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원동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법정동. 행정동으로는 웅동2동 관할이다. 캐치프라이즈는 "살기좋은 동네" 인구는 '''39,324명'''.[1]
정식 명칭은 웅동2동이지만 '''용원'''이라는 지명이 인지도가 높다. 그래서 진해에서 부산으로 갈때 웅천 - 웅동 - 용원으로 간다고 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신항만, 녹산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도제한이 없어 진해 시내에서 보기 어려운 고층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다.
법정동으로 '''용원동, 청안동, 안골동, 가주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로 옆의 부산 강서구 녹산동과 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부산광역시의 국번인 051을 사용하고,부산광역시 시내버스가 웅동2동 내부까지 진입하며, 진해나 창원 시가지로 가는 것 보다 부산광역시의 대형 상권인 하단역과 남포동으로 가는 것이 훨씬 가까워 서부산/원도심 생활권에 종속되어 있다.(사실 웅천 웅동 용원 모두 부산에 가까운데, 특히나 이곳 웅동2동(용원)은 바로 녹산국가산업단지가 붙어있어 그냥 부산이다. 아파트 명칭에도 부산이 붙어있다.)
인근 웅동1동과도 산과 고개로 분리되어 있어 왕래가 불편한 반면, 부산 강서구 방면으로는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지리적으로도 부산에 더욱 가까운 지역이어서 마창진 통합 당시 진해 동부 지역의 부산 편입 운동을 선도하기도 하였다. 녹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유흥 상권이 매우 발달하였다.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부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대에는 활발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의 관할권을 두고 경상남도와 부산시 간에 헌법소원까지 가는 분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격전지였던 안골포가 이 곳에 있다.
1.1. 상세
진해뿐만 아니라 하단동과 서부산권에 거주하는 부산 사람들도 의외로 잘 알고 있는 지명이다. 그 이유가 1004번과 1005번, 221번을 제외한 태영버스 소속 부산광역시 시내버스의 기점이 모두 용원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선판에도 용원이라고 쓰여 있다. 따라서 용원동이라고 하기 보다는 줄여서 용원이라고 많이 지칭한다.
동네 특징으로는 인근[2]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부산신항만, STX 등 큰 항만/해운회사들 및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의 이유로 이 곳에 다니는 독신 남성들의 원룸촌이 많았지만 STX직원사택 및 부영이지더원 등의 아파트 등이 많이 건설되면서 원룸 거주자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청안동의 경우 크고작은 빌라와 원룸들이 주를 이루는 용원동과 달리 아파트단지들이 여럿 포진되어 있다. 근처 상업지구에 작게나마 유흥가도 존재하고 주거지역에도 포진되어 있는등 전형적인 남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할 수 있다.
그 외 신항만 STX 등에 다니는 가장이 있는 신혼 가정들도 많은 상황.
지리적으로 진해 시내와 제법 거리감이 있어서, 은근히 창원시 일반구로는 찬밥이라 느끼는 거주민들이 많다. 대신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부산시내로 나가기에는 좋다.[3]
용원사거리 아래쪽에 용원어판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대규모의 회센타를 비롯한 횟집들이 즐비하며 회, 장어 등이 유명하다는 듯 하다. 따라서 주말에는 서부산과 진해 본시가지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일요일에 이로 인해 도로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고 부산신항이 개장하기 전에는 고기가 잘 잡히는 황금어장이였다고 하며 지금도 마찬가지인지라 신항 내부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에도 몰래몰래 들어와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으며 물이 맑을때는 물고기가 해엄치는 모습도 종종 관찰할 수 있다.
야간에 부산신항 조명으로 인해 야경이 나름 예쁘다.
최근에 부산신항과 녹산공단에서 근로하는 중국인과 베트남인 등 동남아 계열 외국인 노동자들이 용원에 많이 거주한다고 한다. 때문에 창원에서 외국인들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동네 중의 하나다.[4]
바로 옆이 부산이라 부산 차적의 택시들이 용원에 들어와서 버젓이 영업하는 모습도 보인다. 한 도로에 부산과 창원 버스 승강장을 둘다 볼 수 있는 드문 곳이기도 하다.
2. 주요 시설
2.1. 교육
2.1.1. 초등학교
- 용원초등학교
- 안청초등학교
- 안골포초등학교
- 진해신항초등학교[5]
2.1.2. 중학교
2.1.3. 고등학교
- 진해용원고등학교
2.2. 주거
- (주)부영 부산 신항 사랑으로 부영(이지더원 부영) - 2017년 9월 입주.
- EG건설 부산신항만 EG the 1 - 2014년 10월 입주.
- 아이에스동서 용원 일신 님 - 2005년 8월 입주.
- 한국토지신탁 / 새롬성원 용원 코아루 - 2005년 11월 입주.
- 현대건설 용원 현대아파트 - 1999년 12월 입주.
- 대우건설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 - 2016년 입주.
- 청안동 풍림아이원아파트 - 2000년 입주.
- 청안동 해인로즈빌아파트 - 2002년 입주.[7]
3. 교통
3.1. 버스
[1] 2020년 11월 주민등록인구[2] 사실 인근이라고 하기에도 뭣하다. 르노삼성대로를 직통하여 직선거리상으로 약 7km 정도 떨어져 있다.[3] 정확히는 하단동으로 나가는 시간이랑 진해 시내로 나가는 시간이랑 거의 엇비슷하다. 청안에서 출발하는 58-1번을 타거나 용원사거리까지 걸어나가서 58-2번 시내버스를 타면, 하단역으로 갈 수 있다.[4] 그 예로 안골포중학교나 용원중학교에는 반드시 혼혈인 학생이 한둘 씩은 있다.[5] 부산신항만에 위치한 유일한 교육 시설로, 인근 개발이 진행되자 2017년에 개교한 학교이다.[6] 2019년 3월 1일 개교. 부산신항만 안쪽에 위치한 중학교로 진해신항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개교하였다.[7] 의외로 버스 동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부산 버스 58-1을 운영하는 태영버스와 진해 시외버스 업체 동아여객 간에 분쟁이 벌어졌을 때 그 기준점이기도 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