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2013
1. 개인리그
1.1. 2013 GSL Season 1
32강에서 변현우에게 첫세트를 내주며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나, 이후 2,3세트를 침착하게 대응하며 손쉽게 역전승에 성공한다.
승자조에서 만난 황강호 선수를 상대로도 단단한 운영능력과 역시 명불허전의 불멸자러쉬를 연달아 보여주며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한다.
16강에서 첫상대인 이승현 선수에게 패배하나, 패자조의 최종혁 선수를 이기고 다시 최종전으로 올라간다.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승현을 상대로 2:1의 극적인 승리를 통해 8강 진출에 성공한다.
8강에서는 자신의 친정팀 소속인 이원표 선수를 만나 그의 완벽한 플레이 앞에 0:3 셧아웃을 당하고만다.
1.2. MLG Winter Championship Showdowns
방식과 게임의 플랫폼이 바뀌어서, 최종예선에서 군단의 심장 버전으로 현재는 동료가 된 정명훈과 상대하였다. 사실 정명훈의 특성상 온게임넷에서라든가 같은 팀 동료를 만나면 웬만해서는 지지 않는 징크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 그에게도 좋은 신고식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웬걸...3: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시드를 받은 4인에 이어 예선 첫 통과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1]
1.3. 2013 MLG Winter Championship
32강에서 미국 프로토스 State 선수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다.
16강에서 Sen 선수에게 첫세트를 후반전 살모사에 의해 내주게 되나, 다음세트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3:1로 승리한다.
8강에서 이영호 선수에게 1:3으로 패배하고 탈락한다. 이 경기 도중 퍼즈를 요청하고 한숨을 쉬는 모습이 포착되고, GG대신 super imba GG를 쳐서 살짝 논란거리가 되었다.
1.4.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4월 23일 김성현과의 첫 대결에서는 본진 점멸자 올인을 선택하고, 이후 김성현의 지뢰 수비를 점멸로 피하는 컨트롤을 보여주며 파훼한다. 2세트에서는 매우 안정 지향적인 운영을 선택하며 착실히 거신을 쌓고, 마지막 한 방 전투의 압도적인 교전 컨트롤로 대승. 이동녕과의 첫 세트는 무난한 병력 공굴리기에 성공한 이후 저그의 가촉 저지선을 쉽게 뚫어내며 가져가나 2세트에서는 랠리 실수로 거신을 잃고, 기사단 기록 보관소를 2개 짓는 등의 실수가 겹치며 살모사에 거신을 내주고 교전에서 대패. 그러나 3세트에서는 다수 차관을 동반한 점멸자 위주의 전략을 꺼내들어 승리했다.
'''연맹 선수들을 모두 떨어뜨리겠다'''는 말과 더불어 '''솔직히 (이)승현이가 가장 쉬운 상대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자유의 날개에서도 안 진다는 생각이었다'''는 인터뷰를 날렸는데, 스타테일 시절에는 협회 선수들을 상대로 보너스 드립을 치는 등 예전부터 도발적인 인터뷰를 자주 하던 게이머라 대부분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의 커뮤니티도 있었지만, 연맹 쪽 커뮤니티인 PlayXP에서는 연맹에서 오래 뛰었던 선수가 협회 소속으로 넘어가자마자 바로 저런 드립을 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못마땅해하는 여론이 높았다. 이후 조 2위로 16강에 따라 올라간 이승현이 반격성으로 상당히 강한 멘트를 날리는데, 특히 '''실력으로 따진다면 (이삭이 형은) 내 발 끝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이 그 중 백미. 이 때문에 두 선수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결국 조 지명식에서 B조 1차 지명권자로서 이승현을 바로 뽑아버리며 둘의 대진이 완성된다. 원이삭은 도발을 컨셉으로 잡았던 것에 비해 이승현은 상당히 '''진지하게''' 그 도발 멘트를 받아들이면서 전혀 웃지 않는 표정으로 원이삭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표현을 하며 상당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원이삭은 그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신이 이승현에게 도발을 그렇게 한 것은 자신도 이승현 못지 않은 뛰어난 선수임을 팬들에게 어필하고 싶었을 뿐이고 절대 이승현의 실력을 평가절하하는 의미가 아니라고 수습을 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때는 상당히 늦고 말았다(며칠 뒤 최지성의 16강 승리 인터뷰에서도 원이삭의 도발 멘트에 대해 직접 '''실망했다'''는 말을 언급하며, 스타테일 선수들도 그 도발 멘트에 상당히 서운해했음을 밝혔다).
5월 2일, 이승현에게 거신을 동반한 러쉬를 시도하나 저글링만으로 막히는 경기가 두 세트 연속으로 나오며 어이없이 패배. 하지만 패자조부터 이를 악물었는지, 이영호를 상대로 첫 세트의 역전승에 이어 2번째 세트는 손쉽게 잡아내며 이승현을 다시 만나는데 성공한다. 최종전에서는 계속해서 선관문 플레이로 시작했는데, 첫 세트는 넥라의 빠른 가스+산란못 빌드에 좋은 수비 대처 능력을 보여주며 선취점을 따냈고, 2세트는 저그의 선앞 이후 발업링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역장으로 다수의 저글링을 잡아내고 역전의 실마리를 만든 뒤 다수의 파수기와 공허 포격기를 대동한 러쉬를 감행하여 저그의 기지를 함락했다.
5월 14일, 4세트에서 정말로 영혼의 한방을 보여주긴 했지만…김민철에게 2:3으로 패배. 특히 마지막 세트의 위화도 회군급으로 불린 최악의 판단을 보여주며, 접전 스코어였지만 결국 까였다.
1.5. 2013 WCS Korea Season 2
1.5.1. Premier League
6월 27일, 박현우와의 최종전에서 자신의 전진 우주관문이 들키면서 경기를 말아먹을 뻔했으나, 집념 하나로 끈기 있게 버티며 결국 후반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1.5.2. Challenger League
Premier League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Bracket Stage의 마지막 관문인 3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2. 팀리그
2.1.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월 14일 SKT T1에 입단함에 따라 4라운드부터 프로리그에 출전하게 되었다.
5월 5일, 전태양을 스타리그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중반 치즈 러쉬를 침착하게 잘 막아내며 승리했지만, 하재상을 맞아 다수의 점멸 추적자에 많이 흔들리고, 그 차이를 후반에서 역전해내지 못하고 패배한다.
6월 2일, 김학수는 잡아냈지만, 이제동의 초반 저글링 다수에게 관문 유닛을 헌납하는 실수에다가 뮤탈리스크에 대항해 뽑은 다수의 불사조를 감염충의 진균번식에 묶이며 모두 조공해버리는 큰 실수까지 겹쳐버리며 완패를 당하고 만다.
[1] 참고로 시드를 받은 선수는 이승현, 최지성, 이영호, 이동녕 이상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