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바시(쿠베라)
1. 개요
간다르바족 나스티카급 수라. 속성은 종족속성 水 + 원천속성 天.
남성형일 때의 신장과 체중은 외모나이 10대 후반 기준으론 172cm, 61kg. 약간 부스스한 푸른빛과 끝부분 자주빛의 그라데이션 투톤 헤어에 창백한 피부, 분홍색 눈동자를 갖고 있다. 여성형일 때의 헤어스타일은 숏컷으로 남성형보다 머리가 짧다.[1]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무희 아프사라스 중 하나인 우르바시.[2]
2. 외모
'''여성형: 슈리와 더불어 신조차 홀리는 아름다운 미모.'''옅은 코발트색과 자주빛이 어우러진 머리칼은 아주 짧은 길이였지만, 그녀는 그 짧은 머리에도 불구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었다. 장인이 빚어 만든 듯 완벽한 얼굴과 적당한 볼륨의 몸매. 그녀는 간다르바족을 대표해서 온 '우르바시'란 이름의 나스타카로, 수라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미모의 소유자였다.
태초의 모습은 여성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남성형을 취하고 있다. 남성형일 때도 화려하고 잘생긴 상당한 미남이지만 여성형일 때는 슈리와 함께 '신조차 홀리는 미모의 소유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그 아름답다는 메나카도 우르바시 옆에서는 평범해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르바시가 남성형을 취하는 이유가 친구인 메나카를 위해 자신의 외모를 죽이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정확한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외전4인 물그림자에서 우르바시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성형으로 메나카와 있을 때 주변에서의 비교와 평가질 때문에 남성형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3. 성격
남을 위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특히 자신과 가까운 상대를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오랜시간 메나카와 함께 있으며 그녀를 각별하게 대해주는 거나 그녀가 죽은 후 그녀의 딸인 샤쿤탈라를 챙겨주는 모습, 또한 수라도의 환경에 의해 자신의 동족들이 죽어나가 모습에 심려를 겨하는 장면에서 성격을 알 수 있지만 작가의 블로그에 의하면 우르바시가 메나카보다 인기가 떨어지던 이유는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
외전 소설에서 그 진면목이 드러난다. 우르바시의 친구가 타크사카에게 찝적댔다는 이유만으로 우트팔라 손에 죽었고, 더군다나 우트팔라는 그러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적반하장이라는 식의 태도로 나왔다. 우르바시는 이 모습에 우트팔라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하는데 이걸 듣고 있던 우트팔라는 어안이 벙벙해져 잠시동안 말을 잊지 못한는 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드센 면을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감정에만 맡기지 않고 자신이 죽일 수 없는 상대에게는 무작정 덤비지 않으며,[3] 자신이 행한 일에 뒷처리도 잘하기 때문에 우르바시가 얼마나 많은 나스티카들을 죽였는지 아는 이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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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기 한정으로 종족의 3인자인 마카라보다 우세.
직접적인 전투장면은 없지만 간다르바족에서 최상위권으로 추정된다.
외전소설에서 타종족의 2인자인 타크사카와 바스키가 행동을 같이 하는 것에 대한 조사 차원으로 각 종족에서 상위권 나스티카를 보냈을때 간다르바족에서는 우르바시가 파견되었다. 마카라와 비교했을 때 다른 능력들은 다 떨어져도 초월기에 있어선 마카라보다 우세하며, 2부에서 아그니의 언급[12] 을 보아 강자에 속한 것은 사실이다.
5. 작중 행적
5.1. the finite
예전에 수라도 최고의 미녀 자리를 놓고 슈리, 아이라바타와 함께 브리트라에게 판결을 부탁하러 갔다가 불면증에 시달리던 브리트라에게 셋 다 죽을 뻔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13] 그 다음에 찾아간 게 브리트라족의 2인자 타크사카였는데, 타크사카는 여리여리한 여자 취향이라 면박만 듣고 잔뜩 화가 난 채로 돌아갔다. 참고로 굳이 브리트라와 타크사카에게 찾아간 이유는 용족들은 전부 무감각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5.2. 본편
1부 38화 회상 장면에서 마카라가 주위의 다른 간다르바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옆에서 샤쿤탈라와 함께 지켜보는데, 마카라의 말을 듣고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 샤쿤탈라를 위해서라고 태클을 건다.
1부 53화에서 간다르바는 자신의 지인들이 자신에게 한 말을 차례로 떠올리는데 이때 우르바시는 너나 나나 신을 믿은 것이 안일했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며 간다르바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막아보겠다도 한다. 그 사이 소수의 강한 녀석들만을 데리고 가루다족으로 피신할 것을 제안하는데 여기서 샤쿤탈라를 걱정하는 말을 한다.
2부 55화에서 D500년 행성 카르테가 간다르바족의 본거지였을 당시에 아난타가 신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해 도움을 청하러 온 아난타족의 이야기를 듣는다. 처음에는 출전하려 했지만 자신들도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며 동족들의 출전을 금지시라며 간다르바를 설득하는 메나카의 말에 종족간의 균형도 중요하다고 의견을 내보지만 당시 메나카의 말을 무조건 따랐던 간다르바는 동족들의 출전을 금지시킨다. 이에 간다르바에게 제정신이냐며 항의했지만 간다르바는 동맹 종족도 아닌 자들을 위해 나설 필요는 없다고 결론을 내버렸다.
2부 59화에서 마카라와 이야기하면서 수라도에 갇힌 동족들의 처지를 비관하며 아난타족을 돕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2부 60화: 1부 53화에서 우르바시가 말하던 장면이 타라카족의 습격 당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타라카족의 습격에 대항하여 하누만의 도움을 받아 타라카족과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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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54화에서 사가라가 초월기로 우르바시를 불러 냈는데, 아그니가 아는 한 살아 있는 나스티카를 불러내는 초월기는 없다는 걸 봐서는 이미 사망한 것이 드러난다. 어떻게 사가라가 우르바시를 불러낼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가라는 소환된 우르바시로 아그니와 호각을 겨룬다.
2부 156화: 브릴리스가 봉변을 당하는 바람에 기력에 문제가 생겨서 약해진 아그니를 간단히 제압했다. 우르바시는 그 위에 앉아서 칼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2부 159화에 난입한 찬드라에 의해 몸이 두동강나서 그대로 사라져버린다.
3부 12화: 마루나의 회상에서 마카라와 함께 등장. 마루나가 수라도의 영역을 정화하는 것은 간다르바말고는 할 수 없냐고 묻자 간다르바의 고유초월기라며 긍정하는데 옆에서 마카라가 간다르바족 왕의 고유 초월기라고 정정한다. 우르바시는 그거나 그거나 같은 말이라고 하지만 마카라는 같은 말이 아니라 부정하며 간다르바 개인의 초월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왕위를 이으면 대신할 수 있다고 답하며 이건 종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3부 58화: 메나카가 죽을 당시에 간다르바를 포함한 다른 간다르바족들과 그녀가 죽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본다.
3부 128화에 삼파티의 회상에 따르면 타라카의 육체에 테오의 영혼이 들어가면서 테오가 "타라카"라는 이름을 감당하지 못해 타라카족에게 먹혀 그들에게 동화된 개체들 중 일부가 풀려나 자아를 되찾았다고 한다. 이때 정신을 차린 삼파티의 등 뒤로 우르바시로 추정되는 자가 조그맣게 모습을 보인다.
5.3. 외전
외전4인 물그림자에서 생전 메나카가 살아있었을 때의 관계가 드러난다.
우르바시에게 있어 메나카는 자신에게 숨 쉴 자리를 만들어주는 자신의 세상에 유일한 빛이라고 여겼다.
다른 수라들이 메나카의 대한 험담이나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으면 죽이려 들었고 그때 크게 상처를 입어 메나카에게 큰 걱정을 끼치기도 했고, 또 여성형인 자신과 메나카가 같이 있을때 주위에서 둘의 외모를 비교하며 메나카의 미모가 자신보다 아래라고 하는 식의 말들을 늘어놓자 그 후로 쭉 남성형을 고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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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메나카가 자신들의 왕인 간다르바와 친하게 지내겠다는 말을 듣는다. 우르바시는 곧바로 그놈은 쓰레기라 힘든 꼴 볼 게 게 뻔하다며 말리려 하지만 메나카는 예전에 우르바시가 말해준 내가 더욱 많은 이들을 비추길 바란다는 말을 꺼내며 간다르바 또한 그 범위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우르바시는 체념을 하면서도 그는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켜줄 수 없다고 말하며 조심하라고 말한다. 메나카는 걱정하지 말라며 우르바시에게 마음 따뜻한 왕과 평화로운 세계를 언젠가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D675년. 메나카는 죽었고 그때의 약속은 절반만 지켜지게 되었다. 우르바신 메나카의 의해 간다르바의 마음이 진심으로 따뜻해졌는지는 모르나 메나카가 죽었을 때 오열할 정도의 마음은 있다고 생각했고, 그가 행하던 무의미한 학살을 그만두면서 인간세상은 전보다 훨씬 평화로워졌고 간다르바족에 대한 평판 또한 좋아졌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게 변했다고 한들 메나카가 없는 세상은 결코 평화로운 세계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게 메나카를 그리워하던 중에'''하지만 이건 내게 평화로운 세계가 아니다.'''
'''메나카. 내 세상의 유일한 빛.'''
'''네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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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샤쿤탈라라는 존재를 깨닫고 그녀를 자신의 또 다른 빛이라 여기며 이번에는 메나카처럼 먼저 가게 하지 않고 지켜낼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6. 인간관계
메나카: '''오랜시간 함께 지내온 절친이자 자신의 삶을 밝혀준 유일한 빛.''' 남편인 간다르바보다도 오랜시간 그녀와 알고 지낸 시간이 사이. 작가 블로그에서 밝히길, 메나카의 '''첫사랑'''이라고 한다. 우르바시가 여성형이 아닌 남성형을 택한 이유가 메나카를 위해서 자신의 미모를 죽이려고 그런 것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진위여부를 떠나서 우르바시가 메나카를 위해주는 마음이 얼마나 각별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메나카의 사후에 그녀의 딸인 샤쿤탈라를 누구보다 챙겨줄 정도였다. 다만 메나카가 죽었을 땐 슬퍼하는 간다르바의 앞에서 눈물 하나 없이 그저 아무말도 안하고 침묵만 흘렸다.[14] 외전에서 메나카와의 관계가 자세히 드러나는데 메나카는 시끄럽고, 무식하고, 저질스러운 것들에서 유일하게 자신이 숨 쉴 자리를 만들어주는 존재이자 자신의 유일한 빛이라고 여기며 구원의 존재로 여겼다.
샤쿤탈라: '''친구가 유일하게 남긴 작은 빛이자 자신이 지키기로 한 존재.''' 메나카가 죽은 후 가장 그녀를 챙겨준 수라로 그녀를 위하는 모습이 여러 번 드러난다. 외전에서는 메나카의 혈육인 그녀를 자신의 새로운 빛으로 여기고 샤쿤탈라만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맹세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우르바시가 죽은 자를 꼭두각시로 이용하는 사가라의 초월기로 구현되었고 샤쿤탈라가 타라카족이 된 채로 나온 것을 보면 우르바시가 샤쿤탈라를 지키려다가 둘 다 타라카족에게 죽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여담으로, 샤쿤탈라의 첫사랑 역시 우르바시라고 한다.
7. 기타
- 간다르바족의 3인자로 추정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작가가 우르바시는 3인자가 아니라고 공언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일단 메나카가 남성형인 상태에서는 메나카가 2인자에 마카라가 3인자.[스포일러]
- 작가의 블로그에서 인간화 불가능한 신체부위가 뿔이라 나와있지만 너무 작아서 머리카락에 가려져있다 해서 본편에서 묘사될 일은 거의 없을 거라한다.
- 여성형의 모습이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어서 주로 팬아트에서는 긴머리로 묘사가 되었는데 작가 후기에서 우르바시의 여성형의 머리길이는 남성형보다도 짧다고 밝혔다.
- 우르바시가 처음 등장할 시기에 눈동자색이 금색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는 당시 수라도의 붉은색 환경에 의해 눈동자가 비춰져서 그런거라 한다.
- 작가 블로그에 나와있는 프로필에 우르바시가 메나카보다 성격이 안좋아서 인기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신화상에서 아프사라스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하는 아프사라스 중 한 명이다.(나머지는 메나카와 틸로타마)
- 3부 외전4 물그림자 후기에서 원래 여성형의 우르바시는 그림으로 그릴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설정이나 글에서 거듭 여성형의 모습을 강조해도 그림 한 번으로 보여준 만큼의 효과가 없었기에 외전에서 머리 길이만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려봤다고 한다.
- 작가의 말에 의하면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한번에 듣고 완벽하게 따라할 수 있다고 한다.
[1] 남성형은 앞에서 보면 보브컷에 가까운데 뒤쪽으로 머리가 좀 늘어져 있으며 최소 목을 넘는다.[2] 인간과 금지된 사랑을 했다고 전해지는 아프사라스다. #[3] 메나카가 간다르바를 가까이 하자 자신은 간다르바보다 약하니 널 지켜줄 수 없다며 걱정하는 말을 한다.[4]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나이/계급,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5] 19에서 26은 단행본 4권 부록(No.?는 하트를 날리는 Currygom).[6] 415 이상 416 미만[7] 420 이상 421 미만[8] 416 이상 417 미만[9] 413 이상 414 미만[10] 419 이상 420 미만[11] 417이상 418 미만[12] 사가라가 초월기로 우르바시를 구현해내자, 아그니가 이 녀석이 죽을 정도면 대체 간다르바족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냐며 경악했다.[13] 이게 와전돼서 신조차 홀리는 미모 3인방이라는 말이 떠돌았는데, 공식적으로 신조차 홀리는 미모의 소유자로 언급된 이는 슈리와 우르바시 뿐이다.[14] 이때 우르바시의 눈이 가려져 있어서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다는 추측이 있다.[스포일러] 원래 현 우주에서 메나카가 받을 원래 이름이 간다르바임이 밝혀지면서 우르바시와 현재의 간다르바도 지금 쓰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지녔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원래 간다르바가 되어야 했을 메나카의 짝 포지션이 우르바시라는 추측에서 착안해 우르바시가 받아야 할 진짜 이름은 메나카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또한 이 추측에서 감안해 원래 우르바시가 되어야 할 수라는 지금의 간다르바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원전신화에서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아프사라스는 바로 우르바시인데, 쿠베라에서 인간과 사랑에 빠진 간다르바족 나스타카가 바로 간다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