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생애
1. 생애 초반
1962년 10월 2일 서울에서 1남 4녀 중 4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은행지점장으로 유복하게 살았지만 초등학교 무렵 아버지가 보증을 서면서 집안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휘경초등학교와 동대문여자중학교[1] 를 졸업할 때까지는 반장을 도맡아 하던 책임감 있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 뒤 송곡여자고등학교 2학년 시절엔 학교가 비리 사학과 족벌 경영이라는 오명을 사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등교 거부를 주도하다가 학내에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2. 대학 시절
이후 1981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입학 초에 선배가 유인물을 뿌리다 학내에 상주하던 경찰관들에게 맞고 끌려가는 것을 목격하고나서 한국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실체를 접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배워온 것이 다 무너지는 충격을 느꼈다고 한다. 이는 당시 전두환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졌는데, 1985년 2월 파고다공원에서 열리려던 민주쟁취 국민운동대회가 경찰관들에 의해 저지당하자 서울 종로 장안빌딩 앞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길이라는 반정부 유인물을 돌리고 가두 시위를 하자 이에 경찰서 측은 그녀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 한 달 후 서울지검 공안부는 유은혜 학생이 여러 차례 반성문을 쓰고,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듬해 졸업하고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봉제공장 등에 취직했다. 그러던 중 1986년 당시 시국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81학번 대학동기 남편 장안식을 만나게 된다.
3. 노동 운동 시절
구치소 생활을 마친 후 노동운동을 준비했다. 졸업 후 위장 취업했으나 큰 키로 눈에 띄는 인상 때문에 자주 적발되었다고 한다.[2] 봉제 공장에서 시다를 하거나 전자공장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나사를 조립하는 등의 일을 하며 노동 현장의 현실에 눈을 떠갔다. 1986년 안양에서 노동 운동을 하던 중 민주화 운동으로 수배 중이던 지금의 남편 장안식과 결혼했다.
1992년 은행원 출신인 유은혜의 부친이 부산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중소기업의 감사역을 새로 맡아 부산에 내려갔는데 아침 일찍 회사를 둘러보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 이때 문재인이 변호사로서 산재 인정을 받도록 도와준 것으로 문재인과 인연을 맺었다.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한다.)
4. 정치 입문
결혼 후 서울 시가 근처에 분식집을 차려 생계를 꾸려가던 중, 성균관대 운동권 출신들이 만든 ‘민주동문회’의 일을 맡게 된다. 당시 민주동문회는 민주화운동청년연합 김근태 의장을 중심으로 하는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김근태 의장으로부터 국민회의에 들어와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이후 김근태 후원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정치계에 입문했다. 김근태 의원 보좌관, 한반도재단 사무국장,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1월 열린우리당 공채 1기로 당직자생활을 시작하여, 그 해 4월 부대변인이 되어 6년 동안 당 부대변인으로 원내담당 부대변인을 겸임하였다. 2009년에는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제도가 신설된 후 첫 수석부대변인이 되었으며 이명박 정권 출범 후, 2008년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9번으로 출마하였으나 딱 1번 차이로 아깝게 낙선하였다. 이후 2010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이후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였으나 양향자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 밀려 낙선하였다. 입당한 지 7개월 남짓 된 신인에 원외라는 핸디캡을 지고 경쟁했던 양 후보에게 밀린 셈이나 본인의 책임이나 역량 부족으로 보는 해석은 거의 없다. 그보다는 유은혜와 양향자 두 사람의 학력, 학벌과 이를 둘러싸고 민주당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들 및 정치인들 간의 해프닝이 알려진 점이 표심에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정설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향자 문서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캠프 수석대변인에 임명되어 당시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8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2년 전에도 양향자, 유은혜 최고위원 후보에 관해 구설수를 만들었던 손혜원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최재성 의원을 저격하기 위해 지지자와의 단체 카톡방에서 한 말이 알려지며 2년 전 양향자를 둘러싼 해프닝이 다시 오버랩되고 있다. 손 의원의 말에 의하면 2년 전인 대표는 양향자가 아니라 유은혜를 최고위원으로 밀었으며 양 후보에 사람을 보내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최재성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뜻을 거스르고 양향자를 강력히 밀었고 결국에는 당선되었다고 손 의원은 말한다. 이를 전해들은 양향자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로부터 그러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유은혜 의원은 또 다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2년 전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당내에서는 김근태 전 의원의 민평련계이면서도 문재인과도 가까운 친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두 계파에 걸쳐있는 셈이다.
5.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18년 8월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3] 청와대는 유은혜 내정자에 대해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특성화 등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제 구축 등 중장기 교육개혁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은혜 의원이 정식으로 임명된다면 김옥길, 김숙희 전 장관에 이어 세 번째 교육부 여성 교육부 장관이 되며, 최초의 여성 사회부총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4]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청문회 통과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현장 경험 부족 문제와 이념 편향성 문제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실제 지명 발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최종적으로 7만4천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유은혜 의원이 하위 문서에서 확인된 논란들과 더불어 교육공무직법(교육계 비정규직인 기간제교사 및 교육공무직의 정규직화 법안)을 대표로 발의하였다가 임용고시 수험생들의 거센 반대로 철회한적이 있으므로 다시 이를 재추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
결국 56번째 생일을 맞은 2018년 10월 2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야권의 강력한 반발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5] 되었지만 청와대는 "유은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된다”며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문재인 정부에서 기용한 인사 중 적극적으로 반대한 인사는 대부분 떨어져서 데스노트를 쓴다는 말이 나오는 정의당은 유보적인 입장으로 갔다. # 부총리 임명 이후 첫 국감에 출석했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그를 장관이 아닌 '의원'이라 부르며 인정을 하지 않거나 아예 차관에만 질의를 하면서 패싱하는 모양이다.
이렇게 임기 초에 '부총리 패싱'을 당하면서 제대로 체면을 구겼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주무부처 장관으로 일처리를 진행해야 하는 처지가 되며 장관 체면치레 및 존재감 어필에는 성공했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 비리에 성난 민심을 등에 업고 '''국회의 박용진과 함께 사립 유치원 개혁 이슈를 이끌며 '국공립 유치원 확충', '보육 기관의 공공성 강화', '사립 유치원 회계 투명화' 등의''' 해결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을 설립자의 사유재산으로 인정해달라는 사립유치원 단체의 요구에 대해 “유치원은 영리 목적 기업체가 아닌 교육 기관”이라면서 “그렇게 자기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생각하면 유치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치원 단체에서 집단 휴·폐원 카드를 만지작 거리자 대해선 "위기관리팀을 만들어서 수습에 노력하고 있다"며 "일방적 폐원은 형사처벌 대상이고 문제가 발생한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유치원은 사기업이 아니고 법적으로 학교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30일에는 '한유총 궐기대회 학부모 협박 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유총에 대해 강경하게 나갈 것임을 밝혔다.#
2018년 12월 19일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관련 상황 점검 회의에서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등학생끼리 장기 투숙하는 여행이 있는지 점검하고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땅한 교육 프로그램 없이 방치되고 있지 않은지 전수 조사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교 내 방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반발이 일어났다. 학생들이 수능 이후 학교에서 마땅히 할 것도 없이 방치되고 있는 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6][7] 무엇보다 이번 사고는 펜션 측의 시설 관리 문제가 현재까지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나오고 있는데,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아닌 사고와 관련이 없는 수능 끝난 고3들을 모두 전수조사 한다는 대책이 과연 적절한지를 놓고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3 학생들은 가장 반발하고 있다. 3년동안 고생하고 조금 쉬겠다는데 이것조차 못하게 하느냐며 불만이 많다.[8]
2019년 3월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야별 평가 중 '교육' 문제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8%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로 조사되어 부정평가가 5%p 앞섰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만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한국갤럽
그리고 재임 초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던 2019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유치원 개학 연기 사건를 조기에 수습하면서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가 하루 만에 해결된 데는 “교육부 장관이 아니라 교육부 장군 같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단호하게 대처한 유 부총리의 적극적,단호한 대응이 효력을 발휘했다는 말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한유총 사태로 가장 수혜를 본 것은 유은혜 부총리"라며 "강경한 대응을 보이면서 관철시킨 것을 보면 사실상 '내 뒤에 대통령이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다"고 했다.#
2019년 3분기 들어서 여러 자사고들을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교육현장의 반발이 있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사회 교과서 무단수정 의혹으로 전임 김상곤 장관과 함께 논란을 빚었으며 조국 사태와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만 조사하고 조국 일가 조사는 하지 않아 편파적 교육행정 논란이 불거졌다. 장관 옷 입고 여당 국회의원 노릇을 한다는 평이 나올 정도였다. 자세한 내용은 유은혜/논란 문서로.
9월 25일에는 2025년경 전국의 모든 자사고와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시/정시와 관련해서도, 유 장관은 정시 확대에 소극적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정시 확대를 언급하면서 엇박자를 냈다.
11월 9일에 결국 2025년 외고 자사고 폐지 방침을 확정지었다.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없어지는 것이다.
2020년 1월 2일, "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여성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장관으로서 제 쓰임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현미, 박영선, 진영 장관과 함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
2020년 2월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국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1주일 후인 3월 9일로 연기했다. 전국 단위의 개학 연기는 사상 최초다. 그리고 3월 2일에 전국의 유초중고 개학을 3주 연기, 즉 3월 23일로 개학을 연기했는데 국민들의 청와대 청원에 따라 4월까지 개학을 연기해야 된다는 의견이 들끓고 있다.
결국 2020년 3월 17일,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아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국의 유·초·중·고 학생들은 3월 2일이 개학일에서 4월 6일에 개학해 5주간 쉬게 되었다. 유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전국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후 2020년 3월 31일, 교육부에서는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다. 고3과 중3은 4월 9일 목요일부터, 고1~2, 중1~2, 초4~6은 4월 16일 목요일부터, 초1~3은 4월 20일 월요일부터 원격 수업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경우 장기간 IT기기에 노출되는 것이 위험한데, 교육부에서는 이에 대해 아직도 확정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저소득층의 IT기기 및 인터넷 지원 또한 문제이다. #
9월에 모든 수업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2020년도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이 잦다보니, 교육부장관이 갈팡질팡 하고있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온라인수업종료시점을 일주일 남짓한 상황에서 등교수업으로 변경하고, 갑자기 임시방편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수업을 시작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건 사실이다.
[1] 현재는 동대문중학교이다.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2] 선천적으로 큰 체질이라 어릴때부터 쭉 학교에서 맨 뒤에 앉는 학생이었고, 항상 키다리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본인의 블로그도 '키다리 아줌마'라고 이름 붙였고, 그 별명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실 요즘보다 170cm대 여성이 훨씬 적던 시절이라, 어릴 때는 또래 중에 제일 크다는 게 불편한 느낌도 없지 않았는데, 대학 시절 그녀의 친구가 '키가 클수록 하늘에 더 가까이 닿을 수 있어서 좋은 거다.'라고 말을 해줘서 키가 크다는 자신의 속성 자체에 대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도 그녀를 '고양시 키다리 아줌마', '일산구 키다리 아줌마' 등으로 부른다고 한다. 2014년의 봉제 페스티벌에서 특별히 모델 역할을 맡아 런웨이를 걷기도 했다. 그 나이 대 여성 평균 키는 160cm도 안 되며, 170cm 이상이면 운동선수나 모델을 해 보라는 소릴 들었을 키이다.[3] 참여정부 시절 김병준 전 장관 이후로 12년만에 등장한 비서울대 출신 교육부 장관이다.[4] 대한민국 교육부는 지난 해 6월 1일 취임한 박춘란 차관도 여성이어서 장관과 차관이 모두 여성인 부처가 된다.[5] 현역의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즉 '''"의원불패" 신화'''가 깨진 첫 사례인 걸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건 아니다. 첫 케이스는 '''유시민'''. 지금은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시 갑 지역구의 '''현역의원'''이던 유 작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역시 무산되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장관 인사청문회 1호 대상자가 바로 유시민 작가'''이므로, 엄밀히 말해 "의원불패" 신화는 처음부터 '''그런 건 없었다'''. 다만, 유 작가도, 유은혜 의원도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지 않고 버텨 장관 임명장을 받아냈으므로''' 이 관점에선 아직 "의원불패" 신화는 안 깨진 셈.[6] 사실 무언가를 시키기가 어렵다. 공부를 시킬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매일매일 단체 체험학습을 보내자면 그것도 예산의 문제가 굉장히 크다.[7] 위에서 유 부총리가 말하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땅히 무엇을 지칭하는지 말하기도 어렵다.[8] 게다가 전수조사를 이유로 현장체험학습을 나가있던 학생들을 학교로 소집까지 하는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