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분천선
1. 개요
동해선 울진역과 영동선 분천역을 잇는 철도이다. 총연장 33.1km에 사업비 7462억원이다. 동해선과 영동선의 연계가 목적이다. 그리고 서산~울진을 잇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대구경북권을 순환하는 경북순환철도에 포함되어 있는 노선 중 하나이다.
장기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개통 시 영주역-봉화역-춘양역-분천역-울진역-후포역-평해역-영해역-영덕역으로 직결 운행하기 위해 울진역은 읍내보다 조금 남쪽에 건설되고 있다. 그리고 울진역 맞은 편에는 울진종합버스터미널이 있어서 향후 환승연계에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2. 역사
-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반기(2011~2015) 착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1]
- 2015년도에 영주시가 영주역 신축을 건의하는 과정에서 도심을 지나는 영동선에 대한 이설과 함께 이 노선의 신설을[* [http://andongmbc.co.kr/adboard/index.php?doc=news/newsView.php&ne_num=13535&menuID=0201000000|]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나섰다.
- 2015년 11월 ~ 2016년 :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울진~분천 간 철도망 조기 구축을 통한 경북순환철도 구축의 필요성,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한 포럼이 열린 바 있다.[2][3][4][5][6]
- 2019년 10월 31일 : 경북도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노선을 포함한 여러 노선을 반영하고자 나섰다[7]
3. 특징
이 노선이 신설되고, 아울러서 영주시 도시계획대로 영동선 이설 및 영주~분천 구간의 개량이 이루어지면, 중앙선도 이미 250km/h급 철도로 고속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서울~원주~제천~영주~봉화~춘양~분천~울진~후포~영해~영덕 경로로 영주역, 동해역 환승없이 봉화, 울진, 영덕지역이 고속철도망 서비스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수 있다. 영동선 이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선 참고.
한 편, 2020년 현재 그나마 1%의 기대를 걸어볼만한 방법은 2021년 6월 또는 상반기 중에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지 여부를 기다려 보는 것이다.
- 하지만 이것도 전국 각 시.도를 대상으로 2019년도에 예타면제 사업을 신청받은 일이 있었고, 거기서 각 시.도별로 사업을 하나씩 선정하여 예타면제를 결정한 사업들이 있는 데, 울진분천선은 경상북도가 예타면제를 신청하지 않았으나, 대구경북권 사업으로 포함되었거나 대구경북권을 단 1mm라도 밟는 예타면제 사업으로 대구산업선, 동해선 포항~삼척 전철화[8] ,남부내륙선이 선정되었다.
- 따라서 예타면제로 선정된 사업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우선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또 늘 그래왔듯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매번 발표될 때마다 기존에 실시중인 사업의 마무리, 또는 실시중인 사업과 연속되는 미실시 사업을[9] 연결하여 계속 실시하는 쪽으로 발표되어 왔기 때문에 이 외에 추가적인 신규사업은 지양하거나 가능한 최소화 하는 쪽으로 잡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어쨌든 2021년 상반기를 기다려보자
3.1. 노선 신설에 대한 회의론
영동선 영주역~분천역 구간에 대한 이설이나 고속화가 근시일 내로 이루어질 계획이 없는데다, 이 구간에 대한 소요시간이 현재 1시간 6분에 달하여 울진분천선 신설만으로는 여객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수 있다. 게다가 연선의 봉화군, 울진군이 인구가 워낙 적기 때문에 AHP를 좋게 받거나, 예타면제를 받든지 등 정책적으로 밀어주지 않으면 영동선 이설이나 개량은 물론, 울진분천선의 신설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차라리 울진 영덕을 거쳐서 종착역을 포항역으로 정하여 울진-포항 사이의 수요를 흡수하는 한편 수요를 더 확보하는 방법도 있다.
- 봉화군 기준 : 직통이 가져다 주는 이점은 많으나, 영주역~봉화군청 및 봉화읍내 간 거리는 약 15km 정도에 불과해 자차 이용 시에는 약 20분, 시내버스는 영주시내에서 1회 환승하여 영주역에 도달이 가능하고, 열차시간대가 맞으면 열차끼리 환승하는 것으로도 처리가 가능하여 고속교통망 이용에 대한 간접영향권에 들 수 있다.
- 울진군 기준 :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인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이 개통되고, 이번에 예타면제를 받은 포항~삼척 구간 전철화가 완료되면, 200~230km/h까지[10] 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영주역-울진역 간 인프라 투자 없이도 경강선-동해선 경유를 통해 동해역 환승 루트로 울진군은 간접적인 고속철도 영향권에는 들어갈 수 있다. 또는 자차를 이용해서 철도역 환승을 하는 경우에는 동해역 뿐만 아니라, 36번 국도 또한 신 노선으로 2020년 중으로 완전개통되어서 영주역 환승도 이용할 수 있다.
- 영덕군 기준 : 이미 포항역발 KTX로의 환승이나 포항공항을 통해 김포~포항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보니 고속교통망을 이용함에 있어서는 이미 수혜지역에 들어가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안동역에도 EMU-250 운행계획도 있기 때문에 영덕~수도권 간 교통분담이나 선호도 및 편의 측면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하고, 또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지는 두고 볼 일.
3.2. 노선 신설에 대한 옹호론
① 이 노선이 구축되면 울진, 후포, 평해, 영해, 영덕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교통수요는 자차를 꼭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철도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지역에서는 버스나 차량으로 서울로 가는 시간을 4시간+@ 라는 4시간의 벽을 기본으로 잡을 정도로 수도권으로 가는 거리도 제법 먼 편인데다, 버스는 경유지가 많다. 게다가 봉화역, 춘양역, 울진역, 후포역, 영덕역의 경우에는 중심지에서 철도역으로의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이다.
- 물론 봉화역의 경우에는 봉화군청과 봉화역 모두 봉화읍의 중심지와 다소 떨어져 있다. 하지만 봉화군청과 봉화역 모두 봉화군 주민들의 생활과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있는 구 36번 국도의 영주통로 상에 있다. 게다가 그 경로로 영주~봉화 간 33번 시내버스는 매 운행시간마다 봉화읍내를 구석구석 쑤셔주면서 봉화군청과 봉화역을 경유하여 영주시와 봉화군을 연결하는데, 인구가 많지 않은 시, 군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6시부터 영주출발 막차가 21시 30분까지 운행할 정도로 나름대로 광역시급 배차간격인 무려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기까지 하여 대중교통 연계에는 문제가 없다. 여기에 주차시설만 잘 갖춰준다면 이용객을 끌어오는 것에 전혀 무리가 없다.
- 연선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철도망이 운행편이 많거나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고, 접근성까지 좋으면 버스가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밀양, 경산, 김천 등... 한 편, 버스는 경유지도 많고, 경유지에서의 대기시간도 있고, 교통체증, 국도운임에 시외우등 할증까지 있기 때문에 철도가 구축된다면, 경쟁력 면에서 버스를 압도할 수 있다. 게다가 장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와 서울에서의 주차공간 문제와 주차비용 문제, 교통체증을 감안하면, 철도의 점유율도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 울진군 기준 : 영동선이 개량될 시에는 250km/h급 선형으로 뽑아줄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200km/h는 확실히 낼 수 있게 개량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어쨌든 그렇게 되면 영주~울진 82.6km[12] 구간에 대한 소요시간은 늦어도 무조건 약 30분 정도에는 다닐 수 있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에 따라 청량리~울진 간 소요시간은 약 1시간 50분~2시간 10분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에(청량리~울진 약 271km) 약 4시간 걸리는 울진종합버스터미널 착발 수도권행 버스를 압도 하고도 남아서 관광객 증가와 수도권으로의 주민들의 왕래도 지금보다 늘어날 여지가 크다.
-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여담으로 무궁화호 청량리발 영주경유 강릉행(당시 #1635, 청량리(23:30)~영주(03:13)~분천(04:27)~강릉(07:21) 열차와 강릉발 영주경유 청량리행(당시 #1636, 강릉(22:30)~분천(??:??)~영주(02:18)~청량리(06:04)) 열차는 울진~서울 간의 심야교통을 책임졌고, 울진읍내에서 분천역까지 울진여객 소속의 환승연계용 심야 시내버스까지 운행했을 정도로 수요가 있었다.
- 영덕군 기준 : 이 구간은 동서울-영덕, 서울경부-영덕 간 버스운행 거리는 약 329km에 소요시간은 약 4시간 20~30분이며[13] , 자차 운행 시에는 서울시청~영덕군청 기준으로 약 325km에 달한다. 철도의 경우에는 울진역~영덕역 간 거리는 약 65km에 달해서 청량리~영덕 간 약 336km로써 총 연장만 보면 도로에 비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청량리~영주 기준으로는 시속 200~250km/h를 넘나드는 고속화 철도로의 운행인데다, 앞으로 영주~울진 구간에 대해 설계속도를 얼마나 낼 수 있게 투자해주느냐가 관건이기도 하고, 또 철도의 정시성과 더불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교통수단이 이미 4시간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철도가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하고도 남는다.
- 울진과 영덕 모두 4시간의 벽에 걸리기 때문에 철도가 경쟁교통수단을 압도할 수 있다.
4. 역 목록
※ 여객/화물취급
[1] 2020년 현재까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2]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924538[3] http://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2549[4]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51124.010100745190001[5] [6]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했지만, 2016년에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7] http://www.tbc.co.kr/tbc_news/n14_newsview.html?p_no=20191031143149AE03771[8] 경북도에서는 이 구간을 복선전철화 하는 쪽으로 예타면제를 신청하였지만, 복선화 안은 반려되고 일단은 단선비전철로 신설 중인 포항~삼척 구간의 전철화를 경상북도 사업으로 선정하였다.[9] 예를 들면 이천~문경 중부내륙선이 추진중이고 공사도 하고 있지만, 그 동안 문경~점촌~상주~김천 개량을 반영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업을 반영한다든지.....[10] 선로등급제 폐지('10) 전에 1급선 규격으로 고시된 사업으로써 250km/h급으로 낼 수 없다.[11] 이것도 청량리~서원주, 제천~도담 구간을 새로 개통하면서 줄어든 결과다.[12] http://www.yeongju.go.kr/DownFiles/mayor/manifesto/pdf/1-7.pdf[13] 안동터미널 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