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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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공군의 군인. 현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 주기종은 F-5(비행시간 약 2,400시간)다.
2. 생애
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23회)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 34기로 입학해 임관했으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장#, 제18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 전대장, 공군본부 전력소요처장,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친 공군 내 전력 분야 최고위급 전문가이다.
2.1. 공군참모총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시절 원인철 당시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의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공사 32기)이 1984년 임관인지라 서욱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과 부석종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보다 임관년도가 앞서는 데다[1] , 2020년 8월 28일 서욱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상황에서 공사 33기 중장인 최현국 합참차장과 황성진 공군작전사령관이 진급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공사 35기인 김준식 공군참모차장과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이 2019년 상반기에 중장으로 진급했고 공사 36기인 전제용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령관 직무대리가 2019년 하반기에 사령관 임명과 함께 중장으로 진급했기 때문에 공군 중장 T/O가 모두 채워진 상황이다.[2]
이는 즉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의 이임 전까지는 공군 중장 진급자는 없다는 말이다.[3] 만약 공사 35기에서 차기 참모총장이 나온다면 32~35기 5명(원인철, 황성진, 최현국, 이성용 및 35기 1명)이 전역함과 동시에 공석이 대량 발생하게 된다.[4] 즉 순수 공군 중장이 1명도 남지 않는 것이다.[5]
물론 밑 기수 장성들을 진급시키겠지만 한 번에 5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면 인사적체가 생기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뇌부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성용 장군을 대장으로 진급시킬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34기의 유일한 중장이라는 점과 공군 중장 보직 중 알짜배기라 할 수 있는 참모차장-합참 본부장 루트를 타고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8월 28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됨에 따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국군 대장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욱 대장은 육사 41기로, 공사 33기에 해당하는데 공사 32기인 원인철 참모총장이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보다 선임인 관계로 전역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세간의 예상과는 다르게, 공군 출신인 전전임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합참의장으로 원인철 대장이 지명되었다.
이에 따라 9월 21일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석이 된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에 이성용 중장을 제38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진급 보직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배인 33기 중장 최현국 대한민국 합동참모차장과 황성진 공군작전사령관, 동기인 34기 소장 노승환 공군교육사령관과 김형호 방공관제사령관은 전역할 것으로 보이며 공군 중장 T/O 3개가[6] 공석이 되었는데, 합동참모차장은 합동참모의장과 다른 군종이어야 하는데다, 총 5명인 공군의 중장 T/O 중 아직 3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7] 실질적으로는 2명만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았다.[8] 그리고 같은해 12월 3일, 후임 공군 중장급 인사에서 공사 36기의 정상화, 최성천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하였다.
참모총장이 된 배경에는 정부의 F-35 추가 도입 사업과 관련되어 있을 거라는 분석이 있다. 당초 정부는 경항모사업과 관련해 F-35B의 빠른 도입을 원하는데 공군은 처음에는 F-35A의 조속한 도입을 원했다. 결국 절충점으로 F-35A와 F-35B를 동시에 도입할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9] 이성용 중장은 참모차장 시절 F-35A 대한민국 공군용 1호기 출고식에 직접 참여하는 등[10] 3차 F-X사업으로 인한 F-35A 도입 사업에 깊이 관여하였고 F-35 추가도입 사업에 대한 선행연구도 주도했기 때문에 그가 참모총장이 되면 추가도입사업도 무리없이 진행하리라는 기대로 보인다. 자세한 건 여기서 확인하자
2020년 11월 3일에는 제39정찰비행단[11] 창설식을 주관했다. 이성용 공군총장은 "이번 비행단 창설은 그동안 우리 군이 박차를 가했던 국방개혁2.0의 큰 성과인 동시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군사능력 확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으며,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유·무인 항공 감시정찰 자산들을 복합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비행단"이라며 "일원화된 지휘통제 아래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21년 2월 9일. 설날맞이 신년 첫 비행 및 대구기지 대비태세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3. 경력
- 2010. 07. ~ 2010. 12. 제18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 전대장
- 2011. 01. ~ 2011. 12.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계획과장
- 2011. 12. ~ 2012. 11.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준장)
- 2012. 12. ~ 2013. 04.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합동작전조정관
- 2013. 05. ~ 2014. 04.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지휘정찰사업부장
- 2014. 04. ~ 2015. 12. 제10전투비행단 비행단장
- 2015. 12. ~ 2017. 09.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 2017. 09. ~ 2018. 11. 공군참모차장(중장)
- 2018. 12. ~ 2020. 09.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 2020. 09. ~ 현재. 제38대 공군참모총장(대장)
4. 상훈
- 1999.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공중요격우수 참모총장상
- 2003. 합참의장 공로표창
- 2009. 대통령 공로표장
- 2014. 보국훈장 (천수장)
5. 여담
- 종교는 천주교로, 10전투비행단장 재임 시절 천주교 종교행사에 자주 참석해왔다.[12]
- 공군참모총장 전임자이자 선배인 원인철 대장(現 합동참모의장)과 경력이 극과 극이다. 원인철 대장이 경력 내내 공군과 합참을 번갈아가며 작전계통 보직을 역임한 작전 전문가이면, 이성용 대장은 잠시 항공작전전대장, 전투비행단장 보직을 역임했을 때를 제외하면 전략, 기획 보직을 주로 역임한 전력분야 전문가이기 때문.[13]
[1] 서욱 장군은 1985년 임관, 부석종 제독은 1986년 임관이다.[2] 원래 공군 중장 T/O는 5명이나 오버 T/O로 6명이 되었다.[3] 다만 황성진 중장이 2020년 중장 진급 4년차이기 때문에 계급정년 문제로 전역하고 36기에서 중장 한 명을 진급시킬 가능성은 있다. 원인철 총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있어 올해 대장 진급은 어렵기 때문. 설사 원총장이 2020년 하반기에 물러난다고 해도 기수 문제로 대장 진급은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황성진 참고.[4] 공군은 동기나 후임이 대장으로 진급할 시 전역해야 한다.[5] 전제용 중장은 애초에 출신만 공군이고 사실상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출신이기에 제외.[6] 전역하는 최현국, 황성진 중장과 참모총장 영전으로 공석이 되는 이성용 중장의 티오.[7] 35기 김준식, 박인호, 36기 전제용 중장[8] 그간 공군 중장이 6명이었던 건, 공군 출신의 전제용 중장이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임명되면서 발생된 오버 T/O였기 때문.[9] F-35A 1차 40대 도입 완료 이후 2차로 F-35B가 20대 선 도입되는 대신, 3차에 F-35A를 20대 도입하여 A형을 60대 완편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A형 60대, B형 20대로 F-35는 총 80대가 도입된다.#[10] 출고식 당시에는 low-key전략으로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이왕근 대장 대신 간 것이었다.[11] 초대 단장 박기완 준장(공사 41기)[12] 서욱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남영신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도 천주교 신자다.[13] 사실 최차규와 박종헌, 성일환 장군도 비슷한 관계였다. 전자가 작전계통 보직을 두루 맡았지만 후자는 작전 계통 보직은 많이 맡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