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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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규는 LG 트윈스의 야구선수(투수)이다. 185cm와 77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2. 프로 입단
2.1. LG 트윈스
2015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를 통해 2차 전체 70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하였다. 입단 계약금은 4000만 원, 연봉은 2700만 원. 이 선택은 5라운드까지 야수에 올인하던 LG로선 의외의 선택이었다.
2.1.1. 2015 시즌
1군 경기에는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고,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했다. 25타자를 상대했으며, 8월과 6월에 두 경기씩 등판했다. 1경기는 9회에, 나머지 경기는 3-5회에 등판했다. 상술했다시피 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하며, 8월 4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원정경기 때는 9회에 4-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1.2. 2019 시즌
8월 23일 이동현을 대신하여 처음 1군에 등록되었다. 등록된 당일날 NC전 2:8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두명의 타자를 사사구로 내보냈지만 구원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면서 데뷔 첫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할수 있었다.
2.1.3. 2020 시즌
청백전 경기에 나와 빠른 구속과 좋은 제구로 현장과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에 이상규는 '정말 야구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4월 21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3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 허경민을 삼진, 김인태를 뜬공, 박건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9구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최고구속은 151km/h. 4회에도 등판하여 정수빈을 땅볼 처리했으나 최주환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초구만에 중견수 뜬공, 페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20년 5월 4일에 발표된 개막엔트리에 데뷔 후 처음으로 승선하였다.
5월 6일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올해 첫 출장을 했다.
5월 12일 SK전 마무리로 등판하여 1이닝 1자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만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5월 1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3차전에서, 스코어 2:2인 8회초 1사 3루 볼카운트 1볼에서 진해수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김강민,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8회초를 끝낸 뒤, 여전히 스코어 2:2인 9회초에도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9회말 1사 3루에서 대타 정근우의 끝내기로 안타로 승리하여 이상규는 데뷔 첫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상규는 이날 1⅔이닝 22투구수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팀은 무려 18년만에 SK를 상대로 스윕을 했다.
5월 15일에 고우석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1군으로 말소되면서 당분간 정우영과 함께 임시로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됐다.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케이시 켈리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1⅔이닝을 훌륭히 소화하며 홀드도 기록했고 팀도 두 경기 모두 승리하게 됐다.
5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송은범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5점차로 넉넉히 이기고 있어서 17일에 이어서 두경기 연속으로 쉴 기회였으나, 8회 말 송은범이 2타자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을 하고, 그 다음 타자를 땅볼 아웃, 그다음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면서 8회말 1사에서 등판하여 대타 이성곤을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1실점을 하였으나, 김동엽을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5월 21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0으로 앞선 9회말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인 이원석을 초구에 6-4-3 병살로 잡아낸 뒤 그 다음 타자인 이학주를 2루땅볼로 아웃시켜 1이닝 10투구수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4일 kt와의 경기 김윤식의 뒤를 이어 9회초 등판했다. 볼넷을 내줬으나 깔끔한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고 9회말 라모스이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2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5월 2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송광민을 1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2아웃을 만들었고, 최재훈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3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9일 김대현이 9회를 점수차가 꽤 있기에 막아줄거라 예상됐으나 방화하며 연이틀 등판하게 됐다. 올라와서 안정적인 피칭으로 땅볼과 직선타를 만들며 4세이브를 챙겼다.
5월 30일은 2일 연투로 하루 쉬어가게 되었다. 31일에는 팀의 큰 점수차로 이기고있어 하루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6일 9회말 4-3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두타자 이지영을 땅볼로 잘 처리하였으나 다음 타자인 김혜성에게 4구를 허용하여 위기에 몰린다. 다음 타자인 김규민을 잡으며 위기를 넘기나 했으나 마지막 타자인 허정협에게 동점타를 허용하면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이어 전병우에게 우측담장을 맞는 끝내기안타로 0.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이 날 패배가 2020년 LG 트윈스의 첫 블론 패배.
6월 9일 SK전에는 연장 10회에 올라왔는데 구위가 떨어졌는지 볼질하고 장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 두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ERA는 4.40이 되었으며 더 이상 클로저로 쓰기에는 힘들어보인다.
결국 6월 11일에는 마무리 상황이 아닌 7회 동점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이 날 기록은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
결국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다음 클로저로 지목된 선수는 정우영.
6월 15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가 6월 25일 1군에 복귀했다.
주로 패전처리로 나오다 7월 10일 NC전에서 류중일의 3이닝 등판 때문에 5실점 한 뒤 방어율이 6점대로 치솟았고 다음날 엔트리 말소가 됐다.
9월이 되어서야 1군에 복귀했으나 쓸놈쓸 운영으로 좀처럼 등판하지 못했다.
10월 4일 수원 kt전에서 3점차로 역전한 8회말에 등판하여 볼넷 안타 안타로 1실점 하였다.
10월 6일 잠실 삼성전에서 11회초 최성훈이 볼넷을 허용하자 올라와 병살과 땅볼로 불을 껐으나 12회초 이성규에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후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5월 한달은 고우석이 이탈한 클로저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당시에도 FIP가 너무 높아 곧 무너지리라는 예상이 많았고 결국 6월 이후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피안타율은 3할이 넘어 WHIP도 2를 넘었다. 1군에 나오기엔 구위가 너무 떨어졌다. 아름다웠던 5월은 신기할 따름이며 우주의 기운이 모두 몰린 셈.
3. 플레이 스타일
평균 145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 입대하기 전에는 평균 130km/h대의 공을 던지는 평범한 2군 투수였지만, 군대에서 자신을 갈고 닦아서 구속을 끌어올리는데에 성공했다.
속구 이외에는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의 구종을 구사하나 주로 구사하는 구질은 슬라이더다.
4. 기타
- 청원고 시절에는 타자로도 활약했다.링크
- 의무경찰 로 군 복무를 마쳤는데, 청와대 경호를 지원하는 부대[2] 에서 근무했다고 하며 태권도가 무려 4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