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함수
1. 개요
rational function · 有理函數
유리함수는 다항식을 다항식으로 나눈 유리식으로 정의되는 대수함수다. 상수만 있어도 다항식으로 볼 수 있으므로 다항식을 상수로 나눈 식으로 정의되는 다항함수도 유리함수에 속한다. 다항함수가 아닌 유리함수는 분수함수라고도 한다.
$$f(x)=\dfrac{\displaystyle \sum_{k=0}^{n}a_{k}x^{k}}{\displaystyle \sum_{k=0}^{n}b_{k}x^{k}}$$
유리함수의 분모가 0이 되는 $$x$$값이 존재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 그 점은 정의역에서 빠진다. 그렇지 않으면 잘 정의되지 않아 함수가 아니게 되기 때문.
이 문서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일차식)/(일차식)의 꼴을 주로 설명한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꼴로 나타낼 수 있다.
- 일반형: $$y=\dfrac{cx+d}{ax+b}$$ (단, $$a\neq 0,\;ax+b\neq 0,\;ad\neq bc$$)
- 표준형: $$y=\dfrac{k}{x-p}+q$$ (단, $$k\neq 0,\;p\neq 0$$)
2. 정의역과 치역
2.1. 일반형
유리함수의 분모는 0이 될 수 없으므로, 일반형의 경우 $$ax+b\neq 0$$이어야 하므로 정의역은
$$ \displaystyle \left\{\biggl. x \biggr|x \neq -\frac{b}{a},\,x \in \mathbb{R} \right \} $$
$$\begin{aligned} f(x)=\dfrac{cx+d}{ax+b}=\cfrac {ad-\dfrac{bc}{a^2}}{x+\dfrac{b}{a}}+\dfrac{c}{a} \end{aligned}$$
$$ \displaystyle \left\{ f(x) \biggl. \biggr|f(x) \neq \dfrac{c}{a},\,f(x) \in \mathbb{R} \right\} $$
2.2. 표준형
유리함수의 분모는 0이 될 수 없으므로, 표준형의 경우 $$p\neq 0$$이어야 하므로 정의역은
를 만족시켜야 하고, $$k\neq 0$$이므로 치역은 다음과 같다.
3. 그래프
$$y=\dfrac{k}{x-p}+q$$ (단, $$k\neq 0,\;p\neq 0$$)
의 그래프의 성질은 다음과 같다.- 한 쌍의 매끄러운 곡선[1] 으로 그려진다.
- $$k>0$$이면 우상단과 좌하단에 그려진다.
- $$k<0$$이면 좌상단과 우하단에 그려진다.
- 직선 $$x=p$$, $$y=q$$와 결코 만나지는 않으나 점점 가까워진다. 이 두 직선을 점근선이라 한다.
- $$|k|$$가 작을수록 그래프가 점근선에 가까워진다.
- 점 $$(p,\,q)$$에 대하여 대칭이다.
- 직선 $$y=(x-p)+q$$에 대하여 대칭이다.
- 직선 $$y=-(x-p)+q$$에 대하여 대칭이다.
3.1. 대칭이동·평행이동
$$y=\dfrac{k}{x-p}+q$$ (단, $$k\neq 0,\;p\neq 0$$)
의 그래프는 $$y={k}/{x}$$의 그래프를 $$x$$축 방향으로 $$p$$만큼, $$y$$축 방향으로 $$q$$만큼 평행이동한 것이므로 그 기본꼴 $$y={k}/{x}$$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다음 함수를 얻을 수 있다.- $$y=-\dfrac{k}{x}$$
- $$y=\dfrac{k}{x}$$를 $$x$$축($$y$$축)에 대하여 대칭이동
- 정의역은 $$ \displaystyle \{ x|x \neq 0,\,x \in \mathbb{R} \} $$
- 치역은 $$ \displaystyle \{ y|y \neq 0,\,y \in \mathbb{R} \} $$
- $$y=\dfrac{k}{x-p}+q$$
- $$y=\dfrac{k}{x}$$를 $$x$$축 방향으로 $$p$$만큼, $$y$$축 방향으로 $$q$$만큼 평행이동
- 정의역은 $$ \displaystyle \{ x|x \neq p,\,x \in \mathbb{R} \} $$
- 치역은 $$ \displaystyle \{ y|y \neq q,\,y \in \mathbb{R} \} $$
3.1.1. 역함수
유리함수는 일대일대응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 경우 역함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일차식)/(일차식) 형태에서는 역함수가 존재한다. 즉,
$$ \begin{aligned} f(x) &= \dfrac{cx+d}{ax+b} \quad \to \quad f^{-1}(x)=\dfrac{-bx+d}{ax-c} \quad (-bx+d\neq 0,\;ad\neq bc,\, a \neq 0) \\ f(x)&=\dfrac{k}{x-p}+q \quad \to \quad f^{-1}(x)=\dfrac{k}{x-q}+p \quad (x\neq q) \end{aligned} $$
3.2. 점근선
$$y=\dfrac{k}{x-p}+q$$ (단, $$k\neq 0,\;p\neq 0$$)
의 점근선 $$x=p$$와 $$y=q$$의 보다 자세한 성질은 다음과 같다. - 두 점근선의 교점 $$(p,\,q)$$에 대하여
- $$(p,\,q)$$를 지나면서 기울기의 절댓값이 1인 두 직선 중, $$k$$와 기울기의 부호가 같은 직선과 유리함수의 그래프의 교점에서의 접선의 기울기의 절댓값은 항상 1이다. $$k>0$$이면 -1이고 $$k<0$$이면 1이다.
- 한 쌍의 곡선 중 하나의 곡선 위의 점 중 해당 직선에서 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두 점에서의 접선의 기울기의 곱은 1이다.
$$\begin{aligned}\dfrac{k}{x-p}+q&=(x-p)+q\\\dfrac{k}{x-p}&=x-p\\k&=(x-p)^2\\\therefore x&=\sqrt k+p\end{aligned}$$
에 대입하면
따라서 $$k>0$$이면 $$f(x)$$와 $$l$$의 교점의 접선의 기울기는 -1이다. 같은 방법으로, $$k<0$$이면 교점의 접선의 기울기가 1임을 증명할 수 있다.
3.2.1. 극한
$$f(x)=\dfrac{cx+d}{ax+b}=\dfrac{k}{x-p}+q$$
의 극한은 점근선과 관련이 있다.- 일반형
- $$\displaystyle\lim_{x\to\pm\infty}f(x)=\lim_{x\to\pm\infty}\dfrac{cx+d}{ax+b}=\dfrac{c}{a}$$
- 그래프가 $$x$$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점근선 $$y=\dfrac{c}{a}$$에 한없이 가까워짐
- 표준형
- $$\displaystyle\lim_{x\to\pm\infty}f(x)=\lim_{x\to\pm\infty}\dfrac{k}{x-p}+q=q$$
- 그래프가 $$x$$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점근선 $$y=q$$에 한없이 가까워짐
- 일반형
- $$\displaystyle\lim_{y\to\pm\infty}f^{-1}(y)=\lim_{y\to\pm\infty}\dfrac{-by+d}{ay-c}=-\dfrac{b}{a}$$
- 그래프가 $$y$$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점근선 $$x=-\dfrac{b}{a}$$에 한없이 가까워짐
- 표준형
- $$\displaystyle\lim_{y\to\pm\infty}f^{-1}(y)=\lim_{y\to\pm\infty}\dfrac{k}{y-q}+p=p$$
- 그래프가 $$y$$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점근선 $$x=p$$에 한없이 가까워짐
4. 부분분수분해
유리함수는 다음을 만족하는 유리함수 $$ p(x)/\{q(x)\}^{n}$$들과 다항함수의 유한합 꼴로 나타낼 수 있다.
- $$ q(x)$$는 일차함수이거나, 기약[2] 이차함수이다.
- $$ p(x)$$의 차수는 $$ q(x)$$의 차수보다 작다.
5. 오개념: 연속성
많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오개념으로는, '분모가 [math(0)]인 $$ x$$가 존재하는 유리함수는 실수 위에서 불연속이다'가 있다. 그러나, 그런 유리함수를 실수 위에서 정의하면, 함수 자체가 될 수 없으므로, 분모가 [math(0)]인 $$ x$$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다른 초등함수와 마찬가지로, 유리함수는 항상 연속함수이다.[3]
6. 도함수
이므로, 일반형의 경우 $$f(x)=cx+d,\, g(x)=ax+b$$라고 하면
표준형의 경우 $$f(x)=k,\,g(x)=x-p$$라고 하면 $$q$$는 상수이므로
$$\dfrac{\rm d}{{\rm d}x}h(x)=\dfrac{\rm d}{{\rm d}x}\left(\dfrac{k}{x-p}+q\right)=\dfrac{\rm d}{{\rm d}x}\dfrac{k}{x-p}=-\dfrac{k}{(x-p)^2}$$
여기에 극한을 취하면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일반형
- $$\displaystyle\lim_{x\to\pm\infty}h(x)=\lim_{x\to\pm\infty}\dfrac{c(ax+b)-a(cx+d)}{(ax+b)^2}=0$$
- 그래프가 $$x$$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기울기가 0에 수렴
- 표준형
- $$\displaystyle\lim_{x\to\pm\infty}h(x)=\lim_{x\to\pm\infty}-\dfrac{k}{(x-p)^2}=0$$
- 그래프가 $$x$$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기울기가 0에 수렴
- 일반형
- $$\displaystyle\lim_{y\to\pm\infty}h^{-1}(y)=\lim_{y\to\pm\infty}\dfrac{-b(ay-c)+a(by-d)}{(ay-2)^2}=0$$
- 그래프가 $$y$$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기울기가 $$\infty$$로 발산[4]
- 표준형
- $$\displaystyle\lim_{y\to\pm\infty}h^{-1}(y)=\lim_{y\to\pm\infty}-\dfrac{k}{(y-q)^2}=0$$
- 그래프가 $$y$$축 방향으로 진행하면 기울기가 $$\infty$$로 발산[5]
7. 역도함수
다음과 같이 조각적으로 정의된 함수를 생각해보자.
이때, $$f$$의 도함수는 $$f'(x)=x^{-1}$$로 계산된다. 즉, 분모가 [math(0)]인 [math(x)]가 존재하는 유리함수의 경우, 부정적분이 조각적으로 정의되는 함수가 되는데, 정의역이 서로소인 두 개 이상의 열린구간의 합집합이기 때문이다.[6] 정의역을 열린구간으로 한정한 경우, 위 표현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7.1. 특수한 경우
- $$ \displaystyle\int\dfrac{{\rm d}x}{(x+a)^{n+1}}=-\dfrac{1}{n(x+a)^{n}}+C\quad (n\in\mathbb{N})$$
- $$ \displaystyle\int\dfrac{{\rm d}x}{x+a}=\ln |x+a|+C$$
- $$ \displaystyle\int\dfrac{{\rm d}x}{|x|}= {\rm sgn}\,x \ln |x| + C$$[7]
- [math(\displaystyle \int \frac{{\rm d}x}{x^2 +1} = \arctan x + C)]
- $$ \displaystyle\int\dfrac{{\rm d}x}{x^2+a^2}= \frac{1}{a} \arctan \frac{x}{a} + C$$
- $$\displaystyle \int \frac{x^2 -1}{x^2 +1}{\rm d}x = x - 2\arctan x + C$$
- [math(\displaystyle \int -\frac{{\rm d}x}{x^2 +1} = {\rm arccot}\, x + C)]
- ]
- $$\displaystyle \int \frac{{\rm d}x}{\mp x^2 \pm a^2} = \begin{cases}\pm \dfrac{1}{a}{\rm arcoth}\,\dfrac{x}{a} +C& \quad (|x|>1)\\ \\ \pm \dfrac{1}{a}{\rm artanh}\,\dfrac{x}{a}+C&\quad (|x|<1) \end{cases}$$
- $$\displaystyle \int \frac{-x^2 -1}{-x^2 +1}{\rm d}x = \begin{cases}{x - 2\,\rm arcoth}\,x +C&\quad (|x|>1)\\ x-2\,{\rm artanh}\,x+C&\quad (|x|<1) \end{cases}$$
- $$ \displaystyle\int\dfrac{f^{\prime}(x)}{f(x)}{\rm d}x=\ln |f(x)|+C$$ (단, $$f(x)$$는 다항식)
- $$ A_{n}=\displaystyle\int\dfrac{{\rm d}x}{(x^{2}+a^{2})^{n}}$$이면, 점화식 $$ A_{n+1}=\dfrac{1}{2na^{2}}\left\{\dfrac{x}{(x^{2}+a^{2})^{n}}+(2n-1)A_{n}\right\}$$이 성립한다. (단, $$ n\in\mathbb{N}$$이고, $$ a\neq 0$$)
7.2. 일반적인 경우
주어진 유리함수가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 우선 부분분수분해를 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유리식 꼴의 선형결합의 형태로 바꿔 쓸 수 있다.(단, $$ n\in\mathbb{N}$$, $$ b\neq 0$$)
- 다항함수
- $$ \dfrac{1}{(x-a)^{n}}$$
- $$ \dfrac{x-a}{\{(x-a)^{2}+b^{2}\}^{n}}$$
- $$ \dfrac{1}{\{(x-a)^{2}+b^{2}\}^{n}}$$
8. 기타
- 중학교 수학에서 정비례와 반비례를 다루면서 처음 접하게 된다.
- 고등학교 교육과정상 수학의 5단원 '함수' 단원에서 다루는데, 이때는 위 식과 같이 다항식을 일차식으로 나눈 유리식으로 정의되는 유리함수만을 다룬다. 고등학교 미적분에서는 몫의 미분법을 다루고 있어 모든 유리함수를 미분하는 법을 배운다.
- 미분은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반면[8] , 적분은 사정이 좀 다른데, 엄청난 계산 노가다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다른 초등함수[9] 와는 다르게, 부정적분이 항상 초등함수의 형태이다. 따라서 울프램알파 등의 계산 프로그램에서 적분을 계산할 때, 그냥 때려맞춰서 푸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계산한다.
- 조화수열은 자연수만을 정의역으로 하는 (상수)/(일차식) 꼴의 유리함수이다.
- 푸리에 변환을 하면 부호 함수를 얻을 수 있다.
[4] $$y$$축을 기준으로 놓을 때 극한이 0이라면 $$x$$축을 기준으로 놓으면 극한이 무한대가 되는 셈이다.[5] $$y$$축을 기준으로 놓을 때 극한이 0이라면 $$x$$축을 기준으로 놓으면 극한이 무한대가 되는 셈이다.[6] 하지만, 정의역 전체에서 생각해야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 신경 안 쓰는 편. 부정적분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정적분을 계산하는 것인데, 이 경우에도 정의역에 포함되는 닫힌구간에서만 생각하는 것이다.[7] $${\rm sgn}$$은 부호 함수이다.[8] 몫의 미분법은 계산이 약간 더럽긴 하지만, 로그를 씌워서 미분하는 방법으로 지저분한 계산을 피해갈수도 있다.[9] 가령, 무리함수의 일부 꼴은 타원적분을 이용해서 역도함수를 표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