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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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95959><colcolor=#FFFFFF> '''박수홍
朴洙弘 | Park Soo Hong'''
'''출생'''
1970년 10월 27일 (54세)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거주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국적'''

'''신체'''
184cm[1], 80.7kg[2], O형
'''가족'''
아버지 박태환(1939년생)
어머니 지인숙(1942년생)
3형제 중 둘째[3]
형 박진홍, 동생 박준홍[4]
애완묘 박다홍(2019년 출생)
'''학력'''
서울공덕초등학교 (졸업)
마포중학교 (졸업)
숭문고등학교 (졸업)
대림대학 (영어과 / 전문학사)
한세대학교 (관광경영학 / 학사)[5]
한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 석사) [6]
'''종교'''
개신교(순복음)[7]
'''데뷔'''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
'''링크'''
다홍이 인스타그램, 다홍이 유튜브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음악 활동
5. 방송 활동
6. 수상 경력
7. 홍보대사
8.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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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사업가.
[image]
90년대 리즈시절 감자골 4인방. 유독 준수한 꽃미남이었다.
199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준수한 외모로 소녀들의 열혈 팬클럽[8]까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젠틀하고 편안한 진행능력으로 톱 MC로서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야심만만으로 대표되는 스튜디오 토크쇼 진행 능력이 발군이었다.[9] 하지만 무한도전1박 2일을 위시한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대가 열린 2000년대 이후로는 방송이 점점 독해지고 육체 활동 위주로 돌아가면서 유재석강호동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자 박수홍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으로 주력을 옮긴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공연하게 자신이 불혹의 클러버임을 자랑하며 전담 웨이터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푸는 등 클럽 늦바람이 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자기관리와 성실함으로 데뷔 이후로 약 25년 동안 군입대를 제외하곤 방송을 쉰 시기가 없는 대단한 인물로, 이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과 같은 탑 MC들도 못 해본 대단한 커리어다.[10]
현재는 코미디 연기보다는 방송 진행에 더 주력하고 있다.[11]
대작 논란으로 큰 물의를 빚고 하차한 조영남의 후임으로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진행도 맡았었다.[12]
2016년 10월 30일, 복면가왕나는요 기차가 좋은걸 역무원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해서 당일치기 춘천역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불렀으며, 김동규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혔다. 참고로 합동 연습 때 '춘천역'은 3곡을 연습했는데, 본인은 1라운드 곡과 탈락곡을 포함해 딱 2곡만 준비했다고 한다.

2. 상세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공채 7기) 동상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이때 같이 데뷔한 인물들은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유재석, 남희석, 최승경, 양원경 등이며, 특히 김수용, 김국진, 김용만 등과는 감자골이라는 팀을 결성하여 유명세를 탔다. 준수한 외모와 젠틀한 성격으로 당시 신인이었던 대학개그제 7기 동기들 중에서 대중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다. 심지어 당시에는 아무리 썰렁한 개그라도 박수홍이 하면 그의 외모발로 센스 있는 유머로 느껴졌을 정도. 하지만 감자골 사태(김국진 항목 참조)로 인해 짧은 전성기를 뒤로 하고 결국 군 입대 크리.
동안인 얼굴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2020년 기준 50세다.''' 동기인 남희석보다 1년 형, 역시 동기인 유재석보다 2년 형이며, 또한 타 방송사 출신의 신동엽보다도 1년 형이고, 강호동, 김구라, 김혜수, 한준희, 설민석, 이병헌, 고창석, 박명수 등과는 동갑이다. 또한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박선영, 최성국, 이연수, 곽진영 등과도 동갑이다, 실제로 박수홍과 남희석이 같은 방송에 출연하면 형인 박수홍이 동생인 남희석에게 반말을 하는데, 얼굴 때문에 박수홍이 무지하게 버릇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그러나 두 사람은 실제로 오래된 형/동생 사이로. 위에 서술된 대로 단순히 개그맨 공채 동기일 뿐만 아니라 처음 개그맨 시험을 볼 때도 바로 앞뒤 순서였다고 한다. 당시 남희석은 자니 윤쇼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서 이미 개그맨 지망생 사이에서 유명인이었는데, 개그맨 시험 전날에도 술을 먹고 시험을 보러 와서 지친 표정으로 대기하면서 자기 앞에서 시험보는 사람 중 한 명의 실패한 개그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그걸 그대로 살짝 바꿔 썼는데 심사위원들에게 대박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합격. 당시 대기하면서 남희석이 박수홍에게 가지고 있던 물을 달라고 말을 걸었다고 하는데, 박수홍은 잘 보이고 싶어서 물을 줬고 그 이후 남희석의 개그를 보면서 감탄했다고 한다. 참고로 박수홍은 당시 심사위원 중에 한 명이던 유명한 방송작가의 얼굴을 알고 있어서 자기가 그 사람의 아는 후배인 척하는 연기로 웃음을 줘서 합격했다고 한다. 그 심사위원은 얼굴을 모르는 청년이 자기한테 "형님, 저 차에 가서 있겠습니다."라고 해서 엄청나게 당황했다고 한다. 그 후로 박수홍은 형들이었던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등과 많이 어울렸고, 남희석은 자기가 계파의 수장이 되었던 수준이라 단짝까지는 아니었지만 쭉 괜찮은 형동생 사이로 지냈고 함께 방송 진행도 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사이였다.
데뷔초 감자골 4인방 시절에는 의외로 김수용과 가장 친했다고 한다. 동기 중에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던 형이 김수용이었다고 직접 증언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 시절 둘이서 나이트뿐만 아니라 락카페도 같이 다녔을 정도[13]였는데, '''박수홍이 군대를 간 뒤에 김수용이 면회를 와서 박수홍에게 당시 여자 친구가, 그것도 박수홍의 후배와 바람났다는 얘기를 하는 바람에 멀어졌다고 한다.''' 당시 일병이었던 박수홍은 '그냥 차라리 모른 척하면 알아서 우리끼리 해결되든지 나중에 알게 되든지 할 텐데 하필 이제 막 일병을 단 나한테 찾아와서는 그런 얘기까지 해서 나를 힘들게 하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배신한 여자 친구보다 김수용이 더 미웠다고 한다. 탈영 충동까지 들었다고... 김수용은 박수홍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이에 대해 "수홍이가 탈영을 하면 어떻게 숨겨줄까" 생각하며 해 본 거라고 농담으로 답했지만, 당시 김수용은 충분히 원망과 심술이 날 수 있었다. '감자골 사태' 이후 박수홍은 급히 군입대를 하고, 김국진 - 김용만이 미국에 도피성 유학을 간 상태였는데 김수용은 미국 입국이 혼자 거절되어 유일하게 개그계로 다시 돌아가야 했고 결국 선배들의 핍박에 꽁트에서 포졸이나 행인 역할 등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들이 하던 단역들만 많이 맡으며 수모를 당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김수용은 개그맨이 되기 전에 이미 군대를 갔다온 예비군이라 군대로의 도피조차도 안 되던 상황이었다.
군대 전역 후 박수홍은 남희석과 같이 출연한 좋은 친구들에서 젠틀하고 편안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진행 능력으로 다시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국 곳곳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유재석이 본격적으로 원탑 MC에 등극하기 직전인 2000년대 중반까지 '기분좋은 밤'[14], 일밤[15], 야심만만 등 여타 인기 버라이어티에서 활약하면서 이경규, 김용만,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 등 톱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진짜 방송에 많이 출연했던 2000년대 초반에는 일주일에 방송 7개에 출연할 정도로[16] 인기의 절정에 있었고 유재석이나 강호동보다 급도 더 높았다. 이 시기는 지금처럼 무한도전, 1박 2일, 라디오 스타 등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예능 방송들이 탄생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시청률이 적은 프로그램들은 개편 때 가차없이 종영되고 새 프로그램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유명 MC들이 몇 개월씩 번갈아가며 임의로 시간대를 맡아서 메인 MC를 맡았다. 당시 남희석, 이휘재, 신동엽 등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대단한 도전에 출연한 이후로는 겉은 멀쩡한데 속은 부실한 '허우대'와 옆에서 살살 약올리면 나오는 짜증과 히스테릭한 예민함이 특징인 '묻어가는 개그맨을 대표 캐릭터로 밀었다. 예능에서 김기열, 유상무, 송병철 같은 받쳐주는 캐릭터를 최초로 정립한 사람으로 이런 캐릭터들을 지니고 있는 코미디언들은 자기가 주연이 아닌 것에 불만을 갖고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박수홍의 경우 이러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선호하여 꽤 큰 활약을 하였다. 다만 이 때문에 '묻어가기'만 하고 웃기지도 못하는데 '라인' 잘타서 방송 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 그가 주로 묻어갔던 대상이 2000년대초 박경림[17], 남희석[18], 2000년대 중반 윤정수[19] 등인데 같이 활동하던 시절에서도 그들이 박수홍을 자신에게 묻어갔다고 생각하거나 무시한 적이 절대 없었다는 점, 2010년 이후에 그들의 행적과 비교해 볼 때 자기 사업도 이어가면서 방송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계속 살아남은 것은 박수홍이라는 점에서도 그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사실 방송에서 MC들이 웃음을 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상대방과의 합인데 박수홍의 경우 어떠한 상대라도 각 개인들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받쳐준다는 것만 봐도 충분히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도 물론 방송은 꾸준히 하고 있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에는 별로 출연하지 않고 시사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하거나 사업에 몰두했었다. 본인 말로는 제작진들과 상의해서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씩 천천히 정리하다 보니 어느 순간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대부분이 없어졌다고..
박경림과의 관계가 유명하다. 자기 팬클럽 초대 회장이었던 박경림과 꽤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하였고 박경림이 방송에 데뷔한 이후에도 여러 방송을 같이 하며 좋은 활약을 하였다. 그것 때문에 둘다 미혼일 땐 스캔들 까지 났었을 정도. 둘이 함께 진행하던 방송 '박수홍 박경림의 아룸다운 밤' 출연 중엔 박고테라고 하여 '박남매의 고속도로 테이프'라는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한적도 있었다. 본래 예능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당시 컨셉은 매니저 박수홍이 박경림을 가수로 데뷔시키는 것. 박수홍, 박경림의 인맥과 인기 예능에서 홍보된 앨범이라는 시너지로 인해 타이틀곡 '''착각의 늪'''은 가요프로 1위까지 하였다.[20] 당시 박수홍의 손발이 오그라지는 랩은 나름 압권. 착각의 늪은 박수홍이 직접 작사한 곡인데 본래는 전문 작사가를 영입했으나 녹음 직전 갑자기 작사가가 돌연히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녹음 시간이 촉박해지자 결국 당시 매니저 역할이었던 박수홍이 직접 작사를 한 것이라고 한다. 그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결혼하여 해외에서 살고 있는 탤런트 서민정이 박수홍을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팬이었다고 하고, 연예인이 된 이후에도 좋아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방송국에서 처음 만났을때 서민정이 인사하자 박수홍이 "아이고~ 반가워요. 반가워요."라고 첫인사를 했는데, 그런 뒤 1달도 안 돼서 다시 만났을때 자신을 기억 못하고 또 다시 "아이고~ 서민정 씨 반가워요."하면서 처음 봤을 때랑 똑같이 인사를 하자 실망했다고 한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서민정이 이를 언급하자 박수홍은 "나는~ 그냥 이게 병인가봐. 하도 여러 명에게 인사하다보니 헷갈리면 자꾸 그렇게 돼요."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서민정 역시 박수홍의 '묻어가기' 정신은 높게 사서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 프로그램이 김용만, 신동엽이 진행하던 '즐겨찾기'였고 게스트로 나온 연예인 두명이 작곡가와 함께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국 박수홍과 서민정이 만든 노래 제목은 '묻어가자'였다. 내용도 평생 잘 묻어가자는 내용이었다.
한편 신동엽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온 박수홍이 과거에 만나서 만든 친분을 잊어버리는 자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신동엽에게 당한 걸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과거 여러 연예인들이 모였던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금방 많이 가는 바람에 어쩌다가 평소 친분이 약해서 어색한 사이였던[21] 박수홍과 신동엽 단 둘 만이 우연히 따로 을 마시게 되었고, 주당으로 유명한 신동엽이 박수홍을 살짝 테스트하려고 "수홍씨 이거 마실 수 있겠어요?"라고 물으며 독한 술을 많이 따라 줬는데, 술이 약한 박수홍은 순간 멈칫했지만 신동엽과 친해지기 위한 목적으로 거절하지 않고 속이 뜨거워지는 걸 억지로 참으며 다 받아마셨다고 한다. 그러자 이를 본 신동엽이 밝게 미소를 지으며 마음에 들어했고 그러면서 몇잔 더 하다가 급격히 서로 친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박수홍은 기회다 싶어 근처에 있던 신동엽의 집까지 바래다 주게 되었고, 그 집앞에서 집으로 들어가려던 신동엽이 먼저 "수홍아 오늘부터 우리 친구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포옹까지 했다고 한다. 박수홍은 신동엽과 친구가 된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래 동엽아! 우리 이제부터 친구야! 친구! 친구야 잘 들어가!"라고 하면서 헤어졌다고 한다. 박수홍은 자기 집에 돌아가면서도 너무 뿌듯해서 뛰어가기도 했고 그날 이후로도 계속 그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일주일뒤 방송국에서 신동엽을 본 박수홍이 신나서 악수하려고 다가갔는데 "동엽아"라고 말하려는 순간 신동엽이 "아 수홍 씨 오셨어요."라고 고개숙여 인사를 하는 바람에 박수홍도 "아 네 동엽 씨"라고 하면서 똑같이 인사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이날 이 이야기를 듣고 민망해진 신동엽이 수습을 위해 "뭐 술 많이 마시면 잊어버릴 수도 있는 거죠~ 아무튼 그럼 다시 친구하면 되죠? 그래 수홍아! 친구하자!"라고 방송 중에 바로 다시 친구를 먹기로 제안했고, 애초에 이 상황을 원해서 원망의 이야기를 했던 박수홍은 "그래! 동엽아! 친구야! 우리 다시 진짜 친구하는거야!"라고 받아들이면서 악수와 포옹을 했으나, 그래도 약간 의심이 남아서 자리에 앉은 뒤에도 살짝 의혹의 눈빛으로 웃으면서 "이래 놓고 또 잊어버리는 거 아니지? 어?"라고 했다. 그 이후 박수홍이 방송에 출연만하면 "강호동, 신동엽과 절친하다."라고 언급을 하고 있고 1박 2일에서 강호동[22]과 박수홍이 서로 반말을 하면서 통화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절친한 친구 사이인 것 같다.
결혼식 주례를 많이 섰고 예식장 사업도 했었지만, 정작 본인은 50줄이 넘은 현재까지도 노총각이다(...). 다른 개그맨 동기들을 비롯한 감자골의 나머지 셋은 모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는데, 이 쪽은 아직도 인연이 없다.[23][24] 이휘재의 경우는 30대 중후반 시절, 노총각 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신보다 2살 형인 박수홍을 자주 걸고 넘어져 언급하기도 했다. 연초에 방송국 인터뷰 같은 것에서 "이휘재 씨 이제 벌써 35살이신데 아직도 결혼 생각 없으신가요?"라고 물으면 "저는 아직 마흔 되려면 좀 남았고요. 수홍이 형은 서른 일곱입니다. 수홍이형 장가가시면 저한테 물어보세요. 수홍이 형 가시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을 피했고 박수홍은 "그래도 이휘재 씨보다는 제가 먼저 갈 겁니다"라며 개그로 받아쳤는데 결국은 이휘재가 40살 되기 직전(39살이던 2010년 12월)에 먼저 장가를 갔다. 이 기믹을 이용하여 2014년에는 TV조선에서 하는 애정통일 남남북녀[25]에서 박수애의 남편으로 나왔다. 하지만 SBS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밝힌 바로는 본인은 결혼 생각이 없는 듯.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밝혔는데, 젊었을 적 사랑하던 여인과 결혼까지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박수홍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한다. 여자 측과 자기 집안에서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해준다면 결혼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양측의 태도가 너무 강경했기에 박수홍은 결국 그렇게도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가족과 연인이 극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결혼에 회의감이 들고 실연에 큰 상처를 받으면서,[26]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니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박수홍의 클럽 늦바람이나 여러가지 행동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다만 미우새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아직 미련은 남은 듯. 결국 박수홍이 지금까지 노총각인것은 어떻게 보면 부모님의 책임도 있는 셈.

3. 여담


  • 겁쟁이 이미지로만 보이지만 의외로 싸움에 임하면 도망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편이라고 한다. 물론 잘 싸우는 거랑은 별개(...). 2004년에 김용만과 신동엽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밝힌 바로, 중학생 때 같은 반에 1년을 꿇었고 4살때부터 태권도를 했던 선수 겸 싸움꾼 복학생이 있었는데, 박수홍의 친구 도시락을 빼앗아 먹으려다가 친구가 거부하자 그 도시락에 침을 뱉었다고 한다. 그러자 박수홍이 화를 내며 끝나고 따라 나오라고 했고 상대가 비웃으면서 그 결투 신청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박수홍이 반에서 키가 가장 큰 학생이라 자기보다 1살 형인 그 불량배 복학생도 몸은 좀 다부져 보였으나, 자기보다 키가 작았다고 한다. 본인 입장에서는 체격상 나름 해볼만하기도 해 보였으며 그 불량 학생이 친구들을 하도 괴롭히니까 자신이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모두 구경하러 공터로 모였는데, 그 복학생은 싸울 준비를 하면서 기분 나쁘게 웃으며 자기 손에 쇠장식이 붙어 있는 가죽장갑을 끼웠고[27], 박수홍은 겁은 났으나 침착하게 "야, 남자답지 않게 그게 뭐냐? 벗어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는 다시 비웃으며 장갑을 벗어서 던졌고 바로 그 순간 박수홍이 옆에 있던 연탄재(?)를 집어던져서 한 번 맞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로 그가 반격을 시작하자 한대도 못때리고 두들겨 맞기만 했다고... 상대의 제대로된 공격에 계속 맞으면서 팔을 막 휘둘렀음에도 한 대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고 하는데[28] 맞으면서도 지지 않겠다는 오기를 부려 앞니로 입술을 깨물며 버텼으나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싸움의 클라스가 달랐다고.. 결국 싸움이 끝난뒤에 먼지투성이가 된 몸에서 피가 난 부위는 자신이 스스로 깨물던 입술밖에 없었다고 한다. 싸움을 말린 친구들한테 "야 나 피 나냐? 피 나?"라고 물어봤더니 깨물고 있던 입술에만 피가 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결국 결투가 일방적인 패배로 끝난 뒤, 원래 그 전까지 반에서 가장 키가 컸기 때문에 피지컬덕에 싸움을 잘 안 해도 항상 어느 정도의 높은 서열을 유지했던 박수홍은, 그 후로 안 싸우니만 못한 취급을 받으며 반에서 상당히 낮은 서열로 내려가 버렸다고 한다... 안습
그러나 사실은 반은 잘못된 기억이고, 반만 팩트였다. 박수홍이 방송에서 이 일을 말한 뒤 무려 14년이 지난 먼 훗날 진짜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로 해피투게더 설날특집에 출연하면서 그 친구가 나왔던 것. 알고보니 사이가 멀다기엔 어려울만큼 그런대로 어울린 정황이 있고, 심지어 싸우던 당시에 서로 짝꿍이었다. 사실 진짜 싸운 이유는, 평소에 학교짱급 실력자이던 그 친구가 19금 공급책(?)들을 시켜서 구해온 야한 잡지를 친구들끼리 돌려보다가 박수홍 차례에 선생님한테 걸려서였다. 이에 박수홍은 선생님께 같이 본 친구들을 불어버렸고 다들 혼나게 되었던게 화근이었는데, 사실 그친구는 박수홍이 거짓말 못하는 성격이라 자료 공유를 하지 않으려했으나 짝이었던 박수홍이 계속 요구를 해서 공유했던 것. 그뒤 화가 난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박수홍에게 니가 책임지지 않고 왜 우리를 불었냐며 정황상 상당한 욕설을 섞은 화를 냈고, 이에 수치심이 든 박수홍이 며칠동안 벼르면서 그들과 어울리지 않고 있다가 상술한 도시락 침[29] 사건이 일어나고 건수잡은 박수홍이 점심시간이 끝날때 그 친구에게 끝나고 따라나오라고 한 것이다. 그 뒤는 상술된대로 죽도록 맞은 것인데, 실제로는 이후 원수가 된건 아니고 그렇게 때린 그 친구와 더 친해져서 그친구 집에서 라면도 함께 먹는 사이가 되었다. 그 친구와 박수홍 모두 당시 가난했기에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고, 박수홍이 그 친구에게 너는 운동으로 성공할거라는 말도 해줬다고 한다. 게다가 그 이후 다른 반의 불량학생들에게 박수홍이 맞게 생겼을때도 그 친구가 구해줬다.[30] 그리하여 훗날 그는 태권도 선수 생활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하다가 태권도 관장이 되었고, 방송에 박수홍을 만나게 된 것. 심지어 그보다 훨씬 과거에 태권도 관장으로 방송에 나온적도 있어, 박수홍이 TV로 직접 본 적도 있다고 한다.
  • 위의 일화와 관련하여 실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목격된 일화가 있다. 박수홍은 동기였던 최승경과 사이가 나빴는데, 어느 날은 방송국 스튜디오 뒷문 쪽 계단있는 곳에서 최승경이 먼저 공격하고 박수홍이 반격하여 싸운 것. 박수홍의 주장에 의하면 당시 자신이 준비하던 코너에 한 명을 더 넣어야 할 상황이 생겨서 최승경을 넣으려다가 그가 이미 다른 코너를 하고 있어서 김수용을 넣게 되었는데, 피디가 최승경에게 "수홍이가 승경이 니가 그 코너를 안 하겠다고 말했다던데"라는 말을 해서 오해가 생기고 싸움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박수홍은 자신은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마 프로그램 피디가 잘못 알고 오해가 생긴것으로 추정. 이에 최승경 본인이 원래 박수홍과 함께 개그맨 된 직후부터 계속 박수홍에게 말을 안 놓는 등 신경전[31]을 했고 싸우기 전에 자신이 먼저 남희석에게 "나 KBS 본관에서 박수홍 깔 거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남희석은 덩치가 컸고, 어릴 때 유도도 했던 최승경[32]이 상대이기에 박수홍이 선빵을 맞으면 일방적으로 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박수홍이 맞은 뒤에 즉각 빠르게 반격을 하면서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때린 최승경과 그에게 예고를 들었던 남희석을 포함해서 주변의 모두가 크게 놀랐다고 한다.[33] 동료 개그맨들이 말린 뒤에 보니 결국 박수홍의 얼굴이 찢어져 출혈이 심해 병원까지 가서 4바늘을 꿰맸다고 한다. 당시 그런 박수홍을 급하게 방송국에서 병원까지 이송한 사람이 유재석.[34] 그리고 이 사건으로 최승경은 KBS에서 거의 제명당하다시피 했다. 박수홍이 중고등학교때 노는 집단, 잘 나가는 집단에 속했다는 증언이나, 폭력에 맞선 사건들을 봐도 겁쟁이과와는 의외로 거리가 매우 멀다. 사실 박명수, 지상렬과도 말을 안 놓았고[35], 그들과 반은 친구처럼 지내는 정준하에게도 하대[36]를 했던 강호동마저도 야심만만 시절 박수홍과는 친구를 쉽게 먹었으며, 심지어 녹화 중 박수홍과의 간단한 일화를 말하며 박수홍에 대해 "남자답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 박경림과 박고테 프로젝트를 할때 박수홍 본인이 쓴 '착각의 늪' 랩가사에 노래 내용과 관계없는 '가난이 싫었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개인사 토크를 중심으로 대중 설문조사 순위를 맞추는 프로그램이었던 야심만만에서 은근히 가정사(특히 아버지) 얘기를 했는데 학창시절 때 아버지 사업이 몇번 망하면서 집안이 가난했다고 한다. 특히 가장 끔찍했던 기억은 빚 때문에 갑자기 살던 집에서 쫓겨나서 온 가족이 갈 데가 없어 친척집을 전전했던 시절의 기억인데, 한번은 한 친척집에서 뭔가 일이 꼬여 당일에 못 들어가고 깜깜한 한밤중에 그 집 앞에서 온 가족이 짐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밤을 그대로 샜다고 한다. 당시 비참하고 끔찍할 정도로 허탈한 기분이었다고 하며[37], 그래서 잠시 삐뚤어질뻔도 했었다고. 박수홍이 30대에 큰 성공으로 많은 돈을 벌어서 사업을 충분히 시작할만한 조건을 갖췄을 때에도 하지 않은 걸 보면 실제로 어릴때의 충격이 컸던 것[38]으로 보인다.[39] 거기다가 그때의 나쁜 기억 때문에 박수홍 뿐만 아니라 암묵적으로 그의 친형제들도 커서 서로 사업을 하지 않기로 하는 분위기였고[40] 심지어 평소 가정에서 말수가 적은 편이라는 그의 아버지조차 '수홍아 더 이상 방송에서 가난했다는 얘기는 하지 마라'라는 말을 하여 관계가 어색해진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그가 스스로 한 언급에서 아버지에게 무례하게 굴었다거나 이런 일은 없었지만, 가난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한 아버지의 이야기조차 그대로 방송에서 언급할 정도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꽤 한 것으로 보아 최소한 어릴때 가난을 안겨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성인이 되어 성공한 뒤에도 꽤 크게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가 사업을 하려고만 마음먹었으면 최소한 톱엠씨로 금전과 인맥이 충분했었을 30대 중반에는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인데 40 넘을때까지 안한 것만 봐도 어느 정도 상황이 이해된다.
  • 해피투게더 2018 설특집 친구찾기 특집에 출연해서 친구들을 찾았는데 전설의 올뻐꾹을 기록하며 자랑스러운 하루를 보낸 적이 있다. 중학교때 인기도 있었고, 꿈도 있었고, 의리도 있었고, 끼도 있는 친구였다고 한다. 교회에서 하는 행사에서 중학생부 연극을 본인이 기획연출도 하고 연기도 하고 하며 좋은 끼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연예인 데뷔 후에 젠틀한 이미지가 가식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도 종식시켰는데, 이미 중학생 때도 영국신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젠틀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고[41], 방송이미지와 과거 성격이 똑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가난했던 다른 친구와의 의리고 깊었고, 다리를 다친 다른 친구를 위해 학교에 매일 데려다 준 적도 있을 정도로 인간성이 좋았다고 한다. 게다가 본인도 어려운데, 친한 친구 중에 공부잘하던 친구가 일류대 진학이 아슬아슬해지자 본인이 돈을 모아서 친구에게 통닭을 사주며 위로해 준 적도 있고, 성인이 되어 새벽 아르바이트를 하며 개그맨 시험 준비를 할때도 고생이 많았으나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박수홍이 다른 걸로는 비난받아도 가식적인 사람은 아닌 것이 드러났다. 특히 '신승기'라는 친구와는, 함께 학교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가난한 축에 속한 학생이라 같은 염리동에서 살면서 집을 자주 오가며 친하게 지냈는데 어린 박수홍에게는 그가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였다고 하며, 두 사람이 자주 서로의 집에 가서 식사하며 '우리 커서 꼭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자'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이 얘기를 하며 두사람이 모두 눈물을 보여 다른 출연자와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 친구는 박수홍과 가장 친한 친구였던 만큼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및 개그맨 데뷔초까지 박수홍의 모든 에피소드를 다 알고 있었다.[42]
  • 본인 말로는 키가 184cm라고 한다. 그래서 개그맨이 되기 이전에는 모델을 하려했다고. 21살때 모델을 시켜주겠다는 사장(?)에게 속아 모델 준비금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사기 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돈 준 다음날 찾아가보니 사무실이 난장판에 폐허가 되어 있었고 다른 사기 당한 사람들도 거기서 울고 있었다고... 90년대 초 수백만원이면 현재 돈으로 수천만원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서울에서 중형 아파트값이 5억 초반대 정도의 가격쯤 되는데 당시는 그 정도 수준의 아파트 값이 3천만원 근처 수준이었기 때문에.. 유재석은 박수홍이 대학개그제 때 모델 워킹을 하며 무대에 들어오는게 너무 꼴보기 싫었다고 회상했다.
  • 세일러 문 복장을 코스프레하고 방송에 출연한 짤방이 유명하다. 20년이나 넘은 2010년경에도 언급될 정도로 파격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43]
  •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라디오 방송 진행 중에 초특급 방송사고를 친 적이 있다. 콘도교환권을 콘돔교환권,콘도고환으로, '창문을 열고 하늘을 봐'에서 창문을 항문으로 발음해버린 사건.
  •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요리비결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어린 시절과 무명 시절의 가난 때문인지 많은 재력을 가진 연예인치고는 상당히 검소한 편이라고 한다. 25년 넘게 방송생활하면서 본인의 통장한번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모두 형이 관리한다고 말했다.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모든 식구들이 반대했다고.. 경제적독립을 계속 막아온 것만 봐도 박수홍은 집안의 기둥이자 물주인 것을 알 수 있다.
  • 게임만화 아수라장에 등장한 적이 있다. 정확하게는 당시 정태룡이 고정출연하던 게임쇼 즐거운 세상의 패러디였는데 작중 역할은 치매가 온 신구지 사쿠라에게 썰리는 역할(....)
  • 미우새에 출연 중인데, 출연 중에 논란이 생겼다. 자세한 건 미우새 문서의 박수홍 참고. 이 논란 때문에 예전에는 거의 없던 안티들이 제법 많아졌다. 악플의 대부분은 나잇값을 못한다는 식의 비판.
  • 10살 어린 후배인 손헌수가 거의 큰형님처럼 모시고 살고 있다고 한다. 사실 박수홍은 30년을 이어온 신사 이미지와 달리 방송에서 조금 욱하면 갑자기 본인의 수치스러울만한 과거 얘기나 도를 살짝 지나칠 수도 있는 얘기를 한다. 그래도 개그맨답게 웃긴 얘기를 하기 때문에 방송에 나가는 편이긴 하나, 이때문에 손헌수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도 위험한 드립을 쳤다. 박수홍이 가장 존경하는 건 김국진[44]이라면서 '국진이형님이 똥을 먹으라면 나는 먹는다'는 말을 했다. 이에 김구라가 손헌수에게 그렇게 존경하는 박수홍씨가 먹으라면 본인은 먹을 수 있냐고 묻자 '저는 못합니다'라고 손헌수가 대답했고, 이에 분노한 박수홍이 "이 친구가 좀 입이 짧다"며 지적을 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때도 유재석이 박수홍을 철없다고 놀리자, 욱한 박수홍은 '그래 나 철없다'라면서 자신이 군대 있을때 고문관 생활을 했던 과거를 밝혔다. 제대 후, 친했던 후임이 제대하여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부사관이 이미 제대한 박수홍이 군기 망치는 짓 많이 했다고 사병들 앞에서 박수홍 욕을 매일같이 해댔다고 한다. 이등병 때는 선임들이 TV를 다 보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TV 채널을 돌리고, 상병 때는 여름에 제초작업에 힘든 후임들을 위하여 휴가가서 제초제를 사와서 주말에 잡초 많이 나는 땅에 다 뿌려버렸다고 한다. 이에 부사관들이 군기 빠질 때 시킬 일이 점점 없어져 후임의 말로도 기강해이가 느껴질 정도였다고 한다.
  • 아버지와 더불어 팔랑귀다. 미우새에 아버지와 함께 나왔을때 장사치들의 화려한 입털기에 현혹되는 모습이 몇 차례 나왔고 그 때마다 두 부자의 귀에 팔랑팔랑 흔들리는 귀가 CG로 붙는다. 그후 스튜디오의 어머니께서 남편이 장사치들의 말빨에 잘 넘어간다며 팔랑귀를 인증. 유전인듯하다.
  • 2019년말에 고양이를 키우고있다. 낚시터에서 발견된 길고양이인데, 수홍이 치료해주고, 데려와서 홍자 돌림에 맞게 ‘다홍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기르고있다. 미우새를 통해 가끔 나온다. 시청자들은 자주 보고 싶다고 그래서 자주 보게 하기위해 2020년 9월 다홍이 관련물만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역시나 성격좋은 주인을 만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있다. 12월 23일 유튜브도 개설했다. 채널
  • 추위에 약하다고 한다. 어머니가 얘기했고, 겨울이 되면 옷을 굉장히 두껍게 입고 나온다.

4. 음악 활동


  • 박경림과 함께 '박수홍 박경림 고속도로 테이프'(박고테)로 활동했었으나 진지하게 음악을 하려고 하기 보단 예능용에 쓰기위한 활동에 가까웠다. 그래도 그 둘의 유명세가 워낙 좋다보니 앨범이 상당히 잘 팔렸다.
  • 돈 스파이크, 손헌수와 팀도 결성했다. 팀 이름은 돈수박[45].

5. 방송 활동


주로 방송 진행자(MC)를 많이 맡는다(★).
  • 기쁜 우리 토요일(일명 '기토')[46] (SBS)
  • 좋은 친구들 (SBS) ★
  • 기분 좋은 밤 (SBS)
  • 쇼 무한탈출 (SBS)
  • 토요일은 즐거워 (SBS)
  • 파워쇼 한중일 삼국지 (KBS 2TV)
  •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 (SBS)
  • 타임머신 (MBC, 2001.11.11. ~ 2004.05.02.)[47]
  • 대단한 도전 (MBC)[48]
  • 김용만 박수홍의 특별한 선물 (KBS 2TV)
  • 느낌표
  • 주주클럽 (KBS 2TV)
  • 퀴즈 쇼 최강남녀 (SBS)
  • 최고의 요리비결 (EBS, 2008.2.27~2012.2.27)
  • 여유만만 (KBS 2TV)
  • 야심만만 (SBS) ★
  • 해피타임 (MBC, 2005~2014) ★[49]
  •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 (KBS 2TV, 2005~2006) ★
  • 스타스페셜 생각난다 (MBC, 2005~2006) ★
  • 박수홍의 something new (tvN, 2007~2008) ★
  • 인간탐구쇼 아이스크림 (MBC, 2007) ★
  •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 (KBS 2FM, 2007~2010) ★
  • 퍼펙트 브라이드 (MBC every1, 2008~2009) ★
  • 브레인 배틀 (MBC, 2008) ★
  • 더 스타쇼 (SBS, 2008) ★
  • 캐스팅 (KBS drama, 2009) ★
  • 박수홍의 기분 좋은 작전 (SBS, 2009) ★
  • 대결! 스타셰프 (SBS, 2009) ★
  • 대한민국 영어본부 (EBS 라디오, 2010~2012)
  • 80일만에 서울대가기 2기 (tvN, 2010) ★
  • 박수홍의 푸드매거진 잇 (FOODTV, 2010~?) ★
  • 브라보 마이 라이프 (MBC LIFE, 2010~2011) - 내레이션
  • 스타메이킹 서바이벌 황금마이크 (KBS joy, 2010~2011) ★
  • 서바이벌 쇼 영어 완전정복 (EBS, 2011) ★
  • 의뢰인 K (KBS 2TV, 2011~2013) ★
  • 세 남자의 선택 (JTBC, 2012) ★
  • 연예특종 (JTBC, 2012~2013) ★
  • 끝장대결! 창과 방패 (MBN, 2012)
  • 소문난 며느리 (MBN, 2012) ★
  • 속풀이쇼 동치미 (MBN, 2012 ~) ★
  • 밀리언셀러 (KBS 2TV, 2014)
  • 먹방쇼 맛의 전설 (채널A, 2014)
  • 애정통일 남남북녀 (TV조선, 2014 ~ 2015)
  • 지금은 라디오 시대 (MBC, 2016 ~ 2017)
  • 미운 우리 새끼(SBS, 2016 ~ )
  •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SBS, 2016 ~ 2017) ★
  •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미쳤어요(KBS 1TV, 2016 ~ 2017) ★
  • 하숙집 딸들(KBS 2TV, 2017)
  • 노래싸움 - 승부(KBS 2TV, 2017)
  • 풍문으로 들었쇼(채널A, 2017 ~ ) ★
  • 알짜왕(JTBC, 2018 ~ )★
  • 정글의 법칙in 울릉도 독도 (SBS, 2020.12.12~)

6. 수상 경력


  • 1991 KBS 대학개그제 동상
  • 2003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
  • 2004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부문 PD들이 뽑은 스타상
  • 2006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 2007 푸른미디어 언어상
  • 2009 제43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국무총리 표창
  • 2016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상
  • 2016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신인상
  • 2017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남자 최우수상
  • 2020 제25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 예능부문 방송인상

7. 홍보대사


  • 2002 굿피플 홍보대사
  • 2008 투르 드 코리아-재팬 홍보대사
  • 2008 SBS 물환경대상 물 환경 지킴이 홍보대사
  • 2009 국세청 명예홍보위원
  • 2009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홍보대사
  • 2012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홍보대사
  • 2015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
  • 2016 서울시 홍보대사
  • 2016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음회 홍보대사
  • 2018 서울교통공사 목소리 재능기부 안내방송 홍보대사
  • 2019 울릉군 홍보대사

8. 광고


  • 2020 도야지식품 줌마수홍의 착한 뼈없는 갈비탕
  • 2018-2020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

[1]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2019년 4월 4일 방영분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다.[2]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윤정수랑 같이 단식원에 간게 방영되었는데 먼저 단식하기 전에 몸무게를 측정했다.[3] 동생은 모두 결혼한 상태. [4] 박수홍이 군 생활하던 시기에 잠시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개그 작가로 활동[5] 대림대학교 영어과를 졸업 후 한세대학교 관광경영학과로 편입해서 2008년에 졸업했다.[6] 2008년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석사로 입학했으나 자퇴 후, 2009년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졸업했다. [7] 2016년 10월 14일SBS 미운 우리 새끼 7화에서 작은 아버지들이 다 목사이며, 집안 전체가 개신교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닌다고 한다. # 운영했던 웨딩 업체 상호 명도 성경 단어에서 따 왔으나, 지금은 실적 악화로 웨딩 업체 사업을 접었다고 한다.[8] 그 팬클럽 회장이 박경림인 것은 매우 유명한 일화다.[9] 그 예로 강호동과 같이 MC를 맡았던 야심만만에서는 박수홍의 진행 비중이 훨씬 더 컸다. 강호동이 먼저 자기한테 돼지드립을 치는 방청객과 작은 언쟁을 벌인다든지 게스트와 코믹 디스언쟁을 한다든지해서 상황극을 진행하다가 흥분을 가라앉힌다면서 잠시 자리에 앉아있으면 박수홍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의 전체 진행을 하는 것이 (이후 정신을 가다듬은 강호동이 박수홍에게 "지금 어디까지 하고 있었죠?" 하며 다시 참여) 야심만만 두 MC의 주요 콘셉트였다.[10] 유재석은 다소 긴 무명 기간을 거쳤다가 데뷔 10년차가 돼서야 MBC 동거동락을 통해 메인 MC로 데뷔했고, 강호동 역시 93년 MBC 특채 이후 2000년대 초반 메인 MC로 발돋움했다가 2011년에 탈세 논란으로 1년 반 가량 잠정 은퇴도 했었다. 신동엽은 먼 과거에 마약사범(대마초)으로 역시 2년간 방송에 나오지 못한 적이 있다.[11] 원래 방송을 줄이고 결혼식 사업에 주력하고 있었다가 1대 100에서 사업을 정리한 상태라고 밝혔다.[12] 9개월간 문제 없이 진행했으나, 스케줄이 많아져 하차했다.[13] 어느 날은 여의도 방송국 근처 락카페에서 김수용과 임재범이 시비가 붙어서 큰일날 뻔했다고 한다. 임재범이 담배불을 자기 입으로 끄면서 위협하자, 김수용이 빨리 "제가 사람을 잘못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여의도 출신이라 여의도에 아는 애들이 많아서 사람을 헷갈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라며 사과해서 넘어갔다고.[14] 박수홍이 유재석보다 더 잘나가던 시절에는 심지어 유재석이 박수홍이 진행하던 맞선 코너에 연예인특집 맞선남으로 나왔던 적도 있다. 한겨울 야외 촬영이었는데 유재석이 추위에 떨다가 애프터만남에서 맞선녀에게 차이자 박수홍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라 안타깝다"며 자기 겉옷을 벗어 덮어준 뒤 포옹까지 해주면서 위로해줬다. 최근 방송 출연에서 유재석이 박수홍과 출연하면 박수홍을 놀리는 기믹으로 가는 상황과는 정반대.[15] 러브하우스, 대단한 도전, 동의 보감 등 여러 코너에 계속 출연했다.[16] 결국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서 스스로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여 하차한 프로그램도 있었을 정도다.[17] 기분좋은 밤에 함께 출연하며 '박고테'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당시 광고도 많이 찍으며 연예계에서 잘 나가던 블루칩이던 박경림의 인기에 힘입어 박수홍 역시 상당히 주목받았다. 그외에 박경림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 종종 묻어서 출연하기도 했다.[18] SBS 좋은 친구들의 공동MC였을때 특정 소재(음식, 옷, 여행 등)에 대해 가장 비싸게 체험하기 vs 가장 싸게 체험하기를 비교하던 '''비교체험 극과극'''이라는 코너에서 별거 아니던 소개 멘트인 '비교해 보시죠'를 서로 더 웃기게 표현하는지 난리를 벌이며 주목을 받았다. 나중에는 몇 달간 아예 진짜 콩트를 짜듯 둘이서 따로 동작과 소품까지 준비해서 방청객이나 시청자에게 누가 더 웃겼는지 투표로 판정받는 수준까지 갔고 그 결과 코너 내용보다 두 MC의 멘트가 장안의 화제가 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박수홍은 세일러문 복장을 입고 나와서 '문 크리스탈 메이크 업'이라고 외치고, 남희석은 긴 막대기들을 가지고 나와서 당시 유행하던 운동 기구 광고를 패러디한 동작을 하며 '날씬한 비교를 원하십니까'라는 멘트를 치며 대박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비교결과의 최종 승률은 남희석이 70~80%로 더 우위였기에 더 웃긴 개그맨인 남희석에게 박수홍이 묻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19] MBC 대단한 도전에서 레슬링, 유도 등 운동을 잘하던 윤정수가 어려운 무술이나 스포츠 동작을 해내며 '태릉인'으로 주목받을 때, 같은 팀인 박수홍은 종목들을 소화해내지 못하는 '허우대'라는 이미지로 묻어갔다. 그 외의 다른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적이 많다.[20] 해당 코너가 종영한 뒤에도 방송 및 행사 공연을 여기저기서 계속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21] 둘이 나이도 같고 연예계 생활 시작시점도 비슷하지만 데뷔초부터 활동한 방송국도 다르고, 개그맨인데 젊은 여성층에 인기가 많은 느낌이라 이미지도 비슷해서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22] 강호동과 박수홍은 동갑인데, 이 경우는 야심만만을 함께 진행한 지 1년 정도 뒤에 회식 술자리에서 이미 친구를 먹기로 했다고 한다.[23] 김국진양원경은 결혼하였으나 이혼하였다. 그나마 김국진은 나중에 강수지재혼.[24] 속된 표현으로 못한거라기보다는 안 한다는 거에 가까울 듯. 나름 호감상인 외모에 다부지고 키큰 몸, 축적된 재산만해도 좋은 신랑감 후보인데 미우새에서 언급된 사건 때문에 안 한다는 표현이 옳을 듯.[25]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 결혼하는 프로그램이다.[26] 당시 심정을 '''한쪽 팔을 자른 것 같다'''고 말했다.[27] 사실은 이때 이미 박수홍 본인이 약간 쫄아(?)있었다고 한다. 원래 운동을 오래 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거기에 아무리 싸움꾼이라 해도 겨우 중학생인데 쇠장식 장갑까지 가지고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놀랐다고..[28] 본인 말로는 수준이 달랐다고.. 본인은 막싸움 스타일로 제대로 보지도 않고 주먹을 휘두르곤 했는데, 상대는 어디를 때릴지 여유롭게 보면서 주먹질을 하는게 느껴질 정도여서, 도저히 상대가 안 됐다고 한다.[29] 사실 이건 따지고 보면 그 태권도 관장 겸 과거 일진이던 친구가 나쁜 놈인 게 맞다. 학교내에서 잘 나가는 좀 노는 그룹이던 박수홍이 원래 잘 어울리지 않던, 즉 놀지 않는 편에 속하는 평소 조용하던 친구들과 며칠간 도시락을 먹었고 이에 그 태권도 관장 친구가 그 곳에 자기 패거리를 데려와서 시비를 걸었다고 한 것인데, 박수홍과 그 친구의 증언 정황상 도시락에 침이 뱉어진 모욕을 당한 친구는 아무런 죄도 없는 착한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박수홍이 자신의 일진무리들과 사이가 멀어져 같이 점심 먹어준 것에 불과한 착한 학생을, 자신의 박수홍에 대한 불만표현용으로 사용해 괴롭혔으니 매우 악질적이라 하겠다. 게다가 해피투게더에서는 그냥 시비만 걸었다고 했지 침을 뱉었다는 사실조차 말하지 않았다.[30] 그것도 그 불량학생들과 싸운게 아니라, 그냥 그친구가 가서 말로만 협박하자, 그냥 상황이 정리되고 그들이 도망가 버린거라고 한다. 심지어 그들은 그친구가 평소에 "봐두었던" 불량학생들이었다고... [31] 최승경 말로는 그 말 안 놓는게 동기 중에 둘 사이에서만 길어지자 신경전이 생긴거라고 한다. 어느 날은 방송 끝나고 서로 수고했다고 인사할때 본인이 평소대로 "수홍씨 수고하셨어요"라고 하자 박수홍이 어이없다는듯 "수홍씨?"라고 하며 본인을 응시한 적이 있어 불쾌한 적이 있었다고.[32] 훗날 정극배우 활동을 시작하여 동료 여배우 임채원과 교제를 하여 결혼까지 했는데, 이 시기에 그녀의 요구로 엄청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성공하여 몸무게를 많이 감량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심각한 비만은 아니고 일반적인 과체중 남성이다. 하지만 이 폭력 사건이 일어났던 20대 초반에는 씨름선수급의 엄청난 고도 비만이었기에 120킬로그램이 넘었다고 한다.[33] 남희석은 훗날 해피투게더에서 "난 그때 그냥 수홍이형이 승경이한테 한대 맞고 나면 '에구'하고 쓰러져서 그냥 바로 질 줄 알았어. 근데 수홍이형도 몸이 날래더라고. 맞자마자 투다닥 파박하면서 바로 반격하고 싸우는데 진짜 놀랐어."라고 증언했다.[34] 그런데 동기들의 증언으로 유재석은 둘이 싸운 거라던가 박수홍이 다친 것에 대한 관심보다는 동기의 새 차를 자신이 처음으로 운전하게 된 것을 즐거워 했다고 한다. 문제는 처음 개그맨 선발대회에 출전을 결심할 때부터 유재석과 함께 개그를 해 온 사람이 최승경이라는 점. 방송에 여러번 공개되었던 유재석의 과거 개그 컨테스트 영상, 그 '페놀 우유 영상'에 나오는 덩치 큰 사람이 최승경이다.[35] 유재석의 증언에 따르면 중견개그맨들의 모임에서 진짜 거성 개그맨이자 대선배인 임하룡이 친구를 하라고 요구했는데, 강호동이 "선배님, 저는 서로 존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36] 무릎팍도사 시절 언급된 정사장 사건이 있다.[37] 형제들끼리 그 집 앞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당시 박수홍은 정신이 너무 힘들어서 어리벙벙하기만 하고 눈물조차 제대로 안 나왔다고 한다.[38] 사실 이는 야심만만 방영시기로부터 먼훗날, 모친이 미우새에 출연하면서 팩트로 밝혀졌다. 아버지가 너무 자주 돈을 날려서 집값이 지금보다 덜 비싸던 당시에 모친이 수년간 일해서 돈 모아서 집을 사면, 남편이 집담보 잡고 사업하다가 계속 날렸다고 한다. 무려 3채나. 한 미우새 방송회차에서 주제가 '결혼하고 남편이나 자식때문에 포기한 것'을 얘기하는 것이었던 적이 있는데, 박수홍의 모친은 아무렇지 않게 '돈 자체를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있는한 도저히 모을 수 없는게 돈이었다고. 대신 이혼을 안한 건 부친이 모친에게 상당히 자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인에게 먼저 화낸 적은 한번도 없으며, 심지어 50년 넘게 반찬투정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39] 지금의 결혼 관련 사업도 40대가 되어 시작한 것으로 꽤 오랜 기간의 고민과 숙고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40] 이것도 그냥 누군가에게 질문받은 것없이 야심만만에서 진행을 하다가 관련주제가 나왔을때 갑자기 본인 스스로 자연스레 "저희 집은 어렸을때 사업에 관련된 힘든 기억때문에 지금도 형제들 모두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라며 얘기했다.[41] 서울 마포구에 사는 중학생이 심지어 그 먼 강화도에 있는 절로 주말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서 데이트를 했을 정도였다고. 그러니 더 말할 것도 없다. [42] 박수홍이 이후 군대를 가면서 그 친구와 연락이 끊겨서 20여년을 못 만났다고 한다.[43] 그러나 미우새에서 어머니 지인숙 분의 말에 따르면 박수홍 본인은 여장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수홍의 중고교 동창들이 출연했던 해피투게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중학교때 다니던 교회행사때 박수홍 본인이 기획연출하여 '여장 미스코리아 대회'를 하는 연극공연을 했었고, 그때도 여장 미스코리아 역할을 본인이 했다고 한다. 다리를 다 내놓는 연기였다고... 인기를 상당히 많이 얻은 공연이었다고 한다. 여장을 싫어하지 않으면서 부모님께만 민망해서 싫어하는척 한 것으로 보인다.[44] 개그맨 동기이고, 박수홍이 개그맨 하던 시절에는 동기끼리 '형'이라고 부르는 것 이외에 존대하는 게 선배들에 의해 금지되다시피(동기한테 형님이라고 부르고 선배한테도 형님이라고 부르면 기강이 해이해진다던 논리, 이 때문에 최양락도 개그맨 동기 이경규한테 형이라고만 부르고 항상 친구대하듯 반말을 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때는 '이경규가 내 동기야'라며 형이라는 단어도 안 붙였으며, 이경규도 딱히 반발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단 다른 방송국 개그맨끼리는 제약이 약했다. 같은해 데뷔여도 친해지기 전에는 존대했었다.) 하던 똥군기 문화가 있었음에도 김국진에게는 동기 대우가 아니라 큰 형님 대우를 했다. 감자골 중에서 그나마 이런 개그계 흐름을 따르다 못해 1살 위 형들도 친구를 먹는 개족보(군대 동기인 1살형 지석진과 친구를 하면서, 지석진의 친구였던 김수용까지 친구를 해서 훗날 표영호, 김보성에 김경민까지 김수용의 친구가 되게 했다. 그러나 본인도 훗날 후배이자 1살 동생인 개그계의 반건달 홍기훈에게 똑같은 행동을 당하여 친구를 먹고 말았다.) 까지 만든 김용만도 김국진에게만은 형님과 형을 섞는 반존대말 포지션을 취했었으며, 나이가 제일 위인 김수용 정도만 형이라 불렀다. 하지만 김국진은 감자골 사태의 데미지를 가장 많이 받은 김수용을 아픈 손가락으로 대한 사람이라, 항상 김수용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해 주었고, 평소에 김수용이 "아 왜 안 줘? 저번에 형 나한테 5만원 빌려간 거 있잖아"라고 거짓말로 장난을 치면 그냥 그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아 내가 그랬나? 미안"이라고 말하며 돈을 주곤 했다.[45] 스파이크, 손헌, 수홍.[46]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코너에서의 맹활약만 기억하기 쉽지만, 사실 그 전부터 이미 기토의 원로(?) 진행자였다.[47] 후임 MC로는 서경석이 종영 때까지 진행하였다.[48] 이경규, 김용만 등 당시 박수홍보다 더 높은 인기의 진행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진행을 맡은 건 박수홍이었다. 이경규, 김용만등은 박수홍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튀는 캐릭터를 이용해서 주요 분량이나 웃음을 책임지던 에이스 역할이었으며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박수홍의 물 흐르듯 편안한 진행의 강점을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이 인정하고 의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49] 본인의 마지막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작(SBS)(98년) 제목과 똑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