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시프 스탈린/기타 창작물
1. 영상물
1.1. 영화
- 1949년에 제작된 선전영화 <Падение Берлина(베를린 함락)>의 엔딩 장면. 스탈린이 직접 베를린에 온다는 내용.[1]
- 1991년작 이너 서클. 러시아 배우 Aleksandr Zbruev가 분했다.
- 1992년 HBO 제작 스탈린 전기 영화. 로버트 듀발이 스탈린으로 나온다.
- 로버트 해리스의 아크앤젤을 바탕으로 만든 2005년작 아크앤젤에서는 조지아 배우 Avtandil Makharadze가 분했다.
- 2009년작 중국영화 건국대업에서 잠시 등장해서 중국을 미국 손에 넘겨줄 수 없다고 교시한다. 러시아 배우 알렉산드르 파블로프가 분했다.
- 역시 2009년작인 윈스턴 처칠의 전기영화 <폭풍 속으로>에서 등장한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러시아 배우 알렉세이 페트렌코(1938~2017)가 맡았다.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판에서는 리투아니아 배우 Algirdas Paulavicius가 분했다.
- 맨 프롬 엉클(영화)에서는 당 자금을 횡령한 자신의 친구를 시베리아로 보내 숙청시켜버리고 그의 아들에게 평생에 걸친 심각한 트라우마와 신경성 장애를 선사했다.
- 스탈린의 사망 전후 소련의 상황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스탈린이 죽었다!가 있다. 반쯤 노망난 독재자로 표현되며[2] 하루가 멀다 하고 NKVD를 시켜서 너 숙청을 실행 하다 초반에 꼴까닥 하고 숨넘어가버린다. 그를 두고 정치국원들은 온갖 쌩쑈를 다하고 베리야는 노골적으로 스탈린에게 내가 이제 알아서 할테니 푹 쉬라고 속삭이는 등 야심을 보이지만 스탈린이 갑자기 소생하면서 난리가 난다. 정치국원들은 스탈린 동무께서 질병까지 숙청하셨다고 찬양하고 베리야는 새하얗게 질려서 급히 아부를 늘어놓지만 결국 스탈린도 곧 숨진다.
사실 영화가 블랙코미디인지라 등장인물 중 정상인 사람이 하나도 없다. 작중 스탈린이 쓰러지면서 큰 소리가 나자 문 앞의 경비 두 명 중 한 명이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니냐 묻자 선임이"죽기 전에 닥쳐라"고 대답하는게 가관. 영국배우 애이드리언 맥러린이 분했다.
1.2. 드라마/애니메이션
- 당신들의 조국 드라마판에서는 작중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80대의 나이로 소련 게릴라들을 이끌고 있다.
-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러시아 대혁명 100주년 기념 러시아 제작 트로츠키 전기영화에서 당연히 등장한다. 그루지야의 은행강도 시절 스탈린...이 아니고 코바 주가슈빌리가 패거리와 함께 현금수송차를 습격해 털어먹는데, 수송차에 타고 있던 공무원들 중 한 명이 몸에 이스크라(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기관지)를 지니고 있는 것이 발견되고 그 공무원이 자신은 혁명의 동조자이니 살려달라고 하자 총을 건네면서 우리는 동조자(sympathizer)가 아니라 동지(comrade)가 필요하다며 동료 공무원들을 죽일 것을 종용한다.
2. 게임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도 현실과 비슷한 설정으로 나오며, 굉장히 똑 닮은 사람을 정말 스탈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캐스팅 했다. 브리핑 영상 여기서 스탈린은 직접 무능한 부하의 목을 꺾는 터프한 일면도 보여준다.(…) 근데 소련군 엔딩이든 연합군 엔딩이든 둘 다 죽는다. 실제 배우는 유진 디나스키로 2020년 2월 27일 사망소식이 알려졌다. 향년 86세. #
- 2009년 중반 스탈린이 군대를 이끌고 몸소 화성인과 대적하는 맛 간 게임이 출시되어 충격을 안겨주었다.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서기장 동무의 화려한 꺾기춤은 그야말로 백미. 그런데 게임 자체는 게임스팟 평점 1.5/10에 빛나는(...) 똥겜이다. 결국 게임은 판매를 시작한지 불과 3개월만에 디지털상점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믿거나 말거나 2013년에는 후속작 제작을 위해 킥스타터를 한 적이 있는데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망했다.
- '진정해, 스탈린(Calm Down, Stalin)'이라는 게임에서는 스탈린이 핵무기 발사 버튼으로 적국을 위협한다. 버튼을 누르는 시늉으로 적국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는 것이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면 진짜로 눌러버려서 전쟁이 일어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타이머가 끝날 때까지 스탈린을 조종해서 버튼을 누르는 시늉으로 적국의 침입을 억제하면서 스탈린의 스트레스를 풀어줘서 스탈린이 버튼을 누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
- 놀랍게도 에로게인 대제국에서도 카텔린이란 이름으로 모에화되어 등장한다.(...)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는 성전기사단의 일원이라고 나온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주역인 윈스턴 처칠, 아돌프 히틀러, 프랭클린 D. 루스벨트도 다 성전기사단 소속이란 점에서 보면 정말 흠좀무. 결국 암살단에 의해 독살 당했다고 한다.
- DUST에선 스탈린그라드를 함락당했지만 오히려 하르코프와 쿠르스크에서 독일군을 박살내버렸다. 하지만 영미연합군이 독일군의 VK기술[4] 에 데꿀멍해서 휴전 협정을 맺자 피가 거꾸로 솟은 스탈린은 영미연합군과 동맹을 끊고 중국의 마오쩌둥과 합심하여 중국과 소련을 합쳐서 중소 연방(Sino-Soviet Union)을 만든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배신한 영미연합군을 박살내기 위해서 알래스카를 침공하면서 남미의 공산혁명을 지시해서 미국대륙을 압박한다.
- 겁스 무한세계와 겁스 테크노맨서의 멀린-1 세계에서는 마법으로 부활하여 벨라루스의 공산 군벌을 이끌고 있다. 소련은 이미 무너져서 러시아 공화국이 성립된 상태. 하지만 그렇게 주목받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듣보잡 취급.
2.1. Hearts of Iron 시리즈
- Hearts of Iron II에서 정부 수반으로 등장. 국가 원수는 미하일 칼리닌인데 당연하게도 스탈린의 비중이 더 커서 스탈린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주요 장관들이 내각에 앉아 있다. 스탈린주의자가 아닌 장관은 레닌주의자이다. 밀실 모략가(Backroom Backstabber)라는 특성을 가져 타국에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자국의 쿠데타를 막는데 보정을 준다.
- 하츠 오브 아이언 3에서도 정부 수반으로 등장, 스탈린파가 아닌 다른 장관들은 트로츠키주의를 따른다. 다만 다 축출해내고 전부 스탈린주의자들로 때운 내각을 만들 수도 있다. 특성은 밀실 모략가(Backroom Backstabber)로서, IC를 5% 감소시키고 여당 지지 +10%를 주는 특성이다. 그런데 소비에트 연방은 투표가 없는 정부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런 이득이 없다.
- 하츠 오브 아이언 4에서 소련 국가원수로 나오는데 딱히 트레잇은 없고 내전 없이 스탈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대숙청 집중을 거쳐야 한다. 정 원한다면 대숙청을 씹고 트로츠키를 복귀시킬 수 있지만 트로츠키가 소련 주요 장관과 장성들을 쳐죽이고 나서야 복귀가 가능한데다가 대형 내전을 거쳐야 해서 대체적으로 비추되는 노선.
- 카이저라이히: 대전의 유산라는 HoI 모드에서는 라브렌티 베리야의 부하로 나온다. 베리야는 그루지야의 수령(?)으로, 스탈린은 치안장관으로. 흠좀무? 물론 스탈린이라는 이름도 없다. 그냥 주가시빌리.
- Wind Blow라는 모드에서는 점점 커져가는 베리야를 이용하려다가 도리어 독살당해 사망한다.
3. 만화
- 계란계란 작가의 만화 오늘은 자체 휴강 44화에서는 송아람의 스탠드로 나와 호랑이 신령을 일격에 숙청해 버린다(...). 나름 대한민국에서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는 계룡산에서 잔뼈가 굵은 신령들이 식은땀을 흘리게 할 정도인 것을 보면 강철의 대원수 파워는 어디에 가지는 않은 모양.[5][6]
- 마블 코믹스에서는 미국의 아이언맨을 쓰러뜨리기 위해 크림슨 다이나모를 파견시킨다. 나중에 사망한뒤 지옥의 대악마 중에 하나인 사타나쉬에 의해 부활하여 슈퍼 빌런 콜드스틸(Coldsteel)이 된다. 이후 리썰리전이라는 이름의 슈퍼 빌런 팀을 구성하여[7] , 지상으로 나와 웨스트 코스트 어벤져스와 대결하나. 사타니쉬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은 메피스토에 의해 다른 악당들과 함께 나란히 지옥으로 끌려간다.
- 슈퍼맨: 레드 선에 등장한다. 실제 역사와 큰 차이는 없지만 우크라이나의 농장에 떨어진 슈퍼맨을 발견하여 자신의 후계자로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후계자가 되고 싶었던 숨겨둔 아들에게 독살당해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묘하게 늙고 마른 인상이다.[8]
- 사실 여기 나온 모든 만화를 능가하는 정신나간 괴작이 있다. 흑마술 쓰는 히틀러, 터미네이터 슈콜체니, 요다 레닌, 소드마스터 스탈린이 나온다.
4. 소설
- 헝가리계 영국 작가 아서 쾨슬러의 소설 한낮의 어둠에는 명백히 스탈린을 모티프로 삼은 절대 독재자 '넘버 원'이 등장한다. 주인공이며 니콜라이 부하린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추정되는 루바쇼프를 숙청해버리는 베일에 휩싸인 폭군으로 묘사된다.
- 해리 터틀도브의 대체역사소설 타임라인-191 시리즈에서는 등장인물들 간의 대사를 통해 공산혁명에 실패한 러시아 제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암시된다.
- 동일 작가의 단편
에서는 그루지야인 탄압에 못 이긴 스탈린의 부모가 미국행 여객선을 타게 되고, 스탈린은 'Joe Steele'이 되어 충실한 미국인으로 태어나 살아가게 된다. 문제는 대공황을 전후로 해서 민주당에 입당해서 배후에서 음모를 꾸며 루즈벨트를 불태워 죽이고서 미국 대통령이 되어서[9][10] 경제개발 4개년 계획[11] 으로 미국을 부강하게 만드는 독재자로 탈바꿈하고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지도자가[12] 되고 냉전의 한 주축이 된다는 이야기. 일본은 분단되고 북일본과 남일본의 전쟁 때는 당연히 초반부터 일본에 핵을 날린다. 6번째로 취임해서 1년이 채 못 되어 죽는데, 그가 죽고 난 뒤에 권력투쟁이 일어났다가 결국에는 후버가 지도자가[13] 되어서 전임자 못지않은 폭정을 저지른다.
- 로버트 해리스의 <아크엔젤>은 사실은 스탈린에게 또 다른 아들이 있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스탈린이 죽기 전에 베리야가 그 비밀을 훔치고, 역사의 비밀이 될 뻔했는데 아르항겔스크인근 숲속에서 자라난 스탈린의 사생아는 스탈린과 똑같이 생겼고 어려서부터 철저한 스탈린주의자 소시오패스로 키워졌으며[14] 소련 붕괴로 듣보잡 괴물로 전락할 뻔한 것을 러시아의 어떤 재벌이 인수해서 옐친에게 분노하고 구 소련에 대한 향수로 가득한 러시아 국민들에게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꼭두각시 독재 체제의 괴뢰로 세우려는 음모를 그리고 있다. 시대 배경이 1998년으로 당시 옐친의 폭정으로 현시창인 러시아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으며 그러한 현실체제에서 스탈린과 같은 독재자를 바라는 러시아인들을 꼬집는 작품. 참고로 열린 결말.
- 스탈린의 편지에서는 미국의 핵전력에 겁을 먹은 것으로 나오고, 그 뒤 해리 S. 트루먼과 비밀 회담을 가져 골치 아픈 존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중국 공산당과 북한을 미국에게 넘겨주는 대신, 서독을 넘겨받기로 협잡한다. 이후 의사와 짜고 사망한 척 페이크를 써서 베리야를 비롯한 부하들을 숙청하고, 트루먼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는다. 하지만 현대 러시아인에게는 러시아 역사상 최악의 인물로 평가받게 된다.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소설판에서도 등장한다. 영화판과 크게 별다른 건 없지만 알란 칼손은 스탈린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스탈린의 수염을 가지고 조롱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5. 기타
관련된 짤중 가장 유명한 것이다.
[1] 그리고 모든 나라의 군인들이 스탈린을 환영한다.[2] 실제로 당시 스탈린은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었다[3] 그래서 논나와 클라라가 러시아어로 대화할 때마다 일어로 하라며 태클 건다. [4] 이 VK 기술을 연구하던 혈십자 군단이 히틀러와 나치당을 제거하고 나치즘이 덜했던 장성들로 독일을 이끌게 하였다.[5] 사실 무속(무교(巫敎))에선 '죽은 사람 중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으로 삼아 숭배나 이용의 대상으로 삼는데, 인지도나 파괴력을 봤을 때엔 스탈린 역시 신으로 섬겨질 여지가 있다.[6] 다만 문제는 송아람이 과학 사이드에 서서 스탈린을 스탠드로 소환, 신령을 박살낸 것인데 신령이라는 초과학현상을 부정하는 주제에 그에 버금가는 초과학현상인 스탠드를 부려대며(스탈린 뿐만 아니라 찰스 로버트 다윈도 스탠드로 등장한다.) '과학도로써 유물론에 역행하는 것들은 묻어버리겠다.'는 모순이 개그포인트. 또 이 장면을 곱씹으면 우스운게 스탈린은 일국 사회주의를 주장했다는 정도만 제외하면, 그 학문적 맥락이 블라디미르 레닌, 카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와 사실상 상통한다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바닥에 깔린 사조가 앞의 송아람의 대사에서 언급된 유물론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무속, 사회사상, 과학론 등을 절묘하게 연관시켜 만든 개그포인트라 할 수 있다.[7]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망한 여러 악당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조직원 중에 하인리히 힘러가 있다. 그러서인지 서로 만나자마자 치고받고 싸운다.[8] 스탈린은 실제로 말년에 늙고 말라서 고희연때 선전물의 젊은 스탈린만 본 사람들이 인상이 달라 놀랐다고 한다[9] 그것도 6번이나 해먹는다(1932년, 1936년, 1940년, 1944년, 1948년, 1952년) 참고로 1944년부터는 아예 자기 혼자만 대통령 후보에 출마해서 당선되는 기염까지도 토한다.[10] 이때의 소련 서기장은 레프 트로츠키, 심지어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여기서는 트로츠키그라드 전투로 나온다.[11] 연방대법원에서 관련 법안 몇 개를 위헌이라고 하자 존 에드거 후버를 시켜 판사나 정치인 몇몇을 나치 독일 스파이로 몰아 숙청하고, 알래스카에 굴라그를 설치해서 사회주의자나 반대파 인사들을 나무 거름으로 만들어 버린다.[12] 올림픽 작전을 실제로 시행한다. 다만 핵은 Steele의 독재에 회의를 느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편지를 보내지 않아서 유럽전선 종전 후 개발된다. 그리고 그 사실이 나중에 발각되자 아인슈타인을 포함해서 애꿎은 유대인 과학자 여럿만 골로 보낸다.[13] 미국 국가 원수 호칭이 Director of United States로 바뀌어 있다.[14] 배우는 건 하나같이 스탈린의 철학과 연설문, 저서뿐이다.