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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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D'''가 RPG 쯔꾸르 XP로 제작한 '''국산''' 게임으로, 눈깔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주인공 672가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이다.
본래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어 본''' 게임이라고 하며 제작 기간은 약 '''1달''' 정도.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LISA: The Painful RPG, OFF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게임 방식이나 내적 요소 등은 리사와 흡사하며[1] , 캐릭터 구성과 미묘한 분위기는 OFF와 닮았다.
원래 눈깔세계의 스핀오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자세한 건 하단 맨 밑 참고.
2. 특징
처음 시작은 여느 RPG 게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나, 챕터 2부터는 LISA: The Painful RPG와 같은 횡스크롤 방식으로 바뀐다. 캐릭터 그래픽은 도트 그래픽이 아닌 펜선 그래픽이며, 그래픽 돌려쓰기 없이 등장인물 하나하나만의 고유의 그래픽이 존재한다. 한 번 등장하고 마는 엑스트라라도 고유 그래픽과 설정까지 존재하는 구성[2] , 그리고 모든 캐릭터에게 이름 앞에 수식어나 칭호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 등장인물은 귀신들을 제외한 모두가 머리 대신 눈만 있으며, 작 중 나오는 지도에서도 나오듯이 이 세계는 정말로 눈깔세계다! 전투 중의 거의 모든 효과가 '''손수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3. 등장인물
주인공 외 각 스테이지에서 보스 역할을 하는 '''스토리상 주요 등장인물'''들만 서술합니다.
3.1. '''EYE 672'''
이딴 짓 이제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3]
정말 이 짓거리를 계속 해야 하는 건가?
더 이상 못 해 먹겠다.
본작의 주인공. 작 중 호칭(클래스) 변화는 직원→일탈자→범죄자→추방자→귀신. 공장지대 내 G-5 구역에서 혈관에 약물을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WATCH 46의 말에 의하면 출근할 땐 항상 30분 지각을 한다.[4] 반복된 삶에 질려 일탈을 저지르지만 얼마 안돼서 잡혀버리고 더는 못 참고 자살 시도를 하려 혈관 속으로 투신하나 살아남고, 결국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5]그 시체는.......'''내 거야'''.
- 악귀 74 처치 후
결국 나중에 붙잡혀 추방지대로 추방당한다.
추방당한 이후, 가니안에게 구출받아 귀신이 되어 그녀의 말에 따라 사악귀를 혼내주러 가게 된다. 과묵한 주인공인 듯 하지만 그의 말이나 생각은 시안색으로 나타난다. 귀신이 된 이후로 가니안의 일로 많은 귀신들을 죽여오는데, 죽이면 죽일수록 점점 살인귀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대사가 매우 적은 건 사실이라 작 중 내내 과묵한 살인귀의 이미지이지만, 엔딩 1 이후로는 가니안의 말에 따르면 표정이나 반응도 생기고 조그만 것에도 놀라는 순둥이 소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그동안 저지른 일에 대한 죄책감. 그 죄책감 때문에 모든 일에 조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한다.
현재의 모습은 학살자의 모습이며 학살하지 않는 불살자의 모습도 따로 존재하나, 현재는 실력이 안되어서 학살부분만 넣었다고 한다. 언젠가는 불살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6]
직원일 시기에는 눈이 1개지만 귀신 이후 다른 눈깔들과는 달리 2개다. 게다가 이름에서의 672는 '''육칠이'''라고 읽는다
3.2. 공장지대
- WATCH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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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EYE 672. 지각이다. 알고 있나?
모든 Strabismus는 들어라! 어서 일탈자, 아니 범죄자 672를 찾아라!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찾아내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돼! 생포하든 사살하든 상관없다!
공장지대 내 G-5 구역의 감시자로 눈이 많고 키가 매우 큰 여성이다. 다른 감시자와 다르게 팔이 아래쪽에 달렸다. 대사를 뱉을 때마다 낮은 버저 소리가 나고 외모나 말투가 중성적인 느낌이라 남성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평소 자주 지각하는 672를 못마땅해 하고 있었으며 672가 G-5 구역에서 깽판을 치고 나오는 길을 막아선다. 공격 가능한 부위는 눈과 손 한 쌍으로 총 세 군데로, 손은 보통 공격을 할 뿐이지만 눈에서는 '''분노의 창'''이라는 스킬을 쓰는데, 당하면 손공격과는 달리 30대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와서 '''무진장 아프다'''. 간편하게 죽이려면 팔부터 기술을 사용해 죽이고 그 이후 눈을 공격하면 편하게 죽일 수 있다. 보너스에서 나온 캐릭터 소개를 보면 심판의 창(무기)을 두 개씩이나 들고 있는데 그렇게 강하지 않은 걸 보면 짝퉁 같다는 듯 하다. 672에게 죽임을 당하면 온몸이 터져 죽는다.범죄자 672. 넌 나에게 정말로 깊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
너는 매일 지각을 했지. 그 정도는 괜찮아.
너는 일탈을 했지. 그 정도까지도 괜찮아.
그리고 너는 G-5 구역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지...
...
너는 나를 모욕했어. 너는 직장 동료들을 죽였어. 너는 Strabismus들도 죽였어.
무엇보다도 넌, 혈관에 지장을 주었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혈관은 매우 청결하고 안정되어야 해.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아 됐어, 다 필요 없어.
직접 처리하겠다.
심판대 따위 필요 없어-
머저리 같은 심판자들은 너에게 그깟 추방이나 시키겠지.
하지만 나는 달라. 네가 해온 모든 걸 봤어. '''너 같은 범죄자는 죽어야 마땅해!'''
-범죄자 672인 상태에서 공장 입구에서 조우시.
ADMIN G-5가 먼저 나서지 않고 그녀가 먼저 나섰고 그녀 죽자마자 마치 대기했다는 듯이 ADMIN G-5가 나타난 것을 보면 아무래도 그녀가 G-5에게 부탁해서 싸웠던 것으로 보인다.
WATCH 46의 빈자리는 WATCH 270[7] 이 다시 관리하게 되지만, 길을 잃고 헤매다가 ADMIN G-5에게 도움을 받는다. 물론 어떤 괴물 때문에 나온 지 얼마 안되어 죽어버리지만.
제작자가 인간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린 모습이 게임 내에 존재하는 데 제법 미인. 눈이 여러 개 달렸고 무서운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외모가 예쁜 편에 속하는 듯.
취미는 사생활 엿보기. 감시자 다운 악취미지만 이쪽도 나름 스트레스 때문에 생겨버린 악취미가 아닌가 추측된다.[8]
제작자는 WATCH 46을 사육이 아니라 '와치사십육'이라고 읽는다.
- ADMIN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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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서-
일탈을 한 이유가 뭐지?
직장 환경이 마음에 안 드나?
자신이 맡은 일이 마음에 안 드나?
식당 음식이 마음에 안 드나?
이유가 뭔가, 말해 보게.[9]
G-5 구역의 관리자. 여타 직원들과 비슷하지만 매우 큰 몸집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사용 무기는 미니건과 비슷한 총기. 다만 갈길 줄만 알고 제대로 쏠 줄은 모른다고 한다. 첫 등장은 672가 일탈 행위 직후 잡혀온 뒤로, 그 이후 672가 46을 죽이고 지하철을 타려고 할 때 재등장. 이후 이벤트 전투에 들어가지만 '두번 찌르기' 스킬이 먹히지 않고, '''▶죽어라''' 라는 즉사기를 쓰기 때문에 이길 수는 없다.'''데미지가 무려 10000이 넘는다!'''그 후 챕터 3에서 잠시 '''조작 캐릭터로 다시 등장''' 하는데 이때는 강해진 672에게 한방에 당해버린다.[10] 또한 제작자의 트윗에 따르면 제작 당시 G5를 대충 만들어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눈이 옷 안에 파묻혀있는 게 아니라 밖에 나와있는 형태라고 한다. 만약 스핀오프가 만들어진다면 눈이 위에 드러나있는 형태로 넣을 것이라고 한다.뭐- 그래서-
결국 그녀는 실패했나 봐?
'''긴말하긴 싫지? 나도 그래.'''
-WATCH 46을 죽이고 지하철을 타려던 주인공 앞에 나타나면서
그리고 산 채로 먹힌다. 하지만 뱃 속에서 무슨 버튼을 누르는데, 이후 파란 판넬 중 한 곳이 붉게 변한 것을 보아 왕에게 상황을 알린 듯하다. 2차 창작에선 주로 WATCH 46과의 커플링이 대부분인데 그녀의 관을 조사해보면 "아, 왕이시여. 그녀의 영혼을 지켜주시길..."이라는 대사가 있다.[11]
처음 나온 난폭하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식사 시간 지났다고 직원에게 당장 일하라고 내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도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린 배를 일부러 참거나 직원들이 일하는 데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일부러라도 직원의 방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 등 의외로 자기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를 행하는 등장인물로서 자기 자신한테도 직원들한테도 대단히 엄격한 인물. 규칙과 규율을 대단히 중요시 여기어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실제로도 그가 672를 내치지 않고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 할 수 있었다면 672가 자살 시도까지 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다. 앞에서 말한 배고픈 직원에게도 관리자의 권한으로 경비직원들을 시켜 음식을 가져다 줄 수도 있었던 일. 관리자로서 그가 직원들에게 하는 일도 직원들을 보살피는 것보다는 통제에 가까운 듯하다.
초반에 있는 대사들을 가지고 추정해보면 본인 역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대단히 통제되어 있음을 알고 있으나 이것이 가장 안정된 상태이며 함부로 손을 댔다가는 세계가 붕괴[12] 될 수도 있다고 하는 데, 어쩌면 통제된 사회에 의해 생긴 가치관이자 통제된 사회에 순응해버린 불쌍한 사회인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제작자 트윗에 의하면, 관리자는 심판자, 위대한 왕과 함께 영생하는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관리자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닌 왕이 직접 만든 존재이며, 문제를 일으킬 시, 왕이 직접 처리하고 새로 다시 만든다고 한다
제작자는 G-5를 쥐오가 아닌 '쥐파이브'라고 읽는다.
- EYE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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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반에 잠깐 등장하는 직원으로, 푸른 넥타이에 검고 큰 눈동자와 충혈된 눈을 하고 있다. 화가 나서 그런 것이라기보단 그냥 원래 그런 모습이라고 한다. 처음 복도에 들어설 때 빠르게 다가와 672를 인질로 삼아 사시 경비들에게 저항하다가 잡혀서 추방당한다. 이후의 행적은 아래에서 서술.
그리고 EYE 672의 전례로 봐서는 이름에서의 74은 칠사로 읽는 것으로로 추정.
3.3. 추방지대
- 가니안
핳
깨어났네? ... 에... 일단 소개부터 하지.
이 몸은 이 C 구역의 여왕이자,
눈먼 자들의 인도자.
황야의 혁명가.
귀신들의 스승,
최초의 추방자이자 최초의 귀신!
이름하야 가! 니! 안! 이라고! 어때, 알겠지?[13]
에요! 어떤 게임에서든 상점은 필요하겠지?
'''지금은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
추방지대의 C구역에 작은 마을을 통치하고 있는 귀신 소녀. 말버릇은 "에요!". 이 게임의 히로인이자 서포터, 그리고 각 구역에서 샵을 열고 있는 상인을 겸한다. 본래 공장지대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으나, 추방 당하고 귀신이 되었다고 한다. 머리에 상자를 뒤집어 쓰고 있는데, 상자는 각 방향마다 다른 모양이라 구역마다 돌려서 쓰는 모양이다. 추방당한 672를 구해주고 귀신으로 만들어 심부름을 시키는, 이 게임의 메인 퀘스트를 시키는 역할이며, 무기인 '''가니안 슬레이어'''[14] 라는 칼을 만들어 건네주기도 한다.아학으극!! 죽을 것 같아! 매일매일 네가 낸 상처들로 온 몸이 불타는 것 같다고!!!(엔딩 1의 가니안 대사[스포일러]
)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흑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15] C구역에서의 법인 살인과 약탈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이나, 귀신이 된 이후의 첫 전투 시의 발언, 사악귀 중 세 명은 혼내주라고 한 것과는 달리 마지막에는 정말로 죽여야 한다는 등 살인을 싫어한다는 떡밥이 은연 중에 뿌려진다.[16][17] 가니안과의 첫 전투는 추방된 672가 묶인 상태로 낑낑대며 가니안을 적이라 생각하고 공격하자, 반격으로 '''한 방에''' 쓰러뜨려버리고[18] 챕터 2의 마지막에 함께 전투를 하기도 한다. 이때, 공격을 하지 않고 방어만 해도 클리어 가능.
참고로 상자를 쓰고 다니는 이유는 그녀의 얼굴 때문으로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머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는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져 상자를 쓰고 다니는 것. 저쪽 세계관에선 인간 얼굴형에 눈이 2개면 특이한 외형이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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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선 챕터 2의 마지막과 엔딩 1에선 상자가 벗겨진다.[20][21] 672와 싸우느라 상자가 부서져 버렸다. 벗겨진 모습은 귀여운 단발머리 소녀. 다만 상자를 벗은 상태에서도 정신나간 언동은 변함이 없어서 저 얼굴로 온갖 표정을 지어댄다.
제작자의 블로그에서 가니안의 일기라는 설정으로 그녀의 과거사가 공개되었다. 과거 최초로 공장에서 추방된 그녀는 눈 먼 자들에게 구조되었으며 그녀는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눈 먼 자들에게 전파해주었으며 때때로 그들과 함께 자신과 같은 처지의 추방자들을 구해내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22] 어느날 당근에 의해 구속복이 뜯겨 지금의 괴상한 몰골이 되었지만 상자를 구해 뒤집어 쓰는 것으로 큰 문제없이 해결했으며 특이한 힘을 각성한 것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로불사에 가까운 자신과는 달리 주변 사람들은 하나 둘씩 수명이 다해 죽어나가고 결국 최후에는 해리까지 사망하게 된다.[23] 끊임없는 외로움과 자책으로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날 '''자신과 같은 존재를 늘리자는 생각을 품는다.''' 실제로 초반에는 이 생각이 잘 먹혀서[24] 그녀는 다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이후 황야로 온 추방자들은 기존의 귀신들과는 달리 온몸이 뾰족한 기괴한 형상의 귀신으로 각성했으며[25][26] 결국 이들에 의해 황야는 개판이 되어버리고 본인도 이에 몹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2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전에 겪은 외로움과 두려움에 대한 집착으로 스스로는 해서는 안 된다고 되뇌이면서도 귀신을 늘리는 행위를 반복하게 되었으며 이에 실망한 초키초키는 그녀의 곁을 떠난다. 사실상 반쯤 지옥으로 변한 황야에서 그녀는 자신 근처에 있는 자들을 지키는데 집착하는 한편, 눈에 거슬리는 자들을 치워버리고 싶다는 욕구를 품는다. 그 욕구는 최종적으로 딩폴, 세크노스, 초키초키를 향하게 되었으나 그녀의 힘만으로는 삼악귀를 처리하는건 무리였으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줄 강한 귀신을 찾게 되었고 어느날 쓸만해 보이는 추방자 하나를 발견한다. 그 추방자가 바로 672[28] 였으며 이후 본편의 일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귀신이 된 이후에도 언제나 눈을 감고있는 모습인데 귀신이 되기 전 '''눈 먼 자들과 행복한 감정과 기억을 축적'''해나가다가 우연히 구속복이 찢긴 것이기 때문에 그 행복한 감정을 바탕으로 귀여운 소녀의 모습이자 그 감정을 만들어준 주체인 눈 먼 자들과 같이 눈을 감은 모습으로서 귀신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자가 트위터에서 밝힌 초기 설정에서는 TV 모양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성별도 남성이었다. 게다가 지금의 설정과는 달리 진짜 흑막으로 사악귀를 처리하고 황야에 군림하려 했으며 최종적으로는 74의 시체를 놓고 672와 싸움을 벌이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 딩폴
안녕하냐.
니가 내 얼라들로 재미 좀 봤다던데.
우리도 재미 좀 볼라구.
어디서 굴러먹다 온 씹탱이야 넌! 대체 왜 이래! 뭣 때문에!!
가니안 님이? 가니안 님이 우리를?
하... 하하... 하하하!!!!!!!!!!!!
...가니안 님이 그리워져서 찾아갔던 것뿐이었다고...
- 검은 가스 세크노스
뭐냐, 넌.
무슨 배짱으로 여기 온 거지.
세크용 귀신으로 만들어 줄까?
크크큿- 죽어라 죽어. 죽으면 세크 귀신으로 만들어서 험하게 다뤄 줄 테니!
술과 마약보다 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세크'''의 창시자인 귀신으로, 672와 비슷한 형태지만 더 거대하고 무서운 인상이다. 마치 사창가와 같은 세크존을 만들어냈다. 가니안의 글에 의하면 귀신을 납치하여 마개조와 세뇌를 거쳐 세크용 귀신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보유 스킬은 '''가스중독'''.[30] 과 '''가스폭탄'''. 참고로 그의 방으로 가는 도중에 가니안을 닮은 귀신들이 줄을 서있는 것이나[31] 최후에 그의 유언을 보면 그 역시 가니안에게 하악대는 것 같다....
이런 끝을 맺기는 싫은데...
이봐. 죽기 전에 한마디는 해야겠어.
가니안 그 년이랑 하고 싶었ㅇ-
이후 세크노스를 흡수하여 '''가스중독'''을 배우는데, 본작에서 가장 사기적인 기술로 독에 중독되게 할 시 최대 채력 비례로 대미지를 주는 데다가 그 비례가 크고 죽을 때까지 계속 지속되므로 그냥 독 먹이고 방어나 회복만 해주면 끝인 희대의 사기 스킬이다.
여담으로 제작자의 발언에 의하면 눈들은 공장지대에서 찍어내는 거기 때문에 눈들에겐 생식기가 없다고 한다.
초창기 설정에는 좀 더 노골적이고 암울한 분위기로 생각했으며 세크노스 역시 성폭행 가해자 같은 모습을 강조하려 했으나[32] 너무 과격할 것 같다며 지금의 묘사로 수위를 낮추었다고 한다.
디자인이 꽤나 호평받는 귀신이기도 하다.
- 금빛섬광 초키초키
인사가 늦었군.
내 이름은 초키초키.
이 공장의 주인이자.
자네의 타겟이지.
그녀가 이 주변의 이름난 이들을 처리하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어. 그녀는 자기가 다 옳은 줄 알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데 많이 서툴지.
그녀는 내가 공장을 그곳처럼 관리한다고 생각하나 보지? 내가 만든 세상은 어설프더라도 나름대로 이 황야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네. 저들은 스스로 원해서 여기 남아 일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야.
난 저들이 일하는 만큼의 대가를 줘. 그리고 그들의 자유를 보장해. 저들이 누리고 싶은 게 있다면 그걸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지. 그녀의 헛된 망상과는 거리가 멀단 말일세.
나는 이 작은 공장을 세우고 이 곳의 안정을 위해 100년을 썼어. 나는 이들을 사랑하고, 나에겐 이들을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네만,
그녀에겐. 그런 게. 없어.
예전엔 몰라도 지금은 집착만 남아 있지. 그리고 충동적이야. 진지하게 생각하질 못 해.
자신이 외롭다는 이유와 타인에 대한 동정심만으로 대책 없이 귀신과 눈먼 자들을 살려 줬지만, 무작정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그들을 감당할 환경을 만들진 못 했고 결국 이런 끔찍한 결과가 나오고 만 걸세.
그녀는 그릇이 안 되는 거야. 고작해야 사람 몇 명 정도밖에 감당할 수 없는 작은 소녀에 불과해...
그녀의 여린 마음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겠지. 불쌍한 것. 그런 그녀에게 이젠 그 작은 마을조차도 지키기 버거울 거야.
...
뭐 너에겐 그녀는 상관없어 보이는군. 내 힘을 노리는 게지? 걱정 말게나. 도망치지는 않을 테니.
추방지대의 D구역에 '''초키초키 팩토리'''라는 공장을 차린 귀신으로, 다른 보스급 귀신들관 다르게 악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다. 공장 최상층에서 672를 기다리다 위의 장황한 대사를 읊고는 전투에 들어간다.[33] 전투 초반에는 공격을 하지 않고 고민만 하다가 중반부 쯤에서 전투 태세에 들어가는데, 옷에 가려져 있던 자그마한 몸이 '''실은 근육질의 몸이었다는 것'''....그래도 몇십 년간 안 싸운 것 치곤 잘 싸웠지?
...
하나 부탁이 있네만.
나는 죽이되 이 공장 사람들의 안전은 보장해 주지 않겠나?
보유 스킬은 '''금빛섬광'''인데, '''무지하게 아프다'''. 다만 초반에 몇 턴동안 기다려주고 금빛섬광을 몇 번 쏘면 아무것도 안하거나 가끔 평타만 날려주기 때문에 버티기만 하면 쉽게 이길수 있다. 이기면 머리밖에 남지 않은 모습으로 "공장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672에게 흡수당하고 스킬 '''적광'''을 물려준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몇 십 년만에 싸웠다는 것과, 옛날에는 '''훨씬''' 강했다는 것.
'''적광'''은 광역 공격 기술로 SP 50을 소모하여 적 전체를 공격하며 위력은 다른 기술들보다 매우 높다. 남은 적들을 쓰러뜨기에는 매우 유용해보이지만 거의 끝에 온 상태라서 남은 적들을 상대할 수 없게 되고 대부분 단일로만 나오는 적에게만 쓸수있으니 단일 상대로 SP 효율을 생각하자면 난타나 가스중독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또한 가스중독이 매우 사기적이라서 묻혀버리고 그 뒤에 왕의처소부분에도 다른 기술보다 효율이 떨어져서 묻혀버리는 여러모로 안습한 기술.
여담으로 특이하게도 악귀 74랑 싸울때는 SP가 줄어든다.
초기 설정에서는 그의 거주지인 초키초키 팩토리는 물질만능주의와 빈부격차가 부각되는 장소였으며 그는 황야에 군림하는 세력가라는 설정[34] 이었으나 주인공의 인간성 상실을 부각시키고 싶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실제로도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공장을 부흥시켰고 여기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사용했다. 게다가 공장 직원들은 자기가 원해서 일을 하는 것이고 공장의 내부에는 술집으로 보이는 직원들을 위한 유흥 시설도 존재한다. 이 것만으로도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진 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제작자 노트에 의하면 추방지역에서 가장 부흥한 곳이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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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 74
챕터 0에서의 EYE 74가 귀신이 된 모습. 그야말로 '''역대 최대, 최강, 최악의 귀신'''. 크기만 하더라도 672가 손가락 한마디 수준이 될 정도로 커다랗다. C구역과 F구역의 사이의 땅을 갈라버린 후 F구역을 초토화 시키고 잠들어 있었다. 가니안이 그 것의 약점을 찾자고 하는 도중 672가 적광을 쓰면서 깨어나버리게 된다. 이후 672와 가니안이 힘을 합쳐 쓰러뜨리게 된다. 다만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설정상으로는 코스믹 호러감이지만 게임상 어쩔 수 없이 죽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카더라. 약점은 가슴 쪽에 있는 입에 있는 푸른 혀.[36] 참고로 이 가공할 만한 크기를 보유한 녀석의 '''몸통의 HP는 설정상 측정 불가.'''[37] 그렇기 때문에 몸뚱이만 때려서는 쓰러뜨릴 수 없게 되어있다. 보유 스킬은 전부 광역기이며, ''''공포'[38] , '오른손', '왼손', '난타''''를 사용한다.. 이것과 전투 후 엔딩 루트가 갈리게 된다.... 대답 안 해도 상관은 없어.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 앞에 있을 사악귀의 마지막 타겟은 그 셋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하다는 것뿐이야.
나도 네가 충분히 강하다는 건 알고 있어. 그 세 명을 혼내줬다는 걸로 증명은 충분하지. 하지만 이놈은 진짜 괴물이고 귀신이야. 이놈은 혼내주는 수준으로 끝나서는 안 돼.
너는...
이번 타겟을 죽여야 할 거야...
빨리 말하라고? 알았어.
마지막 타겟의 이름은...
없어. 몇 주 전에 생긴 녀석이라 그래.
그 녀석은 구속복을 벗겨주자마자 아주 큰 모습이 튀어나왔어. 지금까지 본 귀신들 중 가장 커다랗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었지.
그건 대화조차도 하지 않았어. 정말 그것에겐 이성이란 게 없었고, 생물이라는 느낌조차도 들지 않았다니까.
그것은 거대해진 몸으로 모든 걸 부숴 버렸지. 처음에는 내 마을의 절반을 날려 버렸다? 원래는 지금보다 더 큰 마을이었는데...
그 다음에는 땅을 갈라내어 혈강을 만들어 버렸어. 그 덕에 건너 F 구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돼 버렸지. 내가 먼 길로 돌아서 겨우 F 구역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게 황폐해졌어. 아무도 없었지.
그 괴물을 제외하곤...
그 괴물은 몇 배는 더 커져 있었어. 그놈이 모두를 먹어버린거야. 넌... 그런 놈을 상대해야 해.
-가니안, 74에 대해 이야기하며
초기 설정에서는 그가 딩폴의 위치에 있을 예정이었고 그의 시체를 두고 본색을 드러낸 가니안과 672가 대결한다는 설정도 있었다는 듯. 다만 지금과는 모습이 많이 다른 악귀들과는 달리 74의 모습은 달라진 점이 없다.
3.4. 왕의 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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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수 672
74를 쓰러뜨린 후, 가니안을 배신하고 그 시체를 흡수한 뒤 '''괴물이 된 672.''' 챕터 3에서는 전체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672가 보는 시점으로 진행되어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보너스 챕터 뿐이다. 챕터 3에서 G-5와 맨 처음으로 싸우는데 이때는 '''HP 9000, SP 9000'''인 데다, G-5를 한방에 쓰러뜨리는 위용을 보인다. 또한 괴물이 된 이후로는 경험치가 전혀 소용이 없어졌는지 모두 0으로 받는다. 보유 스킬은 ''''찌르기', '적광'[39] , '공포'[40] , '복구''''. 참고로 기본 공격 모션은 물기다.
참고로 보너스 챕터에서 '악귀 74'는 보너스 챕터에서 보여진 크기보다 몇 배는 크다고 서술되어 있지만 672는 '''몇 십 배'''는 더 크다고 나와있다.
게임에선 안나왔지만 2개로 추정.
- 심판자 흑안&심판자 백안
챕터 3에서 등장하는 왕의 보좌들로, 흰 몸에 검은 눈이 흑안, 검은 몸에 흰 눈이 백안이다. 챕터 3에서 공장지대에서 깽판[41] 치는 672를 막아선다. 보유 스킬은 각각의 이름과 같은 ''''백안''''[42] 과 ''''흑안''''[43] . 게임 내 대사는 위쪽의 백안이 하는 말 뿐이다. 보너스 챕터에서의 설정에 의하면 평상시에는 정장을 입고 있으며, 흑안은 밝은 성격, 백안은 진중한 성격이라는 듯하다.어리석은 자여.
'''어찌 모든 이에게 공포를 주는가'''.
우리의 위대한 왕께서.
'''너를 막을 것이다'''.
-백안, 672에게 패배 후.
제작자 노트의 설정 그림 중에는 흑안의 언동 때문에 백안이 빡쳐하는 모습이 있다. 원래 저런 캐릭터가 그렇듯이 흑안은 평소에는 매우 깐죽거릴 것 같이 생겼지만 막상 전투시에는 매우 진지하다.[44]
이들이 귀신인지, 눈인지, 아니면 그것들과는 다른 존재들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는 것 같다. 관리자들이 위대한 왕이 직접 만든 존재라는 걸 보면 이쪽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어느 종족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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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왕
왕에게 죽느냐, 혹은 왕을 죽이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참고로 보너스 챕터에선 평상복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조금 다부진 체격이긴 하지만 다른 눈들처럼 평범하게 생긴 눈깔이다. 눈색은 노란색 비스무레 하며, 돌진 기술을 사용할때도 살짝 볼 수 있다. 설정에 의하면 싸움밖에 할 줄 모르고, 회의 말곤 하는 게 없단다 보너스에서 설명하길 모티브는 아래꼬랑지에서 나오는 염소 왕이라고 한다. [46]
백성들에게 인지도가 거의 없어 보인다. 대부분은 전설 속의 인물로 알고 있으며, 심하면 아예 없는 존재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한마디로 백성들한테는 듣보잡.[47] 그런데도 나라는 잘만 돌아간다.
설정상 혈관의 상태는 왕의 상태와 직결된다고 하며 혈관의 상태가 나빠지면 왕의 상태도 나빠진다고 한다는 등 비중에 비해서는 제법 중요한 인물. 게다가 캐릭터 구상 자체도 주인공과 함께 가장 빨리 구상되었다.
왕의 옷을 벗은 평소의 모습은 눈깔 하나 달린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키 큰 남성의 모습. 평상복은 목티인 듯 하다. 다른 직원 NPC보다 몸이 매우 빵빵하게 벌크업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5. 기타 등장인물
- 검객 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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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구역에서 B구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삿갓 쓴 검객으로 초반에는 672가 약하다며 무시하지만, 이후 초키초키까지 쓰러뜨리고 다시 찾아가면 '넌 강하다, 그러므로 덤벼라' 라며 대결에 돌입하지만 간지나는 이펙트의 공격 한 방을 날린후 '''주인공의 공격 한방에 죽는다...''' 유언은 '''"엥?"'''
덕분에 엄청 강할줄 알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통수를 날리기도 했다. 설정상 그의 체력은 달랑 '''1'''.[48]
- 제작자 MAD
- 미스터 핑클스
여담으로 미스터 핑클스와 싸울 때 672가 패배해도 오히려 672가 미스터 핑클스를 죽이려고 하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즉, 미스터 핑클스를 죽이려 하든 패배하든 전개가 똑같다.
- WATCH 270
그리고 EYE 672의 전례로 봐서는 이름에서의 270은 이칠영 또는 이칠공으로 읽는 듯하다.
4. 엔딩
엔딩은 총 3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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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1. 죄책감
그래서.
요즘 어떻게 지내?
-가니안, 672에게 안부를 물어보며.
엔딩을 보는 조건은 가니안과의 두 번째 전투 후의 선택지에서 가니안을 살리는 것.세상은 계속된다.
공장도 계속된다.
하지만 상관없다.
황야에서 살아간다.
지금 나는 자유롭다.
...
가니안의 눈물로 672의 폭주를 막는다. 그리고 74의 시체를 갈취하려던 672는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언덕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는다. 암전된 이후, 한참 후의 시간이 흘러 가니안의 집에 다시 찾아온 672. 가니안과 대화 도중 가니안이 아픈 척을 하자 놀라기도 하는 등 672의 바뀐 모습이 쏠쏠하다. 672는 과거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후회하고, 가니안의 화제 돌림으로 위의 대사가 나오며 끝난다. 공장도 여전히 돌아가고, 초키초키도 죽어버린 탓에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꿈도 희망도 없는 다른 엔딩들에 비하면 그나마 굿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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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2
엔딩을 보는 조건은 왕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황야는 다시 생기를 잃고.
공장도 멈추고 말았다.
왕은 죽었다.
세상은 끝났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왕의 몸이 672에 의해 두 동강 나면서 날아가던 중, 왕이 마지막 발악으로 던진 창으로 인해 672는 그것을 맞고 하늘 저 멀리로 날아가며, 세계가 눈이 감기듯이 멸망하고 아무것도 없는 공허 속에서 죽지도 못한 채로 계속 살아있게 된다. 엔딩들 중 가장 꿈도 희망도 없는 빼도박도 못할 배드 엔딩이다. 주인공은 공허 속에 영원히 갇히고, 왕의 죽음으로 인해 결국 세상은 멸망했다.
참고로 이 엔딩을 봐야만 등장 캐릭터들과 세계관의 설정을 볼 수 있는 보너스 챕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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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3. 눈깔세계
엔딩을 보는 조건은 왕과의 전투에서 패배하는 것.황야는 생기를 잃었고.
공장은 손상을 입었다.
왕께서 공장을 다시 일으키실 것이다.
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가장 허무하지만 2보단 나은 엔딩이며, 엔딩 1과 함께 가장 쉽게 볼 듯한 엔딩. 엔딩 내용은 왕이 말 그대로 세계를 다시 복구시킨다는 것이다. 왕이 곧 눈깔세계이므로 복구되는데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것이다.
5. 작중 설정
- 눈 - 작중에서 등장하는 주민들로 생식 능력은 없으며 매년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크게 눈 뜬 자와 눈 먼 자로 분류되며 눈 뜬 자는 또 일반 사원, 관리자, 사시 등으로 나뉜다. 눈 뜬 자들은 공장 환경에 대한 내성이 높아[51] 이들이 주로 공장에 배속되며 눈 먼 자들은 내성이 낮아 일탈률이 높기에 태어나는 즉시 황야에 버려진다. 눈 뜬 자들은 수명이 30년 가량 되며 눈먼 자들은 10년 정도. 이는 안약으로 어느정도 늘릴 수 있다는 듯 하다.[52] 또한 눈을 찍어낼 때 돌연변이로 사시나 감시자가 찍혀나오기도 하는데, 전자는 싸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저능아로 태어나고 후자는 여러개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 추방자 - 기본적으로는 공장지대에서 황야로 버려진 이들 전원을 일컬으나 작중에서는 주로 중범죄를 저질러 황야로 추방된 눈뜬 자들만을 일컫는다. 이들은 추방시 몸에 박힌 창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되나 창을 뽑아줌으로써 죽음을 피할 수 있고 아예 구속복까지 뜯음으로서 귀신이라는 존재로 각성할 수 있다.
- 귀신 - 눈 뜬 자 출신인 추방자들이 구속복을 뜯음으로서 각성할 수 있는 존재로 귀신이라는 명칭은 최초의 귀신인 가니안이 정했다. 이들의 형태는 과거에 대상자가 쌓아두고 있던 감정을 기반으로 형성된다.[53][54] 또한 귀신이 되면 불로불사에 힘도 강해지며,[55] 특이한 능력도 각성할 수 있고,[56]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는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상대 귀신을 잡아먹음으로써 상대방의 능력을 흡수하는게 가능하다. 이들이 너무 강해지면 악귀가 된다고 하나 사실 악귀들은 그냥 가니안이 자기 힘으로 통제가 불가능해 거슬리는 귀신들을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악귀들이라고 해서 보통의 귀신들과 차이는 없다.
- 황야 - 눈 먼 자들과 추방자들이 살아가는 주요 터전으로 지상에는 당근이라는 생물이[57] , 이곳저곳에 흐르는 혈강이라는 곳에는 연어라는 생물[58] 이 서식하는 듯하며 이곳의 땅은 가공해서 치즈로 만드는게 가능하다는 설정이 있다. 이곳에서는 치즈 가루[59] 나 술이 마약으로 통하고 있으며 안약을 화폐로 쓴다. 이전까지는 가니안의 C 구역, 딩폴의 B 구역, 초키초키의 D 구역, F 구역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60] 74의 등장으로 C 구역은 절반이 박살났으며 F 구역은 거주 인원 전원이 잡아먹혔다. 이후 672의 등장으로 C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다.
- 공장지대 - 눈 뜬 자들이 일하는 장소로 672가 일했던 G-5구역 외에도 여러 구역이 있는 듯 하다. 업무는 혈관 관리 이외에는 추가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설정상 혈관의 상태는 왕의 상태와 큰 관련이 있으며 왕의 중요성[61] 을 감안하면 혈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업무일 듯. 그 중요성은 눈 뜬 자들뿐만 아니라 눈 먼 자들에게도 본능적으로 각인되어 있어, 황야의 어떤 이들도 공장 지대에는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
- 당근 - 황야에 서식하는 생물들로 황야의 야생종은 매우 사납고 위험하지만 공장 지대에서는 이미 가축화를 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고기는 초록빛이라 시각적으로는 역겨울 수도 있다.
- 연어 - 혈강에 사는 빨간 생명체로 공장에서는 해롭다며 마구 잡아들이고 있으며 가니안은 해롭다면서 왜 잡아들여서 식용으로 쓰는건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공장 지대에서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탓에 황야에서는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6. 기타
- 처음에 게임을 압축 해제할 때[62] Battle9.ogg에서 응답 없음 상태가 되어 압축 해제가 멈추는데, 이는 게임 파일 자체의 문제로, 실제로는 압축이 잘 풀린 거니 그냥 이 상태에서 exe 파일을 닫고 게임을 실행하면 된다.[63]
- 제작자가 겨울쯤에 스핀오프 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을 남겼었다. 같은 캐릭터와 세계관이지만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며, 삼악귀들이 동료로 등장하며[64] 새로운 캐릭터, 세력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제작자 트위터를 보면 스핀오프 제작 의향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으나 2017년 1월경에 눈깔세계의 또 다른 이야기랑 눈깔세계랑은 상관없는 게임인 오기드뉴 중 제작할 게임 하나를 고르는 투표를 블로그에 올렸고 결과는 눈깔세계 쪽의 표가 높아 눈깔세계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거의 확정됐었다. 다만 기반 원작이 되는 눈깔세계와는 설정이 무관하고 바뀔 수도 있다고 하며 이번 작품에서 눈깔세계를 만드는 것을 끝낼 생각이었으나 제작이 중단되었다. 전작의 몰살과는 달리 이번에는 672가 평화주의자 지향인지라 전투가 거의 없고 대사만 나와 재미가 없을 것이고 결정적으로 스토리가 매우 꼬였다고 한다. 그래서 오기드뉴의 제작을 시작하였고, 이후 완성되었다.
- 제작자가 본인의 블로그에 음악 저작권 문제와 게임을 만들 수록 입는 경제적 손해로 더 이상 게임 개발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작자 본인이 상당히 애증하는 게임인데, 이 게임의 인지도를 뛰어넘은 작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이는 대부분 제작자들이 겪는 컴플렉스다. 자신이 만든 게임이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지 못할까 걱정하는 불안감이다.
- 판매용 굿즈 제작 등의 상업적인 이용은 전면 금지지만 개인 소장용 굿즈는 가능하다. 또한 2차 창작 게임 제작도 금지하며 눈깔세계의 스토리 전체가 담긴 만화를 그리는 것도 금지한다고 한다.
- 제작자가 직접 블로그에 전체 스토리 요약 영상을 올렸다. 전체 스토리 요약보단 주요 등장인물 요약에 가까운 편. 이 다크 소울 영상을 보고 패러디했다고 한다. 브금으로 쓰인 Take On Me, 춤도 동일하고 그리고 중간에 왕이 태양 만세 포즈를 취한다.
- 제작자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게임엔 심오한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냥 눈깔들이 화면 가득 나오는 게임이 만들고 싶었다고 하며 스토리도 괴물이 된 주인공과 왕의 대결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구상하기 시작했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