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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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내야수.
2. 선수 경력
개성고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야구부에서 김대륙과 함께 팀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동아대 졸업 후 2015년 연고지 팀 롯데 자이언츠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나[4] , 2군에만 머무르면서 그저그런 선수 커리어를 보내다가 2016 시즌을 앞두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여 일찌감치 군 복무를 수행했다.
2020년 4월 6일 키움의 추재현과 트레이드 되었다.
2.1. 롯데 자이언츠 시절
2.1.1. 2018 시즌
제대 복귀 후 2군에서 중용을 받다가[5] 감을 잡은 여름부터는 3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타율 .305, 출루율 .387, 장타율 .543, 홈런 13개를 기록하면서 군대 가기 전에 비해 장타율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훌리오 프랑코 타격코치도 당장 1군에서 통할 타자라고 언급을 했다. 다만 수비 실책이 11개라는게 흠.
2018년 9월 4일 확장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드디어 1군에 데뷔했다. 이날 한화전 9회 초에 채태인의 대타로 나와 정우람에게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출루했으나, 이대호의 병살타로 그대로 게임은 종료.
9월 25일에는 NC전 6회초 대수비로 출장했고, 7:2로 뒤져 있던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대역전승의 발판이 된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하였다.
9월 26일 NC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와 볼넷 하나를 얻어냈고, 80억의 병살타 때 홈으로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얻어냈다. 이후 7회초 번즈와 교체되었다.
9월 27일 넥센전에서 6회말 대수비로 출장해 박병호의 안타성 타구를 낚아채 전즈 소리를 들었다. 이후 9회초 선두 타자 80억이 아웃당한 뒤 우전 안타 를 치고 나가 이대호의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얻어냈다.
9월 28일 넥센전 7회 문규현의 대주자로 출장해 8회초 1사 13루 9대4로 뒤진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1군 데뷔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했다. 이후 9회초 전준우가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보탰으나 더 따라가지 못하고 팀은 9대8로 패배.
9월 29일 kt전 신본기를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2군 실책 11개라는 기록과는 다르게 장성우의 강한 타구를 직선타로 처리하는 등 호수비를 선보였다. 다만 2루수로 수비위치를 변경한 9회말 2사 이후 이진영의 12간 강한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이 있었다.
9월 30일 kt전 3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 1사 12루에서 박경수의 선상 타구를 잡지는 못했으나,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 경기까지 6게임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10월 2일 SK전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0월 3일 한화전 2타수 무안타와 2볼넷 1득점으로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10월 4일 한화전 3루수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득점은 기록하지 못해 연속 득점 기록은 8경기로 끊겼으나, 9회초 1사 23루에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0월 6일 한화전에 3루수 선발 출장, 달아나는 솔로 홈런과 함께 5회말 만루에서 장민재를 상대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6]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활약 덕에 중계방송을 했던 MBC SPORTS+에서 수훈선수 인터뷰도 했다.
10월 6일까지 성적이 .410/.500/.769 '''OPS 1.269'''로 장타력과 선구안을 모두 갖추고 있고, 도루도 3개로 풀타임 시 20-20을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0일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3타수 3삼진으로 물러나며 7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10월 13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2루타 포함 3안타를 치는 데 성공하였으나 이대호의 삽질과 함께 경기는 아쉽게 패하였고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성적은
(77타석) '''타율 .364 출루율 .442 장타율 .606 OPS 1.048 3홈런 13타점 3도루'''
2.1.2. 2019 시즌
젊은 선수를 좋아하고 중용하는 양상문 감독이 부임하여 주전을 꿰차게 될 줄 알았으나, 일단은 한동희가 주전 3루수로 시즌을 시작하고, 전병우는 지난 시즌의 신본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 이 결정은 양상문 감독의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인데, 이는 한동희는 3루수 이외에는 볼 수 없는 반면 전병우는 내야 전 포지션을 다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7] 이렇기 때문에 전병우는 내야에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생길 경우 계속해서 선발 출장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는 2루수, 유격수 위치에서 펑고 연습을 하고, 오키나와 리그에서는 1루수로 경기에 출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착실하게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두루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시즌 개막 후 3루수, 1루수, 유격수로 모두 출전하며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과 달리 타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19타수 2안타로 부진한 활약을 보이던 중 허리 통증때문에 4월 6일자로 1군 로스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5월 20일까지 퓨쳐스리그에서도 출전 기록이 없었다.
5월 21일 퓨쳐스리그에 복귀하였고, 2주 후인 6월 4일 발목 부상을 당한 강로한 대신 1군에 콜업되었다. 6월 4일 한화전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상황이었던 1사 2루, 1사 1,2루 2번의 찬스에서 모두 삼구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어째서인지 컴투스프로야구2020에서는 중견수로 설정되어 있다. 수정이 필요할 듯.
시즌 후 질롱 코리아로 파견된다.
2.2. 키움 히어로즈 시절
2.2.1. 2020 시즌
시즌이 미뤄지면서 스토브리그가 길어지던 중, 4월 6일에 차재용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되었다. 키움에서 롯데로 간 선수는 추재현. #
18시즌 뽕이 다 빠진 롯데팬들은 아쉬워하는 반응은 별로 없고 2명이 나간 우리쪽이 밥값 줄어 이득이다 정도의 감상만 남겼다. 차재용은 고형욱 단장 재임기부터 히어로즈가 꾸준히 해왔던 구속 느린 언더사이즈 좌완 수집의 연장선이고 전병우는 2019시즌 주전으로 도약할 절호의 찬스를 놓치며 자리를 잃었지만 키움으로서는 부상 이후 수비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서건창과 상위 리그 이야기가 나오며 근시일에 떠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김하성 말고는 없는 내야 보강을 위한 복권으로 평할 수 있다.
2020년 4월 9일, 키움 자체 청백전에서 홈팀 선발로 나섰다. 2번 타자 겸 3루수.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되며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드문드문 대타/대수비 등으로 연명하다, 5월 13일 이후 테일러 모터가 공수 양면의 지독한 부진과 개인적인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기회가 좀 더 주어질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영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5월 17일 경기 후 기준 7타수 무안타에 볼넷도 없이 삼진만 네 번 당했다. 그렇다고 수비가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니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
근데 웬일로 5월 31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라는 엄청난 활약을 하였다. 비록 많은 타석에 서지는 않았지만 타율이 0.333이다.
6월 4일 한화전에서는 김민우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월 6일 LG와의 홈 경기에서는 허정협이 LG 마무리 투수 이상규를 두들겨 동점을 만들고 맞이한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첫 끝내기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같은날 드랲동기 강로한도 끝내기를 쳤다
6월 8일 현재 타율 0.297, OPS 0.782로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BABIP이 0.370으로 운의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으나 현 페이스만 유지하면 적어도 2할대 중반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고, 수비 면에서도 적응기간이 끝났는지 개막 직후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터의 적기 퇴출로 인한 동기부여+김웅빈과의 경쟁으로 인한 시너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추재현은 영 답이 없다. 물론 나이차가 어마어마한만큼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트레이드가 키움의 승리로 추가 기울었다.
6월 9일 대구 삼성 전에서는 3루수로 출전 '''공포의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에 병살호수비로 팀 승리 0등공신 역할을 했다 제 2의 김민성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
6월 10일 수요일의 삼성전에선 6번 타자로 출전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6월 들어서는 중요할 때 한방씩 쳐주는 등 타격감이 살아는 있으나 볼삼비가 나빠지고 (시즌 6볼넷/20삼진) 바빕빨도 빠지면서 (시즌 BABIP 0.319) 6월 18일 기준 타율 0.246에 그치고 있다. 슬럼프라고 하기보단 예상치대로 수렴하는 쪽에 가까운 모습인데, 그래도 3루 수비가 여전히 괜찮기에 김하성(유격/3루)-서건창(2루/DH)-김혜성(유격/2루/3루)으로 이어지는 키스톤 및 핫코너 무한 돌려막기 횟수가 줄어들고 또다른 3루 기대주인 김웅빈도 곧 복귀하므로 팬덤에서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
6월 하순 들어 소속팀이 MLB 올스타 출신 내야수인 에디슨 러셀을 영입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러셀이 합류하면 박병호-서건창-김하성-김혜성-러셀까지 확고한 주전급이 차고 넘친다. 김웅빈이 돌아오면 백업 자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뚜렷하게 침체 상태인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래서인지 러셀 영입 소식이 들린 이후 10게임에서 0.273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일 경기 후 기준 시즌 타율 0.255. 다만 7월 2일 대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3회 박건우의 평범한 3루 땅볼을 잡아 악송구하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해버리는 바람에 경기가 난타전으로 흘러가는 데에 일조하기도.. 다행히 팀은 초반에 일찌감치 2-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경기를 10-7로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고 전병우도 2안타로 공격 면에서는 제 몫을 다 했다.
7월 10일 경기에서 선발 3루수로 출장하여 공격에서는 멀티히트, 10회말 1루수로 이동해서는 김규성의 번트 타구를 노바운드 캐치해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후속타자 이창진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수비 하나로 팀의 끝내기 패배를 막았는 줄 알았지만...KIA 타이거즈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로 팀은 패배했다.
7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허정협의 적시타로 3-4로 역전한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을 쳤다. 중계진들이 허정협을 칭찬하려는 찰나에 벼락같이 나온 쐐기포라 모두가 어리둥절했을 정도. 이후 계투진이 1실점을 추가 허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결승타급 활약이자, 불펜진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2위를 사수하고 1위팀 NC와의 승차를 줄이는 천금같은 쐐기포. 홈런을 친 이후 손혁 감독으로부터 장난감 바주카포를 받아 이정후에게 쏴주는 독특한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이 날 홈런 포함 3안타를 쳐내며 시즌 타율을 0.264까지 끌어올린 건 덤.
에디슨 러셀 합류 이후에도 크게 출장 기회가 줄지 않고 내야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포구, 송구, 민첩성 면에서 평타는 치는데다 몸집까지 커서 1-2-3-유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타격이 강한 동료 내야수들이 수비위치를 바꾸거나 DH로 출장하는 식으로 체력 부담을 덜고 있다. 다만 전병우 본인은 잦은 포지션 변화가 부담이 되었는지 8월 타격감은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8월 11일 한화 이글스전 연장 11회말 1사 1, 2루 끝내기 찬스에서 김재웅[8] 의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12회초 실점하며 5대 7로 역전패했다.
8윌 21일 LG전 이정용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8월 26일 KT전 팀이 5 : 0 으로 리드하고 있었음에도 불펜투수들이 계속 흔들리며 5 : 5 동점이 되었고 9회 초 3루타를 치며 다시 불씨를 지폈으나 다음타자 김웅빈의 찬물세례와 손혁감독의 엄청난 삽질로 3루타를 친것이 헛수고가 되었다. 결국 팀은 10회 말 허도환의 끝내기안타로 패배했다.
8월 27일 롯데전 7회초 무사 상황에서 오현택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허정협의 한 방에 이은 백투백 홈런.
허정협과의 타격사이클이 굉장히 비슷한데, 잘하는 날은 같이 잘 하고 못하는 날은 같이 못한다. 606 동점-끝내기, 715 역전-쓰리런, 827 백투백홈런 등이 그 예시. 주로 타순이 허정협-전병우 순으로 배치되다보니 허정협이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바로 다음타석에서 전병우가 쐐기를 박는 바람에 묻히는 감이 있다.
9월 6일 KT전 유원상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9월 9일 SK전 양선률을 상대로 생애 첫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인터뷰에서 고교, 대학시절을 통틀어 처음으로 때린 만루홈런이라고 한다.
10월 2일 SK전 조영우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10월 7일 NC전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대타로 나왔으나 초구를 받아쳐 끝내기 병살타를 쳤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봤지만 결과는 넉넉히 아웃.
11월 2일에 잠실에서 진행된 와일드카드 1차전에 9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수비에서는 연장 13회말에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잡지 못하며 눈앞의 승리를 날리고 끝내 패배하면서 이번 경기의 역적이 되었다.
2.2.1.1. 총평
공격 면에서는 2할대 초중반 타율에 3할대 초반의 출루율로 시즌 전의 매우 낮았던 기대치에 비해선 괜찮긴 하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 성과는 올리지 못했다. 허나 올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 총 1군 출장수가 60게임이 안 되던 사실상의 신예 선수라 풀타임 체력관리 면에서 미비한 부분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내년 시즌에는 타격 관련 넘버가 더 좋아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8홈런으로 약간의 펀치력을 과시한 부분도 희망적인 부분.
수비 면에서는 시즌 초 약간의 적응기를 보낸 후 의외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테일러 모터 및 에디슨 러셀의 연쇄 폭망과 김혜성의 한시적인 외야수 포변 등 시즌 내내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며 내야 수비의 구멍을 막는 마당쇠 노릇을 톡톡히 해낸 것은 기대이상의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별 기대감이 없이 영입되었는데도 1군 전력의 구멍을 꽤 잘 메웠다는 점에서, 비슷한 입지였던 외야수 박준태에 다음가는 히트상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던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올린 성적이 주전급 3루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꾸준히 보강된 신예들의 도전을 이겨내고 3루 자리를 지켜내려면 체력을 보강하든 벌크업을 하든 공격 스탯을 어떻게든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2.2.2. 2021 시즌
소속팀이 오프시즌에 신인 외에는 3루 포지션 보강을 하지 않아 일단 3루수 주전급 지위는 지켜낼 것으로 보이지만, 타격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거나 김웅빈의 수비가 조금이라도 발전하면 플래툰으로 기용되거나 내야 유틸리티 노릇으로 보직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사실상) 1B/DH인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로 결정되었다고 해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부분.
3. 플레이 스타일
체격에서 볼 수 있듯이 하체 힘에서 비롯된 기본적인 파워는 있고 밀어치기도 가능하다. 플라이볼 위주의 타구를 생산해내며 주루 능력도 생각보단 준수하기 때문에 2루타도 많이 친다. 따라서 풀타임 출전 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타격폼의 경우, 파워 포지션을 낮게 잡고있다가 레그킥과 몸통의 회전으로 공에 힘을 싣는 것이 저스틴 터너와 닮았다. 김민성과도 비슷한 부분.
다만 이런 좋은 특성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선구안. 삼진은 리그 내 주전 3루수들과 비교시 가장 많이 당하는 수준이면서, 볼넷을 얻어내는 수는 하위권이다. 이렇다 보니 타율과 출루율을 깎아먹어 전체적인 생산성 역시 하위권에 위치하게 된다. 볼삼비가 나빠도 슬러거 스타일로 장타를 양산해내거나 볼넷 자체를 많이 얻어낸다면 생산성을 올릴 수 있겠으나 그런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컨택 능력 자체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이 동시에 많다는 부분도 컨택과 선구안이 수준급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은 후천적으로 키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벌크업을 통해 타구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을 생각해볼만 하지만, 이게 유연성을 앞세운 멀티포지션 백업 수비수라는 장점마저 깎아먹을 수 있고 주루플레이에도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도박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플라이볼을 양산해내는 타격 스타일상 비거리를 늘렸을 때 이득을 볼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수비 부분에서는 유연하고 안정적이게 잡으며 송구 또한 빠르고 정확하게 1루 까지 간다. 여기다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것도 대단한 강점인데, 그냥 수비를 볼 수만 있는 수준인 일부 평범한 멀티 포지션 백업 선수들과 달리 어느 포지션에 갖다놔도 그럭저럭 제 몫 이상을 하는 선수. 그래서 팀의 선수 기용 폭을 넓혀주고, 백업이나 교체로 출장시 경기 후반에 유연한 전략적 대처가 가능해진다.
4. 별명
- 전준우와 이름이 비슷하며 역시 호타준족이라 생긴 작트란[9]
- 부진하면 역시 전준우처럼 바로 작발로 격하된다.
- 원조격인 이병규, 그리고 이후 박병호, 민병헌 등 '병'자가 이름 중간에 들어간 다른 선수들이 그러했듯 '전뱅'으로 불리기도 한다. [10]
- 10월 마지막 주 kt 더블헤더와 11일 기아전 3경기 연속 부진 및 7연타석 삼진을 기록하자 최단기 퇴물 소리를 듣기도 했다. 정작 그 다음 날 원조 전트란과 함께 타선에서 둘만 밥값한 건 덤.
- 주경야독에 나왔을 때 선수단 내에서 별명은 따로 없다하자, 팬들이 전스틴, 전터너 등의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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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도 비슷하고 전병우가 홈런을 쳤을 때 전준우가 덕아웃에서 정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자 연관 검색어로 '전준우 전병우', '전준우 동생'이 올라와있다. 그래서인지 응원가도 전준우와 똑같이 안~타 안~타 쌔리라 쌔리라 롯~데 전병우~ 라고 부른다. 다만, 성의 한자부터 다른 완전 남남이다.[11]
- 대신 전병두와 성의 한자도 같은데다 '병'자도 같은 한자라 같은 항렬로 보인다.
- 2020시즌이 끝난 후 결혼하면서 품절남이 됐다.
- 프로에 입단하면서 해체 일보 직전이었던 동아대 야구부를 살려내기도 했다. 당시 7명의 졸업반 중 5명이 프로 입단에 성공을 했으니 동아대 야구부에게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셈.[12]
- 신본기와는 동아대 선후배 사이로 신본기가 08 졸업반이었을 때, 전병우는 11학번의 풋풋한 새내기였다. 이후, 둘은 나란히 롯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2명 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롯데를 떠나게 됐다.
- 야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태권도를 했다고 한다.
- 세살 위의 누나가 있는데 트레이드 되어 상경하면서 잠깐 누나의 집에 얹혀 살고 있다고 한다.
- 얼굴이 묘하게 아잉 얼굴과 닮았다.
6. 연도별 성적
7. 관련 문서
[1] 내야 유틸리티[2] 롯데의 전병우 안타 안타 롯데의 전병우 안타 안타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롯데 전병우×2[3] 같은 팀 박준태와 함께 구단 공통 안타송을 사용한다.[4] 여담으로 꼴런트는 1차지명을 두고 전병우와 강동관(…)을 고민하다 강동관을 뽑았다. 롯데 가을야구 희망을 살리고 있는 92년생 ‘롯데렐라’ 전병우[5] 공익 복무 중 팀에서 내준 웨이트 트레이닝 숙제를 성실히 해서 탄탄한 체형으로 복귀해 구단에서 좋아했다고 한다. [6] 2루타 2개와 홈런 하나로 모두 장타[7] 내야의 공백이 생길 경우 전병우는 언제든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지만, 한동희는 그럴 수 없으며, 이는 대타, 대주자로 기존 포지션이 망가지는 경기 후반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다만 1루의 경우에는 전병우보다는 정훈과 오윤석에게 기회가 먼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에 따라 앞으로 1루수 이병규를 볼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다.[8] 지명타자 이정후가 외야 수비에 투입되면서 투수에게 지명타자의 타석이 부여되었다.[9] 작은 전트란[10] 펀치력이 있는 선수라 이미 스리런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롯데시절이던 2018년 9월 23일 고척 경기인데, 공교롭게도 상대는 훗날 소속팀이 되는 넥센이다.[11] 전준우는 밭 전(田)자를 쓴다.[12] 이들 중 2018년 현재 현역으로 남아있는 선수들은 한화 이글스의 주현상과 롯데 자이언츠의 김대륙과 전병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