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와 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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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하세요. 쿨하고 섹시한 꼴리건이에요. 주로 산 것, 여행사진, 식사 사진이 많을 것 같아요. 잘부탁드려요. 취미=>야구관전, 술, 귀국, 독서'''
인스타그램 소개글
일본의 트위터 유명인. 한국에는 2019년 중순부터 한국 인터넷 밈과 한국인이 아니면 잘 모를 법한 역사 내용, 그리고 야빠라는 점 등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커뮤니티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때 생긴 별명은 대한미국놈으로 유명한 울프 슈뢰더와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대한일본놈. 도착왜구'''(...)라고도 한다.'''안녕하살법! 본인 반제국주의 여고생이며 한국어하는 파오후요👊 신데마스 걸판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덕후. 취미가 술🍺여행✈️등. 야구는 주로 꼴데를 응원하지만 가끔 축구도 봐요. 여러분 제발 팔로우해주세요...(트잉여) 최근은 몬헌하고 있어여!'''
트위터에서 활동하던 시절 소개글
트위터 내용이 워낙 진성 한국인이 아니면 모를 정도로 사소한 것까지 알고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도 잘 알고, 국내 인터넷 밈에도 상당히 해박하다. '육회=six times'라거나 요시 그란도 시즌, 콩드립은 물론 심지어 나무위키에는 억지 밈 문서에 등재되어 있는 '복세편살' 같은 마이너한 줄임말까지 구사한다. 그래서 일본인 코스프레하는 한국인이라거나, 일본 국적을 갖지 못한 이민자거나, 재일한국인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적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후에 오마이뉴스와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순도 100% 일본 국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3]
이 분의 어머니도 트위터를 하신다. 요시키 왈 자신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신다고. 다만 한국어를 모르시기 때문에 일본어로 트윗이 올라온다. 링크.
트위터 프로필 사진은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히메카와 유키였다.
2. 인스타그램
이후 활동을 지속해나가다가 2020년 4월까지만 트위터를 하고 그 이후로는 트위터 활동을 접었다. 팔로워가 점점 늘어나면서 어그로도 많이 끌렸고, 일본의 실내 흡연 폐지를 비판하면서 아베 신조와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한 짤을 올렸다가 이와 관련해서 한국인 트위터 유저들과 마찰을 빚은 것이 결정타였다. 관련 내용
트위터 계정을 잠근 이후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기로 한 듯, 인스타그램에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트위터 활동 당시 발생했던 트러블을 교훈삼아 이후에는 일본 정치 이슈 문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3. 특징
한국을 좋아하고 트위터에 한국 관련 내용을 자주 올리기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일본인이다 보니 한국어 발음을 어려워하는 듯. 글로 쓰는 것은 곧잘 하지만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한국인과 이야기할 때 창원시에 놀러왔지만 발음이 너무 어려워 부산광역시에 놀러온 것으로 둘러댔던 적이 있다고 트윗하기도 했다.
한국어 실력은 매우 우수하지만, 일본인이 구사하는 한국어의 특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한자어로 된 단어 줄임말을 일본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체 휴가'를 '대휴(振休)'로 줄여쓰거나, '건강검진'을 '건진(健診)'으로 줄여쓰는 식. 일본에서는 저 두 표현 모두 매우 흔한 표현이지만, 한국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용법이다.[4]
일본 공산당 소속 당원이다. 이게 유명해진 이후부터는 공산당 드립을 치기도 한다. # 아무래도 일본 자민당 쪽을 싫어하다 보니 아예 아베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같이 북한 김정은에 빗대어 공산당식 찬양 멘트를 치기도 한다. # 물론 김정은의 행보와 인식을 생각해보면 100% 비아냥이다. 그래도 가끔 진지하게 친북이냐고 물어보는 트위터 유저도 있는 것 같은데, 요시키는 북한은 소련, 중국과 더불어 공산주의를 왜곡한 국가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드러낸 적이 있으니 당연히 그렇지는 않다. 일본 공산당의 스탠스 자체가 과거 일제의 침략 행위를 반성하고, 주변국들과 잘 지내기 위해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는 마인드다 보니 일본 정부의 우익스러운 행보가 이어질 때마다 거의 저주스러운 과격한 트윗을 담기도 한다. 아무래도 한국인 입장에서야 '옆나라가 또 막나간다' 정도로 끝날 일이겠지만, 요시키 본인에게는 조국이 엇나간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더 격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듯. 게다가 아베와 똑같이 야마구치현 출신이다 보니 아베가 더더욱 '고향의 수치'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진성 야빠에 롯데 팬이다. 물론 이 롯데가 아니고 물 건너 롯데의 팬이다. 다만 여기나 저기나 꼴데 소리 들을 정도로 하위권을 전전하는 건 동일하기에 툭하면 '꼴데'라며 깐다. 특히 야구 관련 트윗에는 거의 부산 롯데 팬이 빙의했나 싶을 정도로 험악해진다.[5] 가끔 한국 롯데 팬들이 한국 쪽 소식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똑같은 하위권끼리 힘내보자고 동질감을 느끼는 멘션을 해준다.
4. 기타
국내 커뮤니티에서 꽤 유명해지자,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뷰 기사. 역사 이야기는 괜찮지만 '''야구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는''' 부분이 압권.
트위터로 여러 한국 유저들을 만나면서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축구 감독 알렉스 퍼거슨가 발언한 흔히 많이 유명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트위터에 관련 부정적인 말이 있었지만, 되려 언급했던 본인도 한국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트위터가 없었으면 한국이라는 여행을 못했었을 거라고 말했었다. 다만 2020년 4월 트위터를 접게 되면서 결국 트위터의 부정적인 면은 피해가지 못했고 이를 교훈삼아 인스타그램에는 정치적인 언급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이란 선언을 했다.
한국의 인터넷 밈이나 유행어 등은 일본에 거주하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습득하는 것으로 보인다.[6] 올라오는 트윗을 보면 '오늘은 한국인 트친을 만나 XX 말을 배웠어요' 등의 트윗이 간혹 올라온다.
대한미국놈이 부대찌개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것과 비슷하게 감자탕을 매우 좋아한다. 감자탕을 즐겨먹는지 인증글이 자주 올라오며, 위 인터뷰 기사에서도 이를 언급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선수를 보고 친척드립을 쳤다. #
한국인에게 선물받을 때 그 선물을 싸는 이마트 부직포 봉투를 보고 당황하는 트윗을 올렸다. #
트위터에 도착왜구 드립을 친 적도 있다. #
[1] 단, 할머니 같은 경우 한국에서 태어났다가 일본으로 강제이주 당했다고 한다.[2] 현재 계정 비활성화 상태.[3] 비록 타국인 출신 친척이 있더라도 일본에서 태어났다면 엄연히 국적상 일본인이다.[4] 국내 대기업들 중 일부는 간혹 저런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해당 기업에 남은 일본어의 잔재라고 볼 수 있다.[5]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저 당시 롯데는 시즌 막바지에 3위 경쟁을 하던 상태였고, 저 트윗에 나온 움짤은 연장전 2사에서 나온 끝내기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만든 실책이었다. 카토 쇼헤이의 콜플레이 미스로 일어난 일. 이때 온 롯데 팬이 카토를 욕했다(...) 심지어 저 짤방에 나온 투수는 이 날이 2019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시원하게 망했다.[6] 트위터에 간혹 정모할 사람을 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물론 일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