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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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쩐지 익숙한 냄새가 났어. 꼭... 바람 같은 냄새."'''

'''프로필'''
<colbgcolor=#ff9966> '''이름'''

'''성별'''
여성
'''종족'''
여우 아니마
'''거주지'''
미우미우 뾰족귀 여우마을
'''성우'''
여윤미[1]
'''표기'''
'''GMS / MSEA'''
Moonbeam
'''JMS'''
ラン
'''TMS'''
小蘭
1. 개요
2. 설명
3. NPC 도트
4. 행적
5. 안습
5.1. 스토리 비중
5.2. 찬밥 대접
5.3. 정리
6. 기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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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스토리등장인물. 그란디스미우미우 행성 뾰족귀 여우마을에 사는 아니마족의 소녀이다. <앙앙>이라는 알 수 없는 생명체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

2. 설명


메이플 월드의 잊혀진 영웅 은월을 우연히 발견한 뒤 그를 돕게 된다. 은월에게 '은월'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장본인이 바로 랑이다.[2][3] 은월의 본명은 플레이어 닉네임이 아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4]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지만 은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었던 랑은 은월을 가족처럼 여기고 자신의 정령까지 준다. 그러나 결국 은월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그와 이별하게 된다는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5] 하지만 Borderless 사건으로 인해 세계가 합쳐졌고, 이후 은월의 차원 이동 저주가 무의미해지면서 그가 직접 미우미우로 찾아가 재회하게 되었다.

3. NPC 도트


'''랑(MoonB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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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움직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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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모습
쁘띠 랑 펫

4.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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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법사 봉인 이후 그란디스미우미우로 튕겨져와 쓰러져 있던 은월을 동료 여우#s-1들과 발견한다. 아니마족과 다르게 귀도 없고 꼬리도 없는 은월을 경계하던 여우들이지만 유일하게 랑이 나서서 그를 뾰족귀 여우 마을로 인도한다. 인간이라는 종족이 낯선 듯 '인간'을 종족으로 인식하지 않고 이름으로 생각하며 은월의 이름을 지어주기 전까지는 계속 인간이라고 부른다.
은월이 마을에 도착하자 외지인을 함부로 마을로 데려왔다고 어른들에게 엄청 혼난 사실을 은월에게 털어놓는다. 랑이 말하길, 인간은 꼬리로 툭 치기만 해도 쓰러질 정도로 약해빠졌다고.

"인간은 내가 주워왔으니까 이름도 내가 지어줄래. 음…. 음…. 인간은 달이 하나 뿐인 곳에서 왔다고 했지? 그러니까…, 달이 하나 숨은 곳, 은…, 월…. 응, 은월! 은월이 좋겠다. 숨겨진 달이라는 뜻이야. 어때?"

이름 없던 영웅에게는 프리드가 지어준 본명이 있었지만, 랑은 내가 주워왔으니 이름도 내가 지어주겠다며 무명의 영웅에게 '은월'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랑의 할아버지 노야는 은월이라는 이름은 촌스럽다며 깜시나 떡대가 훨씬 낫다고 하지만 은월은 말이 더 나오기 전에 황급히 랑이 지어준 은월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이름을 지어준 뒤 여우신에게 가서 귀도 없고 꼬리도 없는 불쌍한 은월을 잘 부탁드리고 여우신님이 보살펴주기를 바라는 소원을 빈다. 본격적으로 은월이 뾰족귀 여우마을에 들어온 순간이었다.
은월이 정령을 소유하게 되자 랑이 사냥을 가르쳐준다. 물론 은월은 약하니까 실패해도 자기가 먹이를 구해주겠지만 그래도 진짜 여우가 되려면 사냥은 할 줄 알아야 된다면서. 이 후 은월이 아니마족들에게 생간을 받자 답례품을 구하려 사방팔방을 뛰어다녔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한다.

"꼴이 왜 이래? 온 몸이 상처투성이잖아? 대체 어디서 이렇게 다친 거야? 혹시 누가 때렸어? 누구야? 빨리 말해! 이렇게 약하고 모자란 애,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때려? 대체 누구야?"

"뭐어? 겨우 풍선쥐 몇 마리 잡다가 이렇게 됐단 말이야? 그러길래 왜 내 허락도 없이 풍선쥐를 잡으러 간 거야? 말만 했으면 내가……, 내가 다 알아서 해줬을 거 아냐! 답례품? 그걸 왜 은월이 챙겨줘? 왜?"

"은월은 진짜 바보같아! 진짜 짜증나! 진짜…, 진짜…, 싫어!"

잔뜩 토라져서 마을 밖으로 뛰쳐나간 걸 은월이 발견하자 랑은 본심을 털어놓는다. 은월이 받았던 생간은 랑이 멀리까지 나가서 구해온 거라고. 답례품 같은 건 필요없는데 괜히 쥐꼬리 같은 거 구하려다 다쳐서 돌아왔던 게 싫었던 것. 은월 앞에서 열심히 조잘거리다 은월에게 자신의 정령을 준다는 폭탄 선언을 한다. 은월이 말릴 새도 없이 랑의 정령은 은월에게로 귀속된다.[6][7]
그 뒤로 은월에게 도장을 찍어주기도 하고[8] 호랑이에게 시집도 갈 뻔한 일이 일어나며[9] 얼굴을 내밀다가, 어느 날 뾰족귀 여우 마을에 '몽'이 찾아오고 그칠 줄 모르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몽을 통해 메이플 월드로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은 은월은 뾰족귀 여우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한다. 랑은 떠나려는 은월에게서는 원래부터 바람 같은 냄새가 났기에 언젠가 떠날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실은 못 가게 하려고 정령을 줬던 것이라고 하면서, 곁에서 지켜달라고, 가지 말라고 울먹이지만 은월은 만나야 할 동료가 있다며 랑을 구슬린다.[10] 은월의 설득에 랑은 마지못해 벗이라는 증표를 새기고 애써 괜찮은 척 하며 마을로 돌아간다.
은월이 자신의 옛 친구들이 모두 자신을 잊었다는 것을 알고 메이플 월드를 버리고 미우미우로 돌아왔을 때, 여우들도 모두 은월을 잊었다. 미우미우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은월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랑을 찾아가지만, 랑 역시 은월을 잊었고 벗이라는 증표도 사라져 있었다. 랑은 은월의 모습에 의아해 하면서도 자신은 원래 정령이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졌기에 여우신님께 정령을 돌려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은월은 랑에게 나는 너에게 받은 것이 있으며 언젠가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을 여우신께 빌어 3차 전직한다. 랑은 은월에게 '익숙한 냄새가 났어. 바람 같은 냄새.'라고 말해 플레이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200레벨이 되가도록 결국 모두에게 잊혀졌다는 사실만 곱씹던 은월이 이제 지쳤다며 정령을 랑에게 돌려주려고 돌아온다.[11] 여우마을에서 은월과 재회한 랑은 은월을 역시 잊어버리고 있었으나, 은월을 보고 알아보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자신의 수호령이 은월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 은월은 이에 놀라고 허겁지겁 달려온 노야의 서로 그리워 하면 수호령이 닮는다는 전설을 듣고는 은월을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럴리가 라는 반응을 보이며 갸우뚱한다. 은월은 이에 희망을 얻고 다시금 둘은 헤어지게 되고, 랑의 기억을 되찾을 방법을 찾기 위해 의지를 다시 다지게 된다. 이 퀘스트가 끝나면 정령 결속 극대화 스킬을 쓸 때 은월이 그리워하는 사람, 즉 랑이의 모습이 수호정령으로 나타난다!
이후 Borderless 스토리를 통해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가 합쳐졌고 은월의 차원 이동 저주 역시 무쓸모가 되면서 신의 도시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은월이 직접 미우미우를 방문해 랑과 만난다. 랑은 예전과 같이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자기의 정령과 똑같이 생겼냐며 질문하는데 이에 은월은 이제부터 다시 추억을 쌓아나가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자신은 달이 하나인 곳에서 왔다는 것과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12] 다신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 말한 후 미우미우를 떠난다.

5. 안습


메이플스토리에서 전무후무한 '''페이크 히로인'''이라는 오명을 달게 된 캐릭터.
은월의 차원이동으로 은월을 기억하지 못한다.

5.1. 스토리 비중


여기까지만 보면 은월이 랑을 지켜주는, 즉 루미너스라니아를 연상시키는 관계 같지만 그건 순전히 페이크. 은월이 미우미우를 떠나고 나면 비중이 바닥을 친다. 사실 은월의 차원의 문을 넘나드는 순간 모든 이들에게서 그와 관련된 기억이 지워지는지라 어쩔 수 없지만, 결국 끝내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며[13] 자신이 은월에게 정령을 준 것 역시 잊는다. 문제는 '''랑이 은월을 잊었다고 해서 은월도 랑을 내버려두는 데 있다.'''
다른 직업들의 조력자라고 쓰고 히로인이라 읽는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리린은 일족이 리엔 섬을 버리고 떠날 때에도 혼자 남아 아란을 기다렸고 아란 스토리에서 걸맞는 존재감이 있다. 아리아는 비록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지만 팬텀에게 전환점을 제시한, 팬텀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며 팬텀의 위기에는 영혼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켜주기도 했다. 루미너스에게 라니아란 과거에도 현재에도 가장 소중한 빛으로 압축이 가능하다. 카이저엔젤릭버스터소꿉친구로 스토리 내내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다. 이렇게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비중을 가지고 있다.'''
허나 랑은 은월의 일러스트 컷에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데다 패치 영상에서 은월의 '''조력자'''로 떡하니 박아놓고선 스토리 비중이 처참하다 못해 안습에 이를 지경. 메이플에서 은월과 랑과 비슷한 조합(음침한 남자와 귀여운 여자)이 한 쌍 더 있긴 하다. 바로 마스테마. 랑이나 마스테마나 암울한 청년을 치유하는 발랄한 캐릭터인 것은 비슷하지만 랑의 비중은 은월에게 있어 마스테마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마스테마와 비교하기에도 실망스럽다. 그 외 귀여운 캐릭터로는 제논루티가 있는데, 역시 랑보다 비중이 높다. 그런데 마스테마나 루티는 전직을 도와주고 조언에 해야할 일을 알려주는 등 딱 조력자지만 랑은 이름도 지어주고 어엿한 여우로 인정받을수 있게 도장도 찍어줬으며 은월이 약하다고 자신의 정령까지 주는 등 이미 조력자 수준을 넘어서 '''은인'''이라고 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심지어 시간의 신전에서 추억을 찾는 퀘스트를 진행할 때도 랑이 아닌 몽에게 가야 한다. 이쯤되면 그냥 병풍#s-1.1. 은월의 레벨이 200이 될 시에 나오는 '너는 나를 잊어도 나는 너를 잊지 않아' 가 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서는 '200이 되면 뭔가가 있겠지' 라고 짐작하던 사람들도 있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나왔던 건 메르세데스였다. 일러스트에서는 은월 바로 옆에 나와서 비중있는 역할일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그냥 공기인지라 수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
메르세데스의 조력자인 다니카 역시도 업데이트 당시 공식 일러스트에서 메르세데스의 옆자리에 서서 그 존재감을 과시했으나 스토리 내에서 공기였던 것을 보면, 랑도 다니카와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은월 레벨 200을 찍으면 은월은 다시 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랑은 다시 수호정령이 생겨있었다. 그러나 수호정령의 모습은 놀랍게도 은월의 모습과 흡사하게 생겼다. 아니마족의 어르신에 따르면 수호정령은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과 유사하게 변한다고 한다. 그 후에 은월의 스킬이펙트에도 변화가 온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프리드가 은월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걸 볼때[14] 은월에게 걸린 저주를 풀 가망이 보인다. 그외에도 은월의 존재를 기억하는 자가 여럿 등장하고 있다. 이런면에서 볼 때 어쩌면 다시 제대로 된 재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결국 Borderless 사건으로 두 세계가 원래대로 하나가 되면서 은월의 차원 이동 저주 역시 무의미해졌고[15] 세르니움 스토리를 통해 다시금 재회하게 되었다.

5.2. 찬밥 대접


난생 처음보는 사람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정령을 줄 정도로 헌신한 조력자가 이런 낮은 비중을 가졌다는 것에 실망을 한 유저가 적지 않다. 이는 기대치에 대한 아쉬움이기도 하지만 은월의 캐릭터성 자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령이 없는 랑이 여우 마을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아야 할지 뻔히 알면서도 랑이 자신을 잊었다는 것을 확인한 뒤로는 랑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기는커녕 단 한 번도 '''떠올리지조차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은월은 배은망덕에 후안무치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다른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와의 싸움 당시에 쓰던 스킬들을 회복하는 성장을 하는 것과 달리 은월은 과거의 스킬을 전혀 쓰지 않고 여우 정령의 힘으로 싸운다. 그러나 이 설정에 대해 왜 은월은 과거의 스킬을 쓰지 않고 굳이 그래야만 하는지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까인다. 아란이 기억과 모든 힘을 잃어버리지만 자신의 힘을 점차 깨우쳐가는 것과 대비된다.[16]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캐릭터이지만 메인 스토리에 관여하는 정도가 미미하기 때문에 은월 스토리의 히로인으로써의 위치는 모호하다.

5.3. 정리


은월의 스토리는 뜬금없는 루시드 출몰 이후 용두사미로 끊긴다. 왜 루시드가 그에게 나와 도발을 하는지 부연 설명이 하나도 없고[스포일러], 왜 은월은 자신이 쓰던 힘이 있으면서 랑의 정령을 굳이 써야 하며, 은월은 프리드의 생사 확인 뒤 뭘 위해 움직이는지, 목적조차 뭔지 알려주지도 않은 채 흐지부지하게 끝난다. 이 개연성이 없고, 스토리 내의 목적이 이리저리 바뀌다 결말은 어정쩡하게 끝나는 구조는 마치 미하일의 그것과도 같다.
은월은 자신의 친구 프리드의 생사를 찾기 위해 미우미우를 떠나 메이플 월드로 돌아간다 → 프리드의 생사는 불명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 그 다음은 메르세데스를 찾아갔는데 뜬금없이 루시드가 있었네?상황을 수습한다→다른 영웅들을 찾아가 봤는데 하나같이 날 기억 못한다→미우미우로 돌아간다 → 랑이 날 잊었네? → 어쩐담 → '''전에 예고한 대로 검은 마법사와 루시드가 등장한다. 근데 왜?''' → 이후 자신의 흔적을 찾아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 '''그 후 계속되는 이야기....'''
랑은 초반 은월에게 아니마족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구슬을 넘겨주며 그에게 전력으로 의지한다. 랑에게 '부모를 잃은' 이라는 설정까지 추가하며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인 랑이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은월에게 기댈 수밖에 없게 하게끔 만들고, 랑의 납치 이벤트까지 넣어 은월을 플레이하는 유저로부터 연약한 랑을 지켜주고 싶다고 이입하도록 스토리를 진행시킨다. 그러나 이 부분은 거의 부각되지 않는다.
은월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 소멸로 인해 랑은 왜 구슬이 없어졌는지 모른다. 그래서 여우신님에게 기도를 하며 배경에는 슬픈 BGM을 깔아주는 등 플레이어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런데 정작 스토리 안의 은월은 랑이 자신을 잊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마자 랑을 보러가지 않으며, 독선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서부터 플레이어는 '''"랑이 저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왜 은월은 랑을 지켜주지 않는가?"'''라는 의문점이 든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플레이어와 스토리의 주체가 되는 주인공 캐릭터의 괴리감이 생기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주인공인 은월에게 이입할 수 없게 된다.
랑이 은월을 기억하지 못하므로 얘기해봐야 소용없다곤 하지만, 기억을 소실된 상태의 랑은 은월을 보고도 냉랭하게 굴지 않는다. '''추억'''을 찾는 추억의 길 이벤트에서도 랑이 아닌 몽을 찾아가며, 플레이어에게 가장 뜻 깊은 퀘스트 중 하나인 구 만렙 퀘스트에서도 메르세데스가 나오지 랑을 찾지 않는다. 은월에게 은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에게 미우미우의 풍습을 알려주며 동양풍 옷을 입혀주고, 그에게 정령을 줘 새로운 힘을 가지게 만든 지금의 은월이 있게 해준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이는 명백한 방치 수준이다.
은월에 대해 약간의 변명이라도 해주자면 존재를 걸고 메이플 월드를 구했던 것처럼 아주 나쁜 녀석은 아니고, 정령은 랑이 애초에 먼저 주고 언젠가 돌려주겠다고 말하긴 했다. 문제는 그 뒤로도 은월은 랑을 찾아주지도 않고 혼자 수련에 전념한다던가, 튜토리얼에서 멀쩡히 본인의 힘을 잘만 사용하면서 정령의 힘을 고수하는데 있다[17][18]
결국 은월의 스토리 문제점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바로 랑이라는 소리다. 플레이어들이 은월, 그리고 은월 스토리 자체를 비난할 때의 주 레퍼토리가 "랑의 정령을 훔친 도둑."인 것이 그 예.
스토리 상에서의 랑은 취급이 좋지 않다. 각 영웅의 히로인 겸 조력자인 리린, 헬레나, 아리아, 라니아는 푸쉬를 꽤 받는데도 불구하고 랑은 쁘띠 랑 펫 하나 나온 거 이후로 언급도 없고 굿즈도 나오지 않는다. 블랙헤븐에서 은월이 랑을 그리워하는 대사를 날려주긴 하는데 유저들 반응은 '''"이제서야?"'''[19]
이런 비판을 인식했는지, 2015년 12월 3일자 패치로 은월의 새로운 퀘스트가 추가되면서, 은월과의 커플링이 다시 생길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은월이 메이플 월드를 돌아다니는 이유가 정해졌다![20]
다만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친구들이 자신이 영웅이었다는 걸 알게된 이상 은월이 다시 미우미우에 돌아갈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졌고 아케인리버로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은월이 다시 미우미우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해졌으나, 검은 마법사 사후 Borderless의 사건을 통해 메이플 월드랑 그란디스가 하나의 세계로 합쳐지면서 저주 역시 무의미해졌고 이로 말미암아 미우미우에 돌아갈 가능성이 생겨났다. 결국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은월이 시그너스와 개인면담 후에 미우미우로 돌아가면서 랑을 다시 만났다.

6. 기타


  • 로얄 스타일에서 나오는 은월 패키지를 전 피스 다 맞출 경우 교환 가능한 <너> 의자를 얻을 수 있다. 메이플에서 흔치 않은 수묵화 스타일의 의자인데, 의자 설명이 상당히 멋지다. 고요한 수묵화의 숲에서 드디어 너를 찾았다. 10초마다 HP가 50, MP가 50씩 회복된다. 사진으로 봤을 땐 작아보이지만 실제 메이플 안에서 보면 크기에 압도당할 정도로 큼직하다.
  • 싸우자 전설의 귀환 일러스트에서 헬레나랑 대치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랑의 경우 싸움을 하는 묘사가 스토리상에 표현되고 있지는 않지만 손을 이용해 싸우는 것 정도는 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 은월 스토리에서 루시드가 보여준 악몽에서도 잠깐 스쳐지나간다. 원래부터 아니마족은 인간보다 작은 종족인지라 영락없는 어린아이로 보인다.

  • 은월 스토리에서 랑이 어렸을 때 부모를 잃었다는 것이 나온다.
  • 상당히 캐스 여우랑 닮았다. 귀와 꼬리색이 다르다는 점만 빼면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 초기 설정에서는 지금과의 모습과 정반대. 청록색 숏컷 머리카락에, 호박바지를 입은 전체적으로 머슴아같았다.#
  • 2014년 별별 페스티벌에서 펫으로 나왔다! 별도장을 60개 이상 소유시 쁘띠 랑 펫과 펫 먹이인 생간, 그리고 쁘띠 랑의 머리띠를 준다. 90일 기간제이며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테섭에서는 테스터 지원 펫으로 출장중.
  • 최근 들어 스토리 외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캐릭터. 스타플래닛 윷놀이 말은 은월 나올 때부터(= 스플 추가 전부터) 같이 나왔으니 예외로 쳐도, 2015년에 싸워라! 전설의 귀환 플레이어블화, 훈수의자와 랑이모자, 랑드로이드[21]가 순서대로 추가되었다. 황선영 둘째 딸이라는 말이 있다.[22] 블랙헤븐 Act2 은월 파트도 그렇고, 나중에라도 메인 스토리에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특히 루시드 편), 서서히 입지를 다져놓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황선영 ~ 강원기 체제인 현재까지도 일러스트로 많이 등장하며, '우주 Like 메이플?' 이벤트에서도 은월과 붙어있는 장면이 나와서 은월x랑 커플 지지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중.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10만원을 투자하거나 경매장으로 사면 된다.
  • 비록 현재까지의 스토리에서는 잊힘 설정 덕에 찬밥이지만,여러모로 추후 은월 스토리 내이든 전체 세계관에서든 비중이 올라갈 가능성이 큰 캐릭터이다.황선영 강원기 체제에서 게임 외적으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스토리상으로도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가 합쳐져서 은월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룰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이후의 스토리에서는 은월 혼자 다짐하는것이 아닌 랑 및 뾰족귀 여우들과 함께하면서 랑이 다시 조력자 포지션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아마도 글로리온 이후의 스토리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6.1.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메 67권 표지에서 은월과 함께 등장. 67권에서 도도를 도와주던 은월#s-9을 데리고 어디론가 간다.
이후 73권에서 은월과 함께 재등장한다. 메이플 아일랜드 사령관이 된 은월 앞에 다시 등장해서 너 찾느라고 뾰족귀 여우 마을을 몇 바퀴나 돈 줄 아냐며 다시 은월을 데려가려고 한다. 하지만 은월은 자신은 뾰족귀 여우족이 아니라 인간이니 그냥 남겠다고 하자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그러냐며 그럼 여우신에게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은월은 새 출발을 하고 싶을 뿐이라며 여우 구슬을 돌려준다. 그리고나서는 자리 잡으면 뾰족귀 여우마을에 놀러가겠다고 하자 당황하다가 귀찮아 죽겠다며 화를 낸다. 그리고는 자신 역시도 남아 달라는 거 아니냐며 은월이 쓰는 스킬은 모두 뾰족귀 여우족의 것인 만큼 여우구슬이 없으면 펼칠 수가 없는데, 구슬을 돌려주는 이유가 뭐겠냐며 구슬과 함께 자신도 딱 붙어있으라는 뜻이 아니냐며 화를 낸다.

7. 관련 문서



[1] 유저가 문의 결과 답변을 받았다. 랑과 더불어 영상의 뾰족귀 마을 아이들도 중복으로 겸함. 그리고 '''루시드도 맡았다. 단 루시드는 은월 영상 한정.'''[2] 은월의 본명은 플레이어가 직접 지은 이름....인줄 알았으나 아니다.[3] 아니마족들 기준으로 은월이란 이름은 별로라고 한다. 노야가 그런 이름 보다는 떡대나 깜시같은게 더 낫다고 말하지만 은월은 그 말을 듣고 바로 은월을 이름으로 하겠다고 결정한다.[4] '은월(隱月)'의 뜻은 '숨은 달'이며, 한자 중에 '랑(朗)'은 '달빛이 밝게 비추다'라는 뜻이 있다. 두 뜻을 연결하면 '''"숨겨진 달을 비추는 달빛"'''이라는 뜻이 되는데, 존재가 사라진 은월이 새롭게 출발하게 된 계기가 랑임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 특히 GMS에서의 은월과 랑의 이름은 각각 'Shade(그늘)', 'Moonbeam(월광, 달빛)'으로, 둘의 관계를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5] 검은 마법사 소멸 이후 글로리온의 도입부에서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일단락 짓는 고유 스크립트가 있다. 여기서도 끝까지 은월과 랑의 재회는 없었다.[6] 은월은 주워온 건 나니까, 내가 책임지는 거야. 내 정령이 은월을 지켜볼 거야. 나는 정령이 없어도 강하니까 괜찮아. 혹시라도 내가 위험에 빠지면 '''그땐 은월이 지켜주면 되잖아.'''[7] 참 묘한 것이 이 여우구슬은 은월의 행적이 빠짐없이 삭제되는 와중에도 은월에게 그대로 귀속되어있다. 나중에 복선으로 써먹을지도?[8] 원래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랑만이 유일하게 씹고 그냥 도장을 찍어줬다. 본인은 오롱의 아이들과 놀아주고 도장을 받았다고...[9] 여우 시집가는 날,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는 민담에서 유래된 퀘스트 내용…[10] 하지만 수백 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감안하면 프리드는 이미 '''늙어 죽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11] 이 퀘스트에서 랑에게 정령을 안돌려준 이유가 나왔는데 '''모든 일을 끝내고 나서 돌아갔었을 때 기억 못하는 랑에게 정령을 돌려줘서 랑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12] 다만 여기서 '은월'이라고 하지는 않고 플레이어 닉네임으로 밝힌다. 플레이어 닉네임이 은월이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의 본래 이름이라는 설정.[13] 단 은월이 미우미우를 다시 방문했을 때 왠지 익숙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14] 다만 이것은 봉인 마법의 특성상 제물이 필요했으므로 이를 통해 잊혀진 누군가가 있다는걸 '''추측'''한 것이다.[15] 다만 이 저주가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한정으로만 풀렸을 뿐 완전히 무의미해진 것은 아니다. 일례로 은월이 현재 시점에서 엄연히 다른 차원으로 취급받는 프렌즈 월드로 넘어갈 수 없는 것을 들 수 있다.[16] 하지만 이건 검은 마법사와 싸울시절 사용하던 스킬들이 은월은 다른 영웅보다 위력 떨어진다는 이유가 있을수있다. 그당시 영웅들은 부상을 입은채로도 검은 마법사의 군대를 막아낸 전사, 싸울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엘프의 왕, 자신의 스승이자 전설의 괴도 레이븐한테서 기술을 배운 괴도, 오닉스 드래곤의 왕의 계약자이자 봉인석과 검은 마법사를 봉인시킬 수 있는 마법을 시전하던 대마법사, 빛의 초월자의 반신 라는 흠좀무한 존재들이지만 은월 본인은 떠돌이 무투가였던데다가 이 시절은 해적이라는 직업 자체가 없어 제대로 된 스킬 자체를 가지지 못했을거라고 추측하면 은월이 왜 정령의 힘을 사용하는지 알수있다.[스포일러] 이는 3년이 지난 후에 밝혀진다. 루시드는 자괴감에 빠져 꿈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자신을 엘프들의 기억 속에서 숨겨버려 은월처럼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은월에게 동질감을 느껴 스스로 은월에게 접근했던 것.[17] 이 덕에 은월도 데몬어벤져처럼 원래의 힘을 사용하는 분기점으로 직업을 새로 내달라는 의견도 많다.[18] 랑은 해당 정령이 없으면 호랑이에게도 잡혀가는 양민이다.[19] 블랙헤븐에서 리린과 라니아는 Act.2 전용 스토리에서 나오고, 헬레나는 연합 중추로, 아리아는 팬텀이 스토리 내내 아리아를 죽인 스우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어서 부각되는데 랑은 등장도 없다. 다만 이후에 여우 골짜기은월 전용 에필로그나 5차 전직 때 선택지 중 랑을 선택할 경우에는 은월도 랑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는 있다.[20] 그런데 아란이 여성으로 확정이 되고 은월이 아란과 엮이려 하고 있다. 다만 이건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한정이거나 아란과 동료로서의 감정인가 아니면 이성적으로서의 감정인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21] 7 ~ 8월 10만원 결제 사은품이다. 상점 기능 내장.[22] 오한별 체제였으면 아무 말도 없이 잊혀졌겠지만, 황선영 체제 당시 비중이 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