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벨 블라트/등장인물
1. 개요
2. 14창의 용사
3. 주요 인물
1. 개요
위벨 블라트의 0권 이후 진짜 등장인물 소개 문서이다.
2. 14창의 용사
[image]
2.1. 숭고한 미귀환자
작중 시점에선 7영웅들의 종자 취급을 받고 있었고, 이를 안 케인첼은 쓴웃음을 지었다. 현재까지 천의 석장과 관련된 과거회상 및 외전에서 등장한 선대 블랫 마이스터의 제자로 아쉐리트의 사형이었던 엘그나하를 제외한 다른 2명은 9권까지 본편에서 얼굴을 보인 적이나 이름이 언급된 적이 한번도 없다. …어떤 의미론 배신의 창들보다도 더 안습한 사람들.
- 엘그나하(エルグナッハ)
국내명은 에르그나하 작중 시점으로부터 23년 전에 다른 동료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가던 중에, 비슈테히가 침공을 하자 아쉐리트를 제외한 나머지가 반대하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러 나섰다. 이후 지하요새에서 제국과 비슈테히가 여러 차례 지하요새를 쟁탈하면서 만들어진 무수한 술식진 함정을 발동시켜서 비슈테히의 침공을 막는데, 이 때 아쉐리트에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속이고 혼자서 술식진을 발동시켜 돌이 되었다. 술식진을 발동시키기 전에 아쉐리트에게 동료들과 함께 부디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아쉐리트가 23년만의 재회와 작별을 고하고 천의 석장과 함께 파괴한다. 107화에서 이크페스의 검에 신경쓰던 케인첼의 회상으로 이크페스처럼 검을 겨뤘을 때 두려움을 느끼게 한 사람들 중 하나로 슬쩍 얼굴을 보였다.[1] 여담이지만 0권에 과거 이야기에서 거의 비슷한 얼굴에 인물이 나오는 걸 볼 때 아쉐리트처럼 검의 저택 출신인 듯.
- 에디엠
- 람발트
2.2. 가짜 배신의 창
케인첼에게 전멸당한 가짜 배신의 창 4명.(단, 가짜 크렌텔은 다른 캐릭터들과 싸우다 죽는다) 사실 본편에서 드러나는 칠영웅과 비교하자면, 실제 전투능력 자체는 7인의 영웅보다 더 쎄다. 아쉐리트야 14인의 용사중에서도 특출났던 경우지만 14인의 용사들은 배신의 창과 숭고한 미귀환자들을 빼면 왠지 전투력이 약한 듯한 느낌이 아주 많이 든다.(단, 마찬가지로 비슈테히의 힘으로 강화된 글렌의 경우 제외) 배신의 창을 사칭한 만큼 실력은 강했지만 실제 인성은 칠영웅과 그리 다를 바 없었던 자들이다.
2.3. 진짜 배신의 창
제국에서 가장 욕을 먹는 형태였지만 결국 19권에서 이들의 명예와 신원이 황제의 유언으로서 복권되었다. 이들이 진짜 사명를 완수하여 비슈테히로부터 제국을 지켜낸 인물들이다.
2.3.1. 아셰리트(アシェリート)
[image]
아셰리트(Ascheriit) = 쾨인첼(Köinzell/국내명은 아쉐리트, 케인첼) 항목 참조.
2.3.2. 구스타프(ギュスタフ)
[image]
(Guβtav) 변방의 외지인으로 여인의 몸으로도 강력한 격투술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글래머러스한 미인이지만 7명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제국의 영광된 역사의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면모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사명의 여행 도중 이를 아쉐리트에게 가르쳐 준 적도 있었다.
2.3.3. 크렌텔(クレンテル)
[image]
(Krentel) 변방의 외지인으로 어린 소년, 혹은 소녀로 추정된다.[2] 강력한 마법사로 구스타프의 격투술, 아쉐리트의 검술과 더불어 크렌텔의 마법은 제국의 재산이 될 만한 대단한 것으로 언급된다. 역시나 죽었다. 여담으로 가짜 배신의 창들과 진짜를 비교했을 때 인상 차이가 가장 심하다.(…)
2.3.4. 크퍼(クファー)
[image]
(Kfer/국내판에선 쿠퍼) 루디프트류 검술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블랫 마이스터의 칭호를 이어왔으며 그 후 계속 루디프트류 검술과 경쟁관계가 되는 예블류 검술의 명문 예브레나스 가의 장자이자 훤칠한 신체와 더불어 뛰어난 검술을 가진 무인. 아쉐리트에게 패배하여 블랫 마이스터 칭호를 빼앗긴 초기에는 미묘한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나[3] 이후 그 열등감은 거의 존경심으로 승화된 상태.[4] 4명 중 자신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여 아쉐리트에게 자신이 죽을 경우 자신의 아들이다음 대의 블랫 마이스터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며 예블류 검술을 가르쳐 주었다.[5]
비슈테히와의 결전에서는 살아남았지만 결국 배신자들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죽어버리고 말았다. 20년 전에는 아내와 태중에 있는 자식이 있었으며, 이 둘은 20년 후에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본디 이크페스가 쿠퍼의 자식이 아니냐 예상되었으며 이것의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예브레나스 가의 영지 예블은 그가 배신의 4창의 오명을 쓴 후에, 분열되어 글렌이 진정시키기 전까지 군벌들에 의해 피로 피를 씻는 내전을 치렀다고 한다. 예블인들에겐 크나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었으며, 쿠퍼가 배신의 창이라 공표된 후에도 그것을 진심으로 믿은 예블인들은 거의 없었다. 제포레아 가문이나 제포레아 가문과 가장 크게 경쟁했던 조나렐리 가문 등의 대부분의 군벌은 크퍼가 결백하다고 믿고 스스로 예블을 통일해 주인인 예브나레스가를 예불에 모셔오기 위해서 지금까지 싸워 왔던 것이라고 한다.
2.4. 7인의 영웅(7영웅)
사명을 완수하고 왔다는 14용사중 7명을 가르키는 용어로 제국의 모든 인물들이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심지어 모두 다 공식적으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위대한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하지만 진실은 이들은 전부 배신자들이자 동시에 뒤로는 마계의 존재인 비슈테히와 엮여있으며 자신들의 명성과 칭송을 이용하여 생체실험과 탐욕 및 무자비한 권력행사와 제노사이드등의 폭군으로서의 전횡을 일삼는 귀축들이다. 하지만 복수를 위해 돌아온 케인첼에 의해 그들의 악행과 배신의 진실이 까발려진데다 최후의 두명은 마지막에 반란까지 일으키고 결국 케인젤에게 모두 참살당해 목숨과 명예 등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케인첼이 돌아오기 전 제국에서 배신의 창이 받던 대우와 이미지는 그대로 이들이 돌려받게 된다.
2.4.1. 슈템뵐레히(シュテムヴェレヒ)
[image]
(Schtemwölech/국내판 명칭은 슈템베레히) - '''사망''' 방백.
제국 본토의 가장 외곽 지역인 모란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 본래는 약삭빠르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의 도적으로, 글렌과 함께 아쉐리트에게 가장 검을 먼저 꽂은 자.[6] 방백이 된 후로는 대외적으로는 방백령을 무난히 수호하면서 잘 다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상은 비슈테히의 사악한 마법을 연구하여 강력한 무언가(불로불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하여 모란에 흘러들어온 아인종 유민들과 소수민족을 납치하여 마법 실험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케인첼의 정체를 알고 발악하다가 요정의 힘이 폭주한 케인첼에게 참살당했다. 아쉐리트의 오른팔을 잘랐던 응보인지 참살당하기 직전 오른팔을 촉수에 흡수당했다.
산적 출신이라 영악했던 것인지 초반 악역 치고는 교활한 것으론 글렌 다음가는 수준. 바레스타와 레베론트는 폭군처럼 굴고, 니르겐페레트와 귀렌그루프는 뇌물 수수를 공공연히 해댔던 것에 비해서 겉으로는 아무런 흠을 남기지 않았다. 하필 그때 아인종으로 실험중이었던 게 아니면 케인첼이 어쩔 방법이 없었을 듯.
슈템뵐레히 사후 케인첼이 그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젊었을땐 한때 제국 수호를 위한 정의감을 가진 시절도 있었다.
아쉐리트 시절의 케인첼이 이때의 슈템뷀레히의 정의감 넘치는 표정을 보며 칭찬했을때 부끄러워하던 시절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변절이 아쉬운 캐릭터.
만약 슈템뷀레히가 배신의 창 4인에 합류해서 5인이 되어 생존했다면 도적 특유의 약삭빠름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배신의 낌새를 눈치채서
상황이 반전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회상 장면이지만 현실은 글렌 다음으로 공에 눈이 멀어 아쉐리트에게 칼빵을 놓으며 팔을 야금야금 도륙버리는 잔혹함을 보여 결국 가장 잔혹하게 변절해버리고 말았다.
2.4.2. 바레스타(バレスター)
[image]
(Barestar) - '''사망''' 포대백.
본디 거상의 아들로, 황제에 대하여 은혜를 입혀놓고자 아버지의 이름으로 파견되었다. 힘이 셀 뿐 실제로는 자신이 싸움에 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본래의 꿈은 그저 아버지를 보좌하며 상인으로 사는 소박한 것이었으며 사명의 여행이 끝나고 평화가 오면 아쉐리트에게 고향을 안내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아버지도 그를 전쟁에 내보낸 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이지, 절대로 전투에 나서지 말고 반드시 살아돌아오라고 신신당부했기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없었다.[7] 이렇게 순수한 면이 컸지만 야망과 욕심에 점칠되어 7영웅에 가담함으로서 자신이 진정 원했던 미래를 잃어버렸다.
글렌의 권력이 자신보다 위인 것에 반발하여 성을 '''비행요새(부유성)로 개조'''하고[8] 자신의 영지 내의 자유도시에서 건조되던 글렌의 비행전함을 빼앗으려 하었다. 그리나 케인첼의 활약과 엘사리아와 그녀의 동료들이 조종하는 비행전함의 공격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면서 급히 달아나려고 했지만 부하들도 그를 버리고 달아나려다가 몰살당하는 걸 보면서 모든 것에 버림받았다는 절망과 충격으로 비슈테히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던 시절로 정신이 퇴행한다. 그리고 그렇게 멘붕한 상태로 걷다가 아쉐리트와 마주치는 데, 모습이 케인첼로 완벽하게 바뀐 데다 처음 만나는 그를 어떤 단서도 없는 데 바로 과거 사명의 여행때의 아쉐리트로 인식하고는 정신이 그 시절로 퇴행한듯이 아쉐리트를 반가워한다.
그후 자신은 더는 여행을 함께하지 못하겠다며 사과하고 고향 렘다의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정신 붕괴가 된듯한 바레스타를 케인첼이 베어버렸고 결국 케인첼의 손에 숨을 거두었다. 그를 죽이며, 케인첼은 "자기 갈 길도 모르면서 어떻게 내게 안내를 해 주겠다는 거냐…."며 울었다.
순수했던 마음이 가혹한 임무에 대한 부담과 명예욕 때문에 더럽혀진, 어찌 보면 불쌍한 인물. 여담으로 20여년 전 사명의 여행 도중 임무를 포기하고 배신의 창들과 결별한 후 7영웅들 중 가장 먼저 아쉐리트가 임무를 완수할 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었다.
2.4.3. 이슈딘
[image]
(Ischüdien) 용백.
외전이나 과거회상 등에서 묘사된 모습으로는 본래는 견실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글렌과 더불어 자신의 죄를 잘 알고 있으며, 죄의식에서 제국을 수호하는 것으로 그것을 참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날개가 긴 장익종 계열의 비룡부대 및 그와 관련된 것을 지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은근 글렌의 심복인 것처럼 나온다. 글렌이 죽고 난 후 레베론트가 사실상 제국의 실권을 장악해가는 와중에 7창 기사단의 단장을 휘하에 맞아들이고 예블에서 레베론트의 폭거에 반발함으로서 감옥에 갇혀 있던 7창 기사단원들을 석방한 다음 휘하로 흡수하여 일어설 때를 기다린다. 그 동안 '''부유성을 만들었다.'''
본래 강직하고 용맹한 성격이며, 비열함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기 때문에 아쉐리트는 "다른 놈들은 다 몰라도 이슈딘이 왜 배반했는지 납득이 안 간다"는 투로 말할 정도. 21권에서 왜 케인첼을 배반했는지 밝혀지는데, 이유라는 게 '''글렌이 시켰고, 글렌의 정적이 될 것 같아서.''' 알고보니 처음부터 글렌을 맹목적으로 신봉할 뿐인 광신도였던 것. 글렌이 아쉐리트를 죽이자고 할 때도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정확히 말해서는 다른 영웅들이 모험도중 이쉐리트에 감화되었다면, 이슈딘은 모험을 통해서 성장한 글렌에게 감화되었고, 때문에 자신이 섬기는 글렌에게 정적이 될 가능성이 큰 이쉐리트를 죽이기로 결심한것.
최종결전에서 엘사리아가 짜깁기한 비룡정의 마도포격 한방에 글렌이 죽자 그것에 충격인지 미쳐 날뛰다가 죽는다.
2.4.4. 니르겐페레트, 귀렌그루프
각각 성백과 월독백. 주요 악당 7인이면서 비중은 최악. 기사가 아닌 성직계, 마법계열로 한자리 얻은 듯하다. 글렌의 측근이었던 이슈딘과는 달리 레베론트의 측근에 해당되는 위치에 있다. 레베론트의 패배가 확정되자 그를 배신하려 무기를 준비하던 찰나 눈 앞에 나타난 케인첼이 아쉐리트란 걸 알고 도망가려다 자기만 살겠다고 서로를 팀킬[9] 하는 추태를 보인 끝에 케인첼의 검에 끔살당했다.[10] 쉬템뵐레히나 바레스타는 그나마 과거 회상이라도 나왔지만 이녀석들은 그런 것도 없다(…).
2.4.5. 레베론트(レベロント)
[image]
(Lebelont)- '''사망''' 경.[11]
단익종 계열의 비룡부대를 주축으로 하는 군대를 지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명예중심적이며 허영심이 강하다. 글렌을 강하게 시기하고 있다. 케인첼의 과거 회상 및 언급으로 보면 예전부터 손발이 안맞았던 듯. 케인첼 토벌 명령을 받은 글렌의 지휘로 케인첼이 포위되었을 때 케인첼이 빠져나갈 틈을 만드는 삽질을 저질러 결과적으로 케인첼이 글렌을 죽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7창 기사단을 흡수하려 하고[12] 이크페스를 기용하여 케인첼을 처치하려 한다. 케인첼이나 7창 기사단이나 모두 글렌만 보고 자신을 무시한다며 매우 불쾌해했다.[13]
명승부를 펼치며 극적인 화해를 이루던 케인첼과 이크페스의 싸움에 대포로 훼방을 놔 버리고, 두 검호의 명승부에 감동받은 예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이미 준비했다는 듯이 공중전함으로 전부 끔살.[14] 게다가 이게 "반란이 일어나서 진압시켰다"는 이야기로 전해졌고, 이후 예블을 사건의 원인제공자인 자기가 먹어버리면서 만성적인 반란 & 내란이 계속되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15] 케인첼 토벌 이후 사실상의 제국최고실권자인 총통이 되어 비슈테히와의 재전을 선언한다.[16]
'''상황을 망치는데 일가견이 있는 훼방과 삽질의 달인'''으로 글렌이 건재하였던 때에는 그를 견제하느라 상대적으로 다른 데는 신경쓸 여지가 없었으나 글렌이 죽고 난 후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된 현재의 제국에는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인다. 지못미. 더불어 현재까지(10권째의 연재분) 7영웅들 중 공식적으로는 유일하게 여러명의 아들딸들이 등장하였다. 레베론트의 자식들답게 예블 접수 과정에서 다들 어엿한 악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얄궂은 건 레베론트나 자식들이나 어째 악의는 없는 것 같다. 레베론트가 자식들에게 종종 들려준 꿈이 무엇인고 하니 '''신민을 지키는 강인한 제국을 건설하는 것.'''[17] 왠지 본편에서는 '''열폭, 삽질, 무능'''의 3박자를 제대로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대외적으로는 '''냉혈, 잔혹'''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잔혹'이라면 몰라도 '냉혈'이라니. 케엔첼에게 막내아들 구엘드[18] 가 살해당하고 부활한 글렌에 의해 영웅전쟁이 발발하면서 반폐인이 되어버렸다.
아들들과 딸 曰 "저런 모습의 아버지는 보고 싶지 않았다"고 할 정도. 그래도 성창의 용사 중 한 사람답게 검술 솜씨는 무시 못할 수준이다. 또한 위의 서술대로 막내 아들이 살해당하자 분노에 휩싸여 아셰리트와 일대일 대결을 하는데, 그 와중에 작중 최강급인 아셰리트에게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한다!(물론 자신도 아셰리트에게 일격을 허용하고 만다) 슈템베레히가 아인종 생체 실험을 통해 강화된 몸으로 아셰리트에게 상처를 입힌 것과 달리 순수한 자신의 검술로서 성공한 공격. 그러나 물론 아셰리트가 레베론트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이크페스를 신경 쓰느라고 레베론트와 싸움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한 탓도 크다. 그리고 여담으로, 아셰리트는 자식의 죽음으로 울부짖는 레베론트를 보고 잠깐이나마 복수심이 아닌 측은지심을 가진다.. 영웅전쟁 종반 글렌에게 패망하는 가운데에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아이만들기(…)에만 몰두하는 반페인이 되었다가 글렌에게 세뇌된 둘째 아들 로즈그너와 딸 스파즈[19] 에게 살해당할 상황에서 큰아들 가이랄이 괴물로 변해 시간을 버는 사이 도망치면서 제정신을 찾아가다가[20] 날개를 펼친 채로 눈앞에 나타난 케인첼에게 참살당했다. 죽기 전 케인첼로부터 니르겐페레트와 귀렌그루프는 죽었다고 말하는 걸 듣고 그가 아쉐리트라는 걸 알아보았다.
이후 아쉐리트는 절대로 적으로 만들어선 안되는 괴물이라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해서 모든 것을 잃었는지 울부짖으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서로가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자조하면서 죽여달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껏 살해된 7영웅들 중에서 그나마 죽을 때는 영웅다운 태도를 보인 셈으로 어찌보면 먼저 죽은 쉬템베레히(참살)와 바레스타(후회)를 합한 듯한 최후. 반폐인이 된 상태에서도 아이만들기에 열중할 만큼 자손에 대해 집착했지만 사망 시점에서 많은 자식들 중 멀쩡하게 남은 건 셋째 아들 바란트 하나뿐이란 게 안습하다면 안습.[21]
따지고보면 그렇게 무능한 인물은 아니다. 앞서 죽은 두 영웅이 워낙에 악당이기도 했고, 칠창기사단을 영입하려고 하거나 이크페스에게 후한 대접을 한다던지 인재를 좋아하는 면모도 보인다. 그러나 그 능력이 제 야망과 욕심을 받쳐줄 능력이 안된 대표적인 케이스.
2.4.6. 글렌
[image]
(Glenn) 글렌 항목 참조.
3. 주요 인물
3.1. 케인첼의 일행
3.1.1. 삐삐(ピーピ)
본명은 아니지만, 아무튼 아인종 소녀. 삐삐는 첫 등장에서 병사들에게 위협받는 것을 구해주려고 케인첼이 둘러댄 이름으로, 그 뒤 본명을 말하려 할 때마다 중간에 말이 잘려서 아무에게도 본명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상당히 불쌍한 사정을 지니고 있긴 해도[22] 일단 기본적으로 어린애라서, 케인첼에게 호감을 느껴 따라다니려 하고 있다. 이후 어찌저찌하여 엘사리아와 동행하다가 케인첼과 재회하여 그와 함께 행동했다. 아인종 중에서도 특수한 소수종족인지라 그 혈통 덕분에 정령마법에 매우 큰 재능을 보이고 있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약간 컸다. 티가 별로 안 나는 기분이지만….[스포일러1]
3.1.2. 아토(アト)
[image]
0권에서 행방불명되었지만, 1권 이후에도 잘만 등장한다.(…) 이후 케인첼과 몇번 싸우다가 그에게 감화되어 그를 따라다니게 되었다. 엘사리아 일행이 케인첼을 추적해오자 전사로서 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엘사리아 일행과 싸우나 의욕만이 앞선 잘못된 전투로 부상을 입는다. 이후 케인첼의 충고를 받아들여 부상한 상태에서도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이나 포대백군의 공격으로 인한 낙석을 피하지 못하고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게 되고, 그대로 두면 죽었겠지만 그녀의 성장을 더 보고 싶어한 케인첼이 자신의 피를 나누어 줌으로서 살려내어 이후로 함께 다니게 된다.
케인첼의 피 때문에 체모색의 변화 및 몸에 약간의 깃털(?)이 생기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케인첼과 같은 종족으로 변화한 듯. 사실상 케인첼의 첫번째 제자. 덧붙여 플래그가 가장 진하게 꽂혀있는 진 히로인 1순위. 보이시 속성 보유자이면서 엘사리아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은근히 색기담당이었다. 그 자릴 빼앗긴 탓인지(?) 엘사리아와 사이가 조금 안 좋은 편. 선제후편에 가담해 레베론트편으로 공격해 온 벳체가름의 공성부대에 맞서 싸우다가 무기인 쌍검이 파괴되어 위기에 몰린다. 그때 나타난 케인첼이 던져 준 새로운 무기인 양날검으로 결합 가능한 쌍검을 사용해 벳체가름을 제압했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체모색이 거의 대부분 원래색으로 돌아왔다.
3.1.3. 게란펜(ゲランペン)
[image]
무서운 외모와 소녀심(…)을 겸비한 방백령 모란의 백인대장으로 원래는 건달이었다. 선량한 마음과는 정반대인 흉악한 외모 때문에 항상 악당으로 오해받던 자신을 인정하고 방백군에 받아들여준 천인대장 파고와 의형제를 맺었으며 그런 파고의 주군인 영웅방백 슈템베레히를 존경했다. 방백의 실험에 쓰일 수많은 아인종 처녀들[23] 을 운반했으나 본인은 그저 새로운 마을로 이주시키려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나중에 진실을 알고 경악한다.
죄책감에 휩싸여 케인첼 일행을 도와줬고 케인첼들이 파고 및 슈템베레히를 죽이고 탈출할 때 죄책감으로 인한 자살에 가까운 형태로 파고의 시신을 안은 채 지하수로의 범람에 휩쓸려 죽었다…가 파고에게 기생해 있었던 마물과 융합하여 살아났다.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이라 몰랐다고는 해도 자신이 저지른 죄를 속죄하려고 한다. 자유도시에서 포대백군의 잔당과 싸우면서 문어괴물(…)로 오인받기도 하나 삐삐 덕분에 오해를 풀고 이후 삐삐와 함께 엘사리아 일행과 함께 행동하다가 케인첼과 합류했다.
최전방에서 제국을 지켜온 정예인 방백군의 백인대장이었던 만큼 실력은 상당하며 부활한 후에는 자신에게 기생하고 있는 마물의 촉수를 조종하여 싸운다. 케인첼에 이은 '''촉수괴물 2호.'''(…) 의형인 파고를 오빠[24] 라고 부르거나 호수에서 목욕하다가 우연히 다른 남성이 보게 되자 여자처럼 비명지르며 보지말라고 한다든지(물론 보게된 기사는 우거지상 얼굴…) 레베론트의 영방이 된 예블의 검문소 대장을 보고 「'''우훗 멋진 남자!'''」 등등 작중 간간히 오카마 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근데 어째 주연 항목에 있는 것 치고 비중이 점점 안습해진다. 위에 둘도 비슷한 처지긴한데 게란펜보다야….
3.1.4. 아르테아(アルテア)
[image]
제국 변경과 본국을 가로막은 천의 석장을 넘어 제국에 가려는 변경 사람들의 밀입국을 알선해주는 업자였다. 미남을 약간 밝히며 케인첼을 밀입국시킬 때[25] 자신이 밀입국 알선업자가 된 계기이기도 했던 예전 연인인 랑그댓과 재회하나 그를 알아보지는 못했다.[26] 미남을 밝히는 것처럼 보이며, 케인첼이 애무를 할 때 '그 사람이 만져주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아 옛날에 사귀었던 남자와 성관계도 있었던 것 같다. 케인첼이 천의 석장을 무너뜨리면서 밀입국 알선업을 폐업하고 아토 등과 함께 케인첼을 따라다니다가 20년 전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예전 동료였던 자유도시의 자경단장 및 부단장의 의견대립을 중재하는 동시에 포대백군의 공격에서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이끌면서 자유도시의 새로운 자경단장으로 추대되었다.
그 후에는 등장이 없지만 109화에서 옛 연인이 적 세력쪽으로 재등장한 걸 볼 때 그녀 또한 재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최신화에서 엘사리아가 이끄는 군대의 보급책으로 재등장했다. 그녀외에도 오랫동안 잊혀졌던 케릭터들이 151화를 기점으로 계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3.1.5. 비드(ヴィド)
[image]
아토와 같은 민족 출신의 애꾸눈 전사. 상당한 실력자로 원래는 도적단의 하급 전사였으나 작중으로부터 2년 전 맹수한테 습격당하는 것을 크라토가 구해 준 이래로 그의 눈에 띄어 출세한 듯하며, 샤렌에게 마음이 있는 듯. 변경의 혼란 와중에 행방불명된 샤렌을 찾는 여정의 도중 케인첼과 만나고 '변경의 영웅'으로 알려진 그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케인첼과 게란펜의 도움으로 결국 방백성 지하의 생체실험장에서 샤렌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이때 7인의 영웅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왕족이 모두 사라져 혼란해질 고향을 추스리기 위해 샤렌을 데리고 떠나면서 케인첼에게 언젠가는 은혜를 갚겠다고 발언한 걸 보면 아르테아와 마찬가지로 재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역시, 최신화에서 다시 등장했다. 본인 입으로 왕이 되었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샤렌과 결혼 후에 데릴사위로서 왕위계승자가 된 것 같다.
3.1.6. 엘사리아 라한크레이브(エルサリア・ラハンクレーブ)
[image]
5권부터 나온 당돌한 여기사 아가씨. 황제 선출권을 가진 선제후들 가운데 하나인 라한크레이브의 딸. 명문규수이지만 검술 실력이 뛰어나고 심지가 강하다. 로즌의 부탁을 받아 영웅살해자인 케인첼을 추격하여 그를 몰아넣었으나, 이후 그의 영웅적인 행보에 감명받아 추격을 일단 중지하고 바레스타의 만행을 보고하기 위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갔다. 수행기사 3인과 함께 행동하며 새로이 삐삐와 게란펜을 동료로 받아들였고 삐삐로부터 20년 전의 진실을 들었다. 이후 케인첼과 엮이면서 그를 백성들과 제국을 구할 사람으로 여기게 된다. 케인첼이 단순히 7 영웅들에 대한 복수를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백성들을 구할 영웅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비룡정 함교에 간이 욕조를 설치할 정도로 목욕을 즐기기 때문에 알몸이 엄청 많이 나오며, 목욕 도중에 케인첼과 엮이기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검을 들고 직접 싸우기보다는 제국 각지의 유력자들을 찾아다니며 내전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역할로 변한다.
글렌 사후 그가 지배하던 예블 지역의 군벌들이 서로 세력싸움을 할 것을 우려해 군벌들을 돌아다니며 평화롭게 상황을 극복해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레베론트가 예블을 침공하면서 다 무산되어버린다. 제국 의회에 이를 따지러 가지만 아들 글렌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무기력해진 황제는 레베론트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내버려둔다. 레베론트의 무력에 의회가 굴복함으로서 글렌의 영지였던 예블이 레베론트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그걸 보고 제국의 현재 체제에 실망한 그녀는 이슈딘의 휘하에 들어가는 로즌과 결별하여 그와는 다른, 자신의 방식으로 제국를 구하기로 결의한다. 그러나 엘사리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렌이 부활해 다시 나타나자 제국은 글렌과 레베론트 두 세력으로 갈라져 내전이 일어나게 된다.
레베론트가 죽자 글렌은 왕을 자칭하며 제국에 반란을 일으키고 엘사리아는 제국군의 실질적인 리더로 활약한다. 최후의 전투에서 땅에 떨어진 비룡정의 마도포를 공성탑들을 이어붙인 포대에 올리고, 그것을 쏘아 글렌의 부유성 '하늘의 창'을 일격에 반으로 쪼개버린다. 덩달아 글렌까지 빈사 상태로 만들어 전쟁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후 괴물이 된 글렌을 케인첼이 처치하면서 전쟁은 끝난다. 이후 라한크레이브 선제후는 자기 대신 엘사리아를 새로운 황제로 추대하고 다른 선제후들도 이에 동의하여, 엘사리아 1세로서 즉위한다. 이제는 영방군주가 된 케인첼 백작을 찾아가 제국의 그 누구도 두 번 다시 케인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며, 자기자신도 케인첼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케인첼도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라고 명령한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나가며 위벨 블라트가 완결난다.
케인첼에게 좋아한다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지만 죽은 줄 알았던 케인첼이 살아돌아올 때 기뻐서 눈물을 흘리거나, 황제로 즉위한 이후에도 자기를 마중나오러 오지 않자 토라져서 케인첼의 영지를 몰수하고 자기 저택 정원사로 써버리겠다 같은 말을 하는 걸로 보아 케인첼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3.1.7. 이크페스(イクフェス)
[image]
글렌 휘하의 노예기사. 글렌은 이크페스를 차세대 블랫 마이스터로 만들어 끊어진 검통을 이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루디프트류 검술의 실력이 매우 뛰어난 편. 검기도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케인첼이 "흑익이 없다면 이길 수 없었다"라고 언급했을 정도. 흑익에 발린 후 일격필살의 기술에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적에게 동정받았다고 생각하여 오열한다. 이후 케인첼을 두려워하면서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며, 글렌은 그런 그를 응원하기 위해 아쉐리트의 검인 요정광의 검을 하사했다.
글렌 사후 레베론트의 휘하로 들어가서, 케인첼을 자기 손으로 해치울 기회를 노리고 있다. 요정광의 검을 얻고 나서 좀 자신이 붙은 듯. 과거 예브나레스의 영지였으며 글렌의 영지이기도 했던 예블에서 벌어진 재대결 때 쿠퍼의 아들임이 밝혀졌다.[27] 그가 쿠퍼의 아들인 것을 알고 동요한 케인첼과 대등하게 싸운다. 이 싸움에서 케인첼의 흑익을 거의 대부분 받아쳐내고[28] 케인첼을 놀라게 만들었고, 이때 이크페스의 마음의 망설임[29] 이 무엇인지 알아차린 케인첼의 조언으로 망설임을 극복하면서 흑익을 완성, 우세승을 거두었다. 명승부를 펼친 케인첼과 더 싸워보고자 그를 일으키기 위해 손을 내민 순간, 레베론트가 대포로 케인첼을 날려 버리면서, 허무하게 싸움이 끝나 버렸다. 이후 케인첼과의 싸움에서의 공적으로 블랫 마이스터의 칭호를 이어 받았다.[30]
레베론트가 비슈테히와의 재전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선봉장격으로 내세워짐으로서 '''그 또한 레베론트의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린 시절엔 선량했던 것 같으나 아버지의 오명으로 인해 은둔생활을 하다가 노예기사가 된 탓인지 출세지향적인 방향으로 은근히 삐뚤어진 성격이 되었다. 그러나 케인첼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케인첼의 조언으로 깨달음을 얻어 흑익을 완성하고 블랫 마이스터 자리를 계승하면서 어느 정도 예전의 선량한 성격으로 되돌아온 듯하다. 그러나 현재의 주군이 주군이니만치 그런 성격변화가 본인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안습…. 숨어 살던 어린시절, 엘사리아의 친구인 크베리아에게 예블류 검술을 좀 가르쳐 주면서 연애플래그를 세웠지만 잠시 스쳐지나간 인연이었기에 이크페스 본인 스스로가 잊어 버렸으며 크베리아는 레베론트로 인한 예블의 혼란으로 실종됨으로서 이어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졌다. 영웅전쟁 발발 이후에는 자신의 그릇이 과거의 아버지나 아쉐리트에 못미침을 느끼고 고민중. 또한, 레베론트가 하는 일이 옳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느꼈는지 이를 뷔슈테히와의 전쟁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던 에김이란 이름의 병사에게 물어보기도 했다.[31]
영웅전쟁 종반 레베론트의 아들딸들(둘째 로즈그너와 딸 스파즈)의 화평협상을 가장한 글렌 암살을 수행하나 실패하고 랑그댓과 글렌에게 제압당했다. 다만, 본인은 협상을 가장한 암살시도인 줄 몰랐는지 로즈그너와 스파즈가 암살시도를 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감옥에 있고, 에김이 창살 밖에서[32] '이제 글렌과 황제 사이에 전쟁이 날 건데 블랫 마이스터께서는 어떻게 할 건가'하고 묻는 장면이 나왔다. 여담으로 글렌과 검의 저택의 사범인 글리에의 대화에서 아쉐리트와는 또 다른 형태의 특이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어떤 재능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글렌 토벌대의 일원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며, 크베리아를 필두로 한 예브라네스의 사람들이 그를 돕기위해 151화에서 참전하여 이크페스와 재회했다. 후작이 되었고 케인첼에게서 모든 진실을 듣게된다. 당연히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증오심은 당연히 반역자 글렌에게 향해있다. 진실을 모르던 과거에는 7영웅을 통해 출세해서 가문의 오욕을 씼으려고 했지만 진실을 알게된 현재는 "난... 내 아버지를 죽인 작자들에게 빌붙으려고 했던 거야...!!"라며 자신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 이때 글렌이 배신해서 아버지가 죽지 않았으면 자신은 아버지에게는 에볼류 검술을 배우고 아셰리트에게는 루디프트류 검술을 배워 지금의 실력에 보다 빨리 도달했을 것이고 어쩌면 지금 이상의 실력을 키웠을지도 모르는데 글렌이 그 가능성을 망쳤다고 눈물을 보인다.
최후의 전투에서는 천창 기사단과 이슈딘을 상대한다. 글렌이 죽고 엘사리아가 황제로 즉위한 이후에는 블랫 마이스터로서 '흑익기사단'을 이끌며 글렌군의 잔당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는다.
3.2. 7창 기사단
3.2.1. 로즌(ロズン)
글렌에게 충성을 맹세한 7창 기사단의 일원으로 가짜 배신의 창 사건에서 케인첼의 정체와 20년 전의 진실을 알고 번뇌한다. 진실이 알려지면 제국에 야기될 혼란을 두려워하여 '변경의 영웅'으로만 세상에 알려지도록 하고자 케인첼을 죽이려하나 실패하고 이어 엘사리아 일행을 자객으로 보냈으니 이 또한 실패했다. 글렌 사후 7창기사단을 영입하려는 레베론트의 제의를 모두를 대표해 거부하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케인첼을 추적하고 있다. 9권 이후엔 사실상 7창 기사단의 리더. 이크페스와 케인첼의 대결이 벌어질때마다 동문끼리, 그것도 블랫 마이스터의 이름을 가진 자와 그 이름을 계승하려는 자가 싸우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파했다.
7창 기사단원들 중 레베론트에게 제일 먼저 반발하였으며 감옥에 갇혔다가 석방된 후 단장 및 다른 기사단원들과 함께 이슈딘의 휘하로 들어갔다. 진실에 대해 나름 고뇌하곤 있지만 '''신뢰에 잔악한 검으로 응수하고, 미래를 빼앗고, 마땅히 치뤄야 할 죄를 짓밟고 외면한 채 제국의 권위를 등에 업고, 번지르르한 가면을 뒤집어쓴 채 백성의 찬양을 받으며 멀쩡히 살아있는 자가 기만의 대가를 치르지도 않는 것을'''[33] 자신이 모시는 주군이란 이유만으로 과거의 잘못에 대해 두리뭉실 넘어가며, 현재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아집 때문에 오히려 케인첼을 죽이려 드는 걸 보면 자신이 가진 가치관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는 편협한 시각의 인물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이후 엘사리아와 로즌의 행적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대비됨을 알 수 있다.
그저 맹목적인 충성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보여주는 인물. 다만 과거회상에서 로즌은 어릴때 자신의 마을이 완전히 몰살당하고 자신조차도 죽으려고할 때 글렌덕분에 살아난 단순히 충성의 대상이 아닌 생명의 은인으로 표현되었다. 글렌이나 휘하 부하들이 뻔뻔하게 작은 죄라는 말로 넘어가는 것과 달리 케인첼의 복수가 정당하다는 점은 알고 있다보니 슈템베레히가 죽었을 때는 무심코 케인첼의 승리에 기뻐했고, 글렌이 죽은 후에도 레베론트가 비겁하게 케인첼을 해치자 앞뒤 안가리고 엎어버리려고 하기도 했다. 또한 주인공이 영웅들을 죽이고 다니면서 일어난 혼란상황과 글렌에 대한 은혜때문에 점점 고민했지만 제대로 된 길로 가는것으로 표현되고 있고 주인공도 인정해주는 인물. 그러나 글렌이 부활하고 새로운 세계를 세운다며 제국을 배신하자 상황이 달라진다.
암흑의 힘을 얻은 전 7창 기사단었던 동료들과 싸우다가 부상당하고 케인첼이 구원해준다. 로즌은 자신의 군주 글렌의 의도와 생각을 알아본다면서 다시 헤어진다. 로즌은 부활한 글렌이 새로이 천창기사단이라는 집단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천창기사단의 옛 동료들은 글렌이 가져다 준 비슈테히의 힘에 취해 완전히 변해버렸다. 결국 최후의 전투에서 로즌은 결국 글렌이 아니라 진정한 영웅은 케인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울부짖는 요정이 매달린 검으로 케인첼을 죽이려던 랑그댓을 뒤에서 찔러버린다. 그의 도움으로 케인첼은 목숨을 건진다.
내전이 끝난 이후에는 비행정들을 지휘하며 제국 최변방에서 침입해오는 비슈테히 마도병들을 몰아내는 임무를 맡는다.
3.2.2. 쉐믈레(シェムリェ)
로즌과 함께 다니는 여성으로 7창 기사단이다. 검보다는 석궁을 주로 사용하는 모습이 초창기 0권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안경을 쓰고 있으며 성실한 모습으로 나온다. 한동안 잘 등장이 없다가 149화에서 7창 기사단 잔존인력을 수습하는 로즌과 함께 제국을 위해 역할을 하기 위한 모습으로 나온다.
3.2.3. 그렌츠(クレンツ)
역시 로즌의 일행으로 일행에서 제일 키가 큰 남성이다. 주로 쉐믈레의 지원보좌역할 및 뒷처리 역할로 나온다.
3.2.4. 엘첸(エルツェン)
엘사리아와 함께 하는 정령사로 주로 정령을 사용하여 수색탐색과 화염공격을 가한다. 삐삐가 정령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왔으며 엘사리아의 집사노릇도 하는 모양으로 보인다.
3.2.5. 다리스테(ダリステ)
엘사리아의 일행으로 주로 과묵하고 힘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사경험이 많은듯 전략가로서의 면모가 있다. 키가 크다.
3.2.6. 칼크리스(カルクリス)
엘사리아의 일행으로 외형은 소년이나 관찰력이 뛰어난 편이며 차분하다.
3.2.7. 안기엔데(アンギエンデ)
7창 기사단의 일원으로 로즌의 동료로 나온다. 긴머리에 오른쪽 눈가에 작은 문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쿨뷰티한 느낌을 주며 로즌과 중반부부터 등장하여 로즌일행과 함께한다.
3.2.8. 글리에(グーリェ)
[image]
검의 저택의 사범대리로 엘그나하와 더불어 선대 블랫 마이스터의 제자, 즉 아쉐리트의 사자(師姉)에 해당되나 어린 시절의 아쉐리트에게 직접 검을 가르쳐 주었기에 아쉐리트에게 있어서는 선대 블랫 마이스터와 함께 거의 스승에 가까운 위치다. 과거에는 상당한 미인이었으며 현재는 미중년 부인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글렌이 아쉐리트를 죽인 것에 대해 상당한 증오심을 갖고 있으나[34] 그와는 별개로 제국의 검사로서 그리고 아쉐리트와는 또 다른 재능을 지닌 이크페스를 소개한 것에 대해 감사도 하고 있었다. 이크페스가 블랫 마이스터로 인정받을 때 케인첼과 잠시 만났으며 영웅전쟁 이후 부활한 글렌의 사자로 온 옛 제자 데지다[35] 로부터 천창기사단에 가입제안을 받았으나 이때 받은 약에서 불길함이 느껴진다며 거절했다. 이후 검의 저택의 제자들 중 하나가 이 약을 먹고 반인간 반괴물로 변하자[36] 제자들을 이끌고 추적하다가 케인첼과 재회했다.
이크페스가 블랫 마이스터가 되었을 당시 만났을 땐 케인첼의 정체를 모르고 그냥 지나가던 아인종 소년으로만 보았으나, 이번에 데지다와 격돌하는 과정에서 그를 도와서[37] 라고 생각했으나…. 통수를 날린다. 그 때문에 상대에게 검이 부러지고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으나 케인첼이 흑익을 날려서 구해준다. 그것을 본 그녀는 아쉐리트라고 외치게 되는데….
얼마 후 케인첼을 만난 그녀는 자신이 해야 될 일이 그와 황제를 만나게 하는거라 생각하고, 함께 비공정을 타고 제국의 수도로 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도를 지키는 병사들이 지금은 누구도 통과할 수 없다며 막았지만, 우연히 황성으로 향하고 있던 선제후의 딸 엘사리아른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막상 황궁에 가보니 황제는 수도를 비웠고 글렌과의 전쟁을 준비중이라나…. 여담이지만 최신화에 점점 주름이 생략되어 회춘을 하고 있다(...).
3.3. 기타 조연
3.3.1. 라르고르 3세(ラルゴールIII世)
라르고르 3세. 항목 참조
3.3.2. 월독 무녀(月読の巫女)
[image]
현재 연재분까지 본명은 불명. 통칭 무녀 공주라고 불리운다. 평소에는 월독궁에서 예지능력으로 제국의 미래를 예언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직접적인 등장은 많지 않으나 그 뛰어난 예지능력 덕분에 케인첼의 고생을 한층 가중시킨[38] 장본인이며 최근 연재분의 표지 중 케인첼과 대칭을 이루는 듯한 장면이 있었던 것 등등 여러 요인을 볼 때 작중의 비중이 매우 높은 인물.
3.3.3. 크라토(クラト)
제국이 점령한 변경의 귀족가문 크샤룬도 가의 왕자이자 아토의 오빠. 0권에서 가짜 구스타프에게 사로잡혀서 그녀가 행하는 생체실험의 마루타가 되었고 이후 그녀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아토가 구해주려고 했지만 이미 노예가 된 이상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챈 케인첼에 의해 사망한다.
3.3.4. 샤렌(シャーレン)
크샤룬도 가의 공주이자 아토의 언니. 크샤룬도 가 내에서 아인종의 특징을 약간이나마 갖추었기 때문에 이것에 눈독을 들인 슈템베레히의 부하들이 그녀를 납치하게 되었고,[39] 방백성의 지하에 갇혀 생체실험을 당하게 되지만 케인첼과 아토 일행에 의해 구출되어 비드와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3.3.5. 바란트(バラント)
레베론트의 셋째 아들로 비룡공정을 이끄는 냉정하고 유능한[40] 지휘관으로 7살 때 아버지에게 군대를 받아 예블보다 더 지독한 분쟁지역으로 파견되었으며, 그곳을 무력으로 진압했다고 한다. 그리고 반항자들은 처참하게 목을 메달았고, 진압에 성공한 바란트에게 레베론트는 크게 칭찬을 해줬다고 한다.(어릴 때 모습이 나오는데, 정말로 냉철한 모습이다) 냉철함과는 별개로 막내동생인 구엘드를 아꼈으며[41] 그의 죽음에 냉철한 표정[42] 그대로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14권에서 글렌 세력과의 전투에서 지원군으로 등장하지만, 이미 몰락하는 상황임을 알고 있었다. 이후 15권에서 잔존 세력을 이끌며 글렌에게 저항 중임이 밝혀진다. 사술을 사용하는 글렌 세력을 상대로 패잔병을 이끌고 끈질기게 게릴라 활동을 하는 걸 보면[43] 군사적 능력뿐만 아니라 의외로 인망도 있을지도 모른다. 무능함이나 비뚤어진 성격이 부각되는 다른 형제들과는 다소 다른 인물.
19권 이후 분량에서 케인첼을 돕고 자신이 모은 군대로 글렌을 공격하여 타격을 입히게 된다. 형제들의 배신관련 사항과 제국을 위해서라는 그의 입장에 있는데 케인첼이 나에 대해 달리 유감이 있지 않나...? 라는 질문에 "확실히... 내 아비와 내 형제들은 모두 백작 손에 죽었소. 허나 그들은 길을 잘못 든 것이오. 백작은 정의를 행한 것에 지나지 않지." 라고 말하자 그게 그대의 본심인가? 라는 말에 처음으로 격하게 분노하며 "본심일 리가 있나!! 내 가족이 네놈 손에 몰살당했는데!!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을 내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다...! 허나 분하게도 옳은 건 네놈이야. 애당초 내겐 네놈을 죽일 만한 검술 기량도 없고, 사심[44] 을 버렸다!" 한쪽 눈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본심을 밝히며 마음을 정리한다. 최후의 전투에서 비행선을 조종해서 적과 함께 자폭한다.
3.3.6. 제피(ゼフィ)
삐삐와 같은 미루엘 미라엘족의 아이. 부모와 함께 전란을 피해 제국으로 망명하여 방백령에서 아인종들을 받아들여 그곳에서 생활하다 케인첼 일행과 처음만나면서 등장한다. 삐삐와 같은 종족에 비슷한 연령대의 소년으로 정의감 넘치는 소년. 납치당한 아인종 여인들을 구출하는데 도움을 주는등 활약을 하나, 그것을 못마땅해 하던 파고에게 찍혀 결국 부모님이 파고에게 참살당하고 부모의 시신을 비슈테히의 술법으로 되살린 몬스터로 만들어 제피까지 죽이려 들고 그 몬스터의 일격에 바로 기절해버리나 케인첼이 등장하여 상황을 정리해버린다. 자신의 부모의 원수가 파고인 줄 모르고[45] 정작 자신들의 은인인 줄로 알고 있었던 제피는 슈템뵐레히와 파고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그들의 관을 쫒아가며 오열한다. 삐삐는 그런 제피의 모습을 보고 정작 파고가 제피의 부모를 죽인 놈인데 그런 나쁜 놈들에게 눈물을 흘려선 안된다고 오열하지만 끝내 진실을 전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그 후 등장이 없다가 16권에 이름이 언급되는데, 글렌의 천창기사단에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삐삐와 스치듯 조우를 하였고, 제피라는 이름만 언급되어서 삐삐가 그 제피와 동일인임을 의심한 채로 헤어져 버려서 본격적인 조우는 나중에 이루어질 듯하다. 작은체구에 로브로 얼굴을 가려서 인상이 확인되지 않지만 제피와 동일인임이 기정 사실로 보임. 비슈테히의 힘에 마개조당한 건지 아니면 정상인지는 불명.
삐삐를 권유하려다가 거부당한 후 곧바로 천창성 병기의 산제물로 몸을 바쳐서 사망했다.
3.3.7. 벳체가름(ベッツエガルム)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공성 전문 부대를 이룬 일족의 현재 우두머리. 외모는 머리나 몸이나 모두 옆으로 통통한(...) 아저씨로 사용하는 무기는 둥근 방패와 쇠사슬이다. 과거 우두머리 자리를 물려받은지 얼마 안되어 시작된 비슈테히 전쟁 초반 승승장구하다가 함정에 빠져 궁지에 몰리면서 자신은 그저 대대로 내려온 불패의 위업에 기댔을 뿐이란 걸 알고 선대들에게 사죄하며 죽어가려던 찰나, 성창의 용사들에게 구함받았다.[46] 그들 중에서도 아쉐리트의 뛰어난 무용을 보고 감동해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그가 사명을 마치고 돌아올 것을 기다렸으나….
아쉐리트에 대한 충성심은 그가 반역자로 알려진 후에도 변함이 없었기에 일족의 아이들에게 과거사를 얘기할 때 자신의 그런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서 부하들이 조심하란 충고를 해도 무시할 정도였다. 현재시점에선 레베론트를 지지하여 선제후를 공격했으나 선제후를 지키던 적의 '''목소리를 듣자마자'''[47] 바로 '''그'''란 걸 알고 즉시 전향했다. 이후엔 묵묵히 그를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3.8. 에김(エギム)
20년 전의 전쟁에도 참전했었던 백전노장. 당시 비슈테히의 독에 노출되는 바람에 몸이 괴물에 가까운 형태로 변질되어가는 것을 봉인술식으로 머리 일부만 변질되는 것으로 억제하고 있다. 레베론트의 바슈테히 전쟁 재개를 어리석은 짓이라 평하면서도 군인으로서 명령에는 따른다는 태도를 보인다. 영웅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는 실전경험이 없는 이크페스를 보좌한다. 152화에서 재등장했으며 여전히 이크페스를 보좌하고 있다.
3.3.9. 랑그댓(ラングザッツ)
과거 아르테아의 연인이었던 용병. 요정이 깃든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그 덕분에 요정과 융합한 케인첼 입장에선 상성적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적[48] 이었다. 천의 석장을 관리하던 승병단에 고용되어 있었으나 케인첼에 의해 석장이 무너진 후 사라졌다가 글렌에게 고용되어 재등장했다. 글랜을 가짜라 여겨 암살하려 했던 7창 기사단원들을 일격에 끔살시켜버리고 현재의 블랫 마이스터인 이크페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151화에서 이크패스를 막아서며 재등장. 다만, 그가 152화에서 고백하길 '원래는 나같은 이류검사가 당신같은 블렛 마이스터와 대적하는게 가능하진 않지만, 글렌이 준 힘 덕분에 상황이 변했다'고 말하는 걸 볼 때, 순수한 검술 실력 자체는 케인첼이나 이크패스에 못 미치는 것 같다. 그 직후 아르테아와 재회하기도 했으며 드디어 아르테아는 그를 알아봤으나 그가 이크패스를 투창으로 공격하려하자 석궁으로 재지했고, 랑그댓은 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 봤다.
막판 요정을 고문하는 마검으로 케인젤을 압도하는데 본래라면 케인젤의 상대가 되지 않지만 랑그뎃 마검에 나오는 요정의 비명소리에 취약한 케인젤의 약점을 이용 하여 케인젤을 압도하는 중 로즌의 칼에 사망한다. 하는 행동을 보면 인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3.3.10. 미리에다(ミリエダ)
이크페스의 어머니이자 크퍼의 아내. 예브레나스 가문이 몰락한 후에는 글렌이 만든 '배신의 창'의 묘비에서 원래 예브레나스 가의 중신이었던 묘지기와 살고 있다. '''믿을 가치가 없는 남자와 결혼한 적 없다'''고 할 정도로 전남편의 무죄를 굳게 믿고 있었고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본 케인첼은 눈물을 흘렸다. 이크페스 외에도 현재 사망한 둘째 남편과의 사이에 학교에 다니는 둘째 아들 엘리오가 있다. 케인첼의 기량을 간파한 인물이기도 하다.
[1] 나머지는 글리에 사범, 전대 블랫 마이스터, 쿠퍼.[2] 가짜가 다 늙은 아저씨(…)였던 걸 볼 때 소년일 가능성이 높다.[3] 아쉐리트한테 블랫 마이스터 칭호를 빼앗기고 나서 검의 저택에 저녁 무렵에 찾아와 밤이 다 샐 때까지 계속 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4] 사명의 여행을 포기한 글렌이 아쉐리트에 대한 열등감과 가문의 존속을 자극하며 회유하려 하자 단호히 거부.[5] 쿠퍼의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아쉐리트는 반쯤 농담조로 욕심도 많다고 평했으며 20여년 후 이크페스가 케인첼의 조언으로 흑익을 완성하여 그를 쓰러뜨린 공적으로 블랫 마이스터를 계승받게 됨으로서 결과적으로 부탁은 이뤄졌다.[6] 글렌이 아쉐리트의 눈을 벨 때 뒤로 접근해 오른팔을 잘랐다.[7] 정신이 퇴행되었을 때의 발언으로 미뤄보면 아주 없는 건 아닌 듯.[8] 이를 안 로즐이 비난한다. 작중의 설정으로 부유성은 '''제국에 대한 반역의지의 상징물'''이기 때문.[9] 케인첼의 창에 다리를 맞은 니르겐페레트가 도와달라며 귀렌그루프를 붙잡자 귀렌그루프는 그 손을 망치로 내려찍고 도망가고 니르겐페레트는 도망가는 귀렌그루프의 등 에 도끼를 던졌다.[10] 니르겐페레트는 귀렌그루프 보다 자신이 먼저 죽는 건 잘못됐다고 소리치고 그가 죽은 후 귀렌그루프는 '''너도 글렌이나 레베론트와 다를 게 없다'''고 소리침으로서 죽는 순간까지 추태를 보였다.[11] 일본쪽 원문에선 후. 오등작의 후작을 의미.[12] 그러나 로즌의 거부로 인해 실패.[13] 케인첼에게 덤비라고 호기를 부렸는데 레베론트는 무시하고 글렌에게 일직선으로 달려갔던 게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14] 이때 저항한 군벌가문들의 유력자 대다수가 전멸했으나 가장 유력한 가문이었던 제포리아 가의 크베리아는 생사불명 상태로, 이후 그녀가 반란을 지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15] 바레스타의 자유도시 침공 때에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으나 케인첼과 엘사리아 등에게 저지되었는데, 이번엔 케인첼은 실종되고 엘사리아 혼자서 저지하려 하나 결국 이뤄져버린 걸 보면 0권에서 언급된 무녀공주의 예언대로 제국이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16] 이는 제국 전체에 명망이 높았던 글렌과 비슈테히를 봉인한 진짜 영웅인 아쉐리트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들을 뛰어넘은 업적-비슈테히의 완전한 박멸-을 이루겠다는 명예욕으로 인한 것으로서, 그야말로 '''일부러 재앙을 불러들여 제국을 말아먹을 삽질일 뿐…'''[17] 부활한 글렌은 이를 시사한 꿈이라면서 혹평했다. 정작 자기가 주장하는 것도 다를 바 없지만.[18] 과거회상에서 막 태어난 구엘드에게 레베론트 자신이나 다른 아들들 & 딸과는 달리 밝은 길만 걸어가라고 축복한 것으로 볼 때 사실상의 후계자로 내정했었던 걸로 추정된다.[19] 원래는 벳체가름의 여성형이라해도 좋을 통통한 외모였는데 세뇌된 후엔 0권의 가짜 구스타프처럼 글래머러스하면서 여차하면 근육질로 변신(최신연재본에서 양팔이 변형)하는 형태로 변모했다.[20] 눈앞에서 자식들이 골육상쟁을 벌이는 것이 계기였다.[21] 최근 연재본에서 잔존 세력을 이끌며 글렌에게 아직 저항 중임이 언급되었다.[22] 삐삐의 고향 마을이 누군가에 의해 불타 버리고 그녀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이 죽었다.[스포일러1] 조만간 적으로 돌아선 같은 종족의 소년 제피랑 다시 조우할 듯.[23] 이중에는 아토의 언니인 샤렌도 있었다.[24] 원문에서는 お兄ちゃん(…) 정발판에선 형으로 번역했다.[25] 비용이 부족했기에 나머지는 케인첼과의 뜨거운 하룻밤(…)으로 바꿨다가 천의 석장이 무너지면서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되었지만, 나중에 자기가 먼저 말해서 케인첼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26] 예전의 새하얀 미남형이 아닌 시커먼 호걸형으로 인상이 확 변한 상태였다. 요정이 깃든 검을 쓰는 탓에 저주를 받은 거라면 케인첼과 비슷한 상태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27] 작중 쿠퍼의 아내와 함께 등장하는 소년은 쿠퍼 사후 재혼하여 얻은 이부동모(異父同母)의 동생이다.[28] 케인첼의 흑익은 이크페스가 알던 '루디프트류의 흑익'이 아니라 그것에 쿠퍼로부터 배운 예블류 검술을 융합시켜 더욱 발전시킨 '아쉐리트의 흑익'이었기에 완전히 되받아치지는 못했다.[29] 배신자의 오명을 뒤집어 쓴 아버지 쿠퍼로 인한 자신의 가문 및 예블류 검술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감.[30] 그러나 백성들 중 일부는 이크페스의 실력이 아닌 레베론트의 권력으로 블랫 마이스터 칭호를 얻은 것이라 진정한 블랫 마이스터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31] 그 병사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본다. 하지만, 난 군인이다. 명령이라면 싸워야지'라고 답했다.[32] 정확히는 에김은 맞은 편 감옥에 갇혀 있었다. 덤으로 이크페스 & 에김의 부하들은 현재는 글렌을 따르는 상태로 감옥이 있는 성이 함락되려 하자 감옥의 열쇠를 주고 퇴각했다.[33] 작중 케인첼이 7인의 영웅에게 배신당했을 때를 떠올리며 내뱉은 대사다.[34] 글렌의 왜곡('사실 배신의 창은 제국을 위해 화평하려 했었으나 그 당시엔 소인배였던 우리 7명이 그걸 용납 못하고 죽인 거다'라고 속였다) 덕분에 그런 내심을 글렌 본인 앞에서 대놓고 드러냈다.[35] 글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나 죽기 전 나온 과거 회상이나 어째 로즌과 비슷한 면이 많다. [36] 데지다 曰, 「강한 육체와 정신을 겸비한 자만이 그 약의 효과(강함+'''회춘''')를 제대로 받고 어느 한쪽이 부족하면 반인반괴가 될 뿐.」[37] 검의 저택의 다른 제자들도 자신들의 동문이었던 반인반괴를 쓰러뜨린 일로 인해 반역자라도 최소한 이 자리에선 도와줘야 한다고 느꼈으나, 실력차가 커서 나서봐야 발목만 잡을 뿐이란 걸알고 그냥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38] 그녀의 예언으로 로즌이 변경에 조사차 나가지 않았다면 케인첼은 최소한 방백령까지는 편하게 갔을 확률이 높았다.[39] 그녀가 근처 호족들과 교섭하러 가는 길목에서 납치했다.[40] 셋째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함대의 총지휘를 맡고 있었던 점이나 이슈딘 휘하의 함대를 돌파하는 등 레베론트 세력에선 의외로 정말 유능하다.[41] 형들과 누나는 그걸 알고 있었으나 정작 구엘드는 자신을 약하다고 무시하는 거라며 반발했다.[42] 부하들에게 구엘드는 진짜 바보였다! 말은 냉혹하게 말하면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형제애를 잘 보여줬다...[43] 바란트와 별개로 행동하던 휘하 일부 부대가 천창기사단원들에게 항복하면 살려주겟단 제안을 거부할 정도. 이들은 케인첼과 그 동료들에게 구원받았다.[44] 사사로운 마음.[45] 정황상 케인첼을 원수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46] 이때 성창의 용사들에게 자신들을 불패의 공성부대라 소개하면서 " 이번에도 지진 않았다구!"라고 강조했다.[47] 현재시점까지 과거 아쉐리트를 알던 사람들 중 만나자마자 바로 알아본 유일한 사람이다. [48] 케인첼에게만 들리는 요정의 비명소리 때문에 요정 계통의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