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이상해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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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대상 대상'''
이창훈
(1992년)

'''이상해
(1993년)'''

오재미
(1994년)


'''이름'''
이상해 (李相海)
'''본명'''
최영근 (崔永根)
'''출생'''
1945년 11월 15일 (78세)
'''국적'''

'''신체'''
169cm
'''가족'''
배우자: 김영임, 딸: 최정은
'''학력'''
숭문고등학교 (졸업)
'''종교'''
불교
'''데뷔'''
1964년
1. 개요
2. 방송 활동
3. 여담
4.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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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원로 개그맨이다.

2. 방송 활동


스탠딩 콩트의 달인이며, 대본도 없이 모든 개그를 소화해냈다고 한다. 현재는 스탠딩 콩트가 거의 사라진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과거 스탠드업 코미디의 산 증인인 셈이다.
숭문고등학교 졸업 후 극장 쇼 무대에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여 TV로 진출한 이상해는 당초 '''하리 K'''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1970년대 초중반 방송에서 외래어 사용을 없애라는 정부 시책으로 인하여 예명을 '''이상해'''로 바꾸었다. 그리고 TBC의 '''쇼 투나잇'''이란 프로에서 동료 코미디언 '''이상한'''[1]과 팀을 이루어 이른바 '''이상한 이상해 콤비'''로 유명세를 떨쳤다.
하지만 1975년 대마초 흡연으로 입건되어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4년 만에 출연 정지가 해제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 후 이주일과 콤비를 이뤄 큰 인기를 끌었고 이주일을 코미디 황제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코미디언 활동뿐만 아니라 '희한한 세상'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유튜브에 소개된 신기한 동영상을 소개해주는 정도의 프로그램이다. 걸쭉한 입담으로 각종 비디오를 소개할 때의 대사는 백미였다.
11세 연하의 "경기 명창"으로 알려진 국악인 김영임과 1979년에 결혼했으며, 딸인 최정은씨도 서양화가로 활동 중. 나름 예술인 집안이 됐다.
만성 치질을 앓고 있었는데 후배인 심형래상상플러스에서 그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코믹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는데 시청자들이 크게 빵 터졌다고 한다. 출연진들도 박장대소할 정도였다. 물론 치질 앓는 당사자라면 절대 웃을 일이 아니지만...
2014년 9월 3일 아침마당에 원로 개그맨 대표로 출연했으며, 후배 개그맨 대표로는 김원효가 나왔다.
2017년 7월 2일 미운 우리 새끼 방영분에서 오랜만에 등장, 아내인 김영임 공연을 보려 온 박수홍, 박태환 부자가 대기실에 나가려고 할 때 등장했다.

3. 여담


  •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휘말릴 뻔 했다고 한다. 사고 당일 붕괴가 일어나기 몇시간 전, 에어컨 가동이 중지되어 백화점 내부가 유난히 더웠을 때 성격이 급했던데다 더운 걸 참을 수 없었던 그는 일행들에게 빨리 나가자고 재촉해서[2] 백화점을 나왔는데, 그 후에 백화점이 붕괴되었다고 한다.
  • 공포의 쿵쿵따에서 임창정과 더불어 자기 이름이 많이 나왔다. 이상해를 하면 해질녘으로 한방단어로 이어진다.
  • 세대 차이를 알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포켓몬스터의 이상해씨가 하필 이름이 이상해+씨 인 바람에 해당 이상해로 혼동되기도 한다. 김보경의 이상해씨 성대모사를 김성주 등 중년 이상 연예인이나 게임, 애니메이션을 모르던 이들은 개그맨 이상해의 성대모사라고 착각하기도. 역으로 이상해에 대한 설명 중 이상해씨라고 소개해 젊은 세대에게 혼동을 부르기도 한다.

4. 논란


김승우의 승승장구아내 김영임과 함께 나와 한 토크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때 한 얘기는 아내와 어떻게 결혼을 했느냐인데, 첫눈에 반해서 김영임을 쫓아다녔지만 반응이 없자, 김영임을 '''택시납치, 호텔로 데려가서 겁에 질린 김영임과 성행위를 하려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영임은 방송에서 '''"오늘만큼은 저한테 나쁜 짓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빌었고, 바로 이상해에게 얼굴을 맞았다'''고 얘기했다. 아무리 시대가 다르고 추억보정이 있다 한들 이게 과연 지상파에서 할 얘기인지...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이런 얘기를 승승장구 뿐만이 아니라 여타 토크쇼에서도 출연할 때마다 '''더 강도 높게''' 자랑스럽게 얘기했단 거다. 심지어 쟈니윤쇼 100회 특집에도 이상해의 토크가 그대로 실려있고 심지어 아내인 김영임은 옆에서 웃고 있다.
1945년 생인데다 현역일 당시 여성 인권이 지금하고는 너무도 딴판이었으니 그게 '''잘못이라는 인식조차 전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연예계에서 그런 사례가 보도되지 않은 거까지 포함하면 원로배우들중엔 이런 사례들이 더 있다는 뒷소문도 있긴 하다. 당장 이 부분에서 가장 잘 알려진게 서세원이다.
또 한편으론 이런 범죄행위를 방송에서 대놓고 자랑처럼 얘기하고도 큰일이 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다.

[1] 본명은 불명이며 데뷔 초에는 '''위키남''' 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1975년 연예계 대마초 사건으로 방송출연을 정지당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2] SBS 호기심 천국 상황극 재연에서는 후배 개그맨이라고 나왔고, 무릎팍도사에서는 부인이 사고를 겪기 전에 남편이 더우니 나가자고 재촉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정황상 일행이 여러명이었거나, 혹은 아내 김영임이었고 호기심 천국에서는 재연의 편의성을 위해 수정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