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젝트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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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카오스 이론의 관리자들
'''Object head'''
1. 개요
2. 유형
3. 해당 캐릭터
4. 기타


1. 개요


사물의 머리를 한 캐릭터. 서양권에선 오브젝트 헤드라고 불리지만 일본, 혹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팬덤은 이형두(異形頭)라고 부르기도 한다. 캐릭터의 유형 중 마이너한 장르에 속하며, 이 유형의 캐릭터는 주로 텔레비전이나 모니터 등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없이 인간의 몸에 사물의 머리만 둥둥 떠있는 형태도 있으며, 사물 형태의 머리에 눈이나 입이 달린 경우도 있다. 드물게 몸도 사물의 형태를 띄기도 한다.
서양권과 일본에선 나름 유명하다. 오브젝트 헤드가 주연인 인디게임이 발매되고, 타로 카드 등 개인 굿즈와 앤솔로지를 내거나 웹코믹을 연재하는 등 팬덤 인구만 적을 뿐 다른 자캐 팬덤과 큰 차이가 없다. 일본의 경우 굿즈 제작 외에도 코스플레이어들끼리 교류가 활발한데, 트위터에서 각종 팁 모음글을 찾을 수 있다. 이미 NO MORE 영화도둑이란 선례가 있기도 하고. 대다수가 인외 캐릭터에 관심 없는 한국에선 인지도가 낮지만, 소수의 매니아층이 블로그와 트위터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자캐를 만들거나 2차 창작을 하는 등 입지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2차 창작의 경우 다른 종족의 인외를 이렇게 그릴 때가 있으며, 인간 캐릭터의 오브젝트 헤드화는 매우 드물다.
일부 창작물에선 오브젝트 헤드 캐릭터에게도 본인의 진짜 머리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모종의 이유로 오브젝트 헤드가 되어 자신의 진짜 머리를 찾는 것이 작품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그밖에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의 머리를 사물로 표현하는 표현의 일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오덕 계층이 아닌 분야에서 캐릭터라기보다는 표현 방식의 일종으로 나타날 때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현대미술초현실주의 계통의 작품에서도 이런 형태의 얼굴이 없는 대신 물건이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볼 수도 있다.
이종족으로 나올 경우 생각보다 불쾌한 골짜기를 제법 일으키는 종족이기도 하다.[1] 그도 그럴것이 머리가 있을 곳에 왠 TV나 라디오같은게 있다면 몸구조가 의심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유형


  • 사물형: 머리가 사물의 형태를 한 경우로 대부분의 오브젝트 헤드가 이 유형에 포함된다. 주로 TV나 모니터 같은 형태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도형, 글자형: 머리가 원형, 삼각형, 사각형 같이 도형의 형태 혹은 기호 등의 문자나 글자 형태를 띠는 경우.
  • 창작형: 여러 사물을 합성하여 새로운 형태의 사물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머리를 하고 있다.
  • 투명형: 머리가 기체, 투명, 혹은 그냥 머리가 없음 등의 이유로 머리가 보이지 않는 유형. 오브젝트 헤드에 포함시키지 않기도 한다.
  • 생물형: 머리가 동물, 식물 등의 형태를 한 경우로, 동물의 경우 수인이라는 분류가 따로 있으므로 대부분 동물 그 자체보단 사람의 몸에 머리만 동식물이거나, 동물 가면을 쓰고 있다거나, 동물의 뼈가 있는 것처럼 그려진다. 혹은 이나 등의 특정한 신체의 형태를 띠는 경우도 있다.

3. 해당 캐릭터


오브젝트 헤드 캐릭터지만 본인의 진짜 머리가 따로 있는 경우 ★ 표시.

4. 기타


TV HEADS EXPLAINED! - 영어권 동인계의 오브젝트 헤드 역사를 간략히 설명한 영상.

[1] 주로 불쾌한 골짜기를 일으키는 이종족으로는 좀비, 곤충 수인, 아라크네, 자동인형 같은 인간과 정말 안 어울리게 비슷한 경우가 많다. [2] 피라미드처럼 생긴 물체가 머리 그 자체다.[3] 수인 캐릭터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