돌아본다. 여담으로 설명에는 어째서인지 영상을 재업로드해야 했다고 한다.
- ... : 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 아닌 뭔가 다른 수상한, 모스 부호 제목의 숨겨진 영상 첫번째. 에반이 기침하기 시작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빈스는 제프에게 누가 에반의 집에 무단침입했는지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둘은 친구 중 1명인 닉을 의심하는데 장난 치고는 도가 지나쳤다는 듯이 말한다. 이 와중에 에반은 계속 기침하더니 칼을 갈기 시작한다. 그런데 빈스와 제프는 만약 닉이 범인이라면 대체 어떻게 에반의 집에서 빠져나왔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그러다 에반이 계속 칼을 갈자 제프와 빈스가 에반에게 괜찮냐고 묻는다.[6] 그리고 에반은 만약 닉이 한 번만 더 자기네 집에 무단침입했다가는 그의 다리를 잘라서 목구멍에 쑤셔넣어 버릴 거라며 으름장 놓는다.
- 에피소드 6 – 건강한 식습관(Episode 6 – Healthy Eating):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요리를 만드는 영상. 참고로 제목이 뜰 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Something is going on)”이라는 자막이 함께 뜬다. 동네 마트에서 샐러드 재료를 산 에반과 제프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상한 잡음과 함께 화면이 바뀐다. 도로에서 에반의 차가 앞에 있고 그 뒤를 빈스와 제프가 탄 차가 따라가는 상황이었는데, 빈스가 에반의 차 뒷좌석에 친구 다니엘(Daniel)이 몰래 탄 것 같다고 말한다. 집에 도착하고 차를 주차하자마자 둘은 에반의 차에 탄 다니엘을 찾으려 하는데 집 2층에 위치한 슬렌더맨을 발견하고 곧바로 집안으로 들어갔더니 집안에 있던 다니엘을 발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니엘은 “너네들 슬렌더맨 영상 찍을 준비 됐어?”라고 해맑게 묻는다. 하이브리드 일행이 넥타이랑 마스크는 어디다 뒀냐고 묻자 다니엘은 차에다 뒀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뒤에서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나자 뒤를 돌아봤는데 방 안쪽에 진짜 슬렌더맨이 나타나 고개를 좌우로 까딱거리더니 문이 닫힌다. 문을 연 일행은 방에 들어온 침입자를 찾으려 하지만 그는 온데간데 없었다.
- 공식 발표(Public Service Announcement): 하이브리드 일행이 자신들이 벌인 슬렌더맨 관련 장난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영상. 그런데 슬렌더맨을 가장한 누군가가 에반의 집에 무단침입했던 사건이 벌어졌고, 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자기들한테 사과하면 서로 합의 보고 쉽게 끝나겠지만,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면 자기네들이 잡아내겠다고 경고한다.
- 삶의 하루(A Day in the Life): 지난 사건의 여파로 휴식 기간을 걸친 하이브리드 일행이 다른 지인들과 함께 동네 근처의 발드페이트 산(Baldpate Mountain) 주변을 하이킹 가는 영상. 제프가 자신의 여자친구 제사, 친구 라이언, 그리고 자기 동생 알렉스를 소개한다. 지난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장난도 쳐 가며 간만에 모두가 화기애애하게 숲 속을 걷는다. 이 와중에 에반이 한 쓰러진 나무를 집요하게 쳐다보는 장면도 있다. 그러다 쉬는 도중 한 폐가 창고도 들어가 보고 잔디밭 언덕에서 구르는 뻘짓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근처 정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에반이 또다시 뭔가를 집요하게 보는 것 같더니 제프가 부르자 정원 돌벽에서 내려온다. 그리고 마침내 산책로 코스를 하나 다 돈 일행에게 빈스가 한 코스 더 가고 싶냐고 묻자 에반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빈스는 아직 3시밖에 안 됐고 다음 코스는 1시간도 채 안 되는 코스라고 말해도 에반이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일행은 그냥 집에 가기로 한다. 참고로 어째서인지 일행은 이 영상에서 나온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하다.
- 잠과 꿈에 관한 실험: 프리뷰(Our Tow Part Special on Sleep and Dreams: Preview): 하이브리드 일행이 이번 주에 잠과 꿈의 관련성에 대해 실험한다고 알리는 영상. 제프와 에반이 각자 피실험자가 되어 일부러 잠을 덜 자고 그 결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에반은 잠의 양과 먹는 음식에 따라서 나오는 꿈의 결과를 꿈 일기 형식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영상을 마무리 짓기 전 빈스가 그래도 이미 무단침입 사건도 겪었겠다 자기네들은 실험이라도 너무 위험한 짓은 안 하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한다.[7]
- 2010년 6월 11일 – 잠에 대한 실험 둘째 날 특집(June 11 2010 – Day II of the Sleep Special): 빈스와 제프가 찍은 잠 관련 실험을 하면서 찍은 첫 실황. (당시 에반은 자기만의 꿈 일기 실험을 하느라 나오지 않았다.) 그냥 ‘잠에 대한 실험’ 두 영상에 나온 장면들이 찍힌 실황인데, 중간에 보라색 바지를 입은 사람같은 어떤 존재가 기어나오다가 문 쪽으로 끌려가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 잠에 대한 실험 첫번째 – 수면 박탈(Sleep Lab Part 1 - Sleep Deprivation): 빈스와 제프가 운동 후 second wind 현상[8] 이 왔고,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오늘 밤에 잠을 안 자는 실험을 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한 시청자가 만약 일행이 환각 등을 겪거나 하면 그 그림을 그려내라는 아이디어도 줬다고 언급하며, 만약 정말로 환청이나 환각을 겪으면 시청자들한테도 알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신명나는 햄스터 음악(The Hamster Dance)과 함께 제프와 빈스 둘이 밤을 새는 몽타주가 나온다.
- 잠에 대한 실험 두번째 – 에반의 꿈 일기(Sleep Lab Part 2 - Evan's Dream Log): 에반이 잠에 대한 실험을 목적으로 본인의 꿈 일기를 기록하는 영상. 자기 전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를 언급한 다음에 자고, 일어나면 꿈에 대해 설명하는 식으로 꿈 일지를 기록해놓았다. 첫째 날인 월요일에는 기름진 피자와 핫 윙, 블루 치즈를 먹었으니 이게 어떤 끔찍한 악몽을 가져올지 보자고 말하며 잔다. 다음 날 일어나서 자기가 꾼 꿈을 얘기하는데 푸른 하늘 아래 돌아가신 할머니와 함께 소풍을 가는 의외로 평화로운 꿈을 꿨다고 한다. 둘째 날 화요일에는 구운 닭고기와 도리토스 과자를 먹었다고 한다. 그 날 아침에는 오래 잔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지 않았다며 중간 수준의 식사를 먹으면 중간 정도의 꿈과 잠을 자나 보다 하고 넘어간다. 셋째 날 수요일에는 특별한 음식에 대한 언급 없이 그저 건강한 식사를 했다고 말하며 잔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좋은 꿈을 꿨다고 한다. 넷째 날 목요일에는 치킨 시저 샐러드, 물과 과일을 먹었다며 평소보다 약간 일찍 잠들었다. 그런데 제프와 빈스가 아래층에서 시끄럽게 노느라 새벽 3시 반에 깨어났는데, 악몽을 꿨다고 한다. 내용인 즉슨 자신이 마을 한가운데에 있었는데 온 도처에 깔린 아이들이 놀다가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기가 고개를 돌리면 더 적은 수의 아이들이 있었고, 그러다 아이들이 전부 사라졌고 아이들이 모두 비명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러다 또 고개를 돌렸더니 자기가 어느새 숲 속에 있었고 도처에서 들리는 비명 소리는 더 커졌다고 한다. 그리고 비명 소리가 왠지 나무에서 나오는 것 같았고, ‘가방’에 대해 무언가 더 언급하려다 더 자야겠다고 말하며 카메라를 끈다.[10] 그러다 새벽 4시 반에 다시 깨어났는데, 잠을 전혀 잔 것 같지 않고 (방금 기록을 남긴) 꿈 내용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건강한 식사에 일찍 잔 것 치고는 의외의 결과라고. 그런데 아래층에서 제프와 빈스가 시끄럽게 노느라 더 잘 것 같진 않고 내려가서 그 둘과 같이 어울려 놀겠다고 한다. 끝으로 실험을 끝마치며 좋은 음식을 먹고 편한 시간을 보내면 좋은 꿈을 꾸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과 안 좋은 시간은 반대로 나쁜 꿈을 꾸게 하는 것 같다고 결론내린다. 또한 시청자들 중 1명이 초콜릿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는데, 자기 바로 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나쁜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한다.
- --- : 숨겨진 영상 두번째. 에반이 혼자 장난을 치는데 제프와 빈스가 들어와 자기네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네 마네 논쟁을 벌인다.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 영문을 모르는 에반에게 빈스가 지난 무단침입 사건과 같은 일이 제프에게도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스는 시리즈를 계속할 것이라 강행하자 제프가 혹시나 정말로 위험한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냐며 만류한다. 이에 빈스는 제프의 동생 알렉스가 그랬을 것이라 하지만 제프는 당시 알렉스는 집에 없었다고,[11] 자기가 그걸 이미 말하지 않았냐고 맞붙는다. 그리고 제프는 슬렌더맨은 존재하지 않는다느니, 빈스는 만약 자기네들이 그만두면 이 짓을 벌이는 자가 이기게 된다느니 논쟁을 벌이다가, 제프는 자기가 하는 일이 너무 좋지만 결국 가치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에반은 이제 와서 바꿀 수 없다고 말하자 이에 덧붙여 빈스는 지금 그만두면 계속 그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한다. 빈스가 더이상 멈출 수 없다며 일을 강행하려 하자 제프는 자기는 이제 이 일에서 손 떼겠다고 한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사과하는 제프에게 빈스가 걱정하지 말라고 어떻게든 이 사건을 해결하자며 말하다가도, 일이 해결되지 않는 것에 대해 왠지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며 겪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그래도 빈스는 조금만 더 버텨서 시리즈를 어떻게든 끝내야 한다고 말한다. 대신 무슨 일이 일어나면 거기서 멈추겠다고 한다. 그리고 끝으로 에반이 혹시 슬렌더맨이 진짜일 것 같냐고 물어보는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끝난다.
- 담셀의 첫번째 영상(Damsel's First Video): 담셀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그냥 평범한 영상. 자기 친구들에 대해선 신경 안 쓴다고 말한다. 또한 에브리맨하이브리드의 에반에 대해 언급하는데, 착한 사람들 같아 보이지만 그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일을 벌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 슬러시팝과 깜짝 놀랄 일(Slushpops and Surprises)[12] : 에반이 자기 방어용 목적으로 하이브리드 일행이 무기를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데 빈스는 그 와중에 간식이나 먹자며 냉장고에서 슬러시팝을 꺼내온다. 그러다 에반이 창가에 놓인 어떤 생일 카드 같은 것을 발견하는데,[13] 자세히 보니 생일 카드가 아니라 에브리맨하이브리드 로고와 어떤 좌표[14] 가 그려진 수상한 카드였다. 그러나 일단 일행은 별 신경쓰지 않고 슬러시팝이나 먹는다(…). 그런데 영상 끝에 뭔 이상한 숨소리와 함께 “비극적인 주인공과 그의 도달 불가능한 동료들을 기입하시오. (ENTER THE TRAGIC HERO AND HIS UNATTAINABLE COMPANION.)”라는 정체불명의 문구가 나온다.[15]
-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실황 2010년 7월 2일(EverymanHYBRID LIVE! 07/02/10): 하이브리드 3인방과 알렉스가 함께 나온 두번째 실황. 별 특별한 일은 없었던 듯.
- 자기 방어(Self Defense): 운동 관련 마지막 영상. 호신술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다. 그런데 빈스가 오프닝을 열 때 마치 렉이 걸리는가 싶더니 잠시 에반이 어두컴컴한 응접실 식탁에 앉아있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전문적인 에반과 빈스가 맨손 싸움과 무기에 맞서는 유용한 호신술 자세를 보여준다. 또한 끝에 제프가 추첨 이벤트도 알려준다.[16]
- 담셀의 두번째 영상(Damsel's Second Video): 담셀이 밤중에 길가에서 친구 제사와 찍은 영상. 영화 말리와 나를 봤고 간식으로 슬러시를 먹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영상 초반에 담셀과 친구 뒤로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가는 사람이 찍혔다.
-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실황 2010년 7월 24일(EverymanHYBRID LIVE! 07/24/10): 하이브리드 일행과 제사, 그리고 나중에 합류한 알렉스까지 나오는 세번째 실황. 제프가 제사한테 팬던트를 선물해준다.[17] 그런데 중반부터 에반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원 모양을 그리며 걷는다던가, 입에 보라색 테이프를 붙이고 나오는 등. 또한 시청자들 중 1명이 아직도 ‘이상한 생일 카드’를 받냐고 묻자 빈스가 찾으러 가지만 대신 담셀의 절반 것만 얻었다고.
- 장난은 끝났어(Joke's Over): 본격적으로 운동은 집어치우고 슬렌더맨 관련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 전환점을 알리는 영상. 빈스와 에반이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는데,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야외 활동과 하이킹 관련 비디오를 찍다가 어떤 이상한 일이 벌어졌고, 그 전 날 밤 누군가가 죽은 동물들이 담긴 가방을 찍은 영상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자기들이 찍은 영상을 보여주는데, 야외 활동 관련 팁들을 설명해 주고 이제 차로 돌아가려 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산 속에서 사이렌 소리가 나더니 화면이 지지직 거리고 뒤를 돌아보자 슬렌더맨이 있어서 에반이 그를 뒤쫓는다. 빈스와 제프가 에반을 따라갔는데 슬렌더맨은 없고 대신 검은 봉지들이 걸린 나무 앞에서 에반이 뭔가 바닥을 조사하는 듯한 자세로 있었다. 빈스가 칼로 봉지를 찢었는데 안에서 피가 쏟아져나왔다. 그런데 빈스는 이게 뭐냐며 경악하는데 에반은 마치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영상이 끝나고, 빈스가 그 날 밤 이후 제프가 그의 부모님과 가족들도 부른 뒤 빈스와 에반를 떠났다고 한다. 그래서 제사에게 전화를 걸어봤는데 받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부터 빈스와 에반도 각자 개인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사건을 기록하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조사하겠다고 한다.
- 제프(Jeff): 제사에 이어 제프도 사라지자 빈스와 에반이 그의 집에서 단서를 찾는 영상. 빈스와 에반은 제프의 동생 알렉스의 허락을 받고 제프의 집을 방문한다. 현관문이 열리는데 잠시 어둠 속에서 보라색 테이프가 입에 붙은 알렉스가 나오다가 도로 문을 여는 장면으로 바뀌고, 알렉스가 문을 여는데 마치 화면이 렉 걸린 것처럼 나온다. 빈스의 질문에 알렉스는 제프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3일 전이었고, 제살린은 실종된 제프에게 연락하지 않는 걸로 보아 제프와 헤어진 것 같다고 한다. 방을 조사하던 중 빈스가 보라색 테이프가 붙은 공책을 발견하는데 안에 사람 모양이 그려진 종이가 나왔다. 그런데 에반은 그걸 빨래통에 버린다. 그러다 에반이 “이거 무슨 정보같은 걸 담는 뭔 마이크로 칩 같은 거냐”며 USB를 찾아낸다.[18] 또한 USB 밑에 있던 ‘나뭇잎의 집(House of Leaves)’라는 소설책에서 빈 편지 봉투와 ‘무언가를 하고 있다(“I’m onto something”)’라고 적힌 에브리맨하이브리드 명함을 찾아낸다. 그리고 책 문단에 동그라미 친 부분이 있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에반과 빈스는 제프가 무언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며 USB를 가져가 조사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 영상 이후 빈스와 에반은 트위터에 #제프는어디있을까(#whersjeff) 해시태그를 걸었다.“Why did God create a dual universe? (왜 신은 이중우주를 창조하였는가?)
So he might say, (이에 신이 답하기를,)
‘Be not like me, I am alone’ (‘나처럼 되지 말아라, 나는 혼자이니라’)
And it might be heard.” (그리고 그게 그렇게 들릴 수도 있다.)
- 난 괜찮아(I'm Okay): (중간에 잡음이 매우 큰 소리로 나오니 주의) 제프가 올린 영상. 버려진 건물 안을 걸으며, 제프는 자기 혼자 여기에 오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꿈을 꾸고 여기로 왔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그리고 어린 시절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했지만 그 와중에 제프는 안 데리고 나갔는지[19] 제프는 불타는 건물 속에서 그대로 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제프는 살아남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길 불타는 건물 속에 내버려둬 죽을 뻔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우울해한다. 이 와중에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거나 웃는 듯한 이상한 잡음이 나온다. 그러다 어떤 의학 기록을 찾았고 다음 목표는 어디로 가야 할지 알겠다며, 모두에게 자기가 아직 괜찮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단지 다른 사람들도 개입시키고 싶지 않아서 목표 장소를 말하지 않겠다고.
- .- : 숨겨진 영상 세번째. 처음에는 물 속에서 시작하는 듯 싶더니 옆에 누군가[20] 가 수중에서 헤엄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화면이 바뀌고 갑자기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누군가의 그림자가 나오다가 다시 물 속으로 바뀌었는데 수중의 사람은 카메라가 아닌 다른 곳을 보고 있는 것처럼 나온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제프가 아파트로 가서 문을 두드리다가 또 갑자기 누군가의 손이 끌려가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다시 화면이 바뀌고 제프가 마리앤 코렌탈 부인에게 자신이 코렌탈 박사를 만나서 그의 옛 환자였던 자신의 친구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다 잠시 에반이 공책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나오고, 화면이 바뀌자 마리앤은 남편이 의료계에서 일 안 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말하지만 제프는 혹시 해빗(HABIT)이란 이름의 환자가 없었냐고 계속 묻는다. 또다시 화면이 바뀌고 끌려가던 손은 아예 침대 밑으로 들어가버렸다. 또한 숲 속 건물에서 슬렌더맨이 걷는 장면도 잠깐 나온다. 그러다 마리앤이 코렌탈 박사는 몇 년 전에 죽었다며 당장 나가라고 말한다.
- 76의78.avi(78of76.avi): 제프의 방에서 발견된 USB에 담겨있던 영상. ‘삶의 하루’ 영상을 찍었을 당시에 있었던 일로 보이나[21] 일행은 이런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어떤 지하실 문을 발견하고 에반과 제프가 발로 차서 그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밖에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울렁이는 소리가 들리고 별로 특별한 게 없어 보이는 지하실이었는데, 문을 지나자 바람 소리는 파도 소리가 되고 자신들은 한밤 중에 해변가에 와 있었다. 모두가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에반은 바닷가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 아직 히스테리를 일으키지 않았어. 아직 아냐(No hysterics. Not Yet.): 제프가 올린 영상. 한밤 중에 제프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에 대고 얘기한다. 내용인 즉슨 지난 밤에는 아파트에서 보안 요원들과 어떤 문제에 휘말렸는지 유치장에서 자야 했다고 한다. 정황 상 제프는 종이에 적힌 이름(아마도 해빗)을 찾아 헤매다 현재 있는 곳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이며, 돌아가면 자신이 그들에게 물어볼 질문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북쪽으로 더 올라갈 것이고, 이 짓을 벌인 자가 자기 여자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무언가를 알 것이라며 자기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까지도 현재 화가 나 있을 거라고 한다. 또한 설명에는 조만간 자신이 받은 ‘엽서’도 공유하겠다고 한다.
- 재회(Reunion): 빈스, 에반, 제프가 한 자리에 모인 영상. 돌아온 제프는 앞서 말했듯이 옛 초등학교 건물에서 거기에 있으면 안 될 오래된 의학 서류들을 발견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빈스와 에반이 제프와 함께 다시 그 건물을 찾아가 조사해봤다고 한다. 거기서 의학 서류 대신 뭔 이상한 노트를 찾았다고. 당시 영상을 보여주는데, 제프는 빈스와 에반이 가지가 예전에 겪었던 교내 화재 사건에 대해 얘기한 적 없냐고 묻지만 빈스는 처음 듣는다고 한다. 그러다 제프가 서류들을 발견했다던 락커 방에 오게 되었는데, 방에 넘쳐났던 종이와 잡동사니들이 일부 사라진 것으로 보아 다른 누군가가 이미 이 곳을 왔다 간 듯했다. 이 와중에 잠시 이상해지는 화면과 함께 뒤에 슬렌더맨이 보인다. 서류가 담겼던 락커를 조사하는데 서류 대신 어떤 손글씨로 적힌 종이를 찾아낸다. (리니(Linnie)가 쓴 편지였는데, 자세한 건 ARG 항목에서 기타 문단 참고.) 중요한 단서 대신 이런 종이들만 찾는데 의문을 가진 빈스는 편지를 버리려 하나 제프가 말린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에반이 문을 열고 제프와 빈스가 뒤따라 들어가는데 그 사이에 뒤에 슬렌더맨이 있었다.[22] 영상이 끝나고, 에반이 이건 자기들에게 장난치는 존재나 양복을 입은 남자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며 이 사건의 장본인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며 끝난다.
- 나의 첫 비디오!(My First Video Chaps!): 제프의 동생 알렉스가 본인 계정에 올린 첫 영상. 알렉스가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며 본인 영상들은 그냥 평범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과 친구들에 대해 올리는 평범한 일상물일 것이라 말한다. 사실 이 소개 영상은 자신보다는 ‘싸이코’인 자기 형(제프)에 대해 소개하는 거라고. 알렉스 왈 형은 영상물을 만드는데 ‘그게’ 실제로 나타나서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자기 부모님이 본인을 외출 금지시키고[23] 친구들도 본인이 미쳤다고 생각하기 전까진 알렉스 본인도 신경 안 썼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제프가 진짜로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의 친구들도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 제프의 친구들도 어떤 키 큰 사람이 자기네들을 쫓는다고 하지만 알렉스는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한다. 여기서 본인이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이유는 바로 형과 형의 친구들이 얼마나 바보같은지(…) 제3자의 시점으로 보기 위해서라고.
- 트롤 캐치(Troll Catch): 알렉스의 두번째 영상. 알렉스가 가짜 슬렌더맨을 이용하여 제프를 골려주는 영상. 모처럼의 휴일을 맞이하여 강아지 “돼지(Pig)” 스파키와 함께 쉬는데, 제프가 알렉스에게 스파키를 왜 돼지라고 부르냐고 묻다가 본인은 제사를 “토끼(Bunny)”라고 불렀다고 언급한다. 이에 알렉스는 형을 위로한답시고 밖에 다른 여자들도 넘쳐나니 실연을 극복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제프는 뭔 소리냐며 자신은 제사와 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알렉스는 제사가 그냥 떠나간 거라며 현 상황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알렉스가 마당에 뭔가 있는 것 같다며 제프와 스파키를 데리고 마당으로 간다. 마당에는 청소기 부품 일부와 병, 빨간 넥타이로 만들어진 가짜 슬렌더맨(…)이 있었다. 제프는 지금 장난하냐며 알렉스를 나무라지만 알렉스는 장난이라며 개의치 않고 넘어간다. 설명에는 나중에 알렉스가 제프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 경찰이 조사했는데 시체가 없었다(Cops Checked, No Body): 하이브리드 일행과 친구 제시가 제프가 받은 엽서를 토대로 램버트빌 고등학교(Lambertville High School) 폐허를 조사하는 내용. 제프가 간략하게 제시를 소개한 뒤 본인이 얻은 엽서를 보여주며 제사의 실종에 대한 단서를 찾을 거라고 한다. 대학을 조사하느라 버몬트 주와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하이브리드 일행의 영상을 미처 다 못 본 제시에게 에반이 여태껏 일어났던 사건들을 설명해 주는데, 경찰들한테도 상황을 설명했지만 믿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이 알던 운동 관련 영상물을 빙자한 가짜 슬렌더맨 비디오가 이제 진짜 슬렌더맨을 쫓는 다큐멘터리가 되어버렸다는 것에 의아해하는 제시에게 빈스가 일단 엽서가 알려주는 대로 자기네들은 램버트빌이라는 동네에 갈 것이라고 말해준다. 또한 담셀의 블로그도 언급하는데, 자기네들은 소름 돋고 화도 난다며[24] 조만간 그녀에게 연락을 취해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프가 초등학교에서 찾아낸 의학 서류에 대해 얘기하다가 코렌탈 박사를 언급하는데, 이에 제시는 코렌탈 박사가 자기 삼촌이라고 한다. 허나 그리 가까운 친척이 아니라서, 코렌탈 박사가 의사이긴 한데 정확히 어떤 의사였는지도 모르고, 어렸을 때 잠깐 만났다가 플로리다 주[25] 로 이주하는 등 소식을 듣질 못하다가 나중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 다른 사람들이 키우는 개도 이러냐?(Does anyone elses dog do this?): 알렉스의 세번째 영상. 한밤 중에 갑자기 알렉스의 강아지 스파키가 무언가를 경계하듯이 옷장 문을 긁어댄다.
- 내가 중2병 걸린 소녀라는 가정 하에(In which I assume the role of a 13 year old MySpace[27] girl): (중간에 갑자기 큰 소리로 잡음이 나오니 주의.) 제프가 제사를 그리워하며 올린, 제프와 제사가 함께 하는 추억의 사진들이 담긴 몽타주 영상. 그런데 도중에 어떤 이상한 그림이 아주 잠깐 나오는데, 줄무늬 셔츠를 입은 얼굴 없는 남자의 그림과 함께 ‘죄책감(GUILTY)’이라는 단어가 쓰인 종이였다.
- 부정의(Injustice): 짧은 업데이트 영상. 에반이 설명하길, 결국 제프가 제사의 실종에 관련하여 담셀을 상대로 경찰을 불렀으나 담셀은 결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섣불리 판단한 제프를 비판한다.
- 좋은 소식(Good things to come): 알렉스의 네번째 영상. 자기 방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자기 강아지가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관찰할 거라고 한다. 참고로 영상에서 알렉스가 쓴 오렌지색 모자는 나중에 해빗의 7가지 시련 1라운드의 승자에게 상자 4의 일부로써 선물되었다.
- 축하합니다 Magus!.avi(congratulations Magus!.avi): ‘자기 방어’ 영상에서 공지했던 컨테스트의 승자인 Unfiction 유저 Magus00 (본명은 제이(Jay))[28] 를 축하하는 영상. 그런데 선물은 좀 나중에 택배가 갈 거라고 말하는 도중, 갑자기 밤중에 밖에서 슬렌더맨이 서 있는 화면으로 바뀌더니 제프의 뒷마당[29] 에서 제프와 빈스가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제사와의 추억을 더듬던 제프가 제사가 죽기 전 여기에 앉아서 서로 하루종일 얘기했다고 말하는 제프에게 빈스가 제사는 아직 안 죽었으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고 우리가 그녀를 찾아낼 거라고 말한다. 그러다 제프가 빈스에게 헛간을 보여주는데, 헛간 앞에는 어떤 검은 실루엣이 있었고 헛간 지붕에는 슬렌더맨이 있었다. 제프는 검은 실루엣을 제사로 보고 달려가나 빈스 혹은 다른 누군가의 제지를 받고 멈춘다. 그리고 카메라가 다시 헛간을 봤을 때는 검은 실루엣이 사라져 있다. 참고로 일행은 이 일을 기억한다고 했으나, 이 영상이 어째서 “선물” 영상에 포함되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였다.
- 잿빛 폐허(Ashen Waste): 하이브리드 일행이 제프가 받은 엽서를 토대로 다음 목적지가 있는 곳인 뉴욕 주 브루클린에 가는 영상. 우선 빈스가 지난 영상에서 나왔던 여성의 시체에 대해 경찰들에게 얘기했지만 경찰들은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하는 줄 알고 한 번만 더 그랬다간 정말로 유치장 신세를 질 것이라 경고했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코렌탈 박사에 대해 아는 게 있는 것 같다며 동쪽으로 가서 조사를 한 후 내일 뉴저지 주로 다시 돌아가 다른 친구들과 합류겠다고 한다. 또한 시청자분들에게도 혹시 엽서에 대해 알만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협조를 부탁한다. 길을 걷다가 버려진 공장을 발견한 일행은 안에 들어갔으나 안에는 별 거 없었고 냄새가 심해서 도로 나온다. 그런데 문에 서 있던 에반이 밖을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죽여버리겠다며 달려나간다. 놀란 빈스와 제프가 뒤쫓자 밖에 슬렌더맨이 서 있었고, 에반은 아까 장난치면서 얻은 야구방망이를 슬렌더맨에게 휘두르나[30] 곧 쓰러진다. 화면이 바뀌고 빈스와 제프는 피를 토한 채 쓰러진 에반을 데리고 그 장소를 황급히 떠난다. 또다시 화면이 바뀌고, 일행은 병원을 찾으러 밤 시간대까지 하루종일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도로에 갑자기 슬렌더맨이 보였고, 일행은 은근히 화가 났는지 그대로 속력을 올려 도로 위 슬렌더맨을 친다. 그러다 정적이 흐른 후 어째서인지 자기네 집 지하실로 오게 되었다.
- 명함(Business Cards on a Plane): 알렉스의 다섯번째 영상. 알렉스가 설명하길 자기 형의 방을 지나치면서 수많은 종이 조각들과 자기 옷장으로 이어진 길자국을 발견했다고 한다. 알렉스는 종이 조각들 속에서 좌표가 적힌 형의 명함을 찾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제프가 합류해서 방에 붙은 샘 잭슨 포스터는 사실 자기 동생이 초-중학교에서 자화상 그리기 대회에서 탄 경품이었다고 설명해 주는데, 자기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종이들이 (아마도 앞에 언급한 수많은 조각들로 갈기갈기 찢어져) 사라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한다.
- 센트레일리아(Centralia): (어떻게 들어갔는진 모르겠지만 위험 지역인 그 센트레일리아 맞다.) 마침내 엽서의 퍼즐을 푼 하이브리드 일행은 펜실베이니아 주의 센트레일리아로 가게 된다. 중간에 차도가 막혀 도로를 따라 걷던 일행은 센트레일리아 근처의 그 유명한 그래피티 도로를 걷는다.[31] 그런데 갑자기 제프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어디론가 달려간다. 빈스와 에반이 쫓아가자 제프는 절망한 모습으로 쓰러진 나무에 앉아있었는데, 손에 제사의 목걸이를 쥐고 있었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구하지 못한 것에 분노한 제프는 반드시 CanYouSeeTheWords 블로그의 주인장 담셀을 잡아내겠다고 말하며, 빈스도 그녀가 미쳤다며 비난한다. 에반은 (범인에게)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후 실황에서 제프는 제사의 목걸이뿐만 아니라 어떤 종이도 찾아냈다고 언급한다. 자세한 건 ARG 항목에서 센트레일리아 종이 문단 참고.
- VID00006.MP4: 알렉스의 여섯번째 영상. 왼쪽 팔에 큰 자상을 입은 알렉스가 화장실에서 황급히 피를 씻어내고, 붕대와 알코올로 다친 팔을 응급 조치한다. 그런데 알렉스가 입은 자상이 하이브리드 일행이 발견한 죽은 여성의 팔에 난 자상과 거의 비슷한 걸로 보아 아마도 레이크의 공격을 받은 듯하다.
- 난 괜찮아(I’m Okay): 제프가 올렸던 영상과 같은 이름으로 알렉스가 본인 상황에 대해 올린 그의 일곱번째 영상. 지쳐 보이는 알렉스가 자신이 팔을 다쳤다는 사실은 시청자들한테만 믿고 알려주는 거라며[32]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어제 해충 구제업자가 집에 왔었는데 30분 동안 자기 방에 있었다가 도구와 트럭도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알렉스네 가족은 회사에 전화했고 다른 직원이 와 도구와 트럭을 챙겨 돌아갔고, 본인은 그 날 밤 그냥 잤다고 한다. 현재 자기 강아지 스파키를 방에 못 들어오게 방 밖에다 가둬놨으며, 본인은 자다가 어떤 악취를 맡고 깨어났다고 한다. 깨어나서 보니 침대맡에 매우 흉칙한 존재가 있었고, 뭔가 등이 땀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걸 느꼈는데 알고 보니까 자신의 다친 팔에서 나온 피였다. 패닉한 알렉스는 카메라를 들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이전 영상에서처럼 피를 씼어냈다. 알렉스는 자기가 본 검은 눈의 존재는 그 졸라맨보다 더하다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매우 불안해한다.
- .... : 영문 모를 네번째 숨겨진 영상. 처음에 ‘Sing Alone rabbits (같이 노래하자 토끼들아)’라는 문구와 함께 노래방같은 자막이 뜨더니, 물 속에서 사람 2명이 다른 1명을 밑으로 끌어내는 장면, 한 남자가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헤매는 장면,[33] 불이 깜박이는 방 구석에 에반이 앉아있는 장면,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장면 등이 나온다. 또한 센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제사의 목걸이와 ‘VID00006.MP4’ 영상에서 다친 팔로 알코올을 찾는 알렉스, 불이 깜박이는 (아마도 병원) 복도 구석에 고개 숙이고 서 있는 담셀, 알렉스네 집에서 잘 자라고 말하는 알렉스 엄마의 목소리[스포일러] 와 함께 카메라를 쳐다보는 스파키도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에 뭔가를 잃은 듯한 표정으로 누워있는 제프의 모습과 함께 각각 “His, loss, blinds, him (그의, 상실은, 그를 눈멀게 하였다)”란 단어들이 나온다.
- 알렉스(Alex): 제프가 여친이 사라져 이성을 잃고 행동하던 사이 자신의 동생 알렉스에게 일어난 일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영상. 시작하면서 에반이 이상한 USB를 우편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여동생 컴퓨터로 확인해 보니 어떤 감시 카메라같은 거로 제프네 집을 찍은 영상이었다고 한다. 에반은 이게 대체 뭔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제프네 집으로 간다고 말하며 영상을 보여주는데, 바로 알렉스가 다친 팔을 안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이었다.
- 에브리맨하이브리드와의 하루(A Day With EverymanHYBRID): Unforum 유저이자 에브리맨하이브리드의 팬인 ThrGreenFeathers가 올린, 그의 시점에서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일행을 만나는 영상. 원래는 11월 21일에 하이브리드 일행이 팬들과 만나는 정모를 열었는데 이 분 1명만 나왔다고(…). 그냥 야외에서 간만에 다같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영상이다. 그런데 중간에 에반이 슬래셔 무비에 대해 얘기하는 게 있는데 이게 왠지 복선처럼 들린다.[34] 여담으로 TheGreenFeathers는 상자 1을 발견한 사람인데, 하이브리드 일행이 그에게 상자에 물었지만 오히려 그 상자를 자기들한테 안 가져와서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 Green Feathers와의 하루(A Day With Green Feathers):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일행 시점에서 11월 21일 열린 정모에서 그들의 팬인 TheGreenFeathers을 만나 함께 하는 영상. 위에 팬이 올린 영상처럼 그저 평범한 하루일 줄 알았으나…
- 라이언과 해빗의일곱가지시련(Ryan & the SEVENTRIALSOFHABIT): 차를 타고 급하게 라이언의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하이브리드 일행은 누군가가 고의로 배를 갈라 죽인 듯한 사슴 시체를 발견한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촛불만 켜진 어두운 실내 안에서 누군가가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는 장면이 나온다.[35] 다시 교통사고 장면으로 돌아와서 친구의 무덤가에서 빈스와 제프가 상황을 설명하는데, 심하게 다친 라이언은 결국 일요일 밤에 죽었다고 한다.[36] 그런데 경찰 조사에 따르면 속도를 내다가 무언가를 쳐서 차 밖으로 몸이 튕겨나갔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정작 차는 문 부분만 손상되었고 심지어 앞 유리창도 깨지지 않았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라이언을 차 밖으로 끌어내어 공격했다고 생각한 일행은 (범인에 대해)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다 빈스는 사건 이후 집에 돌아가서 라이언이 생전에 남겨놓은 이메일을 발견했다며 그걸 읊는다. 그 전에 또 잠시 어두운 집안에서 에반이 식탁 의자에 앉아 “내가 원하는 건 아무거나 얻겠다”느니 “내가 그들의 피를 원한다면 그들의 피도 얻어내겠다”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어조로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시점으로 본격적으로 해빗의 일곱 가지 시련이 시작된다. 그리고 영상 설명에 하이브리드 일행도 토너먼트에 참가했다고 밝혔다.[37] 자세한 건 ARG 항목에서 해빗의 일곱 가지 시련 문단 참고.
-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실황 2010년 11월 26일(EverymanHYBRID LIVE! 11/26/10): 하이브리드 일행과 알렉스가 나오는 네번째 실황. 여기서 중요한 정보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 담셀에게 계속 연락을 취해보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 제프와 알렉스의 부모님은 죽었다. 하지만 알렉스는 이전에 음악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녹음해둔 그들의 생전 목소리를 틀어놓는 등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시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아직 미성년자인 알렉스의 양육권은 18세가 넘은 제프가 갖게 되었다.
- 제프의 방에서 찾아낸 USB에는 ‘76의78.avi(78of76.avi)’ 영상 하나만 찾아낼 수 있었고 나머지는 죄다 손상되었다고 한다.
- 제프가 학교에서 찾아낸 서류들은 팬들이 찾아낸 상자 속 서류들과 동일한 복사본들이다.
- 센트레일리아에서 제프는 제사의 목걸이뿐만 아니라 어떤 종이도 찾아냈다고 한다. 자세한 건 항목에서 센트레일리아 종이 문단 참고.
- 예전에 트위터에서 하이브리드 일행이 선착순으로 자신의 주소를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이벤트용 이메일에 보내는 첫 100명에게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손목 밴드를 선물로 주겠다는 이벤트를 공지한 적이 있었는데, 100명이 다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손목 밴드를 받지 못했다. 몇 주 후 하이브리드 일행이 사과했지만 그 때도 손목 밴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실황에서 사람들이 왜, 그리고 애초에 주고 싶지 않아서 손목 밴드를 주지 않냐고 항의하였다. 이후 올라온 영상들 중 일부에서 일행이 간간히 보라색 손목 밴드를 착용한 모습이 보이지만, 끝끝내 시청자들이 그 손목 밴드를 받는 일은 없었다(…). 단 한 사람, 자기 방어 컨테스트에서 2등을 차지한 stormoftara 빼고.
- 알렉스의 방 옷장에서 빈스의 핸드폰이 발견되기 3일 전 빈스가 자기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다. 또한 핸드폰에 수상한 전화 기록이나 증거들은 없었다고.
- 하이브리드 일행이 가짜 슬렌더맨이라고 밝힌 슬렌더맨은 오직 ‘심장 강화 운동과 야외 활동’ 영상에서만 나왔다.
- 제프, 빈스, 에반의 (해빗의 일곱 가지 시련의) ‘토끼 번호’는 각각 2, 3, 4번이다. 알렉스는 토너먼트 참여가 (동생이 걱정되는 제프에 의해) 허락되지 않았다.[38]
- 코렌탈 박사는 제시의 삼촌이 아니라 증조 삼촌 정도 된다. 그녀의 가족은 그에 대해 거의 모른다.
- 코렌탈 박사는 소아과 정신학 의사다.
- 하이브리드 일행의 나이: 제프와 빈스는 19살, 에반은 20살, 그리고 알렉스는 16살이다.
- 제시는 에반의 전 여자친구다.
- 제프는 병원에서 일한다.
- 빈스와 제프에 의하면 레이크는 하수구같은 끔찍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
- 하이브리드 일행은 서로 고등학교에서 만난 사이다.
- 빈스와 에반의 종교관: 빈스는 뭔가 더 강한 힘을 가진 신 같은 게 있다고 믿는데 에반은 그런 거 별로 안 믿는다고 말한다.
- 하이브리드 일행을 주기적으로 성가시게 만든 트롤러가 있었다. 제사가 어디 있는지 안다며 뭔 블로그를 홍보하려 했는데, 결국 에반이 저지했다.
- 업데이트 허브(The Update HUB): 업데이트 영상. 시청자들에게서 수많은 질문을 받았고, 자기네들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링크들을 댓글에 올리거나 본인들한테 이메일을 보내달라는 식으로 여기에 하나의 허브(hub)를 형성할 수 있게끔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참고로 설명문에 실황 영상, 여태껏 나온 상자들을 까는 영상들, 담셀의 텀블러 주소, 심지어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위키까지 도움될 만한 링크들은 싹 다 올려놓았다. 또한 담셀과의 오해가 풀렸는지 본인들이 이제 그녀를 도와줄 것이라 선언했고, 다행히 일행과 만난 담셀은 현재 거의 에반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영상에서 3명 모두 그 보라색 손목 밴드를 하고 있다.
- 해빗의일곱가지시련 – 첫번째 시련 – 파트 2/2 – 토끼#231(THESEVENTRIALSOFHABIT – TRIAL ONE – PART 2/2 – RABBIT#231): 알렉스의 여덟번째 영상. 알렉스는 해빗이 시키는 대로[39]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아끼던 샷건 총알을 땅 속에 묻는다. 이로써 알렉스도 제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해빗의 토너먼트에 참여한 것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그 총알은 어린 시절 제프와 함께 오래된 농장에서 스키트 사격(클레이 사격의 일종)을 하며 놀았는데, 이 총알은 생전 처음으로 쏴 본 총알이었다.
- 담셀(Damsel): 하이브리드 일행이 병원에 감금된 담셀을 구출하는 영상. 저녁 6시에 제프가 일하는 병원에 온 일행은 담셀을 데리고 보안 요원들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온다. 차를 타면서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는 담셀에게 일행은 그녀를 구해주고 협조하겠다고 말한다. 여담으로 촬영 장소는 병원이 아니라 대학 건물(Mercer County Community College)이다.
- 병원화재.wav(HospitalFire.wav): 유튜브 대신 트위터에 올라온 오디오 파일. 하이브리드 일행이 담셀을 구출한 이후, 제프는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 병원으로 출근했다. 그런데 한 엘리베이터에 노란색 수사용 테이브가 붙여져 있었고, 자신의 업무용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직원용 연휴 파티가 취소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실망한 제프는 이메일 아래쪽 작게 적힌 문구를 발견하는데, 신년 때까지 글렌(Glenn)과 존(John)의 가족에게 기부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제프는 경악하는데 왜냐하면 그건 다른 직원들이 모아서 보내주는 직원용 은퇴 혹은 장례식 후원 기금이었기 때문. 제프가 설명하길 주말에 병원에서 존 메이너(John Mayner)라는 직원이 (환자가 숨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여압을 조절하는 탱크를 갖고 창고에 들어갔는데,[40] 원래는 탱크를 최대 6개만 두어야 하는 방에 어째서인지 8개를 두었고, 또한 마침 한 보안 요원 글렌 아이젠(Glenn Eisen)이 그 현장을 지나치다가 그만 탱크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무고한 두 직원 존과 글렌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프가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간호사 친구에게 그 소녀 환자에 대해 물어봤으나 그녀는 그 주에 일찍 퇴원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당시 그 방에 있어야 했을 소녀 환자가 없었다는 뜻이다. 또한 화재는 저녁 5시 55분에 발생했다. 참고로 그 날은 하이브리드 일행이 저녁 6시에 병원에서 그 소녀 환자 담셀을 구출한 그 날이었다.
3. 2011년
- 12월과 1월 초반(December & early January):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일에 하이브리드 일행과 스테파니(담셀)가 모여 노는 영상. 그런데 제프와 스테파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빈스와 에반은 스테파니의 핸드폰에 장난을 치려다 그녀 핸드폰에 남겨진 음성 메시지를 발견하고 확인하는데, 끝에 나오는 이상한 웃음 소리와 함께 무려 실종된 제사가 자기도 슬렌더맨을 보기 시작했다며 친구 스테파니에게 남긴 메시지였다.[41] 그런데 메시지가 끝나자마자 제프가 들어와서 제프는 알아차리지 못한 듯.
- 에브리맨하이브리드 실황 2011년 1월 20일(EverymanHYBRID LIVE! 1/20/11): 하이브리드 일행과 알렉스가 나온 다섯번째 실황이자 현 시점에서 마지막 실황. (스테파니는 장기 결석으로 인해 밀린 과제 때문에 학교에 가 있어서 나오지 못했다.) 실황 며칠 전 제프가 시청자들에게 자기들한테 묻고 싶은 질문들을 목록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이번 실황에서도 역시 중요한 정보들이 나왔다.
- 현재까지는 다행히 이상한 일들이 없어서 모두가 감사하며 일상을 살고 있다.
- 알렉스의 방에는 더이상 레이크가 나오지 않아 도로 자기 방에서 생활한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고, 그 영상을 조만간 올리겠다고.
- (스테파니의 핸드폰에 있던) 음성 메시지는 아직 분석을 못 했지만 왠지 끝부분의 웃음 소리는 누구 것인지 알 것 같다고 한다.
- 음성 메시지는 9월 초에 녹음되었다.
- 에반은 정말로 슬렌더맨과 맞짱 뜨려(…) 하지만 실제로 그게 먹힐지는 모른다.
- 하이브리드 일행은 볼 수 없었던 모스 부호 제목의 숨겨진 영상들을 팬이 만든 모음집으로 받게 되었다.
- 스테파니는 현재 에반의 집 지하실에 거주한다.
- 시리즈 초반에 ‘가짜 슬렌더맨 영상물’을 고안한 건 빈스였다.
- 슬렌더맨이 근처에 있으면 사이렌 소리와 아이들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하이브리드 일행의 혈통: 제프와 알렉스는 그냥 전형적인 미국인 혈통에 폴란드인과 영국인 혈통이 약간 섞였고, 빈스는 아일랜드 혹은 이탈리안 혈통, 에반은 독일인 혹은 아일랜드인 혈통이라 한다.
- 추운 날씨 때문에 전부 감기에 걸린 상황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슬렌더맨을 보고 나서 그 증세가 더한 것 같다.
- 에반은 해빗을 만나본 적도 없고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 빈스는 가끔씩 자기 집 근처에서 이상한 동물 소리를 듣는다.
- 빈스는 코렌탈 박사 관련 서류들이 가짜였으면 한다. 그리고 본인과 본인 가족들은 (코렌탈 박사와 그의 고아원이 있었던) 오하이오 주와는 아무 관련 없다고 한다.
- 하이브리드 일행은 해빗의 일곱 가지 시련의 두번째 시련에서 탈락했지만, 해빗에 대한 위험성은 별로 느끼지 못한다. 하도 슬렌더맨하고 레이크에게 시달리는라 별 신경쓰지 않는 듯.
- 해빗의 일곱 가지 시련 중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땅에 묻는 첫번째 시련으로 에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칼"을 묻었고, 빈스는 무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한정판을 묻었다고 한다.
- 76의77.avi(77of76.avi): 제프의 USB에 있던 또다른 영상. 원래는 손상된 줄 알았으나, 한 시청자의 조언과 함께 다시 확인하여 재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삶의 하루’ 영상에서 일행은 산행을 하다가 한 나무 앞에서 어떤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되나 곧 멈춘다. 그리고 에반이 같은 곳을 계속 돌고 있다는 (혹은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매우 화난다며 욕한다.
- 숨겨진 영상들(The Hidden Videos): 하이브리드 일행이 숨겨진 영상들을 본 후의 반응을 올린 영상. 자기들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모스 부호 제목의 숨겨진 영상들을 드디어 팬이 정리해준 덕에 볼 수 있었다. 이 와중에 영상이 시작되면서 일행은 어린 시절 놀았던 기억과 코렌탈 박사에 대해 잠시 잡담을 나눈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8분 후, 어째서인지 스테파니는 바닥에 쓰러져 있고 일행은 코피를 흘린다. 에반은 영상을 보다가 다같이 잠들거나 쓰러졌고 동시에 코피를 흘린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이로써 코렌탈 박사가 돌보던 4명의 아이들은 하이브리드 일행과 스테파니인 것으로 어떻게 보면 거의 확정된 듯싶다.
- 지난 주 / 되찾기 (Last week / taking it back): 마지막 실황에서 올리겠다고 언급했던 그 영상, 바로 알렉스의 방을 다시 되찾는 영상이다. 무장한 제프와 에반이 알렉스의 방으로 들어가 구석구석을 조사한다. 그러다 레이크가 나왔던 옷장 안에 들어가는데, 어째서인지 발드페이트 산의 집 지하실에 와 있었고, 게다가 들고 있던 무기들도 잃어버렸다. 황당해하는 제프와 에반은 빈스에게 전화해 자기네들을 데리러 와 달라고 전화한다. 이틀 후, 알렉스가 학교에 있는 사이 에반과 제프는 다시 알렉스의 방을 조사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설명에는 알렉스의 방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거기서 센트레일리아 종이도 되찾았다고 한다.
- 로즈.(Rose.): 짧은 업데이트 영상. 빈스가 제시의 할머니 로즈(Rose)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런데 에반은 이 소식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았는지 당장 카메라 끄라고 말한다. 참고로 로즈라는 인물은 레이크 크리피파스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 코렌탈 연결 고리 (돌아온 제시)(The Corenthal Connection (Jessie's back)): 하이브리드 일행이 제시를 만나 코렌탈 박사에 대해 묻는 영상. 제시는 할머니가 사망한 후 그녀의 방을 청소하다가 코렌탈 박사에 대한 정보들을 상당히 많이 얻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찍힌 흑백 사진, 동부 펜실베이니아 지도 등과 함께 제시는 박사가 트렌튼(Trenton) 어딘가에 창고를 빌렸다는 사실도 찾아냈고 그 열쇠도 준다. 밤 시간대에 트렌튼에 도착한 일행은 박사가 빌렸다는 생각보다 작은 창고 유닛을 찾아내고, 그 안의 상자들을 조사하던 중 수많은 사진들, 장난감 목마, 무슨 가이거 계수기같이 생긴 검은 장치,[42] 옛 편지들을 찾아낸다. 조사를 끝낸 일행이 이제 창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문이 닫힌다. 밖에 먼저 나간 제시도 문을 열려 하지만 열리지 않는다. 제시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 하이브리드 일행은 깜깜한 창고 안을 밝히려 라이터를 켜는데 안에 슬렌더맨이 있었다. 그리고 빈스가 기침하면서 검은 액체[43] 를 흘리고, 눈가에서도 검은 액체가 흘러 셔츠에 떨어진다. 빈스는 바닥에 주저앉고 그 사이 슬렌더맨은 사라진다. 그러다 갑자기 창고 문이 열렸는데, 안심하던 에반은 시간대가 대낮인 걸 보고 놀란다. 그리고 한 중년 남성(코렌탈 박사)이 창고에 목마를 놓으며 “얘들아 정말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을 실망시켰어.”라는 말을 하고 도로 문을 닫는다.[44]
- 하이브리드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Hybrids): 에브리맨하이브리드의 팬 중 1명인 Slayerboy90(본명 해롤드)가 하이브리드 제프와 빈스에게 인터뷰하는 팬 영상. 해롤드가 일행에게 영상물 아이디어를 얻은 계기를 묻자 일행은 그냥 우연히 생각났다고 한다. 사실 초반에 나온 가짜 슬렌더맨은 그저 시청자 수를 늘리기 위한 장치였다. 여기서 잠깐 제프가 알렉스가 학교 끝날 시간이 되었다며 잠시 핸드폰을 확인한다. 그러다 에반의 집에 무단침입한 진짜 슬렌더맨은 어떻게 연출하냐고 묻자 빈스는 연출이 아니라 정말로 자기들한테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해준다. 계속해서 라이언은 정말로 죽었냐, 제시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제프는 학교 끝난 알렉스를 집에 데려다줘야 한다며 인터뷰를 급하게 종결시킨다. 황당해하는 해롤드는 자리를 뜨는 빈스와 제프를 쫓아간다.
- Slappa’ tha’ bass(ah).: 간만에 돌아온 알렉스의 아홉번째 영상. 얼마 전 있었던 제프가 일하는 병원에서의 파티[45] 영상을 먼저 보여준 알렉스는 몇 달 간의 공백에 대해 사과하며 강아지 스파키에게 사준 새 침대도 보여준다.
- 한 걸음 전진, 두 걸음 퇴보(One step forward, two steps back): 하이브리드 일행이 코렌탈 박사에 대해 더 조사하는 내용. 예전에 찾았던 마이크로필름 통의 일련 번호를 토대로 일행은 자기네들이 도움을 청한 해밀턴 지역 도서관(Hamilton Township Library)의 직원 렉시(Lexi)를 만나기 위해 도서관으로 가려던 중 알렉스를 만난다. 이 와중에 알렉스는 아직도 부모의 죽음을 부정하며, 엄마에게 도서관에 가도 되는지 물어보는데 엄마의 녹음된 목소리를 틀자 밤 늦게 오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자기는 일단 안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빈스와 제프는 아직 아침 10시밖에 안 되었는데 애가 저런다고 경악하며 둘이서만 도서관으로 떠난다. 그리고 도서관에 도착했는데 이 와중에 빈스는 렉시의 번호를 따 냈다고 좋아라 한다(…). 이후 렉시가 준 자료를 기록하고 포코노 파인즈(Pocono Pines) 지역의 경찰 매튼 경관(Officer Matten)[46] 의 전화번호도 얻는다. 차에서 매튼 경관을 찾기 위해 그 지역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는데 매튼 경관은 작년에 자살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빈스는 왜 항상 자기들이 찾는 중요한 인물들은 꼭 죽어있다고 푸념한다.
- 5월과 6월(May & June): 두 달 간의 업데이트 영상.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시청자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는데 그 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 때 잠시 영상도 같이 나오는데, 일행 모두가 레이크에게 습격받은 듯 피를 흘리는 장면이었다. 6월, 잠시 야간 투시 카메라로 레이크가 뭔가를 끌어가는 듯한 장면이 보이더니, 화면이 바뀌고 빈스가 해빗으로부터 방금 보여준 이상한 영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또한 자기들은 해빗이 대체 누군지 모르겠다며 혹시 아는 시청자분 있으면 제보 바란다고도 말했다.
7월 4일, 일행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밤에 자그마한 불꽃놀이를 즐겼는데 폭죽을 제대로 안 사온 친구 다니엘을 나무라며 불꽃놀이 스케일이 너무 작았다고 불평한다. 그러다 갑자기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조용해지는데,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다니엘과 알렉스 보고 안전하게 테이블 쪽에 있으라 말하고 하이브리드 3인방은 주차된 차 쪽으로 간다. 그런데 궁금했는지 알렉스와 다니엘도 멀리서 따라온다. 그게 차에서 나왔다는 걸 알고 일행은 무기로 무장하고 다시 차로 다가가는데, 달려가다가 다니엘이 그걸 봤다고 말한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피범벅이 된 하이브리드 3인방이 다시 집 마당에 돌아와 있는데, 왠지 레이크인 줄 알고 공격했더니 그냥 사슴이었다는 식으로 말하며 서로 말다툼한다.
- -.-. :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숨겨진 영상. 하이브리드 일행이 밖에서 불 붙은 초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있더니 화면이 바뀌고 일행이 지하실로 내려오면서 레이크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다 레이크가 찍힌 영상도 나오고 다니엘에게 알렉스의 강아지 스파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도 나온다. 다시 촛불이 나오는 화면에서 일행이 최근에 스테파니를 본 적 있냐고 물으며 그녀가 걱정된다고 말한다. 또한 스테파니가 안경을 닦는데, 근처에 일행들이 뭔가 조만간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다시 촛불 화면으로 돌아와서 에반이 해빗이 토너먼트를 통해 자기들한테 벌일 무슨 일을 꾸미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또한 지하실 화면에서는 제프가 알렉스가 계속 레이크의 타겟이 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만 빈스와 에반은 알렉스는 자기네 일과 관련 없으니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또한 일행은 더이상 레이크가 (공격 후) 달아나지 않게 할 것이고, 제프의 동생 알렉스도 그의 안전을 위해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프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스파키가 알렉스의 유일한 친구였었다고 언급한다. 후반부에는 누가 물 속에 가라앉는 듯한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촛불을 밝힌 밖에서 에반이 갑자기 일어나서 (자동차) 열쇠를 요구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열쇠를 달라며 제프의 멱살을 잡고 벽에 밀어붙인다.
- 시그마(Sigma): 에반과 알렉스가 검은 장치를 이용해 시그마 방사능에 대해 실험하는 내용. 먼저 에반이 알렉스의 혈액 샘플을 소량 얻는다. 이 와중에 에반이 제프가 알렉스를 지키려 한다고 언급하자 알렉스는 제프는 본인이 현재 에반의 집 지하실에 와 있는 걸 모른다며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여기서 왠지 무언가를 직감한 듯한 제프가 알렉스에게 에반과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어쨌든 에반은 알렉스에게 창고에서 찾아낸 슬렌더맨에 대해 반응하는 검은 장치와 시그마 방사능에 대해 대충 설명해주고, 제프네 집에서 찾아낸 검은 장치가 반응을 보인 피가 묻은 휴지 조각을 보여준다. 장치는 알렉스의 피에는 반응하지 않았으나 에반의 피를 대자 틱틱거리는 소리가 났다.
- 노아(Noah): 열두지파와의 크로스오버. 그런데 노아를 만나기 전 다크하베스트00의 알렉스와 크리스, 제시가 카메오로 나온다.[49] 운전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가 갑자기 멈춰섰는데, 해결사 에반이 어떻게 고쳐줘서 무사히 떠났다. 그러다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마침 카메라를 든 에반이 도로에 슬렌더맨이 서 있는 걸 발견하고 카메라로 줌인한다. 그러다 일행은 먼저 와 있는 노아 맥스웰(Noah Maxwell)을 발견하는데, 노아도 슬렌더맨이 있는 방향을 카메라로 찍고 있던 참이었다. 노아를 차에 태우고 돌아가면서 에반이 다시 슬렌더맨이 있던 장소를 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집에 온 일행은 노아의 간략한 자기 소개 후 노아가 받은 편지, 코렌탈 박사와 (열두지파 등장인물인) 마일로 애셔(Milo Asher)의 관계, 센트레일리아 종이에 대해 얘기한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일행이 얻은 종이는 무려 마인크래프트 맵(...)에서 찾은 비밀번호를 토대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일단 일행은 “We are all just creatures of”라는 문장까지 해독하는데 성공한다.
- 할로윈 행오버(Halloween Hangover): 왠지 하이브리드 일행이 올린 것 같지 않은 알 수 없는 영상. 잔디밭에 “그들이 너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것들(what they haven’t shown you)”라고 뜨는 필기체 문장과 함께 시작되다가, 알렉스네 집에서 그의 방 너머로 레이크와 스파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제프가 침대에 앉아 제사의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는 장면, 빈스가 컴퓨터를 하는 도중 어디서 갑자기 뭔 강아지가 뛰쳐나와 빈스가 무슨 일인지 확인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알렉스의 방 앞에서는 레이크와 스파키의 울음소리가 멈췄다. 그리고 실내에서 빈스가 무언가를 확인하다가 어떤 걸 발견하고 기겁하여 도망치는 장면, 제프가 제사의 목걸이를 서랍에 넣고 알약을 먹는 장면도 나온다.
- 외부의 도움(OUTSIDE HELP): 해빗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2010년 5월, 에반이 친구 닉과 만나 인터뷰하는데 에반이 다짜고짜 ‘가짜 슬렌더맨’ 영상물을 찍는 동안 슬렌더맨으로 코스프레한 누군가가 자기 집에 무단침입했다고 화낸다. 닉은 자신은 장난치는 걸 좋아하지만 그 정도로 도를 넘는 짓은 안 한다고 말하며, 정말로 자기가 남의 집에 몰래 드나들 것 같냐고 묻는다. 그리고 정말로 침입자가 집을 그대로 탈출했냐고 묻는다. 그런데 화면이 바뀌면서 숨겨진 영상들과 열두지파의 노아 맥스웰과 같이 있는 영상들이 오버랩되며 “규칙이 깨졌다(rules have been broken)”이란 문구가 뜬다.
- 숨겨진 카메라들과 이메일들(Hidden cameras and emails): 하이브리드 일행이 자기네 집들 곳곳에 여태껏 숨겨져 있던 감시 카메라를 찾아 제거하는 영상. 벽에서 작은 바늘 구멍 카메라를 떼어낸 빈스는 제프와 에반에게 아직도 그 이메일에 대해 얘기하냐고 묻지만 에반은 그거 제프가 다 지워버렸다고 말한다. 제프는 시청자들이 보낸 메시지들이 죄다 지워져서 더이상 설명할 수 없다며 닉에게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게 되었다고 화낸다. 그러자 에반이 그건 다른 얘기니까 말도 꺼내지 말라고 말하고, 분위기가 고조되자 빈스가 중재하며 상황을 진정시킨다. 빈스는 시청자들은 우리들을 돕는다고 말하고 제프는 다시는 그런 일 없겠다고 말하며 사과한다. 빈스는 그런 식으로 함부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단절시킬 수 없다며 이메일 정리는 본인과 에반이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받은 와이파이를 찾는 앱을 통해 구멍 속에 숨겨진, 감시 카메라들과 연결된 와이파이가 탑재된 하드 드라이브를 찾아낸다. 또한 보라색 테이프가 붙은 소형 USB도 같이 발견하여 그걸 조사하기로 한다.
- 비니/하이브리드 크리스마스(A Vinny/HYBRID Christmas): 크리스마스 기념 파티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영상. 산타 모자를 쓴 빈스가 이전 영상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후 이제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 거라고 한다. 그런데 스테파니가 보이지 않자 어디 있을지 묻는데 화면 밖으로 선물을 가져왔다고 말하는 스테파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화면이 바뀌어 빈스와 제프가 운전하는 차 안에 있는데 제프가 죽은 부모님에 대해 회상한다. 이 때 잠시 누군가의 몸이 물 속에 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제프가 자신은 알렉스의 부모님이 되어줄 수 없다며 슬퍼하자 빈스는 제프가 본인이나 에반보다 훨씬 더 잘 하고 있다며 격려해준다. 그러나 제프는 부모님 대신 자기가 죽어야 했다며 생존자로써 죄책감을 느낀다. 물 속 장면은 3명의 사람이 나오더니 2명이 가운데 1명을 잡는다. 빈스는 본인과 에반, 그리고 누구보다도 알렉스가 제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계속 격려해준다. 그런데 운전하면서 가다가 갑자기 옆에서 경적과 함께 차가 달려온다. 화면이 바뀌고 지하실에서는 일행이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이벤트를 여는데, 에반은 보라색 테이프로 포장된 선물을 들고 자기가 제일 먼저 열고 싶다고 조른다. 그런데 중간에 스테파니가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무언가를 얘기하다가 에반이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에반이 선물 포장을 풀자 안에는 커다란 칼이 나왔고, 마치 아이처럼 매우 감동먹은 에반은 좋아라 하며 스테파니를 껴안는다.[51] 그리고 빈스가 스테파니에게는 책을 선물로 건네준다. 그리고 중간에 알렉스가 흰 양말 인형을 보고 저건 자기 강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마지막은 빈스와 제프가 연휴 인사를 건네며 끝난다.
4. 2012년
- 짐 토프(Jim Thorpe): 하이브리드 일행이 펜실베이니아 주의 짐 토프라는 장소로 가는 영상. 참고로 짐 토프는 “가방”이 발견된 장소이며, 근처에 제시네 가족의 집이 있기도 한 곳이다. 그런데 길을 찾던 도중 제시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오고, 에반은 빨리 제시네 집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가 보니 거실 문이 열려 있었고 에반은 칼을 들고 혼자 안으로 들어간다. 빈스와 제프는 무기가 없어 집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집안에서 뭔가 격하게 툭 치는 소리가 들리자 빈스와 제프도 집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그러다 얼굴에 부상을 입은 에반이 2층에서 창문을 열고 아래를 내려다 봤는데, 땅바닥에는 레이크가 쓰러져 있었다. 제프는 먼저 달아나고 빈스는 제프에게 어디 가냐고 묻는 사이 레이크에게 공격받는다. 그러다 멀리서 제프가 (이전 영상) 크리스마스 때 알렉스가 사용했던 장난감 경적을 울리자 레이크는 달아난다.
- 제시(Jessie): 바로 이전 영상과 이어지는 영상. 설명에는 빈스가 이것도 올려야 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레이크가 달아나고 빈스와 제프는 집에서 나온 에반을 발견한다. 에반은 제시가 이미 죽었다고 이 장소를 떠나자고 말한다. 빈스는 제시의 시체를 그냥 그렇게 내버려둘 수 없다며 떠나지 말자고 말하지만 에반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집을 떠난다. 돌아가는 길 제프는 에반이 그렇게 많이 우는 건 처음 봤다고 말하자 빈스는 에반이 가장 가까운 친구 중 1명을 잃었다고 말한다. 그러다 제프가 레이크를 쫓아낸 직후 슬렌더맨도 나타났으나 어째서인지 제프를 공격하지는 않았고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둘은 시청자들이 제시의 죽음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이 영상도 올리기로 결정한다.
- 막간(Intermission): 짤막한 업데이트 영상. 빈스가 설명하길 일행이 제시의 장례식에 갔다가 무슨 일이 일어났고, 그 이후로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한다. 영상 하나가 노트북에 있긴 한데 아무도 그걸 올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 영상에 대해 제프한테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1가지 확실한 건 알렉스의 상황이 '괜찮지 않다'는 것이다.
- 합의(Consensus): 이전 영상에서 설명했던 모두가 올리길 꺼렸던 그 영상. 빈스가 알렉스를 데리고 제시의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면서 카메라 기술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다 알렉스가 최근 꿈같지 않은 꿈을 꾼다고 언급하는데, 꿈에서 나온 레이크가 말하는 대로 실제로 그 일들이 일어난다고 한다. 심지어 레이크가 제시를 어떻게 죽였는지도 꿈에 생생하게 나왔다고. 빈스가 왜 여태껏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알렉스가 처음에는 자기도 꿈이려니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꿈도 점점 더 현실적으로 변하자 꿈이라기보단 일종의 트라우마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다 알렉스가 길을 잘못 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화면이 바뀌자 웅덩이가 있는 흙길에서 저 멀리 슬렌더맨이 서 있고, 손에 검은 액체가 묻은 채 쓰러져 있던 빈스는 일어나 알렉스를 찾는다. 그러다 바닥에 뭉쳐진 검은 액체 덩어리를 발견하는데 그 흔적을 따라가자 나무 위에 검은 봉지가 걸려있었다. 그리고 잠시 알렉스의 모습이 나오는 몽타주 장면이 나오더니 빈스는 차를 향해 달려간다. 차 문은 열려 있었고 알렉스가 탔던 조수석 창문에는 검은 액체가 묻어있었다.
- 24개월(Twenty-four months): 2주년 기념(?) 영상인 듯한데, 설명에는 무려 친구 3명, 부모님 2명, 연인 2명, 낯선 사람 2명, 직장 동료 2명, 형제와 그의 개[52] 가 사건에 휘말려 봉변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해결책이 없다는 식으로 매우 암울하게 써 놓았다. 영상이 시작되고 에반은 스테파니에게 그녀를 정말 좋아하고[53] 끝까지 그녀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하고, 자신들을 끝까지 지켜봐주는 시청자들한테도 고맙다는 인사를 청한다. 그리고 빈스가 자기네들 영상 절반은 괜찮다고 말하다가 또다른 절반은 소중한 누군가를 잃는 영상들이라며 그동안 시청자들한테 자세히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도 이 자리를 빌려 자신의 친구들 제프와 에반을 비롯한 밖의 시청자분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런데 제프는 제발 우리들 그만 보라고 말한다.
- 맥박과 막다른 길(Dead end with a Pulse): 제프가 빈스와 함께 단서를 다시 찾는 영상. 제프가 가져온 옛 공책을 토대로 단서를 조사하려 하나 공책은 낙서 등으로 가득 차 있을 뿐 아무런 단서도 되지 못했으며, 심지어 FANDOM 위키 유저들도 마땅한 갈피를 못 잡는 것 같다며 그저 원 안을 계속해서 도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 제프는 옛날 생각도 좀 할 겸 자신들이 예전에 올렸던 영상들을 처음부터 다시 볼 거라고 말하는데, (발드페이트 산 안에 있는) 야드빌(Yardville) 하이킹 영상은 수정하는데도 너무 오래 걸리고 또 너무 재미없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화면이 바뀌고 새 카메라를 장만한 제프가 빈스에게 시청자들의 이메일에 대해 묻자 빈스는 에반과 함께 최대한 많이 답장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날에는 제프가 창고에서 가져온 코렌탈 박사의 장난감 목마를 몇 시간 동안이나 계속 갖고 놀자, 빈스가 걱정되어 제프에게 괜찮냐고 물어보자 제프는 예전에 코렌탈 박사의 아내 마리앤을 만났고 그녀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빈스는 마리앤이 살아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그녀에게 전화해서 단서를 찾자고 제안한다. 화면이 바뀌고 제프는 마리앤이 남편이 은퇴한 후 뉴저지 주에 있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옛 집에 들어가 살고 싶어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다 허물어져 가는 그 옛 집이 있다는 발드페이트 산에 가기로 하고 제프가 에반도 데려오기로 한다.[55]
- 아직 죽지 않았어(Not dead yet): 이전 영상 이후 무려 1주일이 지났는데도 제프와 에반에 대한 소식이 없자 빈스는 에반의 집을 조사하기로 한다. 몇몇 시청자들이 비상용 무기를 갖고 다니라고 경고한 적도 있지만 빈스는 자기는 카메라만 있으면 안전한 느낌을 받는다며 무기도 없이 밤에 그대로 간다. 현관문은 잠겼는데 주방 뒷문은 훤히 열려있는 걸 보고 안으로 들어간 빈스는 친구들을 찾지만 지하실 탁자 위에서 에반의 칼과 피 묻은 휴지를 발견한다. 지하실 한가운데 바닥에서 넓게 펴진 피 묻은 천과 체인줄도 발견한다. 그리고 피 묻은 제프의 신발까지도. 직감적으로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느낀 빈스는 조용히 집을 탈출하려다 주방 옆 방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친구인지 확인하려 문을 연다. 그런데 방 안에는 슬렌더맨이 있었고, 빈스는 황급히 집 밖으로 나가 차에 탄다.
- 상자 6(Box 6): 여섯번째 상자를 찾는 팬 GreenFeathers의 영상. 뜬금없이 어딘지도 모르겠는 좌표를 이메일로 받은 GreenFeathers는 일단 밖으로 나와 좌표의 위치를 찾는다. 그런데 숲 속에서 보라색 테이프와 피가 묻은 사다리의 나무 집을 발견하고 올라가 뭔가를 발견하고 집는데, 아래쪽에서 해빗이 그를 부른다. 해빗은 GreenFeathers를 보고 꽤 똑똑해서 맘에 든다고 말하지만, 해빗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이미 아는 GreenFeathers는 쫄아서 본인은 아무런 문제도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빗은 GreenFeathers는 해치지 않고 그저 얘기하고 싶어서 왔다고 한다. 해빗은 GreenFeathers가 찾아낸 것들은 칼, 종이, 그리고 잉크 리본이라고 설명해주며,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공유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 해빗은 GreenFeathers에게 조만간 자기를 또 보게 될 것이며 자기 같으면 그 칼은 소지하고 있겠다고 말한다.
- 소유 건물(The property): 빈스가 본의 아니게 별의 별 순간이동을 체험하는 영상. 원래는 빈스 혼자서 제프가 알려준 대로 마리앤 코렌탈과 관련 있을 그녀의 집 건물을 조사하려고 발드페이트 산에 왔다. 막상 건물 안에 들어오니 너무 깜깜해서 겨우 스위치를 찾아서 켰는데 어느새 자기 집 화장실로 와 있었다(…). 그런데 바로 옆 문턱 너머는 제프네 집 식품 저장고였다. 그리고 화장실의 또다른 문도 열어봤는데 제프네 집 지하실로 와 있었다. 바닥에 장난감 경적이 떨어져 있어서 주웠는데 갑자기 빈스를 찾는 알렉스의 목소리가 들려 지하실 밖으로 나간다. 그러다 아무도 없어서 아예 집 밖을 나가려 하지만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또다시 알렉스의 목소리가 들리자 목소리의 근원지를 조사하다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세면대에서 피 묻은 천 조각을 발견한다. 그러다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황급히 화장실 문을 닫았고, 곧 이상한 소리와 함께 문 밖에서 무언가가 손톱으로 박박 긁는 듯한 소리가 났다. 겁 먹은 빈스는 급한 대로 샤워 커튼 뒤 욕조에 숨는다. 그러다 소리가 멈추자 샤워 커튼을 젖혔는데 그 사이 샤워 커튼이 떨어지면서 빈스네 집 화장실로 와 있었다. 그런데 문을 열고 화장실 밖으로 나가자 에반의 집 복도로 와 있었다. 또다시 목소리가 들리자 마지막으로 딱 1번만 확인해 본다며 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잠겨서 뒤를 돌아봤는데 바로 밑 계단에서 슬렌더맨이 서 있었고, 빈스는 왠지 슬렌더맨에게로 끌려가는 듯하다가 계단 난간을 붙잡고 버틴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쓰러져 있던 빈스가 깨어나보니 자기 집 지하실에 와 있었다. 그런데 지하실에는 원래는 거기에 없었던 스테파니가 그린 그림이 한 점 있었다. 그러다 모니터에 예전 영상들과 숨겨진 영상들이 재생되는 걸 보고 자신이 스테파니의 아파트에 와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러다 갑자기 불이 꺼지고 빈스는 어느샌가 에반의 집 지하실에 와 있었고 거기서 어떤 종이(마리앤 코렌탈의 편지)를 발견하고 가져간다. 지하실을 더 둘러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흑백으로 되더니 탁자에 제프와 에반이 앉아있었고, 그 앞에 또다른 빈스가 서 있었다. 빈스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지만 윗층에서 슬렌더맨과 마주치고, 자기 뒤에 있는 방으로 숨으려 하지만 문이 잠겼다. 그런데 그 순간 뒤에서 잠긴 방문이 열리더니 누군가가 빈스를 잡고 방 안으로 끌어들이더니 문을 닫는다.
- 이사(MOVING IN): 해빗이 올린 듯한 영상 첫번째. 칼을 든 에반/해빗이 카메라를 든 정체불명의 인물과 함께 지하실 계단을 올라가고, 화장실 안쪽 문을 해빗이 몸으로 밀어젖힌다. 화면이 바뀌고 카메라맨이 문 틈으로 칼을 만지작거리고 정리하는 해빗의 모습을 찍다가 그의 지시 하에 문 밖으로 나온다. 해빗은 그에게 자기 테이블을 만지지 말고 쳐다보지도 말라고 으름장 놓는다. 또한 지하실에서도 바닥 불이 꺼져 있으면 도로 꽂아서 불을 밝혀 방 구석 의자에 ‘불쌍한 제프’를 앉혀놓을 거라고 설명한다. 참고로 설명에는 1/2라는 숫자와 함께 뚱뚱이(빈스)가 박사와 집에서 노는 동안 얼간이들(numbnuts)과 자기가 저녁 손님(제프와 죽은 알렉스)을 위해 새 집을 청소해놨다고 한다.
- :D : 해빗이 올린 듯한 영상 두번째. 무려 해빗이 제프를 고문하는 영상이다. 제프가 있는 어두운 방 안에 해빗과 카메라맨이 들어온다. 해빗은 제프에게 그가 단서를 거의 다 얻었는데 게임에서 제외되어 실망했을 것이라며 그의 장점이 곧 그가 죽어야 할 이유라고 말한다. 그러다 잠시 신나서 팔과 너클에 체인을 감는 해빗의 모습과 제프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신음 소리가 들린다. 다시 해빗은 제프에게 제프는 똑똑하고 퍼즐을 잘 풀지만 에반은 동물처럼 앞뒤 안 가리는 바보라고 말한다. 빈스는 약간 선지자 내지 리더같은 존재인데 모두를 격려하고 그룹을 유지하려고 한단다. 그런데 제프는 그 모든 것을 알고 파악하려 하므로 살려둬선 안 된다고 말한다. 제프가 그럼 왜 이제까지 기다려왔냐고 묻자 해빗은 자기들이 제프의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남들과 다르게 쉽게 제어가 안 되는 제프를 처벌하고 그의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기 위해서였단다. 그리고 이따금씩 대화 도중 제프를 고문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다시 해빗은 제프에게 그가 아이들, 가족, 친구들, 심지어 애완동물도 데려갈 수 있지만 어째서인지 제프만은 데려갈 수 없었다고 말한다. 또한 여태껐 기다렸던 다른 이유는 이제 하이브리드 일행만이 남았기 때문. 또 자신은 매우 성급한 성격인데 이제서야 자신의 턴이 왔다며 기뻐한다. 제프는 자신의 마음은 이미 망가졌는데 그 상태에서 누구를 더 데려가냐고 묻는데, 해빗은 그의 몸과 마음은 아직 완전한 유리 멘탈이 안 되었다며 그렇게 굳은 의지의 제프도 결국은 자기 앞에서 빌게 될 거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 다음(Next): 빈스 왈 에반이 어떤 영상을 보냈는데 본인은 에반이 대체 누구를 위해 저러는지 모르겠고 이제 다음 타겟은 자신인 것 같다고 말한다. 영상에서는 해빗의 글씨체로 “H씨가 청소를 선보입니다(MR. H PRESENTS THE CLEAN UP)”이라는 문구와 프랭크 시나트라의 That’s Life 음악과 함께 밤중에 해빗과 카메라맨이 다니엘의 집에 가는 장면이 나온다. 차에서 내린 해빗은 집 앞에 서있는 누군가를 쓰러뜨리고 근처에서 모여드는 다른 정체불명의 사람들과 함께 집에 들어간다. 중간에 50년대 글씨체로 “다니엘에게 맡겨주세요!(Leave it to Daniel!)”이란 문장과 함께 해빗이 집안에 있는 칼을 든 어떤 후드티 쓴 존재를 공격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 장면부터 연출이 왠지 옛날 코미디극처럼 방청객들 웃는 소리도 들리게 해 놨다. 그런데 카메라맨은 2층 복도에 알렉스가 칼 2개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2층 계단을 올라가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해빗이 뭐 하냐고 카메라맨을 불렀는데 카메라맨은 2층 복도를 가리켰고, 해빗이 그에게 잘 했다며 2층 복도로 올라가자 방에서 튕겨져나와 쓰러진 알렉스를 짓밟는다. 그리고 방청객의 환호 소리와 함께 방에서 크로우바를 든 다니엘이 나타나 이게 대체 뭔 상황이냐고 묻는데, 해빗은 자기도 모르는 어떤 사람들이 쫓아와 여기로 들어왔다며 친구 에반처럼 연기하면서 다니엘을 아래층 부엌으로 데려간다. 부엌에는 아까 그 후드티 입은 자의 시체가 쓰러져 있어 놀란 다니엘이 왜 여기로 자길 불렀냐고 묻자 에반은 자기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말한다. 다니엘은 이 후드티 쓴 자들이 누구냐고 묻자 에반은 아무래도 여태껏 자신들을 쫓던 존재가 청부살인업자들을 고용한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에 다니엘은 그들이 자기도 쫓냐고 묻자 에반은 그들은 하이브리드 일행을 쫓았지 다니엘은 그저 중간에 휘말린 것이라 하며 다니엘은 안전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갑자기 다니엘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저항하는 다니엘은 식탁에 놓인 칼을 잡으려 하나 해빗의 저지로 실패한다. 중간에 잠시 숲에서 핏자국이 난 나무 둥치에 찍힌 도끼가 나오는 장면과 누군가가 집안에 들어와 지하실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들도 나온다. 또한 스테파니가 침대에 누워있는데 저만치 뒤에 팔이 피로 뒤덮인 에반이 아기를 품에 안은 장면도 있다. 그리고 카메라맨이 숲 속을 걷다가 어떤 집 근처에서 바닥에 쓰러진 제프와 있는 해빗을 발견한다. 해빗은 바베큐하는 식으로 ‘제프 케밥’을 만들자며 제프의 시체에 불을 붙이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 해빗이 뒤에 서 있는 슬렌더맨에게 그는 이제 당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 교살된 다니엘의 사망을 확인하는 해빗의 모습 등이 나온다. 마지막에는 “마지막 장을 시작합니다 (BEGIN FINAL ACT)”라는 문구가 뜬다.
5. 2013년
- 일어나(WAKE UP): 모종의 이유로 에반이 해빗의 제어에서 벗어나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영상. 해빗이 매우 만족해하는 얼굴로 누군가를 찌르는 장면이 나오더니 화면이 바뀌고 에반이 자다가 갑자기 깨어나는 장면이 나온다. 마치 악몽에서 깨어난 듯한 에반은 일어나자마자 다짜고짜 카메라부터 찾고, 집을 나가려 하나 문이 잠겼다. 자기도 모르는 어떤 집에 갇혔다는 걸 깨달은 에반은 창문으로 밖에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자기 모자를 보고 뭔가 익숙하지만 편치 않은 느낌이 든 에반은 자기가 집에서 대체 뭘 했는지 기억해내려 애쓴다. 침실로 간 에반은 바닥에 놓인 손도끼와 제프가 갇혀있던 방을 발견하고선 마침내 모든 걸 기억해내고 분노하며 현실을 부정한다.[57] 모든 게 꿈 같았던 에반은 살려달라고 비는 제프, 우는 스테파니와 그녀의 아기, 본인이 그 아기를 먹었던 순간, 불, 현재 자기가 있는 집과 여기서 원래 살았던 사람들, 그리고 (에반으로써) 본인이 느꼈던 두려움을 기억해낸다. 죄책감에 빠진 에반은 내일 자살하겠다고 결심하는데, 어떻게 자살할지를 궁리하다가 숲에 가서 그 괴물(레이크)과 고통스럽게 싸우다가 죽겠다고 말하며 모두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카메라에 남긴다. 참고로 설명에는 해빗의 글씨체로 “너의 새 집에서 축하한다(CONGRATULATIONS ON YOUR NEW HOUSE)”라고 쓰여있다.
- 고립(Isolation): 빈스는 2층에 있었는데 아래층에서 어떤 소리가 나서 지금 부엌에 내려와 있다고 말하며 칼을 들고 전투 태세를 취한다. 부엌에서 슬렌더맨도 나타나고 불이 일시적으로 꺼졌다가 다시 켜지니 주방의 모든 서랍이 열린 채 모든 칼들이 카운터 위에 올려져 있는 등 별의별 기현상을 겪는데 싱크대에서 하드 드라이브를 발견한다. 빈스가 하드 드라이브를 컴퓨터에 꽂아 확인해봤더니 영상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 영상은 제정신으로 돌아온 에반이 자살을 목적으로 숲으로 가 레이크와 맞짱 뜰 준비를 하는 영상이었다.
- (프랑스어) 계단의 정신(L'esprit de l'escalier)[58] : 빈스네 집에 피투성이 차림의 에반이 돌아왔는데, 빈스는 쫄아서 문을 열어주지 못하고 그 상태로 에반은 약 2시간 동안 빈스네 집 문 앞에 계속 서 있었다고 한다(…). 경찰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자 고민 끝에 빈스는 현관문을 열어준다. 에반은 친구인 빈스를 반갑게 반기지만 그가 다른 친구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빈스는 에반에게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고 묻는다. 에반은 내가 정말로 본인이 사랑하던 모두를 죽인 그 인물인 것 같냐고 되묻지만 빈스는 에반을 밀어내며 그에게 물러서라고 말한다. 에반은 심지어 이 옷은 본인이 입지도 않았고 그(해빗)가 입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빈스는 그게 뭔 말이냐고 묻는데, 에반은 여태껏 괴로움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언급하며 레이크와 싸우다 부상 입은[59] 일을 얘기해준다. 하지만 에반은 결국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며 그들이 우리들을 놔 주지 않는다고 절망하며 빈스에게 사과한다.
- 3월 21일(March 21st): 3주년 기념(?) 짧은 업데이트 영상. 초반부터 예전 영상들의 일부가 짜집기되어 몽타주로 나오더니, 빈스가 에반이 돌아온 직후 아무런 단서를 찾을 수 없는 침체기에 놓였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무려 에반에게 빙의했던 해빗을 다시 소환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조만간 에반에게도 말할 것이라며 이 생각이 어떤지 시청자들에게 묻는다.
- 제안(A proposal): 빈스가 서점에 갔다 왔는데 거기서 (분명 새 책들만 파는 서점인데) 어떤 낡은 검은 책을 찾아냈다고 한다. 책을 보다가 서술된 ‘특별한 존재를 소환하는 방법’ 문단을 찾아냈다고 한다. 중2병같이 들리겠지만 최소한 뭔가는 얻어냈다는 식으로 말한다.
- 소환(A summoning): 빈스와 에반이 이전 영상에서 나온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해빗을 소환하는 영상. 에반은 처음에는 이런 괴상한 가면같은 건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빈스는 책에서 이렇게 한다고 선택이 없다며 에반을 구슬린다. 또한 에반은 괴상한 자세를 1시간 7분 동안 유지해야 했다. 빈스가 방을 떠나기 전 에반은 빈스에게 혹시 모르니까 자기 칼을 가져가라고 말하고 빈스가 자기에게 있어 현재 유일하게 남은 조력자라고 말을 남긴다.
- 렉시(Lexi): 빈스와 해빗이 렉시의 아파트에서 그녀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는 내용. 초반에 빈스가 제프에게 렉시의 전화번호를 따 냈다고 좋아라 하는 이전 영상과 렉시의 집에 가는 빈스와 에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잠시 나온다. 그리고 현 시점으로 해빗과 빈스가 렉시네 집에 와 있는데, 여태껏 카메라가 켜져 있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녹화하기 시작한다. 해빗은 렉시가 남긴 메모를 자세히 찾아보라고 빈스에게 시킨다. 쇼핑할 물건을 적어놓은 목록을 찾긴 했는데, 빈스가 고작 이거 때문에 자길 여기로 데려왔냐고 따지지만 해빗은 끝까지 읽어보라고 한다. 그러자 빈스는 렉시가 검은 양복을 입은 자에게 스토킹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빈스는 렉시가 왜 자기한테 그걸 말하지 않았는지 의아해하고, ‘숨겨진 카메라’는 해빗이 설치한 게 아니냐고 묻자 해빗은 도리어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 내다가 자기가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적어도 확실한 건 렉시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식으로 해빗답게 애매모호하게 말한다. 빈스는 렉시가 스토킹당하고 결국 죽게 된 게 자기 때문이라며 자책하고, 자길 렉시네 집에 왜 데려왔는지 묻는다. 해빗은 인간답게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던 빈스 잘못이 아니라며 당시 빈스가 렉시네 집에 왔을 때의 상황을 묘사해보라고 한다. 이어지는 빈스의 묘사에 해빗은 왜 슬렌더맨이 렉시를 쫓았고 왜 빈스의 친구들보다 그녀를 먼저 없애버렸을지에 대하여, 렉시와 제프의 여자친구 제사는 ‘바깥 사람들(people on the outside)’인 것에 비해 빈스는 ‘안쪽 사람들(people on the inside)’이라서 그렇게 빠른 속도로 멘탈이 붕괴되지 않았던 것이라 한단다. 또한 해빗 왈 빈스는 일종의 ‘수호자(guardian)’같은 역할에 착한 사람이라서 렉시를 보호하고 돕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둔 거라 한다. 그리고 빈스가 이런 상황을 극복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고, 그건 빈스의 잘못이 될 거라 말한다.
6. 2014년
- (프랑스어) 입담가(Amuse-Bouche): 해빗과 빈스가 다섯번째 상자를 찾은 유저 LookBehindYou, 마크(Mark)를 만나는 영상. 설명에는 스페인어로 ‘토끼는 아주 맛있어(CONEJO ES MUY DELICIOSA)’라고 쓰여있다. 영문도 모른 채로 어떤 방에 있는 마크에게 빈스는 자기가 마크를 이 곳으로 데려온 게 아니라며 그를 진정시키려 한다. 마크는 자신과 다른 시청자들은 그저 하이브리드 일행을 돕고 싶었던 것뿐이었고 빈스를 믿었는데 이러냐고 말한다. 그러다 해빗이 들어오는데 마크는 해빗에게 어떻게 자기 본명을 아냐고 묻는다. 해빗은 그게 뭔 상관이냐며 빈스에게 주머니에서 트럼프 카드들을 꺼내라고 시킨다. 해빗은 마크 앞에서 카드를 한 장씩 던지며 그에게 상자에 들어있던 내용물에 대해 묻고, 하이브리드 일행을 위해 그 숲 속에까지 가서 상자를 찾아냈다며 대체 왜 그런 거에 신경쓰냐고 묻는다. 그러다 마크의 목을 조르며 이것이 괴물의 목구멍에 스스로 자처해서 들어간 것에 대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빈스가 마크는 죄도 없는데 그만하라고 애원하지만 해빗은 닥치고 영상이나 계속 녹화하라고 으름장 놓는다.
- Le Premier Cours: 이전 영상이 올라온지 1시간만에 같이 올라온 영상. 초반에 잔디밭에서 제프가 에반에게 일행이 프린스타운(Princetown)에 갔을 때 주차 벌금 20달러를 내야 했는데 정작 찾아간 경찰서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하는 예전 모습의 영상이 나온다. 화면이 바뀌고 빈스가 자기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며 궁시렁대며 어두운 방을 나오고 복도에서 해빗을 만난다. 그런데 해빗은 빈스 보고 빨리 도로 들어가라는 식으로 초를 센다. 쫄은 빈스는 돌아가려다가도 망설인다. 그런데 어쩌다가 제 정신의 에반으로 돌아온 것을 깨닫고 둘은 감격의 포옹을 한다. 에반은 해빗이 수많은 사람들을 해쳤다는 걸 기억하지만 곧 시간이 없다며 빈스에게 공책을 건내 그 내용을 읽게 한다. 대충 해빗이 빈스가 혼란스러워 보여서 그의 동료 에반을 보내 돕게 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빈스는 에반에게 뒤를 돌아본 상태에서 셔츠를 올리라고 말한다. 에반의 등에는 보라색 글씨로 할아버지의 애칭을 묻는 질문이 쓰여있었다. 그런데 정작 빈스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자기 부모님까지도. 마찬가지로 에반도 자기 가족들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고, 해빗이 그런 식으로 자기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앗아가는 걸 용납하지 못했다. 빈스는 에반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그의 집 구조를 떠올려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에반은 본인 집이 아니라 빈스네 집을 묘사했고, 오히려 빈스네 집에서 슬렌더맨을 봤다고 말한다. 해빗에게 제대로 엿 먹었다는 걸 깨달은 에반에게 빈스는 자신이 겪었던 이상한 순간이동 현상을 설명해주며, 집이 그냥 하나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가상 캐릭터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제프가 에반에게 자기 방에서 깨어날 때 바로 옆 방에 있는 알렉스가 자기 바로 옆에 있었다고 말하며, 제사의 머리카락 색이 무슨 색이었는지 묻는 장면이 나오며 끝난다.
- 3의 일행(Three's company): 앤더슨 저널(MLAndersen0)과의 크로스오버. 빈스가 앤더슨 저널의 주인공 마이클 앤더슨(Michael Andersen)의 형인 션 앤더슨(Shaun Andersen)을 만나는 영상이다. 빈스가 도와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손님’ 션 앤더슨이 찾아왔는데, 아직 빈스를 신뢰하지 못하는 션이 무슨 꿍꿍이가 있을지 의심하지만 빈스는 그를 설득하여 안으로 들여온다. 빈스가 션에게 차를 대접해 주는데 차 로고에 “잠들 시간(Sleepytime)”이라는 글씨가 나온다. 션이 빈스에게 너는 누구고 어떻게 자기를 아냐고 묻자 빈스는 본인과 친구들이 어떤 존재에 의해 스토킹 당해왔고, 최근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인 션을 찾았다고 한다. 또한 션이 너네들 목적이 뭐냐고 묻자 자기들을 쫓는 존재를 멈추는 것이라 하는데, 션이 어떻게 멈출 거냐고 묻자 빈스는 이 세계에서는 그 존재는 현재 어떤 결계 안에서 강하지 않고 취약한 존재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는 아직 생각 중이라며 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 파트너는 사실 인간이 아니라고 어렵게 말한다. 경악한 션은 일어나려다 션이 먹은 차에 탄 약의 영향으로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는다. 션은 자기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지만 빈스는 자기는 선택이 없었고[60]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자책한다. 션은 안간힘을 다해 현관문으로 나가려 하지만 문이 닫히고, 빈스 옆 침대 매트리스에 쓰러진다.
- 계약 해지(Breaking the lease): 해빗은 평소대로 빈스를 반갑게 여기지만 빈스는 그런 해빗을 무시하고 이전 영상에서 나온 션 앤더슨이 고문받은 듯한 흔적이 있는 방에 들어간다. 뒤따라온 해빗은 빈스가 자기 허락도 없이 계속 영상을 녹화한다고 말하자 빈스는 이게 그나마 자신을 제정신으로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션이 어디 있는지 묻는다. 그런데 해빗은 왜 네가 그걸 알아야 하냐며 제대로 된 대답을 주지 않자 화난 빈스는 방을 떠난다. 숨어있다가 해빗에게 발견된 해빗은 본인은 더이상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을 죽이느니 차라리 자기가 죽겠다고 말한다. 어떻게 현관문 밖으로 나간 빈스는 잠시 깊은 숨을 쉬다가 뒤통수에 뭔가를 맞고 쓰러져 다시 집안으로 끌려간다.
- 푸른 방(Blue room): 어두컴컴한 제프의 방에서 깨어난 빈스는 100시간 31분을 세는 카운트다운 시계, 과자와 물, 메모를 발견한다. 메모는 대충 간식 남겨놨고 메이플 (시럽 맛 나는) 베이컨이랑 쿠키도 만들었으니 그것도 먹어 보고, 쓰레기는 제대로 버리라는 내용이었다. 방 문이 잠겨 있어서 열어보려 했으나 밖에 있는 누군가의 그림자를 보고 겁이 나서 침대로 돌아간다. 딱히 할 게 없어진 빈스는 과자와 물을 먹으며 카메라에다 독백을 하는데, 저 카운트다운은 왜 세는지도 모르겠고 자기가 도로 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걸 되돌려놓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다 22시간까지 시간이 흐르고, 빈스는 쓰레기를 버리다가 권총 탄창과 ‘내 친구를 찾으면 우리가 널 도와줄 수 있어 (HI FIND MY RIEND AND WE CAN HELP YOU :)’라는 쪽지를 발견한다. 그러자 빈스는 또다른 단서를 찾기 위해 방 곳곳을 뒤적이다가 제프의 우샨카 모자를 들어올리다가 틱 하는 어떤 소리와 함께 ‘최대한 빨리 나를 봐 (WATCH ME ASAP)’라고 쓰인 또다른 쪽지를 발견한다. 바닥에 떨어진 USB를 찾아낸 빈스는 USB를 꽂을 컴퓨터를 찾다가 침대 옆에서 빨간 버튼이 있는 녹슨 파란 상자를 찾아낸다. 19시간 남았을 때 빈스는 장전이 안 된 권총도 찾아낸다.
7. 2015년
- 크리스마스.(christmas.): 어떻게 살아남은 빈스와 또 어떻게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온 에반이 올린 영상. 에반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빈스는 사실 두려워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 느껴서 별로 좋지 못한다고 말한다. 에반도 자신을 제어하는 그 괴물같은 존재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못했다. 이에 빈스는 에반은 해빗의 제어를 받았지만 빈스는 본인 의지로 해빗을 따라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으니 에반이 아니라 자신이 괴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둘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간만에 같이 비디오 게임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화면이 바뀌고 빈스는 카메라에 대고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목숨을 위해서라도 자기들 영상을 그만 봐야 한다고 말한다.[61]
- 아파트 3103(Apt 3103): 빈스가 집을 나와 어떻게 구한 아파트에서 사는 영상. 그런데 히키코모리처럼 감금된 생활을 하는지 더이상 이 짓을 할 수 없다느니 왜 이대로 죽을 수 없냐는 등의 말을 한다. 또한 1월 4일에는 에반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 개월이 흐르는데 중간에 바깥에 서 있는 슬렌더맨이 나오고 빈스는 저걸 안으로 들여보내면 안 된다며 자기가 이성을 잃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7월 8일, 에반이 실종된 지 몇 달째 되었다며 이 날부터 조금식 뭔가를 더 말하기 시작하는데, 그 날 밤 제프네 집에 있다가 이 아파트에 오게 되었다며 아무래도 자기가 죽은 것 같다고 말한다. 또다른 날은 이 아파트 근처 눈밭에서 깨어났고 손에는 아파트 열쇠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후드티를 입은 사람 3명한테 쫓기다가 몇 분 후 에반이 뒷문에서 나타났다고 하는데, 몇 주 동안 격렬한 소리가 나더니 그대로 몇 달째 실종된 상태라고 한다. 또한 빈스는 집안의 모든 창문과 문이 잠겼고 전화도 연결이 안 되고 인터넷도 매우 제한적이어서 밖에도 못 나가고 이 영상도 겨우 올리고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도 없다고 한다.
- 파트 II(Part II): 빈스가 제프의 방에서 발견한 USB에서 복구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초반에는 밖에 못 나가는 본인 대신 누군가가 음식을 사다가 채워주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러다 제프네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복구된 일부 영상을 보여주는데, 첫번째 영상은 알렉스가 방 안에서 모자에 달린 새 카메라로 녹화하며 일행이 다같이 캠핑을 갔다오고 새 영상을 곧 올리겠다고 말하는 영상이었다. 두번째 영상은 상당히 손상되어 뭔지 모를 영상이었는데, 그저 유리창 너머로 슬렌더맨을 마주보는 영상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영상은 알렉스가 어째서인지 자신의 모든 영상들이 전혀 업로드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내용이었는데, 자신의 형 제프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그를 따라다니는 존재가 그를 죽일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이에 빈스는 자신과 친구들 잘못인 것 같다고 말한다.
- 파트 3(Part 3): 8월 3일, 빈스가 처음에는 소파가 사라지더니 그 다음 날에는 다른 가구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또한 냉장고도 몇몇 소스류를 제외하고 음식이 점점 고갈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8월 15일, 화장실에 들어와 앉은 빈스는 변기가 고장나서 냄새가 지독하다는데 굳이 화장실에 들어온 이유는 그저 본인이 그러고 싶고(…) 이 망할 아파트에 갇혀있는 게 너무 좋아서라고 말하며 슬슬 정신적으로 맛이 가는 상태를 보여준다. 게다가 어떻게 통풍은 되지만 8월인데도 되게 춥고, 가구는 점점 사라져서 이제 침대에서도 못 자고, 누군가가 사 오던 음식도 이미 오래 전부터 끊겼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왜 그냥 곱게 죽을 수 없을지를 따지다가도 어떻게 해답을 찾겠다고 결의를 세운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화장실 밖에서 나온 빈스는 해빗이 빈스가 무엇을 찾길 원하는지 알아냈지만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어차피 상관 없다고 말한다.
8. 2016년
- 이천삼백구십오(Two thousand three hundred ninety-five): 10월에 올라온 영상. 참고로 제목에 쓰인 숫자 2395는 시리즈의 첫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의 날들을 센 숫자다. 뭔 추리 영화같은 음악과 함께 누군가가 차에서 내려 숲을 헤메다 갑자기 달리기 시작한다. 화면이 바뀌고 숲에서 해빗이 빈스를 깨운다. 빈스는 더이상 잃을 것도 없고 자기는 다 끝났다며 원하는 게 뭐냐고 화내며 묻자 해빗은 자기가 있다고 말하며 쪽지와 각종 무기가 놓인 나무 테이블로 다가간다. 쪽지에는 “빈스- 내가 널 죽이기 전에 날 죽여(“VIN- KILL ME BEFORE I KILL YOU :)”)”라고 쓰여있다. 빈스는 더이상 해빗이 무섭지 않다며 그를 도발하자 해빗은 똑똑한 빈스가 전쟁에 맞설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중간에 빈스네 집 지하실에서 장난감 목마가 알아서 혼자 흔들리더니 갑자기 방에 빈스가 순간이동되어 나타나는 장면이 나온다. 화면이 바뀌고, 홀로 본인 집 지하실에 오게 된 빈스는 천장에 작은 인형들이 걸려 있는 걸 보고 불이 꺼지는 현상도 겪게 된다. 이건 해빗이 안 짓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린 빈스는 주방으로 올라가 칼을 가져와 현관문을 열려고 한다. 집안을 헤매던 빈스를 3인칭으로 찍는 카메라의 영상이 나오더니 다시 숲에서 해빗이 웃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따금씩 숲에서 무언가를 조사하던 빈스가 총을 든 누군가에게 쫓기는 장면들이 나온다. 빈스가 전쟁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지만 해빗은 진지하게 ‘그것(슬렌더맨)’에 맞서 싸울 거라고 한다. 빈스는 그걸 어떻게 할 거냐고 묻지만 해빗은 자기만의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빈스는 신같은 존재인 그를 멈출 방법은 없다고 믿지 않는다. 이에 해빗은 그건 단지 신의 형상을 한 존재라고 하는데, 아직은 그를 멈출 순 없고, 레이크와 해빗, 슬렌더맨은 전부 같은 원 안에서 돈다고 말한다. 빈스는 그럼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고 왜 자기가 아직까지도 여기 있냐고 묻자 해빗은 빈스가 자기에게 있어 일종의 원동력이자 비장의 무기라며, 빈스가 모든 것의 열쇠인데 아직고 자기가 빈스에게 그런 짓들을 벌인 이유를 모르겠냐고 묻는다. 빈스는 자기는 2년 동안 본인 방에 갇혀있었다며 그 상황에서 어떻게 뭔가를 깨달을 수 있었냐고 따진다. 그러자 해빗은 빈스가 딱히 뭔가를 해야 하는 건 아니고 그저 '북극성'을 토대로 방향을 찾아가는 식으로 약간의 지시를 받으면 된다고 한다. 또한 쫓기던 빈스는 총을 든 누군가에게 잡히는 장면이 나온다. 빈스는 이제 다 이해했으니 자기를 풀어달라고 말하는데 해빗은 단지 그것만 말하려고 한 게 아니라 빈스가 ‘버릇없는 애’라서 일종의 처벌 목적으로 그랬다며 빈스를 고문하겠다는 식으로 말한다. 화면이 바뀌고 지하실로 온 빈스는 왜 자기를 그 타이머가 있는 방에서부터 며칠 동안 계속해서 지하실로 보내주냐고 따진다. 그러다 탁자 위에 놓인 권총과 쪽지를 발견하는데, 쪽지에는 “아무리 네가 비명지르고 소리쳐도 나가는 길은 단 하나만 있다 (“no matter how much you scream and shout, there will only be ONE WAY OUT”)”라고 쓰여있었다. 현실을 부정하는 빈스는 총을 들고 이게 네가 원하는 거냐며 화내다가, 해빗이 모두를 앗아갔고 지옥도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며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방아쇠를 당기고 쓰러진다.
- 관습.(Tradition.): 2016년 크리스마스에 올라온 영상. 빈스 왈 전통대로 크리스마스 영상을 올리라고 해빗이 시켰다고 한다. 이전 영상에서처럼 분명 권총 자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살아서 깨어났고 이 방에 계속 갇혀있었다고 한다. 또한 나중에 해빗이 잠시 들러 신년 인사를 건넸다고. 해빗은 계속해서 인터넷을 들락날락하는데 빈스는 뭔가 저 밖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정말로 자기들을 돕고 싶다면 제발 몸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자기도 이제 숨겨진 영상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크리스마스 인사로 영상이 끝난다.
9. 2018년
- 잠자는 개가 눕다.(Sleeping dogs lie.): 1년(2017년)이 넘는 공백 끝에 올라온 영상. 컴퓨터로 시청자가 찾아낸 프린스턴 테이프를 듣던 빈스는 지난 몇 주 동안 그 오디오 파일들을 들었다고 한다. 의사와 병원, 꼬마, 그리고 오디오에서 들리는 음성이 자기 자신같다며, 자기는 이 방을 떠날 거고 해빗도 자기를 막을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거실에 앉아있던 해빗에게 짐을 싼 빈스는 자기는 떠날 거라고 말하지만 반응이 없어 무시하고 현관문으로 나가려 하지만 현관문은 잠겨 있었다. 빈스는 어쩔 수 없이 해빗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는데 해빗은 분명 자기네들은 계획이 있었는데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빈스는 프린스턴 테이프를 통해 마침내 해답을 얻었다고 말하지만 해빗은 그대로 빈스를 벽으로 몰아 목을 조르다 놔 준다. 숨을 고른 빈스는 우리가 여기에 있느라 그를 몇 달 동안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해빗도 자기랑 같이 올 수 있지 않았냐고 말한다. 하지만 해빗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라며 이 장소에는 특정 규칙과 공식들이 있는데 빈스가 그걸 망쳤다고 나무란다. 그리고 이 모든 게 아직도 빈스 본인을 위해서 그러는 줄 아냐고 물으며 빈스가 계속해서 일을 망쳤다고 화낸다. 하지만 결국 빈스의 말대로 밖에 나가라며 빨리 짐 싸라고 한다. 빈스가 나가기 전 해빗은 차 키도 주며 (저 밖에는) 아무런 보호도 방향도 제시받을 수 없다고 조언해준다. 빈스는 나가서 뭘 해야 되는지 물으려 했지만 해빗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빈스는 마침내 집 밖으로 나가게 된다.
- 서쪽 드라이브.(The drive west.): 바로 이전 영상과 같은 주에 올라온 영상. 빈스가 서쪽으로 페어마운트 아이들의 집을 찾아 장시간 운전하는 영상. 빈스는 먼저 자기가 들은 프린스턴 테이프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첫번째는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사건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여전히 시청자들을 사랑하지만 몇 년 동안 얻은 게 고작 이거라며 말도 안 된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충고를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를 도와 해답을 제공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해한다. 또한 갇혀 있으면서 여태껏 아무 일도 없어서 영상을 올리지 못했다고 말하며, 그래도 유튜브와 트위터 등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확인해 오다 어느 날 뭔가 자신의 목소리와 매우 닮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한 영상을 찾아냈고, 이후 업로더가 그 오디오 파일을 담은 USB가 담긴 어떤 소포를 받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빈스는 그 목소리는 분명 자기 자신 목소리라고 확신하며 현재 오하이오 주의 페어마운트(Fairmount)로 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기가 가져온 물건들을 설명하면서 유튜브의 오디오 영상을 분해하여 작은 녹음기에도 담았다고 한다. 정말 오래간만에 밖에 나온 빈스는 예전에 가봤던 곳도 가 보고 음악도 들으며 자유의 순간을 만끽한다. 그러다 시청자들과 자기 때문에 봉변당한 무고한 사람들에게 사과하며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시청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영상으로 알리는 일뿐이라고 한다.
밤이 되고 빈스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병원까지 약 2시간 남짓 거리를 남겨두고 잠시 눈 좀 붙이다가 이상한 소리와 빛에 의해 깨어나는데[62] 그러다 어떤 숲으로 순간이동된다. 부상을 입었는지 빈스는 그나마 딸려온 가방에서 붕대를 꺼내 팔을 감고, 어딘지 모를 숲을 빠져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가져온 검은 장치가 시그마 방사능을 감지하여서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숲을 헤매던 빈스가 뒤를 돌아보자 피를 흘리는 제프가 있었는데 저 쪽에 있는 알렉스가 도움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빈스는 제프는 죽었으니 넌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며 외면하고 계속 도망친다. 그러다 점점 예전 영상도 섞여 나오면서 화면이 손상되는 듯하는데,[63] 어느샌가 밤중의 바닷가로 와 있다. 빈스는 검은 장치로 시그마 방사능을 재보는데 이때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도망치다 다시 빈스의 차가 있는 숲으로 순간이동된다. 차에 타면서 빈스는 해빗에게 그의 도움 없이 자기 혼자서 스스로 해냈다는 식으로 말하며 웃는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거실에 앉아 있는 해빗의 모습과 함께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빈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 페어마운트를 찾아서.(Finding Fairmount.): 숲 속을 돌아다니던 빈스가 마침내 페어마운트 아이들의 집 폐건물을 찾아내는 영상. 그런데 건물에 들어가기 전 빈스가 프린스턴 테이프를 켜 놓았던 녹음기에서 원래 내용과 다른 대사가 나온다. 또한 막상 건물 안에는 생각보다 증거가 많지 않았고, 고작 짚풀로 만든 듯한 이상한 인형들만 찾아냈다. 그러다 녹음기에서는 계속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프린스턴 빈스의 목소리가 나오고,[64] 게다가 근처에서 제프와 에반이 말싸움하는 소리도 들린다. 어찌하여 제프와 에반, 슬렌더맨까지 따돌리는데 성공한 빈스는 폐건물 근처를 돌아다니다 한 작은 건물 안에서 벽에 그려진 해빗이 말한 '북극성' 문양과 그림 몇 점을 발견한다. 녹음기의 내용은 (이전 영상에서 해빗이 들었던 것과 똑같이) 프린스턴 빈스가 애초에 여기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살려달라고 울부짖다가 녹음이 끝난다. 현 시점의 빈스는 자기는 절대로 프린스턴 빈스처럼 여기서 죽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그림들을 챙기고 건물을 나가려 한다.
[1] 설명에는 미처 수정하지 못한 영상이라며 사과한다[2] 여기서 빈스가 얘기하는 동안 잠시 이상한 잡음이 나온다,[3] 이 와중에 제프가 장난으로 귀여운 쥐 인형을 갖고 장난친다.[4] 어떤 여자아이가 달려와서는 어떤 아저씨가 에반에게 선물해달라고 했단다.[스포일러] A B 사실 죽은 알렉스 엄마의 목소리가 녹음된 것이었다.[5] 이 와중에 빈스는 자기 근육이 폭발하여(…) 전기를 나가게 했다는 식으로 농담한다.[6] 빈스는 최근에 에반의 행동이 약간 이상하다고 언급한다.[7] 참고로 여기서 일행이 말하는 게 제프: “우린 시청자분들을 사랑하지만, 님들을 위해서 죽을 준비까지는 안 됐어요, 그러니- (We love you guys, but we’re not ready to die for you guys, so-)“, “빈스: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Not that much! Not that much.)”, 에반: (둘의 웃음소리에 묻혀서 대사가 잘 안 들림) 너를 미쳐버리게 만든다던가 하는 뭐 그런 거 (Makes you go psychotic or something)”. 그런데 이게 복선이 될 수 있다.[8] 격렬한 운동 중에는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고통이 드는데, 이를 극복하고 견디면 오히려 고통이 줄어들고 운동을 계속 하고 싶은 상태[9] 참고로 에반은 현대인답지 않게 컴퓨터를 거의 안 한다. 에반이 컴퓨터로 뭔가를 보고 있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놀랄 일(…).[10] 이 때 영상 전체가 물결치는(?) 효과가 나온다.[11] 제프가 말하길 당시 알렉스는 다른 주에서 그의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고 한다.[12] 원래 제목은 'WA'였는데 나중에 바뀌었다.[13] 약 1주일 전이 빈스의 생일이었다고 한다.[14] 첫번째 상자로 인도하는 좌표 중 하나였다. 다른 하나는 담셀의 텀블러에서 발견되었다.[15] 이 문구는 하이브리드 일행은 못 보고 오직 시청자들한테만 보였다고 한다.[16] 나중에 이 이벤트로 2명의 승자가 뽑혔는데, 1명은 하이브리드 일행이 공식적으로 축하하는 영상을 받았지만 다른 1명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 채로 있었다가(…) 몇 달 후 제프의 사과 편지와 함께 보라색 손목 밴드만 달랑 받고 그걸로 끝났다(…). 참고로 그 보라색 손목 밴드는 원래 트위터에서 개최한 이벤트로 100명의 팬들이 받아야 했었는데 어째서인지 하이브리드 일행은 손목 밴드를 나눠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나중에 실황에서 시청자들이 애초에 손목 밴드 줄 맘이 없었던 게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결국 100명의 이벤트 참가자가 손목 밴드를 받는 일은 끝내 없었다(…).[17] 담셀의 텀블러에서 나왔던 것과 비슷하며, 무언가 보호 부적같은 팬던트로 보인다. 이 목걸이는 후에 센트랄리아에서 발견된다.[18] 에반은 컴퓨터를 1달에 한두 번씩만 할 정도로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른다.[19] 이후 ‘재회’ 영상에서 대피한 학생들 수를 셀 때 일부러 제프는 신경 안 썼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즉, 거의 고의적으로 제프를 안 구했다는 소리.[20] 찢어진 청바지로 보아 아마도 에반인 듯[21] 혹은 일행이 지하실로 들어갈 때 전부 다른 옷을 입은 걸로 보아 다른 날에 찍혔을 수도 있다. 다른 누군가가 이 영상만 따로 편집해서 USB에 남겨놓았을 수도 있고.[22] 영상을 편집하기 전까지는 본인들도 몰랐다고 한다.[23] 제프의 여자친구 제사처럼 알렉스도 똑같이 실종될까봐[24] 잠과 꿈에 관련된 실험을 하던 도중 지하실을 잠시 나갔던 빈스가 제프와 함께 지하실에서 본 “can you see the words” 문구들, 그리고 컴퓨터를 거의 안 써서 인터넷도 확인 안 하는 에반이 갑자기 노트북으로 담셀의 블로그를 본다던가 하는 사례를 얘기했다. 또한 담셀은 하이브리드 일행이 사는 동네 근처에 산다고 한다.[25] 참고로 에브리맨하이브리드와 크로스오버되는 열두지파의 배경이 플로리다 주다. 비록 마일로는 다른 주에서 사는 설정이었지만. 그리고 나중에 코렌탈 박사의 보고서를 통해 정말로 코렌탈 박사가 플로리다 주에서 마일로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6] 이 와중에 “아가씨 이런데서 잠들면 안 됩니다”라고 말한다.[27] 서양의 블로그 시스템 중 하나. 주로 10대 소녀들이 사용한다고 한다.[28] 이 와중에 다른 시리즈에 나오는 그 제이가 아니라고 말한다.[29] 너무 어두워서 어딘지 몰랐으나 나중에 Unfiction 포럼에서 제프의 뒷마당이라고 나왔다.[30] 실황에서 빈스가 언급하길 당시 야구방망이가 마치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속도가 느려지더니 슬렌더맨과의 1인치 거리에서 멈췄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영상을 보면 아주 빠르게 풀 스윙했다.[31] 참고로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나오는 문장들은 “이 마을이 결국 날 데려갈 거야…이 마을이 이길 거야 (“This town will eventually take me…This town will win.”)”, “이 곳이 밤의 어둠 속에서 그녀가 나타나는 곳이다” (“This is where she appears in the dark of the Night”)”, “내 눈은 열려 있어. 우린 결국 이렇게 된 건가?” (“My eyes are open. Is this what we became?”)라고 쓰여있었다.[32] 부모님한테 보여줬다간 애꿎은 스파키가 안락사당할 게 뻔하고, 자기 형에게 보여줬다간 자기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33] 카메라를 든 사람의 가빠지는 호흡 소리도 들린다.[34] 에반: “나도 몰라, 그러니까, 어…슬래셔 무비처럼 생각해 봐. 네가 슬래셔 무비를 만들어, 슬래셔 무비에 대해 농담도 해, 슬래셔 무비를 봐, 그러다 누군가가 네 집에 들어와서 네 가족을 다 죽여. 그러면, 오! 이건 영화가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하겠지). 내가 장담하건대 너는 모를 거야, 절대로 몰라. 마치 일반인처럼 돌아다니는 그런 괴물을 절대 못 알아차릴 거라고.”[35] 카메라를 든 사람은 제프인 듯한데, 목소리의 주인을 피해서 몰래 숨어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36] 전화를 받았을 당시에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고, 이후 라이언의 부모님한테서 상황을 들었다고 한다.[37] 알렉스는 동생이 걱정된 제프에 의해 참가가 허락되지 않았으나 나중에 결국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38] 하지만 이후 ‘첫번째 시련’ 영상에서 결국 참여한 것으로 드러난다.[39] 첫번째 시련은 자기가 아끼는 작은 물건 5개 중에서 하나를 골라 그걸 땅에 묻는 것이었다.[40] 한 소녀 환자가 있었는데 탱크가 필요없다고 판단되어 도로 옮기는 중이었다고 한다.[41] 나중에 어차피 담셀이 일행들에게 말하려고 했었다고 한다.[42] 이 때만 해도 별 볼 일 없는 장치처럼 여겨졌으나 이후 슬렌더맨 관련 이상 징후를 측정할 수 있는 시그마 방사능(Sigma radiation)을 잡아내는 장치인 것으로 드러났다.[43] 피처럼 보였으나 나중에 에반과 빈스가 말하길 피가 아니라 시럽과 재를 섞은 듯한 뭔지 모를 액체였다고 한다.[44] 어째서인지 박사는 바로 옆에 하이브리드 일행이 있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니면 일부러 알고도 문을 닫았다거나.[45] 병원 사고 전 영상인지 무대에 노래하는 밴드에서 병원 사고로 죽은 존 메이너도 있다.[46] 코렌탈 편지에 언급되는 인물. 박사의 아이들 4인방이 메모리 타운에 ‘나타났을’ 때 아이들을 찾아준 경찰이다.[47] 이 때까지만 해도 일행은 창고 안에 강아지 스파키가 있는 줄로만 알았다.[48]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의사에게 물어봤다고 한다.[49] 우연히도 에브리맨하이브리드와 다크하베스트00 둘 다 배경이 뉴저지 주다.[50] 화면은 에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음성 녹음은 차에 탄 빈스의 휴대폰 음성이 나온다.[51] 그런데 칼을 든 채로 껴안아서 옆에 있던 다니엘을 찌를 뻔했는데, 이 와중에 다니엘은 농담으로 “요번이 내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겠네”라고 말한다.[52] 친구 3명은 닉, 라이언, 제시, 부모님 2명은 알렉스와 제시의 부모님, 연인 2명은 제프의 여자친구 제사와 빈스와 데이트했던 렉시, 낯선 사람 2명은 제시의 할머니 로즈와 고등학교 폐허에서 발견된 죽은 여성, 직장 동료 2명은 병원 화재 사고로 죽은 글렌과 존, 그리고 형제와 그의 개는 알렉스와 스파키다. 렉시와 알렉스도 결국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53] 여기서 에반이 주어를 ‘그녀(her)’가 아니라 ‘너희 둘 다(both of you)’라고 표현하는데, 아무래도 스테파니가 임신하여 아기를 가진 듯하다.[54] 프랭크 시나트라의 The Best is Yet to Come[55] 여담으로 제프가 나가기 전 자신이 에브리맨을 연기하겠다고 말하는데, 에브리맨은 중세 시대 교훈극 ‘에브리맨(Everyman)’에서 갑작스런 사신의 선고를 받고 도움을 청하다가 결국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주인공 역이다. 자세한 건 ARG 항목의 상자 5 문단 참고.[56] 이 때는 잠시 화면이 흑백으로 나온다.[57] 그런데 이 부분이 에반이 자기 자신에 대해 화내는 건지 아니면 해빗이 다시 에반의 몸에 빙의하려는 건지는 확실치 않다.[58] 상황이 끝나고 나서 뒤늦게 그에 맞는 적절한 말을 생각해내지만 그 땐 이미 늦었다는 걸 뜻하는 프랑스 단어[59] 그런데 에반은 전투 도중 창자가 밖으로 나오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언급함에도 불구하고 배에만 상처가 아문 듯한 흉터가 남았을 뿐 이전 영상들에서 보이던 팔에 난 자상 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60] 사실 해빗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거다.[61] 사실 이건 일종의 암호였다. 자세한 건 ARG 항목에서 DRKWND 문단 참고.[62] 정황 상 반대쪽에서 오는 차와 들이박은 듯하다.[63] 도중에 같은 숲 속에서 알렉스가 부상을 입고 앉아있는 듯한 모습도 나온다.[64] 프린스턴 빈스가 쫓기면서 단서를 말해주는 듯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