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텔(Fate 시리즈)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후지이 하야토.[1] 담당 일러스트는 타카하시 케이타로.[2]
2. 인물배경
역사상으로는 빌헬름 텔이라 알려진 중세 스위스의 명사수이자 사냥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용한다는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밀리터리풍으로 무장해서 등장한다. 에미야 키리츠구도 수호자 상태일 때는 제법 판타지스러운 무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독보적이다.
3. 패러미터
근내민 전부가 B로 아처인걸 감안하면 훌륭한 수치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본인이 직접 제작한 석궁. 사과 쏘기의 일화가 너무나도 유명한 덕분에 최상위권의 지명도를 지니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냥꾼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닐세."''' - 셜록 홈즈
작중에서도 '''"일류 아처"''', '''"고명한 석궁잡이"''' 등등 뛰어난 서번트라는 언급이 계속해서 나온다.
게슬러를 쏴 죽인 전승 덕분에 어새신 클래스 적성 역시 가지고 있다.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 고유 스킬
천리안과 파괴 공작이 내재된 적응형 스킬. 해당 구역에 적응하여 자신의 사냥터로 만들어버리기에 성배전쟁에 소환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텔은 상대에 비해 우위에 설 수 있게된다. 다만 산 이외의 지형에서 발동여부는 불명.
3.2. 보구
사과 쏘기의 일화 그 자체가 보구화 된 것. 쿠 훌린의 게이 볼그와 같이 인과 역전의 보구다. 타개책도 게이 볼그와 거진 동일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여기서 어떠한 방법으로 맞지 않았을 경우다.
제1보구가 빗나가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제2보구로 제1보구처럼 인과 역전의 보구다. 4장처럼 윌리엄에게 다른 목표물이 없으면 사실상 제1보구를 2번 상대해야 한다.
4. 작중 행적
4.1.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인도 이문대에서 이문대의 왕 측 서번트로 나온다. 이문대의 왕에게 바람의 신 바유의 신성을 받았는데, 윌리엄 텔 본인의 사격 솜씨와 맞물려 상당히 골치아픈 적이 되었다.
마을을 습격하는 칼리들을 저격하던 중 칼데아가 보이자 하는 김에 칼데아도 정리하려고 저격을 가했다. 좀처럼 접근이 곤란한 상황이었으나 락슈미가 자신에게 있는 여신의 신핵을 이용해 저격을 돌파해내버려서[3] 칼데아 일행 저격에는 실패하고, 상황이 불리해졌다고 판단한 윌리엄 텔은 후퇴한다.
칼리 유가 때, 아스클레피오스가 당하자 난입해 다시 대결을 펼치고, 칼데아 측을 몰아붙이며 때때로 자신에게 덤비려는 일반 시민들도 견제하였다. 그런데 아샤가 무기를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자 반사적으로 쏘려다가 아샤를 보고는 공격을 주저했고, 칼데아 측에서 이를 보고 아들을 지키려 했던 그의 과거를 얘기하며 아샤를 저격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그는 아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사실 아르주나를 위해 싸우는 것을 거부한 윌리엄 텔을 복종시키기 위해 윤회 때 아르주나가 아들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렸던 것. 아샤를 쏘는 일 없이 다시 칼데아와 대결하나, 결국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라마가 완전히 끝장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아슈와타마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죽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그는 오히려 아슈와타마에게 화살을 날린다. 기억해낼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자신이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겼다는 것은 떠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직후 윌리엄 텔은 바유의 힘으로 도주해서 아르주나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윌리엄은 자신은 고용된 입장으로서 따르는 줄 알았고, 그렇다면 자신은 보수를 받아야 하는 입장인데 자신이 소중한 무언가를 지불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아르주나를 고용주 실격이라고 비아냥댄 뒤, 보구를 날린다. '다 죽어가는 아처의 화살이 신에게 통할 리가 없다'는 아시야 도만의 조롱대로 첫번째 화살은 막혔지만, 그 순간 제2보구가 발동하며 이문대의 왕을 명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큰 타격은 없었으나, 그 탓에 몇 초 동안 아르주나의 의식이 윌리엄에게 집중되는 바람에 잠시 동안 윤회가 미뤄지게 되었고, 덕분에 칼데아 측은 무사히 도주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본인은 그것까지는 몰랐지만 땡중 면상 보고 대충 의미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말한다. 윤회가 시작되기 전, 윌리엄 텔은 평범한 인간인 자신을 소환한 이유가 아르주나가 무의식적으로 신과 맞물리는 데는 사람이 가장 적합하다 느껴서 그런 것으로 추론하고는, 만약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면 자신보다 더 뒤가 없는 누군가가 쏠 세 번째 화살이 될 거라고 충고한다.
윤회가 시작되면서 아르주나에게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된 윌리엄 텔 역시 휘말리게 되었으나, 어차피 이미 다 죽어가는 몸이라서 죽는 건 똑같기 때문에 미련은 없었다. 소멸 직전에야 드디어 자신이 잊어버린 기억이 아들에 대한 것임을 떠올렸고 아들을 잊어버렸던 것을 '아들내미를 기억하지 못하는 나는 내가 아니다'라고 아들에게 사과하며 소멸한다.
4.2. 서번트 서머 캠프! ~칼데아 스릴러 나이트~
제 5절에서 등장. 자신은 그냥 윌리엄이라고 소개를 하고 스마일링 호텔의 지배인으로 나오지만, 이 호텔 자체는 실존하지 않고 단순히 꿈 속에만 있다. 사실 호텔 자체가 특이점 현상에 맞춘 호러 스팟으로 이 호텔에 예속된 3인방의 정체는 다름아닌 텔, 콜럼버스, 스파르쿠타스의 악몽의 구현체. 더군다나 텔의 악몽은 '''화살을 빚맞춰서 아들을 쏴죽이고 망가져버린 IF의 텔'''이었다. 콜럼버스와 스파르타쿠스의 악몽에 쫓기는 칼데아 조를 복도에서 뛰어다니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려다 '''잘못된 것은 악당'''으로 규정해버리는 뒤틀린 관념을 보이고는 칼데아를 추격, 다시 자랑스러운 아비로 돌아가겠다며 호러 컨셉 추격마에 걸맞는 모습을 내비친다.
다행히 전투 후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은 아들을 맞추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 소멸하기 직전 이 일을 꾸민 '''놈들'''은 위험하다면서, 이번 특이점을 만들어 낸 인물이 최소 2명 이상은 된다는 암시를 남기고 소멸한다.
함께 악몽에 갇혔던 나머지 2인조가 개그 성미가 강했던 데 반해, 텔의 악몽은 제법 진지한 노선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그 반향으로 셋 중 유일하게 본 특이점에 대한 힌트를 남기고 떠나는 공적을 세운다.
원래는 킨토키 쪽과 함께 행동할 예정이었던 모양이지만 이번 악몽의 일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빠지게 된 모양이며 텔을 대신해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만드리카르도.
후일담에서 악몽의 이야기를 들은 텔은 쏴서는 안되는 것을 쐈으니 무너질 만하다며, 꼭, 남의 이야기를 하듯 담백한 반응을 보인다. 다른 둘이 직접적으로 악몽을 부정한 것과 달리 텔은 의식하지 않는 태도로 악몽의 부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4.3. 막간의 이야기
놋부와 야규 무네노리와 매사냥을 하는데, 본래 윌리엄 텔의 하는 사냥과는 많이 다르다보니 놋부가 승리한다. 무네노리가 이점을 지적하자 놋부는 튀고, 윌리엄도 아처(사냥꾼)의 면과 어새신의 면 중 사냥꾼을 느끼고 싶다며 요청한 결과, 그리스의 전설의 사냥꾼 중 하나인 초인 오리온 초대받는다.
하지만 오리온도 윌리엄이 하는 사냥과는 거리가 있어서 제대로 된 승부를 보지는 못했다. 이후 그리스의 여사냥꾼 아탈란테와 승부하는데, 능력치상 아탈란테가 조금 더 우세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윌리엄은 노련한 사냥꾼답게 기죽지 않고 달관한 태도로 페이스를 유지한다. 심판을 보던 마스터가 배고파하자 사과를 던지는데 실수로 떨어뜨린다. 사과가 우연히 아탈란테가 있는 곳까지 굴러가버려서 아탈란테가 본능상 이에 정신이 팔려 결국 승부는 윌리엄의 승리로 끝난다.
이후 오리온의 바람기에 분노한 아르테미스가 시뮬레이터에 난입한 결과 버그가 생겨 위험한 마수가 마스터 곁으로 나타난다. 생전과 비슷한 상황이라 윌리엄은 순간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조준하고, 마스터도 윌리엄을 신뢰해서 화살은 완벽하게 마수에게 도달한다.
싸움이 끝난 후 자기자신을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고 자조하며 마스터가 순수한 선망으로 바라보면 부끄럽다고 털어놓는다. 통신이 잠시 끊겨 이를 못본 다빈치가 질투난다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묻자 본인 입장에서는 트라우마스러운 일이라 둘러댄다.
4.4. 인연대사
인게임 특수 마이룸 대사
- 아탈란테: "이런, 신화의 사냥꾼인가. 기회가 있다면, 같이 산에 나가보고 싶은걸. 우리의 사냥꾼 솜씨도, 버릴 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 오리온 & 아르테미스: "오, 수렵의 여신 아르테미스 님이신가. 헤헤, 이거 재수가 좋은 법이군. 산으로 나갈 때는 잘 부탁한다고. ......근데, 뭐야 이 새끼곰. 쏴도 되겠나?"
- 로빈 후드: "임자하고는, 왠지 비슷한 기척이 느껴지는걸. 로빈 후드라 했는가. ......그래그래, 사냥감의 숨통을 끊는 데에는 화살과 덫이 제일이지. 뭐, 독만큼은 안 되겠지만 말야. 잘못 썼다간, 기껏 잡은 사냥감도 못 먹게 되버리지."
- 꼬마 길가메쉬, 라마, 알렉산더, 안데르센: "분위기도 몸집도 다르지만...... 저 정도 나이대의 꼬마를 보고 있으면, 뭐, 조금은 떠오르게 되지. ......응? 저건, 사과를 먹고 있는 건가. 저기 마스터, 베어먹는 건 좋은데, 머리 위에는 올리지 않게 말해두어주게나. 아마, 보기만 해도 맥박이 심해질 거야."
- 아탈란테: 신화의 사냥꾼. 물론 발이 빠른건 매우 중요하다만....사냥은 그것만이 아니다. 혹시 승부 할 경우에도, 나름이다란 것이야.
- 초인 오리온: 신화의 사냥꾼. 물론 힘의 강함도 매우 중요하다만...사냥은 그것만이 아니다. 혹시 승부 할 경우에도, 나름이다란 것이야.
- 야규 무네노리: 흡연실 동료. 아버지 토크로 들뜬다던가 들뜨지 않던가. 저쪽의 아들은 꽤나 익센트릭했다더라...
- 사카타 킨토키: 흡연실 동료. 철컥 철컥하는 석궁의 기믹은 꽤나 골든, 하다더라
- 소년계 서번트 : 흐뭇한 눈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사과랑 조합해서는 안된다. 절대로.
5. 기타
중년의 모습으로 소환된 이유는 윌리엄 텔의 전성기[4] 가 그 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변에 둥둥 떠다니는 붉은색의 막대같은 것들은 화살이다. 인 게임 모션에선 사격시에 자동으로 장전돼서 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밀리터리스러운 미중년 외형에,[5] 용병으로서 맺고 끊음이 확실한 프로 의식, 아들에 대한 부성애가 확실하게 드러난 모습 때문에 오지콘들에게 신주쿠의 아처 다음으로 나온 미중년이라고 크게 호응을 얻었다.
2019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앱스토어쪽 문제로 점검이 늦어지면서 실장이 늦어지게 되자, 애플을 욕하는 유저들 중 몇몇이 보구 마지막에 화살로 사과를 쏘는 장면이 있어서 이 캐릭터 보구 화면을 트위터에 올렸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두랄루돈에 색을 입힌 사다리꼴 빌딩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