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라(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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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kara
간다르바족 나스티카급 수라. 속성은 종족속성 '''水(물)''' + 원천속성 '''暗(어둠)'''. 간다르바족의 2인자.
인간형으로 있을 때는 적안에 푸른색에 가까운 보라색 장발을 지닌 곱상하게 생긴 미청년으로 후드가 달린 망토를 걸치고 다닌다. 신장은 외모나이 20대 기준으로 185cm, 체중은 망토 안쪽에 있는 인간화 불가능한 부분이 꽤 무게가 나가는 탓에 '''205kg'''.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인도 신화 내지 혹은 중국 신화의 나오는 괴물 또는 신수 마카라(Makara). 용과 물고기와 코끼리가 섞인 모습을 한다고 전해진다.
2. 상세
평소에 남을 깔보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는 데다가 작가의 언급으로도 성격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 꽤나 만만치 않은 성격. 게다가 학살자의 대표격이라는 간다르바의 절친이라는 점에서도 그의 성격을 추측할 수 있다. 예시로 간다르바족의 상급수라들이 간다르바에게 새로 정착해 살게 된 수라도에 바다 만들어 달라고 항의하자 진정시킬 목적으로 "너희들! 애당초 수라도는 인간계와는 달라서 바다를 만들만한 환경이 아닙니다." 라고 말한 뒤 간다르바가 가뜩이나 독기를 정화하는 일 때문에 힘을 많이 쓰고 있는데 여기 있는 모든 간다르바족들이 만족할 만한 규모의 바다를 만들려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그러고나서 "물론 나야 간다르바가 죽으면 좋지요. '''내가 왕 될 테니까.''' 근데 그럼 너희는 안 좋을 걸요?"라고 말한다. 다른 수라들은 이에 대해 "헐, 그건 싫다", "나 지금 소름돋았어" 라고 말하며 같은 종족의 나스티카들 마저도 그가 왕이 되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3부 65화에서 리즈의 언급으로 성격이 글러먹은 나스티카의 말에 마카라가 언급되면서 초창기의 수라들만큼의 성품을 지녔다는 게 드러난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 심지어 나이가 '''몇십억 살'''은 될 나스티카면서도 '''겨우 몇백 살'''인 라크샤사한테도 높임말을 쓴다. 그런데 이 말투가 아주 이상하다. 정중함을 나타내야 될 존댓말과 어울리지 않게도 2인칭은 완전히 반말인 '너', '너희(들)' 이다.[1]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말끝에 '-요', '-습니다'만 빼면 반말이나 다름없는 거친 말투다. 이 이상한 말투는 공개석상이나 평상시나 여전하다. 그런데 진지하게 화가나면 평소의 말투 대신 반말이 나간다. 실제로 2부 59화에서 우르바시에게 무심코 반말을 사용했다. 유일하게 절친 간다르바랑 이야기할 때는 평범하게 반말을 쓴다.
3. 전투력
'''메나카 사후 종족의 2인자로 현재 간다르바의 힘이 많이 약해진 탓에 실질적으로는 1인자.'''
마카라가 쓴 심해의 한입은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나스티카 기준으로는 대단하다고는 못할 수준이다. 하지만 그것을 인간형으로도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최상위에 속한다. 육탄전에서도 수준급인데 실력자인 우르바시를 상대로 압승이라고 한다.
다른 종족의 2인자들에 비하면 상당히 쳐지는 수준으로, 약하단 말을 한두번 들은 게 아닌 듯.[스포일러]
4. 작중 행적
4.1. 1부
1부 36화: 샤쿤탈라를 끌고가는 모습으로 등장.[7]
1부 38화: 수라도로 거처가 이동되면서 수라도의 환경에 다른 간다르바족들이 불만을 품으며 간다르바에게 바다를 만들어달라고 항의를 하는데 이 모습을 보고 간다르바를 샤쿤탈라에게 보내며 항의하는 수라들을 설득한다. 수라도는 바다를 만들만한 환경이 아니기에 이걸 무리하게 실행하면 간다르바가 죽을 수 있으면 자신이 왕이 될거라고 주변에서 기겁을 하는 반응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간다르바는 너희를 위해서 희생을 하고 있다는 말로 설득시켜 진정시킨다 .
1부 53화: 간다르바의 회상에서 강한 개체만을 피신시킨다는 결정에 샤쿤탈라가 자신은 약하기 때문에 여기에 남겠다는 샤쿤탈라를 설득한다. 샤쿤탈라에게 네가 여기서 남겠다는 선택을 하면 간다르바는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 선택을 할거고 이것이 간다르바의 몸에 있어서 치명적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생각을 하라 하며 너에게 중요한 것이 아버지인지 다른 수라들인지 질문한다.
4.2. 2부
2부 55화: D500년 카르테가 간다르족의 본거지였을 시기. 아난타가 신의 함정에 빠져 그를 구하기에 도움을 요청하러 아난타족의 말을 들은 간다르바가 마카라에게 함께 갈 것인지 질문하는데 마카라는 너는 왕이니까 자리를 지키고 자신과 다른 녀석들이 가겠다고 하지만 메나카의 설득에 결국 간다르바는 동족의 출전을 금지시킨다.
2부 59화: 수라도에서 넘어오고 5년이 지난 시점. 우르바시가 바다를 만들어 줄 신은 오지 않는다고 한탄하자 신이 수라를 위해 바다를 만들어 온다니 그게 말이 되냐면서 그걸 믿느니 차라리 '''타크사카가 여자라고 믿겠다고 말한다.''' 너나 간다르바나 둘 다 참 멍청하다며 우르바시를 무시한다. 이때 우르바시가 바다를 만드는 게 낫지 않겠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대로 있으면 종족이 멸망하는 것은 뻔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커도 시도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며 얘기를 하는 순간 우르바시를 겨우 스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초월기 심해의 한입(Abysmal Bite)을 사용하여 산에 구멍을 뚫었다.[8] 이때 감정이 격해져서 반말로 면박을 준다.
우르바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잠시 말이 함부로 나갔다며 사과하고 간다르바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아난타를 돕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우르바시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한다.우르바시. 잘 들어. 방금 내가 쓴 초월기는 인간계에서 쓸 경우 '''행성을 일격에 소멸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곳 수라도에서는 겨우 이런 변화밖에 나타나지 않아.
'''자, 그럼 간다르바가 이곳에 바다를 만든다는 게 인간계로 치면 어느 정도의 일일 것 같아?'''
2부 60화: 1부 53화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이때 습격을 한 것은 타라카족으로 밝혀졌다. 타라카족의 습격으로 피신하기로 하지만 모든 종족들을 대피시킬 시간이 없기에 소수의 강찬 개체만이 피신하는 걸로 결정을 했는데 이때 약하지만 간다르바의 딸인 샤쿤탈라도 피신되는 것에 샤쿤탈라 본인이 자신보다도 강한 라크샤사들도 도망치지 못한 상황에서 그보다 약한 자신만이 도망칠 수 없다고 주장을 한다. 마카라는 샤쿤탈라를 거듭 설득하지만 샤쿤탈라는 완강하게 결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고 옆에 있는 간다르바는 현재의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얼이빠진 모습에 정신을 차리라며 간다르바에게 소리친다. 마카라는 샤쿤탈라에게 네가 죽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종족이 왕인 간다르바까지 여기 남는 결정을 하면 곤란하기에 간다르바의 설득을 요청한다. 그렇게 샤쿤탈라의 말에 간신히 간다르바가 정신을 차라자 시간이 없다며 타라카 본체가 이쪽으로 온다는 말로 상황을 인지시켜 주고 결정을 요구한다. 간다르바는 샤쿤탈라가 동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바다를 만들 결정을 하고 마카라에게 샤쿤탈라를 지켜달라 부탁한다. 간다르바의 말을 시시한 유언이라 일축하지만 아버지의 결정에 말리려는 샤쿤탈라를 붙잡고 피신하려 한다.
4.3. 3부
3부 12화: 마루나의 회상에서 우르바시와 함께 등장. 마루나가 간다르바족의 영역을 정화하는 것은 간다르바만이 할 수 있는 일인지에 묻고 우르바시는 긍정하며 간다르바의 고유초월기라 한다. 마카라는 이를 정정하며 간다르바의 개인의 고유초월기가 아닌 간다르바족 왕의 고유 초월기라 말하며 이는 언젠가 누군가가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로 그것은 종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3부 43화에서 생존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아수라족으로 피신한 간다르바족 생존자들의 대표적인 나스티카라고.
3부 58화: 메나카 사망 당시에 간다르바를 포함한 다른 간다르바족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는데 이때는 처음으로 후드를 벗은 모습으로 나온다. 여기서 작게나마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3부 65화에 리즈가 수라도에서 만난 '아예 글러먹은' 나스티카들을 언급할 때 라바나로 추정되는 나스티카와 함께 실루엣으로 등장해 리즈와 대면한 것이 드러났다.
3부 158화에서 삼파티가 수라도는 대부분 아수라족과 킨나라족을 중심으로 양분되었다며 수라도의 상황을 설명할 때 아수라, 라바나와 함께 모습이 비춰진다.
5. 인간관계
간다르바: 절친한 친구. 평상시에 마카라는 존댓말을 쓰지만 간다르바에게는 반말을 쓰는 것부터 둘의 사이가 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왕인 간다르바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동족의 불만을 불식시키기 위해 자기가 해결할 테니 간다르바에게 샤쿤탈라를 만나러 가라고 한다던가 2부 59화의 회상에서 우르바시가 간다르바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만드는 게 위기를 넘기는 방법이 될 거 같다는 식으로 말하자 "안 그래도 지금 왕으로서의 권위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놈인데 몇 안 되는 친구조차 그의 편이 되어주지 않으면 어쩌란 말이죠?"라고 말에서 알 수 있다. 간다르바에게도 마카라는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이들 중 하나. 때문에 타라카족이 공격해왔을때 간다르바는 마카라에게 샤쿤탈라를 맡기며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6. 떡밥
- 아수라족으로 피신한 이유.
동맹종족인 가루다족은 궤멸상태일 정도의 피해를 입어 재외하고 같은 동맹종족인 야크샤족이 아닌 왜 아수라족으로 넘어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기서 1부 80화 셰스의 언급으로 동맹을 채결한 당사자들이 실종되거나 가사상태에 빠져 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7. 어록
우르바시. 잘 들어. 방금 내가 쓴 초월기는 인간계에서 쓸 경우 '''행성을 일격에 소멸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곳 수라도에서는 겨우 이런 변화밖에 나타나지 않아.
'''자, 그럼 간다르바가 이곳에 바다를 만든다는 게 인간계로 치면 어느 정도의 일일 것 같아?'''
2부 59화
....... 시시한 유언이군.
2부 60화
8. 기타
- 태초의 모습은 17살 정도의 소년이었다. 현재는 20대 청년의 나이대를 하고 있지만 태어났을 때의 모습 그대로 연령과 성별을 바꾸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을 지냈다고 한다. 참고로 거의 항상 남성형인 나스티카급 수라이며 여성형이었던 적은 자신의 여성형이 무엇일까 호기심에 몇번 바꿔본 게 다라고 한다. 그런데 간다르바보다 미인이라고. 그러나 마카라가 종족의 의무인 번식을 위해 여성형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간다르바가 죽상을 지으며 거부했다고 한다.
- 작가의 질문응답에 따르면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없다고 한다. 마카라가 반말을 하는 것은 화났을 때나 오랜 친구인 간다르바와 대화를 할 때 정도인데, 이 여자친구한테도 반말을 썼던 걸 보면 당시에 많이 친했던 모양이다.
- 참고로 마카라는 친구인 간다르바의 딸 샤쿤탈라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고 한다. 메나카의 친구여서 메나카의 딸인 샤쿤탈라도 상당히 아꼈던 우르바시와 반대된다.
- 처음 등장할 때는 적색이 감도는 어두운 보라색으로 묘사되었는데 수라도의 하늘이 붉기 때문에 그렇다.
- 현재 평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 3부에서 간다르바의 학살 행적이 직접적으로 드러났는데 그런 간다르바의 절친인 마카라 또한 악랄한 행적이 드러날 수 있고 리즈가 아예 글러먹은 나스티카를 언급할 때 라바나와 함께 마카라가 비춰졌기 때문이다.
- 블로그 설정에 의하면 첫사랑은 메나카라고 한다.지금까지 등장한 간다르바족 나스티카 전부 메나카를 좋아한셈.
[1] 처음에는 다른 이들처럼 2인칭 복수 주격을 YOU로, 대격도 YOU ALL로 썼던 영어번역도 2인칭 단수 주격을 THOU, 대격을 THEE로 바꿨고 be동사가 들어갈 자리에 IST가 있다.[2]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나이/계급,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3] 19에서 26은 단행본 4권 부록(No.?는 하트를 날리는 Currygom).[4] 415 이상 416 미만[5] 420 이상 421 미만[6] 416 이상 417 미만[스포일러] 3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메나카의 남성형이 그보다 더 강력했단 사실이 밝혀졌다. 즉, 원래는 2인자가 아닌 3인자였던 것. 아난타족의 마나스빈처럼, 원래 2인자인 수라가 여성형을 택해 약해졌기에 그를 대신해서 2인자가 된 케이스다.[7] 2부 60화가 나온기 전에는 억지로 데려가는 것으로 생각했다.[8] 나스티카급 수라 중에서도 인간형으로 행성을 박살내는 경우는 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만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